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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환경교육도시 용인, 자연재해 피해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기흥호수공원 조정 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그린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사)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용인시지회(회장 황희선)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주민과 함께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자원순환 플리마켓이 열렸으며 기흥 호수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EM흙공 던지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주말을 맞아 기흥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사)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용인시지회 회원, 기흥동 통장협의회 회원 등 약 200여명의 참여자들과 함께 EM흙공을 호수에 던지며 의미 있는 환경 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원 순환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한국부인회에서 선도적으로 나서서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장 취임 이후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다른 3개 도시와 함께 '환경교육도시'로 지정 됐는데, 이를 계기로 현재 9개 생태학교에 환경교육지도사를 파견해 학생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과 실천 행동 등을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기후 위기가 우리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장마철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와 시민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행사장에 설치된 자원순환 플리마켓을 둘러보며 자원순환 실천 활동에 동참한 시민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이날 '제7회 용인여류연맹 탁구대회'에 참석해 여성 탁구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용인시탁구협회 여류연맹 회원 120여명이 참여한 대회에서 이 시장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역에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무척 많은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적어 아쉬움이 많았다고 알고 있다"며 “은하삼지구에 배드민턴과 탁구 전용 경기장을 2층으로 짓고 있는데 층고를 충분히 확보해 대회 시에는 배드민턴은 16면, 탁구는 48면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3기 발대식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1일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3기 참가자 338명이 이달 말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8개국 12개 대학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3기' 발대식을 열고 338명 청년의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응원했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더 고른 기회'를 위한 민선8기 대표 청년 정책으로 국내외 연수 경험의 격차를 해소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3기는 16.7대 1의 경쟁률을 뚫은 338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30일부터 △미국(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28명, 워싱턴대 30명, UC얼바인 20명) △캐나다(UBC 25명) △호주(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30명) △영국(에든버러대 30명) △프랑스(그르노블 알프스대 20명) △스페인(알칼라대 25명) △싱가포르(국립대 35명) △중국(북경대 35명) 등 8개국 12개 대학에서 연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선발자 338명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장민수 도의원 등 약 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선발과정과 연수 계획을 담은 영상 상영 △참여자 비전 발표 △개그콘서트 코너 '소통왕, 말자할매'와 함께하는 고민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참가자인 김창민(19세) 씨는 “책과 영상으로만 접하던 해외에 처음 나가게 되어 무척 떨린다"며 “정보과학․보안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싱가포르 국립대는 관련 전공자로서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던 곳"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UBC 참가자인 배준영(25세) 씨는 “편의점이나 마트 등 상점을 이용할 때 휠체어 접근이 어려운 한국의 현실을 보며, 캐나다의 장애인 접근권 보장 사례를 배우고 이를 알리고 싶어 지원했다"고 비전을 발표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해외연수를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과감하게 부딪혀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고른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더 나은 청년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 체결...경제협력 ‘본격화’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베트남 중북부의 전략 거점도시 타잉화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글로벌 도시외교를 한층 강화했다. 시는 현지시간 20일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고 행정·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12년 만에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응우옌 반 티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상임부성장) 등 양 도시 주요 인사를 비롯해 시의회 안광림 부의장 및 시의원,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상진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성남시와 타잉화성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모색하며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응이선 경제구역을 시찰하며 타잉화성의 산업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고 경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시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한 타잉화성 투자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 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성남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설명회 이후에는 응우옌 조안 아인 타잉화성 당위원회 서기와의 면담도 진행되어 양 도시의 행정 협력 및 청소년·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환영만찬에서는 두 도시 간 오랜 우정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시와 타잉화성은 기업 투자협력 확대, 문화·예술 및 교육·청소년 교류 활성화,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 정책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오전에는 시 대표단은 타잉화성 일정을 마무리한 후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중국 