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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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환자 4배 급증’ 시흥시, 전수감시로 전파차단 총력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올해 전국적으로 매독환자 발생 수가 전년 대비 약 4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역학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외 매독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1월1일부터 매독을 '제4급 감염병'에서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해 전수감시체계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지정된 의료기관(관내 4곳)에서만 신고하던 표본감시 한계점을 보완해 매독을 진단-발견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24시간 내 신고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토록 해서 전체적인 매독 감염병의 발생 상황 및 추이를 파악하고 있다. 매독은 성 접촉, 수직감염, 혈액을 통한 감염으로 전파되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 뇌, 심장 등 주요 기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감염 초기 단계에서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매독환자 치료는 1차 치료제로 페니실린 요법이 권장된다. 특히 1기, 2기, 조기 잠복매독은 페니실린 G 주사로 94.5%에서 100% 완치율을 보인다. 임신 중 매독감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태아에게 거의 100% 선천성 매독을 발생시켜,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선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임신계획단계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매독을 포함한 성 매개 감염병 등 필수적인 건강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에 검진 가능시간을 미리 확인한 후 검사를 시행하면 된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20일 “매독은 조기에 치료하면 100% 완치가 가능한 질병인 만큼 나와 내 가족 건강을 위해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조기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민-관-학, 2024시흥미래교육포럼 내달3일 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시흥시의회와 함께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모두를 품는 시흥교육, 지역이 여는 미래 교육'을 주제로 '2024년 시흥미래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분과별 교육 의제를 학습하고 공유하는 분과세션과 2025년 시흥교육 원클릭 시스템 설명회, 마을교육자치회 성과공유회 등 연계 세션으로 추진된다. 마지막 날인 내달 18일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컨벤션홀에서 메인 포럼을 진행하며 각 분과에서 한 해 동안 치열하게 논의한 교육의제를 공유하고 정책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메인 포럼 1부는 '민-관-학 네트워크로 촘촘한 교육기본권'을 주제로 △교육복지, 돌봄,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방안 △교육 주체로서 학생-마을-학부모 역할 △학교 안전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2부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시흥형 미래교육'을 주제로 △글로벌 융합인재-디지털 리터러시 등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시흥교육을 이야기하며, 공동위원장과 기획위원회 위원의 정책 화답이 이어진다. 분과 세션은 △기후환경분과(학교와 지역사회 협력 통한 지속가능한 시흥형 환경교육) △학교예술교육분과(시흥예술 전시회 및 원데이클래스, 학교와 예술이 함께하는 시흥 문화예술교육) △교육과정분과(IB교육이해, PYP 탐구) △K-교육도시분과(교육도시를 위한 정책 제언) △디지털교육분과(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로 추진된다. 연계 세션으로는 △2025 시흥교육 원클릭시스템 설명회 △마을교육자치회 7년의 길 성과공유회 △학교-마을교육협의회 사례 나눔 △진로 컨설팅 프로젝트 직업 공유회 등이 진행된다. 시흥미래교육포럼은 올해로 5년차로, '학교-마을-행정'이 함께 지역의 교육 현안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흥의 대표적인 지역교육협의체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14개 분과, 439명 분과위원으로 구성돼 지역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해왔다. 각 분과에서 고민한 시흥교육 의제를 12월 '시흥미래교육포럼'에서 공유한다. 2024년 시흥미래교육포럼은 교육에 관심 있는 시흥의 학부모, 학생과 교직원, 마을, 그리고 전국의 교육 관계자들에게 열려 있다. 참여 신청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happyedu.siheung.go.kr) 공지사항과 시흥교육지원청 누리집(goesh.kr) 공지사항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접수 링크(naver.me/5huY6PkZ)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2024년 시흥미래교육포럼에 대한 세부내용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시흥교육지원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2024 유아교육과정 콘퍼런스’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유아교육 교육과정 정책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2024 유아교육과정 콘퍼런스-경기미래유아교육 함께 나아가다'를 수원 이비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혀다. 이번 행사는 도내 희망 유치원 교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22일, 28일 3일간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오는 21일에는 교실의 변화 '수업으로 성장하다'를 중심으로 2024 유치원 교육과정 정책실행연구회가 진행한 운영 내용을 공유하며 이 시간에는 핵심교원의 성장과 교실의 변화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 참여 교원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철학을 반영한 적용의 실제' 연수를 진행한다. 또 오는 22일에는 유치원 인성교육 '가정으로 잇다'를 주제로 가정의 인성교육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진행은 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활용해 현장 참여 교사의 고민과 사례를 들으며 인성교육의 가정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유치원 생태전환 교육 '에세이로 담다'에서는 '에세이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를 공유해 생태 전환 교육에 대한 공동체의 고민과 실천을 담고 이어 유치원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 전환 교육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8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며 1부는 방과 후 과정 '지역으로 확장하다'를 주요 내용으로 경기형 방과 후 과정(돌봄) 모델 선도교육지원청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이후 맞춤형 방과후 과정 운영과 방과후 과정 내실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방침이다. 특히 2부에서는 소규모 공립병설유치원 발전방안인 '함께 확장해 나아가다'를 주제로 하며 이 시간에는 경기형 한울타리 유치원과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공립병설유치원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 운영으로 교육과정 및 방과 후 과정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아교육의 현장 실행력과 교육력을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하기로 했다. 