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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 도입...지방공기업 최초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27일 시민의 체육시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공정한 이용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이용자가 직접 대기판에 이름표를 부착해 순서를 정하는 수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시간 관리가 어렵고, 특정 코트의 장기 점유나 순번 분쟁 등 불공정 사례가 잦으며 동호회 중심의 이용 구조로 초보자나 일반 시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따라 HU공사는 이러한 공공체육시설 운영상의 한계를 개선하고 시민 모두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자동배정시스템은 △모바일·키오스크 자동 대기등록 △대기순번 자동배정 △경기시간 카운트 및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대기 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불공정 이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민 편의성 향상과 민원 감소, 스마트 체육시설 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내달 3일부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초급자 전용 1코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시범기간 중에는 시민 만족도 조사와 운영효율성 분석을 병행하고 결과를 토대로 중·상급자 코트 및 타 체육시설로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HU공사는 시범운영에 앞서 직원 및 현장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현수막·홈페이지·공식 SNS를 통한 시민 홍보를 병행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공정한 이용문화 확산과 시민 신뢰 제고를 위한 혁신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시민이 공정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공기업의 기본 책무"라며 “이번 자동배정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정한 이용문화와 스마트한 체육시설 운영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칠곡군, 중국 전기차 전장시장 공략 나섰다

“행정이 함께 나선 현장 수출지원, 기업 신뢰 높인다" 자동차부품·소비재기업 10곳, 선전 '메가쇼'서 수출 상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역 제조업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경북 칠곡군이 전기차·스마트모빌리티 전장(電裝) 시장이 급성장 중인 중국을 향해 수출 공략에 나섰다. 칠곡군은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선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현지 시장의 수요와 기술 흐름을 직접 점검하며 '실질형 수출 협상'에 나섰다. 선전은 중국 내 전기차 산업의 심장부로, 글로벌 완성차·부품 바이어가 집중된 핵심 시장이다.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칠곡군 무역사절단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이 함께해 기업들의 수출 상담 현장을 직접 지원한다. 김 군수 등은 “행정이 함께 움직이는 상담"을 통해 바이어의 신뢰를 높이고, 지방정부가 수출 협상을 공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사절단은 현진케미칼, 대일기업, 제이앤에스, 에스엠씨티, 제이에이치테크놀러지, 폴리텍, 광덕산업 등 자동차 부품·소재기업 7곳과, 신우피앤씨, 제이에프, 농부플러스 등 소비재기업 3곳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중국 전장산업의 부품 수요와 유통망 진입 가능성을 폭넓게 점검하며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사절단은 28일 'Shenzhen Mega Show'를 참관하며 전기차 전장, 스마트팩토리, AI 제조 솔루션 등 차세대 산업 수요를 집중 분석한다. 또 코트라(KOTRA) 선전무역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 내 경기 동향과 상담 전략을 공유하고, 선전시자동차전자산업협회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일기업 박병태 회장은 “현장에서 실제 거래 사양과 가격대, 바이어의 기대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칠곡군이 함께해 무게감 있는 상담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에스엠씨티 류병수 회장도 “행정이 동석함으로써 상담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기업이 보다 자신 있게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9~30일에는 선전 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 제조기업을 방문해 후속 상담을 이어가고, 자율주행차·드론 배송 등 현지 기술 생태계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로봇제조기업을 찾아 스마트제조 기술과 자동화 트렌드도 점검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현장에서 시장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칠곡 기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중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인천TP 인천콘텐츠코리아랩, 로컬 굿즈 메이커톤 성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가 운영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인천CKL)은 지난 24일 '로컬 굿즈 메이커톤'의 최종 발표회를 개최하고 인천 지역의 특색을 담은 굿즈 4점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인천 TP에 따르면 메이커톤(MAKE-A-THON)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특정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물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몰입형 프로젝트를 뜻하며 '로컬 굿즈 메이커톤'은 인천의 역사·문화·자원 등의 지역적 가치를 반영한 굿즈 제작을 지원해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총 20명이 참가하여 특강, 지역 탐방, 멘토링의 과정을 거쳐 시제품과 상품기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 발표회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점을 선정해 총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인천 여행 스팟 페이퍼 모빌'은 인천의 여행 장소를 모빌의 모티브로 삼아 각 오브제에 담은 굿즈 상품으로 제작자는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인천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빙글빙글 짜장면 회전 게임 키링'이 수상했다. 