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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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내년 1단계 공공근로 참여자 455명 모집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2025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55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공근로 참여자는 내년도 1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4개월간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곳 사업장에 배치돼 환경정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18~64세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1일 5만150원(최저시급 1만30원 적용)을 받게 되며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고 1일 3만90원을 받는 조건이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되며 참여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성남시민이면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이 4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신청 기간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신청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되며 선발자는 오는 12월 30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로도 알려준다. 내년도 성남시 공공근로사업은 총 67억원이 투입돼 3개 단계로 진행되며 총 1365명(단계별 455명씩)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규모다. 이번 1단계 외에 △2단계는 내년 5월 12일~8월 19일 △3단계는 9월 8일~12월 21일 시행하며 참여자 모집은 추후 공지한다. sih31@ekn.kr

스페인 방문 신상진 성남시장,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 사례 발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스페인을 방문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지시간 5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4)'에 연사로 참석, 성남시의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사례를 발표하고 관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엑스포 첫날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행사장 3홀 레드룸에서 진행된 '디지털 미래 윤리 형성(Shaping the Digital Future Ethically)' 메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는 디지털 윤리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를 위해 “시가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실태 점검, 연간 4000명의 공무원 대상 보안교육, 방화벽 고도화 등 다양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술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신상진 시장은 AI 로봇을 이용한 소외계층 교육 및 돌봄서비스,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 (Mind Fitness) 운영, 드론을 활용한 정밀 열지도 작성,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남시의 디지털 혁신 정책들을 설명했다. 이날 세션은 미국 비영리단체 리딩시티 제니퍼 제임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캐나다 스타트업 대표 재클린 루, 유럽시민 과학프로젝트 폴란드 대사 보그나 가브론스카, 그리고 파이웨어(FIWARE) 재단의 최고운영책임자인 클라라 페수엘라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세션 발표는 지난 4월 피라 바르셀로나의 우고 발렌티 사장이 성남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며 신 시장을 엑스포 연사로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120㎡ 규모의 성남관을 방문해 AI 안전관제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인빅을 비롯해 미래 에너지 개발 전문기업 그리드위즈, AI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기업 다리소프트,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 드론기업 프리뉴, AI 폴 기술 무선통신 기업 쏘우웨이브, 공간정보 및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브이앤지 등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날 엑스포 참여 기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와 관내 첨단 기술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업하기 좋은 글로벌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는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2024SCEWC)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LIVE BETTER(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현지시간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혁신 도시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스마트 인프라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sih31@ekn.kr

이상일, “산림조합원들과 함께 임업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동행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처인구 마평동 SJ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임업인과 산림조합원들을 위한 '2024년 제2회 푸른숲 힐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용인시산림조합이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임산물을 홍보하고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조합원, 지역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 내 직거래 장터 등 부스를 돌며 용인지역 임업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산림조합이 올해 62주년을 맞이하기까지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 산림을 놀랍게 변모시켜줬다"며 “앞으로도 산림조합과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민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지역의 농업과 임업 발전을 위해 올해 농림축산국을 별도로 만들어 조림, 임도조성, 숲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용인 임산물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다른 고장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산지에서 바로 수확한 임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부스가 설치돼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초대가수 공연과 난타, 장구, 통기타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돋웠다. 