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G마크(경기도 인증) 브랜드 한우고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한 달 동안 축산물이력제 이행 현황 점검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한우고기 축산물등급이력제 관리 소홀이 지적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경기도는 매년 도축 소와 유통 중인 한우고기의 이력번호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280건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우와 비한우에 대한 유전자 감별검사도 1400건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이번 축산물이력제 관리 강화는 과거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판매내역을 중심으로 거래내역서 등을 확인한다. 관련 자료 확인 결과 미비 업체에 대해선 가공장 등을 직접 방문, 점검하고 시료를 수거해 축산물이력제 일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반업체는 축산물이력법에 따라 벌금,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이력 일치 여부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한우고기 유전자 정보를 비교-분석하고, 이력 관련 서류 확인은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시-군 부서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 학교급식으로 많이 공급되는 G마크 한우고기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인증한 G마크 축산물을 믿고 찾는 소비자와 학생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