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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평창런 17일 오픈…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서울시의 우수 교육정책인 공공학습플랫폼 서울런을 연계한 공공학습플랫폼 '서울런x평창런'을 1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 모집으로 초·중·고교생 220명을 선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평창런'은 서울런 플랫폼을 공동 활용해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개선해 지역 간 교육자원 불균형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는 초등학생(5~6학년) 40명,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각자 개인에 맞춘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며, 서울런의 비교과 오픈강의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시범운영으로, 참여자는 선호도가 높은 온라인 학습 콘텐츠 무제한 이용과 비교과 오픈 강의, 온라인 진로진학 컨설팅을 이용할 수 있다. 2026년부터는 대상자와 서울런의 전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평창런에 참여하는 교육업체는 △엘리하이(초등) △엠베스트(중등) △이투스(고등)로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를 위해 참여하기로 했다. 군은 학생 선호도에 맞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참여 교육업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로진학 컨설팅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중학생은 진로와 관련된 상담 컨설팅을 연 1회 지원하며, 고등학생은 대학입시 등 진학관련 상담 컨설팅을 연 2회 지원한다. 또 학습 동기 부여 향상을 위해 우수 수강자에게 학습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스마트독서 프로그램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내 학습 멘토를 선발해 진도 관리와 기초학습 지도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자는 군 홈페이지에 '평창런' 배너를 클릭하여 이용하거나 서울런 홈페이지에 개설된 평창런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평창군은 2025년 시범운영 후 참여인원과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확대하고 1:1 학습코칭, 온라인 질의응답 시스템 등의 학습기능을 추가해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화해 학력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런을 통해 부족한 교육자원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한 새로운 교육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 간 균등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이상일 “용인시, 조만간 대한민국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 도시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15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시민농장 분양자 815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텃밭 만들기 사전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농장 이용자 신청에는 3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시는 이들 가운데 일반 텃밭에 800가족과 장애인 텃밭상자에 15가족을 배정했다. 시는 교육대상 시민 약 800여명을 두 팀으로 나눠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유옥자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장이 시민농장 안내, 텃밭관리 유의사항, 원활한 농장 운영 방법 등을 설명했다. 텃밭 이용자로 선정된 815 가족은 11월 말까지 기흥구 고매동과 공세동에 위치한 시민농장에서 자유롭게 텃밭을 일구며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농장에 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분양받은 시민들께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시민농장 분양을 받기 위해 4: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크기 때문에 시장직에 취임한 뒤 농장 규모를 두 배로 늘려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시에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인구도 늘어 조금 있으면 대한민국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가 되는데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 농업도 스마트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니 여러분께서도 용인의 농업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올 한 해 가족들과 함께 시민 농장을 잘 가꾸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유정복표 인천형 주거정책 ‘천원주택’ 인기몰이...모집 ‘대성황’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표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대성황을 이루며 성료됐다. 인천시는 지난 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14일 종료됐다고 16알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500세대 모집에 3681명이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7.36대 1을 기록했으며 이는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정을 위한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는 결과로 분석됐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으로 발표 초기부터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으로 주목받았으며 접수 첫날부터 628명이 신청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상향된 소득 기준 등으로 신청 대상 가구가 확대된 점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 이번 모집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접수된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5일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주택 열람 및 지정, 계약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아울러 시는'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500세대)도 늦어도 4월 중 시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신청 요건은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희망자가 시중 주택(전용 85㎡ 이하)을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와 집주인이 전세 계약을 체결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께 감사드힌다"며 “이번 입주자 모집을 통해 신혼부부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정복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인천시는 실효성 있는 인천형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집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열린 제310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마석~상봉 간 셔틀열차 사업 추진과 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문화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13일 시정질의에서 주광덕 시장은 “셔틀열차 사업 시행 주체는 코레일이며, 열차 제작비 334억원은 LH가 부담해 현재 제작이 완료됐다. 