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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콘텐츠 스타트업 20개사 선정...민간 투자 연계로 생태계 활성화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19일 민간 초기 투자 액셀러레이터인 윤민창의투자재단(주관기관), 에이씨엔디씨(참여기관)와 협력해 추진하는 '경기 레벨업 시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2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약 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선발된 기업은 20명 이상의 G-VIP(경기 밸류업 인베스트 파트너스) 투자자들 앞에서 이틀간 열린 피칭데이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발 기업으로는 △㈜언에이아이(대표 김영), △㈜릿툰(대표 박햇님), △㈜크니브스튜디오(대표 홍종현), △리브인브이(대표 박준혁) 등 콘텐츠 기반의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들이 포함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윤민창의투자재단과 에이씨엔디씨가 제공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시장 진출 전략 수립, 실무 멘토링 등 전방위적인 성장을 지원받는다. 우수 기업은 '윤민 경기 시드 레벨업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올해 안에 시드 투자 유치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스타트업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민간 투자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 전반의 투자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업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해다. '레벨업 시드'는 도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단계별 성장 지원과 민간 투자 연계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경콘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협력기관인 에이씨엔디씨(AC:DC)는 스타트업 간 교류 활성화와 투자자 및 전문가와의 직접 연결을 통해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서 8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잘 추진되도록 지혜 모아달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2025년 제2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지난 18일 시청 비전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산업발전 기틀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반도체산업 관련 부서 공직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용인특례시의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한 박재근 위원장을 비롯해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인 위원님들이 현재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지혜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 2022년 용인특례시 민선8기 시장 취임 후 인수위 시절 구성한 '반도체클러스터 추진단 T/F'가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까지 발전하면서 지난 3년 동안 용인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많은 조언을 주셨다"며 “전문가 여러분 고견을 정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플랫폼시티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산업용지 확대 방안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관·학 협력사업 방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RISE 사업 시행 방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시 2023년 2월 기업인과 교수 등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와 시 공직자, 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14명의 위원을 위촉해 '1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을 시작했다. 2년 동안 '1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은 '2024~2027 용인시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과 '2023~2026년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종합계획'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고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의 활용방안과 기업 유치 원스톱 서비스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어 올해 3월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2기가 출범해 반도체산업의 육성과 기업의 지원,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연구와 논의는 계속 이어졌다. '2기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정책 △기업지원 △인재양성 △인프라 분야 등 4개 분과에서 18명의 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8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자원봉사대학 5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자원봉사대학 봉사단 5기에 참여한 53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졸업생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하면서 진심어린 응원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이 7주 동안의 배움 과정을 잘 마치고 졸업식에서 가운을 입은 모습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행동으로 옮겨 주시면서 용인을 더욱 더 따뜻한 고장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졸업장에 써있는 '사랑과 나눔, 희망과 기쁨, 행복과 동행, 베품과 보람'이란 문장은 자원봉사의 의미를 잘 나타낸 것“이라며 “사랑은 나와 너의 가슴에 마음의 다리를 놓고 그 다리를 통해 나의 따뜻한 마음과 온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데 여러분들이 이웃들에게 전하는 사랑이 이와 같을 것"이라고 가조했다. 시는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용인시자원봉사대학' 과정을 운영 중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2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보건복지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입법예고 내용을 반영해 기획했으며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중국 후이저우시와 스마트시티 분야 등서 실질적 협력 추진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8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공식 체결하며 양 도시 간의 관계를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시켰다. 