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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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신청사 건립 공론화 여론조사 돌입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시청사 건립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초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18세 이상 파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화조사 및 무선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주시는 여론조사를 통해 시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고, 참여의사를 밝힌 시민 등으로 구성된 100여명의 시민참여단을 꾸려 내달 중 3일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참여단은 공론화와 관련된 내용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깊이 있게 학습한 후, 토론을 통해 공론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김민섭 공공건축과장은 “능동적인 학습과 토론을 거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니 내실 있는 공론 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사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배움 열정 이어가도록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계속 제공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3년 차인 용인시는 내년에도 국비 지원을 받아 장애인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성취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서 보다 나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0월 특수학교 교장ㆍ교사ㆍ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지원 기한이 3년으로 제한돼 있어 지원이 끊기면 지방자치단체 평생교육 사업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당일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만나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이 시장의 요청을 수용해 최대 3년 지원이란 기한을 철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잘 운영할 경우 계속 국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상일 시장은 성과공유회에서 “당시 장 차관을 만나 이야기한지 얼마되지 않아 장애인 평생교육의 연속성을 위해 기한 제한을 없애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기한제한의 문제를 알려 주신 분이 이 자리에 계실 것 같은데 장애인들을 위해 큰 일을 했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2022년부터 3년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시가 14개 기관을 통해 45개나 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장애인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정부 지원 확보 노력을 해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과공유회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해 온 14개 기관 관계자와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한제한의 문제를 이야기한 장인영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 사무국장을 찾아내 “큰 일을 하셨다. 박수를 보내달라"고 했다. 장 사무국장은 “우리 기관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 7명이 퓨전 장구 난타 교육을 받고 있는데 지난달 열린 제8회 장애인 가요제 무대에도 오를 만큼 열정이 뜨겁다“며 "내년에도 배움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준 이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 한 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이 배움의 열정과 강한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참여기관 관계자들에게도 박수를 건넨다"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를 장애ㆍ비장애 구분이 없는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의 소그룹 동아리 '자기주도 뿜뿜'을 비롯해 기흥장애인복지관의 AI활용 교육, 수지장애인복지관의 안전 대처 능력을 습득하기 위한 '호루라기' 등 45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학습자들의 일상을 밀착 취재한 동행스케치 영상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의 진솔한 인터뷰가 상영돼 참가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6명의 강사와 교육생에게 유공 표창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달 백암면 해든솔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용인시 장애인온종일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이 시장이 장애학생 학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추진해서 경기남부에선 유일한 온종일돌봄센터를 연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 복리 증진을 위한 장애인회관 건립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6월엔 장애인ㆍ장애학생 중심의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설했는데 경기도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시설이다. 지난 3월엔 기흥구 스마트 재활센터도 열어 장애인들이 가상현실(AR)이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스포츠 체험을 하면서 건강을 증진하고 재활치료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sih31@ekn.kr

포천시, 지적재조사 발전 대통령표창 수상…토지 분쟁↓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년 K-GEO Festa'에서 지적재조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6일 수상했다. 포천시는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지적공부를 1910년대 토지(임야)조사사업으로 만들어진 세부측량원도에 따라 복구했으나 이후 도시 발전에 따라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2012년 제정된 '지적재조사특별법'에 따라 가산면 마전리를 시작으로 재조사를 추진하고, 무분별한 건축행위로 경계 분쟁을 겪던 신읍동, 영북면 운천리, 영중면 양문리 등 도심 밀집지역과 이동면 장암리 갈비촌 인근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를 연차별로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포천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2023년 경기도지사 표창에 이어 올해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포천시 공무원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민 협조로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지적 불부합 분쟁을 적극 해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30년 특별법 만료 전까지 더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 개최…맞춤일자리 연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1일 안산올림픽기념관체육관에서 '2024 안산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업체에 우수인력을 지원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채용장이다. 지난 5월 실시한 채용박람회는 51개 우수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900여명의 현장 면접자 중 312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냈다. 안산시를 비롯해 일자리 관련 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안산상공회의소 중장년내일센터 △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이번 향사에서 맞춤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40여개 우수업체가 참여하고, 구직자들에게는 구직 신청서 접수와 함께 1:1 현장면접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취업이 가능한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20개 기업이 내외국인 구직자 면접을 병행해 시민 모두가 어우러진 취업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등 6개 분야 취업상담관이 운영되고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퍼스널컬러 진단 등 5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안산시는 위치기반 채용플랫폼 회사와 협업해 채용박람회 참여 기업 정보를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세부사항은 안산시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일 “구인-구직 어려움을 겪는 업체와 구직자에게 채용 기회와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채용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취업을 희망하는 내외국인 구직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시, 행안부 안전대전환 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의 안전 관리 역량과 시민 안전에 대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3073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노후 건축물, 교통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 10개 분야의 노후 위험시설 600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시민 안전에 잠재적 위협을 줄 수 있는 208개소에 대해 보수·보강 조치를 취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헬프미 민간 전문가와 공기업 전문가의 참여로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안전점검의 취지와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을 제작해 지하철과 공동주택 