후이저우와의 자매결연 협약에 이어 베트남 타잉화성과도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성남시는 아시아 교류협력의 폭을 한층 확대하며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본질 회복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 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경북대 사범대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IB교육과 변혁적 교육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는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원, 연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강연에서 학생 역량 중심의 새로운 대입제도 개혁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구축한 '하이러닝 AI 서‧논술 평가 시스템'을 시연해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는 미래세대에 필요한 교육이 되도록 하는데 관심이 높으신 현장 연구자분들이 한자리에 모이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의 뜻이 한국교육을 바꾸는 큰 에너지가 되고 방향타가 되기를 기원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또 “저출생 등으로 교육 환경이 10년 이내에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대입 제도로는 우리가 원하는 교육개혁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서․논술형 AI 평가 시스템' 도입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힘쓰고, 나아가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빠른 시일 안에 대학교육협의회에도 이와 같은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소개하고 점차 그 실행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IB 교육'과 함께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이 교육 본질 회복의 궁극적 목표 실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서는 대입제도 개편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서‧논술형 문항 도입과 학교 시험에서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AI 활용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학교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sih31@ekn.kr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동두천시 관문 IC 경관 엉망진창”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20일 열린 제338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평화로에서 동두천시로 진입하는 주요 IC 주변 경관 실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임현숙 의원은 “동두천 IC, 소요산 IC, 하봉암 IC는 사실상 방치된 상태다. 표지판 명칭이 정확하지 않기도 하고, 진입로 교통표지판이 잡초에 가려져 있다. 주변 관광지를 알리는 표지판도 하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 관문은 단순한 진입로가 아니라 도시 첫인상과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이미지 포인트"라며 △시민이 공감할 일관된 디자인 지침과 방향성 설정 △동두천 정체성을 살리는 도시 이미지 목표 수립 △효과적인 정비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예산 활용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다음은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8회 정례회에서 '동두천시 진입 IC 주변 경관 정비'를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도시 이미지 관리에 필수 요소인 '동두천시 관문 IC' 정비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방문객이 처음 마주하는 관문은 도시 전체에 대한 인상을 결정합니다. 아무리 내실이 훌륭한 도시라 해도, 관문이 초라하게 방치되면 방문객은 그 도시 전체를 그렇게 기억하게 됩니다. 현재 동두천에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연결된 IC가 세 곳 있습니다. 동두천 IC, 소요산 IC, 하봉암 IC가 바로 그곳입니다. 그런데 이들 IC 주변은 사실상 방치돼 있습니다. 어떤 IC는 표지판 명칭조차 정확히 표기돼 있지 않고, 진입로 교통표지판은 잡초에 가려져 있으며, 주변 관광지를 알리는 갈색 표지판은 단 한 곳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곳들은 단순한 IC가 아니라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 돼야 합니다. 이미 인근 지자체들은 도시로 진입하는 IC들을 도시 이미지 시작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양주시는 광사 IC에 야간 조명이 결합된 조형물을 설치해 도시 첫인상을 확실히 심어주고 있습니다. 고양특례시는 '고양 시계 조경 특화사업'을 통해 도시 경계부 이미지를 정비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에는 평택시와 안성시가 각자 도시 상징을 내세운 조형물을 설치하며, IC 공간을 도시 이미지 경쟁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시 관문은 단순한 진입로가 아니라 도시 첫인상과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이미지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우리 시는 신평화로 내 졸음쉼터에도 동두천에 대한 홍보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 축제나 명소를 알릴 수도 있는데도, 그 절호의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안합니다. 기존에 편성된 예산을 전략적으로 재구성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일관된 디자인 지침과 방향성 아래 도시 첫인상을 체계적으로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동두천 정체성과 품격을 살리는 도시 이미지 목표와 세부 계획 수립, 효과적인 정비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예산 활용으로 관문 단장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시급한 사안입니다. 소요산 확대 개발 등으로 제대로 관광객을 유치하려 한다면, 이 관광객들이 처음 마주치는 우리 시의 첫인상을 깔끔하게 단장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집행부는 이를 검토하고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김재수 동두천시의원 “묻지마 식 공모사업 신청 지양해라”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20일 열린 제338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각종 공모사업 신청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공모사업 신청 전 반드시 동두천시의회와 사전협의를 거치라고 주문했다. 공모사업은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공공기관이 특정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공개 모집으로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김재수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동두천으로선, 공모사업이 재원 확보 수단으로써 중요하고 필요하다"면서도'시비 매칭 수반'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계했다. 특히 “무분별한 공모사업 추진은 재정 부담과 행정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며 △중장기 정책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 △시민 다수에게 실익 없는 경우 △충분한 의회 사전협의 없이 선정 후 '사후 통보'하는 경우를 문제 사례로 짚었다. 