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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안전한 운행, 친절한 서비스, 교통법규 준수는 대중교통 신뢰의 핵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3기 '버스고고 시민평가단' 발대식을 열고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시민참여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100명의 시민평가단은 시가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120개 노선과 232대의 버스에 대한 차량 청결, 운행 안정성, 기사 친절도 등을 암행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는 버스 운영에 대한 평가단의 제안을 수렴해 교통정책 수립이나 준공영제 버스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시민평가단 대표 10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중교통 문제는 시민들과의 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민원이고 시도 시민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며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마을버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서 버스 운행률을 20% 가량 개선하기 위해 시가 처우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올해 책정해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도로망뿐 아니라 대중교통망이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형성돼 있고 일부 마을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도 적지 않은데 버스 운전기사 수급난을 해소하는 노력 등을 통해 배차 간격을 줄이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안전한 운행, 친절한 서비스, 교통법규 준수도 대중교통 신뢰 회복의 핵심 요소"라며 “여러분들이 직접 버스를 타서 이런 점들을 점검하고 개선을 위한 제안을 해주시는 활동을 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러분의 노력이 대중교통의 질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스고고 시민평가단은 오는 12월까지 활동하며, 처인구 43명, 기흥구 43명, 수지구 14명이 1인당 3~4개 노선을 맡아 평가를 하게 된다. 시는 평가 결과를 운수업체의 성과 이윤 산정과 한정 면허 평가 기준에 반영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의 활동을 통해 노선별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운수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개선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단 대표로 선서한 이상준 씨는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용인시민으로서 서민의 발이 되는 버스를 직접 평가하는 평가단이 되어 뿌듯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용인시가 시민들의 개선 제안사항을 잘 반영해 더 나은 용인 대중교통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버스 이용률 향상과 배차 간격 단축을 위해 운수 종사자 양성 교육과 처우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또 이달까지 △마북동 502번 신규 운행, △상하동 80-2번, △신갈·구갈동 35-2번, △상현동 99번, △보정동 50번, △중앙·유림동 5번, △마북동 26번 등의 노선을 증차하는 등 버스 이용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ih31@ekn.kr

[패트롤]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하남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 및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정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체납액 징수에 집중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동두천시의 연초 기준 체납액은 102억원으로, 연간 징수목표액을 28억6000만원으로 설정하고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정리기간 중 14억3000만원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두천시는 체납자 유형별로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해 체납 징수를 추진한다. 3월에는 지방세 체납액 고지서를 모든 체납자에게 발송해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후에는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납세 여력이 있는데도 미납한 고액 체납자의 예금-급여-카드 매출-채권 등을 압류하고, 압류 후에도 상당 기간이 지난 상습 체납자의 압류 재산의 실익을 분석해 적극 공매를 추진한다. 그래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 행정제재 병행을 추진한다. 특히 고질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가치 있는 동산을 압류하고, 출국 금지 대상 명단에 등록을 의뢰하는 동시에 체납자 명단 공개 및 공공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반면 글로벌 경제위기 영향으로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실직 등으로 체납이 발생한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분납을 유도하거나 체납 처분을 유보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방세 체납액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해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연중 지속적으로 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 자동차세를 1회 체납한 차량은 번호판 영치 예고증을 부착해 자진 납부 분위기 조성에 힘쓴다. 최현규 세무과장은 26일 “지방세는 동두천을 운영하고 시민복지를 증대하고 동두천 발전과 공동체 유지를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보호하되 고액 및 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강력한 체납 처분으로 공평 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의 오랜 숙원이자 교통 혁신 이정표가 될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기공식이 2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양주시의원-경기도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지하철 7호선 최종 연장선이자 경기북부 철도망 구축의 핵심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은 양주 고읍지구에서 옥정을 지나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km를 연결하며 사업비 총 1조 506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구간 내에는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통 이후 시민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이번 광역철도 사업은 단순한 교통 기반 시설 확충을 넘어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촉매제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양주에서 서울 도봉산역까지 이동하는데 현재 버스로 45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7호선 개통 후에는 약 20분으로 단축되며 서울, 광명, 부천, 인천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의 출퇴근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기공식에서 “우리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된 오늘은 시민 기다림과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번 사업이 우리 양주시가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서 거듭나는 분수령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경기북부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되기를 희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7호선 도봉산~포천선' 1단계 사업인 '도봉산∼옥정 구간(15.3㎞)'은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47%를 넘어섰으며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 기공식이 열린 2단계 사업인 '옥정~포천 구간(17.1km)'은 오는 2030년 말 준공, 2031년 개통이 목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사업인 '뮤지엄×만나다'에 최종 선정됐다. 