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전보 △국제협력관 정은해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담당관 이형섭 △국제협약팀장 강부영 △국제협력팀장 이서현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국장급 전보 △국제협력관 정은해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담당관 이형섭 △국제협약팀장 강부영 △국제협력팀장 이서현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24일 오산역 환승주차장 사업부지에서 환승주차장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오산역 환승주차장 주차타워 및 연결도로 조성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교통혁신을 목표로 중점 추진한 사업으로 2022년 12월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을 통해 확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비 전액(353억원)을 부담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교통영향평가심의, 경관심의, 기술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건축허가, 지난해 11월 공사발주, 지난 2월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며 이날 착공에 이르렀다. 주차타워는 지상 3층, 521면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산역 환승센터와의 연결보도가 조성될 계획에 있다. 앞서 오산역 환승센터 서측에 위치한 환승주차장은 규모가 작아 1호선 수도권 전철을 이용해 서울·경기권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다수의 시민들이 활용하기에 불편함이 컸다. 이에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해당 사업을 대표 공약사업으로 포함시켰으며 취임 직후인 2022년 12월 경남 진주시 LH 본사를 찾아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LH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당 사업을 현실화시켰다. 오산역 환승주차장 주차타워 공사와 함께 추진되는 연결도로 공사는 오산역 환승주차장 진입도로를 왕복 4차로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세교2지구를 비롯한 오산 서부지역 시민들의 오산역 환승센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환승주차장 주차타워 착공식에는 이권재 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권운혁 LH경기남부지역본부장,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경과보고,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구(舊) 계성제지 부지인 오산역세권에 랜드마크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등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변화에 앞서 현재 주차 여건이 불편한 오산역 일원에 521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설립하게된 것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고 피력했다. 권운혁 LH 경기남부본부장도 “LH 차원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한 사업인 만큼 준공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오산시와 동반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진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호)와 자활기업 한마음기업(대표:정영호)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아웃리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의신면과 고군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세대를 대상으로 전개됐다. 주거환경 개선 대상 세대는 선천적 질병과 퇴행성 관절염, 신체적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세대 중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삶의 질이 낮은 가구를 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봉사단은 주거공간 외부에 있던 화장실을 안방과 연결된 내부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단열공사, 도배, 오래된 창호를 철거하고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단열이 잘되는 최고급형 하이샤시로 교체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에 소요된 비용은 한마음기업 정영호 대표가 775만원, 의신면 150만원, 자활센터 75만원 총 1000만원이 들었다. 한마음기업 정영호 대표는 “쌀 판매와 인테리어업을 해 오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어려운 사연을 접하면서 아웃리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문 업종이 주택인테리어다 보니 취약계층의 주거개선환경사업 봉사활동은 숙명인 것 같다. 새롭게 단장된 주거공간이 어르신들께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ns7200@ekn.kr
◇영남이공대, 2024학년도 아주스틸 일학습병행 학위수여식 성료 일학습병행과정 수료한 졸업생에게 학위증서 전달하고 새로운 시작 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1일 오후 6시 호텔금오산 연회장에서 2024학년도 아주스틸 일학습병행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2024학년도 아주스틸 일학습병행 학위수여식은 아주스틸에서 2년간 일과 학업을 성실히 병행해 졸업요건을 충족한 졸업생 22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학문적 성취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아주스틸 이현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학교 및 기업 관계자, 학위수여 대상자 및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일학습병행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의 개식사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이재창 계열장의 학사보고, 이재용 총장의 졸업식사, 이현식 대표이사의 축사, 학위 및 상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김종덕 씨(만 51세)가 22명의 졸업생들을 대표해 전문학사 학위증서를 받았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일학습병행과정을 수료한 노현오 씨(만 38세)와 이봉룡 씨(만 43세)가 우수 졸업자 표창장을 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와 아주스틸은 지난 2021년 9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위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2022년 2월부터 아주스틸 재직자를 대상으로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을 운영해왔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일학습병행과정은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익히면서 현장 전문성까지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학위과정으로, 2년간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값진 성취를 이뤄낸 졸업생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생리학 석학 데니스 노블,디지스트 석좌교수 임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세계적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권위자인 데니스 노블 교수를 생명공학 전공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됐다고 24일 밝혔다. 