오는 5월 초 개통 시 배차간격이 단축돼 시민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 12회 추가 운행을 위해선 운행비 부담 주체가 결정돼야 하는데, 남양주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상 사업시행자도, 재원 부담 주체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양주시가 운행비 부담에 소극적이란 지적이 나오는 덤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법적 의무나 협약상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남양주시에 부담을 지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시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특정 지역이 아닌 경기동북 및 서울을 포함한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국가철도 사업이라며 “LH와 코레일이 조속히 합의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시정질의에서 주광덕 시장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사항 관련 질문에 “왕숙2 지구에 1500석 규모 공연장과 전시장을 포함한 대형 문화예술회관을 조성해 시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지난 2021년 약 2만5000㎡ 규모의 문화시설 용지를 확보했으며, 왕숙신도시 조성 일정에 맞춰 오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주광덕 시장은 “해당 사업에 총 32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만큼,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투자와 기부채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상반기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연 1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을 한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 고양이)로 백신접종을 원하는 남양주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등록증을 지참 후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다만 남양주시는 동물병원이 없는, 일부 면에 대해서는 순회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물병원 접종은 반려동물 소유자가 1만원을 부담해야 하며, 순회 접종은 무료이다. 접종 지정 동물병원 현황과 순회 접종 일정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남양주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위해 남양주시는 광견병 사독백신을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공수의사 1명을 순회 접종에 전담 배치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불편함 없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송종일 농축산지원과장은 16일 “이번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은 적극 참여해 달라"며 “우리 시가 광견병 청정지역 지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5일 선보인 '교외선- 별산과 떠나는 로맨틱 버스킹 열차'가 황홀한 선율과 함께 아름다운 인생 추억을 각인하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화려하게 폐막됐다. 대곡역에서 일영역을 지나 의정부역까지 이어진 특별한 여정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예술이 되고 승객은 음악과 사랑이 공존하는 순간 속에서 깊은 감동에 젖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시-도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관계부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으며 전국에서 모집된 15쌍(30명) 커플이 시티투어 참가자로 동행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설렘을 안고 승차한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객실은 곧 작은 음악회로 바뀌었다. 김시도, 노슬, 류현상 등 실력파 뮤지션이 무대에 올랐고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망스', 이선희의 '인연', 김성호의 '회상' 등 주옥같은 명곡이 울려 퍼졌다. 승객들은 흐르는 멜로디에 맞춰 박수 치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곡이 절정에 이르자 탄성과 함께 열렬한 환호가 터져 나왔다. 마지막 곡이 끝난 순간 객실 곳곳에서 쏟아진 앙코르 요청에 즉석에서 추가 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고 객실 전체가 감동과 열기로 물들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운영 덕분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 관계자들은 촬영 장비 세팅, 포스터 부착, 기념품 배포 등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이뤄졌으며 공연 중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열차 내 질서 유지 및 출입구 안내에도 만전을 기했다. 참가자에게 제공된 기념품도 '양주골쌀' 등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돼 더욱 특별함을 더 했다. 행사 후 참가자는 “이런 기차여행은 처음이다"며 “열차가 달리는 동안 펼쳐진 음악 공연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수현 시장은 “교외선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와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드러난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교외선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1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백설기-DAY'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 주관은 NH농협은행 양주시지부가 맡았다. 양주 우수한 농산물인 '양주골쌀'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노현수 NH농협은행 양주시지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관계자들은 양주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직원에게 정성스럽게 빚어진 백설기를 손수 전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관심을 독려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골쌀은 우리 양주가 자랑하는 우수한 농산물로 시민 관심과 소비가 지역 농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업인과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5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에 따라 13개국 정상급 선수들이 2026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오는 23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근 의정부시장,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Beau Welling 세계컬링연맹 회장,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또한 13개국에서 참가한 104명 선수단과 500여명 관중이 함께하며 개막 열기를 더했다. 