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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개장식 참석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율동공원에서 열린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부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성남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개장식 이후 캠핑장 현장 체험 등이 진행됐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성남시민들께서 캠핑을 즐기기 위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또한 “시민들께서 캠핑장을 최대한 빨리 누리실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공사 과정을 살피며 신속하게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오토캠핑장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의견들을 경청해 전국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일반 오토캠핑 사이트, △두가족 사이트, △데크 사이트, △텐트 사이트, △데크·텐트 사이트, △반려견 동반 사이트 등 총 96면의 캠핑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린이놀이터, 반려견 놀이터, 숲체험공간, 컬러테라피원 등의 다양한 시설을 구비해 온 가족을 위한 진정한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시는 23일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방식을 지역 주민 설문조사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성남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분당 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관련 주민 설문조사'를 한다. 조사 내용은 8개 항목으로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을 입안 제안 방식으로 할지 또는 공모 방식으로 할지를 묻는 항목을 비롯해 선도지구 공모 평가 기준 완화 여부와 소급 적용 여부, 입안 제안서 접수 시기 등을 묻는다.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는 성남시청 홈페이지(고시 공고)의 큐알(QR)코드 접속을 통해서 하면 된다. 시는 설문 조사 결과를 '2025년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며 해당 계획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최종 공고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비구역 선정 방식과 기준 수립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이 필요하다"면서 “설문조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이날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양수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민 가까이에 있는 학교 체육관, 운동장 등의 시설을 생활체육, 문화 활동 동호회 등에 개방해 지역사회의 상생을 도모하려고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지역 내 147개교(총 155개교의 94.8%) 초중고등학교는 학생 안전과 교육 활동, 재산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은 학교장에 이용 승인을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개방시설의 범위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은 사용자와 학교가 협의해 정한다. 시는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해당 시설 공공요금, 청소 등 운영 경비를 지원하고 운영 경비에 관한 세부 내용은 추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자원을 성남 시민의 삶에 더 가깝고 풍성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면서 주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 나갈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보훈회원 7명 표창,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노래 공연,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생존해 계신 성남시 6.25 참전용사는 511명이며, 대부분 90대 고령이다. 시는 이들에게 월 20만원의 보훈명예수당과 월 3만원의 참전유공자 수당, 설과 추석 때 각 5만원의 명절 위문금 등을 지급해 예우하고 있다. 택시 이용 땐 요금의 75%(월 최대 15만원)를 지원하며 사망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배우자 1368명에게는 월 10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sih31@ekn.kr

정명근, “AI가 시민의 삶 지탱하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공공 자산되도록 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최한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AI 엑스포 「MARS 2025」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 3일간 무려 1만 3142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지방정부 주최 행사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성료했다. 시에 따르면「MARS 2025」는 지방정부가 주최한 첫 AI 행사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시는 이를 통해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각인시켰다. 「MARS 2025」는 1만 3142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엑스포 현장은 3일 내내 열기로 가득했으며 시는 국내외 57개 기업이 참여한 224개 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고 관람객들에게 AI 기술과 정책 비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 정도 규모와 구성이면 당연히 글로벌 대기업이 주최한 줄 알았다"며 “기초지자체인 화성특례시가 이끌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났다"고 말했다. 아울러「MARS 2025」를 취재한 언론인들과 국회의원, AI 분야 전문가 및 석학, 경기도 관계자들도 “기초지자체 수준을 넘어선 화성특례시의 기획력과 운영 능력에 놀랐다"며 “「MARS 2025」는 민간에서도 벤치마킹해야 하는 사례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시가 'AI 미래도시'를 공식 선언한 △개막식에서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형석 작곡가,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또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6개국 11개 투자사와 국내외 19개 AI 스타트업이 참여한 △데모데이 &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활발한 투자 교류가 이뤄졌다. 