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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AI 미래도시 화성’ 선언...‘MARS 2025’ 개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 (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렸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민희 국회 방통위원장, 권칠승·이준석·정동영·서영교·김종민·염태영·김성회·권향엽·김문수·박민규 국회의원,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 ASML,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그리고 로봇공학의 세계적 석학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한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 행사는 AI 기반 AR 드로잉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고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영상을 통해 무대에 등장해 「MARS 2025」의 성대한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AI가 작곡한 선율에 김형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지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공연이 펼쳐졌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MARS 2025'는 화성특례시가 AI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자, 지방정부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의 주체로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무대"라며 “화성은 AI 초강국 건설의 기반이자, 글로벌 협력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AI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URBAN AI와 로봇의 협업구조'란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데니스 홍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AI는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지만, 현실에서 작동하려면 물리적 구현체인 로봇이 필요하다"며 “도시의 지능이 실제 작동하려면 AI와 로봇의 통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 이후 정명근 시장은 코엑스 C홀 전시장 내 부스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화성특례시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요?"라는 정 시장의 질문에 아메카 로봇은 “특례시의 미래 비전은 AI와 스마트 행정을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균형발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있어요"라고 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MARS 2025' 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224개 부스, 43명 연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포럼·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날인 이날에는 AI 특강, 데이터포럼, 대학생 정책토론회, MARS 2025 SUMMIT,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데모데이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와 AI 스타트업 20여 곳이 참여해 기업설명회(IR) 피칭과 투자상담을 진행해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sih31@ekn.kr

경기도, 유명 계곡-하천 수질조사 실시…‘안심 물놀이’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여름철을 맞아 양주 일영유원지,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연천 아미천 등 주요 물놀이터 4곳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water.gg.go.kr)에 게시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질 조사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11회 이상, 상-하류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격주, 7~8월 본격 휴가철에는 주 1회, 9월에는 월 1회 이상 실시된다. 수질 조사 결과, 대장균 수치가 기준치(500개체수/100mL)를 초과할 경우 즉시 해당 사실을 시-군에 통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물놀이 자제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수질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 추가 정밀 분석이 이뤄진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1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계곡과 하천의 수질을 점검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개되는 조사 결과를 참고해 안전한 물놀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 카운트다운 개막 300일 앞두고 성공 기원행사 개최, 민간 위원장·홍보대사 위촉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태안에서 열릴 국제 규모의 원예치유박람회가 개막을 300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17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0 성공 기원 행사'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도·군의회 의원,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와 농촌진흥청, 한국원예협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민간 위원장 및 홍보대사 위촉, NH농협은행 후원금 전달, 박람회 성공 기원 응원 릴레이 영상 상영, 박람회 입장권 오픈식, 성공 기원 세리머니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이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위촉됐다. 또한 방송인 남희석, 가수 신성, 요리연구가 오세득과 임희원, 유튜버 마츠다와 리랑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외에 박람회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0 성공 기원 행사 (왼쪽부터)임희원, 신성, 리랑, 김태흠 지사, 오세득, 마츠다, 남희석. 제공=충남도 김태흠 도지사는 “에펠탑이 상징인 프랑스 파리는 19세기 5차례 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키며 관광과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른 바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태안을 휴양과 치유가 결합된 복합관광도시로 전 세계에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태안의 자연과 정원이 세계 무대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군민들과 함께 박람회 준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규 민간 조직위원장은 “호반그룹은 이번 박람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후원 의지를 표명했다. '꽃으로 피어나는 희망, 치유로 여는 세계'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청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40개국에서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원예·치유산업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고 관광·치유 자원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kjoo0912@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전국 최초 인공지능 평가 도입...