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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국 지방정부와 환경 협력 강화...보령머드임해마라톤, 5천여 명 참가 속 성료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중국 지방정부와 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6일부터 30일까지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을 구성, 중국 산둥성 및 장쑤성과 환경행정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기초시설 벤치마킹과 환경기업 교류 채널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산둥성과 '환경보전 교류협력 공동협약'을 체결, 기후변화 대응 및 대기오염 저감 등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023년 첫 환경행정 교류 이후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성과로 평가된다. 양 지방정부는 공동 정책 발굴과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교류회 기간 동안 방문단은 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즈니스 미팅 및 기술 동향을 살피고,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장쑤성과는 2004년 환경행정 교류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상·하반기 교류회를 개최하며 환경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제36차 교류회에서는 대기환경 분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는 장쑤성과의 교류에 환경기업 참여를 확대, 민간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명 국장은 “이번 교류회는 행정 중심의 교류를 넘어 민간 부문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서 국제적 환경 협력을 선도하고 도내 환경산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령머드임해마라톤, 5천여 명 참가 속 성료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지난 24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2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보령시체육회와 보령시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5,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보령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머드와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달리며 특별한 경험을 만끽했다. 각 코스별 우승자도 가려졌다. 하프 코스 남자부에서는 김회묵 씨가, 여자부에서는 Hannah Wanjiru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0km 코스에서는 남자부 로버트 허드슨 씨, 여자부 류승화 씨가 정상에 올랐다. 5km 코스에서는 토미타 시끼루 씨와 이은정 씨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하며 기쁨을 나눴다. (수상자 명단 이름은 대회 참가 기록 당시 기재된 이름을 기준으로 하여, 영어와 한국어가 함께 표기됨.) 대회 참가자들은 탁 트인 바다와 청정한 자연 속에서 건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보령시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보령시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당진영덕고속도로 염산 탱크로리 전복 사고…인명·환경 피해 없이 마무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지난 22일 저녁, 공주시 신풍면 고속도로 상에서 염산을 수송하던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되며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 하지만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었던 이번 사고는 공주시의 ICT 기반 통합플랫폼과 발 빠른 현장 대응으로 조기에 차단되었다. 무엇보다 단 한 건의 인명 피해 없이 사고가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 지역 행정의 위기 대응 시스템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사고는 오후 7시 20분께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신풍면 화흥리 구간에서 발생했다. 탱크 하부 파손으로 염산 약 640kg이 도로로 유출된 긴급 상황. 하지만 사고 직후 공주시 상황관제팀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화재 신고를 즉시 접수하고, 소방서, 경찰서, 시청 등 유관기관에 실시간 상황을 전파했다. 동시에 긴급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공주시는 염산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사고 지점에서 약 50m 떨어진 지점에 1차 차단둑을 긴급 조성하고, 곧이어 2~4차 방어선까지 추가로 설치했다. 빠른 판단과 실행이 환경 오염 확산을 원천 차단한 핵심 조치였다. 이와 함께 시는 스마트 마을방송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반경 200m 이내 주민들에게 신속히 대피 정보를 전달했다.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라는 문구와 함께 접근 자제 요청이 곧바로 송출됐다. 주민들이 혼란 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골든타임 커뮤니케이션'의 사례였다. 사고 당일 밤에는 탱크로리 잔여 염산을 별도 차량에 이송하는 작업이 진행됐고, 다음날 오전 7시에는 주민들에게 '안전 복귀 문자'가 발송됐다. 같은 날 공주는 전문 폐기물 업체를 통해 오염된 염산수 2.77톤과 오염 토양 15톤을 수거하고, 흡착포와 오일펜스까지 완전 회수해 방제를 완료했다. 금강유역환경청 조사 결과, 산성 반응은 1차 차단둑까지만 나타났으며 하류 및 대기에서는 특이사항이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 대응과 차단, 복구까지 12시간 만에 완료된 셈이다.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비상대응 로드맵을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초기 대응, 방재, 복구, 비용 청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대응 체계를 제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운송업체 측에는 사고 수습 및 방제에 소요된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시민 생명과 지역 환경을 지키는 대응 체계를 보다 정밀하게 다듬고, 앞으로도 유사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시의 이번 사례는 단순한 사고 수습이 아니라, 스마트시티 기반의 상황 전파, 부서 간 협업, 물리적 차단 조치, 주민 커뮤니케이션, 방제 종료까지 긴박한 시간 내에 체계적으로 대응한 종합적 재난관리 모델로 평가된다. 중소 도시 규모에서도 실현 가능한 고도화된 위기관리 체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볏가릿대 세우기 체험 교육 확대 실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의 전통 민속놀이인 '볏가릿대 세우기'가 교실 밖 현장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지역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서산과 태안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사라져가던 민속이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와 다시 연결되고 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은 26일 서산 부성초등학교에서 '충남 볏가릿대 세우기 체험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남도와 함께 국가유산청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된 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볏가릿대 전승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정월대보름에 볏짚으로 만든 오곡 주머니를 장대에 매달아 마당이나 우물가에 세우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충남 지역 대표 민속이다. 