시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들을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연결하며, 'AI 투자 플랫폼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한편 시는 「MARS 2025」 2일차 행사인 △투자유치설명회에서 MDM그룹과 약 2조 원 규모의 '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50개 기업이 참여한 '투자유치설명회'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MDM그룹을 비롯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외 50여 개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총 1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같은날 열린 △화성형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에서는 시가 추진 중인 '화성형 기본사회'의 정책 비전이 공유됐다. 조계원 국회의원,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 정균승 군산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김성용 국회의장실 민생정책비서관,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토론에서는 AI 기반의 사회 구조 변화가 공동체를 위협하는 시대에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본사회 정책이 지속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이 모아졌다.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에는 △화성특례시 관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 대형 유통사, 벤처 투자사 간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진 MD 상담회가 열려, 유통 협력과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한편 「MARS 2025」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국내 최초로 실물 공개되며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AI CCTV 통합관제시스템 △공영버스 교통안전 솔루션 △로봇·AI 기반 장애인 재활사업 등 화성특례시의 주요 AI 정책이 부스에서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MARS 2025」는 화성특례시 공직자를 비롯해 화성산업진흥원, 화성도시공사, 화성시연구원, 화성인재육성재단 등의 소속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운영을 지원하며 행사 전반을 뒷받침했다. 엑스포는 3일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화성특례시의 대규모 행사 기획 및 운영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MARS 2025」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엑스포는 화성특례시가 AI 미래도시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자리이자, 지방정부도 AI 시대의 의제와 방향을 스스로 설정하고 이끌 수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AI 정책을 통해, AI가 시민의 삶을 지탱하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공공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방정부가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그 방향을 주도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AI 미래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지난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9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김포시장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하며 회기를 마쳤다. 김포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상임위원회 별로 개선 요구사항을 정리해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를 채택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처리요구 1건과 건의사항 5건, 행정복지위원회는 시정요구 2건과 처리요구 53건, 건의사항 93건을 제안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시정요구 6건, 처리요구 33건, 건의사항 121건을 제안하며 다각적인 개선사항을 요구했다.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확한 세입예산 추계와 세입 증감액 적기 반영 △미수납액 최소화를 위한 원인 분석 △추계를 통한 세출예산 편성과 불용액 최소화 △실효성 있는 성과지표 설정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등을 통한 외부재원 확보 등을 주문했다. 정례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유매희 의원과 오강현 의원이 김포시장을 대상으로 김포시 주요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유매희 의원은 김포시 철도사업 추진 과정과 노선 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오강현 의원은 민선8기 김포시 시정 전반을 대상으로 분야별 정책 추진 상황과 공약의 구체적 추진 경과와 성과에 대해 질문하며 시정에 대한 시민 궁금증을 대변했다. 김종혁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정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2024회계연도 결산 예비심사'에서 예산집행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집행기관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결산과 예비비지출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집행기관이 불필요한 이월을 억제하고 집행 잔액을 최소화하는 등 예산의 계획적-책임 있는 집행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관리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동시에 몇 가지 보완 과제를 지적하며 내년도 예산 편성과 운영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부서별로 설정하는 성과지표와 관련해 성과 목표 달성만을 위한 수단적 지표 설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히 성과 목표 달성만을 위한 지표가 아닌 정성적 지표를 적극 반영해 부서의 실제 목표와 방향성이 일치하는 성과지표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대비 자료의 신뢰성 확보도 주요 지적 사항 중 하나였다. 위원회는 “감사 당시 제출된 예상 집행액과 실제 결산자료 간 차이가 클 경우 안양시의회의 행정통제 기능이 무력화될 수 있다"며 “신뢰성 있고 정합성 있는 자료 작성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가오했다. 이번 심사에선 세입예산 편성 문제도 주목받았다. 