뮤지엄×만나다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이 소장한 가치 있는 유물을 발굴하고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50개 관의 50점이 선정됐으며 홍보 및 프로그램 등 지원을 받는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이번 공모에 내세운 유물은 '영락장식'이다. 조선 왕실과 깊은 연관이 있는 양주 회암사 정청지에서 출토된 이 장신구는 보살상의 목이나 몸체에 걸치는 별도로 제작된 유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6일 “영락장식은 '최초, 그리고 시작'이란 공모 주제와 완벽히 부합하는 유물"이라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연구 출발점을 마련하고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추후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영락장식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전시와 함께 새로운 연구 성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소장품 연구와 전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사업인 '뮤지엄×만나다'에 선정돼 대표 소장품인 장욱진 화백의 '동물가족(1964)'을 더욱 많은 관람객에게 선보이게 됐다. 동물가족(1964)은 장욱진 화백이 남양주시 덕소 화실 벽에 직접 그린 벽화로 소와 닭, 돼지, 개가 한 가족처럼 어우러진 모습을 통해 작가가 품었던 동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벽화 위에 걸어둔 실물 쇠코뚜레와 워낭은 인간과 동물의 공생 관계를 상징하며 작가 특유의 향토적이고 정겨운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당 작품은 장욱진 화백의 현존하는 작품 중 가장 큰 규모인 가로 209cm, 세로 130cm에 달하며 장욱진의 삶과 예술 세계가 생생히 담겨 있다. 장욱진미술문화재단이 양주시에 기증했고, 양주시는 원래 벽화가 그려졌던 회벽 자체를 떼어내 보존 처리한 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층 전시실에 영구 전시 중이다. 한때 작가의 개인 공간을 장식했던 벽화가 이제는 모든 관람객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자산으로 개방된 셈이다. 특히 올해 뮤지엄×만나다 공모 주제인 '최초, 그리고 시작'과 작품 '동물가족'의 특별한 연계성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당시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 벽화이며 장욱진 화백이 전업 화가로서 본격적인 예술의 길을 걸었던 '덕소 시절'을 상징하는 대표작이다. 장욱진 화백은 서울대학교 교수직을 사임한 뒤 덕소 화실에서 새로운 예술적 삶을 시작했고 이 작품 또한 미술관 개관과 동시에 관람객과 만난 첫 번째 소장품으로서 '최초'와 '시작'이란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향후 2층 전시실에서 동물가족을 중심으로 동물과 가족에 대한 장욱진 화백의 다양한 작품을 재조명하는 특별전도 기획할 예정이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6일 “특별전을 통해 장욱진 화백의 작품 세계와 미술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람객이 동물가족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따뜻한 예술적 감동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 2차 현장심사를 마쳤다. 이번 심사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외부 전문가 6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경제자유구역 대상지 현장 영상 시청, 1차 서류심사 시 평가위원들 질의에 대한 조치 사항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우수한 교통-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 인재 유치에 최적화된 입지를 강조한 뒤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조세 감면-투자 유치 지원 등 각종 혜택과 함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의정부시는 반환 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캠프 카일에 미디어 콘텐츠-인공지능(AI)-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광역철도망과 도로망이 잘 구축돼 외국인 투자와 전략 산업기업 유치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도39호선을 통해 고양시, 평택시,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등 산업단지 밀집 지역과 연결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까지 4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 신설이 계획돼 있어, 향후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우수 인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관내에 의정부성모병원, 을지대학교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종합병원 5곳이 소재해 임상 중심 바이오메디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첨단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할 최적의 지역"이라며 “외국인 투자자 및 기업 유치와 혁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공모는 3차 심사를 거쳐 내달 최종 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 철도시대' 서막을 알리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공식이 2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은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사업의 2단계 구간으로, 포천을 비롯해 경기북부 교통 기반을 구축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포천시는 전망했다. 기공식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정성호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포천-양주시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인 일정으로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공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 축사와 함께 철도 궤도를 조립하는 기공 공연으로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특히 이주석 대한노인회 포천지회장과 김종안 양주시 전 7호선 추진위원장이 주민 대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백영현 시장은 기공식에서 “오늘 기공식은 시민의 오랜 노력과 인내가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기업과 인재가 포천을 찾아오고, 관광과 경제 등 모든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은 작년 12월16일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후 1공구(양주 구간) 공사가 착공됐으며, 현재 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천시 구간인 2공구와 3공구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체 노선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하남경찰서와 협력해 간선도로 어린이보호구역 2곳의 제한속도를 밤 8시부터 오전 8시까지 시속 50km로 상향했다. 