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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주시장 후보군, 벌써 내년 선거 채비 나서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주시장 출마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역 내 유력 인사들이 포럼과 조직을 결성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과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의 적극적인 활동은 원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인사는 각자의 포럼을 통해 정책 구상을 내세우며 지역 내 지지 기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22일 원주문화원에서 열린 '상원포럼'발대식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되며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상원 포럼은 140여 명이 임원으로 지명되었으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도시를 물려주자'는 기치를 내걸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곽문근 이사장은 “원주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친환경도시 조성방안을 마련해 미래세대에게 좋은 선물을 선사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 참가자는 “포럼의 주제가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 신뢰가 높아졌다.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도 23일 '제1차 시대전환포럼'을 개최하며 원주시의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는 원주지역 정치인, 시민단체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미래가치와 지역경제, 지속가능, 시민자치 등 총 4개의 주제로 △생명평화도시 원주의 정체성과 미래정신(황도근 상지대 교수) △AI 시대, 지방도시의 기회와 역할(윤정기 KAIST 물리학 박사, 디알텍 회장), △청년도시 원주를 위한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이덕수 한라대 교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자치 원주시대 구현(김형종 연세대 교수) 등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구자열 이사장은 “원주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여야 하며 시민이 정책을 만들고 권리를 누리는 시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단순한 담론이 아닌 실천을 통해 원주의 내일을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화천커뮤니티센터 개관 1주년, 돌봄·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커뮤니티센터가 개관 1년 만에 하루 평균 600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돌봄과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2월 27일 개관한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초등 온종일 돌봄시설로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5135㎡ 규모로 조성됐다. 학교 수업 후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외국어와 스피치, 토론 교육을 한다. 커뮤니티센터는 중고등학생 학습 공간이며 진로상담, 공연과 문화 활동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화천군이 지난해 2월말부터 12월말까지 집계한 운영현황에 따르면 약 10개월간 총 15만1250여명의 초등학생, 중고교생, 학부모 등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605명이 이용했다. 실내놀이터 221명, 장난감대여소 328명, 스터디카페 38명, 돌봄교실 80명, 평생교육 180명, 기타 49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화천군과 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간의 기관 연계 운영을 통해 77개 기관에서 2316명의 아동이 화천커뮤니티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지역 내 필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화천군의 적극적인 운영과 지원 덕분에 화천커뮤니티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국무총리상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군은 올해 돌봄교실 정원을 기존 80명에서 96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실시한 돌봄교실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73명 전원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원어민 영어 클래스(90%, 66명)가 가장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실제로, 화천커뮤니티센터 돌봄교실은 'Two 담임제도'를 도입해 내국인 담임 1명과 원어민 담임 1명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21일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돌봄교실 수료식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한 사업인 만큼 걱정도 많았지만, 맞벌이 부부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믿고 성원해준 학부모님, 주말도 없이 운영에 힘쓴 공직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한 우리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화천군은 온종일 돌봄시설 화천커뮤니티센터 조성에 이어 올해 사내면에도 사내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ess003@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尹 탄핵 찬성 52.0%-반대 45.1%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반대 의견이 늘어나면서 찬·반 여론간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진보층 결집이 가시화되는 와중에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이르고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 재판이 시작됐다. '추세'가 중요한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안팎의 소폭 변동이라 큰 의미가 없지만 보수층이 재차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6명을 상대로 실시한 2월 3주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2.0%가 탄핵을 지지했고, 반대는 45.1%였다. 오차 범위 밖인 6.9%포인트(p) 차이로 찬성이 소폭 우세했다. 탄핵 찬반 여론은 12.3 계엄 직후엔 찬성 여론이 크게 높아 격차가 컸다. 실제 지난해 12월4일 같은 조사에선 탄핵 찬성이 73.6%, 반대 의견이 24.0%로 각각 조사됐었다. 그러나 1월 초 윤 대통령 구속 후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반대 여론이 높아져 좁혀지다가 1월 말 이후에는 다시 찬성 여론이 완만하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엔 각종 조사에서 대체로 '찬성 6-반대 4' 정도의 지형을 나타냈었다. 리얼미터 측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첫날인 지난 20일엔 찬반 격차가 다른 기관의 조사 결과와 비슷했지만 21일 조사에선 반대 응답이 크게 늘어났다. 전날 헌재의 마지막(10차) 탄핵심판 변론이 열리고 내란 혐의 형사 재판이 시작됐었다. 헌재 심판의 공정성 여부에 대한 의견도 한 쪽이 크게 앞서지 못한 채 이념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하다'는 답변이 50.7%(매우 공정 33.2% + 공정한 편 17.5%)로 나타났다. 