지역에 따라 '볏가리대', '벳가릿대' 등으로 불리며,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농사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공동 의례로 기능해 왔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전통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는 서산과 태안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의 가치와 전통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 교육은 5월 26~27일 서산 부성초, 6월 12~13일 태안 화동초, 6월 16~17일 태안초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볏가릿대 소개 영상 시청 △볏짚 새끼줄 꼬기 △대나무와 오곡 등을 활용한 볏가릿대 모형 만들기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작년 시범 운영 때 학생과 교사, 학부모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고,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참여 학교와 횟수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전통문화는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닌,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공동체 정신과 자연 순환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 중요한 교육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지역 특색을 살린 학교 교육과정의 보완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더불어 국가정책과 연계된 공공 문화사업이 현장 교육과 실질적 전승으로 연결되는 모범 사례로도 평가된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세종시 소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 요식업소의 인건비 절감을 돕기 위해 무인단말기 등 스마트기술 보급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요식업소 스마트화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과 연계해 배리어프리 무인단말기와 디지털간판(DID), 서빙로봇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스마트기술 공급가액의 10%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한도는 배리어프리 무인단말기와 디지털간판의 경우 최대 65만 원, 서빙로봇은 최대 220만 원으로 제한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서 식품접객업으로 영업 중인 업소이면서 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대상자에 선정돼야 한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관련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관내 요식업소에 스마트 기기가 도입되면 인건비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요식업소의 시장 변화 대응과 경영 효율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천안아산 강소특구를 통해 미래차 전장산업 혁신 중심지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단계 특화발전 사업계획 종합 평가'를 통과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단계 사업에는 국비와 동일한 규모의 지방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특화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전장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고도화 전략을 집중 전개해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기술 혁신 거점으로의 도약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과기부의 종합 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 2020년에 지정된 6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기반 성과와 후속 특화발전의 가능성을 종합 진단해 2단계 사업 진입과 국비 지원 여부를 결정한 중요 절차였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기술 핵심 기관으로 2020년 8월 지정돼 2021년부터 5년간 차세대 자동차 부품 분야를 중점적으로 특화해 연구소 기업 및 창업 기업 설립, 기술 이전 등 기술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 강소특구 육성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구소 기업 33개사 △창업 기업 49개사 △기술 이전 107건 △민간 투자 연계 27억 원 △누적 매출 811억 원 등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번 평가의 주요 성과지표에서 목표 대비 120% 이상을 달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미래 모빌리티 전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비전으로 삼아 2단계 사업을 진행해 시장 수요 기반의 선순환 기술사업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기술 창업 기반 고도화 및 기술 이전·사업화 확대를 추진하고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목표는 △연구소기업 35개사 △창업 기업 55개사 △기술 이전 105건 △투자 연계 50억 원 △매출 2390억 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2단계 사업은 단순한 특구 사업의 연속이 아니라 지역 주도형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자리잡게 하고 충남이 미래차 전장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분기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2031년부터 예정된 3단계 '자립형 운영체계'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기술 핵심 기관 중심의 투자 순환 구조와 민간 협력 기반을 정비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 준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legance44@ekn.kr

