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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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100만명 운집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 성료

㈜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를 지난 10월 5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화를 비롯, 미국·일본 총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오색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작년 불꽃 축제 직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불꽃을 통해 위로 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크고 넓게 불꽃을 쏘아올리자"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시민들이 멀리서도 불꽃을 즐길 수 있도록 높은 고도에서 크게 개화하는 타상불꽃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타상 불꽃 수를 작년 대비 18% 늘렸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역대 최대 크기의 특수제작 불꽃을 하늘 높이 선보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한국팀은 행사의 주 무대인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63빌딩 앞) 뿐만 아니라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서도 쌍둥이 불꽃을 동시에 터뜨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불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관람객들이 집중됐던 여의도·이촌동·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선유도공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한화는 임직원 봉사단·전문 안전 인력·운영 요원 등 34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질서 유지·안전 인력을 편성했다. 서울시도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서울경찰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약 4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안전 관리 시스템도 빛났다. ㈜한화는 통신사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기능을 갖춘 안전관리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를 적극 활용해 인파 분산을 지원했다. 또한 행사장 뿐만 아니라 여의도 외각, 원효대교, 마포동, 이촌동에 이르기까지 설치된 구역별 폐쇄 회로(CC) TV를 통해 시민들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했다. 관람객들 역시 행사 관계자와 경찰 등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쓰레기를 각자 챙겨 분리수거하는 등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일부 구간도 있었으나 성숙한 시민 의식과 철저한 안전 관리 덕분에 100만여명의 운집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안전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1200여명의 봉사단은 행사가 끝난 후 밤 늦게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치며 안전한 축제 마무리를 이끌었다. 불꽃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DJ 애프터 파티'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가뭄으로 아프리카서 50년간 70만명 사망…사막화 방지 협약으로 해결점 마련해야”

가뭄으로 아프리카에서만 최근 50년간 약 7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뭄 회복력 마련을 위한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 논의된 내용은 오는 12월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에서 열리는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6차 당사국 회의(COP-16)에 보고된다. 컨퍼런스 내용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1970년부터 2021년까지 날씨, 기후 및 물의 극한 현상으로 인한 재해 1839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73만3585명이 사망하고 43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보고된 사망자의 95%는 가뭄 탓이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가뭄은 환경과 경제에 파괴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의 성과를 반전시킬 수 있다"며 “과학적 지식과 통합된 가뭄 관리 맞춤형 정책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가뭄 관련 위험과 구조적 취약성에 초점을 맞췄다. 위기 발생 후 접근 방식에서 예보와 같은 사전 예방적인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안드레아 메자 UNCCD 부총장은 “통합적이고 사전 예방적 가뭄 관리 방안을 활용해야 한다"며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UNCCD COP16는 관련 지식을 공유할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번 주말 기온 평년보단 높을듯…태풍 끄라톤 변수

다음주 주말인 오는 6일부터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 끄라툰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6~12일 동안 아침 기온은 11~22도(℃)로 평년(최저기온 9~16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20~27도로 평년(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는 6일은 전국에, 7일은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8일은 강원영동에 비가 올 예정이다. 6일에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해상에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어난다. 주말인 5일 중부지방에 구름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예정이다.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려진다. 또한 주말 동안 제주도에, 6일은 전국에 비가 올 수 있다. 아침 기온은 13~22도, 낮 기온은 22~27도가 될 예정이다. 다만,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는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상층기압골 등 우리나라 기압계 흐름에 따라 6일부터 7일 사이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강원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일부 지역 영하권

2일 강원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 가까이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최저기온은 설악산 0.2도(℃), 향로봉 1.8도, 구룡령 4.6도, 홍천 내면 5도, 인제 서화 5.4도, 삽당령 5.7도, 평창 진부 5.9도를 기록했다. 내륙은 철원 임남이 2.1도로 가장 낮았고, 화천 광덕산 2.5도, 화천 상서 3.6도, 횡성 4.2도, 평창 5도, 홍천 서석 5.5도를 나타냈다. 해안은 고성 죽정 10.1도, 강릉 주문진 10.3도, 양양 11도, 속초 조양 11.8도, 북강릉 12.6도, 삼척 궁촌 12.7도, 동해 12.8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이날 강원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영동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영동 중·남부에는 오후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내륙 20∼22도, 산지 14∼16도, 동해안 18∼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코나우·LG생활건강, 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성료

