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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멕시코 관세 3월? 4월?…혼란 부추기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웃나라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보편적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해 헷갈리는 발언을 해 혼란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방침도 언급했지만 부과 대상 품목을 두고 엇갈리는 발언이 나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집권 2기 첫 각료회의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3월 4일에 부과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관세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후 부과 시점을 “4월 2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4월 1일에 하려고 했으나 4월 2일이다"라며 “미신을 약간 믿는다. (관세 부과 시점을) 4월 2일로 정했고 관세는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3월에 이어 1개월 추가로 유예한 것인지, 아니면 4월 2일 부과 예정인 국가별 맞춤형 상호관세와 헷갈려 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로이터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두고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및 마약 유입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전면적 관세를 부과키로 했으나 이달 4일 시행 직전에 이를 30일간 유예키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에는 해당 관세에 대해 “예정대로 제때 진행될 것"이라면서 3월 4일부터 시행될 것이란 취지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관리는 “현 시점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부과 시점은 3월 4일"이라며 “시행을 추가로 유예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이 관리는 이어 “상호관세는 4월 초에 부과가 될 예정이고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불법이민 및 마약 유입 문제로 부과되는 수입 관세와는 별도"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을 겨냥한 관세도 예고했다. 그는 EU에 대해 부과할 관셰율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결정을 내렸고 곧 발표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말해 25%가 될 것이고 자동차와 모든 것들에 부과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EU는 캐나다와 다른 종류의 케이스"라며 “유럽은 다양한 방법으로 유럽을 이용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 자동차와 농산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은 EU 승용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EU는 미국산 승용차에 10%를 부과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는 부가가치세의 경우 유럽은 최소 17.5%에 이른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리는 “25% 관세를 EU의 모든 수입품을 대상으로 할지 또는 특정 제품, 혹은 섹터에만 적용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의 핵심 요소인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대해 “나는 안전보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에 그것을 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은 그것(대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을 매우 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영국과 프랑스는 자발적으로 이른바 평화유지군을 거기에 두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선 “그것은 잊어버리면 된다"며 가능성을 일축한 뒤 “나는 아마도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가 러시아의 침공을 유도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8일 미국을 방문해 광물 관련 합의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두 잘 풀렸다"고 밝힌 뒤 “희토류와 다른 것들에 대한 매우 큰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절대로 코멘트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나를 그 입장(대만에 대한 방어 의무)에 두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20억 원 돌파…경북 1위 달성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총 20억 3천만 원을 모금하며 경상북도 내 누적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 ▲출향인들의 애정과 적극적인 행정이 만든 성과 2023년 첫해 9억 7700만 원을 모금한 데 이어, 2024년에는 7.8% 증가한 10억 5300만 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시행 초기부터 월평균 8천만 원이라는 높은 모금액을 기록한 배경에는 출향인들의 깊은 애정과 예천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특히, 각 지역 예천군민회와 '명예 예천인'으로 불리는 출향인 2세들의 꾸준한 기부가 큰 역할을 했다. 올해도 이러한 기부 행렬이 이어져 2월 중순 기준 모금 건수 960건, 모금액 1억 4천만 원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도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출향인들과의 유대 강화를 비롯해 맞춤형 정책과 답례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첫 기금사업, '예천군 원어민 영어교실' 성공적 운영 예천군은 모금된 기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예천군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호명읍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이 사업에는 약 1억 원이 투입됐으며,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총 181명이 원어민과 직접 소통하며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영어 교육을 넘어 학습 동기 부여와 자신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예천군이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행복 예천'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추진 예천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예천'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기금사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출산 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금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전국 1위 도전…“기부자들의 마음을 담은 내실 있는 정책 펼칠 것"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전국 1위를 목표로 더욱 의미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한도가 기존보다 확대되어 1인당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해졌다. 