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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절차 중단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25일 내놓으며 강력 반발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주장할 경우 GH 구리시 이전을 중단할 예정이며 △구리시장은 GH 이전과 서울 편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앞뒤가 맞지 않고, 구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경기도 공공기관인 GH가 구리시에 갈 아무런 이유가 없으며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인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 구리시민을 기만하고 구리시민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구리시가 25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절차 중단에 대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먼저 구리시는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경기도시주택공사(GH) 유치에 성공하였고, 2021년 6월 29일 체결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GH공사 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던 중 북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9월 공공의료원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추진,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골자로 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시주택공사(GH) 이전 등 공공기관 북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11월 2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과 관련해서는 행정구역이 변경되어도 GH 이전을 계속 추진할 것인가를 묻는 구리시의 의견 조회에 경기도는 'GH 구리시 이전 계획은 협약서에 따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라고 회신한 바 있다. 구리시는 그동안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을 위한 경기도-구리시-GH공사 간 협약을 체결하고, GH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GH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의를 9차례 실시하였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관련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도 추진하여, 경기도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심의(조건부) 통과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이렇듯 구리시에서는 GH 이전을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데, 갑자기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주장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전 절차를 전면 중단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경기도가 문제로 삼는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논의는 경기도가 GH 구리시 이전 등 공공기관을 약속대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2024년 9월 이전부터 논의가 있었던 내용이다. 심지어 2024년 2월에 이미 구리시가 서울로 가는 시민단체가 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은 개인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 추진하는 사항이 아닌, 대다수 구리시민의 염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사안이다. 이는 2024년 2월 구리시민이 자발적으로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증명할 수 있다. 구리시는 현재 시민 염원에 따라 서울 편입 효과에 대한 기초 자료 수집-작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것뿐인데,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과 관련된 행정절차 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기자회견은 이해하기 어렵다. GH 이전은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교육 기회 균등화를 실현하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 1500명 및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권을 지원한다.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은 인원 제한 없이 강남인강 수강권을 확대 지원해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0년 남양주시는 서울 강남구와 강남인강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약 6100명 학생에게 수강권을 제공하며 학부모와 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남인강은 내신 및 수능 대비 강의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수강생은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남양주시 관내 14~19세 중-고등학생 1500명이며, 신청은 오는 3월부터 학교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아동 △장애인 △학교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 청소년은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3월부터 신청하면 된다. 이번 지원을 통해 남양주시는 학생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25일 “이번 사업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에 대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기관 혁신 성과를 측정하는 1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군별(광역, 시, 군, 구)로 실시됐다. 양주시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라는 정부혁신 목표에 맞춰 시민 중심 혁신행정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양주시는 시민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양주 리빙랩 프로젝트를 비롯해 △실시간 도로 보수체계를 마련한 도로 위험정보 플랫폼 구축 △민-관 협업을 통한 20년 만에 교외선 재개통 △교통약자 전용 차량 도입 및 전 차량 자동심장 충격기 설치 △'더 세이프티(safety) 양주'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등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수현 시장은 25일 “혁신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및 시민 참여형 행정을 지속 확대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 방문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자매도시 울릉군에 들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소 멀어졌던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1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2022년 첫 상호 방문을 마친 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교류가 일시 중단됐다 재개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정부시 대표단 19명은 울릉군의회와 울릉군청을 차례로 방문해 행정-의정 교류를 강화했다. 간담회에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선물을 교환하며 우정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와 울릉군이 코로나19로 잠시 멀어졌던 시간이 있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 가까워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정부시와 울릉군은 자매도시 간 우정을 더욱 깊이 다지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내달 8일부터 봄 시즌 공연을 다양하게 준비해 시민에게 선보인다. 첫 공연은 '유키구라모토 내한 25주년 기념콘서트'로 내달 8일 오후 5시 시작된다. 이후 △3월 15일 악단광칠 콘서트 '매우 춰라' △22~23일 뮤지컬 '100층짜리집' △28~29일 냠냠클래식 시리즈2-1 '냠냠이들의 봄소풍2' △4월 4~5일 연극 '돈데보이: 가객들의 여행' △13일 '백건우와 모차르트' △19일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2' △25~27일 뮤지컬 '명성황후'가 차례로 시민과 만난다. 