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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사랑의 빵 나눔 사업’ 후원금 1억원 기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29일 대전시청에서 '사랑의 빵 나눔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지고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대전시 대덕구 관내 사회복지시설 31개소 이용자들을 위한 베이커리 지원 활동에 활용된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펼치며 상생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美 의약품 관세 ‘최혜국 대우’ 잠정 확정…한숨 돌린 K-제약바이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미 수출 의약품 관세율이 사실상 확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100% 품목관세율 예고로 불확실성에 시달리던 우리 업계로서는 “한 숨 돌렸다"는 반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9일 APEC 미디어센터 브리핑에서 “품목 관세 중에서 의약품, 목재 제품은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며 “항공기 부품과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등은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브랜드 의약품'과 '특허 의약품'에 이달 1일부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우리 업계의 불안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관세협상 타결로 의약품 품목에 대한 '최혜국 대우'가 잠정 확정되면서, 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불확실성 우려는 해소된 형국이다. 현재 최혜국 대우에 따른 관세율은 유럽연합(EU)와 유사한 15%로 전망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대 100% 관세율까지 언급됐던 품목 관세가 15% 수준으로 톤다운됐다는 점에서 굉장히 긍적적"이라고 호평했다. 이 가운데 우리 업계의 주력 수출품목인 바이오시밀러는 이번 관세협상 발표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추후 한미 양국 정부가 발표할 관세 합의문에도 관심이 모인다. 업계는 현재까지 양국의 별도 언급이 없었던만큼 경계를 유지하면서도, 최혜국 수준의 15% 관세율이 적용되더라도 각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치는 까닭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온쇼어링(자국 내 생산)·약가 인하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각 바이오시밀러 기업의 대미 투자협상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실제 화이자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내 700억달러(약 99조5000억원) 규모 투자, 약가 인하 등을 합의하며 의약품 관세를 3년간 유예받았다. 15% 수준의 최혜국 관세율이 개별 협상으로 우위를 확보한 일부 기업과의 단가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은 “(무관세가 적용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인허가 규제상으로도 전혀 다른 트랙으로 관리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의 관세 적용 여부를 확언하긴 어려워보인다"며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시장 내 단가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관세가 적용되면 어느정도 불리한 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은 일찍이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를 추진하며 관세에 대해 선제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저지주 소재 일라이 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한 셀트리온이 대표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대미 투자 계획을 지속 점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5% 관세 적용이 예상되는 국내 보툴리눔톡신(톡신) 업계도 관세 영향은 미미한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시장 내 주요 경쟁사 역시 미국 영토 밖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 우리 톡신 기업의 주요 경쟁사인 애브비와 갈더마는 각각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톡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관세 부담을 현지 파트너사가 담당하는 구조로 짜여진 계약에 따라 우리 기업의 관세 영향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 진출을 노리는 기업의 경우, 관세 부과에 따른 파트너사 모집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톡신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톡신 파트너십 계약은 일반적으로 현지 파트너사가 관세 부담을 지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한 시점보다 관세 부담이 증가한만큼 현지 파트너사를 구하는데 있어 새로운 고려 요소로 작용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경주 APEC] 대한상의 ‘사회적가치 APEC 에디션’ 선봬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현장에 'K-사회적가치 기업관'을 설치하고 사회적기업들이 만든 제품으로 구성된 'APEC 에디션'을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증정했다고 30일 밝혔다. K-사회적가치 기업관은 지역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는 지역의 사회적기업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소개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문화와 사회적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12개 경주 청년·지역 소셜벤처가 참여했다. 경북 청송에서 출발해 전국 농민·장인과 함께 로컬푸드를 선보여 온 방앗간컴퍼니, 한국 엿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물용 다과 브랜드 촘촘, 신라 천년의 가치를 잇는 젊은 양조장 경주식회사 등이다.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에 참여한 글로벌 리더에게 공식 증정품으로 '촘촘 APEC 에디션'도 선보였다. 촘촘 APEC 에디션은 △경산 대추·청송 간장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샌드쿠키 △순환경제 메시지를 담은 3종의 펜던트(학·모란, 핸드메이드 매듭 장식)로 구성됐다. 펜던트는 플라스틱 순환 전문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협업해 경북 지역민이 직접 수거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 지역 상생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담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민간 주도로 구현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혁신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잇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여헌우 기자 yes@ekn.kr