교육 본질 회복의 시작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공정한 평가 구현을 위한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운영하는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평가의 전 과정을 표준화해 지원하며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사가 설계한 평가 기준과 평가 요소에 맞도록 학생 답안을 자동 채점하고 피드백을 제공해준다는 점이 중요한 특징이다. 시에 따르면 평가시스템은 도교육청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에 탑재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성취기준 및 평가 요소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자동 채점 및 피드백 △학생 손 글씨 답안을 디지털 문자로 변환(OCR 엔진)하는 평가 △평가 설계-배포-채점-피드백-리포트 전 과정의 원스톱 운영 등 표준화된 평가 운영 도구 제공으로 학교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밖에도 평가 결과에 따른 학생별 맞춤형 피드백, 학생 평가 누적 조회 등이 가능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평가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평가시스템 개발은 지난 1월 임태희 교육감이 제안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임 교육감은 교육 본질 회복과 학생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새로운 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논술형 평가 채점의 객관성 확보 △교사의 평가 부담 완화 △채점 기준-평가-피드백 전 과정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내달부터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국어, 사회, 과학 교과에서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 학년, 전 교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교원의 새로운 평가시스템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4000여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추진하고 정책실행․시범운영 연구회에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의 실증 연구와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은 정답을 찾는 기술이 아닌, 학생이 살아갈 미래 사회 역량과 인성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입시 중심 교육을 바꾸기 위한 시도"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의 미래를 위해 누구도 찾지 않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고객자문위원회 개최...중기·소상공인 지원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8일 내수 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상호협력과 소통에 기반한 고객 중심의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날 안성시에 위치한 은성화학(주)에서 '고객 현장 소통 및 정책 제언을 위한 2025년 제2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인식 아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관계자와 고객자문위원 11명이 참석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2023년부터 고객자문위원회를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신보는 재단이 운영 중인 주요 보증상품과 함께,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재단 및 유관기관의 종합 지원 대책을 자문위원들에게 공유했다. 특히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고불확실성 등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보증제도와 협력사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컨설팅 고도화 방안도 제시됐다. 경기신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외부 전문 컨설팅 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중·저신용 기업을 위한 특화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경영·회복 단계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지속 가능한 사업 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고객자문위원회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을 위한 대환상품, 기업 특성에 맞춘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으며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북부 지역의 균형 있는 보증정책 운영 등 지역 현장의 목소리도 활발히 개진됐다. 이날 한 자문위원은 “단순히 회의실에서 보고를 듣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을 직접 찾아와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제안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해주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반영하는 것이 경기신보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자문위원 여러분의 제안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검단연장선 개통은 인천 서북부 균형발전 위한 핵심 교통망 확충의 성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기념하는 공식행사를 신검단중앙역(102역) 지상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정식 운행을 앞둔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기반 시설 확충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구 국회의원, 중앙부처 인사, 지역 시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전 공연, 기념사, 내빈 축사, 시승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검단연장선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기존 종점인 계양역에서 연장돼 아라역(101역), 신검단중앙역(102역), 검단호수공원역(103역)까지 총연장 6.825㎞ 구간에 3개 정거장이 신설되는 노선으로 2019년 12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개통이 검단신도시 주민의 인천 도심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출퇴근 시간 단축,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인천 서북부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업·문화 기능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교통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검단연장선 개통은 인천 서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교통망 확충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전 세계 탄소중립 선도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연합체인 '탄소중립도시연합(CNCA)' 정기회의에 참석해 해당 연합체에 국내 도시 최초로 가입했다. 