세입이 과소 계상된다면 시급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산을 편성할 때 세출뿐 아니라 세입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예측을 병행해 재정 전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 회계연도 예비비지출'에 대해서도 시급성과 예비비 목적에 부합하는 적절한 지출로 판단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다만 향후 예산 편성 시 안양시의회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경비 중 일반예비비로 편성하지 못한 경비는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하도록 한 예산 편성 운영 기준을 반드시 준수하라고 주문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이번 결산 심사를 통해 단순한 숫자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정책 성과와 예산집행 간 연계성, 성과 관리 실효성, 예산운영 투명성 등 전반적인 재정체계의 질적 개선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정책 목표 실현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와 결산 점검에 있어 안양시의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내손동 갈미상가 일대 고가도로 교각을 활용한 도시재생 및 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집행부 도시정책과에 제안했다. 김태흥 의원은 “과거 내손동 갈미상가는 지역 상권 중심지였으나 도시계획 변화로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며 “특히 해당 지역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교각이 시각적 소외감을 주고 상권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각 기둥 및 상판에 트릭아트 등 예술적 페인팅 도입 △교각 하부에 주민 쉼터와 문화공간 조성 △청년 예술가 및 주민이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태흥 의원은 “해당 구간을 '예술의 거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 문화정체성과 결합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꾀할 수 있다"며 “서울 옥수역, 한남고가, 군포 중앙역 등 성공 사례처럼 의왕시도 시민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조성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예산 대비 파급효과가 크며,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할 경우 행정 신뢰도 역시 높일 수 있다"며 “의왕시가 해당 구역에 대한 중기 도시재생 계획 수립과 통합 경관개선 계획 반영을 적극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태흥 의원은 의왕시 유일의 이공계 출신 시의원으로 도시계획, 교통, 예산 구조 등 실질적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지역사회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형 정책 제안을 이어오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20일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날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 김태은 의원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확대 당위성'에 대해 발언했으며, 이어 의원발의 조례안 12건을 포함한 조례안 및 안건 등 26건을 의결했다. 또한 시정질문에서 조세일 의원은 △아일랜드캐슬 관련 허가 기준 충족 여부 △조직개편 기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결산 승인안, 기금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며, 오는 3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의결한 의원 발의 조례안은 △의정부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정희 의원 외 4명) △의정부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안나 의원 외 4명) △의정부시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안(정미영 의원 외 9명) △의정부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 조례안(권안나 의원 외 7명)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우수선수 육성 및 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4명) △의정부시 시민 영양관리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4명) △의정부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 외 5명) △의정부시 도시공원 관리 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은 의원 외 5명) △의정부시 횡단보도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투광기 설치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권안나 의원 외 5명) 등이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본회의 등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본회의장에선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주한미군 공여지 발전계획 변경 공청회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내달 2일 오후 2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 개발여건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해 발전종합계획을 보다 실효성 있게 조정-보완하기 위한 절차로 주민, 전문가, 시-군 실무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내 21개 시-군 164개 읍-면-동의 반환 공여지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발전종합계획 변경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정부시 등 10개 시-군으로부터 총 55개 사업(총사업비 약 14조 5661억원)에 대한 변경안 신청을 받았다. 변경(안)에는 각 시-군이 신청한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및 화성시 캠프 쿠니 에어레인저 등 12개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 △동두천 원도심 활성화 사업 △포천시 한탄강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43개 주변 지역 지원사업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경기도는 수렴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반영한 뒤 행정안전부에 변경 확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22일 “지역 주민과 전문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실현 가능성이 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미군 주둔으로 낙후된 주변 지역과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의 균형 발전을 비롯해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 일정과 변경안에 담긴 구체적 사업목록 등 세부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단위 사업별 세부 내용은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람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면 전환 ‘씽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작년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시민 교통 편의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정시성 확보와 민원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시민 체감도 역시 높아졌다. 