우미건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 분양

우미건설이 5년 만에 화성 남양뉴타운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를 선보인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8번지 일원에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556세대로 구성된다. 공공택지 내 위치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시세보다 낮은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강점이다. 단지 바로 앞 새동초등학교와 새동중학교가 202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는 화성시립남양도서관과 학원가가 자리해 있다. 교통환경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말 서해선 서화성~홍성 구간이 개통되면서 화성시청역 이용이 가능해졌고, 2026년 12월 개통 예정인 원시~서화성 구간과 2028년 12월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연장선이 완공되면 여의도·김포공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완료되면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 45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넉넉한 동간거리 확보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로 설계하고 세대당 1.33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피트니스클럽, 주민카페 '카페 린(Café Lynn)', 맘스라운지,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등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남녀 독서실과 작은도서관 등 자녀 학습공간도 마련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현대차 ‘1조8000억원 관세 쇼크’ 3분기 영업이익 29.2%↓

현대자동차가 미국발 '관세 쇼크'로 3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으로 가는 수출 물량에 25% 관세가 붙으면서 1조8000억원 가량 영업이익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한미 무역합의로 관세율이 낮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현대차는 30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조7214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2% 줄었다.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매출액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5.4%)은 지난해 3분기보다 2.9% 포인트(p) 하락해 2022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5482억원을 냈다. 미국과 관세 협상 난항으로 자동차 관세 인하가 지연되면서 현대차의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 29일 한미간 관세 협상 세부 합의로 25%였던 미국의 대한국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된 것은 일정 수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0%였던 관세가 15%로 늘어나는 꼴이지만 불확실성을 덜었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인식이 강하다. 3분기 차량 판매는 전년 대비 2.6% 늘어난 103만8353대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다. 미국만 놓고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25만7446대를 출고했다. 현대차는 관세 등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른 손익 영향이 향후 경영 활동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둔화가 이어지는 등 녹록하지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현대차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회사는 지난 9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샤오미 ‘레드미 15 5G’·‘레드미 패드 2 프로’ 출시

샤오미코리아는 30일 스마트폰 '레드미 15 5G'와 태블릿 '레드미 패드 2 프로'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미 15 5G는 7000mAh 대용량 배터리, 33W 고속 충전과 18W 유선 역방향 충전을 지원한다. 175.3mm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최대 144Hz 주사율과 288Hz 터치 샘플링 속도를 제공한다. 운영체제는 샤오미 하이퍼OS 2를 탑재해 구글 제미나이 등과 연동할 수 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6s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8GB 램과 256GB 저장공간, 5000만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색상은 리플 그린, 타이탄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세 가지로 출시됐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26만9500원이다. 레드미 패드 2 프로는 1만2000mAh 배터리에 307.3mm의 2.5K 초고해상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그레이, 실버, 라벤더 퍼를 세 가지로 출시됐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34만9800원부터 시작한다. 샤오미코리아는 신제품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16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레드미 패드 2 프로' 구매 고객에게는 정가 2만8800원 상당의 전용 패드 커버(Gray 혹은 White 컬러 중 택 1)와 4만8800원 상당의 레드미 스마트 펜(REDMI Smart Pen)이 무료 증정되며, 전용 키보드 액세서리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레드미 15 5G'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 6 플레이(REDMI Buds 6 Play)'가 무료 증정된다. 증정품은 mi.com에서 제품 일련번호(SN, 태블릿) 또는 IMEI(스마트폰) 정보를 입력 후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샤오미는 다음 달 1일 경기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네 번째 공식 오프라인 매장이자 서울 외 지역 첫 매장인 '샤오미 스토어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를 연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서울을 넘어 더 많은 지역의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LGD, 3분기 영업익 4310억 ‘흑자 전환’…OLED 체질 개선 성과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9570억원으로 2%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8조6092억원, 누적 영업이익 3485억을 기록했다. 