불공정하다는 의견 45.0%(불공정한 편 13.9% + 매우 불공정 31.2%)을 소폭 앞서긴 했지만 오차 범위 내(5.7%p)였다. 조기 대선 실시와 관련한 차기 집권세력 선호도에서도 야권이 치고 나가지 못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이 49.0%,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45.3%로 격차는 3.7%p에 불과했다. 정권 교체 여론은 전주 대비 2.5%p 하락한 반면 정권 연장 의견은 0.8%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42.7%로 민주당(41.1%)을 1.6%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3%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0%p 하락해 다시 역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0일부터 21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7.1%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에경 포커스] 이상일, “애민(愛民)과 함께 시민 속으로 잰걸음...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시민사랑은 매우 깊고 그 누구보다도 남다르다. 해묵은 시민들의 집단민원이나 시민들이 해결을 갈망하는 숙원이 있으면 영락없이 현장엔 이 시장이 있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것'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항상 시민 편에서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또 해결에도 앞장선다. 이 시장의 이런 애민(愛民)은 그만큼 용인시민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동고동락한다. 이상일 시장에게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항상 최우선이다. 바꿔 말하면 이 시장의 꿈은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임에 게으름이 없다. 그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시민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용인시의 모든 정책과 움직임에는 이런 애민(愛民)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을 철저히 조사하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한다. 때론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들도 있지만 이 시장은 해결책을 찾아낼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도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 덕분에 많은 시민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시민들의 칭송 또한 자자하다. 이를 입증하듯 이 시장은 시민들과 지역사회단체들로부터 전달받은 감사패가 많다. 이 시장은 이런 감사패를 모아 시장실에 모두 보관하며 애지중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제로 실행에 옮기며, 항상 시민들과 소통을 유지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민속촌 하천부지 점용 주차장 계약기간을 1년으로 단축한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1월 5일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면서 이같이 결정하고 공공이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앞으로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연은 이렇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구에서 열린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간담회'에 참석, 현안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런 결단을 내렸다. 당시 간담회에서 보라동 민속촌이 시에 하천부지 점용 허가를 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채진웅 현대모닝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민속촌이 지난해 12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다시 해당 부지를 사용하기 위해 5년의 장기 점용 허가를 신청한 상태인 것으로 아는데 이제는 이 땅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주말 민속촌을 찾는 분들 때문에 도로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보라동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하천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여야 한다는 데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과거처럼 5년간 장기점용하도록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보며 점용허가 연장은 일단 1년 단위로 하고, 시가 그 공간을 시민을 위해 공공의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 시민과 함께 지혜로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민속촌 하천부지 주차장 점용허가 1년안은 오롯이 이 시장의 결단에서 나온 결과물인 셈이다. 이를 방증하듯, 채진웅 현대모닝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이런 사실을 확인해 주면서 이 시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노력한 결과이자 업적인 양 과잉 홍보하고 있자 채 회장이 이처럼 선을 긋고 나서면서 논란을 잠재웠다. 문제의 민속촌 하천부지 주차장은 건설교통부 소유로 기흥구 보라동 등 7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민속촌 측은 1989년 민속촌이 들어설 당시 이 하천 부지를 복개 공사하는 대가로 20년간 무상사용해왔다. 민속촌은 이후 주차장 및 진입로 등 총 1만3509㎡ 규모의 부지를 연간 3000여만원 수준의 점용료만 납부하며 5년 단위로 점용 허가를 연장해 사용해왔다. 이 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로 인해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4차례 현장을 방문, 시공사인 경남기업이 하자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확고히 했다. 이 시장은 입주예정자들의 불만과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시공사의 미온적 조치로 상황을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방문 때마다 누수를 비롯한 여러 하자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고 시공사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확실한 조처 해줄 것 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경남기업이 하자문제를 철저히 해결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공사가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줄 것 을 촉구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용인시에선 이런 하자발생 문제가 없도록 경남기업의 하자문제 해결을 본보기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입주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우선 용인삼계고 통학버스 문제 해결이 눈에 띄고 있다. 이 시장은 이 학교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학교 통학버스 노선의 부족으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이 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학교 측과 협의해 통학버스 노선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더욱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처음 학생들의 통학문제를 제기했던 '샌디'라는 아이디의 이 시민은 이후 “아이들에게 늘 진심이신 시장님! 