군악대 연주와 취타대 행진이 펼쳐지는 가운데 선수단이 입장했고, 김동근 시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대회는 개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지난달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 '5G팀' 전원이 의정부 출신으로 시민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경기장 외부에선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하는 직관 이벤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로어컬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첫 경기인 한-일전을 시작으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총 84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 7장이 걸려 있어 각국 대표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동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이번 대회가 컬링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선수 간 스포츠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정부를 방문한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를 환영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당한 주민에게 100만원의 긴급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이동면 주민에게도 50만원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6일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은 단순한 피해 지원을 넘어, 사고로 인한 상권 붕괴를 막고 민생이 하루빨리 안정되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난 11일 피해 주민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에 따라 선제적으로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결정했으며, 피해 주민에게 1인당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더해 포천시는 이동면 노곡2리-노곡3리 주민 등 피해 주민 외 이동면 주민에게도 5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 확대는 전투기 오폭 사고로 인한 지역 상권 붕괴를 막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조치다. 이동면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주말 포함) 접수한다. 포천시는 접수 장소 등 세부 일정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3월6일부터 공고일까지 포천시 이동면에 주민등록을 계속 둔 사람 또는 3월6일 사고 당일 포천시 이동면에 주민등록을 두고, 공고일 현재 포천시 관할 다른 읍면동으로 전출한 사람이다. 등록외국인과 재외동포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포천시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전출한 경우 또는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재난기본소득을 이미 지급받은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포천시는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약 23억원의 재난 목적 예비비를 편성할 예정이며, 접수 준비를 마치는 대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받아 1인당 50만원을 계좌로 지급할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정책모니터링단을 중심으로 권역별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정 실효성과 추진력을 강화한다.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정책모니터링단은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2회 정기회의를 열어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책모니터링단은 분과별 회의와 정기회의를 통해 운영된다. 분과별 회의는 짝수 달마다 열리며, 회의에서 현장 모니터링이 필요한 현장과 정책을 선정한다. 선정된 현장에선 직접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정기회의에서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에 건의한다. 이번 정기회에서 정책모니터링단은 △사계절 황톳길 동계 운영 및 주민 불편 사항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이용 활성화 방안 △미사노인복지관 운영 개선 △감일동 교통정책 제안 △위례36번 버스 마천역 연계 효과 분석 등 현장 점검 결과를 보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남양주시에 전달했다. 또한 시정 주요 현안인 △보훈명예수당 인상(월 15만원→ 17만원) △70세 이상 교통비 지원(연 16만원) △풍성한 문화공연축제 추진 △하남형 도시농업 정책사업 등을 다각도 논의했다. 하남시는 권역별 분과회의를 통해 전달받은 안건에 대한 추진계획을 이날 회의에서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감일(버스킹 무대 설치 요청) △위례(하남시 보건의료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 △원도심(하남시청 잔디광장을 독서광장 등으로 활용) △미사(미사 한강공원 무궁화-수국 식재 요청, 겨울철 스케이트장 개설 요청) 등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정기회의에서 “시민이 직접 정책 현장을 점검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해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책모니터링단이 하남시 주요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책모니터링단은 앞으로 원도심, 미사, 감일, 위례 등 권역별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정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주요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연간 상설공연 ‘아리아라리’와 ‘뗏꾼’ 선보인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2025년도 연간 상설공연으로 '뮤지컬 아리아라리'와 '소리극 뗏꾼'을 동시에 선보이며 정선아리랑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무대를 마련한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는 조선시대 아우라지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떠나는 떼꾼들의 삶을 그려내며,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 공연은 4월 2일부터 정선 5일장날에 맞춰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상설공연으로 진행된다. 