‘충남 스마트팜 특화항만’ 구축 시동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육상은 스마트팜, 해상은 특화항만' 충남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농업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해양물류 시스템을 혁신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농수산물 스마트팜 특화항만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해양수산국 관계자와 연구진,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충남의 스마트팜 클러스터와 보령·대산·당진항 등 주요 항만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도내 농수산물의 물류·유통 체계를 효율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또한 이를 국가항만계획에 반영해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는 데까지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연구수행기관이 과업 개요 및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항만별 역할 정립과 스마트물류 인프라 확보 방안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의 주요 과업은 ▲충남 농수산물 생산·유통 현황 분석▲스마트팜 기반 물류 수요 예측 및 처리 체계 수립▲보령항, 대산항, 당진항 등 항만별 역할 분담 및 연계 방안 검토 ▲ 특화항만 지정의 타당성 분석 이다. 충남도는 이미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와 첨단 농수산식품 산업단지를 갖춘 지역으로, 지리적으로도 수도권과 서해권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농수산물의 집적 생산에 비해 유통·물류체계는 다소 분절적이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도는 생산-집하-유통-수출로 이어지는 일원화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유통 시간 단축, 품질 유지 등 종합 경쟁력 향상을 노리고 있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제는 항만도 단순한 하역시설이 아닌, 지역산업과 연결된 전략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충남 항만의 미래 기능을 재정립하고, 농수산 스마트물류 체계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오는 7월과 10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며, 연구 성과는 향후 정부의 제6차 항만기본계획 등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스마트팜 특화항만' 구상은 단지 물류시설의 확장을 넘어, 충남형 농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legance44@ekn.kr

보령시, 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A등급’ 달성...공주시, 건설사업관리 용역비 예산편성 지침 개선 건의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보령시는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약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주기적인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 특히 보령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약 이행 상황과 변경 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였고 그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중간 등급보다 상향된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민선8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시,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앞둔 선수단 격려 “목표는 5위, 뜨거운 땀방울 응원"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강화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 방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한태희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함께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령시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5위' 달성을 목표로, 총 804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씨름, 태권도, 배구 등 30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당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현재 보령종합체육관,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내 초·중학교 등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전담 지도자 지도하에 집중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팀워크와 정신력 강화에도 힘써 이번 충남도민체전에서 반드시 목표 순위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보령시는 지난해 체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고른 종목별 활약을 펼쳤다. 검도, 유도, 체조, 합기도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은 물론,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골프, 씨름, 역도, 테니스 등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강화훈련과 훈련시설 개선, 종목별 장비 지원 등 선수 맞춤형 훈련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 보령시체육회는 올해 초부터 종목단체와의 연석회의, 전략보고회, 코칭 세미나 등을 통해 각 종목별 전략을 수립하고, 선수 선발과 훈련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내실을 다져왔다. 또한 전 종목에 대해 정기적인 훈련 모니터링과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기력과 정신력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격려방문 기간 동안 각 훈련장에서는 지도자와 선수들이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공유하며 단체 기념 촬영 및 종목별 시연 훈련을 진행했다. 체육회는 격려 방문 이후에도 훈련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선수단 컨디션 유지와 부상 방지를 위한 지원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보령시 선수단은 시민들의 열띤 응원과 관심 속에서 대회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종합순위 5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막바지 담금질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 공주시, 건설사업관리 용역비 예산편성 지침 개선 건의 충남시장군수협의회서 실비정액가산방식 반영 필요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2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건설사업관리 용역비의 예산편성 방식 개선을 기획재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건설사업관리는 건설공사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전 과정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도로,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59조의 2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는 사업관리계획 수립이 의무화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건설사업관리용역의 예산편성은 기획재정부의 '예산안 편성지침'에 따라 공사비 요율 방식으로 이뤄지는 반면, 실제 대가지급은 국토교통부의 '건설기술용역 대가 등에 관한 기준'에 따른 실비정액가산방식으로 이뤄져 예산과 실집행 간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이와 같은 문제로 사업 초기에 적정 예산 확보가 어렵고 감독 인력 축소 및 현장관리 부실, 품질 저하, 안전사고 위험 증가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집행기준인 실비정액가산방식을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지침을 개선할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건의를 통해 현실적인 예산편성과 사업 추진의 일치를 유도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공공성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elegance44@ekn.kr