사랑합니다. 삼계고 통학버스 문제가 너무 고민돼 우리 카페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이미 닫힌 게시판임에도 확인하시고 시 담당자들이 직접 모현까지 와주셔서 시장님 말씀을 전달해주셨다. 이상일 시장님은 진짜 대단하시다! 시장님 찐팬되었음~~"이라며 이 시장의 메시지와 시의 조치내용 등의 소식을 카페에 알렸다. 또 다른 아이디 '왕포도'의 “이보다 더 훌륭한 시장님은 없다는 것 을 직접 보여줬다. 시민들 고충 하나하나 귀 기울여 주시고 직접 해결해주려고 하시니 감동받았다. 이상일 시장님 찐팬 됐다"는 댓글을 시작으로 아이디 '안룡'의 “그저 갓상일“, 아이디 '모산댁'의 “시민의 말에 귀 기울여주시는 시장님 최고!", 아이디 '꼬야'의 “게시판이 닫혀 있어서 걱정했는데 말씀 들어주신 시장님 정말 감사합니다“와 같은 직접 행동하는 이 시장에 대한 감사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2022년 7월 동물화장시설 건립 반대 민원도 해결했다. 처인구 이동읍 서리 주민들은 동물화장시설 건립에 반대하며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당시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삶의 질 저하를 우려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면담을 통해 그들의 우려를 이해하고 법률 자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 고 약속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시위와 현수막 철거를 중단했다. 용인중학교 엘리베이터 설치 문제도 해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감사 인사가 쇄도했다. 용인중은 2005년 본관동 옆으로 지상 5층 규모의 사이언스홀(과학관)을 신축해 과학실 2개, 가사실, 음악실, 기술실로 사용하고 있으나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없어 고층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장애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김은숙 교장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 시장은 “장애학생들이 더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자"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김은숙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음악수업과 실습활동에서 소외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시와 시장님이 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학교 선생님, 학부모, 학생들 모두가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런 점에서 이상일 시장은 '능력', '진정성',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진정성은 지도자가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일관되게 지키는 것 을 의미하며 통합의 리더십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지도자는 시민의 신뢰를 얻고 사회의 발전을 끌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활용한 리더십 특강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책임감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스스로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리더십을 발휘해 용인시를 글로벌 첨단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의 리더십은 상상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새로운 발상을 실현하는데 큰 실효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의 리더십은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이 시장의 리더십에는 애민을 기초로 깔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 시장과 애민은 한 몸인 동시에 하나의 정신이다. 용인시의 발전은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잘 살게 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이런 리더십이 용인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sih31@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신설-확장-연결해 미래교통 대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대곡역세권, 향동-장항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고려해 관내 주요 도로망을 개선하고 광역교통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내구성을 높이고 노후도로는 재포장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도심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넓혀 출퇴근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도시 개발로 늘어날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겠다"며 “시민 일상에 밀접한 도로 기반을 개선해 운전자의 교통편의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작년 12월 '고양시 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했다. 해당 용역에는 통일로-자유로 등 주요 간선도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안이 담겼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올해 도로망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우선 고양시 내부 도로 교통 개선과 재구조화를 위해 고일로~대곡 연장 노선과 주교~장항 간 연결도로 2개 노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고일로~대곡 연장 노선은 최근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이 발표되고 GTX-A, 교외선 잇단 개통으로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난 대곡역의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한다. 대곡역과 풍동지구-식사지구 연계성도 강화한다. 주교~장항 간 연결도로 역시 덕양과 일산,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량 분산, 단절구역 연결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고양시는 제1회 추경에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 10억원을 반영해 도로망 구축과 GB 해제 취락 내 장기 미집행 도로 등에 대한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삼송-지축-향동지구, 장항지구, 파주운정3지구,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사업에 따라 광역교통 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 중이다. 삼송-지축-향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시도93호선 도로개설공사'는 작년 12월 공사 시행이 허가돼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통일로 우회도로와 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개설이 완료되면 남북으로 향동지구와 삼송-지축지구가 서울로 연결된다. 장항 굴다리 교차로 구간은 작년 12월 개선 공사를 마치고 통행이 재개됐다. 2차로이던 교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연결로도 1개에서 2개로 확장해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졌다. 