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전체기사

경주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열려

역대 최대 45개 경영관련 학회 참여, '지방시대를 위한 한국경영' 주제 주낙영 시장이 13일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방시대를 위한 한국경영'을 주제로 한 제26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저출생, 고령화 등의 문제에 대해 (사)한국경영학회를 중심으로 경영학적 신가치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5개 경영관련 학회, 1500여명 경영 전문가가 공동 학회로 참여해 그 어느 때 보다 열기가 뜨겁다. 특히 14일에는 '미래차 발전방향 및 혁신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이 예정돼 있다. 특별 세션은 지방시대 도래에 대비해 최근 경주시가 집중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차 및 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기업인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한다. 또 같은 날 '혁신형 SMR 개발, 사업화 현황 및 계획' 이라는 한국수력원자력 세션도 마련돼 있다. 경주에 향후 건립될 SMR 국가산단, 문무대왕과학연구소의 연구개발과 소부장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연구와 경영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교환하고 공유할 좋은 기회"라며 “행사기간 동안 다가올 지방시대를 향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견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한국장학재단, 2024년 최초시행 ‘한・일 대학생 연수’ 발대식 개최

'한․일 대학생 연수'참여학생 50명, 남다른 의미와 각오 다져 해외안전 교육 등 구성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할 것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3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2024년 '한․일 대학생 연수'발대식 및 출국 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한.일 대학생 연수'는 한.일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전국에서 총 50명을 선발해 약 4개월 간(8월 말~12월 말) 일본 현지연수가 진행된다. 참여학생들은 일본 기업현장에서 정보기술(IT), 게임, 교육, 호텔・관광, 기계, 항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현장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일 대학생 연수'는 '한.미 대학생 연수(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에서 착안된 사업이다. 한.미 대학생 연수(WEST)는 국내 우수 대학생에게 미국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5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장수사업이며 2008년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두 사업은 국내 대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그 궤를 같이한다. 신사업인 '한.일 대학생 연수'는 올해 대학과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총 17개 대학이 참여 신청을 했으며 그중 8개 대학이 최종 선정되었다. △구미대 △남서울대 △동의대 △삼육대 △유한대 △전남대 △한서대 △한양여자대이다. 이번 행사는 '한.일 대학생 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외연수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하며, 참여 학생 간 조직력 향상(Team Building)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장학재단 장학인재본부 배성근 상임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막을 열고, 참여학생 선서문 낭독, 명사특강, 일본 문화 이해와 안전사고 예방, 국가・안보관 교육, 조직력 향상(Team Building) 활동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육대 송시연 학생은 “개인적으로 중학생 때부터 꿈꿔오던 일본 생활을 이번 연수를 통해 이룰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남다른 사연을 소개했고, “선서문의 문구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해외연수를 하는 만큼 도덕성과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일정을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장학인재본부 배성근 상임이사는 “'한.일 대학생 연수'가 신규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내실있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도록 선발인원 및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영남대병원, AI 기반 CGM 서비스 ‘파스타’와 ‘파스타 커넥트 프로’ 도입

혈액 채취 없이 연속 혈당 검사 결과 기록해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에서 오는 9월부터 ㈜카카오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인 'pasta(이하 파스타)'를 활용한 연속혈당측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파스타 앱은 당뇨병 환자를 비롯해 연속적으로 혈당 변화를 관찰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된다. 팔에 패치 형태의 센서를 부착하고, 앱에 접속하면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혈당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앱상에서 식사, 운동, 복약 등을 기록할 수 있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에도 용이하다. 또한, 앱 자체에 내장된 AI 기능을 활용해 음식 사진을 찍으면 해당 음식의 종류와 열량, 성분을 알려줘서 혈당 스파이크 등 음식 섭취로 인한 혈당 변화를 신경 써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남대병원이 도입한 '파스타 커넥트 프로' 전용 서비스를 통해 의료진은 개인이 입력한 혈당 및 생활 속 기록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진료에 참고할 수 있다. 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향후 파스타 커넥트 프로의 연속 혈당 측정 분석 결과를 전자 차트 시스템과 연동할 계획이다. 만성질환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진료 시 일상 생활 속에서 혈당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앱에 기록된 혈당과 생활 기록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일상 생활 속 당뇨병 관리 양상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과장은 “지역 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개선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과 웨어러블 기술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 및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파스타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들이 혈당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슐린 펌프를 포함한 다양한 혈당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 영남대의료원은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대구 경북 지역의 스마트 병원 발전을 선도하는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로서 활약하고 있다. jmson220@ekn.kr

