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노인전문요양병원 운영 실태 점검…현장의 목소리 반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도립 노인전문요양병원 3곳(김천·안동·경산)과 노인전문간호센터(성주)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치매안심병원의 역할과 의료서비스 운영 성과를 청취하며, 재정 자립을 위한 민간위탁 병원의 건전한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간병비 지원 확대, 지역 업체 우선 이용, 공립 요양병원의 공공성 강화 등의 정책을 제안하며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노인전문간호센터 방문에서는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정서적 안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 확대를 요청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경북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 강화…NEAR 워크숍 참여 손희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제주에서 열린 '2025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북아 6개국 130여 명의 대표단이 모여 공동 발전과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손 의원은 “지방정부 간 협력은 평화와 상생의 필수 요소"라며, 경상북도의회가 NEAR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NEAR는 1996년 경상북도 주도로 출범한 동북아 광역 지방정부 간 최대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현재 8개국 9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AI 윤리 기반 마련…인공지능 범죄 예방 조례 추진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12일 '경상북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며 AI 기술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인공지능 윤리 헌장 제정, 기본계획 수립, 전문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특히 최근 증가하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명확히 했다. 최 의원은 “AI 기술 육성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5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순환경제 전환 가속…경북도 자원순환 조례 개정 연규식 경북도의회 의원은 11일 '경상북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개정된 내용을 반영해, 기존 폐기물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 촉진을 핵심으로 한다. 조례 개정안은 순환경제 시행계획 수립, 폐기물 발생 억제, 순환자원 우선 구매,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연 의원은 “경북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칠곡군, 저소득 청년 대상 운전면허 취득 지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석적읍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새로운 복지 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적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후원금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활용해 추진됐다. 1인당 74만 원 상당의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하며, 올해 총 15명을 선정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7일 1차 대상자 5명이 선정돼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했다. 앞으로 추가로 10명을 더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자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발굴을 통해 선정됐으며,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일자리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순 생계비 지원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생계비를 지원해도 일부가 생활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생계비를 단순히 지원하는 것보다 취약계층 청년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운전면허 취득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그들의 자립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왜관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시험에서 한 번 떨어질 경우 재응시 수수료와 추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협력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기존의 복지 사업들이 생계 지원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군은 석적읍의 사례를 분석해 군 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운전면허는 단순한 자격증이 아니라, 평생 활용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이다.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칠곡군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군, 전 직원 대상 챗GPT 활용 교육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3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군청 및 읍·면사무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챗GPT 활용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습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챗GPT를 활용한 행정 업무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챗GPT의 개요와 기본적인 사용법을 설명했으며, 두 번째 세션은 업무에서의 활용 사례 소개 및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보도자료 작성, 홍보 이미지 생성 등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익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챗GPT 교육은 행정 업무 혁신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교육을 지원해 직원들이 최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직원 업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교육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분석 정리해 개선점을 반영하고, 향후 심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디지털 업무 역량을 강화해 행정 서비스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APEC 2025 대비 택시 친절교육…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12~13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택시 운수종사자 1072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MISO City'(My Innovative Smart Open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소·친절·청결 캠페인을 강화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승객 승하차 시 인사하기 △외국인 승객 응대 △APEC 2025 개최에 따른 택시 운수종사자의 역할 인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가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운수종사자들이 '이동하는 관광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 '친절한 경주'의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기적인 서비스 개선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택시 친절 서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주의 환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창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이 경주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 본격 시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집에서의원 업무협약을 지난 1월 체결한 데 이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인정자(1~5등급) 중 방문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대상자 발굴 및 연계, 돌봄서비스 제공을 맡으며, 내집에서의원은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재활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 연계 역할을 수행한다. 강현주 복지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포항에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집에서의원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업무 공유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어르신들이 의료 공백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시, 직원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언론대응 교육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4일 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 및 언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 및 오보·부정보도에 대한 언론 대응 방법을 안내해 직원들의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현직 언론인 이은희 뉴시스 대구경북취재본부장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보도자료의 기본 개념, 다양한 사례, 작성 노하우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영호 홍보전산실장은 “보도자료 작성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히 글쓰기 능력 향상을 넘어, 영천시의 정책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라며,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한, 소외된 이웃 위해 빵 나눔 봉사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한 '이다음봉사단'이 (사)마음이 예쁜 사람들과 함께 제빵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선물했다. 