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과원-평택시,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 참가 4개사 26일까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평택시 중소기업을 발굴해 '평택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한다. 평택시와 경과원은 '2025년도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 참가기업 4개사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은 평택시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평택시와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26개사 이상의 평택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 기자재 구입 △연구 인력 인건비 △시제품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시험분석 및 제품규격 인증 등 기술혁신 연구개발(R&D) 비용 60%를 기업당 90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평택시에 소재한 공장등록업체 중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 절차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평택시의 미래첨단산업분야인 반도체, 미래자동차,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과 에너지효율 개선과제에 대해서는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 운영 체계도 개선했으며 외부전문가 활용 확대, 인건비 반영기준 명확화, 온라인 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해남군, 완도군  소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 직원을 비롯해 청풍면 이장단이 함께 참여해 공직자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청렴 가치를 공유하고, 신뢰 행정의 실천을 다짐했다. 청렴 실천 결의문 낭독은 직원대표로 기획감사실장과 사회복지과장이 선창하면 직원들이 뒤따라 복창하는 방식으로 거행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전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패 없는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화순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군민과 함께 신뢰받는 행정을 적극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5일 출산, 육아 등으로 취업 재개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을 위한 '경력이음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력이음바우처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도서 구매,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남도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취업 지원기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에 구직 등록한 만 30세 이상 65세 이하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3인 가구 기준 753만9000원, 4인 가구 기준 914만7000원) 경력 단절 여성이다. 고용노동부의 구직촉진수당, 여성 농어민 행복바우처 등 중앙부처 또는 지자체의 유사 복지 서비스 수혜자와 실업급여 등을 받는 여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4월 3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하며, 대상자로 선정된 후 지정된 농협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지난 2월부터 건축 인·허가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 역량을 갖춘 지역내 건축사를 초청해 '건축사와 함께하는 인허가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건축·개발·환경 민원 담당 팀장을 주축으로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인허가 안내 서비스'를 추진해 주민들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건축사 14개 업체에서 직접 △건축인허가 절차 △위반건축물 양성화 △건축물 관리 등 건축 전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민원인들의 건축 관련 법규 및 인허가 절차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제공한다. 건축사와 함께하는 인허가 무료 상담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인허가과 민원상담실에서 진행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인허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민종 인허가과장은 “이번 건축사와 함께하는 인허가 무료 상담 서비스는 주민들이 건축 관련 업무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투명하고 원활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장애인자동차 표지가 비장애인에 의해 부당하게 사용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강력한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기준에 따르면 불법주차는 10만원, 주차 방해 행위는 50만원, 장애인자동차표지 부당 사용은 200만원이다. 화순군은 장애인자동차표지 부당 사용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계도와 단속에 필요한 주차단속 요원 25명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만연공영주차장 △최상준미술관 등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 외에도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부당 사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과 장애인 자동차 표지는 이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며 “장애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부당한 행위를 자제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배려 깊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오는 21일까지 '2025 다육 가드닝 전국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5년 다육가드닝 전국대회'의 1차 서류심사는 사진 공모를 통해 30팀을 선발하고, 2차 현장평가는 4월 17일 실시해 수상작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대회 출품작과 수상작은 오는 4월 '2025 화순 봄꽃 축제' 기간(4월 18~27일) 중 화순하니움스포츠문화센터 인근 꽃강길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상작은 다육가드닝, 다육아트 2개 분야에 대해 각각 2팀을 선발하여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을, 인기상 등 5팀에 각각 50만원의 시상금을 시상한다. 