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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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 물류·운송장비 국산화 나선다

창원=에너지경제 이상욱 기자 경남도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 물류·운송장비 국산화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는 10톤 이상의 화물을 운반하는 무인 화물차로, 운행경로를 사전에 프로그래밍하는 무인운송차량(AGV)과 스스로 판단해 이동하는 자율주행로봇(AMR)을 말한다. 이 장비는 미국 롱비치항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칭다오항 등 세계 주요 항만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개장한 부산항 신항 7부두에 무인운송차량(AGV) 60대가 처음 도입됐다. 이 장비는 고중량 화물을 이송하는 만큼 항만을 비롯해 공항, 물류창고, 제조공장, 건설 현장 등 각종 물류 분야에서 도입되고 있다. ABI리서치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항만에 자율이동체 37만대가 필요하며, 55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는 국산화가 시급한 물류·운송장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건의한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험평가센터는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설치된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전기연구원·인제대학교·경상국립대학교가 이 사업에 참여한다. 경남도는 2028년까지 5년간 269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테스트를 위한 주행시험장과 다양한 시험 장비를 설치한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경남지역 주요 물류거점에 공급될 스마트 물류·운송장비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특히 2030년 이후 개장하는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대규모 물류시설에 필수적으로 투입되는 장비인 만큼 국산화 제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은 우수한 물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국제물류거점이 개발되고 있어 스마트 물류장비 개발에 최적의 입지"라며 “도내 물류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트라이포트와 연계한 다양한 물류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주한 필리핀 대사, HJ중공업 찾아 감사 인사와 격려 전해

HJ중공업(유상철 대표이사)이 필리핀 용접공 채용과 관련하여 영도조선소를 내방한 주한 필리핀 대사를 환대하고 양국 간 발전과 협력을 기원했다. 주한 필리핀 대사가 자국 근로자들을 채용한 조선소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J중공업은 28일 부산 영도조선소를 찾은 마리아 테레사 비 디존-데 베가(Ma. 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야드투어와 함께 필리핀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HJ중공업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 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E-7 비자 확대 정책에 힘입어 필리핀 용접공 200여명을 조선업계 최초로 채용한 바 있다. 조선 분야에서 E-7 비자가 나오는 직종은 조선용접공, 선박도장공, 전기공 등이다. HJ중공업은 과거 해외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기능공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기량이 검증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용접공을 채용했다. 필리핀 용접공들이 경력자로서의 우수한 기량과 성실함, 국내 기업문화 적응력까지 갖춘 것으로 입증되면서 업계에서 '인력난 해소는 물론 숙련공 확보 문제까지 해결했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HJ중공업은 역시 이들 전원을 직영 근로자로 채용해 애사심과 소속감을 높였을 뿐 아니라, 숙소 지원, 주거환경 개선, 의료서비스 지원 등 국내 적응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썼다. 현재까지 당시 채용된 200여명 대부분이 이탈 없이 성실히 근무함으로써 HJ중공업의 필리핀 용접공 도입은 정부 E-7 비자 확대 정책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이날 영도조선소를 찾은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조선소 현장을 둘러보고 선박 건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자국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유상철 대표를 만나 HJ중공업이 조선업계 최다인 200여명의 필리핀 용접공을 채용하는 등 가장 우호적이고 바람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필리핀 근로자들의 직무만족과 동기부여를 통해 HJ중공업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필리핀 숙련공 도입을 계기로 인력난 해소는 물론 생산 현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파견한 필리핀 정부에 감사를 전하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발전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기장군, 길어진 폭염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 챙기기 外

