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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철산역 일대 도로에서 '2025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했고 여기에 5만 이상 시민이 몰려들며 광명시 대표 문화축제로 떠올랐다. 2025 페스티벌 광명은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을 전면 통제해 조성한 거리 광장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과 함께 추억의 롤러장-레트로 놀이존-옛날 가족사진관-오락실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추석 연휴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는 '페스티벌 광명' 무대를 거리로 옮겨 총 11회 메인 공연을 이어갔다. 자우림, 한영애, 안치환과 자유, 크라잉넛 무대에선 시민들 떼창이 울려 퍼졌다. 아울러 '2024 기형도음악제' 대상팀 모허(Moher)와 싱어송라이터 이츠(IT'S)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기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참여한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스킵잭 △심아일랜드 △데이네버체인지 △향 등 인디밴드 5팀이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철산역 삼거리 일대에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꾸민 시민거리, 원형광장에선 청소년 공연이 열리며 2025 페스티벌 광명 열기를 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자동차로 메워졌던 도로가 음악과 문화예술로 가득 차 시민과 함께한 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페스티벌 광명을 지역 대표 음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음악과 낭만이 시민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4대 운행을 재개했다. 살수차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운행되며,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16개 노선에서 이달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운행 노선은 정왕-배곧권 8개, 목감지구권 3개, 장현지구권 2개, 은계지구권 2개, 오이도권 1개로, 상반기에는 3월부터 5월까지 총 124회, 3244km를 운행한 바 있다. 이번 살수차 운영을 통해 시흥시는 도로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공기질 개선을 기대했다. 이에 따라 공기질에 민감한 노약자와 어린이도 보다 안전하게 외부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살수차 운행 외에도 시흥시는 스마트 미세먼지 감시체계 운영을 비롯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한 미세먼지 알리미-신호등 활용 안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5일 “주기적인 살수차 운행으로 도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주민이 더욱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안산시민에게 '안산12경'은 보물과 같은 곳이다. 가을 햇살 속 바다와 산, 습지와 숲,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어서다. 더구나 안산시는 안산12경을 한 층 더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스탬프투어'를 내려받고, 실행 후 '안산12경 스탬프투어'를 클릭하면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5곳을 방문하면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이, 10곳을 방문하면 안산지역화폐 다온 상품권 충전 1만5000원권이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관내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고 후기를 남기면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1편 안산12경 대부도 명소에 이어 2편으로 시내 명소를 살펴본다. ① 안산7경 안산갈대습지= 도심 속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는 가을이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숲이 장관을 이룬다. 탐방로와 전망대에서 철새 관찰도 가능하다. 이곳은 국내 최초 대규모 인공습지로, 생태학습장으로도 우명하다. 다양한 야생 조류와 곤충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적합하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해 언제 찾아도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② 안산8경 다문화거리= 세계 각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거리는 추석 연휴에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다양한 글로벌 음식을 맛보며 특별한 명절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전통 음식점과 상점이 즐비해 있어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준다. 거리 곳곳에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며, 세계인의 도시 안산을 상징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③ 안산9경 김홍도길= 조선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의 삶과 작품을 기념하는 산책길이다. 조형물과 안내판을 따라 걷다 보면 역사와 예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김홍도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한 설치미술과 벽화가 있어 아이들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김홍도미술관과 연계해 둘러보면 안산이 배출한 위대한 예술가의 발자취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④ 안산10경 수암봉과 안산읍성= 수암봉은 가족 등산 코스로 적합하며, 정상에 오르면 안산 전경과 서해안이 한눈에 펼쳐진다. 산자락의 안산읍성은 조선시대 행정유적지로 탐방의 재미를 더한다. 수암봉 등산로는 완만해 초보자도 오르기 쉽고, 정상의 풍경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 안산읍성은 복원된 성곽과 유적이 잘 정비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에 좋으며, 산책과 역사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⑤ 안산11경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 시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호수공원은 넓은 호수와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궁화동산에는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호수 주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수와 조각 작품들이 어우러져 볼거리도 제공한다. 봄-가을에는 축제와 행사도 열려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66곳을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중앙시장, 박달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을 비롯해 안양역과 범계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 상권 소재 공영주차장이다. 무료 개방을 통해 안양시는 추석 준비 및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월 정기권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하는 6곳(관악역1환승, 인덕원동 공업부지 노외, 석수 대형화물 노외, 안양6동 2노외, 친목마을 노외, 호현마을2 노외주차장)은 기존대로 유료로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이 주차 부담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개방을 준비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생활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햇다.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 66곳에 대한 위치, 주차면수, 운영시간 등 세부 사항은 안양도시공사 누리집(정보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양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서비스 '착한수레'와 '바우처택시'를 정상 운행한다. 중증 보행 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착한수레는 지난 8월부터 한국도로공사 및 민자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통행료가 전면 무료화돼 이용 부담도 줄었다. 