주목할 점은 올해 처음 기획된 다육아트 부분에서 '화순을 표현하다'라는 주제 설정이며, 화순의 절경, 특산물, 인물, 문화유산 등을 표현한 작품 출품과 첫 수상이다. 다육식물은 다른 식물에 비해 재배와 관리가 쉽고, 무엇보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 치유 식물이자,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반려 식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농업정책과 원예특작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운주사문화관에서 '2025년 미술 아카데미에 참여할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운주사문화관 프로그램은 상반기(3월~6월)와 하반기(9월~12월)로 나누어 진행된다. 3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상반기 미술 아카데미는 △수채화 △캘리그라피 △문인화 △도예 총 4강좌로 운영된다. 수업은 운주사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반기별 주 1회 3시간씩 12주 동안 진행된다. 본 아카데미는 수준 높은 전문 강사들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접수 기간은 이달 15일까지이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만 20세 이상)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정원은 반별 7명으로 수강료는 2만 원이다. 수강신청서는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 게시돼 있으며,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 또는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단, 사전 접수는 하지 않고, 운주사문화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운주사문화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기타 사항은 문화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시민의 평생 학습권 향유와 문화·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민선 8기 도내 최초로 도입한 나주愛배움바우처 학습자 신청을 이달 18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신청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온라인 신청 또는 오는 1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단 국가장학금, 국가평생교육바우처, 국민내일배움카드,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 문화누리카드, 전남여성농업인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중복신청할 수 없다. 나주愛배움바우처는 19세 이상 시민을 선정해 연간 15만원의 바우처 전용 카드(광주은행)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에 등록된 배움수강처는 총 201곳으로 학습자의 다양한 분야 배움 욕구와 선호도를 반영해 바우처 사용기관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시는 신청 기간 이후 4월 중 자격요건, 제외 대상 여부 등을 검증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온라인을 통해 공개 추첨을 진행한다. 선정 결과는 4월 8일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광주은행에서 나주愛배움바우처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된 학습기관에서 올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바우처 카드 사용자가 올해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금액이 자동 충전된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 4일 공립 나주자이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자이어린이집은 나주자이리버파크아파트 단지 내 총 74명을 수용할 수 있는 387㎡(약 117평) 규모 보육 시설로 0세부터 2세까지 총 15개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어린이집 원장과 협의를 통해 영유아들에게 적합한 친환경, 방염 제품을 사용해 실내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지난 2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이날 문을 열었다. 공립어린이집 확충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목표로 한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현재까지 4곳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개원식엔 윤병태 시장과 영유아 학부모, 어린이집 교사, 연합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최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 나주시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대회에는 나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장, 김재억 나주시체육회장, 서상희 나주시배드민턴협회장 등을 비롯해 배드민턴 동호인과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 결과 40·45세 남자복식 A/B/S통합 종목에서 드림클럽 정진원 선수와 해피클럽 임석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준우승은 영산강클럽 김권천 선수와 배꽃클럽 이상준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9개 종목에서 40명의 우승자와 38명의 준우승자가 탄생하며 많은 이들에게 성취감과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총 7억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교체육시설 13개소 개방,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34개소 운영, 체육꿈나무 스포츠클럽 4개소 운영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연령층이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는 4일 중점관리대상인 한국3M 나주공장을 방문해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는 주요 산업시설의 화재 예방을 강화하고,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소방서는 한국3M 나주공장의 소방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했다. 