이는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8년 만에 이룬 결실로 양 도시는 앞으로 행정, 산업,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후이저우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후이저우시장,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 양 도시 의회 및 관련 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두 시장은 협약서에 직접 서명하고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신상진 시장은 협약식에서 “오늘 자매결연은 양 도시가 미래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첨단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이저우시는 광둥성 동부에 위치한 산업도시로, 전자·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업이 집적되어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 기업의 중국 진출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리우지 후이저우시 당서기와 조찬 회동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한중산업단지, DESAY, TCL 등 현지 주요 기업을 시찰했다. 같은날 저녁에는 후이저우시 주최 공식 환영 만찬이 열려 양 도시 간 문화적 교감과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방문 첫날인 지난 17일 저녁에는 후이저우 한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지 진출 기업과 교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성남시가 글로벌 협력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시 대표단은 후이저우 방문 일정을 마치고 19일부터 베트남 타잉화성으로 이동해 두 번째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 분당구 이매동 96-2번지(구 농업기술센터 부지)에서 이매1동 복합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공식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담긴 복합청사의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자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인사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념사와 시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신축되는 이매1동 복합청사는 △이매1동 행정복지센터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가 함께 입주하는 행정·복지·교육 복합시설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청사로 조성되며 준공은 2027년 12월이다. 이매1동 복합청사는 단순한 행정 기능을 넘어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특히 넉넉한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주민 대상 문화·복지·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청사 내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이매동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복합청사는 단순히 시설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매1동 주민들께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능성과 공공성을 모두 갖춘 청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장애인에게만 적용하던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 대상에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보훈대상자를 새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등록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보훈대상자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돼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운행하다 교통사고를 내면 최대 2000만원 배상금을 보장받는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한화손해보험과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험 가입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보험금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보행자나 차량 등 제3자에게 대인·대물 피해를 준 경우에 배상 책임분으로 지급되며 보장 금액은 사고당 2000만원 한도, 자기부담금 3만원으로 청구 횟수에 제한 없이 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국가보훈대상자분들께서 보다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배상책임보험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촘촘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3년도에 처음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해 최근 3년간 21명이 3153만원(21건)의 보험금을 보상받았다. sih31@ekn.kr

이상일, “학생 통학 안전 등 시민안전을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서부녹색어머니회 간담회'를 열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민영 서부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을 비롯해 수지·기흥구 소재 27개 초등학교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흥·수지구 교통·도로 관련 부서장과 서부경찰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긎은 날, 좋은 날 상관 없이 항상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녹색어머니회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학생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므로 시에서도 관계기관 협의, 예산 책정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사전에 제출해 주신 건의 자료를 보면서 학생들 안전을 위해 좋은 제안을 해주신 녹색어머니회 회장단의 관찰력과 세심함에 감탄했다"며 “학교 앞 현장 사정을 더 잘 아시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께서 많은 가르침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녹색어머니회의 건의사항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과 노면표시 보강(고기초) △삼거리 구간 속도 제한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요청(신리초) △보행신호 연장과 승하차 구역 개선 요청(토월초)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과속단속카메라, 안전펜스 설치 건의(대청초) △정문 주변 보도블럭 정비 및 미끄럼 방지 조치 요청(효자초)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 시는 현재까지 7건의 건의사항을 조치 완료했으며 9건은 처리 중, 13건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검토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하며 추진 일정과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등과 관련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의 아이들 통학로는 특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행정이 막연해서는 안되며 '언제까지,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조치를 약속하고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보정초등학교 인근 경사로의 안전 문제에 대해 "비나 눈이 올 때 미끄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미끄럼 방지 블록과 안전망을 함께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는 게 좋겠다“며 "해당 조치는 7월 말까지 완료해 달라“고 지시했다. 