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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신임 충남 행정부지사 공식 업무 시작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는 24일 도청 접견실에서 박정주 신임 행정부지사가 김태흠 충남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성 출신인 박정주 부지사는 홍성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6년 제2회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청남도 내 문화체육관광국장, 해양수산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중앙 정부의 행정안전부에서는 공기업정책과장과 민방위과장, 10·29 참사 피해자 지원단장을 맡아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 부지사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 서천특화시장을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화재 이후 임시시장 운영 현황과 안전 설비 상황을 점검하고 재건축 추진 현황을 살필 계획이다. 이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하겠다는 그의 의지를 보여준다. 한편, 전임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전동면 산불, 49분 만에 진화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5일 오전 11시 48분께 세종시 전동면 심중리 산74 일원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차량 11대와 인력 37명을 즉각적으로 투입해 정오를 넘기기 전에 화재를 완전히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진화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당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조사감식반을 동원하여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산 피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과 세종시는 “작은 불씨 하나라도 방치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국민들에게 불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산불이라도 원인을 제공한 행위자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elegance44@ekn.kr

비번 날 수영장에서 심정지 환자 구한 소방관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심폐소생술(CPR)을 통해 멈춰선 20대 청년의 심장이 다시 뛰는 기적이 일어났다. 충남 서산소방서 소속 박진식 소방사가 지난 22일 당진 지역 한 수영장에서 익수로 인해 심정지가 발생한 남성을 구조하고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살렸다. 24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박진식 소방사는 이날 비번을 맞아 개인적인 목적으로 당진 수영장을 방문했다. 평소 서산 지역에서 수영 훈련을 해오던 그는 해당 시설이 공사 중이라 사고 하루 전날부터 당진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날 오후 7시 57분경, 그는 잠영 연습을 하던 A씨가 오랫동안 물 밖으로 나오지 않음을 확인하고 즉각 대처에 나섰다. 박 소방사는 현장에서 잠수를 시도해 A씨를 물 밖으로 끌어올리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올 것을 요청했다. 이후 수영장 안전요원과 함께 번갈아가며 약 7분 동안 응급조치를 실시한 끝에 A씨는 맥박과 호흡을 되찾았다. 현재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호자는 서산소방서에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소방관의 책무"라며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최초 목격자의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의 지시에 따라 올해 초부터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해왔다. 또한 공공기관 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관련 교육을 확대하며, 긴급 상황 대비 태세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심정지는 예고 없이 발생하며 신속한 대응 없이는 사망이나 뇌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즉각적인 CPR이 환자의 생존율을 최대 세 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도내에서는 과거에도 유사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2021년 아산에서는 시민이 약 14분간의 지속적인 CPR로 쓰러진 사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일이 있었다고 도 관계자가 설명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정지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주저하지 않고 응급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CPR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이는 지방자치와 자율권 강화를 목표로 한 중요한 논의 자리였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 보장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 인력 확대 등 핵심 사안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직접 건의문을 전달하며 입장을 밝혔다. 임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재 그 책임과 역할에 비해 권한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오랜 과제가 해결되고 지방자치를 이끄는 주체로서 독립성과 권한을 온전히 보장받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포함해 전국 광역시도의회 의장 9명이 함께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임 의장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국회세종의사당과 세종지방법원의 조기 건립, 대통령실 완전 이전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충남 표준지 공시지가 1.44% 상승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1.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전국 표준지 6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발표했으며 충남의 변동률은 지난해 0.85%에서 올해 1.44%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2.9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천안·아산 지역의 개발사업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부터 한국부동산원과 감정평가법인이 참여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토지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 의견 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결과를 도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적정 가격을 반영하며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토지시장 정보 제공 등에 활용된다. 도내에서는 아산시(2.19%), 천안시 서북구(1.80%), 동남구(1.59%)가 높은 변동률을 보였고, 부여군은 최저인 0.60%에 그쳤다. 한편, 충남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필지로 ㎡당 가격이 전년도와 동일한 1129만 원이다. 