기부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받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와 기부금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 또는 관내 NH농협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예천군이 모범적인 기부제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백석업무빌딩 회의실에서 '대형공연 유치 사업 행정지원대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5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인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블랙핑크, 오아시스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대형공연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종합 행정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고양시 본청과 일산서구청, 고양도시관리공사를 비롯해 일산서부경찰서,일산소방서, 한국철도공사 등 20여개 부서와 유관기관 부서장이 참여했다. 또한 공연 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교통 및 주차 대책 △안전관리 계획 △환경 관리 △홍보 방안 등이 다뤄졌다.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은 회당 5만명 이상 관객이 운집하는 초대형 공연인 만큼, 교통 혼잡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보고회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고양을 선택한 데는 단순한 공연장 인프라를 넘어 도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체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공연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고양종합운동장에선 3월 지드래곤 월드투어(2회), 4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6회), 7월 블랙핑크 월드투어(2회), 10월 오아시스 내한공연(1회)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순차적으로 세계 최정상급 스타 공연이 발표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6일 2월 정책현장 투어 일환으로 남양주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와 북부택시쉼터 건립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투어는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민선8기 교통 분야 공약사업인 경기북부 택시 쉼터 건립 현장을 살피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먼저 별내동에 소재한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를 방문해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교차로를 활용한 신호 개선 △방범 CCTV 영상 연계를 통한 사건-사고 대응 △왕숙 신도시 대비 신축계획 검토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현황을 확인했다. 특히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평균 통행속도가 약 19% 증가하고, 교차로 평균 대기 길이는 약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급차-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신호 운영에 따라 긴급차량 통행시간을 50% 단축, 통행속도는 50% 증가시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총 2개 동, 연면적 3만4085㎡ 규모로 건립 중인 남양주 북부 택시쉼터(오남읍 양지리)를 찾았다. 공사 담당자들과 함께 주광덕 시장은 쉼터 내 △다목적쉼터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 시설을 점검했으며, 시민에게 양질의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 정책현장 투어는 대상과 방법을 더욱 다양화해 소통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주요 사업과 관련한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정책현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가 축제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축제의 경제적 기여와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는 임금님 진상품 중 최고로 꼽혔던 용문산 산나물이 동국여지지에 기록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이 축제는 양평의 청정자연에서 재배된 고품질 산나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다채로운 산나물 먹거리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축제는 13만명 방문객과 91억원에 달하는 직접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년 연속 축제 경제부문 대상 수상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양평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15회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는 오는 4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변화하는 축제 경향을 반영한 이번 축제는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축제 관련 세부 내용은 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 누리집 또는 양평여행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5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양 기관의 드론 산업 육성 관련 사업을 홍보하고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2025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주제로 우주항공, 대드론, 공간정보, 재난안전 등 드론 산업의 다양한 활용 분야와 미래 가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포천시는 작년에도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한 바 있다. 올해는 드론 산업 기반의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과 연계한 드론 산업 육성 계획의 1년간 추진 성과와 함께 연계된 산업단지, 연구센터, 지원시설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천시 드론 산업 육성 계획 비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포천시와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올해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서비스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이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한 우수 드론 기업과 상호 기술이전 기회를 확대하며 포천시 관내 기업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26일 “드론 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2025 드론쇼코리아를 통해 포천시 드론 산업 비전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2025 드론쇼코리아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드론 산업 거점도시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 중심 행정 혁신을 이뤄내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장 리더십, 부서 간 협업,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하남시는 기관장 혁신적인 리더십과 부서 간 칸막이 해소 및 협력, 일하는 방식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혁신위원회-정책모니터링단 운영 △하남형 원스톱 민원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열린 행정'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시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갔다고 하남시는 설명했다.