악단광칠 콘서트 '매우 춰라'와 연극 '돈데보이: 가객들의 여행' 등 2개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 선정작이다. '매우 춰라'는 지금은 북한인 황해도의 옛 민요와 굿 음악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한 단체로 전통적인 국악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파격적이고 과감한 시도로 일상에 지친 관객에게 일탈의 노래로 해방감을 선사한다. '연극 돈데보이: 가객들의 여행'은 1987년 멕시코 난민들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고 기차 화물칸 안에 숨어 있다 질식해서 죽었던 비극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인간 내면에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대립 요소 '실제와 허구', '꿈과 현실', '본성과 이성' 등을 그려내고, 한국 연극계 대가 박정자, 길용우, 김준삼 배우 등 뛰어난 연기력으로 죽음과 삶의 위기에서 복잡한 인간 감정선을 보여줄 예정이다. '백건우와 모차르트'는 모차르트 전 생애를 통틀어 그의 음악과 인생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 백건우가 자신의 79년 음악여정을 빗대어 함께 담아내고 있다. 기쁨 속에 있는 슬픔, 순수하고 맑은 화음 속에서도 시린 아픔을 그려낸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선을 단조와 장조 작품이 잘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모차르트의 익숙한 곡은 물론 숨은 명곡까지 함께 연주한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시대적 갈등 중심에 선 명성황후 삶을 다룬 작품으로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됐으며, 1997년에는 한국 뮤지컬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올렸다. 초연 30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은 올해 2월 공연 기준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해 한국 공연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지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의정부에 다시 찾아온다. 명성황후 역에는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이 캐스팅됐고, 고종 역은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이 맡으며, 명성황후를 마지막까지 지킨 호위무사 홍계훈 역에는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이 연기한다. 명불허전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 열연과 완성도 높게 구성한 무대가 관객 눈귀를 사로잡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진학률을 꾸준히 높이며 올해는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 고교에서 서울대 15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26명을 포함해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 245명, 의약학계열에 41명이 합격하며 총 286명이 전국 우수 대학과 학과에 진학했다. 전년도 대비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가 210명에서 245명으로 35명 증가했으며, 추가로 의약학계열에도 41명이 합격해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성과는 하남시가 2023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 고교학력 향상 사업, 고교 특성화 사업,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남시는 진로와 진학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학습 동기를 높이는 대학 캠퍼스 투어와 기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10개 고교에 각 8000만원씩 총 8억원을 균등 지원해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관내 5개 고교에 총 6억원(1억3000만~1억1000만원 차등 지원)을 지원해 자기주도학습, 방과후학습, 진로교육 등 학교별 학습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원스톱 진로-진학 정보 제공과 전문가 상담,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을 본격 운영하며, 대학생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해 선배들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진학률 향상은 학생, 학부모, 교육지원청, 학교, 그리고 하남시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발전을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 소통해 학생이 더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권선배움마루 6년 만에 ‘오픈’...개관식, 축제처럼 흥겨워”

수원=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배움터. '권선배움마루'가 첫발을 내디딘지 6년 만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수원의 첫 학교복합시설이 봄꽃처럼 찾아왔습니다.라는 글에서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3층 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분들로 개관식이 마치 축제처럼 흥겨운 분위기에서 치러졌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시의 첫 '유치원·초·중등 통합학교'이자 '학교복합시설'로서 지역사회에 미칠 변화들이 벌써 궁금해진다"면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공간을 수영장과 GX실, 북카페, 체육관, 컴퓨터실 등으로 알차게 채워졌으며 학교 교과시간에는 아이들이 우선 사용하고 그 외 시간은 시민들께서 사용하시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민간과 교육지원청, 수원시가 함께 품고 부화시킨 이 결실이 아이들의 꿈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한다“며 "학교와 학교 밖의 경계를 허물며 만든 공간인 만큼 아이들과 지역주민 모두에 귀 기울이며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며칠 뒤 있을 입학식에 서로 손을 꼭 잡고 올 부모님과 아이들을 상상해 본다“며 "오늘 제가 그러했듯 우리 부모님과 아이들의 얼굴에도 기대 가득 미소가 꽃피게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권선지구 내 학교복합시설인 '권선배움마루'를 개관했다. 이날 문을 연 권선배움마루는 미래형 통합학교인 규장초·중학교와 함께 조성된 시설로 HDC현대산업개발㈜가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채납했으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수탁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권선지구의 숙원인 수원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이 완성됐다"며 “학생과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임태희, 美 하바드대 특강 위해 출국...“혁신적 경기교육개혁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5일 미국 방문차 출국 전에 “이번 해외출장은 하버드대 페르난도 레이머스 교수님의 관심과 평가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출국 인사를 건넸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교육의 대담(bold)하고 혁신적인(innovative) 교육개혁에 대해 하버드대 학생과 교수들에게 소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와 공동 주최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마지막 날.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이자, 하버드 교육대학원 글로벌 교육혁신 담당인 페르난도 레이머스 교수님의 제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미국 보스턴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대한민국 교육과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톺이기 위해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 강단에 설 예정이다. 미국 하버드대 현지 교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강은 '한국의 교육개혁 :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며 임 교육감은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의 경기공교육 플랫폼 소개와 경기 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한다. 