이로써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액정표시장치(LCD) TV 사업 종료로 인해 1% 감소했음에도 누적 영업실적은 약 1조원 개선하며 OLED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 제품군에서 OLED 패널 출하가 확대되며 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계절적 성수기에 더해 중소형 OLED 패널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수준인 65%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9%, 차량용 패널 8%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효율적 운영 체계를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미래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예정이다. 대형 사업은 OLED 제품의 근본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한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ㆍ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ㆍ기술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몇 년간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졌음에도 전략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운영을 통해 매년 사업성과를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기준의 수익성 턴어라운드는 가시화됐으며 강화된 사업 체질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익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성과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보험사 풍향계] NH농협손해보험, ‘고객중심 디지털채널 전환’ 본격화 外

◇ NH농협손해보험, '고객중심 디지털채널 전환' 본격화 NH농협손해보험이 '고객중심 디지털채널 전환' 사업을 본격화한다. 디지털 친화적 고객층 확대와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디지털 채널 매출은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손보는 보험 가입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을 완결형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로, 내년 12월까지 프로젝트를 마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핵심 전략은 '디지털 조력자(Digital Facilitator)'다. 고객이 스스로 보험의 모든 절차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 대면·비대면 채널간 경계를 허물고 끊김 없는 보험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손보는 △홈페이지·모바일·CM채널 통합 및 UI/UX 전면 개선 △비대면 계약관리·보상청구 서비스 완결성 강화 △다이렉트 전용 상품·프로세스 혁신 △인증·보안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영업점과 콜센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는 “고객 관점에서 보험 모든 절차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하는 전사적 디지털 전환"이라며 “디지털 채널을 전사 고객 접점의 핵심 허브로 키워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DB손해보험 '보행 중 사고 변호사 자문비용 특약', 온·오프라인서 주목 DB손해보험이 지난달 21일 자동차보험에 출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피보험자가 보행자 사고로 인해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 판단을 위한 변호사 자문의견서 발급비용을 보장해주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보험기간 중 1회에 한해 최대 50만원 한도로 실제 발생한 자문의견서 발급비용을 보상하며 피보험자가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하면 선임비용의 10%를 자문비용으로 간주해 동일하게 보상한다. 보험료가 100원 수준인 것도 매력 포인트다. 판매 개시 첫 달인 8월 8000건의 가입을 기록했고, 9월 4만3000건에 이어 지난 22일 기준 4만1000건이 추가 가입되는 등 성장세를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특히 CM(사이버마케팅) 채널을 통한 가입률이 8월 14.0%에서 9월 25.6%·10월 32.7%로 늘어났다. DB손보 관계자는 “보행중 사고와 같은 일상 속 법률적 분쟁 상황에서도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과 밀접한 생활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 농촌공동체 성장 지원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대산농촌재단이 '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요, 농업은 생명을 지켜주는 산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새롭게 정립한 '비전 2030'에 따라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34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에는 200여명의 농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모색했다. 제주에서 40여년간 친환경 축산업을 영위한 양혜숙 아침미소 대표는 농업경영 부문, 2002년부터 충북 옥천군에서 지역신문 기자 활동과 지역커뮤니티 활성화에 힘쓴 황민호 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 이사장은 농촌발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30여년간 녹두와 동부 일시수확형 품종과 기계화 기술 개발 등 현장 밀착형 연구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김동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농업공직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 1991년 제정된 대산농촌상은 총 141명의 인사와 단체를 발굴했고, 내년부터 농업공직 부문을 폐지하고 농정지원 부문을 신설한다. 35회 수상후보자 추천은 내년 1월부터 받는다. ◇ DB생명, 1사1교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 전달 DB생명이 성광학교·경은학교에 1사1교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 대상은 금융교육 혜택이 적은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전달된 지원금은 학생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내 물놀이 행사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DB생명은 매년 임직원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 전사적 참여를 독려하며 금융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등 1사1교 금융교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매년 특수학교와의 