이 굿즈는 미니보드게임에 더하여 NFC 태그를 통한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인천 차이나타운에 대한 재인식과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우수상은 폐조개를 통해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담은 '영종아일랜드-오브제 캔들'이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검단의 주먹도끼를 모티브로 한 팝아트 굿즈인 '타임돌'이 뽑혔다. ○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근 로컬 팝업스토어 '온마이피벗'(남동구)에 입점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의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인천CKL 관계자는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역 기반의 콘텐츠를 기획·제작한 창작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천을 주제로 한 창작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와 인천시는 '로컬 굿즈 메이커톤'을 비롯해 지역기반 콘텐츠 창작 생태계 조성과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창작·창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시장, “시민 일상에 활력 더하는 성남 만들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5시 백현동 판교 R&D예정부지 특설무대에서에서 열린 '가을밤의 낭만 버스킹' 공연 현장을 찾아 시민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시가 2023년부터 지역예술가의 예술활동 기반 마련과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시민예술인들의 무대로 마련됐다. 신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음악회를 준비해주신 예술인 여러분들께 힘찬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공연을 준비한 지역 예술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물론 환경 개선, 건강 지원 등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갓 탤런트 예술단, 청년프로예술단이 재즈, 라틴댄스, 보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같은날 분당 선도지구로 선정된 목련마을과 샛별마을을 대상으로 '분당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시범단지 자문위원회 지난 3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신설된 기구로 올들어 2차례 열렸다. 회의는 구역별 주민대표단과 예비사업시행자가 작성한 특별정비계획(초안)에 대해 건축·도시계획·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전에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심의 과정에서 보완사항을 최소화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대표단과 예비사업시행자는 자문 결과를 반영해 특별정비계획서를 보완한 뒤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하게 된다. 이후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특별정비계획 초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사전에 제시함으로써, 심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획 변경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지정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최근 국토교통부의 물량 이월 제한 조치와 10월 15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인해 원도심과 분당신도시 정비사업의 추진 속도에 다소 제약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당 선도지구의 연내 구역 지정을 목표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모란민속5일장(중원구 둔촌대로 68)에서 '2025 모두모여모란'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모란민속5일장과 함께 열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인·시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2025 모두모여모란' 행사장에서는 지역 가수들의 향토색 짙은 공연부터 성남시립예술단의 무대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옛 시장의 정취를 재현한 전통예술 공연은 어르신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유관기관과 병원 등이 참여해 시정 홍보, 시니어 건강체크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분당선과 8호선이 교차하는 더블 역세권이자 원도심의 중심인 모란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모란상권을 성남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모란5일장 상인회 대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모란5일장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창의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학부모단체 “수능 직전 난동시위, 정당화 안 돼”…전교조 강력 비판 성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 학부모단체들이 지난해 수능을 앞두고 벌어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강원지부의 