탄소중립도시연합(CNCA : Carbon Neutral Cities Alliance)은 미국, 독일, 노르웨이, 캐나다 등 주요국의 선도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205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정책·기술·재정 분야에서 협력하며 혁신적인 기후 행동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뉴욕, 코펜하겐, 오슬로, 밴쿠버 등 22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시의 가입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기후 위기에 대한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국제적 홍보 및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도시연합 가입을 추진했다. 이번 가입을 통해 시는 △글로벌 기후행동 도시 간 정책 교류 및 공동연구 참여 △국제 프로젝트 및 기금 연계 지원 △도시 간 공동 선언 및 캠페인 △국제무대에서의 정책 발표 기회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탄소중립도시연합 정기회의에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했으며 회의에서는 신규 가입식을 비롯해 인천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회원 도시들과의 역량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도시연합의 전략적 프로젝트 및 회의에 참여해 탄소중립 정책 발전을 위한 국제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023년 글로벌 목표보다 5년 빠른 '2045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하고 건물, 수송, 폐기물, 농수산, 흡수원 등 5개 부문에서 관련 실·국이 직접 참여해 책임감 있게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입은 시의 탄소중립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 인천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탄소중립도시연합 가입을 통해 인천은 세계적인 기후리더 도시들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며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인천만의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중국 윈난성의 공식 초청을 받아 국제무대에서 도시외교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오는 19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열리는 '제9회 중국-남아시아 박람 회'와 20일 '2025 윈난성 국제우호도시 협력주간' 행사에 참여해 인천시의 도시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와 협력주간은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남아시아 및 전 세계의 지방정부와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년간 이어져 온 윈난성과의 우호 협력관계를 되돌아보고 향후 실질적인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와 윈난성은 2015년 우호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인적 교류, 문화 교류,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10년간의 협력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효진 부시장은 오는 20일 '2025 윈난성 국제우호도시 협력주간'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도시로서의 인천의 비전과 함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인천형 출생정책', '친환경 정책' 등을 소개하며 중국 및 남아시아 도시 대표들과 협력관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왕위보(王予波) 윈난성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패 전달식을 갖고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2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5 인차이나포럼(IN-CHINA FORUM) 국제콘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윈난성 대표단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다. 중국 윈난성은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4655만명 규모의 지역으로 성도는 쿤밍이며 다양한 기후대를 가진 윈난성은 서쪽으로 미얀마, 남쪽으로 라오스, 남동쪽으로는 베트남과 총 4,060km에 이르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주요 수출품목은 담배, 기계, 전기 장비, 화학제품, 농산품, 비철금속 등으로, 경제적 잠재력 또한 풍부한 지역이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북부를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제조업 거점으로 재도약시킬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경기북부대개조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 남양주 왕숙단지에 ㈜카카오 디지털 허브를 유치한 데 이어 LG디스플레이까지 대형 투자유치에 잇달아 성공했다. 도는 18일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도기업 LG디스플레이의 7천억 원 규모 OLED 신기술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파주 LCD 일반산업단지에 이달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7000억원 규모)를 집중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는 지난 3월 화성시에 2조 2000억원 규모의 기아 다목적 기반 차량(PBV) 전기차 전용 공장(EVO Plant) 유치도 성공시키는 등 경기 남부지역 투자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도는 기존 공장 내 유휴공간 활용, 차세대 기술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도약과 함께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첨단산업 중심지라는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파주 공장 내 유휴공간 활용으로 파주시가 첨단 디스플레이 제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이며 이번 유치를 통해 파주는 OLED 혁신기술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잡게 됐으며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패널 양산을 위한 핵심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협력업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물류·고용·상권에 이르는 연쇄적 지역경제 활성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도는 이번 LG디스플레이 투자 유치를 단순한 생산 설비 확보가 아닌 첨단 기술 확보는 물론 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대개조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유치한 이번 투자는 경기북부를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제조업의 거점으로 재도약시키는 전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LG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경기북부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추가 투자유치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LCD 클러스터는 2002년 도와 LG필립스LCD(LG디스플레이 전신) 간 협의를 통해 조성한 대형 산업단지다. 당시 수도권 규제에 따른 입지 확보의 어려움을 도가 중앙정부와 협력해 해소하며 LG디스플레이를 유치한 대표적 성공 사례다. 현재 파주사업장은 TV, 노트북,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단지로 성장했으며 계속해서 도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차세대 제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성공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sih31@ekn.kr