소리극 '뗏꾼'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선보이는 정선아리랑 전통 소리극으로, 전통 음악과 연기가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이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전국에 정선아리랑을 알린 무명 뗏꾼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배우들의 구수한 사투리와 융복합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연출이 특징이다. '뗏꾼' 공연은 4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펼쳐진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한 '아리 아라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전통 대표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과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도 참가하며 세계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 선정되는 등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2025년 '아리아라리'와 '뗏꾼'은 정선아리랑제 50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개최되는 '정선아리랑 in Seoul' 행사에서도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정선군민들이 대거 참여해 정선아리랑과 전통문화를 알릴 예정이며, 주제공연에서는 정선뗏목의 국가문화재 추진을 위한 뗏목운송 시연도 진행된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의 매력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널리 알리는 공연을 수년간 지속 발전시켜 세계적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선아리랑을 통해 지역 문화와 가치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전국 문화예술 공연 발전에 이바질할 수 있는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에경 포커스]이상일, “도서관 등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에 더 최선 다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독서문화 도시 위상을 굳히기 위해 올해도 도서관 인프라 구축과 장서 확충, 도서관 프로그램 마련 등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수준 높은 문화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도시로서 시민 품격을 높이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서다. 용인은 시민의 독서문화 열정에 힘입어 지난해 6년 연속 도내 도서대출 1위 도시로 선정됐으며 2위 도시와 비교해 도서대출 권수가 36% 가량 높은 것을 감안하면 당분간 도내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도시로서의 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의 독서문화 열정에 호응해 시는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최고 수준의 환경을 갖춘 독서문화 인프라와 맞춤형 계획을 수립해 시정 구호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에 걸맞은 도시의 품격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이 높은 품격을 갖춘 문화도시로 성장한 배경에는 시민의 수준 높은 의식과 독서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가꿀 수 있도록 혁신적인 도서관 인프라 구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책을 사랑하는 시민과 지역 내 도서관들이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 이용 편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서 확충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경기도가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를 통해 선정한 우수도서관 12곳 중에는 용인의 공공도서관이 6곳이나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의 '2024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결과 용인에서는 △구성도서관 △기흥도서관 △남사도서관 △모현도서관 △보라도서관 △이동꿈틀도서관 등으로 용인의 도서관은 공공도서관별 특성화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 지자체에서 이처럼 많은 도서관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용인의 도서관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원동력은 시의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시민의 수준 높은 독서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용인은 경기도내 도서 대출 1위 도시로도 선정됐다.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 도시와 비교해 대출 권수는 36%가량 높아 당분간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도서관으로 살펴봐도 경기도내 대출권수 상위 50위 안에는 용인의 도서관 19곳 중 12곳이 포함되며 용인의 도서관은 다양한 형식으로 시민에게 다가섰고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은 시민의 도서대출 1위로 이어졌다. 시는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과 더불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미래를 위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와 시민 요구에 따라 혁신을 거듭하는 시의 행정이 만든 우수한 사례이자 미래를 지향하는 도서관의 모습을 제시한 것이다. 용인시 도서관사업소는 올해도 시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2025년 용인시 도서관 독서문화행사 연간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19개 도서관에서 내놓은 7개 분야 1300여개의 독서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담은 이 계획은 영유아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독서문화를 즐기도록 채워졌다. 각 도서관은 환경과 이용자 특색에 맞춰 북큐레이션을 강화하고, 독서행사 이외의 문화행사를 준비해 많은 시민이 도서관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본격적인 봄의 계절을 맞이하는 4월 12일 기흥도서관 옆 만골근린공원에서는 '공원에서 즐기는 도서관'이 운영된다. 도서관 인근 공원에 독서공간을 조성하며, 이 공간에서는 독서 챌린지와 북크닉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달 도서관 주간에는 지역 내 모든 도서관에서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등 10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 '북크닉'은 △기흥도서관 △보라도서관 △흥덕도서관 △영덕도서관에서 연중 운영한다. 각 도서관 제적도서 중 활용가치가 있는 도서를 권당 1천원에 판매하는 북세일은 4월 도서관 주간과 북페스티벌에서 운영하여 시민이 소장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 견학과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을 한번에 할 수 있는 '도서관 견문록'은 △수지도서관 △남사도서관 △영덕도서관 △동천도서관에서 열린다. 도서관별 특화 주제에 맞는 도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게 돋보인다. 