특히, 공장 내 주요 화재 취약 요소를 분석하고,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역에 대한 맞춤형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과 대피 요령을 관계자들에게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대형 산업시설의 화재는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컨설팅과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빈집재생 프로젝트'사업의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해남형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해남 정착을 희망하는 외지인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이 빈집소유자와 직접 무상 사용대차 계약 후 최대 5000만원까지 투입해 리모델링 후 귀농귀촌인, 청년, 은퇴자 등 군에 전입하고자 하는 자에게 월 1만원에 임대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해남외 타 지역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지속 거주하면서 해남군으로 전입·정착하고자 하는 자이다. 1차 서류평가 및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정착 의지, 정주 계획을 종합 판단해 최종 5세대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사업 대상 주택(빈집) 중 1개소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임차 수요가 있는 주택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최종 입주는 12월 말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고자 하는 임차인은 3월 21일까지 해남군 농촌개발추진단으로 신청서 및 필요 서류를 구비해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촌개발추진단 농촌공간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교육재단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으로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입학 아동이며, 외국인의 경우에도 등록지가 해남군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아동의 친권자, 후견인 또는 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양육자가 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원 대상 아동의 보호자가 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분증(신청자)과 가족관계증명서, 입학통지서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 요건 확인 후 바로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올해 하반기 입학축하금 조례 개정을 통해 중고등학생들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으로, 학부모 부담을 덜고,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 중심 도시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올 봄 군민들의 문학 감성을 가득 채울 시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열리는 전문 문학 프로그램은 시창작 및 시낭송 강좌로 시문학에 관심있는 군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시창작 강좌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이대흠 시인을 초청해 '이대흠과 시톡(Talk)'이 열린다. 시 쓰기의 기본 원리인 비유법 훈련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창작하고 첨단의 시 쓰기 방식에 대해 배워본다. 시낭송 강좌는 대한민국 최고 시낭송가로 인정받은 김현서 낭송가와 함께하는 '시낭송을 통한 감성스피치'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열린다. 시낭송의 개념과 작품의 이해, 발성 연습 등을 통해 시를 깊이 이해하고 향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강좌는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강좌당 20명이다. 수업 장소는 백련재 문학의집 다목적실이며 선착순으로 전화 신청을 받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해남군은 북평면과 북일면 지역주민 750여명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12종의 장내기생충 무료검사를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장내기생충 검사는 간흡충, 폐흡충, 장흡충 등 총 12종을 대변으로 검사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용기(대변통)를 수령한 후 대변을 채취해 해당 장소에 제출하면 된다.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높은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 기구를 통해 주로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급성 감염기에는 상복부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기에는 허약,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간경화, 담관암 등의 증상으로 발현된다. 군 관계자는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자주 소독해 사용해주길 바란다"며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끓여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에서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지급 대상 농지 및 자격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는 실 경작하는 농지 면적에 따라 면적 직불금을 지급하고, 0.5㏊ 이하의 소규모 농가에는 소농 직불금(130만 원)을 지급한다. 올해부터 면적 직불금 지급 단가가 구간별로 ㏊당 136만~215만 원(종전 100만~205만 원)으로 5% 인상됐으며, 종중 농지의 경우 농지법 상 허용되는 임대차로 농지 대장에 임대차 정보가 등재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규 대상자와 관외 경작자, 노인 장기 요양 등급 판정자는 농지 소재지의 이장, 마을 농업인 2인 이상(총 3인)에게 발급받은 '경작 사실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공익 직불 교육 미이수, 영농 기록 작성 및 보관 등 17개 공익 직불 준수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준수 사항별 각각 기본 직불금 총액의 10%를 감액한다. 신청 대상 농업(법)인은 매년 직불금을 신청해야 하며, 등록 신청서 및 구비 서류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단 농지 전용 허가·신고 농지, 폐경(묘지, 건축물, 주차장 등) 면적은 신청 면적에 포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실 경작하지 않으면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공익직불금을 등록 또는 수령하거나 부정하게 농지를 분할하는 경우 부정 수금 금액 전부를 환수하며, 추가로 최대 5배까지 제재 부과금이 부과될 수 있고 최대 8년까지 직불금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현장 조사와 자격 요건 확인 및 준수 사항 이행 점검 등을 통해 대상자 및 지급 금액을 확정하고 11월 이후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완도를 찾는 관광객으로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 해당된다. 이용 방법은 청산, 노화, 소안, 보길도 여객선 이용 시 선사가 신고한 운임에서 50%를 자동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여객선 반값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항로는 완도-청산, 완도-여서, 땅끝-산양, 땅끝-넙도, 화흥포-동천-소안 등 6개이다. 