장항굴다리에서 신평IC까지 이어지는 장항로(시도57호선)는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도로구역 변경 결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파주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김포-관산 간 도로'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LH 등 사업시행자 간 국장(분기별), 제2부시장(반기별) 특별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고양시는 버스전용차로 정류장 도로 내구성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스팔트 포장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작년 중앙로 행신초등학교, 마두역, 일산동구청, 일산동부경찰서 양방향 정류장 구간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올해는 행신동, 고양경찰서, 흰돌마을, 주엽역 등 4곳에 버스정류장 양방향 구간 공사를 진행해 지속 가능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포장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를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방식이다. 기존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버스전용차로 내 도로는 높은 운행 빈도와 버스 하중으로 파손이 빈번하지만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이용하면 반복되는 차량 하중에도 변형이 적어 포트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주요 도로와 차량 통행으로 파손이 많은 구간을 우선으로 노후화된 도로도 재포장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는 64억원을 투입해 호국로, 통일로, 자유로 등 21개 도로 재포장을 완료했다. 올해는 예산 35억원을 편성해 호국로, 통일로, 권율대로, 탄중로 등 13곳 도로 재포장 공사를 진행해 차량 주행 품질을 높이고 도로 미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민생경제 회복 박차…시민체감도 견인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역경제과를 신설하고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다. 지역경제 주체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장기 불황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착한가격업소와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으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모두 잡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 물가가 4%까지 급등하면서 얼어붙은 상권을 다시 살리고자 김포시는 TF팀 물가안정반-편익지원반-시민홍보반을 꾸린다. 지역경제과를 축으로 물가안정반은 취득세재산과, 징수과, 맑은물사업본부가 함께한다. 편익지원반은 교통정책과, 징수과로 구성되고, 시민홍보반은 자치행정과, 홍보기획관, 농업정책과가 참여한다. TF팀 주요 과제는 지방공공요금 인상폭 최소화 및 시기 분산, 민-관 협력을 통한 관내 생산품 이용구매 독려, 체납 분할 납부 검토, 모범업소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위한 지정 릴레이 캠페인 추진, 스토리가 있는 개인업소 SNS 홍보 등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지역 상권 사각지대부터 구석구석 살피고 경제 체감도를 조금씩 올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물가 안정에 기여가 큰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업주를 대상으로 인센티브(지원 내용) 선호도 조사 후 업종별로 차별화해 업소당 60만원 상당 맞춤형 물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 선정 기준은 모집공고일 현재 김포시에서 영업하는 개인서비스업종 중 1개 이상 메뉴를 인근 상권 평균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말한다. 공고일 기준 최근 2년간 행정처분 및 1년 이내 휴업한 사실, 체납 등이 없어야 한다. 다만 가맹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신속하게 이뤄진다. 김포시는 올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55억 규모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운전자금도 5000만원 이내 2~3%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을 최대로 공급한다. 소비 진작을 위한 특별 대책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 및 할인전(페이백 포함) 등 판매촉진 행사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경쟁력 있는 상권 육성이란 목표 아래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20개 이상(상업지역 외 기준)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상인조직을 갖추고 해당 구역에서 상시 영업을 하는 상인의 2분의1 이상 동의가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작년 김포시는 골목형 상점가 네 곳을 신규 지정했다. 전통시장법상 소외됐던 소상공인 밀집지구(골목상권)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이 가능해져 제도 정착과 지원을 위해 김포시는 상권 발굴 및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골목형 상점가 내 해당 소상공인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상품 할인(최대 10~15%) 효과로 고객 유입 및 매출 상승이 기대되며, 가맹점의 결제수수료 부담도 감소된다. 시설 환경 개선 및 공동마케팅 등 각종 공모사업 신청 기회도 부여된다. 아울러 김포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공동체 등 상권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공모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상인회 매니저 지원으로 상인 조직화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 및 소비 촉진 행사 등으로 매출 증대 및 판로를 확대,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한 중장기적 상권 발굴까지 꼼꼼히 챙겨나갈 각오다. 투명하고 내실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 관내 사회적경제시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9개, 마을기업 6개, 사회적협동조합 159개 등 194개가 운영되고 있다. 작년 사회적경제기업 신규 발굴 수가 24개로 전년 대비 150%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보육실, LH 등 5곳 공간 지원과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에 각 500만원 사업비 지원,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를 위한 아카데미 추진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신규 발굴 및 도약을 위해 지원한다. 김포시는 지역사회 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공모를 추진해 노인 돌봄 서비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외국인 지원사업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모델 개발로 더 많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탄핵정국, 국가적 위기...문형배 대행 탄핵심판에서 표결 전 손떼라”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최근 탄핵 정국과 관련, “한 마디로 국가적 위기"라면서 “불법의 공수처는 해체하고, 오동운 처장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하고.