특히 2시간가량 이어지는 강연과 질의응답(Q&A)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강의 원고는 임 교육감이 직접 작성하고 퇴고 과정을 거쳐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4일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도내 학교 방문 일정에 참가한 후임 교육감과 양자회담을 하면서 미래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교육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별화된 학습경로를 제공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와 같은 경기교육의 모습을 하버드대 현지 교수․학생들과도 공유하고 싶다"고 임 교육감에게 특강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세부일정 협의를 거쳐 임 교육감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 지역을 방문하고 하버드대 강연을 비롯한 한미 교육교류에 함께 하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방문 기간 중 △하버드대 현지 교수․학생 대상 강연 △하버드대 교수 간담회 △현지 벨몬트 고등학교 방문과 교육감 면담 등을 진행하며, 이외에도 보스턴 지역의 한인학생회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고 한미 초·중등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어떠세요? 괜찮지요?...오산의 감성 담긴 브랜드 굿즈 탄생”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5일 “어떠세요? 괜찮지요?"라면서 “오산시와 오산대학교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굿즈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오산을 돋보이게 하는 굿즈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오산의 관광자원들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느낌의 엽서와 10종의 스티커, 머그컵, 마우스 패드 등 실용적인 매력이 돋보이면서도 오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굿즈들이다"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시는 오산대학교와 함께 지역 도시브랜드 강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오산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감각이 반짝반짝 빛났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여담이기는 합니다만 어제도 오늘도 오산대학교에 갔었는데 오산대학교에서 명예학생증이라도 하나 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유정복, “행정은 경영, 정책 또한 브랜딩이 중요...정책으로 시민행복 발굴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행정은 경영이고, 정책 또한 브랜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계속해서 시민행복을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행복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전국 최초의 기록으로 인천시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제품이 아니라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또 더 나아가 걸작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시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광역 1위)으로 선정됐다. 시는 2022년에 이어 2023년, 2024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기관(광역 1위)으로 선정돼 이 평가제도가 시행된 이후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기관의 혁신역량, 혁신성과, 주민체감 민생중심 대표 과제, 국민체감도 평가 등 4개 항목, 11개 세부지표에 대해 심사했다. 평가에서 인천시는 소상공인 택배비 부담 절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도서지역 주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섬 1주치병원' 무료진료 서비스, 그리고 의료 특화 인공지능(AI) 통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환자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한국어로 변환해 제공하는 'AI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주민체감 민생중심 과제를 위해 추진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사례로 꼽혔다. 이 사업은 인천지하철 1,2호선의 30개 역에 택배집화센터를 설치하고, 소상공인의 소량택배 물량을 모아 택배사와 일괄 계약하여 배송비를 절감하고 배송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행정혁신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인천, 더욱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SK CEO들 한자리…최창원 의장 “질문 회피 말고 해법 찾자”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맞는 대응책을 논의했다. 주주 등 자본시장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 화답하고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2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 장용호, SK이노베이션 박상규, SK하이닉스 곽노정, SK텔레콤 유영상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매월 한차례 모여 그룹 내 다양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CEO들은 지난해 추진한 리밸런싱의 경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무구조 및 사업구조 강화에 이은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이에 각 계열사는 앞으로 운영 효율화에 더욱 집중해 체질을 혁신하고 AI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할 체력을 비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EO들은 최근의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도 공유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의 지속, 고조되는 석유화학 업종 불황 등 그룹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 외부의 우려가 있다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삼각파도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리더들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사업의 지속적인 혁신 △배터리 밸류체인 캐즘 극복 △재무건전성 지속 강화 △리더들의 '기본과 원칙' 리더십 복귀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CEO들은 시장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아 답하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책무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각 사와 리더에게 주어진 과제를 책임감 있게 풀어나감으로써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특히 미래 대비를 위해 올해도 운영개선에 나서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분야인 AI 시장 선점 노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최 의장은 “리더들이 업의 핵심과 본질을 짚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스스로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솔선수범 리더십과 SKMS(SK 고유 경영철학) 회복을 바탕으로 성과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신속한 수습 지원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총력 다하겠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5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수습 지원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 주재로 행안부와 국토부, 경기도청,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관계자, 시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열린 관련 회의에서는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 향후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서운면 산평리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해 발생했으며 오후 3시 10분 기준으로 사망 4명(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중상 5명, 경상 1명 등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소방대응 2단계 발령과 함께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소방차량, 구급차 및 펌프차 등 장비를 총동원해 현장에 급파했으며 상황판단회의와 안성보건소 신속대응반 파견, 사고현장 내 통합본부 설치 등을 신속히 진행했다. 