종합포털(온-아파트)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또한 미래의 안전전문가를 꿈꾸는 인천대 안전공학과 2학년 학생 40여 명도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해 현장을 체험하고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런 다양한 노력으로 시는 평가지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올해 10월에도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국무총리 표창)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천시는 앞으로도 재난 예방 체계 개선과 안전점검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인천시,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 11일부터  시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오는 11일부터 면역저하 영유아(6개월~4세)를 대상으로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접종 예약은 지정된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가능하며 접종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기존 화이자 백신(초기주, XBB.1.5 백신)의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호자들은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적절한 접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전 화이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을 1회,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이전 접종력이 없는 영유아는 모더나 JN.1 백신(2회)과 화이자 JN.1(3회) 중에서 선택하여 접종할 수 있다. 시는 아울러 이번 절기 노바백스 백신의 유효기간이 오는 30일에 만료됨에 따라 mRNA 백신 접종이 금기되었거나 연기된 대상자들에게 신속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유효기간 도래와 함께 오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면역저하자를 비롯한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적기 접종을 통해 감염 및 중증화 위험을 예방해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동환 고양시장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을 통해 자족시설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지난 5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4곳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고양시에선 대장동, 내곡동, 토당동, 화정동, 주교동 등 대곡역 인근 개발제한구역 199만㎡이 포함됐다"며 “고양시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을 대상으로 '고양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곡역은 GTX-A, 지하철 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철도가 지나가며, 게다가 수도권 제1순환도로,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라며 “주거개발 비율을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 자족기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족용지 내 2만평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하고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대곡역세권은 개발제한에 묶여 수십 년간 개발행위가 제약된 만큼 복합환승센터와 자족 특화단지를 차질 없이 진행해 고양특례시가 명품 자족도시가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주요 집단민원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주민에게 민감한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선 정책 수립 단계부터 적절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충분한 대화와 소통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결 가능한 민원은 최적의 대안을 적극 찾고, 여러 부서에 걸친 현안은 칸막이 없는 협업과 공유체계를 통해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나가야 하며, 객관적으로 불합리한 법과 규제로 인해 해결이 쉽지 않은 민원일 경우 정부나 국회에 법 개정을 적극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성남시, 시립동물병원 농정업무 ‘최우수상’ 수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지난해 9월 수도권 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원한 시립동물병원 운영으로 경기도 주관 농정업무 특수 시책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을 전담 진료하는 곳으로 수정커뮤니티센터(수정구 수진동) 지하 1층에 총 145.3㎡ 규모로 마련됐으며 진료실, 입원실, 수술실, 처치실, 임상병리실 등을 갖추고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진료하고 처치한다. 진료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유의 반려동물 △장애인 소유의 반려동물 △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동물보호센터의 유기 동물 중에서 장기 입원이 필요한 동물이다. 이들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는 대상에 따라 50~70%까지 감면해 주고 있다. 최근 1년간 성남시립동물병원을 이용한 취약계층 소유 반려동물은 1714마리이며 예방접종, 중성화 등이 일반병원 진료비의 30~50% 선에서 이뤄졌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환경 조성과 함께 동물보호·복지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시립동물병원 운영 외에도 100곳 모든 유치원의 7400명 원생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농업, 저탄소 실천 사업, 농가 소득 증대 등 다양한 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의 농정업무 분야를 서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기준완화 통해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총력’...학교 6층 건립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속적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 확대에 따라 발생하는 과밀학급 등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도교육청은 7일 과밀학급 문제해결과 신설 학교 설립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 학교 시설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 건물은 초등학교의 경우 5층을 기준으로 중·고등학교는 4층을 기준으로 건축해 과밀학급 문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개선 방안 마련으로 용적률, 건폐율 등 건축규제가 발생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6층 학교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은 전액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부담할 방침이다. 우선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광주 신현1중(가칭), 2028년 3월 개교예정인 오산 세교2-3고(가칭), 화성 동탄12고(가칭)에 시범 적용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신설 학교 설립 기간 단축을 위해 △신설 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 기획 용역비 선제적 배정 △공법 개선을 통한 효율적 공사 기간 단축 △사업시행자 협의 정례화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개선 방안으로 도내 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교육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 기대되며 효율적인 공사 기간 관리와 적절한 행정절차 준수로 학생을 위한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개선 방안을 시범적으로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개선 방안은 과밀학급 문제와 사업 기간 차이로 인한 학생 배치 문제를 해결하려는 도교육청의 중요한 노력"이라며 “입주 시기에 맞춰 학생들이 적시에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의 안정적인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시흥시 ‘또래상담 성과대회’ 여가부장관 표창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6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청소년상담복지 및 또래상담 성과 보고대회'에서 또래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일정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주변 청소년을 지지하고 돕는 또래상담 사업을 1998년부터 추진해왔다. 특히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7년 발족한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를 통해 매년 관내 150여명 또래상담자와 청소년 폭력 예방과 공감-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8년째 활동을 이어왔다. 이울러 △관내 또래상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또래상담자 교육 △컨설팅 활동 등을 적극 운영해왔다. 또한 이날 보고대회에서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 소속 '시흥고등학교 이하민' 학생이 우수 또래상담자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아 시흥시또래상담연합회 활동이 청소년 개인 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7일 “이번 수상은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상담자가 하나 된 마음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또래상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 상담 복지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이고 “청소년(Youth)과 함께 이(E)로운 세(S)상을 그(G)리는 예스지! (YESG!)"라는 시흥시청소년재단 ESG 비전을 지역사회에 확산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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