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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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가족센터, 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 진행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가족센터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급격히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사회에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봉화군가족센터는 12월 13일까지 총 12회기 동안 '실버 영어 첫걸음' 프로그램을 운영해, 10명의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영어를 처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22일과 25일에는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노인건강교육과 보습크림 만들기 등 건강과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두 프로그램은 노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속적인 관계망 형성을 목표로 해, 문화 및 교육적 활동을 통해 노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송갑순 봉화군가족센터장은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여성정책개발원-국립대구과학관, 과학기술 분야 여성 인재 양성 및 성평등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국립대구과학관은 19일, 과학기술 분야 여성 인재 양성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과학기술 기반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과학기술 분야 성평등 교육 및 공동사업 발굴, △공공기관 홍보물 등 성별영향평가 자문 및 점검 협력, △온·오프라인 홍보 및 캠페인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그동안 경북 내 여성 인재 육성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성평등 의식의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성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경북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립대구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자인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일, 자인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의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계 공모는 1억 원 이상의 신축, 개축, 증축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 분야 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7~10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번 심사에는 7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해 진승건축사사무소 박종환 대표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학생들의 동선 계획과 공간 배치가 학습 효율성을 높였으며, 안전한 보행 환경을 잘 반영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자인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은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 303번지에 부지 면적 21760㎡, 연면적 2719㎡ 규모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된다. 학교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교육 목표로는 바른 생활 실천을 통한 인성 교육, 창의융합교육, 행복과 만족이 있는 어울림 교육, 공감 지원을 통한 감동 교육 등을 설정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설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새로운 독도 웹툰 ‘뭉치탐정의 수수께끼 파일 2’ 공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일, 독도 교육을 선도하는 새로운 웹툰 '뭉치탐정의 수수께끼 파일 2'를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번 웹툰은 2022년에 제작된 '뭉치탐정의 수수께끼 파일 1'의 후속작으로, 첫 번째 편이 사이버독도학교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청은 도내 교사들로 구성된 개발팀과 함께 두 번째 편 제작을 추진했다. '뭉치탐정의 수수께끼 파일 2'는 주인공 소미와 탐정 능력을 가진 반려견 뭉치가 울릉도와 독도에서 발생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웹툰은 독자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복속 과정,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의미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웹툰은 총 6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1~3화는 이미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 독도 놀이터에 탑재됐고, 나머지 4~6화는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웹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학생과 일반인 모두가 독도 교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이버독도학교를 통해 독도 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널리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초·특수학교 475교에 ‘119 신고 비상벨’ 설치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475곳에 '119 신고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늘봄교실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공·사립 초등학교 467곳과 특수학교 8곳으로, 각 학교에 1세트의 비상벨 시스템이 도입된다. 비상벨 시스템은 양방향 통신과 위치 정보 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화재나 응급 상황 발생 시 119로 즉시 연결된다. 특히, 비상벨을 통해 119 종합상황실과 음성 통화가 가능하며, 학교 위치 정보가 경북소방본부에 자동 전달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비상벨 설치로 늘봄학교의 안전 시스템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늘봄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안전뿐 아니라 양질의 프로그램과 인력 지원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한국애플리즈, 중소기업 최초로 러시아 소주 시장 진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 농업기업법인 ㈜한국애플리즈가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소주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북 농식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애플리즈는 20일 의성군 단촌면 공장에서 과실주 '찾을수록' 5만 병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하했다. 러시아 바이어는 '찾을수록'이 다양한 맛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성과는 경북경제진흥원과 경북도 연해주 사무소의 지원이 뒷받침됐다. 연해주 사무소는 러시아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수입 인증, 주류 소비세 발급, 물류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수출 성사를 도왔다. 1998년 설립된 ㈜한국애플리즈는 사과 와인과 브랜디를 주력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망을 구축한 전통주 제조업체다. 매년 지역 사과를 수매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경북 농업과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왔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사드 여파 속에서도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해 온 경북 기업들이 이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애플리즈의 '찾을수록'이 경북 사과의 품질로 러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세계 3위 규모의 주류 시장으로, 이번 진출은 경북 전통주의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jjw5802@ekn.kr

안동시청 테니스팀, 실업대회 남자 단체전 첫 우승 쾌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15일부터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2024년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15년 만에 역사를 새로 썼다. 안동시청은 8강전에서 대구시청을 3-1로 제압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 양구군청을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경산시청과 맞붙어, 전제원과 강구건이 1·2단식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다. 이어 추석현이 경산시청 문주해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안동시청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201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실업대회 남자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팀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권용식 안동시청 테니스팀 감독은 “선수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안동시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국내 테니스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jjw5802@ekn.kr

안동시, ‘2024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우수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4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9일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안동시는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500만 원과 포상금 75만 원을 수상했다. 안동시는 지난 10년간 대상 1회, 최우수상 3회, 우수상 3회를 수상하며, 경북 내 에너지 정책 우수 시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체계, 기관장의 관심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LED 조명 보급률 등 에너지 효율화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이다. 특히 안동시는 공공기관 LED 보급률 향상,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에너지 절약 홍보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 추진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DGIST 최종민 교수 연구팀, 수소 결합 첨가제로 태양전지 성능.안정성 모두 잡았다!

기능성 첨가제의 강한 수소결합 능력이 페로브스카이트 구성하는 이온을 보존하는 중요한 상호작용임을 밝혀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최종민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문병준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 결합 첨가제를 활용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성능을 크게 개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는 수소 결합을 통해 태양전지 재료가 더 오래 유지되도록 하며, 태양전지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전지의 유망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효율이 높고 대량생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제조 시 사용하는 용액이 시간이 지나면 이온들이 분해되며 불순물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오래된 용액으로 만든 태양전지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높은 온도에서는 이온들이 더 빠르게 변화해 성능 저하가 가속화될 수 있다. 최종민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소 결합이 가능한 첨가제를 페로브스카이트 용액에 추가했다. 이 첨가제는 유기물과 수소 결합을 만들어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중요한 성분들이 쉽게 변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연구팀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이 수소 결합이 성분들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140일 동안 보관한 오래된 용액으로 만든 태양전지도 새로 만든 용액과 거의 같은 효율(96.7%)를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첨가제는 태양전지 안에서 생길 수 있는 결함을 줄여 태양전지의 성능을 더욱 높였다. 이를 통해 태양전지의 전력 변환 효율이 기존 22.61%에서 24.31%로 향상되었다. 실험 결과, 이 태양전지는 85도의 높은 온도에서 72.5일 동안 사용해도 초기 성능의 98% 이상을 유지하는 뛰어난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DGIST 에너지공학과 최종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페로브스카이트 용액 기반 공정에서 이온들이 쉽게 망가지는 문제를 수소 결합을 이용한 첨가제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며 “이 첨가제가 태양전지가 상용화 되는 데 꼭 해결해야만 하는 열적 불안정성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DGIST 에너지공학과 용태영 박사과정생의 주도로 DGIST 최종민 교수, KIST 문병준 박사의 공동 연구결과이다. 또한, 본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DGIST R&D Program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기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2024년 9월 13일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Impact Factor: 32.4)에 온라인 게재되었으며,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출판을 앞두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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