충남,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청신호...중국 하얼빈서 충남 제품 ‘세일즈’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대한 공모에서 서산시가 최종후보지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 내에 규제특례가 적용되어 전력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전기요금 적용이 가능하다. 전국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7개의 최종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된 서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모델은 전력수요가 높은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대상으로 지역 발전사가 저렴한 전기를 직공급하는 형태이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들은 연간 150~17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원가절감 등 위기극복을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전력공급을 하는 발전소는 HD현대이앤에프의 299.9MW의 LNG열병합 발전소이며, 수요기업은 HD현대OCI,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4곳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의 최종선정 여부는 오는 6월에 개최예정인 에너지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으로, 도는 최종선정될 수 있도록 서산시와 발전사인 HD현대이앤에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기업의 전력수요는 지속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새로운 전력수급체계를 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산을 시작으로, 천안·아산, 보령, 예산 등도 특화지역으로 추가 지정 받아 기업유치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 하얼빈서 충남 제품 '세일즈' 충남도, 도내 10개 기업과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 참가 한편 충남도는 도내 10개 기업과 함께 중국 하얼빈박람회에 참가해 중국·러시아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길을 넓혔다. 도는 17∼21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34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충남관을 운영했다고 이날 밝혔다.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는 80여 개국 2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무역 행사로, 7만㎡ 규모의 전시장에 마련된 3000여 개의 홍보관은 중국 전역과 인근 러시아 등에서 참가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중국 동북부 시장을 공략하고자 10개 기업으로 구성한 단독관을 운영해 화장품과 식품, 캠핑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105건 563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2건 170만 달러 수출 협약(MOU) 체결 성과를 내 중국 동북부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장 판매 부스를 운영한 참가 기업들은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다수 품목은 조기 완판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박람회 이후에도 중국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현지 매장 입점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 도내 기업의 수출 외연을 지속 넓힐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 동북부 지방은 중국 중앙정부의 공업기지인 동시에 동북아 전면 개방 프로젝트 추진으로 인근 러시아·중앙아시아까지 진출하는 교두보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한 기업의 뛰어난 제품이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 방문의 해, 보령 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여름을...공주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2025년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각각 7월 5일과 7월 12일에 개장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일 방침이다. 대천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운영되며,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4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에는 하루 최대 429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하루 최대 92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이들은 안전 관리와 해수욕장 청결 유지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작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펫비치'가 올해에도 운영된다. 보령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에 발맞춰 펫비치를 운영하고,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 업소 및 숙박시설 정보를 제공하며, 반려견 전용 간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미소, 친절, 청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물놀이 사고 제로, 친절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공주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도시계획 선제 대응 등 5개 우수사례 선정…적극행정 실현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0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소통 플랫폼 '다정공감 공주'를 통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304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10건의 사례에 대해 발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서면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 발표 평가 점수를 종합해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되었다. 최우수 사례로는 도시정책과의 '선도산업 및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도시계획 선제 대응'이 선정됐다. 이 정책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도심항공교통(UAM) 제조기업, MS머트리얼즈 연구소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을 선도하고,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계획 조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우수사례로는 관광과의 '공주시 최초 금강 수변 산책길 조성하다'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장려 사례로는 △여성가족과의 '돌봄은 Up! 부담은 Down! '충남 최초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100% 지원' △'나눔을 실천으로' 공주시청 공무원 드림 △농식품유통과의 '흩어졌던 먹거리 행정 하나로 묶다 – 농민은 웃고, 시민은 행복하게'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 가점, 표창, 특별휴가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핵심 사업 국비예산 확보 시동...