상현초 인근의 녹색어머니회 활동 위치 표식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동부녹색어머니회 간담회 때도 같은 문제가 제기돼 학교 앞에 표식이 설치되지 않은 곳을 확인하라고 했다"며 “상현초의 경우 말씀하신 위치를 확인해 표식을 신속히 설치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신월초등학교 인근에 전동 킥보드와 전동 바이크가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에 대해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정비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라"며 “용인에서 녹색어머니회가 전국 최초의 주민제안을 통해 개인형이동장치 안전 운행을 위한 조례도 만든 만큼, 해당 조례를 근거로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예산으로 약 88억 원을 편성해 시설물 유지보수와 특화시설 설치, 실태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들 또한 예산과 연계해 지속 보완하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약하는 것"이라며 “시에 상당한 예산제약이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학생 통학 안전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8일 고양시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교통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이들 노고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날 모범운전자회 측은 “고양시가 경기북부 최대 도시인데도 아직 모범운전자회 지원 관련 조례가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타 시-군처럼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가평군을 제외한 6곳에선 이미 관련 조례가 마련돼 있다. 김운남 의장은 이에 대해 “고양시가 경기북부 중심 도시인 만큼 그에 걸맞은 지원체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시의회도 관련 내용을 참고한 뒤 현장 목소리가 시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고양시 모범운전자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산성 축제 등 각종 지역 행사에서 교통 통제와 안전 확보를 지원해 왔으며,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는 제259회 정례회 기간 중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열어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는 위원장에 오강현 의원, 부위원장에 김현주 의원, 위원에 김계순-황성석-유매희-권민찬 의원 등 6명이 선임됐다. 김포시에서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에 따르면, 총세입은 2조 248억원, 총세출은 1조 7675억원으로 2573억원의 결산상 잉여금이 발생했다.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99억원이다. 김포시 재정규모는 전년 대비 총세입이 2.25% 감소한 반면 총세출은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세입-세출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이 이뤄졌는지를 면밀히 검토했다. 세입은 정밀한 추계와 적기 반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반복되는 미수납 항목에 대해선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됐다. 세출은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와 함께 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탄력적인 재정 운용이 강조됐다. 또한 성과지표는 정책 성과와 연계 강화를, 성인지 예산은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편성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강현 예결위 위원장은 “이번 결산 승인안에 대한 심사는 김포시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검토 과정"이라며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단순한 평가에 그치지 않고, 다음 회계연도 재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돼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운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위 심사를 거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오는 20일 제25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인성교육실천교육연합과 '인성교육 활성화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 인문정신, 성찰과 실천의 철학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이 올바른 인성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각 기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제도 협력 추진, 거버넌스 및 소통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양 기관은 남양주시의회 인성교육 철학과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관내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활동에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 경험, 콘텐츠, 자료 등을 제공하고, 향토사 교육과 연계된 지역 인성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은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추치엽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 위원장과 임원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인사말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추치엽 위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인성이란 부끄러움과 염치를 아는 것이고, '교육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을 채우는 것'이란 의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요즘같이 지식 위주 평가와 경쟁에 익숙해진 세대에 가슴을 채우는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에 대해 “교권이 추락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인성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회 활동을 남양주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지난 16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총무과 소관 질의에서 의왕시장 비서실 공직자들의 복무 및 근태 관리에 대한 철저한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잦은 출장과 출장 여비 수령 형평성, 불분명한 출장 사유 기재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총무과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한채훈 의원은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의왕시장 비서실 공직자가 하루에 10시간가량 출장을 한 사례가 있다"며 이에 대한 “복무 및 근태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다른 비서실 공직자의 경우 1월 9차례 출장 중 8번 여비 수령, 9월 12차례, 10월 12차례 출장 후 출장 여비를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출장 여비 지급 형평성을 맞출 수 있도록 제한과 관련한 지침과 기준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비서실 