현재 안양시는 법정 운영 대수 36대보다 많은 42대 착한수레를 운영 중이다. 착한수레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 비휠체어 교통약자 등은 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택시는 현재 71대가 운영 중이다. 추석 연휴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일요일(10월5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이용신청은 안양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로 하면 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체육인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을 내달 28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함으로써 체육활동 지속과 체육인 권익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7월1일 기준으로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19세 이상 체육인으로 개인 소득인정액이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에 해당된다. 아울러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체육행정 종사자로서 해당 자격 기준을 갖춰야 한다. 체육인 기회소득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150만원의 기회소득이 지급된다. 신청은 경기도 통합민원포털인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는 의왕시 체육청소년과로 지원 대상자가 직접 들러 신청하면 된다.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신청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5일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은 체육인의 안정적인 현장 활동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이번 지원이 의왕 체육 발전은 물론 체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추석연휴 문화·역사·자연의 향연 등 힐링 연휴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추석 연휴를 맞은 경기도가 시민들에게 '문화와 쉼이 있는 연휴'를 선사한다. 도내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10가지 기획전과, 역사와 자연을 따라 걷는 '경기옛길' 4개 코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도는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일상 속 예술과 역사 체험의 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 아래 도내 공공문화시설을 전면 무료 개방하지만 단 추석 당일인 6일에는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 근대 교육, 기후 위기, 촉감 예술 등 다양한 시대와 감각을 아우르는 10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특별전을 열어 좌우합작과 민족통합을 위해 헌신했던 여운형 선생의 삶을 유물과 기록으로 재조명한다.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통합의 가치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가 된다. 용인시박물관은 오는 14일까지 '흥.화. 잊혀진 교실을 열다'를 통해 개화기 근대 교육의 현장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근대 교육의 상징이었던 흥화학교의 졸업증서, 교구, 학용품 등 유물을 전시해 당시 학생들의 꿈과 배움의 흔적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2일까지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를 개최한다. 도시를 미디어 인터페이스로 해석한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현대 작가들의 시선과 함께 조명해, 기술문명과 인간의 관계를 사유하는 현대적 전시로 꾸몄다. 경기도미술관은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15일)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한다. 예술을 통해 회복과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람객이 참여형 체험을 통해 환경의식을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는 '침묵 속의 무장, 남한산성 2.0'(14일)을 열어 병자호란 이후 남한산성의 항전과 재정비 과정을 다룬다. 전통 무기와 기록 자료를 통해 조선의 자주성과 국난 극복 의지를 보여준다. 실학박물관은 '추사, 다시'(13일)을 통해 추사 김정희의 서예와 사상을 현대미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실학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탐구한다. 김홍도미술관은 '모두의 그림, 김홍도 촉감화'(12일)를 선보인다.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촉각 중심의 전시로,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지고 느끼며 예술과 교감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화성시역사박물관은 '옷자락, 기억의 자락'(15일)을 통해 1960~1990년대의 의복과 생활 자료를 복원·전시, 시대의 삶과 취향 변화를 보여준다.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조문기의 시한폭탄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14일)을 통해 부민관 폭파 의거로 대표되는 조문기의 항일 투쟁을 조명하며,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을 다짐한다. 부천시립박물관의 '다르지만 같은–말, 삶, 곳 展'은 언어와 삶, 장소의 관계를 탐구하는 실험적 전시로, 다양성의 공존을 주제로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도민 누구나 예술과 역사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라며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경기옛길' 4개 추천 코스도 소개했다. 도에 따르면 조선시대 한양으로 향하던 길을 복원한 경기옛길은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하는 탐방로다. 이번에 추천된 코스는 파주의 임진나룻길, 김포의 운양나룻길, 양평의 두물머리나루길, 오산의 독산성길 등이다.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13.8km 구간으로 율곡 이이의 화석정과 자유의 다리를 지나며 분단과 평화의 상징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평지형 코스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강화길 제3길 운양나룻길(김포)은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과 하동천생태공원을 잇는 15km 코스로 철새 관찰과 습지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태 트레킹 코스로 주말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평해길 제4길 두물머리나루길(양평)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물안개 낀 새벽 풍경과 400년 된 느티나무가 장관을 이루며 한음 이덕형의 묘와 신도비 등 역사유적도 함께 탐방할 수 있다. 총 15km,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삼남길 제7길 독산성길(오산)은 권율 장군의 흔적이 남은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잇는 7.6km 코스로 산림욕장과 보적사 등 역사·자연 명소를 두루 품고 있다. 약 2시간이 소요되는 짧은 코스지만 역사와 풍광이 어우러진 '작지만 알찬 길'로 꼽힌다. 도는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이번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을 걸으며 역사와 자연, 문화를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며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군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 주도로 스마트 수직정원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화훼 신품종 진출에도 속도가 붙었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화훼기업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고양시를 방문해 국내 화훼농가 및 수직정원 업체와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더그린가든센터'를 찾아 화훼 민가육종가 권기현 회장이 개발한 베고니아 등 다양한 신품종을 살펴보며 시범 구매를 추진했다. 