용인시산림조합은 1962년 설립된 이후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 시책사업을 수행하고 산림 경영자에게 임업 기술 상담과 지도를 하며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처인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에 특별한 게스트가 무대 위에 올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6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00여명의 어르신이 모인 이 자리에서 가수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어르신들의 앙코르 요청에 가수 조영남의 '모란동백'을 부르며 한 자리에 모인 관객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점심 배식 봉사를 하고, 처인노인복지관 직원들과 복지관에 모인 어르신들과 박수치고 함께 호흡한 경험은 특별한 기억이었다"며 “좋은 노래를 함께 듣고 즐겁게 춤추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저와 시 공직자들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인노인복지관의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어르신들이 건강 체조와 색소폰 공연, 노래 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는 처인노인복지관 야외공연장, 동절기인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는 처인복지관 내 청춘홀에서 다양한 공연이 개최되면 지난 5일 열린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는 건강체조와 노래와 색소폰 연주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2005년 개관한 처인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위탁 운영하며 일평균 3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고 YIS(용인시니어) TV방송국, 시니어 모델학교, AI건강체험센터 등 특색사업을 비롯해 2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ih31@ekn.kr

이상일, “상가지역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내년말까지 연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상가 지역에 한해 시행해 온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를 올 연말에서 내년 말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3년 전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자 상가 지역에서 지난 3년 동안 불법주정차 단속 시간을 2시간 단축해서 오후 7시 이후부터는 단속하지 않았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다른 도시에서도 지난해부터 단속이 시작되자 올들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단속 시간을 과거처럼 원상회복했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지난 2월 26일부터 연말까지 상가 인근에 주정차한 차량에 대한 단속을 오후 7시까지로 하고 그 이후 시간부터는 단속을 유예했다. 특히 시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지역 내 소상공인 폐업률이 늘어나는 점 등을 고려해 상가 지역에 대한 단속 유예기간을 1년 더 연장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우 경영의 어려움이 생활고로 직결되는 만큼 상가지역에 한해 저녁 7시 이후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하는 조치를 내년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며 “상가지역에 주차하는 시민들께선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라고 시와 구청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시는 소상공인 업소나 소규모 개인사업장이 많은 상가지역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을 집중 분석하고 3개구로 들어온 민원을 파악해 단속 유예 대상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교차로 모퉁이나 소화전,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보도(인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해 단속되면, 과태료 부과와 함께 필요시 견인 조치를 하게 된다. 주거지역 등 상가가 아닌 지역에서는 밤 9시까지 불법주정차 단속을 진행하며 또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는 단속하지 않는 조치는 과거와 다름없이 시행한다. sih31@ekn.kr

박인범-임현숙 동두천시의원, 현안사항 시정질문 ‘돌직구’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달 22일 개회한 제333회 임시회가 지속되는 가운데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동두천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4일 시정질문은 박인범-임현숙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동두천시장을 대상으로 의원별로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인범 의원은 △일반산업단지에 염색-피혁업체 외 타 업종이 입주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대규모 꽃단지 신속한 조성 추진 계획 △은현면-남면 동두천시 편입 추진에 대한 입장을 질문했다. 임현숙 의원은 △기존 문화유적에 대한 보존 및 홍보 계획과 새로운 문화유적 발굴을 위한 노력과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추진 중·장기 계획 △중앙동-보산동 향후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5일 시정질문은 관계 부서장에게 임현숙 의원이 △동두천시 특구 지정 현황 및 현 정부가 도입 중인 4대 특구 중 문화특구 지정 추진을 위한 계획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다. 한편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동두천시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질문과 답변을 해준 동료의원과 관계 부서장에게 감사인사를 보내며, 문화-예술 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모든 직원, 팀, 국이 함께 고민하고, 회의해 동두천에 밝은 미래가 시정에 올바르게 투영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자행위 ‘학교시설 시민 개방’ 탐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4일 남양주시 금곡동 리멤버1910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교 학교장들과 정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는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해 학교 현장 관계자들 목소리를 듣고 개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근수 위원장 등 자치행정위원들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관내 초-중학교 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담회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교육계 노력'에 대한 교육지원청 주제발표 이후 학교시설 개방 필요성, 현장 애로사항, 개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시의원들은 학생 안전, 관리인력 부족, 학교시설물 훼손에 대한 우려 등 현장 관계자가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 경청했으며, 학교 부담은 줄이고 시설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재정-인력 지원방안 등에 대해 모색했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시민 생활체육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학교시설 개방은 시민건강 증진과 복리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고, 시설 개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국도1호선 도시연맹 구축 ‘선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5일 '초광역 시대 지속가능 도시 발전을 위한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달 국도 1호선을 경유하는 40개 자치단체장에게 국도 1호선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규모와 역할을 확장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 간 협력망을 구축하자고 서한문을 보냈다. 