직원들의 출장 사유가 단순히 '민원 청취', '행사지원', '민원 업무', '업무협조', '민원 처리 업무' 등으로 일률적으로 기재된 사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채훈 의원은 “비서실의 다른 공직자는 '새해맞이 언론사 방문', '시장군수협의회 참석 및 도의회 방문', '2024년 전 직원 하나로캠프 시장님 격려 수행' 등 구체적으로 출장 사유를 기재한 사례를 참고해 상세하게 출장 사유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왕시장을 보필하는 비서실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며 “하루 10시간 출장사례와 불분명한 출장 사유로 인한 묻지마 출장 의혹도 근절될 수 있도록 비서실을 관장하는 총무과에서 복무 및 근태 관리에 철저함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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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청사 본관과 시의회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됐으며 향후 지진 등 재난 발생 시에도 공공업무가 중단 없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천시청 본관은 지난 1989년 건립됐으며, 2018년 내진성능 평가 결과 건물의 가로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수평부재)는 '붕괴는 막을 수 있는 수준', 세로 하중을 받는 기둥 등 구조물(수직부재)은 '붕괴 위험이 있는 수준'으로 평가돼, 리히터 규모 6.3 이상 지진 발생 시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즉시 거주 가능' 수준의 내진 성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과천시는 202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해 관련 법적 절차를 거친 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내진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시청 본관과 시의회 건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미 내진 설계가 반영된 부지 내 다른 청사 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공사는 행정 기능 연속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특허 공법을 적용했고, 민원 및 행정 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진은 예측이 어려운 재난인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내진 보강공사를 통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행정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와 재난 대비를 지속 강화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민주권정부'라는 명칭이 의미하듯, 국가를 이끄는 동력은 국민 뜻과 참여로부터 나온다"며 “이에 발맞춰 광명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주권도시는 시민은 행정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일상에서 의견을 내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삶의 현장에서 스스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를 의미한다. 박승원 시장이 오는 24일 광명극장에서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포럼 '제6회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발표자로 나서 광명시 자치분권 미래 청사진을 발표한다. 이날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공론장 확대 개최 등 민선7-8기 시민 중심 자치분권을 이끌어 오며 이룬 성과와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광명시 미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자치분권 아리랑'은 시민이 지난 1995년 처음으로 광명시장을 직접 선출한 이후 30년간 지방자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30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 1부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소순창 건국대학교 교수(행정학과), 정준희 한양대학교 교수(정보사회미디어학과)가 발제자로 나선다. 특히 두 교수는 지방자치 진화, 정책 성과, 시민 참여 확대 중요성 등을 발표한다. 2부에선 '시민 참여는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MBC 진행자로 활약한 정준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방자치 전문가, 시민 활동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시민 참여가 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현장에 함께한 시민도 직접 토론에 참여하며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 행사장 로비에는 미디어월로 감상하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사진전'이 개최된다. 지난 30년간 광명 변화상을 생생히 전달하며 시민 삶 속에 녹아든 지방자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수 박기영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자치분권 30년 의미를 더욱 빛내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 폼(form.naver.com/response/4CxNValwXOoLUF2gDqIJXA)을 통해 사전 신청한 후 오는 24일 오후 2시 광명극장을 방문하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광명시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 프로그램'이 현장 체험학습으로 각광 받고 있다. 탐방 프로그램은 매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되며, 올해는 김포시 관내 22개 학교에서 약 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 접근성 보완을 위해 김포시는 버스를 지원하고 희망하는 학교에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생한 북한 이야기 특강 △애기봉 생태탐방로 산책 △조강전망대 관람 △문화해설 등으로 구성되며, 각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코스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북한을 가장 가깝게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체험은 남북 분단 현실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군사보호구역에 위치해 해병대 검문소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이런 제한된 접근성과 생태적 가치로 인해 더욱 특별한 교육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김포 특색과 역사적 배경을 접할 수 있는 문화해설 프로그램 등을 접할 수 있어 김포시 학생들 필수 체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애기봉 탐방 프로그램은 김포 툭수성과 글로벌 안보 관광지로서 가치를 지닌 교육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김포 특색을 살린 교육발전특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에게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입점과 야간 개장 성공 등에 힘입어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을 돌파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난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을 열고 청년 소통과 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거점 