시는 파악되지 못한 피해자 신원확인을 지속하는 한편 각 병원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했으며 병원 측과 협의해 가족들을 위한 대기실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족 장례와 피해자 보상 및 보험 등과 관련해서는 시공사 측이 전담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피해 방지에 앞장서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진상조사와 피해자 가족 지원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sih31@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는 21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8회 본회의에서 이봉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조례안'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시흥시는 이주배경청소년의 국내 정착과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심리-정서 상담, 진로 및 취업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학교의 다문화 학생 수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 작년 시흥시의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 보고서'에서도 다문화 가구원 중 자녀 비율과 외국인-외국인 가구의 학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봉관 의원은 작년 의원연구단체 '다문화 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에 참여해 관내 이주배경청소년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부서 공무원 등과 함께 논의했다. 특히 연구 결과 보고서 작성 및 정책 연구용역 등을 통해 관련 조례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조례 제정간담회를 열어 현장 관계자들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주배경청소년을 적극 보호하고 지원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간담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례에는 이주배경청소년을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다문화가족에 속해 있는 청소년'과 '그밖에 국내로 이주해 사회 적응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으로 정의하고,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봉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이주배경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4일 의회 소담뜰에서 '시흥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흥시 양봉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양봉농가 육성지원을 위한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 김찬심 부의장, 윤석경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농업정책과-동물축산과-농업기술과, 한국양봉협회 경기지회 시흥시지부 관계자 등 16명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송명권 한국양봉협회 시흥지부장은 “시흥은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양봉 현대화 사업 지원 대상이 아니다. 더구나 양봉 농축시설이 없어 생산에서 비용과 시간 소요가 크고 부산물을 만들 시설도 없어 타 시-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양봉농가가 겪는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윤석경 의원은 “그동안 양봉농가가 애써온 점에 비해 지원 조례나 농축기 등 필요 시설을 지원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양봉 부산물 제품 차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찬심 부의장은 “농축기 등 필수시설 설치 및 시흥시 양봉센터 개소를 통해 양봉농가 환경이 나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지원 조례 없이 부서에서 그동안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에 감사하다"며 “양봉산업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조례 제정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흥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마련하고, 양봉산업 보호와 성장을 위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단체 육성, 관련 종사자 교육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24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일정으로 진행한 제307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제6차 본회의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의안 발의 조례안 4건과 양평군수 제출 조례안 4건, 2024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1건을 의결했다. 특히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보류한 군수 제출 안건인 2025년도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지민희 의원 외 2인 의원의 부의로 본회의에 상정돼 원안 가결돼 총 10개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또한 임시회 기간 중 제1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재)세미원 제7기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양평군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와 소통과 협치로써 균형을 맞추어 갈 것"이라며 “군민 대변인으로서 열정과 성심으로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내달 4일 제307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세미원 제7기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5일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첫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는 '2024년 회계연도 의왕시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해 노선희-서창수 의원을 포함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 6인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또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해 2025년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서창수 의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박혜숙 의원을 각각 선임하고,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오는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김태흥 의원이 '한국교통대-충북대와 통합으로 교통대 의왕캠퍼스 교명 변경에 따른 우려와 대안', 한채훈 의원이 '부곡복지관 시설 개선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제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박현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해 26일부터 27일까지 안건을 심의한다. 상정된 안건은 △의왕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흥 의원) △의왕시 예산 절감 및 예산 낭비 사례 공개 조례안(서창수 의원) △의왕시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안(노선희 의원) △의왕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조례안(한채훈 의원) △의왕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안(박혜숙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 10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의왕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동의안, 의견청취안 등 14건을 포함해 총 24건을 심의한다. 