학교 내 시위와 관련해 “정당한 의견표현이라는 전교조의 주장은 변명일 뿐"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등 6개 학부모단체는 24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해당 교사들이 고작 '견책 2명, 경고 10명, 주의 1명'에 그치는 솜방망이 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한 난동을 두둔하는 전교조의 태도에 학부모들은 분노를 넘어 절망을 느낀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2024년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전교조 강원지부 교사들은 고3 학생들이 자습 중인 학교에서 구호를 외치며 교장실을 점거하는 등 집단행동을 벌였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불안에 떨었고 학교 현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학부모단체는 “전교조는 이를 '정상적인 의견표현'이라 주장하지만, 이는 명백히 학생의 학습권을 짓밟고 교육 현장을 정치의 장으로 만든 폭력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전교조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반성 없는 조직은 언제든 같은 행동을 반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학부모단체들은 전교조가 난동의 이유로 내세운 '단체협약 사수'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협약 내용에는 시험·경시대회 금지, 학예회·운동회 지양, 자사고·국제중 설립 시 전교조 협의 의무 등 교사 근로조건과 무관한 조항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권리를 침해하고 교육자치까지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에서 학부모단체들은 △강원도교육청의 관련 교사 전원 재조사 및 중징계 △교육부의 학내 난동 시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국회의 학교 내 시위 불법 규정 및 법안 마련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또한 “단체협약은 교사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제도이지 학생의 교육권과 학부모의 참여권을 제한하는 정치적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더 이상 자녀들의 학교가 특정 이익집단의 정치적 무대로 전락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단체들은 끝으로 “학교는 학생의 배움터이지 전교조의 투쟁장이 아니다"라며 “교사라면 교사답게 행동하고, 교육을 정치의 도구로 삼는 전교조는 교단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을 비롯해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새싹부모회,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 더바른학부모연대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성료…세계가 다시 본 ‘올림픽 도시 평창’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평창에서 열린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전·현 올림픽 개최 도시 시장단, 올림픽 유산 관련 기관, 스포츠 전문가 등 전 세계 25개국 38개 도시와 17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23일 열린 올림픽 레거시 포럼에서는 '올림픽 유산 홍보와 기념'을 주제로 2020 로잔·2024 파리·2028 LA 올림픽 준비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환경 회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레거시' 세션에서는 1994 릴레함메르, 2002 솔트레이크, 2012 런던 올림픽의 사례가 논의됐다. 또한 IBSF 아카데미 평창사무소 개소식과 '올림픽 도시 숲' 조성 행사를 통해 환경과 스포츠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이 제시됐다.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서는 2018 평창올림픽 당시의 감동을 재현했다. 이 자리에는 2018년도에 태어난 '평창올림픽둥이' 18명이 무대에 올라 합창을 선보였으며, 한복 패션쇼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에는 평창올림픽 유산 시설 투어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직접 평창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현장을 확인했다. 멜라니 듀팍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사무국장은 “평창은 올림픽 유산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존·활용하는 도시 중 하나"라며 “아시아 동계스포츠 발전의 중심지로서 평창의 위상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평창군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올림픽 유산 시설을 활용한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청소년 대상 올림픽 가치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올림픽 유산 선도 도시로서의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바둑 인재들이 평창에 모여 열띤 두뇌 대결을 펼쳤다. 평창군에 따르면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학생 바둑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와 평창군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평창군과 평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전국 규모의 학생 바둑대회로, 유치부부터 대학부까지 총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특히 학생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패가 수여돼 명실상부한 전국 학생 바둑대회의 권위를 더했다. 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진지한 대국 열기와 학부모들의 응원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평창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 두뇌 스포츠의 중심지로서 한층 강화된 위상을 보여주었다. 