공간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청년활동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청년공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공간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오정청년공간 조성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부대행사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인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돼 청년이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는 원데이클래스 활동을 통해 공간 활용 가능성을 체감하고 앞으로 펼쳐질 청년 주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정청년공간은 청년 창업, 진로 탐색,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지역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개방형 라운지, 세미나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청년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소식에서 “부천시는 앞으로도 청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 맞춤형 정책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정청년공간이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소통과 성장의 장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안양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18일 사고 현장 내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광명시 일직동에 마련된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 광명시 공무원, 강득구 국회의원은 시행사 ㈜넥스트레인,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등 관계자를 만나 시민과 소상공인 민원 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4월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해 광명시와 인접한 안양시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등 주민이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소상공인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안양시는 사고 직후 친목마을에서 박달도서관까지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해 한 달 넘게 운행했으며, 현재는 시공사 측이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일 김동근 도로교통국장을 팀장으로 민원-교통-심리-현장 지원 등 4개 기능반으로 구성된 '신안산선 붕괴사고 민원대응 전담팀(TF)'을 25명 규모로 구성, 운영 중이다. 시민 이동권 보장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시행사, 시공사와 협의를 지속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무료 법률 상담과 주민 심리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민들이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민 삶이 정상화되도록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시민 일상생활과 기업의 경제활동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의왕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25일까지이며, 규제혁신에 관심 있는 시민, 기업 등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생활 부문(시민 복지, 일상-안전) △기업 부문(취업-일자리, 산업-기업) △적극행정을 저해하는 걸림돌 규제 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비규제 사항이나 단순 건의, 진정, 타 기관 채택 제안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자우편, 우편, 방문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제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제출 서류 서식 등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고시-공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효과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1차 사전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상금 100만원) △우수 2건(각 50만원) △장려 2건(각 30만원) △노력상 5건(각 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의왕시 누리집(고시-공고)에 게시되며,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 후 자치법규 개정 및 중앙부처 개선 과제로 제출돼 규제혁신 개선사례로 적극 활용된다. 한경숙 의왕시 기획예산과장은 19일 “일상 속 작은 불편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의왕시 제도와 행정을 바꿀 수 있다"며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의견을 적극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 지축지구 일원의 창릉천 통일교가 독창적 디자인과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져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고양시는 6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이번 공사를 추진한다. 이번에 재가설되는 교량은 총연장 86m, 폭 6~9m의 아치형 경관 보행교로다. 창릉천 유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계획 홍수량 1m 이상 여유고를 반영하고 지축지구와 지식산업센터를 별도 교각 없이 단경간으로 연결한다. 지난 2022년 국지성 집중호우로 파손된 통일교는 교량을 복구하고자 하는 주민 의지가 반영돼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지역개발(접경)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50억원 중 국비 4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주민들 기대가 상당히 크다. 해당 교량은 지역 경관과 잘 어울리는 창의적인 디자인 구현을 위해 '설계공모'를 통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다. 디자인 콘셉트와 구조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주요 부재(강관거더 등 상부 구조물)는 제조 공장에서 정밀 제작 후 현장 조립-가설할 예정이다. 또한 야간에는 교량 아치 구조물 그라데이션 조명과 함께 교량 바닥 전면에 움직이는 고보라이트(Gobo Light) 이미지를 투사해 맞춤형 이벤트를 연출해 주간에는 북한산과 창릉천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야간에는 지축지구의 이색적인 도시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주민의 오랜 애환과 염원이 담긴 보행교를 하루빨리 준공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창릉천과 북한산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창릉천 통일교가 수도권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양주시, 남양주문화재단 창립총회 개최…8월 출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8일 시청 청렴방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창립총회'를 열고 문화예술행정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창립총회는 남양주시가 오랜 기간 준비한 문화재단 설립의 첫 번째 공식 절차로 급격히 성장하는 도시 규모와 시민들 높아진 문화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임원 3명과 선임직 임원 7명 등 10명 임원이 참석했으며 △이사회 구성 보고 △임원 임명장 수여 △정관 및 재산 출연안 의결 등 창립법인 설립을 위한 핵심 절차가 진행됐다. 