단, 월별 지원 예산에 한도가 있어 예산 소진 시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완도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완도에는 아시아 대표 슬로시티 청산도 등 여행하기 좋은 섬이 많으므로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화성시의회,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 남부권협의회 개최...지역 현안 머리 맞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 남부권협의회 제54차 정례회의가 5일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감사),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날 환영 인사와 함께 “일제강점기 애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이곳 화성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정례회의를 하게 되어서 더욱 뜻깊다"며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면서 시민들을 대표해서 지방의회를 잘 꾸려나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과천위례선 주암역 등 설치 촉구 등의 안건이 의결됐으며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견학이 이어서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는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 간의 현안 사항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교환, 지방의회 발전 방안 논의 등을 위해 결성된 협의체로 화성특례시의회를 비롯해 용인·평택·수원·오산·안성·의왕·과천 등 8개 시·군의장으로 구성됐다. 한편 김종복 시의원(국민의힘, 동탄4·5·6동)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상대로 현재 추진중인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올 1월 1일 자 화성시 조직개편 실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기본사회와 관련한 조직개편이 추가로 있었던 점과 시의원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음을 지적하면서 균형발전과에 기본사회팀을 만드는 것이 시급한 사안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시정질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어 “갑자기 개편을 시행한 이유가 무엇이며 언제부터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준비해왔는지, 기본사회팀의 신설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배경과 근거가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정 시장은 이에대해 코로나 이후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되어 사회적, 경제적으로 기본적인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시기라고 판단돼 기본사회팀을 만든것이며 팀 신설이나 팀 명칭 개정은 내부 규정 사항으로 구체적인 일정 확인은 어렵지만, 실무적·정무적 협의, 부시장, 실·국장들과 논의를 진행하는 등 상당 기간 검토하고 논의해온 사항으로 졸속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오랜기간 검토해 온 사항이라면 올해 1월 1일자 조직개편 시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작년 10월 조직 개편에 관한 의안에 담았어야 한다"고 반박하면서 기본사회팀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 시점과 팀의 업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정 시장은 기본사회팀은 새로운 팀을 만든 것이 아닌 팀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인원 증원 및 예산 수반되지 않으며 시에서 추진하는 복지정책·사업들을 발굴해서 컨트롤 타워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각 부서에서 추진해 온 사업들을 모아 기본사회라는 명칭으로 포장한 것 같다"며 “37개, 3220억원 가량의 사업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은 무엇이고, 그 외 기본사회 업무추진을 위해 준비 중인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질문을 이어갔다. 정 시장은 모든 사업이 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민간추진단을 구성하여 기본사회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김 의원은 추진단 운영에 대해 2022년 균형발전추진단 운영시 10대 과제와 지표를 발굴하고 정리하여 의회와 소통해 줄 것을 주문했음에도 실제로 일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예로 들며 위원회와 달리 업무절차 등에서 조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추진단의 형식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기본사회 관련 사업 중 예산이 높게 편성된 지역화폐 사업을 주제로 질문을 이어갔다. 정 시장은 추진단에서 결정하고 그것을 사업화하면서 의회와 협의가 필요할 때, 논의하겠다고 답하며, 지역화폐 발행 사업에 대해서는 약 70만 명이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장 빠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화폐 사업은 보편적인 복지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는 데이터만 살펴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지역화폐 1인당 평균 인센티브를 언급하며서 장안면과 동탄2동이 각각 1610원, 6만 792원으로 38배가량 차이 나는 점, 80대와 40대가 각각 3000원, 7만원으로 24배의 격차가 있는 부분을 예로 들며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실질적이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기본사회에 대한 분명한 정의,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는 적정한 지표 마련, 팀 개편 및 주요한 정책에 대한 충분한 소통을 당부했다. 김종복 시의원은 시정질문을 마무리 하며 “졸속으로 추진되는 잘못된 의사결정 하나가 104만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줄이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시민과 협치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시민주도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민참여 기본 조례 제정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향후 의정 활동 계획을 밝혔다. sih31@ekn.kr