이어 전략적인 공모사업 추진 지침으로 △충분한 사전 검토와 타당성 분석 △의회와 사전협의 의무화 △시민 의견 수렴과 피드백 △공정하고 실질적인 성과 평가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다음은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8회 정례회에서 '묻지마 식 공모사업 신청 지양하고 앞으로는 의회 사전협의 꼭 거치라'는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집행부가 추진 중인 각종 공모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공모사업은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특정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공개 모집해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동두천시에 공모사업은 필수적인 재원 확보 수단이자, 주요 시책을 실행하기 위한 소중한 기회입니다. 실제로 매년 수십 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해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시비 매칭이 수반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해마다 매칭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예산이 빠듯한 우리 동두천에는, 무분별한 공모사업 추진이 자칫 재정 부담과 행정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업이 우리 시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 둘째, 시민 다수에게 실질적인 실익이 없는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셋째,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성급하게 응모한 후 선정되고 나서야 의회에 '사후 통보' 형식으로 보고하는 관행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우리 동두천시의회에는 현재 상임위원회가 없으므로 집행부와 사전협의가 더욱 중요합니다. 모든 공모사업은 반드시 신청 전 의회와 정보 공유와 협의 절차가 선행돼 합니다. 선정된 후에야 예산안을 제출하며 “이미 국-도비가 전제돼 있다"라는 이유로 통과를 요구하는 것은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를 무력화시키는 일입니다. 또한 현재 동두천시에는 공모사업에 대한 관리 조례나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반드시 정비가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개선책을 제안합니다. 첫째, 충분한 사전 검토와 타당성 분석을 의무화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의회와의 사전협의를 더욱 강화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시민 의견 수렴과 피드백 절차를 꼭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공정하고 실질적인 성과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하십시오. 공모사업은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지만 결국 시민 혈세인 시비가 함께 투입됩니다. '양날의 칼'인 셈입니다. 잘 활용하면 시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지만 잘못 운용하면 재정을 갉아먹을 수 있습니다. “그 사업이 정말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가?"라는 질문에 먼저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이제는, 생활인구 증가 정책 필요”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생활 인구' 유입을 향후 시 정책 추진의 최우선 과제로 삼자고 제안했다. 20일 열린 제338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 중심으로 동두천시 정책 방향을 180도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햇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인범 의원은 “그동안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해 동두천시가 많은 정책과 예산을 투입했지만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은 가속화되고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 삶의 질 저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인범 의원은 소요산 등 6산과 탑동-왕방-쇠목 계곡 등 강력한 잠재력인 자연 자원을 깨우면서 '생활 인구'를 늘리는 5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공여지와 유휴부지의 테마형 개발 △'예술인촌 조성'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도시 전략 수립 △접근성 개선과 내부 교통 혁신 △브랜드 마케팅과 디지털 홍보 강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 다음은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8회 정례회에서 '생활 인구 유입 중심으로 동두천시는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지금 우리 동두천은,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 시의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정책 전환 방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동두천시는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해 많은 정책과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인구 감소, 특히 청년층 유출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살고 있는 사람' 증가에서 '찾아오는 사람' 늘리는 전략으로 180도 바꿔야 합니다. 바로 '생활 인구 중심 전략'으로 정책 대전환입니다. 동두천의 잠재력 현실화, 그 답은 생활 인구에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생활 인구란 주민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동두천을 방문해 소비하고, 체험하고, 머무는 모든 사람입니다. 우리 동두천은 소요산과 왕방산 등 6산, 탑동-왕방-쇠목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활 인구 확대를 이끌어 낼 강력한 잠재력입니다. 본 의원은, 이 잠재력을 깨워낼 5대 실행 전략을 제안합니다. 첫째,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입니다. 소요산을 야경 명소로 조성하고 야간 콘텐츠를 개발해야 합니다. 6산과 계곡들은 글램핑, 치유숲, 포토존 등을 통해 청년과 가족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공여지와 유휴부지의 테마형 개발입니다. 계절 꽃단지, 반려동물 공원, 캠핑장 등 차별화된 테마 공간을 조성해 SNS에서 회자되는 '핫 플레이스' 동두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도시 전략입니다. 청년 예술인 창작공간과 푸드 클러스터, 야시장 등 문화예술과 소비가 결합된 도심 재생 모델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특히 장기간 체류와 생활이 가능한 '예술인촌'은 동두천시가 직접 나서서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접근성 개선과 내부 교통 혁신이 필요하고, 다섯째, 브랜드 마케팅과 디지털 홍보 강화입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한 고품격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민간 기업과 마케팅 제휴를 통해 MZ세대가 주목하는 동두천으로 이미지를 혁신해야 합니다. 정주 인구 감소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하지만 생활 인구는 바로 지금부터라도 전략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유입되는 외부 인구가 소비와 활력을 불러온다"는 철학으로 시정을 설계해야 합니다. 시민을 위한 공간은 이제 마련할 만큼 다 마련했습니다. 이제는 생활 인구 유치에 정책 역량과 예산 투입을 집중해야 합니다.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 동두천을 만들기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전방위 협업 체계를 가동해야 할 때입니다. '동두천 생활 인구 100만 시대!' 한번 과감하게 도전해 봅시다. 그 출발점은 인식의 전환이며, 방향의 변화입니다. 