이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하남대로(신장초)와 미사강변대로(망월초)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을 조정했다. 해당 어린이보호구역은 24시간 시속 30km로 제한됐다. 대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시속 30km가 유지돼 어린이 보호를 위한 안전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속도 상향에 따른 안전 시설물 설치를 하남시는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하남시와 하남경찰서는 이번 속도 상향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학준 교통정책과장 26일 “이번 속도 제한 조정은 어린이 보호와 교통 흐름 개선이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교통안전과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은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성남산업진흥원 등 11개 지자체 산업진흥기관 참여한 ‘한국산업진흥연합회’ 발족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전국 11개 지자체 산업진흥기관이 지난 25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모여 '한국산업진흥연합회'를 발족했다. 성남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고양, 군포, 부천, 성남, 시흥, 안양, 영월, 용인, 창원, 평택, 화성 등 지역산업진흥원 기관장들이 모여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상호 협력을 위한 '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에따라 이번 한국산업진흥연합회 발족을 시작으로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포럼의 사단법인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날 모임에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 군포산업진흥원 유병직 원장, 부천산업진흥원 신동학 원장,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 시흥산업진흥원 임창주 원장, 영월산업진흥원 엄광열 원장, 용인시산업진흥원 김홍동 원장, 창원산업진흥원 이정환 원장, 평택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 화성산업진흥원 전병선 원장 등 지역산업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산업 발전 방안과 연합회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인공지능, 데이터, 로봇, 양자, 첨단 바이오 등 하이테크 기술이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했으며 글로벌 경쟁 심화, 지방 소멸 등으로 지역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글로벌 패권 전쟁에서 지역 자원만으로 독자적 경쟁 우위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협의회는 각 지역이 트렌드를 쫓아 중복투자 하기보다, 서로의 지역적 강점과 자원을 연대하고 지역 현장에 맞는 정책을 정부와 공조하여 효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기업 성장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한국산업진흥연합회는 지역 산업 현장과 가장 밀접한 기관들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 혁신 지원, 지방 소멸 대응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산업진흥포럼'의 정기 개최와 연합회 법인화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 '기후테크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2025년 제1회 '성남 기업성장 포럼'을 개최한다. 진흥원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후테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올해 말에는 기후테크 지원센터도 구축 운영한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성남시 기업들의 기후테크 비즈니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진흥원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테크'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강연과 기업지원기관들의 지원사업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그린전환과 디지털전환을 위한 비영리재단인 에스디엑스(SDX)재단 전하진 이사장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가천대학교 김창섭 교수가 나선다. 전하진 이사장은 기후테크 비즈니스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김창섭 교수는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 기후테크 시장 개척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초 전자영수증 개발사 ㈜더리얼의 손종희 대표가 기후테크 비즈니스 사례를 발표하기로 했다. 지원사업 설명회에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성남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기후‧자원‧생태 분야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지원하는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을,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디지털‧그린 기술 보유 기업을 위한 보증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업육성 사업을 소개하고 진흥원은 기후테크 기업 육성 사업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포럼 프로그램과 참가 신청 절차는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포럼 개최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구리시-김포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앞으로 다가온 2025년 제17회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26일 점검했다. 이날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현장 간부회의에서 준비 상황을 보고 받은 이동환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작년 한 해에만 1129억원 경제효과를 낳은 만큼 누구나 꽃박람회에 가보고 싶게끔 고양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여 달라"며 “화훼 비즈니스 실적도 대폭 높이는데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꽃박람회 주제인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담은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꼭 참여해 보고 싶은 행사로 추진해달라"며 “특히 방문객이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교통, 주차, 안전 등 행정적 지원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 간부회의에선 고양국제꽃박람회 지원 계획과 관련해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행정종합지원체계 △교통종합대책 △행사장 주변 및 주요 도로변 청소 대책 △일산호수공원 환경정비 △식품-공중위생업소 안전 관리 등이 논의됐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4월4일을 '나를 위해 나에게 꽃 선물하는 날, 나나데이'로 명명해 상표 출원했으며 이에 발맞춰 매년 4월4일 '나나데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우울감 경험 비율이 높은 편에 해당한다. 이에 정신건강 증진에 식물을 이용한 치유농업이 많이 활용되는 점을 반영해 식물을 매개로 자신을 돌보는 기념일을 만들게 됐다. 