인천시-인천관광공사, ‘밤마다 인천 FESTA’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8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밤마다 인천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대한민국 제1호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된 시는 매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각각 개최됐던 행사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등을 통합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 필요, 기후조건, 문화적 요인 등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른 요인으로 형성된 야시장이 현대에 와서는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고 있다. '밤마다 인천 FESTA' 또한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시는 '밤마다 인천 FESTA'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 11만 5000명, 외국인 관광객 5000명을 유치해 약 16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야간관광은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인천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이 명실공히 야간관광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은 물론 관광객의 안전과 교통 환경 개선 등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6.20~22/6.27~29)에 걸쳐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개최된다. 2주간 주말에 걸쳐 총 6일간 진행되며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드론쇼 등 풍성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공연존에서는 △상상시네마 △시민가요제 △퓨전국악공연 △버스킹 △디제잉파티 △드론 라이트쇼 등이 펼쳐지며 푸드존에는 20여 개의 먹거리 부스와 10여 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네온드로잉과 페이스페인팅 △K-POP댄스 △K-뷰티 체험 △업사이클링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피크닉존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장민호, 배기성, 신성, 녹색지대(곽창선), 허찬미 등 인기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월미도 불꽃쇼', '1883 디제잉파티', 드론 라이트쇼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또한 인천가수협회 소속 가수들과 퓨전국악팀 '그라나다', 드로잉 퍼포먼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 등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영업 종료 시까지 총 6주간 인천의 대표상권인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동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식음료 업장을 중심으로 참여 업체를 모집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체험시설을 모집해 즐길거리를 확대한 것이 특징으로 개항장 일대의 이색문화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야간마켓 참여상점은 총 103개소로 전년(82개소) 대비 25.6% 증가했으며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인천e지 앱 가입을 통해 참여 업체의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행사 기간 동안 1인당 매일 최대 3장(①,②,③)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쿠폰 종류는 다음과 같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했던 맥강파티를 올해는 국내 관광객도 즐길 수 있다. 지역 맥주와 닭강정이 유료 판매되며 다양한 문화 공연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인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진행되며 개화미각당, 근대 의상실, 제물포 음악사, 포토존 및 닭강정 소스 만들기 등 다양한 개항스토리 체험존이 운영돼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의 공동 페스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10개 시도협의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인천은 오는 28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진행되며 1만 개의 조명으로 꾸며진 엘이디(LED) 캔들라이트와 포토존을 비롯해 10개 시도의 특색있는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음악파티인 무소음 DJ파티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인천'에서는 결제금액에 상관없이 기존 야간마켓 쿠폰과 중복사용이 가능한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특별할인쿠폰을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되며 이 쿠폰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인천e지 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서 나라와 용인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8일 지역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SK에코플랜트,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용인특례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 접견실에서 지난 17일 오후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 4개 기관은 민관협력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의 식사지원 사업에 힘을 모을 계획으로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협약 기간 중 1년 동안 총 8300여만원의 기금을 활용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40명에게 밑반찬(5식)과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결식아동 발굴 △공적자원 지원 △사업홍보 △지역내 사업참여 기관 추천을 담당하며 ㈜SK에코플랜트와 ㈜행복나래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맞춤형 아동복지를 실천 한다. 