노블 교수는 이달부터 DGIST 의생명공학전공에서 생물학 연구와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24일 DGIST에서 '유전자는 생명체의 청사진이 아니다(GENES ARE NOT THE BLUEPRINT FOR LIFE)'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 강연에서 학생들과 처음 만나 향후 연구 철학과 비전을 공유한다. 데니스 노블 교수는 1960년대에 세계 최초로 가상 심장(Virtual Heart)을 구현해 현대 심장 전기생리학의 기초를 세운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이다. 그는 유전자(DNA)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유전자 결정론을 넘어, 생물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며 생명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저서 '생명의 음악(The Music of Life)'으로 생명체를 세포, 조직, 환경 간 상호작용의 결과로 이해해야 한다는 통찰을 전 세계에 알렸다. 최근에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기적 유전자(Selfish Gene)'의 저자인 하버드대 리처드 도킨스와의 학문적 논쟁에서 유전자 중심주의를 반박하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해 학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노블 교수는 생명과학과 철학의 접점에서 새로운 치유 가능성을 모색하며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해 불교 철학과 생명과학의 융합을 논의하며 한국 과학계와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불교적 세계관이 그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동안 한국 연구진과 협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해왔다. 노블 교수는 DGIST 의생명공학전공에서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서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부 및 대학원생 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는 DG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철학과 비전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을 통해 첫 활동을 시작하며, 시스템 생물학 분야에서 학생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DGIST 의생명공학전공은 생명과학과 공학을 융합해 의료 및 바이오메디컬 기술을 개발하고, 심혈관 질환, 암, 신경계 질환 등 주요 질병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출범했다. 특히, 첫 신입생으로 의사 면허 소지자(MD)가 입학해 연구에 참여하면서 임상과 공학‧과학의 융합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시스템 생물학의 권위자인 노블 교수와 MD 연구자들의 협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유전자 중심적 접근을 넘어선 새로운 생명과학 연구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데니스 노블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로, 그의 연구와 교육 철학은 DGIST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노블 교수의 풍부한 경험과 통찰이 DGIST의 연구 역량 제고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에도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데니스 노블 교수의 초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세계적 석학들을 적극으로 학교에 초빙해 연구 및 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iM뱅크 마스터카드 브랜드 고객,'해외 팁 활용' 10달러 럭키 달러북 추첨 증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마스터카드 브랜드 카드 발급 확대와 이용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마스터카드 브랜드 카드 이용 고객 대상 럭키 달러북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 결제 네트워크 제공 브랜드인 마스터카드는 지속적인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iM뱅크 카드에서도 꾸준히 발급이 증가하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iM 뱅크 카드의 해외 이용액은 2022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그 중 일본 이용객이 2.7배 증가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하면서 “해외 이용액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럭키 달러북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전했다. iM뱅크 대상 카드 3종의 마스터카드 브랜드 이용자 중 24일부터 3월31일까지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달러북'을 추첨 증정하며, 이벤트 해당 카드는 iM LIVING 카드, iM UntacT 카드, iM 스카이패스 카드 v2 (Gold) 이다. 'iM LIVING 카드'는 생활요금과 생활쇼핑 영역에 혜택이 집중된 생활 밀착형 특화 할인 카드다. 정기적인 공과금 할인 혜택 및 온라인 쇼핑과 배달앱, 대형마트 등의 생활 밀착형 쇼핑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생활요금 최대 2만 6천원, 생활쇼핑 최대 1만원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간편결제와 배달앱, 스트리밍 할인에 주력한 'iM UntacT 카드'는 언택트 라이프의 주요 키워드에 주력한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10% 할인 및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30% 할인이 적용되어 월 최대 3 만5천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출시된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인 'iM 스카이패스 v2 카드(Gold)'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및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에 특화된 카드다.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iM 스카이패스 v2 카드 Gold' 발급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시 1천원 당 최대 2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국내외 1천여개 이상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되는 총 10$ 가량의 럭키 달러북은 골프장, 해외여행 팁(tip)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이벤트 종료 후 4월8일 오후 당첨 문자를 통해 개별 안내 예정이며, 럭키 달러북은 3월 말 기준 iM뱅크에 등록된 고객 자택 주소지로 배송된다. 