또한 국내 대표 수직정원 업체 '초록에서'와 수직 정원 시스템인 '바이오월 허니' 수출 계약을 논의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시장성과 상품성 평가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태평 초록에서 대표이사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의 꾸준한 지원과 사후 관리 덕분에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 수출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와 소통을 이어왔고 이번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을 성사하게 됐다"며 “오는 11월 자카르타에서 열릴 대규모 국제원예박람회에서 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5일 “매년 4월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수출상담회와 국제 교류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화훼 농가와 업체의 해외 진출 기반을 꾸준히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화훼 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인도네시아 업체와 미팅을 모범 사례로 삼아 앞으로도 해외 바이어 및 유통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국내 화훼농가와 업체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장기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지난달 30일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에서 문경관광공사와 공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과 신필균 문경관광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 핵심 산업인 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 관련 정보 공유 및 홍보, 정책 개발 등에 협력한다. 향후 스튜디오와 영화세트장 운영 경험을 통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지역관광 활성화 관련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문경관광공사는 문경시 주요 관광-체육시설과 영화세트장 등을 운영하고 다수 지역축제를 운영하는 문경시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2007년 문경관광진흥공단으로 설립돼 올해 1월17일 문경관광공사로 출범했다. 신필균 사장은 업무협식에서 “이번 협약이 관광과 산업 콘텐츠 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균 원장은 이에 대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산업 간 협력의 성공사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유한양행은 '군포당정 산업혁신구역' R&D 전략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가 시행하는 당정동 59번지 일원(면적 약 7만7000㎡) 공업지역 정비사업(산업혁신구역) 내 전략기업을 유치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자족기능 확충 등 혁신구역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산업혁신구역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며, LH는 시행자로서 인허가-조성 공사 및 산업시설 건설-공급 등 혁신구역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유한양행은 자회사-관계사, 관련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협조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2023년 12월 군포시가 수립한 '2030 군포공업지역 기본계획'에서 산업혁신 거점 지역이자 주변 공업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지역으로 구상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 투자와 연구시설 조성을 현실화하고, 1970~80년대 경수산업도로 개통과 함께 조성된 이후 낙후된 군포시 공업지역 개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탁월한 연구개발 역량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인 유한양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협약을 통해 군포시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산업혁신구역 및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추진해 수도권 서남부의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산업혁신구역)은 내년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진접-오남 소재 중-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1일 오남읍 소재 한 카페에서 개최했다.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권역별-학교급별로 순회하며 학부모 간 자녀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 공유를 위한 자리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진접-오남 8개 중-고교 학부모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미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아카데미는 △남양주시 교육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미래교육 특강 : 2027 이후 대입 변화와 양상(농어촌 전형 중심) △남양주시장과 학부모의 자녀교육 공감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와 학부모는 교육공동체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특강에서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일과 같다'라는 다산 정약용의 명언을 인용하며 “부모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늘 갖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해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가 교육정책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시장님이 현장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에서 교육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육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시민의 주-정차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관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가래비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추석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고정형 및 이동형 단속카메라를 통한 주-정차 단속이 일시적으로 유예된다. 다만 6대 절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횡단보도 면적 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인도(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포함) 위는 주민신고제를 포함해 유예 없이 단속 대상이 된다. 관내 41개 공영주차장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무료로 개방된다. 장금춘 차량관리과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게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취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2026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주민지원사업비로 153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집행률 우수에 따른 인센티브 4억7000만원도 포함됐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한 각종 규제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 등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공공요금 납부지원 및 주거생활 편의 도모를 위한 가구별 생활지원사업인 직접지원사업비 27억원 △복지 증진 등을 위한 읍-면 주민지원사업비 81억원 △마을 단위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위한 광역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산에는 국정기획위원회의 12대 중점 전략과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햇빛연금 시범사업' 관련 예산 11억원이 