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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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수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통합재정 운영평가' 분야 광역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통합재정 운용역량평가는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다. 행안부는 지방재정·세제 핵심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수입 증대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관리 등 4개 분야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그룹화해 종합적인 재정 운용역량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지방재정 우수사례'에서도 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분야에서 체계적인 운용평가와 추진단계별 점검을 통한 보조사업 관리 강화를 내세워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방재정 운용 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특히 올해 신설된 통합재정 운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광역단체라는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울산시, 백신 접종 등 수칙 준수 당부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질병관리청이 20일 0시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울산시는 시민들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일 울산시 등에 지난 8~14일(50주차) 표본 감시 의원 300곳의 인플루엔자 환자는 1000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8.6명)을 넘었다. 울산도 유행 기준과 같은 8.6명을 기록했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47주차 기준 1.4%에서 50주차 15.2%로 늘었다.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발열과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되며, 감염되면 1~4일 후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보통 11~4월 사이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다. 다만 코로나 유행 기간인 2020~2022년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거의 없었다. 올해 겨울은 모든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했다. 50주차 기준 13~18세에서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1000명당 36.9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7~12세(24.7명), 19~49세(18.2명) 등 순이었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며,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다는 게 울산시 설명이다. 또 기침 예절 실천과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실내 환기, 발열·호흡기 증상 시 적절한 진료 받기 등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 동안 소아, 임신부, 출산 2주 이내 산모, 65세 이상 노인, 면역 저하자, 기저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분들과 어린이, 임신부는 빠른 시일 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미생물 발견’…창원시설관리공단, 원인 규명 중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 진해구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원인 미상의 미생물이 발견돼 임시 휴장한 가운데 창원시설관리공단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20일 창원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유아풀에서 수영강사가 원인 미상의 미생물 3마리를 발견했다. 센터 측은 미생물이 발견된 즉시 유아풀 어린이들을 퇴수 조치하고, 미생물을 채취했다. 이어 경영풀 회원들도 퇴수 조치했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수영장 수질관리 업무처리 매뉴얼을 가동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수영장 입구에 임시 휴장 안내문을 게시하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 발송과 홈페이지 게시 등 임시 휴장 사실을 공지했다. 창원시설관리공단 안전팀은 전날 방충망과 여과지, 침전지 등을 이용해 주요 시설물을 확인했으나 미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채집한 미생물을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 의뢰했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이날 오전 지난해 발족한 수영장 수질관리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미생물체 유입 경로와 발생 원인, 수질관리 설비 관리상태 등 점검에 나섰다. 수질관리협의회는 수질관리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창원시 수질연구센터와 K-water가 합동으로 수질을 점검했다. 그 결과 미생물 발생 원인은 승강기 공사로 인해 1개월 전 성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고, 창원시 상수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현장 조사가 끝나는 대로 수영조와 물탱크 배수를 시작으로 수조·수심조절판 청소와 특수방역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설관리공단은 올해 안 신속한 재개장을 목표로 환경개선 작업을 마무리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종해 창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미생물 발생과 관련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촘촘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영장 수질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올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3개 회사 선정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3개 회사를 '2024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지실사, 일자리 관련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상림엠에스피 △영풍전자 △이레산업가 선정됐다. 상림엠에스피는 대형 공작기계 재제조 분야 기업으로, 신규 채용 중 지역주민 채용 비율이 75%에 달해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주요 방위산업 대기업에 전자제어 제어장치와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영풍전자는 최근 1년간 25명의 고용인원 증가와 31명의 지역주민 채용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이레산업은 2010년 6월 설립된 계측 자동화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기술개발을 위해 고용인원 증가와 다양한 복지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서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근로자 휴게실 등 시설환경개선자금 지원(업체당 1000만원)과 창원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 지원과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혜택을 부여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탁월한 경영혁신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흔들림 없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정부-부·울·경 지자체, 가덕도신공항으로 경제 지도 바꾼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정부와 부산·울산·경남 지자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성공적 건설·운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6개 기관은 20일 오후 부산에서 가덕도신공항의 성공과 공항·항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기관들은 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반으로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 확충과 교통망 연계 등을 통해 신공항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신공항-신항만 연계 물류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가덕도신공항이 남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공항 파급효과가 배후도시 개발과 관광 산업 활성화 등 지역 인프라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약 참여 기관들의 역량을 하나로 집중할 계획이다. 6개 기관은 신공항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소통·협력이 필수요소라고 인식해 협약체결 기관을 포함해 3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가칭)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거버넌스 협의체는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면서, 신공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과 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해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과 여객터미널 등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한 건축설계 착수,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내년에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도로와 철도 사업도 설계에 착수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수도권과 교통 격차 해소, 초광역권 구축, 국토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과제인 만큼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역량과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적기에 개항하겠다"며 “아울러 지방 공항 전용 운수권 확대와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지원 등을 통해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 확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과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이 연계된다면, 새로운 글로벌 물류거점으로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신항만과 가덕도신공항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육·해·공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항만과 공항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컨테이너 야적장 운영…BPA, 자성대 부두 한시 활용방안 마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전까지 자성대 부두를 한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BPA는 올해 말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는 자성대 부두의 감만·신감만부두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 짓는다. 