획기적인 정책 방향 전환과 치열한 노력을 강력히 요청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행복탐정단'을 지난 19일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도시공간에서 겪는 생활 불편과 문제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해 해결하는데 있어서, 주민이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문제 정의부터 개선 방안 도출까지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담은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지난달 시민 20명을 모집해 시민행복탐정단을 구성했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4회에 걸친 생활실험실(리빙랩) 운영을 통해 시민, 민간 전문가, 공공기관이 모여 다양한 논의를 거쳐 제시된 실증 가능한 기술들을 적용,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복참여단은 구리시 스마트도시 계획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다양한 기술 적용 방안들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 주도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시정 문제 해결 방식을 안정적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발대식에서 “시민행복탐정단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구현되는 새로운 의사결정 방식이 널리 퍼질 것"이라며 “단원들의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의견이 다양하게 도출돼 시정에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일 '남양주 궁집 관람환경 조성사업 주차장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과 함께 궁집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주차장 조성은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방문객이 궁집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천마산풍물패의 풍물놀이 공연 △김소영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 △전통의 의미를 담은 '박 깨기' △시설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남양주시다산차회의 전통 다과와 청년 연주자 김채운의 가야금 연주로 한옥의 정취를 더했으며, 남양주 궁집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돼 시민 호응이 컸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집이 시민에게 개방되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궁집을 남양주시에 기부한 고(故) 권옥연-이병복 부부의 유족과 관람환경 개선에 힘써준 모든 분께 감사하며, 앞으로 궁집이 남양주시 역사-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 궁집은 조선 21대 임금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대목장과 재목을 보내 지어준 집으로 지난 1984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9년 남양주시에 기부채납되면서 주변 정비를 시작해 올해 주차장 조성 공사까지 마무리됐다. 올해 말까지 궁집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관람은 무료다. 한편 남양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가을밤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야행 프로그램도 개최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2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2층)에서 2025년 제32회 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여름 편지'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사랑과 자연,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명곡들로 구성돼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합창곡을 통해 여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1부 공연은 브람스의 '사랑의 왈츠, Op. 52'를 시작으로 감성적인 합창곡 '쉐난도',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현대 합창곡 'Little Man in a Hurry'로 꾸며진다. 2부에선 색소폰과 퍼커션의 스페셜 무대를 시작으로 '서시', '별', '기쁨에게' 등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 타이틀 곡인 '여름 편지'를 통해 섬세한 정서와 서정적인 감동으로 시민에게 보내는 여름 음악 편지를 마무리한다. 양주시립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다양한 시대와 문화권을 초월하는 다양한 합창 음악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며 음악이 주는 위로와 교감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 하며 지휘자 지현정의 섬세한 해석과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는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 220석과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 80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을 선정한 고품격 연주회를 통해 시민 간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즐기며 잊지 못할 여름날 추억을 만들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양주시 관내 옥정중학교가 20일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연계 교육 기반 조성과 청소년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과 협력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회적경제 교육 과정과 연계한 이론 및 체험 프로그램, 윤리적 소비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중학생 대상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원 △전문 강사와 사회적경제 기업 현장 체험 연계 △교과 내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 및 행사 추진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서비스 우선 구매 등이다.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의를 바탕으로 필요한 자원을 적극 공유하고, 청소년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염일열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사회 변화 주체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 옥정중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지역과 연결된 교육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열렸다"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내달 1일부터 관내 제1호 '용문건강생활지원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양평군은 '건강'을 군정 핵심 가치로 삼고, 모든 정책에 건강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생활터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문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기반 건강 문제 해결 △주민 참여형 건강 활동 강화 △지역자원 협력 사업 등을 중심으로 양평 동부권역(용문-지평-단월-청운-양동) 주민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용문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생활 밀착형 건강 서비스가 양평 전역으로 확산돼,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군민의 건강수명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스스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건강도시 매력 양평(Health for All)'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9월 개최할 '가을 가든페스타'의 패션쇼에 참가할 시민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가을 패션쇼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리는 정원축제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의 주요 무대 행사다. 