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눈높이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심리적 성장에 따뜻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으로 금융교육 제공 및 결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 주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9개 주요 자회사 대표들과 함께 '제1차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열고, 8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1차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는 임종룡 회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은행·보험·증권·카드·자산운용 등 9개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 따라 2030년까지 5년간 총 80조원을 생산적 금융(73조원), 포용금융(7조원)으로 구분해 실행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프로젝트 발표 이후 자회사별 준비 및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핵심 관리항목을 선정하고, 추진 주체(R&R)와 일정·계획을 구체화했다. 생산적 금융 분야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 △그룹 공동투자펀드 및 신규 펀드 조성 △모험자본 투자 추진 △융자공급 조기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그룹 내 생산적 금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우리은행은 △본부 지원조직 △전담 영업조직 △전담 심사팀 등을 신설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상생금융 공급 확대와 금융비용 경감 등 서민과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프로젝트 성과 극대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 기회와 투자처를 적극 발굴하고, 민간 금융그룹으로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프로젝트를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본 안정성과 건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본비율 관리 및 자산 리밸런싱 △AI 기반 경영시스템의 대전환 △전담 조직 신설 및 인력 확충 등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시장에 약속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형식적인 외형 달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손보업계, 손해율 상승에 ‘진땀’…건강·자동차 주목

손해보험사들이 본업 수익성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주력 상품군에서 위험신호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탓이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손해보험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보다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당초 컨센서스 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놓는 흐름도 포착된다. 투자손익은 부동산 자산 매각 등으로 늘어난 기업이 있지만, 보험손익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2분기 78.8%까지 낮아졌던 손보 빅5의 평균 위험손해율이 100%를 향해 치닫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해 4분기 94.5%, 올 1분기 95.5%, 2분기 96.1%에 이어 3분기 98%에 육박했다는 것이다. 보험료 인상 효과 등으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 문제가 발생한 탓으로 보인다. 박해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간 손보사들이 보험계약마진(CSM) 증대 등을 위해 중점적으로 판매한 간편·종합·간병 등 건강보험의 보험금 지급이 늘어난 것을 문제로 꼽았다.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보험금을 청구하는 기간 역시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장기손해보험 보험금은 지난해 상반기 21조2920억원에서 올 상반기 22조4716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일수 증가, 의료 정상화, 일부 특약 한도 증액 영향으로 장기위험 손해율 상승이 가속화되는 중"이라며 “보험손익 내 예실차 및 기타손익 마이너스 폭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예실차가 플러스였던 삼성화재·DB손보·한화손보는 적자전환했고, 마이너스였던 현대해상은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료 인하와 정비수가 인상이 기저에 깔린 가운데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로 침수사고가 많아졌고, 추석 연휴를 맞아 늘어난 교통량 등이 손해율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삼성화재·DB손보·KB손해보험·현대해상의 손해율이 86.7%로 전년 동월 대비 2.6%포인트(p) 높아진 데 이어 9월에는 94.1%까지 상승했다. 통상 80%대 초중반으로 불리는 차보험의 손익분기점(BEP)을 10%p 웃도는 셈이다. 여기에 사업비 등을 더하면 적자가 유력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의 3분기 차보험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분석했다. 3개사 모두 100억원 이상의 흑자가 400억원 이상의 손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메리츠화재의 적자폭도 같은 기간 10억원에서 소폭 커졌다고 봤다. 보험사들이 안전운전 특약을 내놓는 것도 이같은 상황과 무관치 않다. 고객의 안전이 중요할 뿐 아니라 기업으로서도 보험료가 깎이더라도 보험금 지급이 줄어드는 것이 수익성 방어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간 보장의 사각지대에 있던 화물차로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초부터 올해 적자를 점치는 목소리가 많았고, 보험료 인상이 지연되면 곤란하다는 볼멘소리도 커지는 모양새다. 전통적으로 4분기에 차보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 것을 고려할 때 연간 기준 손실이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이유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보험사에 청구된 양방 진료비가 2015년 850억원에서 지난해 1329억원으로 56.3% 증가한 반면, 한방 치료비 총액은 1828억원에서 1조573억원으로 478.3% 급등했다고 밝혔다. 한방병원을 중심으로 진료비 과잉청구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방병원을 찾은 한 A씨(30대·경기도 거주)는 '교통사고를 당해서 왔다고 하니 표정이 밝아지는게 보였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지방선거 시즌에 돌입하면 사실상 물 건너갈 수 있다"며 “경상환자 향후치료비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면 손해율 관리도 한층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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