특히 △임원 선임 및 정관 △9억7700만원 규모 기본-운영 재산 출연안 △2025년-2026년 사업계획 △9개 제 규정안 등 13개 안건이 의결됐다. 남양주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비롯해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운영 △문화예술공연 질적 향상과 문화시설 전문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왕숙2지구에 조성될 대형 문화예술회관과 권역별 공연장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시민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복합적 문화 플랫폼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창립총회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설립은 남양주시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남양주시가 유치한 카카오 AI 허브와 함께 '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전략 도시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문화재단은 이달 중 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내달 법인 등기를 거쳐 오는 8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 동두천시경계결정위, 하봉암1지구 경계-면적 의결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17일 위원장인 정효채 동두천시법원 판사를 포함한 경계결정위원회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시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경계결정위원회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지적측량 결과에 따라 새롭게 결정되는 경계를 확정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 20일 이상 토지 소유자들의 의견 접수 기간을 거쳐 개최됐다. 이번에는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하봉암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경계를 심의 대상으로 삼아 하봉암1지구 109필지(43,971.5㎡)에 대해 원안대로 경계 및 면적을 심의-의결했다. 향후 하봉암1지구는 이번 경계 결정에 따라 토지 증감이 발생한 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위원회를 통해 조정금 산정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지적재조사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정희 민원봉사과장은 18일 “이번 경계결정위원회 회의 결과, 그동안 문제되던 해당 지역의 지적 불부합 해소는 물론 도해지적의 수치화를 통해 디지털 지적 제도 선진화와 지적공부 공신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양주시 '주취자 통합지원센터' 운영 협약…전국 최초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양주경찰서-양주예쓰병원은 18일 덕정동 소재 양주예쓰병원에서 '주취자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주취자 대응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주취자가 발생하면 함께 유기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 보호부터 응급치료, 심리 회복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특히 주취자 통합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 경찰, 병원이 공동 대응에 나서는 선진 모델로 벌써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 보호에 그쳤던 기존 응급의료센터나 일시적 보호시설 한계를 뛰어넘는 선진적 대응 방식이기 때문이다. 양주시는 주취자 통합지원센터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며 위기 상황에 놓인 주취자를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심층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야간이나 심야에 주취자가 발생하면 양주경찰서는 현장 대응 후 신속히 주취자 통합지원센터로 이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취자 통합지원센터 내 상주 경찰관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나 위협 상황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양주예쓰병원은 응급 의료진과 치료 시설을 기반으로 응급처치부터 의료 관찰, 후속 치료까지 이어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취자의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한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상황의 주취자가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공 안전과 질서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양일종 양주예쓰병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주취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범 양주경찰서장은 “이번 통합지원센터는 양주경찰서와 지자체 그리고 지역 의료기관이 함께 지역 실정에 맞춰 구축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주취자 보호와 치료가 연계돼 시민 안전을 더욱 두텁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통합지원센터가 단순한 응급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협력과 배려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더욱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주취자 통합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자체-공공기관-민간의료가 함께 구축하는 새로운 사회안전망이 양주를 한층 더 '성숙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 김동근 의정부시장 “교통 신호체계-혼잡지역 개선 큰 성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통신호체계 및 교통혼잡지역 개선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교통국장, 교통 및 도로 관련 부서장, 의정부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대학교수, 교통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의정부시는 작년부터 '교통신호체계 개선 용역'과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TSM)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했다. 시민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선정한 구간을 중심으로 △통행속도 향상 △통행시간 단축 △교통안전 강화 △혼잡 해소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했다.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관내 주요 도로 14개 축, 229개 교차로(총연장 31.9km)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호 최적화 이후 차량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은 줄고, 보행시간은 연장돼 보행자 중심 환경도 함께 개선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 평가 결과, 평균 통행속도는 20.3% 향상됐고, 평균 통행시간은 24.5% 단축됐다. 특히 차량 운행 비용, 시간 가치, 환경비용 등을 종합한 경제적 편익은 연간 218억원으로, 사업비 2억9000만 원 대비 73배 이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혼잡지역 개선 성과도 뚜렷하다. 