포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참가는 포천시민이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령제한 없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내달 5일 소흘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선발 오디션에 참여해야 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7월부터 9월까지 모델 워킹, 포즈 등 패션쇼를 위한 전문 교육을 받게 되며, 수료자는 가을 가든페스타 패션쇼 무대에서 전문 모델과 함께 워킹에 나선다. 아울러 개인별 모델 사진 촬영도 함께 이뤄진다. 포천시 관광과장은 21일 “이번 패션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다. 일상 속 모델이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의 광활한 용암대지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 꽃 축제로, 올해 봄 행사에는 약 16만명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오는 가을 행사(9~10월)에는 다양한 꽃 연출과 함께 패션쇼,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 “6월28일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 150원 인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28일 첫차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부-용인-김포 경전철, 5호선 하남선, 7호선 부천 구간, 8호선 별내선 남양주-구리 구간 등 동일 운임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내 6개 노선 기본운임이 모두 인상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도시철도운임조정 위원회 심의 및 공청회,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후 서울-인천-코레일 등과 인상 시기를 지속 논의한 결과, 오는 28일부터 기본운임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200원 별도 운임을 부과했던 용인경전철은 이번 조정에 맞춰 별도 운임을 폐지하고 의정부경전철은 별도 운임을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공시설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남양주도시공사 본부장, 집행부 관계공무원, 학부모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타 지자체에서 수돗물을 마신 학생들이 수인성질환 증상을 보이는 등 수질 문제에 대한 시민 불안이 급증함에 따라 선제적 조치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관내 공공시설 수질관리 절차와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한 개선 가능 여부 등을 문의했으며,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체육문화센터나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성대 의장은 “우리 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 상하수도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어 상수도 수질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만 공공시설이나 학교 등에 딸린 저수조 내 수질 상태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먼저 시범사업 실시 여부에 대해 검토한 뒤 향후 사업 방향 결정이 타당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 우리 시는 지난 50년간 이어진 중첩규제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첩규제를 해소하는데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일 '남양주 궁집 관람환경 조성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이제 남양주 궁집이 시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진정한 역사-문화유산이 되기를 희구했다. 이번 사업은 궁집 관람객 접근성 향상과 평내동 주차 수요 충족을 위해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연못-관람로 등 주민 소통 공간을 조성하고자 지난 2023년 착공해 올해 6월 완공됐다. 총사업비는 208억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성대 의장 등 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지역 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천마산풍물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준공식은 △개회 및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내빈 소개 △기념사 및 축사 △개막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남양주의 귀중한 역사-문화유산인 남양주 궁집이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뜻깊은 자리이며, 그동안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궁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6월21일부터 11월 말까지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10월에는 '남양주 궁집 야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사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진행된 제338회 동두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집행부 대상 2025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결과보고서(감사의견 213건, 부대의견 6건)를 최종 의결했으며, 본회의는 2024회계연도 결산승인안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 22건을 원안 가결했다. 김승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주룡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김재수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 조례안, 동두천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 등 조례안, 권영기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민 영양관리 조례안, 임현숙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경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민간위탁 동의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10개 안건은 모두 원안으로 의결됐다. 다만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글로벌인재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임현숙 의원 외 6명 동의를 받아 수정 가결됐다. 제338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제4차 본회의에서 임현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주요 IC 주변 경관 정비를, 김재수 의원은 △보다 신중하고 전략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박인범 의원은 △생활인구 중심 정책 전환을 각각 제안했다. 김승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정례회 기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안건 심사 및 처리를 위해 힘쓴 동료의원과 집행부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향후에도 책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권했다. 