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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 세탁 걱정 끝! …경기도, 화성시에 ‘블루밍 세탁소’ 개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기름때나 쇳가루 때문에 일반세탁소 이용이 어려운 공장 노동자의 작업복을 1000원에 세탁해 주는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4호점이 오는 7월 화성시에 개소한다. 화성시는 20개 산단, 1700여개 업체가 소재해 6만5000명 노동자가 근무하는 경기도 내 세 번째로 노동자 수가 많은 기초지자체다. 경기도는 향남-팔단 등 주요 공단과 가까운 곳에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해 노동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블루밍 세탁소는 50인 미만 사업체와 영세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원(장당 500원), 동복은 2000원(장당 1000원)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노동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거와 배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경기도는 노동자 지원단체, 지역 유관기관 등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블루밍 세탁소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27일 “블루밍 세탁소는 단순히 세탁 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블루밍 세탁소 개소를 확대해 중소-영세사업장의 취약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노동자 건강권 보호와 가정 내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 사업을 계획, 지난 2023년 7월 안산시 1호를 시작으로 시흥시(2023년 11월), 파주시(2024년 7월)에 블루밍 세탁소를 설치했다.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안산, 시흥, 파주)는 올해 2월 기준 총 400개 업체 11만6397장의 세탁물을 처리했다. kkjoo0912@ekn.kr

경기관광공사, 봄바람과 함께 촬영지로...도내 6선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봄은 바람과 함께 시작한다. 3월은 봄의 시작이자 봄나들이하기에 충분한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하늘하늘 봄꽃구경도 제격이지만 TV를 보면서 궁금했던 촬영지에도 호기심이 동한다. 경기도에는드라마의 감동을 간직한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TV에서는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여행자에게는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촬영지. 그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그야말로 일거양득 여행이 아닐 수 없다. 도낸 6곳의 촬영장에서 아지랑이 함께 봄기운을 느껴보자. 파주 임진각은 한국전쟁의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조성되면서 평화와 화해의 장소로 탈바꿈했다. 약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잔디 언덕 주변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천 개의 바람개비와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목인상이 인상적이다. 2024년 방송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신혜선(은호 역)과 이진욱(현오 역) 주연의 행복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은호'는 '은호'와 '혜리' 두 개의 인격을 가진 인물이고, '현오'는 비밀을 간직한 인기 아나운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는 '은호'와 '현오'가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첫 데이트를 하는 장소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는 평화누리가 아니라 '하늘누리언덕'으로 설정되었다. 드넓은 잔디밭의 이국적인 풍경은 실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철책과 가까운 곳은 안보관광 지역이다. 망배단, 자유의 다리, 독개다리,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의 볼거리가 있다. 민복진(1927~2016)은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미술학과 재학시절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하면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민복진은 '모자(母子)', '가족', '사랑' 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쳤으며 백범 김구 선생상과 민영휘 선생상의 조각가로도 유명하다. 미술관은 민복진의 주요 작품들뿐만 아니라 전시 내용에 따라서 다양한 작가의 조각품들을 전시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등장했다. 큰 인기를 얻었던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 '반지음'과 그녀가 사랑하는 '문서하'가 주인공이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반지음과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인 '윤초원'이 이곳을 함께 찾으며 등장한다. 전시장 전경뿐만 아니라 민복진의 작품 '가족의 기쁨'이 클로즈업되기도 한다. 미술 분야 전문 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외관부터 남다르다. 옥외 주차장 쪽에서 바라보면 납작한 정사각 건물이지만, 출입구 쪽에서 바라보면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인다. 내부 역시 탁 트인 중앙 공간과 독특한 가구 배치로 방문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덕분에 도서관이 아니라 북카페를 방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1층에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건축물이기도 하다. 김수현(정신병동 간호사 문강태 역)과 서예지(동화 작가 고문영 역)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도서관은 13화에 등장한다. 드라마의 주요 인물인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등이 미술도서관에서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는 정면이다. 도서관 곳곳에서 촬영되었다. 동탄호수공원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호수공원이다. 잔잔한 호수는 하늘을 그대로 품고 있다. 산책하는 주민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호수 한복판의 원형 조형물은 루나분수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주 1회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야간 음악분수 쇼인 '루나쇼'가 진행되기도 한다. 2024년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랑을 나누는 남녀가 주인공이다. 변우석이 '선재' 역을, 김혜윤이 '임솔' 역을 맡았다. 동탄호수공원은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 등장한다. 과거 임솔과의 기억이 돌아온 선재와 임솔이 만나는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동탄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안양예술공원은 자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삼성산 남쪽 자락과 관악산에서 발원한 삼성천 일대에 60여 점의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 작품들은 모두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그중에서도 'Anyang Peak'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은빼놓아서는 안 될 작품이다. 