최상수 마케팅그룹장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카드 혜택과 이벤트를 기획해 앞으로도 iM뱅크 카드 이용고객들의 편의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일본 '죽도(竹島)의 날' 비판 학술대회 개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학문적 반박․국제법적 문제점 조명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26일 영남대 법학도서관 영상회의실에서 '1905년 독도 편입의 불법성에 관한 학제간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본이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했다고 주장한 지 120년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학문적 반박과 국제법적 검토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일본의 독도 편입 과정에 관한 역사적 고찰', 오시진 교수(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식민지주의와 선점 권원의 국제법 법리 검토', 최지현 교수(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가 '1905년 시마네현 고시에 관한 비판론 재검토', 홍성근 박사(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일본의 독도 영토편입 조치'의 법적 성격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을 지정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일본 정부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며 독도 도발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학술대회의 주요 목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4년부터 초·중·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규정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교육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일본 외무성은 2008년부터'죽도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의 포인트'를 다국어로 배포하며 독도에 대한 국제적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은 동아시아의 협력을 저해하고 미래 세대에 역사적 갈등을 남기는 행위"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1905년 일본의 독도 편입 조치가 국제법적으로 불법이며 역사적으로 허구라는 점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 연구의 지속적인 활성화와 국제적 협력 강화를 통해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는 학문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독도연구소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독도 연구 논문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채송아, 이정민(영남대학교 대학원) 씨가 최우수상을, 김영근(원광대학교 대학원) 씨가 장려상을 수상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독도 연구의 신진 학자들을 발굴하고 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울본부, 울진군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임대료 반값 지원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1일 울진군과 함께 농기계 임대료 반값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진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개정으로 임대료가 기종별 평균 55% 인상됨에 따라 한울본부는 영세 농업인의 경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한수원지원사업비 2억 원을 농기계 임대료 할인에 지원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임대 시 자동 감면되며 한수원 50%, 정부 25% 지원으로 최대 75%까지 울진군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은 유재덕씨는 “농기계 임대료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커질 거 같아 걱정했는데 영세 농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울본부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세용 본부장은 “농기계 임대료 반값 지원사업이 관내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울진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2024. 학생·교원 저자 출판기념회'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부터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생·교원 저자, 학교·출판 관계자, 학부모 등 370여 명과 함께'2025. 학생·교원 저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과 교원들이 발간한 우수 저작물을 공유하고 글을 쓰고 나누는 즐거운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학생(교원)저자 출판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교원 저자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88권의 도서 출판을 지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공모를 통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학생 저자 도서 38편과 교원 저자 도서 2편 등 총 40편의 도서 출판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기념회는 저자들이 자신의 도서에 서명을 한 후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하고 출판 소감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홍보를 위해 도서 안내 목록집과 포스터를 오는 3월에 학교, 교육행정기관, 공공도서관으로 배부하고, △대구시교육청을 비롯한 8개 산하 기관에서 상설 전시, △10개 공공시립도서관에서 기획 전시, △찾아가는'저자와의 만남'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 출판지원 도서는 2월말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도서 판매 수익금은 매년 '대구미래인재육성재단'에 전액 기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책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융합적인 역량을 가진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관내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를 계기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4일 “의정부시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업 유치와 적극 지원으로 용현산단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고 경기북부 경제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28개 기업, 2000여명이 근무 중인 용현산단은 지난 2000년 조성된 이래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의정부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로써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문화재 규제로 인한 확장성 한계 등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용현산단을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결국 2023년 1월 의정부시는 용현산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변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데이터센터는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의정부가 스마트 산업도시로 도약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매머드급 조직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용현산단 내 입주하며 경기북부 13개 시-군의 주거복지와 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중심지가 됐다. 이는 의정부가 경기북부 행정-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용현산단 고도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문화재보호구역에 따른 건축 규제다. 