의정부시는 상습 정체 및 교통사고 다발 구간인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4.4km 구간의 일시 해제를 위한 실시설계를 우선 추진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히 공사를 진행했다. 올해 4월1일 일시 해제 이후 해당 구간은 일반차량과 버스 모두 통행속도가 향상됐으며 교차로 소통 능력은 약 2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성모병원 앞 교차로 △의정부역 △파발교차로 △버스터미널 △경찰서 앞 △만가대사거리 등 41개 주요 교차로의 교통체계 개선 대책도 마련됐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 관심과 관계자들 노력이 있었기에 짧은 기간에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속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LG디스플레이 7000억 투자유치 성공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소재 엘지(LG)디스플레이가 총 7000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기반 도시'로 전환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작년 9월 중국의 디스플레이 회사인 차이나스타(CSOT)에 광저우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모듈 공장 지분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고도화에 나선 엘지디스플레이는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 연구개발, 운영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 수요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이번 투자 유치는 파주시가 첨단 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청년 자립기반 지원 1164억 투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작년 말 고양시 청년 인구(고양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18~39세)는 29만1977명으로 전체 인구 중 27.2%이며 전국 평균인 26.2%을 웃돈다. 청년층 비중이 높은 만큼 고양 미래를 책임지는 청년 자립성 향상에 고양시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 권리 등 49개 사업에 116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를 중심으로 청년 주도 취-창업 생태계도 조성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앞으로도 청년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며 안정된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월8일 개관한 내일꿈제작소는 연면적 6854㎡ 규모(지상 4층) 복합공간으로 업무협력공간(코워킹스페이스), 책계단(북스텝), 임대카페, 영상촬영실(스튜디오), 청년창업 입주 공간, 인터뷰 룸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올해는 약 2.3억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약 1만8000명을 대상으로 3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존 청취다방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높은 사업과 신규 사업을 결합해 △취-창업 특강-컨설팅 등 역량 지원 △명사 특강-작품 전시-신체활동 등 활력 지원 △심리상담-청년 참여 행사 등 정서 지원을 추진 중이다. 특히 2.4대 1 경쟁률을 보인 청년창업 입주 공간(9곳)은 지난달 4월 예비 청년창업자가 입주했다. 창업 역량과 기술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 입주자는 △드론 기반 초정밀 3D데이터 구축 △사회 취약계층 프로그램 제작 △전통 매듭 △영화 및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활동을 전개한다. 고양시는 입주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 회의실, 상담실 등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향후 유망 창업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창업에 필요한 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진로 탐색부터 실무경험, 창업까지 청년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와 교육 지원을 본격화한다. 올해 첫 시행한 청년일자리 미래 패키지는 총 13억원 규모로 △미래 도약 일자리 지원 △미래 드림 창업 지원 △미래 성장 행정체험 연수 등 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규직 취업 청년에게 인건비와 근속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10개 기업 초기 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비 1500만원(1년차)과 인건비 80%(2년차)를 제공한다. 또한 공공기관 실무경험을 통해 청년 진로 설계와 사회 진입을 지원한다. 미래 산업 대응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1.2억원을 투입해 미취업 청년 대상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소프트웨어 코딩, 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 기반 실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습 중심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구성돼 수료 이후에는 창업 또는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한다. 실제 취업 활동에 도움 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어학 시험과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을 비롯해 면접 정장 대여, 면접 사진 촬영 지원 등 취업 준비 청년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부동산, 자동차 정비, 노동법 등 일상생활과 밀착된 교육도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청년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삶 전반에 걸친 주거, 복지, 문화 권익 참여 관련 지원도 추진한다. 먼저,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을 통해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24개월 간 지원한다. 아울러 최대 1억원까지 전세 및 반전세 자금 대출을 추천하고 연이자 3%를 지원하는 '고양 청년둥지론'을 지속 운영한다. 작년까지 30가구가 지원받았고 올해도 3가구를 추천했으며 연말까지 20가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복지-문화 분야도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정서 회복을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3년 만기 시 근로소득 장려금 지급, 중위소득 50% 이하 월 30만원-50% 초과~100% 이하 월 10만원 지원)는 저소득 청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약 2800명 청년을 지원한다.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해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심리 상담, 사례 관리 등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증진 사업'에는 약 1억8000만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한다. 