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춘천시 교육도시위원회,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 큰 역할…21일 정기회의 개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교육도시위원회 정기회의가 21일 오후 춘천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구성 2주년을 맞아 기존 연임 위원과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지난 2년간의 교육도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교육도시포럼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시정 목표로 '최고의 교육도시'를 시정 목표로 설정하고 교육도시과와 산학협력과로 부서도 개편했다. 지난 2023년 '최고의 교육도시 춘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육·행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 거버넌스 '춘천시 교육도시위원회'를 설치했다. 학교, 교육청, 대학, 시민, 단체 등 교육계 이해당사자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춘천시 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의 수립, 교육환경 개선 및 다양한 학교 유치·육성지원, 민·관·산·학 연계 및 협력 등을 심의· 조정 및 자문해 왔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춘천시가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교육도시위원회의 사업들이 적극 반영됐다. 이를 통해 시는 교육선도 도시라는 위상을 확립할 수 있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올해부터는 특구 사업을 포함한 교육도시 전반의 사업들을 위원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위원회의 논의 내용이 춘천시 교육 정책 수립 및 실행 과정에 충실하게 반영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27년 특구 본지정을 대비해 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s003@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예술의전당 건설 현장 점검...올 9월 준공 예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21일 오산동 자라뫼공원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화성예술의전당은 시 최초의 대규모 공연장으로 총사업비 약 117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741㎡ 규모로 조성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후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정 시장이 LH 감리단장 및 현장소장과 함께 공사현황 브리핑을 받은 뒤 안전 점검과 향후 일정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화성예술의전당은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1200석의 야외공연장을 갖출 계획으로 전문 공연예술부터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화성예술의전당은 자라뫼공원, 여울공원, 오산천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시민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경기 남부권 공연 문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화성특례시가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2026년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연장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 문화관광재단 위탁 결정, 공연장 운영 조례 제정 등을 포함한 후속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화성예술의전당의 성공적인 개관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1일부터 4800번 공항버스 운행을 근 5면 만에 재개한다. 4800번 공항버스는 덕소에서 출발해 다산신도시와 구리시 갈매지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불암산영업소를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5대의 차량이 하루 10회 운행됐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부터 운행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마석(8843번)과 광릉내(8844번)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 노선은 2022년 운행을 재개했으나 4800번은 막대한 운송비용 적자로 인해 계속된 민원에도 운행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공항 이용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및 구리시와 협력해 재정지원을 통해 운행 재개를 결정했다. 경기도 시외버스 적자 노선 재정지원금을 제외한 운송 적자는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50대 50 비율로 부담한다. 남양주시는 운수업체(경기고속)의 차량 준비 및 운전원 채용 일정에 따라 내달 2대로 운행을 재개하고, 오는 4월 2대, 6월까지 1대를 추가해 산반기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5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4800번 공항버스 운행 재개로 덕소, 다산, 별내 주민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 협력하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 교통 편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22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 리그 홈 개막전에서 세종SA 축구단을 2대 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개막전에는 남양주FC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남양주시민 등이 참석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특히 이날 경기엔 1000여명 시민이 체감온도 0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킥오프에 앞서 주광덕 시장과 조성대 의장, 1일 명예시장 임동우 학생 등이 시축을 진행, 새 시즌 힘찬 출발을 알렸다. 남양주FC 선제골 주인공은 한정우였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친 한정우는 전반 35분 이종열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이끌어 냈다. 여세를 몰아 남양주FC는 세종SA를 강하게 압박했고, 2분 뒤 이종열 추가 골이 터지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초반 상대 팀의 거센 공격에 남양주FC는 1골을 내주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2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남양주FC는 내달 2일 중랑구립운동장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K4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추운 날씨인데도 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덕분에 선수단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에도 시민구단주 여러분께서 우리 남양주FC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FC는 구단 자생력 강화 및 건전한 재정 마련을 위해 시민구단주를 모집, '만만억'(1만원, 1만명이 모여, 1억원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공모한 문화사업에 '양주 독립운동을 찾아서'가 선정되며 도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독립운동 역사와 광복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시-군 문화예술 사업을 공모했으며 최근 심사를 거쳐 '양주 독립운동을 찾아서'를 포함해 총 21개 사업을 선정했다. 