환경단체 에코나우(대표 하지원)와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지난 9월 28일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LG생활건강 그린밸류 YOUTH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밸류 YOUTH는 LG생활건강과 에코나우,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선발한 20개팀 103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개별과제 최우수상은 캠퍼스 내 무인중고거래함을 설치하고 '우리끼리 코마켓' 캠페인을 펼친 '더용기내'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과 수거를 위해 활동한 '두유 want to'팀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활동가들은 △국립대전현충원 폐조화 업사이클링 클래스 운영 △후쿠오카 친환경 여행 지도 제작 △즉석밥 용기 새활용 △교내 플리마켓 운영 △지역 청소년 환경 멘토링 및 에너지 교육 △폐도자 제품 재활용 △네컷사진 비닐폐지 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지난 6개월 간 환경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열정을 쏟는 모습에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여러분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환경의 관점으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기상청, 에너지시설 안전 위해 전력설비 기상안전지수 개발 추진

기상청이 에너지시설 안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력설비 기상안전지수 개발을 추진한다. 기상청은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전력수요량을 예측하는 전력기상지수를 구축하는 등 에너지와 기상데이터를 융합하는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기상청은 정책브리핑을 열고 기상기후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상융합서비스 개발계획에 대해 밝혔다. 기상융합서비스란 날씨 예보를 넘어 방대한 기상기후데이터를 활용해 농업, 교통, 보건, 에너지 등 기상과 밀접한 분야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최근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기상융합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지홍 기상청 기상융합서비스과장은 전력분야 기상융합서비스를 소개하며 “태풍이나 낙뢰 등이 전력설비에 고장을 일으켜 정전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전력설비 기상안전지수 개발을 준비 중에 있다. 내후년 쯤에는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 전력설비 기상안전지수는 기상현상의 강도와 발생 확률을 고려해 전력설비에 대한 기상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또한, 선 과장은 전력기상지수를 소개하며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그에 따라 정전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2년 전부터 한국전력공사와 융합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며 “해당 지역에 시간대별로 전력부하를 상대적 수치로 나타내는 전력기상지수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전력기상지수는 기온, 습도, 바람 등의 기상자료를 토대로 전력사용 데이터와 통합해 최대 72시간까지 전력수요 예측 데이터를 제공해준다. 전력기상지수는 한전 파워체크 모바일과 기상청 날씨마루 및 API 허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 과장은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기상데이터와 보건데이터를 융합 날씨에 따른 한랭질환자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다"며 “또한, 한국가스공사와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가스 수요예측 알고리즘 개발도 기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기상청, 위험 너울 예측정보 남해안·제주서도 제공

기상청이 그동안 동해안으로 한정된 너울 위험 예측정보의 대상 지점을 30일부터 남해안과 제주 해안으로 확대한다. 파도는 바람에 의해 직접 발생하는 풍파와 바람이 부는 영역을 벗어나 전파되는 너울로 구분된다. 너울은 해안가에 바람이 불지 않아도 발생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해양위험기상 현상이다. 기상청은 너울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너울이 주로 발생하는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 방파제, 해안도로 19개소에 대해 3일 후까지의 예측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신규 지점 선정으로 너울 위험 예측 지점이 총 45개소로 늘어난다. 가을~겨울철에 너울이 자주 발생하는 동해안뿐만 아니라, 태풍이 접근하는 시기에 너울 발생 가능성이 많은 남해안과 제주 해안의 지점도 새롭게 포함됐다. 총 45개소의 너울 위험 예측 지점에는 3일 후까지의 예측정보가 날씨누리와 해양기상정보포털을 통해 이날부터 제공된다. 또한, 관심 지역의너울 위험 정보를 미리 알고 대피할 수 있도록 기상청은 날씨알리미 앱을통한 알림 서비스도 다음달 중에 제공할 계획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너울로 인해 주요 항만, 해안도로 등 해안가 지역에꾸준히 인명·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너울 예측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너울 발생 위험이 커지면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재단, 부산 광안리서 ‘바다쓰담 캠페인’ 실시