또 연내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 대상부지인 자성대 부두 내 BPA 소유 상부 시설물 철거공사를 시작한다. BPA는 상부 시설 철거 후에도 한시적으로 자성대 부두의 항만기능을 유지하면서 부산항 물류 효율화 와 정부의 항만개발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2단계 재개발사업의 본격 추진 전까지 사업계획 수립과 정부승인 절차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북항 내 컨테이너 화물처리 능력이 일부 축소되면서 자성대 부두 내 화물창고와 컨테이너 야적장 등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물류 효율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 잔여 부지의 경우 부산항의 완전 자동화 하역 장비 제작과 정부의 항만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공사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BPA는 해양클러스터 개발 사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종료되는 우암부두 화물차 주차장의 한시적 대체 시설로서 자성대 부두에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임시 활용방안은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는 한시적인 조치다. 강준석 BPA 사장은 “자성대 부두를 임시 사용할 업체들과 1년 단위로 사용계약을 맺을 방침이며,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임시 사용을 조기에 종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이지완 울산마이스터고 학생,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이지완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교육부 주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탁월한 성취와 창의적인 사고,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상이다. 전국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청년 50명 등 모두 100명이 선정된다. 울산 지역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이지완 학생은 로봇 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대회' 로봇애슬레틱스 부문 금상과 '2023 K로봇대회 with 로빛' 라인트레이서 부문 대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지완 학생은 로봇공학자를 꿈꾸며 사회적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로봇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로봇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2024년 송년음악회’ 성황리 개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전날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원시립예술단 2024년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건의 지휘로 열린 이번 송년음악회는 교향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200여 명의 창원시립예술단 단원들과 창원 출신의 세계적인 트럼펫터 안희찬,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시립무용단의 부채춤으로 막을 연 이날 음악회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모차르트 곡 '거룩한성체' 연주로 연말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3막1장 전주곡과 1막3장 로엔그린을 연주하며 공연 대미를 장식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날 음악회에 참석해 “송년음악회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따뜻한 연말의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시립예술단의 더 좋은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경남도의회, 평생교육 조례 통합…도민 학습권 보장한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 도민의 학습권 보장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됐다. 경남도의회는 정수만 도의원이 최근 '경상남도교육청 평생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수만 도의원은 발의 배경에 대해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기존 평생교육 관련 조례가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지원 기반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교육청의 평생교육 관련 조례를 통합하고, 학습자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평생교육은 '평생교육법'에 따라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제외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포함하는데, 성인 문해교육·직업능력 향상 교육·성인 진로 개발 교육 등을 포함한다. 지난 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등 학력 이하 성인 문해교육 잠재수요자는 약 47만9000명이고, 이는 경남 인구의 14.4%에 해당한다. 정 도의원은 “다른 광역시·도 교육청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존 조례를 전부 개정하거나 새롭게 제정하고 있다"며 “경남도 역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상남도 평생학습관 운영에 관한 조례'와 '경상남도교육청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의 내용을 통합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의 평생교육 정책을 일원화하고 자치법규의 명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상위법인 '평생교육법' 제28조 제3항에 따라 평생교육기관이나 학교장이 평생교육을 실시할 때 학습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 또는 공제사업에 가입하도록 규정했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도민들이 평생에 걸쳐 교육받을 수 있는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평생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경남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될 예정이다. lee6654@ekn.kr

아이문화패스카드 발급, 75세 버스요금 무료…내년 ‘달라지는 울산생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내년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한다. 초등학교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울산 아이문화패스카드를 발급한다. 울산시는 이같이 내년 새로 시작하거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0일 발표했다. 시책에는 6대 분야, 총 68개 사업이 담겼다. 우선 울산시는 대규모 전력 공급과 수요가 집중된 울산미포·온산국가산업단지 일원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지정한다. 또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수소차 산업 육성을 극대화하며,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로 수소 생산·저장·이송 기술산업을 활성화해 수소도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초등학교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체육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울산 아이문화패스카드(10만원)를 발급한다. 태화강 십리대밭교 인근에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를 개관해 수상스포츠 중심(메카)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다. 또 중구 성안동에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태화문화체험관을 개관해 명상센터와 전시관, 체험공간 등을 제공한다. 환경·녹지 분야에서 오존 경보제 발령권역을 기존 행정적 권역에서 오존 농도 분포 기반으로 변경해 경보 정확도를 높인다. 임업·산림 공익직불제 대상 임가에 연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는 임업인 수당을 신설해 임업인들의 소득안정을 도모한다. 울산시는 건강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제도를 강화한다.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율 제고를 위해 시술비 지원을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한다. 시술비 지원 가구 건강보험 본인부담율도 나이 구분 없이 30% 동등하게 적용한다. 특히 산모·신생아 재가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부모 부담 필요경비 대상을 올해 4~5세 아동에서 내년에는 3~5세로 확대한다. (외)조부모 돌봄 수당을 신설해 2세 영아를 돌보는 (외)조부모에게 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다둥이 행복렌터카 지원 대상을 150가정에서 200가정으로 확대한다. 아동 급식 지원 단가도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 울산시는 임산부와 영아,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병원 진료를 위해 이용권(바우처) 택시를 이용하면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요금을 최대 4500원까지 지원한다. 또 울산시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어르신 전용 교통카드 이용자에 한해 버스요금 무료화를 시행한다. 특히 울산시는 한국장학재단 신규대출금 발생이자 지원 대상을 대학생에서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대학(원)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줄여준다.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를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 열어 청년들의 소통·참여·활동을 지원한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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