방학 기간 중에는 '독서교실 및 방학특강'을 통해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총 1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회원을 모집해 독서토론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책을 통한 교류활동을 하는 독서모임인 '온라인 북클러버'활동도 눈길을 끈다.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주제도서 함께 읽기' 등 특정 도서를 대상으로 소통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올해 6월부터 8개 모임이 활동한다. 도서관사업소는 문해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독서토론', '성인 글쓰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해 도서관 앱 이용 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 시민의 독서생활을 돕는 '북큐레이션' 200여개의 프로그램과 시민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동화구연 및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독서권장공연', 작가와의 소통의 장인 '작가강연회' 등 책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용인의 문화프로그램들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용인의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된 시민은 약 34만명으로 110만 용인시민 중 30%가 넘는 인원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용인은 시민의 독서 수요에 맞춰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28년까지 공공도서관을 24곳으로 늘리고, 시설이 노후한 △중앙도서관 △구성도서관 △죽전도서관 △동백도서관 △기흥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지역 곳곳에서 시민의 독서와 교육, 문화 활동 공간인 '작은도서관'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며 용인에는 공립 6곳과 사립 137곳 등 총 143곳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시는 작은도서관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6억 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소 특히 작은도서관 9곳에서는 맞벌이 부모를 위한 아이돌봄 독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시는 작은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59개 작은도서관에 신간 도서와 도서관 운영 물품 구매를 지원하며 '용인형 일자리' 사업으로 도서관 사서를 추가 배치한다. 시는 시민의 지식 정보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장서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23억원의 도서구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재개관하는 구성도서관을 포함해 지역 공공도서관 20곳에 19억 8000만원을 투입해 장서 12만권을 늘릴 예정이다. 시는 시민이 희망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와 '비치희망도서' 서비스 운영을 위해 12억 43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영어원서와 도서관별 특화도서 구매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자라벨자료와 큰 문자로 제작한 큰 글도서 등 장애인대체자료도 구입해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이와함께 디지털 콘텐츠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오디오북과 전자책 등 전자자료 확충과 전자책 구독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와 양질의 장서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건축안전자문단 전방위 활약…시민행복↑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땅 속 눈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가 다가오며 건축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부안시-충주시 등 국내에서도 지진이 발생하며 도로시설물 재해 예방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건축물 생애주기별 맞춤 점검을 시행하고 건축안전자문단을 운영해 민간 건축물 안전점검 전문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건축물-도로시설물 총 1022곳 안전을 점검하고, 도로시설물 보수보강과 내진성능 확보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건축물 안전점검 전문성을 강화해 성능과 품질을 높이고 정기적 안전 점검과 신속한 시설물 유지보수로 시민 일상을 지키겠다"며 “시민 행복은 시민 안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안전한 고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건축물 긴급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고양시는 올해 건축물 안전점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건축물을 4단계로 나눠 생애주기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먼저 신축 단계에서 건축공사장 현장 안전과 감리업무 실태를 점검하고 오피스텔 등 주거용 건축물은 사용승인 전 품질 전반을 꼼꼼히 점검한다. 안정 단계에서 들어선 건축물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다중이용건축물,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 적설취약건축물 등을 선별해 점검한다. 고양시는 소규모 노후건축물은 2차에 걸쳐 구조-화재 안전 및 에너지 성능 등을 점검하고 관리자와 면담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철거 단계에서도 해체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각 단계 안전 점검에는 점검 목적 및 특성에 따라 건축안전자문단을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작년부터 고양시는 건축-구조-시공-토질 및 기초-토목구조-건설안전-건설기계 등 7개 분야 민간전문가 총 56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건축안전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건축안전자문단은 그랜드프라자 인접 도로 균열, 아파트 단지 기둥 파손, 외장재 낙하 등 긴급 점검에 투입된 바 있다. 또한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 노후 공동주택 및 안전 취약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점검 현장에 동행하고 기술 자문 역할을 수행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도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해체 공사 현장 안전점검 △고양시 3개 구청 비상 응소 시 점검반 지원 △각종 건축물 안전 점검 및 보수‧보강 방안 제시 등 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연면적 3000㎡ 이상 건축물, 다중이용건축물 등 약 320곳 건축물에 대해 고양시는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특별법'에 따라 건축물 약 360곳도 정기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소규모 민간 건축물 관리를 위해 3종 시설물 지정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3종 시설물은 중-대규모인 1-2종 시설물 외에 안전관리가 필요한 소규모 시설물을 말한다. 