'Anyang Peak'는 작품이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조금씩 삐뚤어진 나선형 통로를 모두 오르면 삼성산 기슭과 안양예술공원 전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은 안양예술공원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유선형 야외 공연장과 연결 통로 역할을 하는 튜브 형태의 육교는 '인증샷' 장소로도 유명하다. 2024년 11월 폭설로 육교 통로가 파손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2025년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숲을 산책하고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안양예술공원. 자연을 품은 거대한 미술관이나 다름없다. 안양예술공원은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의 촬영지다. 드라마의 주인공 영도(김동욱 분)와 다정(서현진 분)이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Anyang Peak'에서 촬영되었다. 다정 앞에서 장국영의 맘보춤을 추는 영도의 모습을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Anyang Peak' 방문을 추천한다.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은 다양한 산책로와 연못이 어우러진 수변 공원이다. 지지배배 정원, 빛의 정원, 무지개 정원, 이화의 정원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민 네 개의 작은 섬이 데크로 연결되어 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통로를 걸으며 산책하는 게 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공원의 이름처럼 소풍을 떠나기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소풍'이라는 이름은 피크닉을 뜻하는 소풍이 아니고 미소(笑)와 바람(風)을 뜻한다. 잠시나마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소풍정원은 가족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소풍정원에는 드라마 '영혼수선공'과 '안녕? 나야!'가 촬영되었다. 신하균(이시준 역), 정소민(한우주 역) 주연의 '영혼수선공'은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다. 신하균과 정소민이 공원에서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안녕? 나야!'에서는 드라마의 4인방이라고 할 수 있는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도시락까지 싸 들고 떠난 나들이 장소로 등장한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2월24일부터 5월13일까지 80일간 군포시 행정-생활 불편 사항을 제보받고, 시정 개선 요구 의견을 접수한다. 오는 6월5일 시작할 '2025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 앞서 시민이 군포시 행정과 관련해 경험했던 불만 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사안이 발생한 배경과 원인을 파악한 후 개선 대책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군포시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 제280회 임시회에서 올해 행감 계획안을 논의-의결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행감은 6월5일부터 13일까지 제282회 정례회 기간 내 진행되며, 군포시의회는 시민 제보 접수 외에도 행감 자료 요구와 주요 사업 현장 확인 등 일정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귀근 의장은 27일 “행감은 시민 목소리가 가장 잘 반영되는 의정활동이라 생각한다"며 “시민의 많은 제보가 있다면 실효성 높은 행감이 이뤄지고, 군포가 더욱 살기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80회 임시회는 군포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 사업 지원 및 평화의소녀상 보호-관리 조례안, 군포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자치법규 17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 및 기타 안건 4개를 가결했다. 각 안건 심의 과정은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에서 영상과 전자 회의록으로 확인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youtube.com/@gunpocouncil)에서도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한편 더 다양하고 세부적인 의정 활동은 군포시의회 누리집 내 의사일정 게시판이나 공지 사항 등을 참조하면 된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제336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26일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명의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전시예술 분야 육성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제언(황주룡 부의장)', '도시 디자인 행정의 획기적이고 대대적인 개선 촉구(임현숙 의원)', '동두천 겨울 축제 개발 제안(이은경 의원)', '관내 1인가구에 대한 자살 방지-예방 시책 마련 제안(권영기 의원)', '신천 종합예술제 추진계획 본격 수립 촉구(김승호 의장)'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본회의는 의원 대표 발의 안건으로 △동두천시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 조례안(김승호 의장) △동두천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양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의원) △동두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의원) △동두천시 폐의약품 및 불용의약품 관리 조례안, 동두천시 청소년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 △동두천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이은경 의원)을 상정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6개 조례안과 기타 안건 3건도 부의됐다. 김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따뜻해지는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한 주민안전 확보를 당부하며 시민 가정에 봄햇살 같은 따뜻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가로수 및 도시숲 조성-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제254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도시숲 등 조성 및 관리 법률' 개정에 맞춰 파주시 녹색 인프라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숲과 가로수는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주요 요소다. 