부산시민 및 관광객 등 총 322명 참여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지난 28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바다쓰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실시한 캠페인에는 총 322명이 참여했다. '바다쓰담'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양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9월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캠페인은 바다쓰담 플로깅(쓰레기수거) 키트를 제공하고, 보물찾기와 플로깅 인증 등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문현여자중학교 성소연 교사는 “그동안 학생들과 해왔던 플로깅은 단순히 학교 근처 쓰레기를 줍는 것이 다였다"며 “이번 바다쓰담 캠페인에서는 학생들과 플로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곳곳에 숨겨져 있는 조개껍질을 찾는 이벤트를 함께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 학생들과 의미있는 추억이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수영구 시민 박시은 씨는 “수거한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해본 적은 처음이다. 직접 분류해보니 모래사장 속에 파묻힌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파편이 많이 발견됐는데 이는 크기도 작고 줍기가 힘들었다"며 “이렇게 작은 쓰레기들이 쌓여서 해변을 더럽히고, 결국 바다로 흘러간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며 큰 책임감을 느꼈다. 개인이 조금만 더 신경쓰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체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5년차를 맞이한 바다쓰담은 지난해 12월까지 총 8084명과 268개 협력기관(학교,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비영리조직 등)이 참여한 388회 활동을 통해 약 10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단독] LS일렉트릭, 신규 통합 브랜드 컨셉 ‘비욘드 X’ 등록

LS일렉트릭이 산업용 전력·자동화 기기 신규 통합 브랜드를 등록했다. 27일 본지 취재 결과 LS그룹 계열 산업용 전력·자동화 기기 제조 업체 LS일렉트릭은 특허 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Beyond X(비욘드 X)'와 'X' 형상의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4일 해당 상표에 대한 등록 출원을 했고, 같은 날 심사 청구서와 우선 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특허 당국이 접수 중인 상태다. 이는 LS일렉트릭이 취급하는 △기계식 컨베이어 △기계용 전기 모터 △전력·산업 자동화 분야 로봇 △모션 컨트롤러 △기중 차단기 △누전 차단기 △디지털 보호 계전기 △배전반 △배터리로 구성된 에너지 저장 장치(ESS) △변압기 △분전반 △전동기 개폐반 등에 적용될 통합 브랜드 컨셉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해당 브랜드를 LS일렉트릭이 일반에 공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스코, 중소기업에 맞춤형 컨설팅…경쟁력 향상 지원

포스코가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뿐 아니라 금융·기술·교육·판로 지원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Smart화 역량강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1년 도입된 '동반성장지원단'은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포스코 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ESG 등 현안 해결 △설비 및 공정 개선 △기술개발과 혁신을 비롯한 부문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코엘트는 국내 최초로 접이식 컨테이너를 상용화하고, 세계 최초로 20·40피트 규격의 하이큐빅 접이식 컨테이너 제품을 구축했다. 회송시 빈 컨테이너를 접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코엘트는 포스코 마케팅본부 및 기술연구원 등과 협업해 시제품을 제작했고, 포스코그룹의 투자도 유치했다. 동반성장지원단과 공정을 개선해 제조 리드 타임을 44% 단축하고 제조원가도 11% 이상 절감했다.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플로우 등의 협업으로 실증테스트도 진행했고, 지난해 해양수산부 주관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의 해양 부문 창업기업으로 뽑혔다. 메가조인트의 '무용접 방식 배관 체결' 신기술은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에 적용됐다. 메가조인트의 공법을 활용하면 용접 작업시 발생하는 불꽃과 비산에 의한 화재를 예방 가능하고, 작업 시간도 단축된다. 동반성장지원단은 2021년 6월부터 3년간 판로 개척을 도왔고, 메가조인트 매출은 2022년 1억원 수준에서 지난해말 6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홍현국 메가조인트 대표는 “포스코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포스코 외에도 삼성 등 국내 대기업에서도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며 “올해 100억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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