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협력해 정책을 연구하고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며, 시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하남시는 행안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행정역량 강화를 목표로 △성과 우수 직원 특별 승급 및 성과상여금 확대 △출산 친화적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 공무원에게 인사 가점 최대 3점 부여 △직원 직무교육 강화 △부서 간 협업 활성화 등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이 자발적으로 혁신에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어 하남이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국립강릉원주대 ‘디지털새싹 캠프 동절기 성과공유회’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K(한국형) SW-AI교육 디지털새싹 캠프 동절기(3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립강릉원주대, 국립한국교통대, 대전대 컨소시엄으로 운영하는 강원·충청권(강원도, 충북도,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진행한 디지털새싹 캠프의 성과공유를 위해 70여명의 교·강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정량적, 정성적 사업실적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캠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디지털로 세계여행', '내 친구 AI펫봇' '알쓸신기 데이터과학', '예술가가 된 AI로봇', 'AI 어디까지 해 봤니?' 등 디지털새싹 5개 프로그램에 대한 사례발표로 교육효과를 공유했다. 이어 현장 모니터링으로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염덕 한국교통대 교수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통해서 한국의 디지털교육 우수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K(한국형) SW-AI 교육을 의미하는 'K'를 붙여 디지털새싹 교육이 세계적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성필 강릉원주대 교수는 “강원도내 18개 모든 시군에서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이 고루 이뤄져 기쁘다"고 “강원도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및 디지털교육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새싹 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지털새싹 사업은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교육 여건 등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체험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위해 가용 예산 최대 활용”…60억원 투입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북부내륙권 6개 시·군(가평,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및 강원특별자치도,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조합, 방제사업시공업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30분 동춘천 산업단지 내 임시 파쇄장에서 '춘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결의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결의대회는 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고 산림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간 방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방제작업의 안전성과 효과적인 수행을 다짐하는 자리로도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결의대회는 수도권과 인접한 가평,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소속 지자체와 강원도, 북부지방산림청, 산림 관련 기관, 방제사업 시공업체 등이 총 출동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다. 이날 행사는 육동한 춘천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의 격려사, 방제 총력 결의 선서, 그리고 춘천시 재선충병 방제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춘천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은 가평, 홍천과 인접한 고속도로 주변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춘천시는 수도권 관문지역에서의 신속한 방제작업과 강원 북부지역으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춘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국비 23억원, 도비 8억원을 포함한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30억여 원보다 두 배 증가한 규모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발생면적과 피해목이 급증하고 있다"며 “가용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선택과 집중으로 방제관리가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선충병 방제는 인접 지자체 및 산림기관, 시공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결의대회가 성공적인 방제와 확산 저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 성충이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류가 100% 말라죽는 치명적인 병이다. 감염된 나무는 북방수염하늘소의 새로운 서식처가 되어 추가 확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베어내고 파쇄작업 등을 통해 방제해야 한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만 2000여본), 2023년 5만4000여본, 2024년 3월부터 현재 5만 4000여본이 넘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고 있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매개충의 활동시기가 길어지면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속도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제사업의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관계기관들은 이번 방제 총력 결의대회를 계기로 보다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건강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26일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고용복지 정책과 관련된 현황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고용과 일자리 관련 정책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김운남 의장은 실무진으로부터 관련 정책에 대한 설명과 향후 계획 등을 청취했다. 