산단 면적 중 약 84%가 정문부 장군 묘 보호 구역에 포함돼 있어 건축 행위가 제한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적극 추진하고자 지속적인 건의와 현장 점검을 벌인 끝에 작년 7월 마침내 조례 개정을 견인했다. 이로써 건축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면적이 대폭 확대되면서 기업 투자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게다가 건축 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건립 기간이 단축되면서 첨단산업 유치와 기업 신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용현산단을 단순한 산업 공간이 아니라 '사람 중심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직자 편의를 위해 주차 면수를 기존 143면에서 235면으로 확대하고, 도봉산역에서 용현산단을 연결하는 통근버스를 운행해 출퇴근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환경개선을 위해 발광 다이오드(LED) 가로등 170개를 교체하고, 힐링 산책로도 조성해 노동자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자 삶의 질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버스킹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용현산단 안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가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산업단지를 단순한 근무지가 아닌 생활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용현산단 고도화에서 핵심 목표는 기업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이다.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 소득을 높이고, 이는 다시 주거 인프라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살기 좋은 도시에는 기업이 원하는 젊은 인재가 자연스럽게 모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첨단업종을 적극 유치하고, 창업 지원과 기업 맞춤형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이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21일 용현산단 내 벤처기업인 ㈜지테크인터내셔날에 들러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테크인터내셔날은 전자저울, 의료기기, 산업용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직원과도 차담회를 갖고 근무 환경개선과 정주 여건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kkjoo0912@ekn.kr
NH농협은행은 완전판매 문화 정착가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현장 교육 'WM(자산관리)로드쇼 N.EX.T'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N.EX.T는 전문성을 가진 팀이 현장을 직접 지원하고 소통하며 미래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5일 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직접 찾아가는 로드쇼는 △자산관리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컨설팅 △투자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 방안 등 실무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완전판매 문화 정착을 핵심 과제로 삼아, 금융상품 상담 시 고객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중심 상담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춘다. 이영우 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자산관리 시장은 고객과의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WM로드쇼 N.EX.T를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무주택자 대상 주택도시기금의 주택 구입자금(디딤돌)·전세자금(버팀목) 대출 금리를 다음달 24일부터 0.2%포인트(p)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의 인상이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 85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수도권 디딤돌 대출 금리는 연 2.65∼3.95%에서 2.85∼4.15%로 높아진다. 다만 지방 대출 금리는 연 2.65∼3.95%로 유지한다. 또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시엔 금리를 0.2%p 내려 주기로 했다. 신혼부부 대상 주택구입자금 대출 금리도 수도권에서만 기존 2.35~3.65%에서 2.55~3.85%로 0.2%p 인상하기로 했다. 수도권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 금리 역시 연 1.6∼4.3%에서 1.8∼4.5%로 조정된다. 버팀목 대출 금리도 수도권에서만 오른다. 버팀목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전세자금을 빌려준다. 0.2%p 높인 연 2.5∼3.5%로 조정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정책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0.5%p까지만 인정하고, 적용 기한도 4∼5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금은 디딤돌 대출의 경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와 장애인가구, 다문화가구, 신혼가구에 연 0.2%p씩 우대금리를 준다. 여기에 청약저축 가입 기간·납입 회차에 따라 최대 0.5%p, 부동산 전자계약 체결 시 0.1%p, 자녀 출산 시 최대 0.7%p(3자녀 이상) 등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중복해서 적용하면 대출금리를 1%p 이상 낮추는 것도 가능한데, 이 한도를 0.5%p로 두겠다는 것이다. 금리 방식은 기존의 ▲ 만기 고정형 ▲ 5년 단위 변동형 ▲ 순수 변동형 금리에 더해 혼합형 금리(10년 고정 후 변동)를 새롭게 도입한다. 금리 방식별로 적용 금리도 차등화한다. 다음 달 말에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 연계한 상품이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이용해 청약에 당첨된 만 20∼39세 무주택자에게는 분양 대금의 최대 80%를 최저 연 2.2% 저금리로 대출해준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가입 이후 1년 이상이 지나고, 1000만원 이상 납입 실적이 있다면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대상 주택은 분양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억원(신혼부부 4억원)이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현대건설이 제안하는 미래 주거 모델과 공동주택 적용 작품들이 국제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공간·건축 부문에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THE H All Life Care House)'가 최우수상인 '골드 위너(Gold Winner)'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웨이파인딩 시스템 △티하우스 △업사이클링 조경시설물 △놀이터 등 6개 작품도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전 세계 25개국, 1600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다. '골드 위너'로 선정된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포켓 테라스와 가변형 가구 등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AI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및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등을 도입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전 출품작 상위 