계명대, ‘차세대 페미니즘 연구- 활동가 여름캠프’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여성학연구소가 한국여성학회와 공동으로 '차세대 페미니즘 연구-활동가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계명대학교 동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여름캠프는 대학원 석·박사들의 연구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라운드테이블과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다. 주요 세션은 “초국적 공간에서의 연대", “변화하는 여성의 일 경험과 재생산", “돌봄과 삶의 재사유", “지역성과 페미니스트 액티비즘", “온라인에서 놀이하는 페미니즘",“한국에서 젠더와 섹슈얼리티 말하기" 등 총 6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그럼에도 우리는 페미니즘 한다'라는 주제로 곽선희(계명대), 김선호(이화여대), 카와고에 에리(이화여대), 배현주(대구여성노동자회)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지역에서의 여성학과 페미니즘의 의미 및 향후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부대 행사로는 젠더시네마스쿨에서 김선빈 감독의 영화'수능을 치려면'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김현정 감독, 김선빈 감독, 이윤채령 대구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와의 씨네토크로 지역 여성 감독들의 삶과 영화 제작 과정에서의 경험들을 들을 수 있다. 이현재 한국여성학회장(서울시립대)은 “이번 여름캠프는 전국 단위의 네트워킹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자리 "라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지역에서 여성학 연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차세대 여성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세대 간, 지역 간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행사로, 페미니즘 연구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세한 내용은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53-580-5328로 하면 된다. jmson220@ekn.kr

영천시, 금호읍 강변 해충유인퇴치기 재설치

친환경 해충방제로 시민 불편 최소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13일 금호읍 금호강변 금창교 일대에 친환경 해충유인퇴치기 6대를 재설치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평소에도 봄부터 초가을까지 하루살이를 비롯한 각종 곤충이 많이 출몰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난 7월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산책로 가로등에 장착된 포충기 6대가 파손·유실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예산을 투입해 재설치했다. 포충기는 곤충을 UV LED 램프로 유인해 포획, 분쇄하는 물리적 방제기기로 화학약품 등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도 무해하다. 현재 영천시는 영천강변분수공원, 금호읍 금호강변 및 우로지자연생태공원에 포충기 70여 대를 설치·운영 중이며, 향후 운영 효과 분석에 따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기온상승에 따라 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친환경 포충기를 설치해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함으로써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 영천형 복숭아 비가림하우스 지원 나서

영천시 지역농협과 능금농협에서 8월 23일까지 신청․접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의 세부사업으로 복숭아 비가림하우스 시설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FTA기금사업은 과수분야의 대표적 시설 지원사업으로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5개 품목에 비가림시설, 관수관비시설, 지주시설, 재해예방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영천시는 사업비 52억원(국비 20%, 도비 9%, 시비 21%, 자부담 50%)을 확보해 과수 재배농가 약 900명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복숭아 비가림하우스 총사업비는 5억 6천만원으로 개소당 8천만원씩 총 7개소를 선정해 지원하며, 지역농협과 능금농협에서 신청접수 중이다. 신청 대상은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1,000㎡ 이상의 복숭아 과원으로, 사업 시행 후 3년간 농협에 출하 약정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영천형 복숭아 비가림하우스 설계에 참여한 영천복숭아사랑동호회 여운혁 회장은 “최근 기상이변과 여름철 집중호우로 낙과 및 탄저병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복숭아 과원에도 비가림하우스를 설치하면 안정적인 과실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전국 최대 복숭아 주산지로 전국 1위의 재배면적을 자랑한다"며“영천형 복숭아 비가림하우스 시설지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숭아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영천시, ‘시민공감 청렴·소통 포럼’ 개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청렴한 영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공감 청렴·소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은 특히 시민과 공무원뿐만 아니라 청렴분야 외부전문가인 사회책임윤리경영연구소 정운용 소장을 초빙해 영천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나누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특별강연을 통해 취약분야에 대해 분석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민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청렴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해 영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들을 공유하고 서로 간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효과적인 청렴시책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이 만족하고 공직자가 신뢰받는 청렴한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연초 청렴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청렴라디오 방송(2월) △반부패청렴교육(2월) △신규승진 6급공무원 대상 갑질예방교육(3월) △청렴시민감사관 간담회(5월) 개최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청렴영천 추진단을 중심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jmson220@ekn.kr