이권재 시장 “오산시, 구인 등 청년의 새로운 도전 끝까지 함께 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5일 “구직에 어려움을 느껴 잠시 포기하고 있는 청년들이 계신다면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나아가자"면서 “오산시는 청년 여러분이 다시 꿈꿀 수 있도록, 도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청년의 새로운 도전, 오산시가 함께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취업에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혹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청년이 있다면 이제는 다시 도전할 시간"이라며 “오산시가 여러분의 손을 잡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오산시는 오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과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지원 약정을 체결하고 구직단념 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이 다시 용기를 내어 나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돕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이를 위해 오산시는 고용노동부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비 4억1000여만원을 확보하고 96명의 구직을 준비하고 있는 오산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요 내용은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쉼터 입ㆍ퇴소 청년 등"이라며 “프로그램은 참여기간에 따라 단기 도전(5주, 40시간), 중기 도전(15주, 120시간), 장기 도전(25주, 200시간)으로 진행되는데 참여자들에게는 참여 유형에 따라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수당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 달라"면서 “당신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美 정치권 “중국계 MBK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에 단호한 조치 필요”

중국 자금 비중이 높다는 의혹을 받는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적대적 인수합병(M&A)하려는 시도에 미국 정치권이 우려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글로벌 최대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이 적대적 M&A로 인해 흔들릴 경우 광물·자원 분야에서 중국의 통제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5일(현지 시각) 마리아네트 밀러-믹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미국 상무부의 다이앤 패럴 국제무역 담당 차관보 앞으로 서한을 보내 “최근 중국과 연결된 기업들이 MBK를 통해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의 지배권을 확보하려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비철금속 제련 산업은 중국의 영향력이 큰 분야로, 고려아연은 중국이 수출 통제를 한 핵심 광물의 공급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수출 통제한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은 모두 미국의 안보와 직결되는 반도체와 재생 에너지, 방위 사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 광물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동맹국들과 함께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밀러-믹스 의원은 이 과정에서 고려아연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고려아연은 중국이 수출 통제한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텔루륨 등을 모두 생산한다. 이 중 안티모니·비스무트·텔루륨은 국내 유일한 생산 업체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방위 및 항공우주 사업의 핵심 소재인 안티모니를 연간 약 3500t(톤) 생산해 국내 수요 전부를 충당하며, 전자부품과 반도체 분야에 쓰이는 인듐은 연간 90t 이상 생산해 글로벌 생산량의 8.5%를 차지한다. 전 세계 비스무트 생산량의 약 6%, 텔루륨 생산량의 약 17.5%를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핵심 광물을 다수 생산하는 고려아연의 경영권이 중국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MBK에 넘어갈 경우,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게 밀러-믹스 의원을 포함한 미국 정계의 판단이다. MBK는 현재 펀드 6호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는데, 펀드 6호 출자자에는 중국 외환투자공사(CIC)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믹스 의원은 “MBK의 고려아연 적대적 M&A가 성공하면 공급망 문제를 악화시키고, 기술 유출 위험을 증가시키며, 미국 산업과 방위 역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은 우리 경제와 방위를 지탱하는 공급망이 적대 세력에 장악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 상무부가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의회 및 정부가 협력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서 다수의 미국 유력 정치인들도 밀러-믹스 의원과 동일하게 MBK의 고려아연 인수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잭 넌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달 패럴 상무부 차관보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이 MBK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면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 통제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화당 원로 인사인 빈 웨버 전 미 연방 하원의원은 제프리 파이어트 국무부 에너지자원 차관보에게 서한을 보내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면 중국 기업들로 광범위한 기술 이전을 초래할 뿐 아니라, 중국에서 탈피한 핵심 광물 공급망을 보호하려는 한·미 양국의 공동 노력을 훼손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평가받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에릭 스왈웰 미국 의회 핵심 광물 협의체 공동의장 겸 연방 하원의원 등도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서 고려아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MBK의 적대적 M&A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표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유정복, “시대가 변하면 헌법도 변해야...