아울러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원 대상 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명을 넘어서는 등 발전하고 있지만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운 생활을 하는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도 많이 있다"며 “이같은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도시락 지원사업으로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도와주시면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도시락 지원사업이 다른 기업이나 단체에게 좋은 모범사례가 되어서 앞으로 더 많은 결식아동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서 나라와 용인의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라고 시도 이번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내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와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을 만난 △사회적기업협의회 △협동조합협의회 △사회적경제협의회 9명의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활성화, 취약계층 고용 확대 등을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인구 110만을 넘은 용인특례시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으로 입주 기업과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므로 사회적경제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며,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역할도 한층 커질 것"이라며 “시가 여러분과 함께 늘어나는 사회적경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취임 후 사회적 약자를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갖고 새롭게 시작한 복지정책과 시설이 꽤 있다"며 “장애인 고용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시에 좋은 정책제언을 지속적으로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하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경제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시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발굴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로 꼽힌다. 경기도의 사회적경제기업 시·군 종합평가에서 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S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경기도의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서 시는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인원인 46명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홍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4개 분야 19개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용인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은 2021년 275곳에서 올해 5월 기준 346곳으로 증가했고 마을기업(9곳)과 자활기업(7곳)을 더하면 숫자는 362곳이다. sih31@ekn.kr

성남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23일 준공...내달 3일부터 입주 시작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8일 분당구 야탑동 일대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준공식을 오는 23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시가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 및 분양을 위탁받아 수행한 공영개발사업으로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준공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입주예정자, 공사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규모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 및 84㎡ 총 242세대가 공급됐으며 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드문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돼 공영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으며 전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달 시는 '분당 아테라'를 제29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주거혁신 부문에 신청했다. 주요 강점으로는 △지자체 직접 개발을 통한 부담 가능한 주거시설 공급 △1군 건설사 민간참여 방식 △분당 숲세권 입지와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설계 △지역 주민과 함께한 석가산 및 벽면 미술장식품 등 커뮤니티 특화 공간 조성 △품질 개선 요청 사항 반영 △한전 개폐기 이설 지원 등 입주자와 함께 만든 아파트라는 점이 제시됐으며 최종 결과는 내달 발표될 예정이다. 야탑동은 2003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으로 이번 공급은 약 20년 만의 신규 주택 공급이다. 이에 따라 시의 주택 보급률 향상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직주근접 고품질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공영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분양 수익금은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재투자되어 도시 및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도 분당 아테라와 같이 품질 좋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이달 말 준공 이후 내달 3일부터 약 두 달간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할 예정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새 보금자리에 안착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공원, 주택가 공공놀이터, 탄천 둔치 등 24곳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오는 21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공원 내 물놀이장은 11곳으로 지역별로 수정지역은 희망대·단대·영장·위례역사·고산공원(5곳), 중원지역은 은행·대원·사기막골공원(3곳), 분당지역은 능골·태현·화랑공원(3곳) 안에 물놀이장이 조성돼 있다. 주택가 놀이터 물놀이장은 8곳이다. 수정지역의 은빛나래·양짓말·푸른꿈(수진동)·정다움·양지동 놀이터와 중원지역의 푸른꿈(금광동)·자혜·나들이 놀이터에 물놀이장을 조성·운영한다. 탄천 물놀이장은 5곳이다.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 수내동 황새울공원 옆 맴돌, 태평동 삼정아파트 앞에 있으며 정자동 신기초교 앞과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앞 등 2곳 탄천 물놀이장은 오는 7월 26일 대형 튜브 풀장(이동식)을 설치해 개장한다. 하천 범람 우려로 장마철 이후 초등학교 방학 시기에 맞춰 다른 22곳 물놀이장보다 늦게 문을 열기로 했으며 각 물놀이장은 바닥분수, 조합 놀이대 등이 있는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해 오는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기간에 문 여는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 1~7명씩을 배치한다. 정기 소독과 수질검사, 시설물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또는 일요일(능골공원)에 휴장한다. 성남시 물놀이장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여름(6.22~8.25) 24곳에 하루 평균 3200명, 연인원 20만8299명이 다녀갔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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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시민과 방문객에게 김포수변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김포수변길 스탬프 투어'를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김포의 도심하천과 농수로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선정된 '김포수변길'은 지방하천인 가마지천, 나진포천, 계양천과 국가하천인 굴포천, 아라천, 농업용수로인 김포대수로와 서부간선수로(대보천)을 잇는 주노선 4개 코스와, 물길 주변 생활권의 테마노선 11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총길이 85km로 아름다운 수변을 따라 걷는 평화로움과 동네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투어 방식으로, 참가자는 스마트폰에서 '스탬프 투어' 앱을 내려받아 김포수변길 15개 코스에서 지정 장소에 닿으면 위치정보(GPS)를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수집하게 된다. 