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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40년 안전 비전 발표…15조 투입, 재난 피해 30% 감소 목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도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을 발표하며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이번 비전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그리고 공통 분야에 걸쳐 총 176개의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남도는 신동헌 자치안전실장 주재로 도청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추진사업 발굴 중간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는 안전비전 2040의 구체적인 내용과 추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안전비전 2040은 당초 계획보다 10년 앞당겨진 것으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충남의 약속'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을 핵심으로 한다. 4대 전략은 △스마트 기술을 통한 생활환경 조성 △현장 작동 위기 대응 역량 확보 △실질적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도민 주도형 재난 회복력 강화와 안전문화 확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총 15조1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176개의 과제를 통해 2040년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30% 감소시키고, 지역안전지수를 1~2등급 향상시키며, 도민 안전체감도를 20% 향상시킨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자연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40개의 중점 사업에 10조7248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4조1428억원 △농작물 안정생산 보험료 지원 2조5414억원 △도시 침수 대응 사업 7213억원 △구제역 예방 백신 지원 2560억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 224억원 등이 포함된다. 충남도는 단기적으로 계절적·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기후, 지형, 산업 여건, 위험 요소를 상시 발굴·예측·점검하는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이번 보고회는 충남형 재난관리체계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실국별 실행력 확보와 예산 반영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오는 6월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 선포식'을 통해 안전비전 추진 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충남도의회, 세종시의회, 공주시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는 25일 대구 EXCO 일원에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구형서 의원) 발족식과 함께 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2027년 천안시에 개장을 앞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지역경제와 MICE 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주변 여건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연구모임 대표를 맡은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 김도훈 의원(천안6‧국민의힘), 충남도 미래산업과 신필승 과장 등 연구모임 회원, 충남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성공적 개관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센터 접근성 강화 및 통행로 연결 등 인프라 개선 △행사 유치에 적합한 시설·환경 조성 △단기·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충남 지역자원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대구 EXCO 전시장을 직접 참관하며 국내 주요 컨벤션센터의 성과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만의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연구모임과 연계해 이번에 착수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은 센터 주변 여건 개선, 운영계획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형서 의원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충남도 내 MICE 산업의 핵심 인프라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과 연구용역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와 미래지향적 센터 운영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전국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은 24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에서 제2차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진행,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상가 관계자 의견 청취,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연구용역은 향후 6개월간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창업 및 문화예술 활성화 모델 개발, 제2창업키움센터 조성 기반 마련,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 제시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가 관계자들은 “상가 차원에서도 장터 개설 등 자구 노력을 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며 “공실 상가 소유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포함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상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동별, 대형상가별 특화 방안 모색을 통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단편적인 접근보다는 실효성 있는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향후 제2창업키움센터 조성과 지역 맞춤형 창업·문화예술 활성화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연구모임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첫 번째 지정기부사업으로 '공주시 관내 야구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정한 사업 중 원하는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기부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 첫 지정기부사업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야구부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모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초등학교, 공주중학교, 공주고등학교 등 지역 학교 야구부로, 야구 장비 및 훈련 환경 개선을 비롯해 △학교 스포츠 경쟁력 강화 △유망 선수 육성 △지역 체육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목표로 한다. 