반영돼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5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우선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기후환경과는 지난 1일 읍-면 담당자 회의를 열어 내년 주민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의에 나섰으며, 올해 10월 말까지 마을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주관 '경기도 지방하천 신규 정책 오디션' 공모에 선정돼 도비 5억원을 확보하면서 가마지천이 하천 경제 및 문화복합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가마지천에 김포시는 수변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디자인을 도입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 특화형 여가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천에 아름답고 감성적인 조명을 연출해 퇴근 후 직장인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특색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동물테마 중심 하천 경관, 반려견 놀이 및 휴식공간 조성, 생태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단계적인 세부 사업도 추진되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4일 “가마지천 개선은 김포 하천이 단순 여가 공간을 넘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누리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문화복합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변 경관과 어울리는 공간 구성으로 새로운 하천 문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명품 수변공원 길 조성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하천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부천시는 역대 여섯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 반부패-청렴 시책 노력도, 청렴 시책 개발 노력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 후보자 검증,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이 선정된다. 부천시는 자체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외부 강의 등 수행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공직자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외부 강의 등 연간 상한제'를 도입했다.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줄이고 공직자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책으로 직무 몰입도와 행정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일 “부천시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이 청렴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는 모든 직원이 청렴한 행정을 부단히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당당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해 '청렴한 부천'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청렴 정책 내실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을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 개막한다. 이번 특별전은 안양박물관이 작년 새롭게 소장한 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19세기 문인들 시선 속에 비친 안양 경관과 문화를 재조명한다. 삼성기유첩은 관악산과 삼성산의 실경산수와 시문을 담은 귀중한 화첩으로 실경산수화 11폭과 시문 42수가 담겨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번에 전편을 최초 공개한다. 화첩에 묘사된 남자하-염불암-삼막사 등 사찰과 누정의 모습은 현재에도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안양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문화적 매개체로 주목된다. 특별전에선 실감영상실을 통해 관람객이 박지수 일행과 함께 삼성기유첩 속 명승지를 유람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시문을 감상하며 조선 후기 경관의 정취와 문화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안양박물관 특별전시관 1층에서 내년 3월까지 열리며, 2층 실감영상실에선 오는 2027년 8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 '2025 그림 속 안양여행'은 2025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일환으로 '삼성기유첩'속 옛 안양 풍경을 감상하고 스탬프 북마크 제작, 스크래치 페이퍼, 키오스크를 이용한 나만의 옛그림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안양박물관이 소장한'삼성기유첩'은 조선 순조 26년(1826) 운초 박지수가 자신의 벗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남긴 화첩이다. 최근 안양박물관의 학술연구를 통해 박지수가 제작한 작품임이 새롭게 밝혀졌으며, 동행한 문인들에 대한 연구도 시작해 조선 후기 지식인사회의 교유와 회화사 연구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안양박물관은 공립박물관으로서 지역 정체성을 구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삼성기유첩 확보와 전시는 지역사회와 학계가 함께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앞으로 안양박물관은 국가유산 등재를 추진해 안양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도시브랜드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편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그림으로 걷는 안양'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안양박물관 누리집(ayac.or.kr/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일 의왕도깨비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도깨비시장 상인을 격려하며 상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깊은 현장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왕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 등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과 명절 인사도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중심인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모두 상생하는 지역경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관내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이 미사3동에서 지난달 30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027년 개원 예정인 연세하남병원은 하남시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원정 진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시민 건강권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하남시민은 응급 상황에도, 중증 질환 치료에도 서울 대형 병원을 전전해야 하는 원정 진료 설움을 겪어왔다. 연세하남병원 개원은 이런 불편을 끝내고 '우리 동네'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리는 혁신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하남시는 기대했다. 연세하남병원은 미사3동 내 연면적 2957㎡,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에 210병상을 갖춘 최첨단 의료 허브로 건립된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부인과, 내과, 외과, 응급의료시설 등 시민 수요가 높은 11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시민 생명을 지키는 필수 의료기능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이번 착공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민-관 협력 결정판이란 평가다. 