준공 후 15년이 지난 일정 규모 이상 민간 노후 건축물 102곳이 대상으로 조사 결과 지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건축물은 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해 정기 안전점검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도로시설물도 29억원을 투입해 안전점검 및 진단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정기 안전점검 342곳(소규모 공공시설 소교량 포함), 정밀 안전점검 47곳, 정밀 안전진단 2곳으로 나눠 시설물 안전 상태를 면밀히 점검한다. 안전점검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각 시설물 이력 관리와 보수-보강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된다. 작년 호수교, 성라교, 영주교 등 35곳에 93억원을 투입해 신축이음교체 등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해 시설물 구조적 안전성이 향상됐다. 올해는 총 36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시설물 12곳을 보수-보강한다. 작년 점검 결과 보수-보강 필요성이 발견된 고양1교, 강매지하차도, 북진교 등 10곳에 차량방호벽 교체, 교량 단면보수, 재포장 등을 진행한다. 강촌육교와 백마육교에는 대설예방시설을 설치해 겨울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민 안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도로시설물 내진율을 100%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관내 146개 교량 중 133개(91%)가 내진성능을 확보했고 올해는 관산교(12m), 내유1교(10.7m)에 교량 받침 교체 등 내진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나머지 11개도 시설물 중요도와 노후도를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강할 방침이다. 도로시설물 체계적인 유지관리에는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시설물 손상 발생 시 신속히 응급보수하고 정기적인 세척과 빗물받이 준설로 우기에 대비한다. 체계적 유지관리로 대규모 보수공사 필요성을 줄여 장기적으로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시설물 수명을 연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올해의 간호인상’에 서울성모병원 김동연 간호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김동연 UM(Unit Manager)이 최근 열린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했다. 다수의 우수 논문 발표와 간호 실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간호사는 총 27편의 연구 논문을 국제 및 국내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그 가운데 19편에서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활동했다. 또한, '의도적인 간호순회(5Ps Rounds)' 연구를 통해 환자경험 향상과 간호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했다. 이는 환자의 통증(Pain), 자세(Position), 수액주입속도(Pump), 배설(Potty), 물품 유형성(Possessions)을 중심으로 환자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간호 활동이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간호순회를 원내 전 부서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밖에 한국형 신생아중환자분류도구 및 근거기반 중심정맥 주입 요법 간호실무지침 개정 등 간호 실무 표준화를 마련하고 전국에 배포하는 등 간호질 향상에도 힘썼다. 김 간호사는 “환자에게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는 과정 자체가 보람되었으며, 앞으로도 근거기반 간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건강e+ 삶의 질] 美연구팀, 모닝커피 ‘사망·심장병 저하’ 규명

아침에 즐기는 모닝커피가 사망·심장병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 중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늦은 시간에 마시는 사람보다 더 낮은 사망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뉴올리언스 툴레인대학 공중보건과 열대의학 대학 루 치 박사팀이 지난 1999∼201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4만 725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추적 관찰한 '미국 성인의 커피 섭취 시간과 사망률의 연관성' 논문에서 밝혀졌다. 해당 논문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호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기간에 4295명이 사망했다. 전체 연구 대상자의 절반은 커피를 즐겼고, 나머지 절반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전체의 36%는 오전 4시에서 낮 12시에만 커피를 마셨다. 16%는 온종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커피를 즐겼다. 추적 관찰 결과, 모닝커피만 즐기는 집단군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집단보다 거의 10년 동안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 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숨질 위험은 31% 낮았다. 이런 사망·심혈관 질환 사망과 커피 섭취의 연관성은 온종일에 걸쳐 커피를 마신 사람에게선 확인되지 않았다. 루 치 박사는 논문에서 “이번 연구는 커피 섭취 시간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로, 모닝커피가 특히 건강에 유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나 저녁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생체 리듬과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 수준에 영향을 미쳐 심혈관 위험 요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카페인 함유 여부와 상관없이 커피의 항염 효과가 아침에 가장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도 모닝커피가 건강에 더 이로운 이유로 지적됐다. 오전 시간대에 인체의 염증 수치가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코스피200 지수 변동 따라 높은 수익률도…NH농협은행, 지수연동예금 출시

KOSPI200 지수 변동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만기유지 시 원금 보장과 높은 기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예금상품이 출시됐다. NH농협은행은 만기유지 시 원금과 최소 약정 이자는 보장받으면서 높은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 Equity-Linked Deposit) 25-1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수익1형과 2형' 2종으로 구성됐다. ▲KOSPI200 수익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0% 이하 상승 ▲KOSPI200 수익Ⅱ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0% 이상~10% 이하 변동할 경우로 구성했다. 두 상품은 개인(법인) 연 2.2~5.0%(연 2.1~4.9%) 수익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며,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및 올원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 시기에 지수연동예금은 원금 보장 및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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