장현우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미래유아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2025년 정책 수립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더 나은 경기미래유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자격기준 완화 통해 ‘희망드림일자리’ 대상 확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내년부터 희망드림일자리사업에 참여할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자격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망드림일자리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정기적 소득이 없는 18세 이상 시민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당초 재산가액 3억 이하인 자를 우선 선발해 왔으나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할 수 있도록 재산가액을 4억원으로 완화했다.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여성가장으로 한정했던 취업취약계층에 장기 실직자와 위기 청소년도 추가했다. 희망드림일자리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환경 정화 사업, 공공재 사후 관리 등을 하며 4개월간 임금을 받으며 일할 수 있으며 시는 내년에 희망드림일자리사업으로 총 840명(단계별 2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8세 이상으로 근로 능력이 있으며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재산 4억원 이하인 자와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내년 1단계 희망드림일자리 사업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받고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자격 요건이 많이 완화된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셨던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 지속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해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을 통해 3개 아파트 단지에 총 420kW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은 아파트 개별세대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이 아닌 엘리베이터, 전기실,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공동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5개동에 약 500세대가 거주하는 안성시 소재 아파트 단지의 경우, 아파트 옥상에 150k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약 17만8441kWh 태양광 전기를 생산해 아파트 공용부 전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약 6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매년 약 2000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저탄소 모듈 기준 775천원/kW)과 연계해 경기도 자체적으로 총사업비의 약 20~3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 아파트는 총사업비의 30% 수준의 자부담만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아파트 공용부에 태양광 발전설치를 위해서는 입주자대표 회의 의결, 주민 의견 수렴, 자금확보 및 행위허가를 위한 소유자 2/3 이상 동의 취득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현재 진흥원은 아파트 내부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매년 약 3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아파트는 컨설팅을 통해 태양광 예상 설치 가능 부지, 용량, 경제성 분석 등 아파트 내부 의사결정을 위한 기초 정보와 더불어 타 아파트 사례를 통한 사전 준비 절차 등 행정적인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과정은 조금 힘들었지만 앞으로 전기료가 매년 오를 것 같아 더 큰 효과를 기대하며, 주변 아파트에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아파트 공용부 전기 사용량 절감을 통한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는 한편 더 많은 경기도 아파트에 태양광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내 370만명 청년의  5.9%인 22만명, ‘고립·은둔 청년’으로 추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0일 도내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약 367만명 가운데 5.9%인 22만여명이 고립·은둔 청년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 고립·은둔청년 지원 포럼'을 열고 이런 내용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런 도내 고립·은둔 청년 규모에 대한 조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경기복지재단 박규범 연구위원은 '2023년 통계청 사회조사'와 '2022년 국무조정실 청년 삶 실태조사' 내 경기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내 청년인구 약 367만명 가운데 고립 청년은 5.9%(21만 6000명), 은둔 청년은 3.3%(12만 1000명)인 것으로 추청된다고 말했다. 고립·은둔 기간과 시작 시기, 정책 욕구 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기적 지원의 필요성과 맞춤형 정책 수립, 전문기관 및 활동가 양성, 멘토링 운영, 잠재적 고립․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알고 함께하면 연결되는 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경기청년지원사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으며 고립·은둔청년과 그 가족, 도 관계자 및 도의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과발표, 발제 및 종합토론, 온라인강연으로 구성을 나눴으며 △경기도 고립·은둔청년 실태조사 결과 △경기도 고립·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성과 △프로그램 참여 청년 후기 순으로 성과발표가 이뤄졌다.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희망둥지협동조합 문상철 대표가 고립은둔청년 상담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세빈 청년은 자신의 고립·은둔 계기를 말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이제는 다시 사회에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혀 많은 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다. 발제 및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정신건강, 청년공간, 지역사회 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사례와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발제는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변지우 부센터장의 '정신질환 동반 고립은둔청년 지원방안' △광주시청년지원센터 김종하 센터장의 '고립은둔청년을 위한 청년공간의 역할' △지식순환사회적협동조합 박두헌 사무국장의 '고립은둔청년의 사회적관계를 지원하는 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으로는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수이자 파이나다운청년들 이사장인 김혜원 좌장의 진행 아래 고립․은둔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지역사회의 협력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의 '청년기의 특성 이해 및 정신건강의 중요성' △장재열 작가의 '내 주변, 고립에 빠진 청년을 본다면' △손하빈 밑미(온라인 커뮤니티) 대표의 '우리의 안전지대를 만드는 방법' 등의 온라인강연이 이어졌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고립·은둔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에 논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위해 세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거나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을, 은둔 청년은 방이나 집 등 제한된 장소에 머물면서 타인 및 사회와의 관계나 교류가 거의 없는 청년을 말하며, 응답자 상태에 따라 두 가지 모두 해당할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 광주시·양평군 등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음식점 규제 완화...