주요 개정 내용은 △위원회 최소 정원 확대(기존 6명→ 7명) △국유지 도시숲 업무 담당 전문가 위원회 포함 △위원회 구성 균형성과 형평성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도시숲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심의 과정 공정성을 확보해 보다 효과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창식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국유지에 조성된 도시숲과 생활숲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파주시가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발전하는데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이혜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녹색건축물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254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현재 건축물은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 증가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지역 실정에 맞는 녹색건축물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조례안 주요 내용은 실태조사를 비롯해 계획 수립,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등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혜정 의원은 “파주시는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목표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43.5%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민-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민주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이정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6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운정신도시 소재 다누림노인복지관 설치에 따라 파주시 노인복지시설을 현행화하고, 각 노인복지시설 업무 등을 상위법에 맞게 수정하고자 일부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신규 설치한 노인복지시설 소재지를 현행화하고 △노인복지시설 업무에 대해 상위법을 근거해 구체적으로 명시했으며 △노인복지시설 교육 및 문화적 역할을 강조하고 일부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이정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노인복지시설 운영에 필요한 규정을 명확히 하고, 파주시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노인 복지행정이 시민에게 더욱더 신뢰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6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4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14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 안건 심의에 앞서 서과석-손세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서과석 의원은 정치적 논리를 넘어 포천시민을 최우선으로 한 민생안정정책에 대해,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 먹거리 자립을 위한 세심한 농업정책을 각각 촉구했다. 본회의는 조례안 21건, 동의안 등 기타 안건 10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3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안은 부결됐으며, 포천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천시 건강도시 기본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은 수정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포천시농업재단의 포천 농특산물 대축제에 대해 사업 목적 달성과 실효성에 우려를 전하며 2억7000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안건으로 임종훈 의장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G 노선 포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안 설명자로 나선 김현규 의원은 “포천시를 비롯해 수도권 북부 주민은 각종 규제와 열악한 인프라 속에 방치돼 소외감과 차별감을 느끼고 있다"며 “GTX-G 노선 포천 유치는 수도권 북부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G 노선 포천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혹독한 겨울이 지나가고 땅이 녹아가는 시점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념해 따뜻하고 밝은 포천을 위해 우리 모두 합심하자"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최근 연제창 의원이 주장한 '전 시민 소비 촉진 지원금' 지급 요구와 백영현 포천시장의 지역화폐 인센티브 강화에 대해 양측 모두 시민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적극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과석 의원은 정치적 입장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시민 필요를 중심에 두고 최적의 해법을 찾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서과석 포천시의원이 26일 '포천시민을 최우선으로 한 민생안정 정책 촉구'를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포천시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연제창 의원님께서 제기하신 '전 시민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 요구와 이에 대한 백영현 시장님의 시정 답변을 살펴보았습니다. 양 측 모두 시민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양 측이 각자 입장에서만 논리를 펼치고 있을 뿐,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제창 의원님께서는 소비촉진지원금이 경제회복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시며 이를 통해 민생경제를 살릴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백영현 시장님께서는 전 시민 지급보다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집중 지원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셨습니다. 또한 지역화폐 인센티브 강화와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밝혀주셨습니다. 양 측의 주장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은 '어떤 정책이 시민에게 가장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인가'입니다. 따라서 저는 다음과 같은 절충안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첫째, 지원금 지급 형태를 지역화폐로 지원하여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사용하게 된다면 시민의 소비를 촉진하면서도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단기적 지원과 장기적 정책의 조화입니다. 포천시장님께서 언급하신 인프라 투자, 일자리 창출, 지역화폐 활성화 등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재원 조달계획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셋째,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정책 결정 과정이 필요합니다. 논의된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여부뿐만 아니라 향후 경제정책을 결정할 때 시민과 소상공인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청회를 정례화 하여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은 26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농업재단은 농특산물축제를 기획하며 추가 예산심의 절차를 피하기 위해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편성했다"고 질타했다. 