스탬프를 일정 개수 이상 모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김포시는 김포시문화관광포털과 스마트 김포맵을 통해 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에는 종합 안내판과 간이이정표를 설치해 손쉽게 노선을 따라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포시 해양하천과장은 18일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김포수변길이 시민의 휴식처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걷고 싶은 수변길 조성과 수변 친수공간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관내 16개 전통시장과 11개 골목상권에서 소비 촉진 행사인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참여 점포에서 구매한 후 환급처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20%를 온누리상품권 또는 사은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1일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며 전통시장에선 2개 이상 점포를 이용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만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장 및 상권별 세부 일정과 운영 방식이 상이하니, 방문 전 부천시 누리집 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좋다. 또한 환급 행사에 참여할 때는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부천시는 이번 '통큰 세일'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신규 고객 확보와 재방문을 돕는 계기가 되어 지역 상권이 지속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고지분부터 기존 상수도 요금을 10% 인상한다. 생산원가 대비 낮은 상수도 요금 현실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상수도 요금 인상으로 안산시 수도 요금은 사용량 1톤당 가정용은 450원에서 5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일반용의 경우 730원에서 800원으로, 대중탕용은 690원에서 760원으로, 전용 공업용은 430원에서 470원으로 각각 상승한다. 1인 월평균 6톤(가정용)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기존 2700원에서 3000원으로 월 300원 정도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안산시 수도 요금은 경기도 평균 수도 요금인 710원(2024년 환경부 발표 통계자료)보다 저렴한 수준이나 지속적인 적자와 상수도 시설투자 등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 최미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18일 “수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상수도 시설 투자 등에 만전을 기울여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반려동물 유기 및 유실 방지를 위해 비문으로 반려견을 등록해 관리하는'반려견 비문 등록'시범사업에 나섰다. 비문(鼻紋)은 강아지 코에 있는 무늬로 사람 지문처럼 개체마다 고유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반려견 확인 수단이 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개는 의무적으로 시-군-구청에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 방식은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체내 삽입하는 방식(내장형)과 마이크로칩이 삽입된 목걸이를 착용하는 방식(외장형) 등 2가지다. 이번 시범사업은 외장형 목걸이를 미착용하거나 분실한 경우 반려견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한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비문 등록으로 반려견의 소유주 파악이 가능해 견주들 관심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반려견은 누구나 무료로 비문 등록을 할 수 있다. 미등록견이라면 비문 등록과 함께 외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며, 기존 외장형 등록견이라면 비문 등록 시 인식표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내장형 등록견은 비문 등록을 할 수 있지만 인식표 지원은 불가하다. 등록 방법은 휴대폰에서'펫나우(Petnow)'앱을 설치해 비문을 촬영하고 반려견 프로필을 등록하면 된다. 외장형 목걸이나 인식표는 신청한 주소지로 배송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비문 등록 시범사업을 통해 반려견 동물등록률을 높이고 나아가 유실-유기견 반환율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2일 조선왕조 사찰 유적인 회암사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회암사路(로) 클래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지원하는 '2025년 생생국가유산' 사업 일환으로 시민 참여형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암사路 클래스는 회암사지의 주요 공간과 역사 인물을 주제로 △회암사의 어떤 하루 △회암사 고루 수행 △회암사 숲캉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회암사의 어떤 하루는 동화구연 선생님과 함께하는 탐방형 프로그램으로, 동자승의 일상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다. 회암사 고루 수행은 태조 이성계 수행과 관련된 이야기와 연계해 청포도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접목했다. 회암사 숲캉스는 회암사를 품은 천보산 숲길에서 진행되는 가족 단위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네이버에서 '문화위드유더봄'을 검색한 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8일 “회암사로 클래스는 회암사지의 역사성을 현대적 방식으로 전달하는 문화유산 활용 사례"라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인구의날'을 맞아 결혼-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양주시 다자녀가정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관내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우리 집'이란 주제 아래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수필이나 영상으로 담아내면 된다. 응모 기간은 내달 4일까지 3주간이며 참여 희망자는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준비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작 12점이 선정된다. 부문별로 최우수상(1명, 40만원), 우수상(2명, 20만원), 장려상(3명, 15만원) 등 12명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지역화폐가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 발표된다. 이송주 기획예산과장은 18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따듯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되어 시민 모두가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내 다자녀가정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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