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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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 검도부, 2024 하계 실업검도대회 5단부 개인전 우승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청 검도부는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15일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24 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 참가해 개인전에서 5단부 김운성 선수가 우승을, 6단부 주연우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출전선수가 가장 많았던 5단별 개인전에서 김운성 선수가 2021년 대통령기 검도대회 우승 후 꾸준히 3위권 내에 입상을 이어오던 중 3년만에 전국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검도부 주장인 주연우 선수는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3위를 차지해 주장으로서 달서구청 검도부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개인전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고 다음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우승도 쟁취해 달서구 위상을 드높여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 역사문화 강좌 열어

2024학년도 2학기 역사문화 아카데미 '행복을 담은 그림, 민화이야기'와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 '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 역사문화 강좌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이 역사문화 강좌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강좌는 계명시민교육원의 개원과 함께 2021년부터 시작돼, 우리나라 및 동서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역사문화 아카데미'와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로 나누어 열린다.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다루는 일반과정이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는 구체적인 유적 설명과 더불어 시대상과 문화상을 살펴보는 심화과정이다. 두 강좌 모두 강의와 문화유적 답사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는 '행복을 담은 그림, 민화 이야기'와 '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라는 주제로 두 가지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9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12주 과정으로 구성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아카데미는 '민화 속 동물 이야기', '민화란 무엇인가?', '민화 문자도 이야기', '요지연도와 신선 이야기', '궁중 장식화와 민화', '옛사람의 이야기, 고사인물화', '민화 책거리 이야기', '한국의 화조화', '문배·세화·민화', '민화 산수도 이야기'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민화의 의미와 종류, 궁중 회화와의 관계 등을 살펴본다. 두 번의 국내 문화유적 답사와 방학 중에는 해외 답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는 9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남아시아의 자연환경', '남아시아의 종교', '인더스 대평원의 고대 도시와 고고학', '인도의 석굴사원', '무굴제국의 이슬람 건축과 미술', '인도 불탑의 아시아지역 전래 양상', '스리랑카의 불교미술', '간다라의 불교문화', '인도 굽타시대의 종교와 미술', '돌로 빚은 중세의 도시, 함피' 등 남아시아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전문가들의 강연과 두 번의 국내 문화유적 답사가 포함된다. 이 강좌는 인도와 스리랑카를 비롯한 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두 강좌는 개강 전까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수료생에게는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장 및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무료 강좌 초대, 문화유적답사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선정, 전시회 및 문화행사 시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접수 문의는 박물관대학(053-580-6992)으로 하면 된다. jmson220@ekn.kr

iM뱅크, 지역 아동 초청 ‘대구FC프로축구 관람’ 행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시간 제공을 통해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의 시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가족 친밀감 고양을 위해 지역 아동 및 가족들을 초청한 대구FC 프로축구 관람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개최된 본 행사는 iM뱅크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주관했으며, 지역 아동 및 가족 1,000명을 초청해 다양한 사전행사와 뜻 깊은 경기 전 이벤트, 간식 제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축구 경기에 앞서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는 DGB대구은행파크 경기장 밖에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초청 가족을 포함해 경기장을 찾아주신 관객들을 대상으로 사전행사를 진행했다. 무더운 여름 경기장을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직접 제작한 iM뱅크 부채를 배부해 대구은행의 새 이름인 iM뱅크를 널리 알리는 한편, 새로운 사명과 자체 굿즈가 디자인된 다양한 홍보 물품과 이벤트 굿즈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iM뱅크 마스코트인 단디, 똑디, 우디 스티커를 제작해 원하는 부위에 부착하는 스티커 타투 부스를 운영하고, 행운의 iM뱅크 공 뽑기 게임을 통해 iM뱅크가 그려진 공을 뽑으면 iM뱅크 굿즈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사전 분위기 조성을 진행했다. 경기 시작 전 오프닝 행사에서는 이날 행사에 초청한 아동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 진행됐다. 초청 아동 22명이 경기 출전 선수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행사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었으며, 이어서 iM뱅크와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금 전달식과 시축 행사가 이어졌다. 시축 행사에는 대구광역시 김선조 행정부시장과 iM뱅크 김기만 부행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이 대표 아동 3명과 함께 시축을 진행하며 행사를 더욱 빛내주었다. 김기만 부행장은 “다양한 문화, 예술, 학업 증진 후원 사업으로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iM뱅크가 금일 실시한 프로축구 관람 초청 행사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오늘 행사가 지역 아동과 가족분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라며, iM뱅크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칠곡경대병원, ‘2024 한-중앙아 5개국 의료대표단 한국형 재활의학 임상연수 수료식’ 개최