특히, 체계적인 훈련 여건과 특화된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인근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전입 인구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한 후, '특정사업에 기부하기' 메뉴에서 '공주시 관내 야구부 지원사업'을 검색하여 기부를 진행하면 된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답례품도 함께 제공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야구부 지원사업은 지역 체육 활성화뿐 아니라 교육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이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기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올해부터 농업수입안정보험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나 병해충,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농작물 수확량이 줄거나 시장 가격이 떨어져 농가의 실제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경우 그 손실분을 보상하는 제도다. 보장 수준에 따라 보험료의 48~60%를 차등 지원한다. 보험 가입 대상은 공주시 관내에서 보험 대상 작물을 재배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최소 1000㎡ 이상 농지를 경작해야 한다. 올해 공주시의 지원 품목은 고구마, 옥수수 등을 포함한 총 9개 품목이다. 보상 대상은 자연재해, 화재, 조수해, 병충해(일부 품목에 한함),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수입 감소이며, 해당 연도 수입이 기준 수입(과거 평균 수입)보다 낮을 경우 그 감소분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단,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재해나 손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농지 소재지의 지역 농협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농작물재해보험과 마찬가지로 품목별 가입 기간이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구마와 옥수수는 4월부터 6월 사이에 신청해야 한다. 이철원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지키고 경영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공주석장리박물관에서 오는 5월 3일 특별기획전 '석기 이력서_가죽을 다루는 도구들'을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주석장리박물관과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전곡선사박물관의 '학술 연계 틈새전'을 확장하고 재구성해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의 중심은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가죽을 가공하는 데 사용했던 도구인 '밀개'다. 밀개는 사냥 후 가죽을 다듬고 가공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이번 전시에서는 밀개의 구조와 기능, 사용 흔적 등을 통해 구석기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구석기 시대의 생활상과 도구의 실제 용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석기 문화의 실질적인 면모와 도구 사용의 정교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석장리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이 체결한 '전시 및 학술 정보 교류 협약'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동 전시로, 구석기 유적의 보존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우즈베키스탄과 경제·인적 교류 확대 모색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도내 기업인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경제 협력 및 인적 교류 방안을 논의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22∼25일 2박 4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와 우호교류 지역인 페르가나를 실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의 충남 방문에 대한 김태흠 충남지사의 답방으로 성사됐다. 특히, 페르가나 주지사의 충남 방문에 맞춰 도내에 개소한 페르가나주 주한 통상사무소와의 첫 협력 기획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페르가나주 주한 통상사무소는 주정부와 방문단 간의 소통은 물론, 기업 간담회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방문 첫날인 22일 타슈켄트에서는 김창건 우즈베키스탄 통상자문관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개황과 시장 여건, 수출입 현황,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했다. 23일에는 페르가나주를 방문하여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를 예방하고, 페르가나주 주한 통상사무소를 적극 활용하여 양 지역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페르가나주가 주최한 기업간거래(B2B) 수출입 상담회에서는 페르가나주 19개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살펴보고,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페르가나주 코이카(KOICA) 내 글로벌인력양성센터를 방문, 외국인 근로자 특화 직업훈련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산업 전반의 현장 인력 부족 문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이탈 방지, 그리고 도내 현장에 필요한 지역 기술인력 양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후 방문단은 현지 주요 산업 시설인 글로벌 텍스타일 방직공장을 방문하여 지역 산업 동향을 살피고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타슈켄트로 복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찾아 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투자 가능성과 현지 기업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한국 제품이 입점한 대형마트를 방문하여 도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과 전략을 구상하는 등 현지 시장조사 활동도 펼쳤다. 도 관계자는 “현재 세계 경제는 탈세계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으로 인해 수출 시장 다변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호 협력 지역과의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도내 기업이 신흥 시장인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착공 2제... ‘대한민국 철도IT센터’와 ‘공주알밤명품화진흥센터’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에 대한민국 철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철도IT운영센터'가 2027년 2월 개관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부지에서 철도IT운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 보고와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충청남도가 유치에 성공한 코레일 철도IT운영센터는 국내 철도 정보 시스템의 통합 관리 거점이자 철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전산센터를 이원화, 이중화, 고도화해 철도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고, 철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590억 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7107㎡,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되며, 2027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코레일 직원 200여 명이 상주하며 철도 승차권 예약 및 발매, 연중 예약 및 다매체 발매 서비스 제공, 열차 운행, 승무원 관리, 물류 수송, 전국 호환용 레일플러스카드 정산, 광역전철 수익금 정산, 광역 영업 정책 분석 및 지원 등 8개 분야 85개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착공식에서 “충남은 수도권과 하삼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라며 “국가 철도 교통을 관장하는 데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새로 건설되는 철도IT운영센터는 기존 서울 전산센터보다 더욱 첨단화된 시설로, 도민은 물론 전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신축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공주시, 