이에 박강수 마포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는 제안을 받아들여 뜻을 함께하기로 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환 시장은 “국도 1호선이 단순히 지역을 잇는 교통축을 넘어 경제를 잇는 성장축이 돼야 한다"며 “모든 도시가 공통으로 봉착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사람이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국도 1호선은 대한민국 서해안권 교통 핵심축으로서, 도로를 따라 산업, 농업, 제조업이 발전해 있다. 특히 국가경제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 성장과 활력을 지원해왔으며, 사람과 자원 흐름을 통해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협약에는 국도 1호선이란 상징적 의미와 지역 간 연결에 기초가 되는 도로를 바탕으로 자치단체 간 도시연맹을 구축, 지역문제를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뜻을 모으자는 내용이 담겼다. 국도 1호선 도시연맹 구축을 통해 함께 협력할 4대 핵심과제는 △도시의 지속가능-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발전 전략 모색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자치단체 간 협력 추진 △지역 고유한 특성을 살린 경제협력 방안 도출 △지역 연계 인프라 사업 발굴, 프로그램 개발 공동 노력이다. 민재식 기획정책관 팀장은 “앞으로 4대 협력과제 추진을 위한 자치단체 간 실무협의회를 구축하고 상생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사람이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꾸는 자치단체는 추가 협약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15년 숙원’ 고양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추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부가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한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지난 15년간 수많은 노력에도 실현되지 못한 대곡역세권 개발은 주거 위주 주택공급 정책이 아닌 자족성이 풍부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고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대곡역 일대는 GTX-A, 지하철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5개 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의 철도교통 요충지인데도 개발제한구역 규제로 인해 철도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떨어져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시급한 곳이다. 이동환 시장은 취임 이후 대곡역세권 개발 사업을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며 주거 위주 성장이 아니라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왔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민선8기 정책 기조를 반영해 △주거비율 사업지를 전체 면적의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지를 관통하는 대장천은 친환경 녹지축으로 조성해 첨단산업, 자연, 환승교통, 정주여건이 융합된 자족특화단지의 표준 모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곡역 자족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및 재정금융 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주변 지역과 연결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9호선 연장 및 교외선 전철화 등 철도노선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동환 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특화단지 조성이 오랜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인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특례시 허브 기능을 담아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왕시, 오전-왕곡택지지구에 첨단산단 조성 건의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5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에 의왕시 오전동 오매기지역 및 왕곡동 일원이 포함됐다. 이번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에 의왕시는 오전동 오매기지역 54만6046㎡(약 16만5000평)과 왕곡동 133만1749㎡(약 40만4000평)을 포함한 187만7795㎡(약 56만9000평) 1만4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오전동 오매기지구는 민선8기 들어 본격적인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자본금 출자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왔고, 왕곡지구 또한 공공개발 사업으로 추진을 진행했으나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정부 발표로 의왕시는 오랜 숙원인 오전동 오매기 지역과 왕곡동이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에 포함되면서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시는 이번 신규 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정부에 두 가지 사항을 건의했다. 첫째 오전-왕곡지구가 베드타운이 아닌, 진정한 자족도시로서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 또는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최대한 확보해 줄 것과 의료-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판교 테크노밸리와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잇는 수도권의 첨단 산업벨트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둘째, 의왕시 관내 이뤄지고 있는 기존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지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수도권 시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건의했다. 특히 최근 착공된 '동탄~인덕원 복선전철'노선이 오전-왕곡지구를 지나감에 따라 중간에 추가 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 중인 '위례~과천선'의 의왕역 연장 노선(안)도 오전-왕곡지구를 경유함으로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국토부에서 발표한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계획을 의왕시는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신규 개발 사업을 통해 의왕시가 명품도시를 향해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규개발 사업 발표에 따라 오전동, 왕곡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를 위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가 이뤄지며, 주민의견 청취기간은 2024년 11월5일부터 11월25일까지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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