주민생활 개선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20일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광주시 분원, 양평군 양서·국수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제한 규정이 완화돼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날 '광주시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지역 지정 고시'와 '양평군 환경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완화지역 지정 고시'를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도에 따르면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음식점 허가가 일반적으로 불가하나 공공하수처리구역으로 지정된 환경정비구역은 총 호수의 5% 범위 바닥면적 100㎡ 이내에서 원거주민에게 음식점 용도변경이 허용되고 있다. 이번 고시에서 광주시 분원 공공하수처리구역의 경우 음식점 비율은 총 호수의 10% 이내, 음식점 면적은 바닥면적 합계 150㎡ 이내로 행위제한이 완화됐다. 또 양평군 양서·국수 공공하수처리구역은 총 호수의 10%까지 음식점 용도변경이 가능해졌으나 바닥면적은 100㎡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번 완화 조치는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방류수 수질이 기준치의 50% 이하일 경우 음식점 비율을 총 호수의 10% 또는 바닥면적을 150㎡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수질이 기준치의 25% 이하일 경우 비율과 면적 모두 확대가 가능하다. 이 하수처리장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매주 1회 수질을 측정해 기준에 적합했기 때문에 완화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는 도가 환경부 건의와 함께 팔당 하류 지자체인 서울·인천시와 지속 협의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의 허용 비율과 면적을 수질오염 처리 수준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지난 8월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을 이끌어낸 결과다. 이에 따라 광주시 분원 환경정비구역은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후 처음으로 음식점 비율과 면적 모두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게 됐다. 양평군 양서·국수 환경정비구역은 2013년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1년 만에 음식점 규제 완화를 적용받는다.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이번 행위제한 완화 지역 지정은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규제 완화와 수질 보전의 균형을 고려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 204명 모집...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5년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 참여 희망자 204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연수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명예시장실 근무, 행정데이터 공간정보 구축 등 다양한 행정업무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 자격은 오는 21일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시에 주민등록을 둔 34세 이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성남시청, 구청,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3시간씩(오전 또는 오후) 행정업무를 체험하며 연수 기간 중에는 불법 콘텐츠의 위험성과 예방방법 등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연수생들에게 생활임금 시급 1만2170원을 적용해 연수수당을 지급하며 연수 33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할 경우 약 12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가 연수 인원보다 많으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그 자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의료급여법상 수급자, 국가유공자 관계 법령 등에 따른 취업 지원 대상자, 다자녀 가구, 자원봉사 활동 기여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결과는 내달 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sih31@ekn.kr

양주시-SK브로드밴드, 지역일자리 확대 ‘맞손’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SK브로드밴드 양주데이터센터는 지난 18일 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지역일자리 확대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최성균 SK브로드밴드 AIDC CO CO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주데이터센터는 내년 2월 업무를 개시할 예정으로 직원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양주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주요 사항은 △인력수요에 대한 양주시민 우선 채용 △일자리 정보 공유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 극대화 △취업 지원을 위한 구직자 및 일자리 발굴 공동 노력 등이다. 이를 통해 IT 전문가, 유지보수 직원, 보안인력 등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고용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며 해당 업계 기술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SK브로드밴드 양주데이터센터가 양주시민 우선고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양주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기업과 상생하고 발전하는 양주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선정…국비 5억획득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20억9000만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 에너지원을 주택, 공공건물, 상업건물 등에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국제 캠페인(RE100)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포천시는 8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런 노력 끝에 한국에너지공단 심사와 평가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7월 경주시에서 열린 공개평가에서 최명식 기후환경과장이 나서 포천 RE100과 그린 포천(Green Pocheon) 2043 달성, 에너지 취약지역 복지 확대라는 사업 취지를 강조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인면, 신북면, 영북면,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창수면, 화현면 등 관내 주택 및 건물 224곳에 태양광 747kW, 태양열 80㎡, 지열 280kW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으로, 전기요금과 연료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이란 친환경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복지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RE100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포천형 RE100'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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