하남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 방식으로 신속 처리하고, 병원 측도 사전 안내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 인허가 과정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이런 긴밀한 협력이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연세하남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경제 심장을 뛰게 할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연세하남병원 측에 따르면, 개원과 함께 의사-간호사 등 300명 이상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50% 이상을 하남시민으로 고용해 대규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는 이미 사회안전지수에서 매년 전국 톱 10에 오르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종합병원 유치로 핵심 의료 인프라 경쟁력까지 확보해 도시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건강도시'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는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이다. 착공식에서 강연승 연세하남병원 이사장은 “오늘 착공은 단순한 건립 시작이 아니라 하남시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드릴 든든한 기반을 세우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며 “하남 안에서 수준 높은 의료진과 첨단 시스템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폭적인 지원과 리더십을 보여준 이현재 시장님과 보건소, 하남시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하남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병원을 반드시 완성해 하남의 새로운 희망이자 자랑스러운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존 햇살병원, 보바스병원과 3곳의 심야 어린이병원에 이어 들어설 연세하남병원은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요 시설"이라며 “시민이 보다 빨리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착공을 기점으로 병원 측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2027년 개원까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 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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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첫날인 3일 전통시장에 들러 물가를 살피며 상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원당-능곡-일산시장을 차례로 돌며 명절 인사를 나누고 민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동환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정서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자산"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2일 전통시장인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굴다리시장 등을 차례로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명절 인사를 나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수동 가족쉼터와 몽골문화촌 일원에서 '2025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감성 캠핑과 지역 프리미엄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기획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박2일 감성 캠핑 △위스키 증류소 투어 △위스키-맥주 클래스 △ 지역 상인과 청년이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 △라이브 공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사 '기원'과 로컬 브루어리 '버블케미스트리', 무알콜 맥주 '부족한 녀석들' 등 남양주 주류 브랜드도 참여해 캠핑 특성을 극대화한다. 남양주에서 생산된 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캠핑존(45면) 숙박과 위스키 증류소 투어(11월1일, 25명)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1일부터 각각 '캠핏' 누리집(xzx.kr/hYm)과 네이버폼(xzx.kr/hYh)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나머지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4일 “남양주의 자연 속에서 캠핑과 공연, 먹거리, 지역 고유 술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마련했다"며 “특히 지역에서 만든 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을 찾을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남양주시는 행사 기간 내내 마석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매일 오후 1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안산시민에게 '안산12경'은 보물과 같다. 더구나 안산시는 안산12경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산12경 스탬프투어를 클릭하면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관광지 5곳을 방문하면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이, 10곳를 방문하면 안산지역화폐 다온 상품권 충전 1만5000원권이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관내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고 후기를 남기면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안산시 대부권 내 안산12경을 훑어본다. ① 안산1경 시화호조력발전소=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이다. 전망대에서 시화호와 서해안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주변 산책로도 잘 정비돼 가족이 산책하기 좋다. 내부에는 조력발전 원리와 신재생에너지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② 안산2경 대부해솔길= 대부도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대부해솔길은 솔숲의 향기와 바다의 시원한 풍경이 어우러진 명품 트래킹 코스다. 해안 절벽과 갯벌, 어촌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구간별로 난이도가 다양해 가볍게 산책하거나 장거리 트레킹 모두 가능하며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③ 안산3경 구봉도 낙조= 서해안 구봉도 낙조는 붉게 물드는 석양으로 특히 유명하다. 구봉도 앞바다에는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있는데, 두 바위 사이로 지는 석양은 서해안 최고 절경으로 손꼽힌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색감과 분위기가 달라져 늘 새로운 감동을 준다. 인근 갯벌 체험장과 어촌마을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④ 안산4경 탄도 바닷길= 간조 시간대에만 열리는 탄도 바닷길은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좋은 체험형 명소다. 갯벌 생태계와 바닷길의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누에섬 등대와 해양문화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등대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⑤ 안산5경 풍도= '꽃의 섬'이라 불리는 풍도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가 아름답다. 풍도의 가을에는 해국과 구절초 등 야생화가 어우러져 섬 전체가 한층 더 아름답게 물든다. 섬 일대에는 조용히 걷기 좋은 산책로와 해안길이 마련돼 있다. 배편을 이용해 들어가는 만큼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여행 자체가 특별한 추억이 된다. ⑥ 안산6경 동주염전= 동주염전은 봄부터 가을까지 하얗게 '소금꽃'이 피어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 높은 명소로 꼽힌다.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닷길과 갈대밭이 어루러진 풍광은 참으로 아름답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대부도의 대표 특산품으로 손꼽힌다. 동주염전은 안산의 문화-산업 자산이자 특별한 관광명소다. ⑦ 안산12경 바다향기수목원=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은 숲속 산책과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명소다.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한다. 