특히 나나데이를 4월4일로 정한 이유는 '나'자와 '4'자가 비슷해 쉽게 연상될 뿐 아니라 4월이 꽃시장이 활발하게 개장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나나데이 행사는 한국화훼농협이 주관하며,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고양국제꽃박람회 협조를 통해 4월4일(14:00~16:00), 5일(10:00~12:00) 이틀 동안 한국화훼농협 본점 힐링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식물을 매개로 외로움, 그리움, 두려움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고, 원예치료사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선 △비모란과 다육식물을 이용한 '그리움으로 희망을 담다' △제라늄을 이용한 '외로움 돌보기' △꽃기린을 이용한 '두려움의 가시 속에서 피어나는 꽃'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감정을 관리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프로그램 완성품은 각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반려식물을 돌보는 과정이 정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나를 위해 나에게 선물하는 장미꽃 한송이' 포장 체험도 진행된다. 나나데이 프로그램 참가는 고양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교육-강좌-세부분류(농업기술)에서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또는 고양국제꽃박람회로 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를 통해 “꽃의 도시 명성을 기반으로 원예치유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은 “올해 나나데이 행사는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추진하지만 앞으로 나나데이가 모든 국민이 자신에게 꽃 선물하는 날로 정착돼 화훼 소비 촉진은 물론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뉴타운골목상점상인회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주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희망상권 프로젝트 분야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상권 프로젝트 분야는 대형유통기업 진출, 재개발 등으로 경영이 악화된 골목상권을 돕고자 상인 교육, 상권 디자인 개선, 프로모션 지원 등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상인회에는 도비 2억원, 시비 2억원 등 4억원이 지원된다. 뉴타운골목상점상인회(회장 남규복)는 목감로268번길 일대 상점이 모여 지난 2021년 조직됐으며, 현재 49개 상점이 가입해 있다. 이번 선정으로 상인회는 상권 일대 빛의 거리를 조성해 상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회 로고를 개발해 상인회 정체성을 강화하고, 7080 레트로 특화 거리를 개발해 방문객 유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광명문화재단과 협업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지역 문화예술 행사를 열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남규복 뉴타운골목상점상인회장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상인들이 활력을 되찾고, 광명시 대표 골목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영만 광명시 기업지원과장은 “뉴타운골목상점상인회가 활성화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많은 골목상권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골목상권상인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소상공인 청년지원단'을 구성해 상인회가 중앙정부와 경기도 사업을 원활히 신청하고 행정-재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3년 크로버옷사랑공동체, 2024년 광명사거리먹자골목상인회가 경기도 우수 골목상권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표창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원활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7년 9월부터 구리도시공사 관리 대행으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7월1일부터 경기도광역이동지원센터로 특별교통수단이 통합 운영됨에 따라 구리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경기도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접수 및 배차를 통합 운영하는 전면 배차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비 휠체어 이용자와 함께 이용하던 특별교통수단 차량 22대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 보행 장애인에 우선 배차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면 배차 시행 후 특별교통수단의 평균 대기시간이 기존 62분에서 30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비 휠체어 이용 대상자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외 대체 수단 차량 8대를 추가로 확보해 운영함에 따라 교통약자 이동 차량 이용 건수는 기존보다 약 두 배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6일 “구리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정기적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용자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고촌읍 3.24만세운동 제106주년 기념식이 24일 고촌면민독립만세유적탑(고촌읍 신곡리 노을공원 내)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는 1919년 신곡리 일대에서 펼쳐졌던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특히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김정의 손자 김지일, 윤재영 외손자 이경직, 윤주섭 증손자 윤흥석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광복회원,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고촌읍 이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리고 헌화했다. 김병수 시장은 인사말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지방법원 판결문(1919년 5월22일) 등 역사 기록에 따르면, 고촌 만세운동은 1919년 3월24일과 25일 양일간 펼쳐졌다. 당시 서울 중동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정의는 이흥돌 등과 함께 만세운동을 기획하고, 김정국와 윤재영이 주도해 신곡리 주민 50여 명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 의지를 표명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본사회포럼'에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기본사회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포럼은 '기본사회와 경제성장'을 주제로 민생회복지원금이 보여주는 재정 역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며, 국회 기본사회포럼 소속 국회의원과 (사)기본사회에서 참석했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20만원씩 지급했던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1인당 1년 최대 93만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대 수준의 지역화폐 발행과 함께 4월부터 도입되는 택시요금 지역화폐 결제 지원 △모든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급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등 파주형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파주형 공공 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파주형 공공주택 추진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파주형 공공 노인요양시설 건립 △파주형 공공은행 설립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등 파주형 기본서비스 정책과 지속가능경제 정책도 선보이며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 도시로서 면모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작년 10월 '기본사회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로 선출되며, 26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파주시는 이날 기본사회의 전국 확산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을 강조하고, 국회에서 '지역공공은행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신설한 기본사회팀을 통해 파주시는 △소득 증대와 불평등을 개선하는 '기본소득' 지급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보편적 '기본서비스' 제공 △상생경제와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경제' 실현을 위해 교통-주택-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사회가 민생경제, 사회 문제를 극복하고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이라며 “다양한 분야로 기본사회 정책을 펼쳐 파주형 기본사회를 실현하고 대한민국 기본사회 표준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개선, 활성화 노력, 성과 창출 등 종합적인 추진 실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포천시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한 현안 처리 건수, 기관장 성과 창출 노력, 적극행정 협업 마일리지 운영 확대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6일 “이번 성과는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2024년 행정안전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평가 '신규사례' 선정 등 적극행정과 규제개혁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한미동맹, 우리의 소중한 가치이자 번영과 안보 지켜온 기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보를 지켜온 기둥"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미동맹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의 만남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해 매우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해 미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다졌다"면서 “지난해 12월에는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 사령관을 만나 한미 간 안보의 중요성을 얘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대한민국 외교의 중심에는 언제나 한미동맹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그런데 지난 13일 국회에서 한미동맹 지지결의안에 대한 표결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면서 “반대(17명): 더불어민주당 4명, 조국혁신당 9명, 진보당 3명, 사회민주당 1명, 기권(23명): 더불어민주당 20명, 조국혁신당 2명, 기본소득당 1명 무려 40명의 국회의원이 반대•기권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아울러 “한미동맹을 반대하는 자들이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을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면서 “언제부터 우리 정치권에 반미주의자들이 이렇게 많았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한미동맹은 일반 외교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면서 “저, 유정복은 한미동맹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26일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지원센터에서 조셉 윤(Joseph Yun)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교류 활성화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셉 윤 대사대리는 올 1월 부임했으며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주말레이시아 미국대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부 차관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윤 대사대리의 부임으로 한미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고령의 참전용사들에게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참전용사들과 참전국 정상급 인사들을 초청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주요 인사들의 참석을 위해 윤 대사대리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평택시의회, 평택호 횡단도로 준공 기념식 참석...서·남부 지역 발전 응원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의회는 26일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 구간에서 평택호 횡단도로 준공 기념식에 참석해 서·남부 지역의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강정구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이 참석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현덕면 단체장, 공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함께했다. 이번 준공식은 △현덕 한우리의 풍물놀이 △사업 경과보고 △시상식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2006년부터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 지역 개발 사업으로 3127억원 투입돼 팽성읍 본정리에서 포승읍 신영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11.69㎞, 왕복 4차선 도로이다. 2018년 1공구(현덕면 기산리~현덕면 신왕리)를 연결하고 2019년, 2공구(현덕면 신왕리~팽성읍 본정리)가 개설됐고 올해 3공구(현덕면 기산리~포승읍 신영리) 준공으로 이날 완전 개통 됐다. 강정구 의장은 “오늘 성공적인 평택호 횡단도로 준공으로 지역사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통 효율성을 높이게 되었다"면서 “평택시의회도 교통 체계 개선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호 횡단도로가 개통되면서 평택역에서 포승읍 신영리 서부두 교차로까지 약 7km가 감소해 주행시간은 기존보다 약 20분이 단축되어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5일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일원에서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수도권 물류 항만 사업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강정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 기획행정위원장, 유승영, 김승겸 의원이 참석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항만배후단지 입주 의향자, 유관 기관 등 약 150명이 함께했다. 이번 착공식은 홍보영상 시청, 개막 인사, 점화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당진항은 2010년 1단계 사업으로 142.1만㎡, 2-1 단계 사업으로 조성 중인 113.4만㎡에 이어 2-2 단계 사업과 2-3 단계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407.2만㎡(축구장 570개 규모)의 항만 배후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복합 물류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가 창출되어 평택항이 수도권 물류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연천군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26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2025년 상반기 의원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의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시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서울시 강북구의원을 역임한 나라살림연구소의 구본승 책임연구원을 강사로 초빙해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했다. 