특히 시내버스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공공서비스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의정부시는 오는 2027년까지 24개 노선 전면 전환을 목표로 공공관리제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2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는 결국 공공의 책임에서 출발한다"며 “공공관리제 확대와 데이터 기반의 버스 정책, 이용자 중심 노선 개편 등을 통해 시민 중심 버스행정을 구현해 시민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간 중심 시내버스 운영 체계는 운송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이용 수요가 적은 지역은 배차 간격이 불규칙하고나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반복됐다. 코로나19 이후 운송업체들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운전기사 인력 부족과 감차 문제가 전면에 떠올랐고, 이는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시민에게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일상 이동 어려움으로 직결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작년 11개 노선 118대 시내버스를 공공관리제로 전환, 버스 정시성과 안정성 확보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의정부시 공공관리제 전환율은 52.6%로 경기도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환 노선들 정시성은 98% 이상 안정화됐다. 이에 더해 배차 관련 민원이 도입 전과 비교해 62%나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거뒀다. 공공관리제 도입에서 또 다른 성과는 운전기사 노동 여건 개선이다. 서울 버스기사에 비해 열악했던 보수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행시간 관리를 통해 서울로 이직을 줄여 신규 인력 정착을 도왔다. 이를 바탕으로의정부시는 오는 2027년까지 2교대 인력 기반 공공관리제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공관리제 전환 대상 노선으로 1-7번(9대)과 57-1번(5대)을 선정했다. 1-7번 노선은 흥선권역과 고산지구를 연결하며, 57-1번 노선은 금오동을 거쳐 신곡동과 장암역까지 운행한다. 특히 57-1번 노선은 수년간 제기된 '서울 진입'에 대한 시민 요구를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로 작년 말부터 서울시와 4차례 이상 협의를 거쳐 수락산역 연장안에 대해 실무 조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57-1번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고 수락산역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사업 확대에 따라 시민 편익은 높아지는 반면 의정부시 재정 부담은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에만 공공관리제 관련 예산 약 130억원을 편성했으며, 현행 도비 30%-시비 70% 분담 구조는 의정부시 재정 여건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는 경기도내 다수 시-군이 직면한 공통 과제다. 그래서 의정부시 등 여러 기초지자체는 도비 분담률을 50%로 상향해 달라고 지속 건의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단순한 재정지원 요구에 그치지 않고 노선 효율화를 통한 구조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는 '버스체계 개편 용역'을 통해 중복 노선, 저효율 구간 등을 면밀하게 분석 중이며, 용역 결과에 따라 단계적이고 합리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해 재정 건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확대와 데이터 기반 버스행정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류장별 승하차 패턴, 노선별 혼잡도, 민원 유형 등 방대한 교통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노선 조정, 증차, 감차 등 운영 의사 결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숫자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 실제 이동 행태와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교통정책 기초로 기능할 전망이다. 나아가 버스 운영 효율성은 물론 예산의 전략적 배분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민선8기 의정부시는 교통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갖고 직접 현장을 찾는 적극행정을 실천해 왔다. 현재까지 총 23회 교통전략회의를 통해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학생 통학버스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교통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노선 운행 현장과 정류소에 나가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kkjoo0912@ekn.kr

IPA, 창립 20주년 기념 ‘인천항 나눔걷기 함께海’ 실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 '인천항 나눔걷기 함께海'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이어온 IPA의 나눔걷기 캠페인은 사전에 설정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할 경우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됐다. IPA는 캠페인 기간 목표 걸음 수 4500만보를 달성하면 서해 최북단 섬에 위치한 백령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항 관계자와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션 달성자 530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모바일 걷기 어플 '워크온(Walkon)' 설치 및 로그인 후 '인천항만공사 커뮤니티'에 가입해 '인천항 나눔걷기 함께海'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IPA는 이번 기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재단법인 해피빈과 협업해 관련 온라인 모금함을 개설했으며 임직원과 시민들에게도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20년 동안 인천항을 향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민들과 함께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도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움직임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임직원 157명이 참여한 '제4회 나눔걷기 캠페인'을 통해 쪽방촌 주민 주거환경 개선사업 후원금 1000만원을 인천쪽방상담소에 기부한 적이 있다. sih31@ekn.kr