또한 농특산물축제 예산 중 절반에 가까운 예산이 인건비 지원에 편성된 점을 들어 “농특산물축제 사업 전반에 대한 실효성이 우려돼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자립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공급자 측면에서 '농업인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요자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 시장'을 목표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내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 쿠폰 활성화 및 문화누리카드를 통한 농산물 소비 연계, 포천시 다자녀가구 포천 쌀 지원 정책 포천시민이 우선 소비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손세화 포천시의원이 26일 '껍데기는 가라, 포천시는 체감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시행하라'를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저는 오늘 포천시 농업정책 현주소를 짚고, 보다 세심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적인 농업정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포천시농업재단은 농특산물축제를 기획하면서 추가 예산심의 절차를 피하기 위해 3억원이 넘지 않도록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예산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더욱 가관입니다. 2억7000만원 예산 중 1억1010만원을 농산물 판매를 위한 인건비 지원에 편성하였습니다. 결국 사업비 전액 삭감이란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포천시농업재단을 위한 농업정책'으로 변질된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며, 방만하게 운영되고 전문성이 상실된 포천시농업재단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포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젠 공급자 측면에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요자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 시장'을 목표로 해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첫째, 단기적인 판매 지원을 넘어 안정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유통 과정에서 생산비 절감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포친시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둘째, 우수한 농산물을 포천시민이 먼저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농산물 품질 향상에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 농산물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가능합니다. 셋째, 농산물 할인 쿠폰 행사를 통해 포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야 합니다. 지난 설날 전 경기도가 시행한 농산물 할인 쿠폰 행사는 큰 성과를 거뒀고, 덕분에 포천 농산물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는 우수 농산물 접근을 가로막는 허들이 가격경쟁력에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넷째,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농산물 소비 촉진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작년 포천 농산물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한 소비 촉진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으나 반짝 행사에 불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자녀가정을 위한 포천쌀 지원 정책'을 제안합니다. 쌀 소비 주된 연령층은 청소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 쌀 소비 촉진에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자녀가정에 포천쌀 지원 확대를 제안합니다. 백영현 시장님, 포천시 농업은 단기적인 소비 촉진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지난해 하반기 62.9% 고용률 기록...역대 최고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7일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2.9%로 전년 동기보다 1.8%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4.1%로 전년보다 0.3%P 하락했다. 수원시 고용률은 전국 시 단위 평균(62.4%)보다 0.5%P, 경기도 시 단위 평균(61.9%)보다 1%P 높았다. 계층별 고용률은 장년층(50~64세)을 제외하고 모든 계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청년(15~29세) 고용률 상승폭(5.0%P)이 가장 컸고, 어르신(65세 이상) 4.2%P, 여성 2.8%P, 중년(30~49세) 1.4%P 각각 상승했다. 장년층은 0.4%P 하락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5.6%로 전년보다 1.7%P, 15~64세 고용률은 68.9%로 전년보다 1.8%P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36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 70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경제활동인구 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고, 고용률은 취업자 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2025년 지역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노인·장애인·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 산업구조 △노동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일자리센터 고도화 △고용 창출·유지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투자를 지속해서 유치하고, 대학과 연계한 산업을 육성하는 등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인프라와 연계된 지역 개발, 공업지역을 리노베이션해 도시자족성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창업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면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를 해 지역혁신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과제 주관부처 평가단, 국민평가단이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11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한 후 평가군별(광역, 시, 군, 구) 상위 25%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혁신활동 참여, 내재화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과학적 행정 △주민체감 민생 중심 과제 △국민체감도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 중심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정책을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특징주] 티웨이홀딩스, 장 초반 상한가…티웨이항공도 강세