이 중 올해 통합네트워크센터 구축과 관련해 “이 센터가 지역사회와 협업해 더 많은 고양시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시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네트워크센터는 구인-구직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새일센터, 중년내일센터, 서민금융지원센터 등 여러 협업 기관 참여 확대, 진입 상담 및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며, 구직자가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고용 창출과 일자리 안정성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 시의회도 고양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6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학년도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김영실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동문회원, 입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사 운영 경과보고, 교표 수여, 입학식사, 축사, 대학 운영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남양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그린농업대학을 운영해 오며 새로운 농업 방향 제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확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입학하신 여러분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농업 여건 속에서 그린농업대학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 경험을 토대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새롭게 도약하는 남양주농업 주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대 의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부 역할이 과거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제시한 △농업환경 개선 △농업소득 보장 △농업 가치 존중을 의미하는 3농(三農) 정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남양주시의회는 농업인 지위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은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전통식 문화 계승, 치유농업 확대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밭작물과 30명을 포함해 전통 발효과 30명, 치유농업시설운영과 25명 등 85명 입학생은 오는 11월까지 과정별 이론 강의 및 실습, 현장견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6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2025년 남양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손정자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권영수 남양주시지역자율방재단장과 본부 임원, 읍면동 지역대 대표와 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활동계획 보고, 2024년 활동영상 시청, 우수단원 표창, 격려사,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권영수 남양주시지역자율방재단장은 “작년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점 깊이 감사하며, 올해도 지역별 현안 처리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활동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74만 남양주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시 곳곳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안전도시 남양주 건설에 힘쓰고 계신 권영수 단장님과 단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난부터 대형 사회재난에 이르기까지 예측 불가한 상황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위기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남양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진정한 '남양주시 어벤저스'라 격려하며 “남양주시의회도 단장님을 비롯한 단원들과 항상 소통-협력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 지역자율방재단은 작년 △전북 완주군 수해복구 지원 △장마철 대비 하천 및 배수로 정비 △설해에 따른 제설작업 △시립어린이집 대상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재난 피해 현장 등을 돌며 적극적인 복구활동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25일 희망노인복지관 희망큰홀에서 '양주 7호선 시대 개막, 정주여건 개선 정책포럼'을 열고 하천을 중심으로 안전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양주시의회는 전철 7호선 개통을 앞두고 치수 위주 토목 하천에서 다기능 통합 하천으로 진화하는 하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뒤 양주시민의 거주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에 의견을 모았다. 7호선이 정차하는 양주2동은 고읍지구, 삼숭자이아파트, 성우나래아파트 등 주요 생활권이 단절돼 있어 길목 정비와 안전 확보가 절박한 상황이다. 이지연 양주시의원은 좌장을 맡아 발제자 주제발표에 이어 4명 패널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포럼을 주도했다. 최정권 가천대 명예교수는 하천 이해와 패러다임 변천을 바탕으로 '청담천의 새로운 변화'를 제안했다. 청담천 주변을 양주 그린웨이로 조성, 지하철 역사로 이동하는 길목을 공원 녹지와 연계했다. 최정권 명예교수는 청담천을 다가능 생활하천으로 개발하고 수변을 시민과 함께 누리는 사회적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중점을 뒀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정현호 양주시의원, 동달근 양주시 교통안전국장, 진봉철-고민수 양주 시민대표 순으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정현호 양주시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청담천 정비 방향성과 과제를 짚고,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동달근 교통안전국장은 양주시 하천 현황과 청담천-광사천 정비사업 핵심 내용을 살피며 자전거 도로망 구축계획을 설명했다. 진봉철 시민대표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은 주민 삶과 도시 가치를 향상하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이며 정비를 통해 하천 주변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 고민수 양주 시민대표는 경기 대개조 프로젝트를 활용해 하천 연결성을 강화하고 장애인복지센터 인근에는 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정책 포럼 전체 영상은 양주시의회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2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첫 연구 활동을 개시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김선옥-이상훈 의원이 함께 활동하며 원도심 종상향 및 로컬 브랜딩 구축, 신천-하우천 오염방지 구축 등을 통해 원도심 균형개발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도시정책과-균형개발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활용한 공모사업 추진 △신천-대야권역 보행로 유지보수 계획 △골목상권 특화사업 △원도심 내 주차 공간 부족 해소 △원도심 녹지 환경 개선 △신천-하우천 준설 및 유지보수 등을 논의했다. 