권혁수 평창군 관광경제국장은 “바둑은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대표적 두뇌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승부의 즐거움뿐 아니라 교류와 성장의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스포츠와 두뇌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창군은 오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적 현장 조사를 위해 65명의 조사요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된 조사요원은 현장 방문 조사, 응답자 안내, 자료 작성 등을 맡게 되며, 조사 과정에서는 태블릿PC를 활용해 응답 자료를 입력·전송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는 조사 품질 제고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모집 기간은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로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조사 기간 동안 활동이 가능해야 하며, 통계조사 경험자는 우대된다. 모집 분야는 총관리자, 조사 관리자, 조사 지원 담당자, 조사원으로 구분되며, 역할과 임무가 각각 다르다. 모집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평창군청 홈페이지 및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은 통계청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평창군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발자는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배치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정확한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는 향후 국가 정책과 지역 발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책임감 있고 성실한 인재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5 원주만두축제’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함께 성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원일로 일원에서 열린 「2025 원주만두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인 이연복 셰프가 무대에 올라 '라이브 쿠킹쇼'를 선보이며 직접 만두를 빚어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셰프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환호를 보냈다. 올해 축제는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웰만두 경연대회, 만두 쿠킹클래스, 어린이 체험존, 버스킹 공연 등이 운영돼 행사장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전통시장 상가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제공된 '만두 캐릭터 키링'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전통시장 소비 확산으로 이어졌다. 축제장 인근 상가 직원은 “축제기간 매출이 확 올랐다. 매일 이렇게 북적거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시장·미로시장·소금산 출렁다리 등 지역 명소를 함께 찾는 연계 관광 효과도 나타나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 관광지에 홍보에도 기여했다. 원주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셔틀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돼 주차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 유도, 분리수거 장소 설치, 수유실 운영, 현장 안전요원 배치 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축제를 통해 원주만의 맛과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는 지역 상권이 살아 숨 쉬고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원도심 문화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축제 결과와 시민·관광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2026년 원주만두축제에서는 △지역 상권 연계 강화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셔틀버스 편의성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대한내과학회 80주년 “생명존중·학문연구 등 기본 가치에 충실”

“내과 의사들은 항상 의료 발전의 중심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의료인의 품격을 지켜왔습니다." 대한내과학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지난 2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학회 80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박중원 이사장(세브란스병원 내과)은 “의학의 근본이자 근간으로서 생명존중, 학문연구 등의 기본 가치에 충실하겠다"면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융합이 강조되는 면에서도 내과학의 중심 역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과학회의 향후 80년 비전에 대해 박중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재규 회장, 강현재 차기 이사장, 강석민 총무이사, 김석진 홍보이사, 조영석 기획이사 등 학회 임원진은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제시했다. 전문의 육성과 관련해서는 내과 분과전문의 뿐만 아니라 '국민 주치의 육성' 도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다. 박 이사장은 “전문화와 통합이라는 두 가지 흐름을 동시에 커버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갈등·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등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내과학회는 의학의 근본 학문으로서 생명 존중 및 학문 교육에 충실하고 역량을 갖춘 전문의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의정사태로 필수의료 지원자가 줄고, 비수도권 병원 어려움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성분명 처방,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를 추진하는 등 걱정되는 현안이 많다"고 지적했다. 내과학회는 80주년을 맞아 오랜 숙원 사업인 국내 최초 통합 내과 교과서를 발간하는 성과를 냈다. 박 이사장은 “국내서는 분과학회별 한글 교과서가 발간된 바 있지만 대부분 전문의 수준 독자에 맞게 구성돼 있어 의대생, 전공의, 진료 초년기 의사들이 참고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내과학 지식 표준화를 목표로 발간된 이번 교과서는 12개 내과 전문 분야, 총 169개 챕터로 구성됐고 국내 교수진 326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日 쇼핑족엔 수하물 5kg, 베트남행 가족엔 키즈밀…파라타항공, 인천발 국제선 띄운다