중앙아시아 5개국에 한국형 재활의학 보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 '2024년 한-중앙아시아 5개국 의료대표단 한국형 재활의학 임상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향후 한국과 협력과제를 제시하는 2024 한국-중앙아시아 재활의학 협력 컨퍼런스'한국과 중앙아 재활의학 또 한번의 도약! 새로운 미래로!'를 주제로 중앙아시아 5개국 각 국의 재활의학시스템, 교육시스템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2019년 이후 꾸준히 한국형 의료교육시스템을 전파하기 위해 진행해오던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재활의학과 개설, 보급화 사업을 중앙아시아 5개국 전체로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로서 중앙아시아 내 재활의학과 정착화를 위한 신경재활, 근골격계재활, 소아재활분야를 중심으로 11개 분야에 대한 이론수업, 임상교육 참관을 진행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내 전체 의과대학에 한국형 재활의학과 커리큘럼 적용을 위해△ 재활의학과 전공의 교수법 및 카자흐스탄 내 보험제도 △재활전문병원건립 △장애인 제도 등 재활의학분야 제도 마련을 위한 전반적인 부분을 연수했다. 연수의 책임교수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우리병원은 카자흐스탄 재활의학과 학회 창립 및 현지에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 개소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러한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전체에 한국형 재활의학을 보급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는 중앙아시아 5개국의 보건, 의료 관계자 및 재활의학 전문가 5명을 초청해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4주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시행되었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 한-중앙아 협력포럼사무국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jmson220@ekn.kr

29th BIFF특별기획프로그램,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 공개

국제 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아시아의 뛰어난 10대 성장영화 총망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대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아시아 신작들을 모은 특별기획 프로그램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023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 2023년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남자배우상을 받은 '바람의 도시'를 비롯해 2024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소개된 '마이 선샤인',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된 '해피엔드',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걸스 윌비 걸스', 상하이영화제 뉴탤런트각본상을 받은 '피쉬 본' 등 지난해와 올해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각광을 받은 작품들이 망라됐다. 또한 두 편의 월드 프리미어 신작 '우리들의 교복 시절'과 '내가 처음 본 바다'도 부산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특별기획 프로그램은 최근 아시아에서 뛰어난 10대 성장영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획됐다. 에드워드 양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허우샤오시엔의 '동년왕사', '연연풍진',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무도 모른다', 야마시타 노부히로의 '린다 린다 린다', 이와이 슌지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 기타노 다케시의 '키즈 리턴' 등 전통적으로 대만과 일본이 좋은 10대 성장영화를 양산해왔지만 최근 이런 흐름은 아시아 다른 나라까지 확장되고 있다. 한국에서 '벌새', '우리들', '남매의 여름밤' 같은 영화가 주목받은 데 이어 말레이시아 영화 '호랑이 소녀', 몽골 영화 '바람의 도시', 인도 영화 '걸스 윌비 걸스'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10대들의 영화가 성장하고 있다. 이들 영화는 삶의 진솔한 모습, 감춰진 세상의 진실을 10대의 눈을 통해 바라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10대의 성과 사랑을 때로는 발칙하게 드러내고, 때로는 아련하게 추억하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국제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흐름을 제시하는 '10대의 마음, 10대의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놓치면 안 될 프로그램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jmson220@ekn.kr

대구 동구청, ‘해월당 베이커리’와 함께하는 다(多)잡(Job)데이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해월당과 함께하는 다(多)잡(Job)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다(多)잡(Job)데이는 인력 채용이 필요한 기업체와 구직 희망자가 직접 만나 면접과 채용이 이뤄지는 행사로, 대구 동구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7월, ㈜해월당 베이커리·카페와 제빵사, 바리스타 등 총 20명을 채용하기로 협의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문의사항은 '동구일자리지원센터(☎662-2670)'로 연락하면 된다. ㈜해월당은 부·울·경 지역의 대표 베이커리·카페 프랜차이즈로 13개의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대구 동구 해맞이공원에 대구 첫 지점인 동촌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기업과 지역주민의 맞춤형 현장 면접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해 역동적인 경제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동대구∼경주역 KTX 궤도이탈 사고 복구…첫차 정상 운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으로 달리던 KTX 산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코레일 측은 사고 복구를 완료해 19일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38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며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정차했다. 사고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타도록 조처됐지만 이후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간 KTX 열차는 한 개 선로로 양방향 운전을 시행해야 했다. 또 일부 KTX 열차는 일반선으로 우회해 운행하면서 당초 예정된 운행 시간보다 수 시간씩 지연돼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입석을 허용하고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을 위해 대형버스를 투입했으나 한꺼번에 탑승객들이 몰리면서 혼잡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KTX와 SRT 등 153개 열차 운행이 최대 277분간 지연됐다며 고객들에게 택시비 등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보상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독자기고] 낙동강 최후의 날 몰상식한 물 상식