행정수도 완성 공감대 형성 앞장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1일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지자체의 예산편성 방향과 현안을 공유해 중앙-지방 간 예산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이용일 기획조정실장, 시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해 기재부 예산실장, 심의관, 각 사업 담당 과장들과 면담을 갖고 시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추 시설인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건립 로드맵에 따른 차질 없는 사업추진과 함께 세종시 완전 이전을 고려한 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이 정치·행정의 효율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향후 확장 가능성을 반영한 정부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한글문화도시로서 한글·한류 문화, 한국어 학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한글의 세계화를 주도하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효율적인 도로망 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먼저 시는 현재 이응다리 북측부터 한솔동까지 연결이 단절돼 있는 국지도 96호선의 도로 상황을 설명하고 시민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제천 지하차도 신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천 지하차도가 신설되면 향후 건립될 국회세종의사당과 첫마을IC 등과의 교통 연계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역교통 수요 대응과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세종-안성 고속도로의 적기 개통, 세종-청주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등 사업별 총사업비의 조속한 조정을 요청했다. 시는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보안 서비스 제공 및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구축 관련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환경부 5대 환경 관리 대권역 중 유일하게 생물자원관이 부재한 금강충청권의 자연환경 보존과 생물다양성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 건립 관련 예산지원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국제기준의 종합체육시설 건립 ▲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 등을 추가로 건의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기재부와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시 핵심 현안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최근 대권 주자들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과 연계해 다수의 현안사업의 실질적 반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국가예산은 이달 말 기재부에 제출되고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 세종시 홍보대사, 행정수도 완성 공감대 형성 앞장 21일 정재환·이웅종·세종러닝팀(SRT)·오은경(나솔 옥순) 등 홍보대사 위촉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전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 홍보대사를 추가로 위촉했다. 시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5층 세종실에서 최민호 시장, 신규 위촉 홍보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된 홍보대사는 △방송인 출신의 문학박사 정재환 △세종러닝팀(SRT) △반려동물 훈련사 이웅종 △'나는솔로' 17기 옥순 오은경이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 20일까지 2년이다. 시는 제21대 대선으로 행정수도 논의가 활발해진 상황 속 대세 분야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 공감대 확산과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데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임명되는 홍보대사들은 세종이 고향이거나 매력적인 도시 정체성에 반해 이주해 온 세종시민이다. 먼저 정재환은 SBS '도전 1000곡' 등 방송 사회자로 알려져 있으나 한글에 매료돼 40살에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 입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대표 우리말 지킴이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매체와 전국을 무대로 한글을 알리는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로, 앞으로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홍보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세종러닝팀(SRT)은 2,000여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지역 달리기모임(러닝크루)이다. 이들은 세종시 상징그림(로고)이 그려진 단체복을 입고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등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시 출범 초기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주관했었던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세종을 알리는 데 합류한다. 마지막으로 방송 프로그램 '나는솔로'에서 역대 최다 이상형으로 꼽힌 출연자 17기 옥순, 오은경 대표는 3대째 부강면에서 전 세계로 수출하는 흑염소 농장을 운영 중인 세종 토박이다. 오 대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세종연결' 사업 등의 홍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각자 분야에서 큰 인지도를 지닌 특별한 분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시를 대표하는 홍보대사가 다양한 방면으로 세종을 알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명의 새로운 홍보대사 위촉으로 시 홍보대사는 가수 김현중(SS501), 배우 오지율, 가수 김다현 등 총 16명으로 늘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세종시의회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도내 관광지와 숙박업소, 카페, 식당을 비롯해 다양한 유료 체험시설 등을 할인받거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2025년 충남 투어패스 통합권'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 투어패스 통합권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한 것으로 도내 관광지와 체험시설, 카페 등 가맹점 300여 곳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통합권은 △24시간(1만 6900원) △36시간(2만 1900원) △48시간(2만 6900원) 3가지 유형이며, 여건에 맞게 여행지에서 관광지와 맛집, 카페, 체험시설 등을 마음껏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충남 투어패스 통합권 구매는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활용하거나 충남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네이버, 쿠팡, 지마켓, 옥션, 야놀자, 여기어때 등에서 '충남 투어패스'를 검색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주어진 시간 내에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도와 재단은 투어패스 통합권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4시간 이용권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 41% 할인된 9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36시간·48시간 이용권도 각각 14%, 11%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7월부터는 별도의 미식투어 패스권도 개발해 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정책사업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상품으로 투어패스 통합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통합권을 구매해 짜임새 있게 여행코스를 구상하면 시군 경계 없이 거리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거의 반값 이상' 할인이나 무료 혜택으로 충남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라면서 충남 투어패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형 래핑버스를 활용한 게릴라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도권 시민의 충남 관광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현장 중심 체험형 마케팅으로 기획됐다. 