가장 저렴한 곳은 논산시 양촌면 반암리의 필지로 역시 지난해와 같은 ㎡당 가격인 364원이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이나 시군 토지관리 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다음달 24일까지 온라인 또는 우편 등의 방법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표준지 공시지가가 오는 4월 결정될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된다"며 “결과에 의견이 있는 경우 반드시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소상공인 위한 ‘노란우산 지원사업’ 시행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24일 지역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노란우산 공제'는 폐업 등 위기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이 생활의 안정을 유지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매월 2만 원씩 최대 1년간 총 24만 원의 희망장려금을 지급하여 노란우산 가입을 독려하고 경영 안정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장을 두고 연 매출이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중 올해 1월 1일부터 노란우산 공제에 신규 가입한 이들이다. 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하며 재기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 참여는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를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다. elegance44@ekn.kr

청양군, 설 명절 안전·편안한 연휴 준비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총 6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 동안 △안전사고 예방 △물가 및 민생 안정 △나눔 문화 확산 △교통 관리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15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주민 생활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환경대책, 상하수도, 물가·교통, 재난종합, 산불방지, 비상진료 등 총 18개 상황반에 126명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군은 전통시장과 주차장,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한파로 인한 재난안전사고를 대비한다. 또한 성묘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수품 물가를 중점 관리하며 불공정 상거래 행위와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에도 나선다.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시설물 안전 점검도 이루어진다.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휴일 운영 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군 의료원 역시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갈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읍·면 쓰레기 처리반도 운영된다.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거나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수시로 점검 및 관리해 주민 불편 최소화에 힘쓴다. 김돈곤 군수는 “긴 연휴 기간 동안 청양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공주 알밤, 미국서 완판 기록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미국에서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24일 발표했다. 특히 공주의 특산물인 알밤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전량 판매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주 최대 한인마트 운영사인 희창물산(주)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H-마트 6개 지점에서 동일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현지 소비자들은 시식 행사와 군밤 굽기 체험, 중량 맞추기, 껍질 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수한 군밤 향기에 이끌린 미국 소비자들은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공주 알밤의 뛰어난 맛과 품질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축제를 위해 수출된 약 2.6톤의 공주 알밤이 모두 판매되며 총 매출액은 약 5만5000달러(한화 약 7900만원)에 달했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군밤축제는 국내 관람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공주 알밤이 세계 시장에서 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H-마트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공주 알밤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공주 백제유적지, 한국 관광 100선 7회 연속 선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세계유산 도시 공주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인 공산성과 공주 무령왕릉 및 왕릉원이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해당 유적지가 7회 연속으로 선정된 기록으로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24일 “이번 선정이 공주 백제유적지가 최고의 관광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 2년마다 우리나라의 필수 방문지를 엄선해 홍보한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누리소통망(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의 서면·현장 평가가 반영됐다. 공산성과 무령왕릉 및 왕릉원은 각각 사적 제12호와 제13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백제역사 유적지구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들은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사적으로 웅진 백제 시대와 고대 동아시아 교류를 증명하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공산성은 금강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절경과 더불어 백제 시대 토성과 조선 시대 석성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독특함을 자랑한다. 한편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유일하게 피장자의 신분이 확인된 왕릉으로, 발굴 당시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았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나래원 화장장 예약 대란에 확대 운영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최근 독감과 폐렴 환자의 급증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화장장 예약이 어려워진 상황에 대응해 추모공원 '나래원'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화장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화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장례 일정이 4~5일로 길어지거나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하루 화장 횟수를 늘려 운영 중이다. 현재 나래원은 총 4기의 화장로를 운영 중이며, 기존 유골 처리용으로 사용되던 화장로를 추가 가동해 하루 최대 화장 횟수를 기존 14회에서 16회로 확대했다. 이러한 조치는 전국적인 화장률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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