낙동강에 보를 막아 강물을 가두어 녹조가 창궐한다니까 소양강댐에는 녹조가 없다고 하였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소양강댐에도 안동댐에도 대청댐에도 4대강 보에도 전국적으로 녹조가 재앙적인 대발생을 앞두고 있다. 한 치 앞을 모르고 부영양화가 안 되면 소양강처럼 녹조가 없으므로 4대강 보를 탓하지 말라고 비아냥거린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대단한 명언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착각이면서 대단한 실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구밀도가 높은 한반도에 5천만 명이 농축산업화로 먹고사는데 어떻게 강물을 자연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겠는가? 거기다가 경제발전을 위한 공업단지 가동도 불가피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용한 강물은 흘러내려야 다시 자연정화가 된다고 한 것인데, 퇴비나 오염원을 없애면 녹조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실언을 한 것이다. 만약에 그 넓은 4대강 유역에 부영양화를 완전하게 막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녹조가 없는 4대강 보가 가능하겠지만, 낙동강 유역에 1,300만 명이 사는 한 어려운 것이다. 그런데다가 정치가 개입하여 물 문제를 진영논리로 변질시켰다. 4대강 보를 만든 당파는 녹조가 보 때문이 아니라 농축산폐수가 오염(부영양화)되어 발생한다고 강변하면서 퇴비나 축산폐수 오염원을 제거해야 한다. 다른 당파와 환경단체는 보를 개방하여 강물이 흘러야 4km 구간마다 자정작용을 일으켜 녹조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 것이 맞는 주장일까? 앞서 언급한 대로 둘 다 맞는 말이다. 둘 다 이루어져야 녹조가 없이 강물이 맑아진다. 그런데 왜 한쪽 주장만 맞다고 싸우는가? 패거리 할거주의 정치문화 때문이다. 진짜로 몰상식해서 모르는 것이 아니라 뻔히 알면서도 이분법적으로 한쪽 주장만 하는 것이다. 상대방 말은 듣고 인정하기 싫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녹조뿐만 아니다. 4대강에 홍수가 나도 보가 피해를 줄였다. 아니다 보가 오히려 피해를 늘렸다. 뻔한 싸움을 해대지만, 이것도 녹조 문제와 같이 상대방 주장을 듣기 싫은 것뿐이다. 강을 준설 해서 일시적인 저류 효과는 몰라도, 근본적으로 강물을 막고 있는 보가 어떻게 빠져나갈 홍수를 줄일 수 있는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더 이상 정치가 개입하여 물이 썩고, 정치가 개입하여 상식이 전도되며, 정치가 개입하여 사람 목숨까지 권력의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 물에 대한 몰상식은 지록위마나 곡학아세 같은 기회주의자들 편견 때문이다. 재난과 사고로 국민이 떼죽음을 당해도, 녹조와 중금속이 대재앙을 일으켜도, 오로지 그들만의 해괴한 논쟁만 일삼는다. 정치이념과 사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몸서리쳐지는 지옥의 묵시록이었다. 4색 당파, 독립운동, 6.25전쟁, 쿠데타, 민주화운동 등을 겪으면서 때로는 침묵하고 때로는 절규하고 때로는 목숨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국민이 주인이고 상식이 법도인 시대다. 그런데 아직도 종파주의로 녹조는 외면하고 강물 농도가 맑아졌다는 언론도 있다. 지금 당장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종파가 아니라 모두 다 죽는다. 녹조가 대발생을 넘어 재앙이 되면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뭇 생명들이 죽을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시스틴을 마시면 독성으로 즉사하고 말 것이다. 2020.5 오카방고 우물에서 집채만 한 코끼리 350마리가 '시아노박테리아'라는 독성녹조(남조류)에 떼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맑았던 소양댐이나 안동댐까지 녹조가 위험단계를 넘어서고 있다. 동물까지 떼죽음을 당하기 전에 긴급조치로 방류하고 4대강 보도 개방하여 숨통을 터줘야 한다. 중금속은 준설하고 기후변화와 녹조대책으로 강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앞으로는 댐이나 보가 아닌 산에 저수지 7만 개를 분산ㆍ설치하여 농ㆍ공ㆍ생수 확보와 가뭄ㆍ홍수를 막아야 한다. jjw5802@ekn.kr

안동시,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 및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8월 4급 감염병으로 등급이 하향되며 표본감시체계로 전환됐으나, 올해 6월 말부터 입원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8월 2주차에는 135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선제적으로 배부하고, 집단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를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유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 사용 시 2시간마다 환기할 것과,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자택에서의 휴식을 권장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과 여름철 휴가 기간 동안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하면서 호흡기 감염병의 유행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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