양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학생-가족 단위 시민 참여형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독립운동가 의복 체험 △양주 독립운동 만세 시위 장소 탐방 등을 통해 조소앙 선생의 역사적 가치와 양주지역 독립운동 의미를 지속 알리고 계승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함께 걷는 양주 독립운동 유적지'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양주시 관내 3.1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며 지역 독립운동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지는 옛 장흥면 사무소를 비롯해 △백석읍 사무소 △주내면 3.1운동 만세 시위 장소(양주관아 터 왼쪽 현 내아 영역)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 등으로 참가자는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날 함성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이 이뤄지고 양주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3일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으로 양주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독립운동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다문화가족 정착 장려금 지원 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국제결혼 혼인신고일 당시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외국인 등록을 한 날부터 혼인 유지 기간이 1년 이상 5년 미만인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자는 양평군가족센터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이해 교육, 부부 교육(가정폭력 예방 교육), 이중언어 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 교육, 인권 교육, 통합 프로그램 등 5개 과정 중 4개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지원금 청구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접수하며, 신청 방법은 먼저 유선 상담(031-775-5951)을 받은 뒤 양평군가족센터에 직접 들러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양평군가족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초 100만원을 1회 지급하며, 정착 장려금은 최대 3년간 지원이 가능한 사업으로 양평군에 계속 거주하고 혼인 유지를 확인한 후 12월 초 지급된다. 작년에는 1년차 5명, 2년차 6명, 3년차 17명 등 28명에게 지원금이 지급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양평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의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양평군가족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0일 시장 집무실에서 포천고등학교 학생 정책 제안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포천고교 학생들이 발행하는 학교 잡지 '시선'을 통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포천시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포천고교 학생 대표 4명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해 시립박물관, 도서관, 휴양림, 지역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시립박물관 체험 공간 조성, 고령자를 위한 도서관 개선, 천보산 자연휴양림 시설 및 프로그램 개선, 포천 특산물 홍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으며,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반영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백영현 시장은 간담회에서 “청소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듣고 논의할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소통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청소년이 지역사회 발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청소년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25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하남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도시로 나아갈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장애인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총 1억2500만원(국비 6250만, 시비 6250만)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운영 방향은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체계 구축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 조성 등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내달부터 관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단체)과 협력해 △직업 연계-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문화예술-인문교양 프로그램 △가족 간 소통 프로그램 등 27개 세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3일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 장벽을 허물고, 공감과 성장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고 싶은 배움이 가득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용인시, 관내 13곳 지역주택조합 대상으로 운영 실태 점검 강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올해 조합원을 모집하는 단계이거나 설립인가를 받아 사업 추진 중인 관내 13개 지역주택조합의 운영 실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의 이런 조치는 지역주택조합의 허위 과장 광고나 잘못된 운영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특별 점검에 나서며 상반기 점검은 오는 4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조합원을 모집하는 단계이거나 설립인가 후 사업을 추진하는 중인 지역주택조합으로 처인구 8곳, 기흥구 4곳, 수지구 1곳 등 총 13곳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조합원 모집 광고 등에 관한 규정 준수사항, 조합의 자금관리, 계약서 명시사항, 실적 보고와 자료 공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불법현수막(허위 과장·광고) 게시 등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선 강력하게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사업 장기화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 조합원 모집 단계 때부터 토지 사용 권원 확보 비율을 50%에서 75%로 강화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회계 감사를 매년 받도록 하는 방향으로 지역주택조합 관련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법 개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상설 상담반'을 운영하고 지역주택조합의 허위·과장 광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홈페이지를 개편해 관련 내용을 게시해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피해사례 등을 넣어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홍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아파트를 분양받는 방식과 달리 조합원들이 주택건설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업의 성패와 조합원 책임이 직결돼 있다. 조합의 과장광고를 보고 사업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해 피해를 보는 사례고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이 가입 신청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병행해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소식