김동연 “전지공장 화재사고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 발간...사회재난 대응 매뉴얼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참사의 전말과 원인, 대응 및 정책 전환의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 –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사고, 그 기록과 과제'를 오는 24일 발간한다. 이 보고서는 단순한 사고 경위서가 아닌, 도가 지난 1년간 무엇을 반성하고 어떻게 변화로 이어갔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록이다. 또한 지방정부가 피해자의 목소리로 완성한 국내 최초의 '피해자 중심' 종합보고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이 사고를 작업장에서의 예외적 사고가 아닌 산업현장의 다단계 하청구조와 이주노동자의 제도적 배제가 빚어낸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했다. 서울대 백도명 명예교수(자문위원장)는 “위험의 외주화·이주화가 반복적으로 누적돼 발생한 필연적 비극"이라 진단했다. 보고서는 1부 '경기도의 대응', 2부 '자문위원회의 분석과 권고'로 구성됐다. 1부는 CCTV 분석, 화재 진압과 소방본부의 재현 실험, 긴급생계비·통역·의료·심리지원 등 경기도의 대응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의 “이주노동자도 경기도민"이라는 선언 아래, 법적 지원체계가 불명확한 외국인 유가족까지 차별 없이 지원한 전국 최초 사회적 재난 지원 그리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현장 설치, 솔루션회의 등 새로운 대응 체계에 대한 논의 과정과 성과가 포함됐다. 현장 관계자들의 발언은 구술형 기록으로 재구성해, 기존 행정 백서와는 다른 '기억 중심의 기록물'로 완성됐다. 2부에는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조사 및 회복 자문위원회'의 제언을 중심으로 이민사회, 노동, 안전정책 전환, 위로금 제도화 등 실제 정책 수용 내용과 향후 과제까지 함께 담았다. 도는 화재 당시 “리튬전지 화재에 물을 이용한 소화방식이 옳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대응 매뉴얼의 적절성을 되짚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뤄냈다. 우선 '이주노동자 보호정책'을 '이민사회 정책'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했고 올해 7월에는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동, 안전, 정착지원, 차별예방 등 4대 분야 33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어 사회적 재난 대응 방식도 달라졌다. 당시 법의 사각지대를 과감히 넘어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긴급생계비를 지급했고 이후에는 전국 최초로 중경상 피해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형 재난위로금'을 정착시켰다. 이는 사회적 참사에서 새로운 재난 보상의 기준이 됐다. 또한 산업안전 정책도 구조적 전환을 모색 중으로 전국 최초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도입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산재 예방을 도모했다. 또한, '노동안전지킴이' 인력을 확대하고, 산재율을 반영한 '정책 인센티브제'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근로감독 권한의 일부를 지방정부가 공유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보고서 발간에 부쳐 “단지 과거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성과 성찰을 통해 경기도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 보고서가) 사회적 재난의 예방과 대응 매뉴얼로 쓰이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6월 넷째 주를 노동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에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산업재해예방포럼'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노동 안전 및 추모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24일에는 유가족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1주기 추모제가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5일에는 대형 물류창고 안전 점검 및 현장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는 도 누리집에서 전자책 형태로 게재돼 누구나 열람 가능하며, 공공기관, 도서관, 이주민 지원기관에는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내달 중순부터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유료 판매도 시작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증명이며, 우리 공동체가 함께 기억하고 바꿔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고양지점 확장 이전...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 도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2일 고양특례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금융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응대 환경을 개선을 위해 고양지점을 대화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 20일 고양지점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 김완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 고양12),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고양타), 공소자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아), 이해림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마)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김용락 고양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관내 기업인과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고양지점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확장 이전은 지난 3월 고양특례시 원당역 인근에 원당역지점을 새롭게 개설하면서 시작된 지점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관내 고객 분포와 이용 수요를 고려해 지점 위치를 재배치하고 보다 효율적인 접근성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 조치다. 특히 넓어진 내부 공간과 개선된 상담 환경으로 새 단장한 고양지점은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도 기대된다. 