이상훈 의원은 “성수동-이촌동 등 골목상권 활성화 사례를 참고한 로컬 브랜딩이 필요하다"며 “로컬 브랜딩을 이용한다면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옥 의원은 “원도심 이면도로 내 보행로 미확보 지역이 많아 어린이 통학로 확보가 필요하다"며, “원도심 내 어린이공원을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오는 28일 두 번째 활동으로 로컬 브랜딩 관련 전문가 자문을 위해 ㈜코어소사이어티에 방문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은 25일 정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시흥시 어린이집 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어린이집 운영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흥시 관내 어린이집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특히 외국인 아동 보육과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장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공유하며, 시흥시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춘호 의원과 시흥시 여성보육과 공무원, 손영선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어린이집 원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보육 인력 부족, 외국인 아동 지원 문제, 보육료 차등 지원 등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원장들은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 지원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기존 외국인 지정 시설이 폐지되면서 지원이 감소한 점, 보육인력 수급 어려움, 외국인 부모의 경제적 부담 증가 등이 거론됐다. 또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아동의 적응 지원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추가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춘호 의원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외국인 아동 보육 지원뿐 아니라 보육교사 인력난 해소, 보육료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APEC 2025 SOM1, ‘K-뷰티’와의 만남은...대박입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주 APEC과 'K-뷰티의 만남'은? 대박입니다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야외 전시장에서 운영 중인 'K-뷰티존'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회의장 옆에 마련된 이곳에는 K-뷰티, 한복, 한국 전통차를 보고 즐기기 위한 인파로 회의가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인파가 몰려 북적거렸다. 뷰티메이컵쇼, 전통 공연, 한복패션쇼 등 K-Culture를 알리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며 20개국 회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플에이스가 됐다. 최신 뷰티 트렌드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목을 사로잡으며, 한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키고 있다. 대구한의대 K-뷰티디자인과 교수와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 이곳에는 지난 26일에만도 2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상북도화장품산업협회, 대구한의대학교가 협력한 이곳 K-뷰티존은 도내 33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 종의 뷰티 제품과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기, 갈바닉, 진동 클렌저 등 첨단 뷰티 디바이스까지 전시되어,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방문객들은 △뷰티 디바이스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맞춤형 체험장을 기징 믾이 찾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자연을 담은 아름다움', 'K-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메이크업 쇼가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되는데 이곳을 인기도 대단하다. APEC 해외 대표단 관계자는 “K-뷰티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며, 최신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해보니 한국 뷰티 산업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 실감했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 K-뷰티비즈니스학부 이선미 교수는 “한국의 화장품뿐 아니라 뷰티산업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며 “행사 기간 방문객들에게 한국을 세계에 알린다는 열정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APEC 2025 KOREA를 계기로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지원, 해외 마케팅, 에코뷰티 활성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SOM1 회의를 통해 K-뷰티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표단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기도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 주제로 3.1절 기념식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주제로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의 106주년 3.1절 행사는 △'역사와 미래를 잇다', △'지역과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AI 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함께 역사를 재조명하며 독립 정신을 기릴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세대별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여하는 독립선언문 낭독이다. 최고령 애국지사 오성규 선생(102세)의 낭독에서 시작해 독립운동 명문가의 2세대부터 5세대까지의 후손들이 차례로 독립선언서 낭독을 이어가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이 단순한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민족의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한다. 