◇포항시, 시민 중심 복지 실현과 촘촘한 사회보장 체계 구축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회의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정책 실현과 촘촘한 사회보장 체계구축을 위해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0기 대표협의체 민간 위촉위원으로 민간기관·시설·단체 전문가 32명을 위촉했으며, 공동위원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국·소·원장급 공무원 4명을 당연직으로 임명했다. 제10기 대표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으로는 위원들의 호선에 의해 제9기 대표협의체 위원장을 역임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의 최재영 신부가 재선출됐다. 최재영 신부는 “민간위원장으로 다시 한번 선출돼 큰 영광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포항시의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보장 체계를 마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새로운 2년을 함께할 제10기 대표협의체 위원과 활기찬 출발을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관의 복지 전문가인 대표협의체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된 대표협의체 위원들은 2년간의 임기 동안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과 사회 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사회보장급여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포항시, AI 스마트 가로등 도입으로 어촌 정주여건 개선 어촌 신활력 AI 스마트 가로등 PoC 결과 공유…성과 발표회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1일 국내 최초 IT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융합된 'AI 스마트 가로등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는 ㈜비즈허브, (유)Amdocs 한국법인를 비롯한 포항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포항시와 ㈜비즈허브가 협력해 진행한 AI 스마트 가로등 실증사업(PoC, Proof of Concept)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AI와 빅데이터,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은 단순한 조명 기능을 넘어 교통량 및 보행자 흐름 분석, 환경 모니터링, 치안 유지, 재난 예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비즈허브와 'AI 스마트 어촌 신활력거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모델 발굴 △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 추진 △소규모 어촌공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지난해 10월부터 포항시 호미곶면 강사1리에 총 4대의 AI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다. 오영환 어촌신활력과장은 “이번 AI 스마트 가로등 사업으로 어촌 지역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어촌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어촌 인력난 해소 위한 우수 외국인 선원 확보에 전력 베트남 현지 면접 및 실사로 우수 외국인 어선원 확보 노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어촌 고령화 및 내국인 승선 기피로 인력난을 겪는 연근해 어선 어업인들의 고용 불안정 해소로 조업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우수한 외국인 선원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구룡포수협, 구룡포 교역 관계자와 베트남 현지를 직접 방문해 외국인 선원 면접 및 선발을 진행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외국인 어선원 모집과 송출에 대한 전반적인 도입 과정을 점검하고 송출업체 추천 인력 현지 면접·선발로 우수한 외국인 어선원을 도입하고 활용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항시는 현지 외국인 선원 송출업체인 트라엔코, 팅롱을 방문해 외국인 선원 모집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외국인 도입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외국인 선원들의 근무지 이탈과 불법체류 문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송출업체에서 추천한 외국인 선원 면접 및 선발에 직접 참여해 면접 인원 65명(트라엔코 40, 팅롱 25) 중 25명(트라엔코 14, 팅롱 11)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현지 송출업체의 자체 교육 후 한국으로 입국해 선원 교육 이수 후 어선에 승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선원 도입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6명 도입 비용 지원 등 보조금 지원을 비롯한 외국인 선원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영환 어촌활력과장은 “외국인 선원 도입은 어촌의 고령화로 인한 부족한 선원 수요를 충족하고 인력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용불안정에 따른 조업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원 도입 과정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점검 및 보완으로 포항시 맞춤형 우수 선원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이상일 , “깊은 사고와 도전 정신 발휘하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어”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1일 용인대 단호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용인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한진수 용인대 총장, 김홍우 학교법인 단호학원 이사장, 정용기 부총장, 교직원 및 학생과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학위 취득을 축하했다. 올해 졸업생은 학부생 및 석·박사 과정을 포함해 총 1305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대학교에서 많은 배움을 얻고 졸업하는 학생 여러분께 축하드리며 교육을 잘 해주신 한진수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 그리고 뒷바라지를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학위를 받으신 여러분들이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하시고 멋진 성취를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 명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아홉 번째로 큰 도시인데 여덟 번째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차 용인이 150만 인구를 가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도시 인프라 확충과 도시공간 구조 재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가 용인에 투자하는 규모는 모두 502조 원이나 되는데 이같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특례시는 단일 도시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삼성전자의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의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직·간접 고용 유발효과는 3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용인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므로 졸업생 여러분들이 요소요소에서 나라와 용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제가 예전에 용인대학교 특강에서 '관찰하고, 상상하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여러분들이 더 깊이 관찰하고 더 많이 상상하면서 도전하면 훌륭한 창조와 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인천시, 중국 톈진시와 경제협력 및 우호 강화 방안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3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톈진시위원회 상무위원인 롄 마오 쥔(连茂军) 일행을 접견하고 양 시의 경제협력과 우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톈진시 방문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을 시찰하며 시의 개발 현황과 추진 상황 등을 청취한 후, 황효진 정무부시장을 만났다. 이어 양 시는 경제 및 투자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톈진자유무역시험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두 도시 간 자유무역구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며 주요 협약 내용은 경제·투자 분야 협력, 바이오 및 의료 투자유치, 국제무역 활성화 협력 등이다.