특히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도모하기 위한 관련법 해설과 강사의 구의원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방의회의 다양한 사례, 전문지식 강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교육 내용을 점검하고 실제 의정활동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종혁 의장은 “의원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개개인 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김포 발전을 위해 교육과 간담회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시의회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5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96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원 4명이 5분 자유발언을 발표하고 '제296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회기는 내달 11일까지 18일간 열리며, 안산시의회는 이 기간에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 2건을 포함해 총 39개 안건을 심의한다.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에서 1288억2192만원이 증가한 2 3885억3512만원 규모로 보고됐다. 이를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현옥순-김진숙-김재국-유재수-이지화-박은경-황은화 의원 등 7인으로 구성을 마쳤다. 아울러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으로 실시로 확정됐다. 안건 의결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현옥순 의원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안산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 기본계획에 전문가뿐 아니라 주민과 지역 상인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은경 의원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현행 법령상 기초자치단체에는 해당 사업에 대해 법적-행정적 권한이 없다며 기본계획을 수립하려면 경기도와 협력이 필수라는 점, 해당 사업을 초지역세권 부지 개발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점 등을 지적한 뒤 국회 및 의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과 냉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유숙 의원은 안산시가 수소 시범도시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충전소 수가 충분하지 않고, 수소충전소에 대한 접근이 어려우며, 수소전기차 보급이 저조해지고 있는 문제가 있다며 수소충전소 추가 설립 조속한 추진과 충전소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강화, 수소차 구매보조금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은정 의원은 체육시설이 설치된 위치에 따라 관리 부서가 이원화돼 있으며 맨발길 조성사업이나 주차장 조성사업도 추진 주체가 여러 부서여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행정 효율도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사업 조성부터 유지 관리에 이르는 연계성을 기반으로 한 '행정 관리 주체 일원화' 방안을 해결책으로 내놨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시민의 복지 향상과 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주요 안건들을 처리하는 만큼 충분한 협의와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이런 과정이 시민에게 더 나은 결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29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현옥순 의원이 선출됐다. 안산시의회는 25일 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한 데 이어 제2상임위원실에서 '제296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진숙 의원이 뽑혔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국-유재수-이지화-박은경-황은화 의원이 활동한다.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5차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기정예산에서 1288억2192만원(5.70%) 증액된 2조 3885억3512만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현옥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6일 “이번 예산안은 올해 첫 심사하는 추경안으로 주민 숙원 사업 예산과 계속비 사업액 등이 반영됐다"며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예결위원들과 함께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25일 양서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132차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주관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부회장인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하남시의회, 이천시의회,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제131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차기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보고를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2월 상수원관리구역의 각종 규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협의된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구성을 구체화해 부문별 구성원을 위촉하고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위촉된 피해대응협의체 인원은 총 62명으로 정책협의회 12명, 자문위원회 5명, 실무협의회 45명이다. 조직별로 보면 7개 시군의회의장과 시민대표로 구성된 정책협의회가 협의체 의결기구로써 전반적인 활동을 주도하고 이끌어갈 계획이다. 양평 등 5개 시군의 부분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규제와 관련한 법률적, 행정적 자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민과 시군의회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전반적인 운영과 함께 다양한 누리소통망(SNS)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양평군의회는 황선호 의장을 비롯해 협의체 각 부문에 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피해대응협의체 구성으로 경기동부권 상수원 관리 대응에 선두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강력한 정책 추진을 통해 상수원 보호와 피해 대응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황선호 의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주민이 겪는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우리는 반드시 이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번 피해대응협의체는 상수원 관리의 부당한 규제를 종식하고, 주민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양평군의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주민 요구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이번 피해대응협의체 구성을 통해 상수원 보호와 피해 대응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상수원 관리와 관련된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실무적으로 검토해 경기동부권 상수원 관리구역 피해 대응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강남구의회는 상호 협력과 교류, 도농 간 상호 발전를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를 25일 구의회 회의실에서 갖고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연천군의회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연천군의회는 강남구의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양 의회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우호적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밝혔다. 