신규 항공사 파라타항공이 '맞춤형 혜택' 전략으로 인천발 국제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7일 파라타항공(대표 윤철민)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동계 시즌 인천 출발 일본 도쿄·오사카, 베트남 다낭·나트랑·푸꾸옥 국제선 5개 노선의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7일부터 인천발 일본 나리타, 베트남 다낭·푸꾸옥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이어 24일에는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노선에도 순차 취항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각 노선 여행객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한 '고객 맞춤형 혜택'이다. 일본 노선(도쿄·오사카)은 현지 쇼핑 수요가 높다는 점을 겨냥해 '일본 출발 리턴편 무료 수하물 5kg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베트남 3개 노선은 가족 단위 여행객과 안전을 고려해 '여행자 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베트남 노선의 '키즈밀' 서비스도 파격적이다. 올해 연말까지 다낭, 푸꾸옥 노선에서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 8900원 상당의 '미트볼 감자 튀김' 키즈밀을 무료로 제공한다. 국내선 시그니처 음료 '피치 온 보드'에 이어 국제선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여행 편의성을 극대화한 '황금 스케줄' 역시 파라타항공의 강력한 무기다. 대부분의 일본행 항공편이 이른 새벽 시간에 몰려있는 것과 달리 파라타항공은 오전 9시~11시 사이 출발, 오후 1시~3시 사이 복귀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공항 이동과 현지 일정 모두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다. 특히 나리타 노선은 수요가 몰리는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매일 2회 운항해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편도 총액 기준 일본 노선 4만400원, 베트남 노선 6만4600원부터 판매한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7월 1호기를 시작으로 매달 항공기를 1대씩 도입했고 다음 달 4호기 도입을 앞두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고객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실질적인 혜택을 구성했다"며 “국내선에서 호평받은 넓은 좌석 간격과 진심이 담긴 서비스가 국제선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국내 최초 의사문인 ‘포백 김대봉 문학선’ 발간

의사 시인 유형준(필명 유담) 한림대 의대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문인 김대봉(아호 포백(抱白), 1908~1943)의 문학세계를 조명한 신간 '포백 김대봉 문학선'(도서출판 지누)을 펴냈다. 김대봉은 일제강점기시대 의사로서, 시인이자 소설가다. 그는 경남 김해 사람으로 1933년 평양의학전문학교의 전신인 평양의학강습소를 졸업하여 의사가 되었다. 이후 고향 일원에서 몇 해 동안 의원을 운영하다 상경하여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부속의원 정형외과 등에서 근무했는데, 1943년 3월 환자로부터 발진티푸스에 감염되어 세상을 떠났다. 어렵게 공부하여 의사가 되었지만, 나라를 잃은 시기의 암담한 현실과 가난하면서 병든자들의 아픔을 보면서 '의학의 시선이 환자의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간 전체로 향해야 함'을 깨달았다. 이로부터 진료 현장에서 마주한 환자의 육신과 정신의 고통을 글로 옮긴 시와 소설 등 수많은 문예작품을 남겼으며, 의학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펼쳤다. 유 명예교수는 “한마디로 김대봉의 문학 활동은 의학과 문학의 교차점에서 인간 이해를 추구한 것이었다"면서 “그래서 작품 하나하나가 사람 사는 세상의 비애와 소망을 노래하여 싸한 감동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대봉의 문학세계는 오랜 동안 묻혀있다시피 했었다. 그러다 근래 부산경남지역 문학계에서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으며, 특히 김대봉의 문학 실천과 궤를 같이 해 온 유형준 교수가 국내외 의사문인을 대대적으로 발굴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문인으로 그를 탐구했다. 유 명예교수는 지난 3년 가까이 전 세계 의사문인 108명을 발굴하여 이들의 삶과 글을 '의사문인 열전'이란 타이틀로 의학신문에 연재했다. 2024년 겨울, 시리즈를 모아 '글짓는 의사들'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김대봉을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문인'으로 그의 인간주의를 예찬했다. 그 후속으로 이번에 나온 '포백 김대봉 문학선'은 포백의 인생 여정과 의사의 시선으로 인간의 존재를 탐구하고, 문학의 언어로 풀어낸 김대봉의 문학여정을 기록으로 꼼꼼히 담았다. 책 속에는 포백의 작품 가운데 의학적 내용 또는 수사가 뚜렷한 시와 산문을 골라 한데 모았다. 유 명예 교수는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한림의대 내과학 및 의료인문학 교수로 재직한 뒤 정년퇴임 이후 현재까지 CM병원 내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시인이자 수필가로서 그동안 여러 권의 시집과 수필집을 펴냈다. 한국의사시인회 초대 회장, 문학예술동인회장, 박달회 회장, 문학청춘작가회 초대 회장, 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을 지냈다. 현재 함춘문예회 회장, 쉼표문학 고문, 의료예술연구회 회장, 의학과 문학 접경연구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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