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톈진은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첫 번째 도시로 그 의미가 각별한 도시"라며 "인천과 톈진은 항만과 경제자유구역 등 많은 유사성을 바탕으로 활발히 교류하며, 한중 양국 협력의 가교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한중 양국 특별경제자유구역 간 양해각서 체결로 경제무역 관계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톈진 간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롄 마오 쥔 상무위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방문하며 인천시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보게 되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양 시 경제자유구역 간 양해각서 체결을 적극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인천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톈진시는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인구는 1364만명에 달하며 중국 정부의 수도권 전략적 육성정책인 징진지(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프로젝트의 중심 도시이자 톈진 자유무역시험구(톈진항, 톈진공항, 빈하이신구)로 선정된 경제특구가 있는 도시이다. 시와는 한중 국교 수립 이듬해인 1993년 자매결연 이후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sih31@ekn.kr

[E-로컬뉴스]경주시,경북문화관광공사,영진전문대 소식 등

◇주낙영 경주시장, APEC 고위관리회의 만반의 준비… 분야별 최종 점검 나서 셔틀승강장 들러서는 버스운행 노선, 배차 간격 등 살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 앞서 지난 22일 분야별 준비실태를 최종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지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이 함께 동행했다. 먼저 주 시장은 HICO에 마련된 스틸아트 전시관, 재무차관 및 SOM 회의장, 의무실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1층에 준비된 도내 시군 홍보관, 서라벌 천년 시간 여행존을 들러서는 홍보영상 송출 상태와 종합안내데스크의 인공지능(AI) 기반 안내서비스 기기를 시연했다. HICO 야외전시장에서는 투명에어돔과 환영‧오감마당 등의 각종 부스를 둘러보며 안전 상황을 체크했다. 이어 직접 도보로 셔틀승강장까지 도착한 후 수송거점시설과 숙박시설, 회의장과 숙박시설의 버스운행 노선 및 배차 간격 등의 전반적 수송 현황을 확인했다. 숙박시설을 방문해서는 객실과 안내데스크를 둘러보며 호텔 관계자들에게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 만족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OM1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9까지 HICO 등 보문단지 일원에서 총 28개 회의체,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된다. SOM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회의를 뜻하는 것으로 고위관리란 일반적으로 회원국의 외교, 통상분야의 차관보 또는 실장급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이번 회의에는 IC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속 인터넷망과 자동음성통역기, AI 기반의 안내시스템 등 최신 첨단기술을 활용하는데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야외 전시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 등이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되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기업 하기 좋은 도시'조성 원년의 해로 지난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711개 업체 수혜 ... 이차보전율 4%로 확대, 중소 경영난 크게 해소 경주=에너지경젝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통상환경 불확실성으로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주시·경북도·IBK기업은행·한수원 등 4개 기관에서 2,381억으로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경영자금 유동성 완화를 위하고 경북도와 사전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경주시 운전자금(800억) 이차보전율을 지난해 3%에서 4%로, 경북도 운전자금(301억) 이차보전율 지난해 2%에서 4%로 상향지원 한다. 이러한 경주시의 노력으로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 711개 업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을 받았다. 여기에 시는 사업비 17억을 들여 2․3차 밴드 중소기업 비중이 큰 경주시 산업구조를 고려하여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에도 중소기업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7개 사업을 진행하여 190개 업체에서 수혜를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3억 증가한 17억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5.4억)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지원(3억) △기업체 근로자 및 기업인 지원(2.3억) △골든기업 육성(1.3억) △해피모니터 고충처리 지원(2억)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2억)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2억)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을 통해 80여 명 이상의 근로자 전입이 예상된다. 특히 지원사업 중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 △중소기업기숙사 임차비 지원 △골든기업 육성사업 지원은 기업 현장에서 상당한 인기와 지원사업 확대 문의가 쇄도하여 현장 실태를 점검하여 내년부터는 사업비를 증액하여 확장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주상공회의소, 외동공단연합회의, 경북도·경주시 여성기업인협의회, 개별공단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하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에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이기도 하지만 자동차 연관기업이 1300여 개로 도내 6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도시인 만큼, 최근 경기부진, 인력난 문제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여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헌혈과 문화관광 활성화'맞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1일 공사 중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헌혈 문화 확산 및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임직원 대상 지속적인 헌혈운동 전개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범국민 헌혈문화 정착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2024년 7월부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헌혈증으로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올해 1월까지 기증된 헌혈증 200매를 전달했다. 