수목원 내에는 테마정원, 전망대, 산책로가 조성돼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고귀한 헌신, 위대한 힘'을 주제로 '2025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달 2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군(軍)과 지역이 함께 올해 만든 첫 행사로 군인가족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양주시 관내 주요 부대 지휘관과 장병, 군인가족, 호국보훈-안보단체 회원, 병역명문가, 경동대 군사학과 예비장교, 각 사회단체 대표 등이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해 군인가족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념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를 비롯해 △군인가족 자녀들의 군가 합창 △기념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군인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과 어린 자녀들의 군가 합창은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참석자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축하 공연 무대는 피아노 김규희, 보컬 차여울, 메조소프라노 장은, 테너 구본진, 바리톤 곽상훈 등 실력 있는 출연진이 품격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양주시 보건소가 운영한 '찾아가는 건강힐링닥터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심뇌혈관질환, 구강보건,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건강 측정 서비스와 상담이 제공돼 참가자는 큰 관심을 보였다. 기념행사 참석자들은 “군인가족 일원으로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자부심을 다시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양주시의 배려와 섬김 행정에 아낌없이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입을 모았다. 2025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는 군과 지역사회가 서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나누며 진정한 '하나됨'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군인가족과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과 상생협력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인가족의 날은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돼 있다. 군인가족 희생과 헌신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군인가족의 날 취지에 맞는 행사 및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추석 연휴 현장 근무자 격려...“시민 안전 최우선”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3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소방·경찰 인력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소방서와 장안지구대, 행궁광장 안내소, 수원시 연화장, 시청 당직실과 상황실을 잇따라 방문, “시민 일상을 지키는 분들이 있기에 수원이 든든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처럼 연휴에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화재 예방과 범죄 대응, 민원 처리 등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이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수원소방서에서는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신속히 대응하는 소방관들에게 “단 한 건의 사고도 놓치지 않겠다는 책임감이야말로 시민 안전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안지구대를 찾아 근무 중인 경찰관들에게 “연휴 동안 치안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주셔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행궁광장 안내소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에게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원시 연화장과 시청 당직실·상황실에서도 직원들을 만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 시장은 “명절 연휴는 가족과 함께해야 할 소중한 시간이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일상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수원이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시 역시 현장의 노고에 걸맞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화재·치안·민원·교통 등 시민 생활 전반에 걸쳐 빈틈없는 안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원이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정량평가(40점)와 정성평가(60점)를 종합 해 성평등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2명 등 33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했다. 양경애 시의원은 재선으로 현재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양성평등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례를 제-개정했다. 대표 발의한 조례로는 △구리시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구리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 △「구리시 장애인 및 보호자의 알 권리와 정보격차 해소 조례 △구리시 중장년 지원 조례 등이 있다. 양경애 의원은 4일 “이번 수상은 구리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리 곳곳에서 성평등 가치가 뿌리내리고,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포용적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책이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시민 삶에 도움이 되려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제도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양경애 의원은 조례 제-개정은 물론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참여, 청소년-여성단체와 협력 강화, 독거노인 정신건강 지원 권고 등 현장 중심 활동에도 힘써왔다.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리 시민사회는 대체로 “양경애 의원은 말뿐인 정책이 아니러 실제 조례와 예산으로 시민 변화를 만들어 가는 점에서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만 타이난시 황웨이저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일 안양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문화-스포츠 분야 교류를 논의했다 이날 환담회에는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을 비롯해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이 함께했다. 타이난시 방문단은 먼저 안양시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한 뒤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웨이저 시장은 안양시의원들과 환담에서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은 안양시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또한 타이난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를 소개하며, 양 도시 간 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후 방문단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들러 실시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감시 시스템을 견학하고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를 체험했다. 오찬 뒤에는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축구장, 농구장, 빙상장 등 주요 체육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박준모 의장은 3일 “대만 타이난시 방문단과 이번 만남이 양 도시 간 문화-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교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최대 혜택 충전 금액과 인센티브를 분석한 결과, 의왕시의 월 충전 한도가 30만원으로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채훈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한 명절 특별 인센티브 한도 상향을 의왕시 집행부에 촉구했다. 