경기신보는 이번 고양지점 이전을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 계기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고양지점과 원당역지점이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금융 거점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와 금융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고객감소, 자금난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경기신보가 발 빠르게 움직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고양지점 이전이 시민들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고양특례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더 나은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고양특례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는 이동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금융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다가가는 기관으로서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지점은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및 일산서구를 관할하며 고양시 일산서구 강성로 MG타워 7층에 위치해 있고 원당역지점은 덕양구 고양대로 창조혁신캠퍼스 C동 7층에 위치해 있으며 덕양구를 관할한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반려견 순찰대가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안전지킴이 역할 해달라”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지난 21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활동을 시작한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이나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하며 관련 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한다.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4개 구로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 반려견 순찰대는 총 221개 팀이며 지난해 장안구에서 42팀이 활동, 총 1490회 순찰 활동을 했고 148건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반려견 순찰대와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 시장은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하는 시민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안전지킴이"라며 “순찰길에 고장 난 가로등, 파손된 보도블록과 같은 위험 요소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바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1일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21~25일)와 연계해 지역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하는 '붐업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새빛세일페스타 개막식이 열린 금곡동 어울림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부인 이지영 여사,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백혜련(수원시을) 의원, 오금희 소비자교육중앙회 수원시지회장, 수원시 관계자, 소비자단체 회원 등이 참여했다. 지역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독려하고 새빛세일페스타를 알렸으며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 건전한 소비문화 등을 홍보했다. 시는 새빛세일페스타 기간에 4개 구청이 구별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장안구청을 시작으로 권선구청(24일), 팔달구청(24일), 영통구청(25일)이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할인 행사, 착한가격업소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수원 곳곳에서 열리는 '제5회 새빛세일페스타'는 수원시 소상공인, 전통시장, 대형 유통점 등이 참여하는 사은·할인 행사로 행사 기간 수원페이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즉시 환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선착순 지급된다. 시는 캠페인을 전개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물가 안정과 건전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자"며 “시민들이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을 더 자주 이용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특별지시 3호 발령...“점검하고 보완조치하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장마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 시작됨에 따라 장마 전선이 북상하고 태풍도 불어닥칠 것에 대피해 산사태나 침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 지대가 낮은 곳의 도로변 등 재난 취역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장마에 철저히 대비하라는 특별지시 3호를 시의 전 부서에 내렸다. 이번 지시는 지난 20일 내린 비로 용인 일부와 경기 북부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향후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경기도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릴 경우에 대비해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하자는 뜻에서 내려진 것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6일에도 장마철에 대비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가동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특별지시는 장마 시작을 앞두고 내린 지난번 특별지시에 이어 남부지방에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내주엔 2호 태풍 '스팟'도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가 나옴에 따라 재난 취약지역 현장점검과 보강 조치 확인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 등의 비상대응태세를 잘 갖추자는 뜻이 담겨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특별지시 3호를 통해 “19일 밤부터 여러 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용인에서도 20일에 내린 비로 일부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며 “장마로 폭우가 내릴 것에 대비해 재난 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는 신속히 없애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각 부서에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하천변, 공사현장, 옹벽, 배수 취약지 등 재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또 다시 집중 점검하고 보완할 게 있다면 속히 보완조치를 취하라“며 "폭우가 내릴 경우 위험한 곳에 대한 시민 출입을 통제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철저히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강수 집중 시간대엔 시민들의 외출 자제를 유도하고 재해 우려 지역에는 시민들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는 등 홍보와 계도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각 읍·면·동장은 장마철 취약지역을 직접 로드체킹하고 통리장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각 대처하는 현장 대응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본격적인 무더위도 예상되는 만큼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대비도 잘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으며 이날 오전 7시까지 용인지역 평균 강우량은 70㎜를 기록했으나 백암면(98.5㎜), 유림동(96㎜), 역북동(90.5㎜) 등 일부 지역에 9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틀간 내린 비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 17건이 발생했다. 