티웨이홀딩스 및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경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2.43% 오른 868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 초반 가격 제한폭인 29.90%에 도달, 921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전일 대비 2.85% 오른 2710원에 매매되고 있다. 최근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최대주주 예림당 측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전량(46.26%)을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인수가격이 4776원으로 티웨이홀딩스의 현 주가 수준을 5~6배가량 상회한다. 티웨이홀딩스가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가졌고, 기존 대명소노그룹도 소노인터내셔널과 대명소노시즌을 통해 지분 26.77%를 가졌다. 즉 이번 주식 인수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 54.79%를 보유하게 됐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캐나다·멕시코 관세 3월? 4월?…혼란 부추기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웃나라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보편적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 헷갈리는 발언을 해 혼란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방침도 언급했지만 부과 대상 품목을 두고 엇갈리는 발언이 나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3월 4일에 부과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관세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후 부과 시점을 “4월 2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4월 1일에 하려고 했으나 4월 2일이다"라며 “미신을 약간 믿는다. (관세 부과 시점을) 4월 2일로 정했고 관세는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3월에 이어 1개월 추가로 유예한 것인지, 아니면 4월 2일 부과 예정인 국가별 맞춤형 상호관세와 헷갈려 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로이터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두고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및 마약 유입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전면적 관세를 부과키로 했으나 이달 4일 시행 직전에 이를 30일간 유예키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에는 해당 관세에 대해 “예정대로 제때 진행될 것"이라면서 3월 4일부터 시행될 것이란 취지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관리는 “현 시점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부과 시점은 3월 4일"이라며 “시행을 추가로 유예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이 관리는 이어 “상호관세는 4월 초에 부과가 될 예정이고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불법이민 및 마약 유입 문제로 부과되는 수입 관세와는 별도"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을 겨냥한 관세도 예고했다. 그는 EU에 대해 부과할 관셰율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결정을 내렸고 곧 발표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말해 25%가 될 것이고 자동차와 모든 것들에 부과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EU는 캐나다와 다른 종류의 케이스"라며 “유럽은 다양한 방법으로 유럽을 이용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 자동차와 농산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은 EU 승용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EU는 미국산 승용차에 10%를 부과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는 부가가치세의 경우 유럽은 최소 17.5%에 이른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리는 “25% 관세를 EU의 모든 수입품을 대상으로 할지 또는 특정 제품, 혹은 섹터에만 적용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의 핵심 요소인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대해 “나는 안전보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에 그것을 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은 그것(대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을 매우 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영국과 프랑스는 자발적으로 이른바 평화유지군을 거기에 두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선 “그것은 잊어버리면 된다"며 가능성을 일축한 뒤 “나는 아마도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가 러시아의 침공을 유도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8일 미국을 방문해 광물 관련 합의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두 잘 풀렸다"고 밝힌 뒤 “희토류와 다른 것들에 대한 매우 큰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절대로 코멘트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나를 그 입장(대만에 대한 방어 의무)에 두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20억 원 돌파…경북 1위 달성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총 20억 3천만 원을 모금하며 경상북도 내 누적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 ▲출향인들의 애정과 적극적인 행정이 만든 성과 2023년 첫해 9억 7700만 원을 모금한 데 이어, 2024년에는 7.8% 증가한 10억 5300만 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시행 초기부터 월평균 8천만 원이라는 높은 모금액을 기록한 배경에는 출향인들의 깊은 애정과 예천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특히, 각 지역 예천군민회와 '명예 예천인'으로 불리는 출향인 2세들의 꾸준한 기부가 큰 역할을 했다. 올해도 이러한 기부 행렬이 이어져 2월 중순 기준 모금 건수 960건, 모금액 1억 4천만 원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도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출향인들과의 유대 강화를 비롯해 맞춤형 정책과 답례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첫 기금사업, '예천군 원어민 영어교실' 성공적 운영 예천군은 모금된 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예천군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호명읍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이 사업에는 약 1억 원이 투입됐으며,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총 181명이 원어민과 직접 소통하며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영어 교육을 넘어 학습 동기 부여와 자신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예천군이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행복 예천'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추진 예천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예천'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기금사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출산 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금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전국 1위 도전…“기부자들의 마음을 담은 내실 있는 정책 펼칠 것"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전국 1위를 목표로 더욱 의미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한도가 기존보다 확대되어 1인당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해졌다. 