영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에 ‘총력’

화남면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화남면 귀호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 확진됨에 따라 13일 오전 8시 30분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장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영천시는 12일 오후 3시 화남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생을 신고받은 즉시 의심축 발생농장 이동제한 조치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초동방역팀 투입을 요청했으며, 당일 오후 8시 30분 부시장 주재로 상황점검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오후 10시 30분에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되자 오후 11시부터 대구, 경북 6개 시군(영천, 경산, 청도, 경주, 포항, 청송)에 이동통제 및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영천시는 발생농장에 대해 전두수 살처분 명령을 시행했고, 반경 10km 방역대 내 24개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인근도로에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운영해 축산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방역에 나섰다. 또한 야생멧돼지를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10km 이내 포획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영천시는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과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 및 양돈농장에 7개반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기적인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시는 가축방역 대책의 신속하고 철저한 이행으로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농장주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상황실로 신고하고, 돼지열병 확산 차단 방역 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지 않으며, 감염된 돼지고기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 jmson220@ekn.kr

대구지방환경청, 생태계교란생물 뉴트리아 328마리 포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1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낙동강, 금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생물인 뉴트리아(Myocastor coypus) 328마리를 포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3월~12월까지 포획한 242마리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로, 먹이가 부족한 동절기(12월~이듬해 2월)가 포함되도록 기간을 변경해 수행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뉴트리아는 국내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38종 중 유일한 포유류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세계 100대 악성 외래종으로 지정한 생물이다. 뉴트리아는 남미가 원산지로 85년도에 모피, 고기 등 생산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되었으나, 2000년대 이후 경제성 하락에 따른 사육 포기 등으로 강가에 버려지면서 자연생태계에 유입되었다. 수생식물 뿌리와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어 습지파괴자로도 불리는데, 그뿐 아니라 저수지 둑과 하천 제방에 구멍을 뚫어 보금자리로 이용하는 습성이 있어 홍수기에 피해를 야기할 수도 있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그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북 고령, 경산, 청도, 대구 등에서 주로 포획되었으나 최근에는 영천, 경주에서도 발견되는 등 서식지가 넓어지고 있다."면서 "금년도 사업 추진 시에는 지자체 협력을 통하여 포획 지역을 확대하고 순찰도 더 자주 실시하는 등 뉴트리아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칠곡군, 전통시장 중심 ‘칠곡 로컬 육성 및 활성화 포럼’ 열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전통시장 중심의 로컬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일 '칠곡 로컬 육성 및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2024년 왜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칠곡군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의 역점사업으로 왜관시장을 칠곡의 로컬 앵커로 만들기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및 로컬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경청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인력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포럼은 '전통시장과 로컬 활성화'를 화두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으로 지역 로컬 브랜드 므므흐스 버거 배민화 대표와 로컬 스토리텔링 콘텐츠 기업 ㈜나나리즘 윤택경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 한미버거 유경미 대표 등 8명의 패널토론을 통해 로컬 활성화의 필요성를 제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칠곡 전체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발굴·개발해, 칠곡군을 전국적 로컬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