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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시민 자발적 펀드 박람회 추진” 의지 분명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정원도시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2026년 4월 예정이었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지만 우회로 추진해 나갈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다. 최 시장은 17일 6일간의 단식과 병원 치료 뒤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및 빛 축제 예산이 의회를 통과되지 못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먼저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는 단식 농성 과정 중 일부 격한 표현이 있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방안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정원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것인지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들어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그간 투입한 행·재정적 노력과 경제적 기대효과를 고려하면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박람회를 이대로 포기하면 기투입된 시비 10억, 국제행사 승인, 정부안에 반영된 77억이 모두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며 “저는 정치적인 입지를 다 버리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단식 중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 펀드를 통해 박람회를 개최하거나 지방선거 이후로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 등 정원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고 거론하며 수용의 뜻을 밝혔다. 계속해 “현재로서는 행사의 시기는 의미가 없다. 모금액이 얼마나 모이느냐에 따라서 박람회 규모 등이 정해질 것"이라며 “시민 모금으로 추진한다면 국비 지원은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빛 축제'는 시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는 그간의 관례에 매몰되지 않고 상호 존종하지 않는 문화에 대해서는 엄중히 개선을 요청하고 법과 원칙에 근거한 품격 있는 지방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또한 협치가 부족했다면 집행부와 의회 모두 반성하고 함께 개선하고자 나부터 마음을 열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6일간의 단식을 벌이다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오전부터 업무를 위해 복귀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반다비빙상장·세종공동캠퍼스 현장방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5일 제93회 임시회 기간 중 위원회 소관 시설과 기관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장방문에는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현 부위원장, 김충식, 여미전, 이순열, 홍나영 위원이 참석해 일선 현장의 상황을 행정복지위원회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개장을 앞둔 세종동 반다비빙상장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달 개교한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반다비빙상장을 찾은 위원들은 세종시 최초 장애인형 빙상장으로서 시설의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시민들이 개장 시기에 맞추어 빙상장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운영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사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세종시민 우선 빙상장 인력 채용, 균형 있는 이용 시간 분배, 타 시도 현황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한 적정한 이용 요금 책정 등을 주문했다. 이어 세종공동캠퍼스로 이동해 운영법인 관계자에게 개교 이후 운영 상황과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한 후 학술문화지원센터, 국립한밭대학교, 학생회관 등을 돌아보며 지원 인프라에 관해 미흡한 점은 없는지 점검했다. 이와 함께 세종공동캠퍼스 내 모든 구성원을 두루 고려한 정주 요건 조성, 셔틀버스 증차 등 교통편의 방안 마련, 학생식당 급식 만족도 제고 등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반다비빙상장의 적기 개장과 세종공동캠퍼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요청해 달라"며 “지역 내 스포츠 활성화와 인재 육성의 중요 거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의 지원 방안에 관해 위원님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500세대 이하 아파트, 심장자동충격기 지원 근거 마련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 관내 모든 아파트(공공주택)에 내년부터 심장자동충격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주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현재 입법예고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심장자동충격기는 아파트(공공주택) 500세대 이상에만 설치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이 때문에 500세대 이하의 아파트에는 심장자동충격기가 비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구입·비치해 왔다. 임 의장의 대표 발의로 해당 조례가 처리될 경우 시 예산으로 관내 100세대이상 500세대 이하의 공동주택에 심장자동충격기를 구입해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이 조례개정안은 현재 입법예고 중에 있어 이달 18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시의회는 입법예고가 끝나면 10월 31일에 열리는 제25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 조례개정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공주시의회, 인구소멸위기 극복방안 의정토론회 개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공주시 인구소멸위기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정토론회는 지난 11일 공주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임달희 의장을 비롯해 의정토론회를 주재한 임규연 의원, 발제자로 참석한 서봉균 공주참여자치 시민연대 사무처장 등 시민들도 함께했다. 또 이다현 공주시 청년센터 센터장, 유은미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교수, 김용현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진용 공주시 미래전략실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서봉균 사무처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며 청년유입을 위한 '농촌 기본소득 도입'과 '대학생 학자금 및 주거지원'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다현 센터장은 지역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유은미 교수는 청년 일자리 전환과 지역 축제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용현 연구위원은 젊은 여성을 위한 고용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김진용 미래전략실장은 출산율 회복과 인구변화 적응 정책을 발표했다. 좌장 임규연 의원은 “지역소멸 극복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오늘 논의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철저한 계획 수립과 이행이 뒤따르길 바란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주시의회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청양군청 육상팀 전국체전 금1 은1 획득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청 육상팀이 지난 14일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육상 멀리뛰기와 7종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기덕 감독이 이끄는 청양군청 육상팀은 이희진 선수가 멀리뛰기에서 2위에 6cm 앞선 6m17를 뛰며 1위를 차지하고 7종경기에서 5,009점을 획득한 한이슬 선수가 2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의 이번 메달은 올해 치른 7개 메이저 육상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입상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선수 출신답게 전국체전 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가 올 시즌 군에 안겨준 메달은 12개로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외 6개 대회에서 △이희진(멀리뛰기) 금 3, 은 1, 동 2개 △한이슬(7종경기) 금 3, 은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전국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를 축하한다"며 “명품스포츠 도시 청양군의 이름을 널리 알려주어 군민을 대표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항상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남아 있는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청 육상선수단은 앞으로 400m계주와 높이뛰기 등에 출전할 예정으로 이번 대회의 육상경기는 오는 16일에 마무리된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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