지금이 개헌 적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시대가 변하면 헌법도 변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개헌을 논의하고 추진할 적기"라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이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개헌은 찬·반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어제 제가 발표한 헌법개정(안)에 대해 일부 다른 견해가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개헌으로 인한 정치적 득실을 따지거나 진영논리에 갇히지 말아야 하며, 그야말로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개헌을 실행해야 할 때라는 것"이라면서 “이번 개헌(안)은 단순한 논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개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또 “대부분 시도지사, 주요 정치인, 헌정회 원로와 각계 전문가들이 이에 공감했고 국민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일부 조항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를 더욱 깊이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개헌을 반대하는 세력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만을 고려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유 시장은 특히 “개헌이 특정 정당이나 개인에게 유리하냐 불리하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것은 대한민국의 구조를 혁신하고 정치와 행정의 틀을 새롭게 만드는 일"이라고 확언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합리적인 개헌(안)을 왜 반대합니까?"라고 반문하면서 “헌법 제84조 개정은 상식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재임 중에 발생한 사건으로 제한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더욱 공고이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런데도 “민주당 일부 정치인들은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다. 이는 특정 정치인이 범죄 혐의로 재판받는 과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면서 “법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을 만들자는 개정안이 왜 반대받아야 합니까?"라고 재차 의문을 제기했다. 유 시장은 또한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도 국민의 감시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감사원 감사의 대상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가족 채용 비리 문제로 국민적 신뢰를 잃어왔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관위를 헌법기관으로 규정하되 정당한 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편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기관이 공정한 선거를 관리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거듭 반문했다. 유 시장은 무엇보다도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라면서 “이번 개헌(안)은 정치권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더불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3월 7일, 국회에서 개헌 대토론회를 열어 더욱 깊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국민을 위한 개헌, 국가의 미래를 위한 개헌, 지금 실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헌정회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헌법개정 범국민 결의대회 서명운동 발대식에 참석했다. 정대철 회장님을 비롯해 전직 총리, 당 대표자 등 정치 원로분들과 함께 뜻을 모았고 지방정부를 대표해 저도 함께했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sih31@ekn.kr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 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 성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발기인대회가 5일 광주광역시의회 5층에서 발기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발기인대회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추진위원장 인사말, 경과보고, 주요 인사들의 축사, 발기 결의문 낭독, 유치 기원 퍼포먼스,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준호(더불어민주당 북구갑)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기인 대회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등도 축사를 통해 광주의 문화·지식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 필요성을 확인하고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한준호 최고위원, 정성호 국회의원, 염태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국회도서관 광주관이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지식 혁신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 최초 제안자인 정준호 국회의원은 “발기인 대회를 통해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대통령 공약으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광주는 정의와 인권, 민주주의의 중심지로서 국회도서관 광주관이 유치되면 호남권의 정보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광주가 대한민국 지식 정보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기 결의문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 △광주시민 및 각계각층의 협력 강화 △정치권, 행정기관, 언론 및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미래형 도서관 구축을 통한 광주의 지식 혁신 허브 조성 등을 다짐했다. 향후 시민사회 및 정치권과 협력해 국회도서관 광주관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samwon5599@ekn.kr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업인과 상생”...‘행복농촌 희망농업 대출’ 출시