의왕시의회 정책지원팀이 조사한 자료(한채훈 시의원 의뢰)에 따르면, 경기도 내 지역화폐 10월 충전 한도는 여주시와 연천군이 200만원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광명시와 광주시, 구리시, 동두천시, 부천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파주시 화성시 등 10개 시는 100만원, 평택시와 포천시는 80만원, 과천시는 7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평군과 안산시는 60만원, 남양주시, 수원시, 양평군, 용인시는 50만원, 군포시와 성남시는 40만원, 의정부시는 35만 원인데 비해 의왕시는 시흥시, 안양시, 양주시, 하남시와 함께 30만원, 김포시 20만원, 고양시 10만원이다. 조사 결과 의왕시는 월 30만원 최대 혜택 충전 금액으로 100만원 이상을 지원하는 시-군과 큰 격차를 보였고, 이는 시민이 명절 기간 10% 인센티브율을 적용받더라도 최대 3만원의 혜택밖에 누릴 수 없어 100만원 한도 시-군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인센티브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수원시가 20%를 보였으며,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은 15% 인센티브율을 적용하는 등 일부 지자체는 더욱 적극적인 소비 진작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채훈 의원은 “명절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절호의 기회인데도 의왕시의 지역화폐 정책은 타 시-군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수준"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재정 투입 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소비심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 명절 특별 충전 한도 대폭 상향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과감한 지역화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동국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면서 경제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산내마을 주민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속한 건립 요청'에 대한 서명서를 파주시의회 박대성 의장에게 지난 1일 제출했다. 현 산내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는 본래 용도가 아닌 물놀이장 및 주차장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어 부지계획 본래 취지와 맞지 않게 사용되는 상황이다. 노현욱 산내마을9단지 입주자 대표는 이날 파주시의회에 들러 박대성 의장에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속한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진행 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울러 운정신도시 전반의 문화-체육-교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장기계획 수립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대성 의장은 “산내마을을 비롯한 운정지구 주민들 요구에 깊이 공감하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교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파주시의회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추석연휴도 시민안전·민생 최우선”…민생현장 ‘잰걸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생 현장을 살피는 발걸음에는추석연휴도 예외가 없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석연휴 전후 이틀간 교통·안전·복지·경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보는 시민안전과 생활안정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명절의 기쁨을 시민 모두가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유 시장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유 시장은 지난 2일 미추홀구 강운공업을 방문해 지역 기업의 생산현장을 점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계양구 호우피해 공동주택 복구 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원을 당부했으며 같은 날 부평구청역 집화센터에서는 천원택배 사업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시민 편익과 근로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전통시장 민생 점검도 빠지지 않았다. 유 시장은 부평구 열우물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물가 동향을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특히 물가안정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물가가 서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시 차원의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현장 행보도 이어졌다. 파인트리홈을 방문한 유 시장은 시설 아동과 종사자들을 위로하며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는 분들이 있기에 지역사회가 더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3일에는 교통·안전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인천교통공사를 찾아 연휴 기간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당부했고 제17보병사단 장병들을 만나 국방의 책임을 다하는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부평소방서를 찾아 119구조대 대원들을 격려하며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짧지 않은 일정 속에서도 유 시장은 부모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부모님께서 주신 가르침을 바탕으로 시민을 섬기는 자세를 다잡겠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에서 “민생을 살피는 일에는 명절도, 휴일도 없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석 연휴 현장 중심 행보는 민생·안전·복지·경제 전 분야를 아우르며 인천시정의 기조인 '시민행복과 안전 최우선'이 연휴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추석 연휴 첫날 파주 문산자유시장 방문...민생현장 점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석연휴 첫날인 3일 파주 문산자유시장을 찾아 통큰세일 지원 확대와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도민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지사는 지역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상인들은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 시 전통시장 상권별 지원액 상향과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에 “경기도는 9월 추경을 통해 20억 원을 추가 확보, 하반기 총 52억원 규모로 통큰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통큰세일 기간 많은 도민께서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디엠지 오픈(DMZ OPEN) 스포츠 행사와 캠프그리브스, 도라산 평화공원 안내소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내달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며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등 370여 곳이 참여한다. 문산자유시장-DMZ 지역 평화 관광은 문산자유시장 물품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문산자유시장과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 관광지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시장 점포들을 돌며 참기름, 송편, 과일 등 추석 장바구니 물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살폈다. 