기부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받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와 기부금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 또는 관내 NH농협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예천군이 모범적인 기부제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백석업무빌딩 회의실에서 '대형공연 유치 사업 행정지원대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5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인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블랙핑크, 오아시스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대형공연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종합 행정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고양시 본청과 일산서구청, 고양도시관리공사를 비롯해 일산서부경찰서,일산소방서, 한국철도공사 등 20여개 부서와 유관기관 부서장이 참여했다. 또한 공연 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교통 및 주차 대책 △안전관리 계획 △환경 관리 △홍보 방안 등이 다뤄졌다.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은 회당 5만명 이상 관객이 운집하는 초대형 공연인 만큼, 교통 혼잡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보고회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고양을 선택한 데는 단순한 공연장 인프라를 넘어 도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체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공연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선 3월 지드래곤 월드투어(2회), 4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6회), 7월 블랙핑크 월드투어(2회), 10월 오아시스 내한공연(1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순차적으로 세계 최정상급 스타 공연이 발표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6일 2월 정책현장 투어 일환으로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와 북부택시쉼터 건립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투어는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민선8기 교통 분야 공약사업인 경기북부 택시 쉼터 건립 현장을 살피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먼저 별내동에 소재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를 방문해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교차로를 활용한 신호 개선 △방범 CCTV 영상 연계를 통한 사건-사고 대응 △왕숙 신도시 대비 신축계획 검토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평균 통행속도가 약 19% 증가하고, 교차로 평균 대기 길이는 약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급차-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신호 운영에 따라 긴급차량 통행시간을 50% 단축, 통행속도는 50% 증가시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총 2개 동, 연면적 3만4085㎡ 규모로 건립 중인 남양주 북부 택시쉼터(오남읍 양지리)를 찾았다. 공사 담당자들과 함께 주광덕 시장은 쉼터 내 △다목적쉼터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 시설을 점검했으며, 시민에게 양질의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 정책현장 투어는 대상과 방법을 더욱 다양화해 소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주요 사업과 관련한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정책현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가 축제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축제의 경제적 기여와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는 임금님 진상품 중 최고로 꼽혔던 용문산 산나물이 동국여지지에 기록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이 축제는 양평의 청정자연에서 재배된 고품질 산나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다채로운 산나물 먹거리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축제는 13만명 방문객과 91억원에 달하는 직접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년 연속 축제 경제부문 대상 수상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양평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15회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는 오는 4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변화하는 축제 경향을 반영한 이번 축제는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축제 관련 세부 내용은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 누리집 또는 양평여행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5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양 기관의 드론 산업 육성 관련 사업을 홍보하고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2025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주제로 우주항공, 대드론, 공간정보, 재난안전 등 드론 산업의 다양한 활용 분야와 미래 가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포천시는 작년에도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한 바 있다. 올해는 드론 산업 기반의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과 연계한 드론 산업 육성 계획의 1년간 추진 성과와 함께 연계된 산업단지, 연구센터, 지원시설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천시 드론 산업 육성 계획 비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포천시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올해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서비스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이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한 우수 드론 기업과 상호 기술이전 기회를 확대하며 포천시 관내 기업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26일 “드론 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2025 드론쇼코리아를 통해 포천시 드론 산업 비전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2025 드론쇼코리아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드론 산업 거점도시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 행정 혁신을 이뤄내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장 리더십, 부서 간 협업,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하남시는 기관장 혁신적인 리더십과 부서 간 칸막이 해소 및 협력, 일하는 방식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혁신위원회-정책모니터링단 운영 △하남형 원스톱 민원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열린 행정'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시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갔다고 하남시는 설명했다.