농협상호금융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농촌 희망농업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출은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전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가입 기간 2년 이내, 영농자금 용도로 신청이 가능하다. 총 1조원 한도로 2만여명 이상의 농업인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현실을 고려해 미래 농업인 양성을 위해 만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 0.5%포인트(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출시 첫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경기 군포농협을 찾아 행복농촌 희망농업 대출에 가입한 정동현 군포농협 조합원을 만나 영농 생활의 어려움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농가 부담을 덜고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업인 우대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상생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부산교통공사 여직원 샤워실에 ‘몰카’ 설치한 40대 직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여성 공용 샤워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부산교통공사의 한 직원이 경찰 수사를 받는다. 부산금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부산 금정구에 있는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 여성 숙직실 사워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4일 오전 5시쯤 '샤워실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부산교통공사 여성 직원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서 카메라를 수거하는 등 조사를 진행하던 중 A 씨가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임의제출한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뒤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곧바로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hpeting@ekn.kr

“모회사 줄 돈도 없어요”…카드사 보릿고개에 배당액 급감

카드 업계가 배당을 줄이면서 총 규모가 최근 5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작년에는 2023년 연간실적 악화 속에서도 직전 연도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했지만, 올해는 일부 회사가 실적 향상을 나타내고도 전액 배당 삭감을 결정해 업계의 어려움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업 카드사 8곳(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지난해 실적결산 기준 배당 총액은 8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 2019년 8515억원 이후 가장 적은 액수다. 특히 KB국민카드와 BC카드는 배당의 전액 삭감을 결정하면서 전체 배당금 규모를 크게 끌어내렸다. KB국민카드는 순이익이 40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7% 증가했지만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배당 포기를 결정했다. BC카드는 10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70.4% 급증한 실적에도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배당액수를 줄였다. 다만 이들 카드사는 실적 감소로 인해 배당 규모가 줄었기에 배당성향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57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배당금을 3104억원에서 2861억원으로 줄였다. 롯데카드는 순이익이 3747억원에서 지난해 1642억원으로 56.1% 감소해 배당총액을 779억원에서 470억원으로 39.6% 줄였다. 현 상황의 심각성은 지난해 상황과 비교할 때 더욱 분명해진다. 지난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2023년 실적 악화에도 대부분 전년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했다. 실적이 감소해도 배당금 총액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배당성향은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8곳 전업카드사들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1조497억원으로 2023년 배당금 총액(1조526억원) 대비 0.3% 감소해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배당성향은 2023년 평균 43.8%에서 2024년 45.6%로 상승했다. 지난해 신한카드와 롯데카드의 경우 배당금 총액 기준 규모를 확대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2023년 2566억원에서 지난해 3104억원으로 배당금을 21.0% 늘렸다. 같은 기간 롯데카드는 660억원에서 780억원으로 18.2% 확대했다. 당시 충당금 적립을 통해 미리 업황 악화에 대비해 온 결과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배당 규모를 축소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연간 순이익으로 △신한카드 6206억원(-3.2%) △삼성카드 6094억원(-2.1%) △KB국민카드 3511억원(-7.3%) △하나카드 1710억원(-10.9%) △우리카드 1120억원(-45.3%) △BC카드 632억원(-41.6%)을 기록하는 등 업계 전반의 실적이 악화됐다. 카드사들은 올해부터 배당 축소나 전액 삭감을 통해 본격적으로 손실 대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올해부터 3년 만에 가맹점수수료 추가 인하가 결정되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본업 수익성 부문의 적자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또한 애플페이 확대 등 디지털 결제 시장(간편결제) 경쟁 심화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지불해야하는 추가 비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여신전문채권(여전채) 금리는 최근 2%대로 하락해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일부 줄었지만, 채권만기 도래시점 이후 효과 체감 시기까지는 상당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연체액은 급증하고 있다. 카드사 8곳의 카드론 연체액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9010억원으로 1년 새 약 13% 증가했다. 연체액 급증은 건전성 훼손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가뜩이나 올해는 금융당국이 카드론 급증을 이전보다 세밀하게 관리하겠다는 기조가 나타나고 있어 이를 통한 수익성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카드론 목표치를 제출받아 올해 3~5% 증가율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업계는 카드사들이 업황 악화를 앞두고 미리 손실흡수능력을 키워온 것과는 달리 현재는 이런 여력 마저 사라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모회사에 배당금을 보내야하는 업계 특성에도 배당을 대폭 줄인건 이례적이다. 상당수 카드사들이 모회사 지분 비중이 압도적인 비상장법인이거나 금융지주사의 완전자회사로, 지주사 재무 계획에 따라 배당성향을 축소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배당금 대부분이 최대주주로 귀속됨에도 배당을 시행하지 못했다는 건 실제로 살림이 너무나 어려워 지주에게 내줄 돈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배당금 결정은 기본적으로 전년 순이익을 기준으로 하지만 모회사나 지주사를 고려해 순이익이 좋든 나쁘든 배당을 해야하는 업계 특성이 있었는데 이마저도 줄여 손실 대비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