공주알밤명품화진흥센터 착공…밤산업 도약 기대 알밤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산업 활성화 목표 반가공 기반 마련 및 전문 인력 양성 주력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3일 금학생태공원 일원에서 공주알밤명품화진흥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밤 산업 육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공주알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밤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착공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하헌경 공주시산림조합장, 윤상우 정안농협조합장, 밤 관련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공주알밤명품화진흥센터는 밤을 활용한 반가공 기반을 구축하고, 밤 산업 관련 네트워크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2023년부터 국비 6억 2500만원, 도비 3억 2500만원, 시비 20억 5000만원 등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학동 산 61-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730㎡, 연면적 497.21㎡ 규모의 지상 1층 건물을 건립한다. 센터 내부에는 실습실, 전처리실, 가공실, 포장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역 밤 가공업체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왔던 반가공 제품 생산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알밤명품화진흥센터는 밤을 활용한 전처리부터 가공, 포장, 연구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하여 수행할 수 있는 중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밤 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인재 양성을 통해 공주알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6차 산업과 연계한 밤 가공상품 생산 지원을 통해 공주 밤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공주알밤센터를 통해 공주알밤과 관련 가공제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공주알밤'은 올해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임산물 분야에서 다섯 번째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밤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elegance44@ekn.kr

보령시, ‘탄소중립’에 역량 집중 및 연계 사업 발굴...다회용기 대여, 푸른약속 개소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정 역량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김동일 시장 주재로 시청 중회의실에서 본청 및 직속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추진상황 보고회'가 개최됐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보령시가 환경부·국토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이후, 시정 전반의 역량을 탄소중립 실현에 집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모든 부서가 추진하는 사업에 탄소중립 요소를 발굴 및 연계해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지난 1월 민간기업과의 '탄소중립 비전선포식' 이후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보고회를 통해 총 102건의 연계 사업이 발굴됐다. 세부적으로는 이행기반 38건, 폐기물 분야 30건, 수송 및 건물·에너지 분야 21건, 기타 13건으로 구성됐다. 특히 54건은 부서 내 개별 실천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확산하고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향후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지자체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제는 석탄화력발전도시보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보령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며 “우리 시가 실행력을 갖고 선도 지자체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각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 다회용기 대여 사업 '푸른약속' 개소 시는 이날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회용기 대여 사업장 '푸른약속'도 개소했다. 보령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푸른약속' 개소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최은순 보령시의장, 편삼범 충남도 도의원, 자활센터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자활 참여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다회용기 대여사업장 '푸른약속'은 지난해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중부발전(주)으로부터 총 2억 4천8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세척·건조·살균이 가능한 전문 설비를 구축했다. 이 사업장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통한 친환경 사업을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푸른약속은 앞으로 공공기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처를 발굴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 행사와 보령머드축제 등에서 다회용기 홍보 및 대여 사업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푸른약속 다회용기 대여 사업장 개소를 위해 지원해 준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중부발전(주)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 마련과 함께 보령시가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지역자활센터는 현재 9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3개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보령지역자활센터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생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개막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자동차와 해양의 만남, 5월 3일부터 3일간 다채로운 행사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기술의 조화, 자동차 문화와 해양 도시의 정체성을 융합한 축제로 기획됐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아주자동차대학교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4회째를 맞이한다. 250대 이상의 차량 전시와 함께, 드리프트, 짐카나, 스턴트 바이크 등의 모터스포츠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브랜뉴 레이싱' 팀의 그리드 정렬 퍼포먼스는 유럽 그랑프리 현장을 연상시키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마술 공연, 버블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보령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해양 도시 보령의 자연경관과 모터 문화를 접목해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살아나는 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대천해수욕장을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로 재해석하고, 2030 관광객 세대를 겨냥한 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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