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협력해 정책을 연구하고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며, 시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하남시는 행안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행정역량 강화를 목표로 △성과 우수 직원 특별 승급 및 성과상여금 확대 △출산 친화적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 공무원에게 인사 가점 최대 3점 부여 △직원 직무교육 강화 △부서 간 협업 활성화 등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이 자발적으로 혁신에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어 하남이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국립강릉원주대 ‘디지털새싹 캠프 동절기 성과공유회’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K(한국형) SW-AI교육 디지털새싹 캠프 동절기(3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립강릉원주대, 국립한국교통대, 대전대 컨소시엄으로 운영하는 강원·충청권(강원도, 충북도,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진행한 디지털새싹 캠프의 성과공유를 위해 70여명의 교·강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정량적, 정성적 사업실적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캠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디지털로 세계여행', '내 친구 AI펫봇' '알쓸신기 데이터과학', '예술가가 된 AI로봇', 'AI 어디까지 해 봤니?' 등 디지털새싹 5개 프로그램에 대한 사례발표로 교육효과를 공유했다. 이어 현장 모니터링으로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염덕 한국교통대 교수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통해서 한국의 디지털교육 우수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K(한국형) SW-AI 교육을 의미하는 'K'를 붙여 디지털새싹 교육이 세계적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성필 강릉원주대 교수는 “강원도내 18개 모든 시군에서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이 고루 이뤄져 기쁘다"고 “강원도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및 디지털교육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새싹 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지털새싹 사업은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 여건 등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체험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위해 가용 예산 최대 활용”…60억원 투입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북부내륙권 6개 시·군(가평,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및 강원특별자치도,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합, 방제사업시공업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30분 동춘천 산업단지 내 임시 파쇄장에서 '춘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결의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결의대회는 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고 산림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간 방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방제작업의 안전성과 효과적인 수행을 다짐하는 자리로도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결의대회는 수도권과 인접한 가평,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소속 지자체와 강원도, 북부지방산림청, 산림 관련 기관, 방제사업 시공업체 등이 총 출동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다. 이날 행사는 육동한 춘천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의 격려사, 방제 총력 결의 선서, 그리고 춘천시 재선충병 방제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춘천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은 가평, 홍천과 인접한 고속도로 주변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춘천시는 수도권 관문지역에서의 신속한 방제작업과 강원 북부지역으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춘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국비 23억원, 도비 8억원을 포함한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30억여 원보다 두 배 증가한 규모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발생면적과 피해목이 급증하고 있다"며 “가용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선택과 집중으로 방제관리가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선충병 방제는 인접 지자체 및 산림기관, 시공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결의대회가 성공적인 방제와 확산 저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 성충이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류가 100% 말라죽는 치명적인 병이다. 감염된 나무는 북방수염하늘소의 새로운 서식처가 되어 추가 확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베어내고 파쇄작업 등을 통해 방제해야 한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만 2000여본), 2023년 5만4000여본, 2024년 3월부터 현재 5만 4000여본이 넘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고 있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매개충의 활동시기가 길어지면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속도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제사업의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관계기관들은 이번 방제 총력 결의대회를 계기로 보다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건강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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