3%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를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또한, △지하주차장 내 효율적인 길찾기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와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한 자재를 사용한 조경시설물 '뷰티 업사이클링 파고라' △입주민을 위한 티하우스(Tea House) △어린이 놀이 시설물 등이 '위너'로 선정돼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며 품격 있는 주거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및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국내 건설사 최초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도 보유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최근 한남 4구역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누른 데 이어, 신반포4차 및 송파구 대림가락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는 등 재정비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분기에 이미 올해 목표치 5조원의 50% 이상인 3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반도체 경기 침체로 그룹 계열사 일감이 줄어든 것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으로, 기존의 '건설 홀대' 분위기도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이 재정비 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장 1조6000억원 규모의 서울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GS건설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한양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도 3월 말경 수의 계약 체결이 전망된다. 방화6구역 재건축 공사도 수의 계약이 예상되고, 개포주공6·7단지와 압구정 일대 재건축 등 주요 사업지에서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까지만 해도 자체 공사 및 계열사 일감에 집중하면서 재정비 사업 수주에 소극적이던 것과 정반대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래미안' 아파트 5곳만을 분양해 정비사업 수주 시장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참여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특히 이서현 사장 부임 후 정비사업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재건축·리모델링을 막론하고 주요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활발한 수주 공세를 펼치고 있다. 만약 한양3차와 방화6구역 재건축 정비사업까지 모두 수주할 경우 삼성물산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1분기에 이미 3조원 중반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이는 우선 그룹 계열사 일감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수주 물량이 대폭 줄었다. 2023년년만 해도 삼성전자 물량이 전체 수주 19조1000억원 가운데 12조2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체 수주 17조9000억원 가운데 하이테크 수주가 8조2000억원으로 비중이 절반 이하로 대폭 낮아졌다. 올해도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관련 수주 목표는 6조7000억원으로, 전년 실적인 8조2000억원보다 18% 줄어들었다. 여기에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높은 인지도·선호도에 따른 자신감, 삼성물산내 다른 부문의 실적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매출 기여도 및 수익성이 높은 건설 부문에서 실적 확보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1위, 래미안 브랜드의 높은 선호도에 힘입어 실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천 연수구에서의 분양에 성공하는 등 강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심지어 신반포4차 입찰에서는 6곳의 건설사가 관심보이다가 삼성물산이 적극적으로 나서자 모두 포기했다는 후문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수주잔고는 건설부문 연간 매출액의 1.5배 수준인 27조7150억원으로, 17.8개월치(약 1년 6개월치) 일감만이 남아 있는 셈다. 시평 2위인 현대건설이 4분기 33개월치(약 2년 9개월치)를 보유하는 등 통상 대형 건설사들이 3년치 일감을 수주한 것 보다는 적다. 달라진 사내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삼성그룹 내에선 “반도체 만드는 회사가 아파트까지 지어야 하겠냐"는 분위기가 강했다. 잦은 현장 사고나 민원 등 잡음도 많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그룹 내 분위기와 관계없이 당시에는 확보한 물량이 많았고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다가 투자 일정이 미뤄지면서 대안적인 먹거리를 찾고 있는 것"이라며 “하반기 압구정과 성수지역 프로젝트를 착실히 준비해 추가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도시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수소 에너지 등 신사업 확장에도 집중하며 수주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국제유가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가운데 헤지펀드를 포함한 글로벌 투기세력은 유가 하락을 전망하는 베팅을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ICE 유럽 선물거래소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인용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에 대한 헤지펀드들의 순 롱포지션(매수) 규모가 4주 연속 줄어 작년 10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순 롱포지션 역시 3주 연속 축소되면서 작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롱포지션을 줄이는 동시에 숏포지션(매도)을 늘리면서 이들의 순매수 규모가 축소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헤지펀드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와중에 포착됐다. WTI 4월물 선물 가격은 지난 21일 배럴당 70.40달러에 거래를 마감, 지난해 12월 26일(69.62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지난 주까지 5주 연속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줄줄이 발표한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경제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매도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정부가 이라크에 쿠르드 지역의 원유 수출을 재개하라고 압박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다만 OPEC과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증산 계획 연기를 통해 상쇄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OPEC+는 오는 4월부터 그간 감산분을 되돌릴 예정이지만 협의체 내부에선 이를 재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ING그룹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총괄은 무역마찰,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등을 지목하면서 “(헤지펀드들의) 최신 포지셔닝 데이터를 봤을 때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