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구성을 혁신적으로 중립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글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진행을 종합해 보면 매우 문제가 많다"면서 4가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 시장은 이어 “첫째, 피청구인(윤 대통령)의 방어권이 철저히 배격되고 있다"며 “오죽하면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노 대통령 편에 선 당시 헌법재판관인 조대현 변호인(윤 대통령 측)마저 재판정을 박차고 나가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신 시장은 또 “둘째, 이재명의 2심 판결 전에 대통령 탄핵을 결정지으려고 매우 성급히 거칠게 재판을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재판진행 과정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신 시장은 또한 “셋째, 오전 형사재판 출석, 오후에는 헌재 출석"이라며 “피의자에 대한 비인권적 잔인함으로 재판 진행이 되고 있다"고 재판과정을 비판했다. 신 시장은 아울러 “넷째, 문형배 소장대행 등의 누가 봐도 탄핵인용 답을 미리 정해놓고 일방적 꿰맞추기식 진행하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공정성을 잃은 모습의 재판"이라고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법치국가의 최고법인 헌법을 다루는 헌재 재판관들의 수준이 이런 형편없는 수준인 줄 많은 국민이 알았을 것"이라며 “이는 법원 전체에 대한 국민 불신의 결정판"이라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끝으로 “법치국가의 후퇴로 온갖 편법이 판치는 세상을 조장함과 아울러 파시즘 정치권력 등장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음을 염려하게 된다"면서 “문형배 대행은 헌재소장 욕심 내려놓고 이해충돌의 처지에 있는 탄핵심판에서 표결 전에 손을 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강원도립대, 강원도 소식 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립대학교는 지난 21일 대학 내 국제교류원에 신설된 로컬 창업 공유주방실습실에서 로컬 청년창업 커뮤니티 활동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컬음식전공 재학생과 한국어학당 졸업 예정인 유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했다.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 간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로컬 창업 공간으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취업·정주형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강원도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퓨전새우양식과 강릉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모찌를 만들어 보고, 강원 특산물을 활용한 우수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청년 로컬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표 강원도립대학교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이번 실습을 통해 국적을 뛰어넘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향후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해 유학생 정주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광래 총장은 “강원도립대학교는 지역 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청년 취·창업정착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정주에 도움이 된다면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성장 프로젝트(청년카페)'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광역지차체 6개소 가운데 강원도가, 기초지자체 43개소 가운데 영월군이 선정됐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15~39세 청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취업 청년의 '쉬었음' 방지를 목표로 한다. 구직의욕을 유지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고용정책과 연계해 구직단념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고용노동부, 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탐구PLAY(자기탐색, 성향분석) △성장 PLAY(활력찾기, 목표설정) △도전 PLAY(취업준비, 직장적응)의 단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강원청년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쉬었음'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더욱 쉽게 구직활동을 펼치고, 한 단계 성장해 사회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개학기를 맞아 도내 1003개 초·중·고등학교 주변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5주간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육환경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간판과 음란·퇴폐적 불법 옥외광고물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도정비계획에 근거해 18개 시군은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읍·면·동, 시민단체(옥외광고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불법현수막도 집중 정비할 예정이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이번 정비활동으로 학생들의 보행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면학 분위기를 저해하는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확산으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강원도 제대군인정착지원센터, “중·장기 전역군인 인생2막을 함께 준비해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5년 이상 중·장기 복무 후 전역(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통해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돕는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제대군인정착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춘천 근화동 센터 교육장에서 '2025 첫 취업지원 프로그램 1기' 교육을 진행했다. 총 26명의 제대군인이 참여한 가운데 구직에 필요한 이미지 코칭, 구직 경험 간담회 등 소양교육과 모의 면접, 자소서 작성법 등을 교육했다. 전문 컨설턴트의 1:1 상담도 진행해 맞춤형 진로 및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지원센터는 제대군인의 안정적 사회복귀와 더불어 도내 정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가 지난 2012년 7월 설립했다. 개소 이후 제대군인의 도내 정착 지원사업 추진으로 제대(예정)군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참여인원 1839명으로 중 1419명이 취업에 성공해 77%가 넘는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올해 △취업 기본교육 및 취업지원(6기, 150여명) △창업지원(2기, 30명) △귀농귀촌(2기, 40명)을 비롯해 취업역량강화교육(자격증 취득과정, 연 155명) 등 5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One-Stop 군부대 순회홍보'로 직접 군부대를 방문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제대군인정착지원센터 관계자는 “중·장기 복무 후 전역하는 군인들이 도내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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