시는 하천변 출입로와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을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살피며 관리하는 등 혹시 모를 재해 발생에 대비 중이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이동저수지에서 열린 '2025년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 봉사단'의 인명구조 모의훈련에 참석,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수난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단체 지도하에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시연으로 실질적 교육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훈련엔 단원 100여명이 참여해 수중 인명수색과 구조작전, 응급처치 시연 등으로 수난사고에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보트를 타고 이동저수지 주변을 살펴본 뒤 훈련에 참여해 봉사단원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언제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많은 비를 뿌릴지 모르고, 또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 모른다"며 “장마철에 인명 피해도 있을 수 있고, 또 평소에도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는데 재난 상황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과 응급처치 훈련을 하고자 이 자리에 모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평소에 훈련을 잘해야 긴급 상황에 원활하게 구조와 응급처치를 제대로 할 수 있기에 훈련을 잘 해주시는 여러분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물에 빠진 사람을 긴급구조하는 현장 시연을 지켜보고 나서 심폐소생술 훈련에 직접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훈련 후 이동저수지에서 낚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저수지 주변 환경정화와 수중 정화 활동을 했다. '재난지원 레디-용 봉사단'은 지난 3월 45개 단체, 개인자원봉사자 102명으로 출범했으며 행안부 레디 코리아 2차 모의훈련과 찾아가는 재난안전‧응급처치교육에 참여하는 등 재난 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이날부터 이틀간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BOCA(보카. 보정동 카페) 커피 페스타'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축제 부스 등을 돌면서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또 보정동 카페거리 인근에서 축제에 맞춰 개최된 보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보카뜰 오픈 기념 작은 음악회'에도 참석해 공연을 지켜보며 응원했다. 'BOCA 커피 페스타'는 시가 이곳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보정동 카페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며 마련한 축제로 행사장에는 지역 로스팅 업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세계커피체험존, 코스프레·페이스페이팅 등 이벤트가 진행되는 레트로오락존,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예술의거리존 등이 설치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행사장에 설치된 40여개의 부스를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버스킹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 즐겼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의 자랑 중 하나인 보정동 카페거리가 시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보정동 카페거리의 나무데크도 시가 예산을 투입해 새롭게 바꿔서 시민들께서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일일이 응하면서 오랜 시간 축제 현장에서 상인, 시민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축제 현장 곳곳을 살펴본 뒤 축제를 준비한 보정동 카페거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카페거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보카뜰(보정동 카페거리 뜰)'에서 열린 '보카뜰 오픈기념 주민자치센터 작은음악회'에 참석해 시민 300여명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보카뜰(보정동 카페거리 뜰)'은 보정동 독정교 하부에 위치한 공간으로 시가 기존의 주민자치센터 컨테이너(사랑방)을 안전 문제를 고려해 철거하고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 휴식공간,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이 시장은 음악회 축사를 통해 “'이곳은 '문화와 쉼이 있는 공간'이란 이름에 더해 낭만과 사랑, 우정이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 친목도 잘 도모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보정동 카페거리를 널리 알려 더 많은 방문객이 보정동을 찾고 지역 상권이 더 활기를 띌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장마와 폭염에 잘 대비하시길 바라고, 시에서도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음악회에서 2시간 가량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지켜봤고, 공연을 마친 연주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축제와 음악회 현장을 찾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후 9시20분쯤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마칠 때까지 무려 4시40분 동안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상인, 시민들과 함께 어울렸으며 'BOCA(보정동 카페) 커피 페스타'는 22일 저녁 9시까지 이어진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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