충남도는 수도권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관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깜짝 퍼포먼스 중심의 현장 홍보로 구성했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슬로건을 부착한 대형 래핑버스 2대가 서울 주요 번화가를 순회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1호차는 서울시청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덕수궁, 인사동 등 역사와 행정의 중심지를, 2호차는 홍대입구역, 혜화 주변 등 젊은층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돌며 충남 관광을 홍보했다. 각 장소에서는 충남 방문의 해 홍보물과 관광 안내책자 등을 시민에게 배포하고, 상징 캐릭터 '워디가디(Waddy & Gaddy)'를 활용한 인형 탈 퍼포먼스도 진행해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충남 여행 정보를 직접 받아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앞으로 도내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테마형 여행상품, 계절별 체험 콘텐츠, 수도권 대상 마케팅 강화 등 실효성 있는 관광 활성화 전략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범수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도권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현장형 마케팅을 통해 충남의 매력을 더 친근하게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홍보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관광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김충식 의원(조치원, 국민의힘)은 20일 제9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행정수도 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선 국가적 책무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이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될 수 없는 대한민국의 국정과제임을 역설했다. 그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완성 대선공약 세미나'에 세종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불참한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하며, “지역 유권자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발전을 저해하고 정당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는 태도로 밖에 해석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의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 세종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책임 있는 정치 주체로서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각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문제에 대해 세종시가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이전은 세종시의 협업 시스템에 심각한 행정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는 다른 부처들의 이전 요구 선례가 될 수 있으며, 중앙정부의 통합성과 정책 추진 체계 전반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이전은 명백히 특별법의 입법 취지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가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며, 행정력 낭비와 정책 혼선의 피해는 결국 국민 모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민들은 진정성 있는 정치와 약속의 실질적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모든 정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책임있는 정치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동·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 공유재산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중앙 정부에 대한 의존을 지양하고 스스로 발전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유재산은 세종시가 가진 유일한 자산이자 중요한 지방재정 확충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현황 파악조차 미비해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하다"고 문제를 짚었다. 또한, 창의적인 활용은 더욱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종시 공유재산 관리체계는 총괄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각 부서별로 나눠서 관리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세종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와 시행규칙에 따르면 시장은 총괄재산관리관을 통해 부서별 재산관리관을 지휘·감독해야 하지만, 총괄재산관리관은 공유재산 실태조사에서 전체 공유재산 관리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시정하도록 하는 지휘·감독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공유재산 활용에 있어서도 적극 행정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 사례를 언급하며, 공유재산 용도폐지와 관련한 절차를 자체적으로 마련해 행정상 혼란을 예방한 것처럼 세종시도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유재산 대부와 관련해서는 고정임대료 방식 외에 운영 수익에 따라 임대료를 책정하는 수입배분방식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유연한 공유재산 활용이 가능해지며 이는 시민 전체의 이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공유재산 관리 인력 부족 문제도 지적하며 전담부서 신설과 전문인력 확충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세종시 공유재산 규모에 비해 이를 관리하는 인원은 소수에 불과하며, 이 인원으로 막대한 규모의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공유재산 관리는 시민 전체의 재산을 다루는 일인 만큼 핵심적인 행정 영역"이라며 “빈틈없는 관리체계 구축은 물론, 적극적 활용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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