또한 자매결연이 지방의회 발전뿐 아니라 도농 간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군의회는 “연천의 DMZ 친환경 농-특산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다함께 미래로, YES 연천'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남구의회 협력을 기대했다. 강남구의회는 “패션-휴양-문화시설을 고루 갖춘 서울 남부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데 있어, 연천군과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의회와 강남구의회는 앞으로 상호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계획이다. 특히 연천군의회는 양 의회 간 자매결연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대형 산불 피해와 희생, 진화에 큰 어려움 겪고 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6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와 희생,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특히 우리시의 자매도시인 안동시 또한 위험지역으로 이를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도 무겁지만 안동시를 돕기 위해 손을 내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산불로 인해 대기 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산불 진화 대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방연마스크 및 방진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지금 이 순간에도 불길과 싸우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산불 진화 중 희생되신 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함께라면 이 어려운 시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안동시의 피해복구 등 추가 지원 요청 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고 소중한 일상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며 부디 산불 진화와 관련된 분들 모두 안전하길 기원한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한편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풍을 탄 불길이 지리산국립공원 안쪽까지 번지면서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여기에 경북 의성에서는 산불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산불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이날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산불은 오전 10시쯤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권역으로 진입했다. 당국은 그동안 산불이 국립공원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헬기와 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를 투입해 집중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과 40㎝ 이상의 낙엽층 등으로 인해 진화가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불은 공원 경계에서 약 200m 안쪽까지 접근했으며, 화선은 300m 정도로 파악된다. 지리산 천왕봉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8.5㎞가 남아 있다. 경남도는 전북과 전남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헬기를 요청해 추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 직원 130명을 포함한 160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진화에 다소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지만 고지대의 험한 지형과 낙엽층으로 인해 불씨 제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6일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히면서 화성의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 지장은 글에서 “동탄에는 78개 학교에서 7만4037명의 학생이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이처럼 동탄은 화성 교육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동탄지역의 학부모님들과 함께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과밀학급 해소, 자율형 공립고 전환 등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동탄1권역·동탄2권역 학부모들과 각각 동탄청소년문화의 집과 동탄출장소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밀학급문제 등 관내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발전방향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학부모들은 이 자리에서 과밀학급으로 인한 과학실 등과 같은 특별교실 부족 문제 및 원거리 통학 해소를 통한 교육의 질 보장을 이야기했으며 학생 통학 편의를 위한 버스 증차 및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이용 확대를 요청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교육청과 협의해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안성시 반도체융합캠퍼스, 소부장 실장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비전선포식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는 26일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실장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비전선포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기획훈련이사, 윤종군 국회의원, 연구기관장과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총 28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신뢰성 향상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반도체융합캠퍼스는 교내에 클린룸, 공동연구실 등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실장평가와 분석, 인증 등을 위한 핵심 장비 20종 24대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시험·평가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한국광기술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공동 참여하며, 안성시는 일부 연구개발비를 출연해 지자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의 기술력 및 신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체계를 구축해 소부장 산업의 수요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공급망 생태계를 탄탄하게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반도체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반도체 장비 사용료, 시험평가·인증,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등 종합적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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