고양시는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세우기 위한 참여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 등 청년 목소리를 고양시 청년정책 심의 및 추진 실적 점검 시 반영하고 있으며 주요 행사도 청년행사기획단이 직접 개최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kkjoo0912@ekn.kr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 도·도교육청 추경안 등 총 24건 안건 처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양우식, 국민의힘)는 18일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추경예산안과 함께 소관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85회 정례회 의사일정안을 비롯하여 총 24건의 안건을 다루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승인의 건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이 가결됐고 갑질 행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의회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자치법규안 11건이 의결됐다. 위원회안으로 제안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개정안은 추가경정예산안의 제출시한을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개정에 따라 추경안은 회기개시 12일 전까지 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긴급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협의하여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안에 대한 사전 검토 기간을 확보함으로써 의회의 심사기능을 강화하고 도민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이다. 또한 '경기도의회 기본조례' 개정안은 도의회의 정례회 기간을 현재 65일에서 최대 80일까지로 확대함으로써 복잡·다양해지는 정책환경에서 주요 안건에 대한 충분한 심의 기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우식 위원장은 “이번 규칙 및 조례 개정은 의회가 도민의 신뢰에 부응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앞으로도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는 양우식 위원장(국힘, 비례), 이은주 (국힘, 구리2), 이용욱 부위원장(더민주, 파주3), 오창준(국힘, 광주3), 이상원(국힘, 고양7), 이혜원(국힘, 양평2), 이홍근(더민주, 화성1) 전자영(더민주, 용인4), 김태희(더민주, 안산2)위원이 참석했다. 이와함께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백현종, 국민의힘·구리1)는 지난 17일 제384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총 1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 △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지원 조례안 △ 경기주택도시공사 현물출자 동의안(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등 다양한 안건이 심사·의결됐다. 또한 위원회는 '전세사기 예방 및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하며 전세사기 피해로 인한 국민의 주거불안 해소와 실질적인 예방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시주택실, 기후환경에너지국,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 공모 추진 상황 △ 공유형 ESS 실증사업 업무협약 보고 △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기본협약 체결 계획 등 다양한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도 청취하며 도정 현안을 점검했다. 백현종 위원장은 “도민의 주거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전세사기 피해와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근본적 예방과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힘 모으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은18일 오전 기흥구 상하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핑크셔츠 데이' 캠페인을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1월 열린 제9회 안전문화살롱에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경찰‧소방서, 교육지원청 등의 관계기관장들이 캠페인을 벌이기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캠페인엔 이상일 시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서부경찰서 관계자,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오은주 상하초 교장 등 교직원과 학생‧학부모, 학부모 폴리스‧녹색어머니회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피켓과 함께 분홍색 파일‧키링‧지우개, 휴대용 선풍기 등 홍보 물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학교폭력과 따돌림 방지 캠페인을 벌였다. '핑크셔츠 데이'는 2007년 캐나다 노바스코샤 지역의 한 학교에서 남학생이 분홍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일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이를 목격한 주변 학생들이 괴롭힘에 반대하고자 분홍색 셔츠를 입은 것을 시작으로 괴롭힘에 함께 맞선다는 의미로 시작된 학교폭력 반대 캠페인이다. 이상일 시장은 캠페인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들은 큰 상처를 입고, 그 상처 때문에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발생하고, 그런 아픈 경험이 본인의 성장에도 큰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며 “자라나서 이 나라의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갈 우리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벗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밝고, 건강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핑크셔츠 데이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우리가 입은 핑크 셔츠에 담긴 아름다운 뜻이 실현돼 학교 현장에서 폭력이나 따돌림이 발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제1회 BOCA(보정동카페거리) 커피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카페거리의 특성을 살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화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상권을 회복하고자 시와 BOCA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기획한 행사다. 보정동 카페거리는 특색있는 카페, 식당, 잡화점으로 이뤄졌으며, 시민에게 드라마, 화보 촬영지로 유명한 거리다. 행사엔 다양한 세계 커피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있는 세계커피체험존, 코스프레·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레트로오락존,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플리마켓으로 이뤄진 예술의거리존 등이 운영된다. 이성훈 상인회장은 “이번 '제1회 BOCA 커피 페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플리마켓, 체험부스, 공연 등으로 준비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여러분이 함께 즐기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와 연계해 BOCA 골목형상점가 구역 내에서 물건을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며 “보정동 카페거리는 지난해 골목형상점가로 등록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BOCA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최·주관하며 보정동 주민자치위원회, 탄천시민공원추진위원회, 단국대학교, 용인문화재단, 삼성스토어 구성점이 후원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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