최근 대구시는 시민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복지 도시 계획을 발표하며 노인 등 지역 주민의 결식 우려에 대한 상황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포함한 복지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서한이다음 봉사단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이날 봉사활동 서한 이다음봉사단의 27번째 공식 이날 봉사활동에서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정성껏 만든 빵을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다음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2월 출범한 ㈜서한의 '이다음봉사단'은 출범 이후 사랑의 밥차, 김장 봉사, 빵 나눔 봉사, 수해 복구 봉사, 환경미화 봉사 등 도움이 절실한 자리에 꼭 필요한 손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서한장학문화재단과 제산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 5억여원의 통근 기부했으며, 장학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지역 내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생 총 5050명에게 50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사업의 선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6기 개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13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6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16기 과정은 오는 6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식공유를 목적으로 웰니스, 문화예술, 교양, 인문학 등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CEO 과정이다. 최고위과정은 2017년 설립된 이래, 1041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곰스컴퍼니의 뮤지컬갈라 축하공연과 2부 개강식으로 진행됐다. 개강식은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DHC TOP 총동창회 김종섭 회장과 제15기 DHC TOP 김홍수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후 16기 원우 소개와 수업 안내가 진행됐다. 이번 최고위과정 16기는 'Be Trend setter'를 주제로, 대중의 원츠(wants)나 니즈(needs)를 민감하게 캐치하고 다음 시대를 이끌 기업과 개인이 될 수 있도록 최신 흐름을 반영한 강의로 구성됐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국내외 경제 변화와 AI, 디지털 혁신 등 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최고위과정은 미래 경영 전략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16기 최고위과정을 통해 원우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는 지난 14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박순진 대구대 총장, 권재득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산산업단지 내에 지역현장캠퍼스를 구축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산업체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 연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기회 확대와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직무교육 및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재득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경산산업단지는 오랜 기간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앞으로는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산업단지가 함께 혁신을 모색하며, 지역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역 청년은 물론 외국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사범대,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서 다수 수석 배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서울, 인천, 강원, 대구, 경북 지역에서 다수의 수석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교사 양성의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2025년 2월에 졸업한 수학교육과 이찬희 씨와 박종범 씨가 각각 경북의 수학과 대구의 정보·컴퓨터 분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특히, 수학교육과(입학정원 30명)는 이 두 학생을 포함해 총 18명의 공·사립 임용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문교육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홍세린 씨가 서울에서, 박아림 씨가 강원에서, 전진성 씨가 경북에서 각각 수석으로 합격하고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한문교육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수체육교육과에서는 이충렬 씨가 인천에서 수석으로 합격하고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그 우수성을 드높였다. 국어교육과 역시 대구 차석을 차지한 김민정 씨를 비롯해 총 15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특히, 2025년 대구 공립 국어 교사 임용자 3명 중 2명이 영남대 국어교육과 졸업생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어교육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5년 대구 공립에 임용된 영어 교사 4명 중 2명이 영남대 영어교육과 졸업생이며, 김민지 씨는 대구 차석으로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북 공립 임용에 합격한 이홍석 씨는 재학 중 영어교육과 학회장을 맡으며 학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바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교사로 임용되며 모범적인 사례로 남았다. 이외에도 영남대 사범대학은 유아교육과 6명, 교육학과 3명 등 모든 과에서 중등 임용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세종, 전남, 전북,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교원 임용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드높였다.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조성은 학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영남대 사범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례다"라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훌륭한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GIST연구팀, 자궁경부 줄기세포 분화과정 세계 최초 규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정영태 교수팀이 사람 자궁경부 줄기세포의 정체와 분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산균이 자궁경부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정근오 교수팀, 동국대학교 생명과학과 이민호 교수팀과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태 교수팀은 면역 기능이 억제된 쥐의 혀에 사람 줄기세포를 이식해,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자궁경부 정상 오가노이드와 전암(前癌) 오가노이드 모델을 확립하고, 사람 자궁경부 줄기세포의 정체와 분화 과정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방법을 활용해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줄기세포보다는 분화가 시작된 전구세포를 증식시키는 것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임을 발견했다. 또한, 유산균이 젖산을 분비해 바이러스의 효과를 억제하며, 정상 줄기세포의 자기복제뿐만 아니라, 줄기세포로부터 암세포로 변환되는 초기 과정까지 억제한다는 사실과 그 기전을 규명했다.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정영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산균이 자궁경부의 건강 유지와 자궁경부암 발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 성인학습자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 인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LiFE 2.0사업단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드림센터에서 '대학생활과 세미나 교외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LiFE 2.0사업 참여학과 성인학습자와 사업단 및 대학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LiFE 2.0사업 참여학과 성인학습자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교수 및 동료 학습자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학업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양교과목인 '대학생활과 세미나'와 연계해 지난4일부터 6일까지 학과별 교내 교육과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의 교외 캠프 나누어 운영됐다. 또한, 3일간 집중교육(15시간)으로 진행된 '대학생활과 세미나'에서 10시간 이상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교양 1학점을 부여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내 교육은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 대학생활 및 지원제도 소개, MBTI 검사 및 해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외 캠프에서는 온라인 강의 수강법,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특강, 교수 및 선배들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SNS 활용법, 그룹활동을 통한 소통 및 공감, 라포형성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박승호 총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성인학습자 대학 적응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