김학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시가 새롭게 도약할 중요한 시점으로 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광역 철도망 구축 및 지역 인프라 확충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제2차 본회의는 그동안 심의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재정 건전화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치고 제254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조례안은 약 2조1500억원에 달하는 파주시 재정을 효과적으로 심의-의결하고, 시의회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파주시의회 지방재정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공동 발의해 체계적인 재정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건전재정 운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재정 건전화 지표 개발 △재정건전화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으로, 파주시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손성익 의원은 “파주시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려면 시의회 견제와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는 이런 구조를 정립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과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파주시 재정 운영이 다른 지자체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4일 개회한 제254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개정안은 파주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완화 기준을 확대해 민간과 공공기관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 시킬 수 있는 정책적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행위 허가 완화 기준을 기존 국공유지의 노외주차장과 부설주차장에서 모든 노외주차장과 부설주차장으로 확대해 전력 생산을 촉진했다. 아울러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공익적 목적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서 공공기관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토록 했다. 박은주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는 이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파주시가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해, 조례 개정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100만달러’ 간다더니…비트코인 시세, 9만달러 붕괴 ‘굴욕’

이달 들어 횡보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 시세가 25일 9만달러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 선을 내준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선 이같은 시세 하락이 시작에 불과해 비트코인이 7만달러 수준까지 밀릴 것이란 경고도 제기됐다. 가상자상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27% 급락한 8만89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선 밑으로 내려온 적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4시 35분께에는 비트코인이 8만8355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 승리하자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달 22일 10만6000달러 수준까지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가상화폐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비트코인이 파죽지세로 치솟자 향후 10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제기됐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해 11월 7일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중 1900% 상승한 전례를 보면 다음 임기에는 시세가 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도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시세가 이달 초 10만달러선이 무너진 후 9만5000~7000달러대에 횡보세를 이어오더니 이날 결국 9만달러선이 무너진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비트코인 가격은 20% 가까이 급락했다"며 “적대국은 물론 동맹국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스탠스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었고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인디펜덴트 리저브의 아드리안 프젤로즈니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지난 며칠 동안 금융시장을 강타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다양한 관세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사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리브라 밈코인' 사태 등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식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인 돌파를 위한 모멘텀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거의 모든 가상자산이 위축됐다"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상당히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이 매일 순유출됐다며 유출 규모는 5억5250만달러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도 지난 20일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식었다고 경고한 바 있다. JP모건은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멘텀 신호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븐스 리포트 러서치의 공동 편집자인 타일러 리치는 지난 19일 노트를 통해 비트코인 핵심 지지선이 9만1500달러라며 만약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은 7만34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가치저장의 대표적 수단인 금값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새로운 가치 저장수단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과 대조적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국제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2963.2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태흠 충남지사, 고속도 교량 붕괴 현장 찾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공사 중인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지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세종-안성 고속도로 청룡천교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다. 세종-안성 고속도로는 세종시 장군면에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을 잇는 55.9㎞ 규모로,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는 오전 9시 50분경 청룡천교를 가로지르는 교량 연결 작업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소방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들은 뒤, 사고 발생 지역이 경기도와 충남 모두 해당되는 만큼 관할을 따질 것 없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 합동종합지원본부가 필요로하는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사고 신고 접수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사상자 구조를 위해 69명의 인력과 21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했다. 현재는 사고 발생지가 안성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휘권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넘겨 경기도가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도는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 등 사회재난대응 관계 공무원을 보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도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사고 수습 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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