한편 이날 폐회식 직후 동두천시의회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부서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안전도시국 건축과(최우수), 경제환경국 환경보호과(우수), 경제환경국 일자리경제과(장려), 공원녹지과(장려)가 우수부서로 각각 선정됐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장현지구(광석동 507번지)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건섭 의원은 장현지구 데이터센터 건립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결의안에는 시흥시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결의안은 오는 23일 열릴 제32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결의안 골자는 시흥시 장현지구 데이터센터 건립이 대규모 전력 사용, 수자원 고갈, 소음 및 전자파 발생, 열섬현상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해 인근 주민의 쾌적한 정주 환경과 생활권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것이다. 광석동 507번지에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5만9841.18㎡ 9층 규모로 최고 높이는 82m에 달한다. 이곳은 단독주택 등 주거가 밀집해 있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가 주민 생활환경을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 전국적으로도 데이터센터가 주거지 인근에 들어설 경우 주민 반발이 심하며 실제로 건립이 무산된 사례가 다수다. 결의안에 참여한 의원들은 시흥시가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이를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사업자에게는 주민 건강권과 쾌적한 정주 환경, 도시 미래 발전을 우선시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건섭 의원은 21일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이지만 주거지 인근에 무분별하게 건립되면 주민 생활권과 도시 미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성공과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데이터센터 입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재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돈의 시흥시의회 의원은 제328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시흥도시공사와 자원순환과를 대상으로 한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자원순환시설이 과도한 노동에 의존한 시스템이라며 노동자 건강권 보장과 설비 현대화를 위한 시급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돈의 의원은 “자원순환시설 계획 물량은 하루 60t이지만 실제 반입량은 70~75t 수준이라 선별 속도가 빨라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근로자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휴게시간(2시간 근로 후 20분 휴식)은 충분한 회복 시간으로 보기 어려워 교대근무제 도입이 절실하고,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근무체계로 전환이 행정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광학선별기 2대는 내구연한이 도래해 단순 수선으로는 한계가 명확해 2대 신규 도입이 시급하며 나아가 전체 설비의 전면 교체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3억원 예산으로 20억원 이상 연간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있는데도 예산이 계속해서 반영되지 않는다면 이는 명백한 행정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다. 안돈의 의원은 “지금 시흥시 자원순환 정책은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 행정이 더 늦기 전에 구조를 바꾸고, 시민과 현장 근로자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책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원이 제328회 제1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야1-2-3지구 및 은행2지구 등 구도심 민간개발사업에 대한 형평성과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작년 8월 대야1지구 주민 제안이 '소래산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반려됐으나, 이는 실제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자료 어디에도 명확히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선옥 의원은 “도시계획과 내부 판단만으로 심의조차 생략하고 제안을 반려한 것은 중대한 절차상 하자"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흥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서 도시-군관리계획 결정권이 있는데도 과거 2013년 도시-군관리계획 결정권이 없을 당시 심의된 경기도 심의 결과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자체 도시계획위원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흥시가 대야1지구 주민 제안을 자체 판단으로 거부하고 행정심판 청구 절차 안내에 대해 김선옥 의원은 “참으로 소극적이고 무책임하다"며 “도시계획 결정권은 '시흥시'에 있고 조례와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옥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확인된 문제를 두고 “단순한 오류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며 “자의적 판단, 내부 협의에 따른 심의 생략, 형평성 없는 적용 등이 누적되면 행정 불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도시계획은 시민 삶과 환경을 바꾸는 정책이자 약속"이라며 “행정은 숫자가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진호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인공지능(AI) 행정 구현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AI가 우리 일상과 행정환경 전반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도 AI를 행정에 접목하고 활용함으로써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무원이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환경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발의에는 최진호 의원 등 9명 의원이 참여했다. 조례안은 △AI 행정 정의 및 시장 책무 규정 △추진계획 수립 △정책연구-조직진단 통해 도입 효율화 △공무원 대상 연 1회 이상 교육 실시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 확보를 위한 보안대책 △성과평가 및 환류 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에서 AI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상 실무중심교육과 지원체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안산시장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AI 발전에 따른 행정환경 변화와 공무원 역할 변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정책 수립 기법 등을 담은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최진호 의원은 21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 구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안산시 행정이 더욱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릴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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