■폐지 수집 어르신 24세대에 냉감조끼 등 안전물품 전달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속되는 폭염속에서 폐지 수집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의 장기화로 온열질환 등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가운데, 28일 기장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 어르신 24세대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에는 △냉감조끼(얼음조끼) △냉감타올(쿨스카프) △쿨토시 △죽염사탕(식염 포도당) △안전장갑 △가방 등 6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외부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 역대급 폭염 속에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온열질환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더 세심하게 살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80년 전통'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 지정 쾌거 부산 기장군 내 기장시장 일원이 최근 부산시 장기안심상가위원회(지역상권위원회)에서 자율상권구역으로 최종 승인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 지정으로, 당초 전통시장 인정구역이 기존 6976㎡에서 자율상권구역 3만9237㎡로 면적이 5.6배 확대됐다. 또한, 구역 내 상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을 받게 되며,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추석 명절 기간 중 국내산 수산물 구입 시 구입 금액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승인으로 기장시장은 '자율상권구역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으로 5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동네상권발전소 주관기관인 '㈜로컬바이로컬'과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조합'을 주축으로, 올해 안에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구역 5개년 상권전략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상권 활성화 사업'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찬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토지소유자, 임대인, 상인 각각 2/3 이상의 동의를 얻고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장시장과 인근 상권의 상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장지역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권을 만들어 지역과 함께 공존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자율상권구역 지정은 동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이자 80년 역사를 지닌 기장시장의 가장 큰 성과이다"라며, “이로써 실질적인 기장시장 인정구역이 확대되고, 기장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상권 활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 직무심화 교육생 모집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가 내달 25일까지 '2024년 해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 직무 심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을 통해 2023년부터 '해운 금융'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직무기초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직무 심화 과정은 총 1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9주간 매주 금요일에 실시된다.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방안, 법률·세제 이슈 등 '해운 금융'과 관련된 과목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대상은 '해운 금융 유관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편, 수강 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및 공지사항에 기재된 이메일로 신청서류 제출이 모두 이루어져야 신청이 완료된다. semin3824@ekn.kr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취약계층 물품지원 위해 1천만 원 기부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지사장 박희태)는 지난 22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퇴원환자 건강든든 패키지 및 고물가대비 럭키박스 지원사업'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희태 부산동구지사장, 진희정 동구청 복지정책과장, 조윤영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관계자 1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금은 부산시 동구 지역 저소득 퇴원 환자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긴급 생활물품 패키지 지원에 500만 원,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 지원에 500만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 이후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가정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동구지사는 지역민에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난방용품 지원, 저소득 아동가정 생필품 지원, 청장년 일자리 창출 훈련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곳곳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만 4천여명 방문 속 워터페스티벌 성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운영한 '블루밍 워터페스티벌' 물놀이장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2만 4천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운영을 종료했다. '블루밍 워터페스티벌'은 고물가 시대에도 지역민들이 비용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저렴한 이용료에도 전문 워터파크 못지 않은 시설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물놀이장은 지난 7월 6일 개장하여 8월 25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했으며, 일평균 1,3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물놀이 그늘막과 신규로 조성된 가족쉼터존은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시간대별 다양한 부대행사와 물놀이 용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문 안전요원과 진행요원을 곳곳에 배치하여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축제를 만들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올여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찾아주신 많은 시민들에게 워터페스티벌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이어지는 가을에도 남녀노소 만족스러운 가족공원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9월 경마시행 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3주간 6일에 걸쳐 총 44개 부경 경주가 열리는 9월 경마계획을 발표했다. 매주 금요일에는 부경 시행 8개 경주와 제주 중계 8개 경주가 열린다. 토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6개 경주를 중계한다. 일요일에는 부경 시행 7개(4주차 6개) 경주와 서울 중계 9개(2주차 10개, 4주차 11개) 경주가 진행된다. 부경에서 열리는 44개 경주는 33개 국산마 경주와 10개 국산·외산마 혼합경주, 1개 대상경주로 시행된다. 지난 8월 23일 시작된 야간경마는 추석 연휴 전인 9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추석 휴장을 가진 후, 27일부터 평소와 같이 주간에 경마를 진행한다. 야간경마 기간 첫 경주 시각은 금요일 오후 2시와 토요일 오후 1시 30분이며, 주간경마 기간 첫 경주 시각은 금요일 오전 11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 35분이다. 한편, 9월에는 한국 경마의 글로벌 축제가 될 국제 경주가 펼쳐진다.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코리아컵(IG3, 1800m, 16억 원)과 코리아 스프린트(IG3, 1200m, 14억 원)가 개최된다. 같은 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이 후원하는 제1회 강서구청장배(L, 1200m, 2억 원)가 열려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무료입장을 진행한다. semin3824@ekn.kr

BPA, 부산항 운영사 대상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설명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터(BPEX)에서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설명회를 개최했다. 29일 BPA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31일 환경부 고시에 따라 부산항 신항 1~5부두가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로 편입되는 것을 앞두고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개념, 배출권 거래제도, 항만분야 배출권 거래제 대응방향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 운영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부두들이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에 편입되는 것을 계기로 부산항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인데, 2030년까지 전망치(BAU) 대비 부산항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탈탄소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부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BPA뿐만 아니라 모든 운영사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정기회의 개최 등을 통해 운영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을 더욱 감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김종호 기보 이사장, K-뷰티기업의 혁신성장 방안 논의

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이 28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K-화장품제조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화장품을 비롯해 원료·용기·뷰티디바이스 등 K-뷰티 산업의 혁신성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기보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 '화장품'으로 올라섰으며 올해에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기보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화장품 산업 대표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기존 지원 정책을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글로벌 스케일업을 추진 중인 화장품 기업 △(주)더모멘트 안현주 대표 △(주)벤튼 이장원 대표 △(주)메디팹 차미선 대표 △(주)베스트이노베이션 채윤석 대표가 참석했으며, 수출 경쟁력 확보 및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한편, 기보는 K-뷰티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확대하고, △수출다변화 지원 특례보증 △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 △해외법인을 보유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진출보증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참석한 기업들은 “기보의 정책금융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여 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K-뷰티기업을 비롯한 수출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더 견고하게 자리 잡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적극 지원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과거에는 대기업·중견기업이 K-뷰티 수출을 주도했지만 최근 중소기업이 수출을 견인하는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기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으로 K-뷰티 글로벌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여,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뷰티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국립부산과학관, 지자체 최초 해양관측위성 ‘부산샛(BusanSat)’ 팝업 전시

국립부산과학관이 지자체 최초의 해양관측위성 부산샛(BusanSat)의 실물모형을 공개하는 전시를 8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과학관 1층 팝업존에서 개최한다. 29일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부산샛은 부산광역시, 테크노파크, 한국천문연구원 및 지역 기업의 기술협력으로 개발된 해양정보수집용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가로 세로 20cm, 높이 30cm의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79km에 이르는 넓은 관측범위로 해상을 관측할 수 있다. 부산시는 한국천문연구원,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부산샛 공동활용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우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부산샛 개발을 시작으로 해양산업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을 육성 중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매년 지역 연구기관들의 연구성과물을 활용한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부산샛의 기념비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부산샛 실물모형과 솔라패널, 배터리 팩 등 인공위성의 주요 장치를 직접 확인하고 해양관측위성의 원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공위성 퍼즐 체험이나 AI가 그린 인공위성 캐릭터 엽서를 작성하면 1년 후에 배송 해주는 느린 우체통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과학관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전시를 기획한 이상준 국립부산과학관 연구원은 “이번 전시가 국가전략기술인 우주항공과 해양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산 특화형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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