낭독에는 1세대 독립운동가 오성규(102세) 애국지사, 2세대는 독립운동가 안용갑 선생의 장남인 안홍순(88세)옹, 3세대는 독립운동가 김종진 선생의 손자인 광복회경기도지부장 김호동(67세)씨, 4세대는 민주·통일운동가 백기환 선생의 외증손녀인 이정윤(35세)씨, 5세대는 안중근 의사의 고손녀인 최수아(12세)씨가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독립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호주, 미국, 중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영상 메시지가 소개되며 중국 거주 후손들과는 실시간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3D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독립운동 체험 전시도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3D 홀로그램 콘텐츠와 생성 AI 기반의 독립운동 체험 키오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권한슬 감독이 연출한 독립운동 AI 영화 '1919 : 시간을 넘어서'가 상영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독립의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06주년 3.1절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안중근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지컬 '영웅'의 공연이다. '누가 죄인인가'를 포함한 대표곡들이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연출되며 관객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희생과 독립운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공연 후에는 만세삼창과 함께 3.1절 노래 제창이 이어진다. 안성시 3.1운동기념관을 비롯해 각 지역에 생중계로 연결돼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화합의 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올해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 가운데 하나로 경기도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80인은 3.1절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5일 광복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3.1절 기념행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현재와 미래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독립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바꾸는 실천이라는 메시지가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광복80주년을 기리는 사업들이 도의 올해 중점사업으로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sih31@ekn.kr

[대구·경북날씨] 낮과 밤 기온차 크고 대기 건조....화재 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7일 목요일인 대구경북지방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엔 쌀쌀하겠으나 남서쭉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부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0.5~2.0m로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의성-10도, 청송-8도,영양-4도,안동-7,영주-4도,봉화-8도,영주-4도,안동-7도,상주-5도,문경-5도,경주-5도,포항1도,대구-4도,구미-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양14도,청송14도,의성15도,안동15도,영주13도,봉화12도,영주13도,안동15도,상주16도,문경14도,경주17도,포항16도,대구16도,구미16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mson220@ekn.kr

성남시, 시니어프렌즈와 함께 스마트경로당 본격 활성화 착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7일 내달부터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을 경로당에 배치해 스마트경로당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은 정보기술(IT) 기기 활용 역량을 갖춘 시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되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성남시니어클럽을 통해 총 50명이 선발됐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로당 내 스마트기기 활용도를 높이는 차원이다. 현재 시의 100여개 스마트경로당에는 인지훈련 로봇과 화상교육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인력이 부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1:1 스마트기기 교육을 제공하고 기기 점검 및 간단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여 보다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시는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의 원만한 업무 수행과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인지훈련 로봇 및 화상교육 시스템 사용법 등을 포함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업단은 3월부터 경로당을 순회하며 스마트기기 교육과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은 시와 성남시니어클럽, 3개 구 노인회 지회 및 복지관 등 12개 경로당 활성화 사업 기관이 협력해 운영되며 시는 사업단의 역량 교육 및 스마트기기 기술 지원을 맡고, 성남시니어클럽은 사업단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시는 향후 사업단 참여 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직무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사업단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만족도 조사를실시해 운영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로당이 스마트한 소통과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인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을 중원구 성남동 주민자치센터 내에 설치하고 이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오후 3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말일부터 운영 중인 해님 달님 놀이터 성남점은 성남동 주민자치센터 건물 2층에 총 27.5㎡ 규모로 마련됐다. 주야간 4개 반 등의 시설을 갖춰 3명의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취학 전 7세까지이며, 시간당 보육 인원은 주간 최대 6명, 야간 2명이다.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성남시 거주 영유아면 누구나 시간당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예약 신청은 희망일 2주 전부터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하면 된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당일 이용 신청은 오후 8시까지 해님 달님 놀이터 지점 등으로 하면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해님 달님 놀이터는 아이를 키우면서 급한 일이 생겼거나 다른 볼일이 있을 때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로 만든 곳"이라면서 “이용 비용도 저렴해 양육에 관한 부담을 덜고, 워라밸(일과 생활 균형)을 돕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님 달님 놀이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이번까지 총 7곳에 설치됐다. 설치된 곳은 △성남점(성남동 주민자치센터 2층) 외에 △양지점(양지동행정복지센터 5층) △중앙점(중앙동어린이집 5층) △수내점(수내동어린이집 3층) △여수점(여수동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판교점(판교어린이집 1층) △삼평점(삼평어린이집 2층) 등이다. 시는 오는 6월 위례점(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이매점(이매동어린이집 2층), 서현점(서현2어린이집 3층), 신흥점(신흥제2어린이집 2층) 해님 달님 놀이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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