현장에는 윤병건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김경일 파주시장, 이한국·안명규·이용욱 도의원과 시의원,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문산자유시장은 1960년대 개설 이후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으로 상설시장과 5일장을 병행 운영하며 지역민의 생활과 상권을 지탱해온 대표 전통시장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리더는 오만을 경계하고 냉철한 판단력 갖춰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저녁 강남대학교에서 '강남대 국제대학원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강남대 국제대학원 글로벌리더 최고경영자과정'의 요청으로 이뤄진 특강에서 이 시장은 '사례로 보고 생각하는 리더의 리더십'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등에 대해 사례를 열거하며 생각을 밝혔다. 이시장은 이어 “시정을 운영하는 시장으로서 좋은 행정을 펴기 위해서는 관찰력과 상상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리더들의 사례들을 연구하며 영감을 얻고 관찰력과 상상력을 잘 발휘해 실정에 맞는 정책들을 입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추석 연휴 전날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리더 여러분들도 상상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맡은 분야에서 훌륭한 역량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 도형', 마술 아티스트 빅토리아 스카이의 '수평·수직 착시현상', 이탈리아 심리학자 카니자 교수의 '카니자 삼각형'을 보면서 실제와 인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소개했다. 또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헤라클리투스의 다리' 등을 소개하면서 “고정관념과 통념에 빠지지 않고,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사고와 관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라며 “이같은 작품들은 우리의 사고체계와 미술세계의 지평을 넖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고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한니발에 대적했던 고대 로마의 파비우스 막시무스 등의 스토리를 언급하며 지도자의 발상의 전환과 역발상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한니발은 바다를 건너 이탈리아로 가는 대신 스페인을 거쳐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진격했고, 말과 코끼리를 활용해 보병 중심의 로마군을 경악케 했다"며 “포에니전쟁 초기 로마군은 한니발 군대가 나타나면 겁부터 먹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로마는 이런 상황에서 파비우스의 지략으로 위기를 넘기게 된다. 파비우스는 카르타고 군을 지치게 하고 보급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지연전술과 소모전으로 대응했다. 로마에선 파비우스를 겁쟁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그는 상황과 현실에 맞는 실용주의적인 전략을 구사해 승리했고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다 품어서 단결된 힘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이론,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일화를 이야기를 하면서 리더는 냉철한 판단력과 결과에 대한 책임윤리를 갖추는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선한 목적이 반드시 선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리더는 결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적을 앞세워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집무실 책상에 늘 놓아두었던 '모든 책임은 이 자리에 있다(The Buck Stop Here)'는 명패 사진을 보여주며 공직자의 책임윤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책임은 Reponsibility인데, 이는 능력(Ability)있게 응답하는(Response) 것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며 “리더가 공약하고 나서 능력 발휘를 통해 성과를 내지 않고 그저 말로만 응답한다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특강을 통해 리더의 판단력과 냉철함, 시대를 읽는 능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외교학에서 실패 모델로 통용되는 '뮌헨협정'(1938년 9월)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한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의 오판 결과"라며 “뮌헨협정은 지도자의 판단력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알려 주는 사례"라고 했다. 이 시장은 “나치독일의 속셈을 간파하지 못하고 위장평화에 취해 제2차 세계대전에 대비하지 못했던 영국과 프랑스의 나약한 유화정책은 비극을 초래했다"며 “지도자의 어리석은 판단이 큰 참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에서 '뮌헨의 교훈'이란 말까지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조직의 리더는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량을 발휘해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고 리더로서의 포용력과 소통 능력을 보여 준 사례로 이순신 장군, 청나라 황제 강희제, 몽골 제국의 칭기즈 칸,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나폴레옹 군을 격퇴한 영국의 호레이쇼 넬슨 제독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았을 때 배를 챙기기에 앞서 민심을 수습하고 단합을 도모하는 일을 먼저 했다"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일치단결해서 대응하는 태세를 갖춘 것에 있다. 그는 장군은 문서에 수결(手決·사인)할 때 이름 대신 '일심(一心)', 즉 한 마음이라고 썼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호레이쇼 넬슨 제독은 19세기 초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찔러 나폴레옹이 영국을 넘보지 못하게 했다"며 “그는 이순신 장군처럼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전장터에서 전사했는데, 영국인들은 그를 가장 존경하는 영웅으로 꼽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천년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몽골제국의 칭기즈칸을 선정한 적이 있는데, 그는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관용으로 통합을 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며 "청나라 네 번째 황제로 만주족과 한족을 통합한 강희제도 관용과 통합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만을 경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한 덕목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성공에 안주해서 과거 방식을 고집하는 것을 오만(Hubris)'"이라고 지적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과거의 성공에 취해 안주하면 실패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성공하면 '나노 세컨드(10억분의 1초)'만 즐기라는 말이 있는 데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디지털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도 필름 카메라의 성공에 취해 2012년 파산한 '코닥' △수에즈 운하 성공에 도취해 지형지물이 다른 파나마 운하를 같은 방식으로 건설하려다 막대한 희생을 치른 프랑스 건축가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 △자동차를 가장 먼저 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붉은깃발 법'이라는 법으로 규제하다 미국에 주도권을 넘겨준 영국의 사례 △브라운관 TV를 고집했던 '소니' 등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실패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운과 불행은 인간의 뜻대로 결정하기 어렵지만 역량(Virtus·비르투스)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으로, 역량은 역경을 이겨내는 중요한 요소이자 리더가 갖춰야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 자리에 모인 리더 여러분도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오만을 경계하고 저마다의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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