올해는 임직원과 입주업체, 지역주민 참여 등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제1회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해 공사 임직원 및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울산혈액원 이기훈 원장은 “공사에서 매 분기 마다 임직원 및 유관기관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혈액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남일 사장은 “앞으로도 헌혈운동과 헌혈증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 전파와 더 많은 국민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고용노동부 청년 고용서비스 사업 지역 유일 선정 고교생∙졸업생 대상 맞춤형 취업 지원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고용서비스 사업'의 2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영진전문대가 대구·경북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청년 고용서비스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영진전문대가 선정된 사업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졸업생 특화 프로그램'등 2개 부문으로, 사업 운영은 이 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담당한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와 일반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상담, 직무 교육, 취업 연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이 경력을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채용 연계 및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재영 총장은 “이번 고용노동부 사업 선정을 통해 졸업생뿐만 아니라 고교생까지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데스크칼럼] ‘기업민생 챙기기’ 여야 따로 없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일방주의 통상 압박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국제 통상관계에서 무역 당사국간 호혜주의에 입각한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트럼프의 독단적인 관세 정책에 주요 대미수출국들이 당황해하며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1278억 달러(약 184조 원)로 전체 수출액(6838억 달러, 약 1206조 원)의 18.7%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국부(國富) 핵심 창출원인 수출의 5분의 1가량이 미국에서 나온 것이다. 더욱이 수출을 이끌고 있는 품목은 △반도체(2024년 1419억달러) △자동차(708억달러) △IT(반도체 제외, 446억달러) △선박(256억달러) △의약바이오(151억달러)로, 바로 트럼프가 관세 인상을 예고한 철강·반도체·의약바이오 품목들이다. 대한민국호(號) 수출선단을 이끄는 이들 주요 품목에 미국 트럼프 정부가 실제로 10~25% 수입관세를 매길 경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8~14%, 금액으로 55억~93억달러 감소(산업연구원 분석)하고, 총수출액도 전년대비 1.9% 감소(한국무역협회 보고서)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보호주의 통상정책이 단순히 수출액의 감소라는 부정적 리스크를 넘어 자칫 해당 품목과 직결된 산업의 생태계를 교란·파괴시키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관련 산업의 수출 중소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트럼프 관세 리스크'의 심각성이 크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산업은 트럼프 정부가 관세 20%를 적용할 경우 대미 수출액이 8% 줄어들 것이라고 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반도체의 대미수출 감소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에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다.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반도체 관련 중견·중소기업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국내 반도체산업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은 약 90% 이르며, 주로 부품 및 소재 공급, 설계 및 제조 서비스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 1151억 달러 가운데 반도체제조용장비와 반도체가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에 포함돼 있다. 따라서, 미국발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비단 반도체산업뿐 아니라 국내 주요 제조산업 전반에 '거센 폭풍'이 강타할 것이다. 자금과 조직, 전문인력 등 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에 피해 강도는 더 클 것이 자명하다. 다행히 정부가 최근 전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360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범부처비상수출 대책을 발표하고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대응에 나선 것은 잘한 일이다. 정치권도 가뜩이나 고환율,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美관세 악재로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와 보조를 맞춰 그 어느 때보다 현장 방문과 금융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을 돌보는 '기업민생 챙기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진우 기자 jinulee6464@ekn.kr

[건강e+ 삶의 질] 바야다홈헬스케어 “AI 가정재활 서비스 개발”

방문간호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환자의 효과적인 가정 재활을 지원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방문간호·요양 전문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바야다)는 23일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EverEx)와 손잡고 △AI 기반의 재활운동 가이드 소프트웨어 및 공동 서비스 개발 △B2B 사업 확대 △해외시장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청담동 바야다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우선 환자의 질환과 나이, 증상 등에 맞춰 필요한 재활 운동을 구성하고 환자의 실천 여부를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정 재활 운동 가이드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간호사가 초기에 직접 방문해 앱 사용법과 운동 방법을 교육하고 원격 모니터링과 방문을 통해 환자가 운동을 정확히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패키지 서비스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탑재될 콘텐츠는 바야다 미국 본사가 전문의와 물리치료사의 검증을 거쳐 개발, 전 세계 지사에서 활용되고 있는 '바야다 피지컬 테라피스트 툴킷(BAYADA Physical Therapist Toolkit)' 내용과 에버엑스가 보유한 재활 전문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든 내용은 국내 재활 전문의들의 감수를 받는다. 바야다 김영민 대표는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은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지만 의료적 처방과 연계해 꾸준히 실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재활운동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려면 의료인이나 운동 전문가의 가이드가 필요한 만큼 이를 바야다의 가정 재활 노하우와 에버엑스의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해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환자가 가정에서 체계적이고 꾸준히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재활 효과를 향상시키는 한편, 방문 재활운동을 지원하는 간호사와 운동사에게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재활 치료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환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돌봄 제공자들이 질적 데이터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디지털 재활솔루션의 효용이 극대화될 것이며, 양사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우선 바야다가 방문간호를 제공하고 있는 재가요양 환자를 시작으로 재활병원 등을 통해 대상 환자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공동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일본 및 미국 바야다로 서비스가 확장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바야다는 미국 굴지의 홈헬스케어 기업인 바야다홈헬스케어(BAYADA Home Health Care)의 한국지사 겸 아시아 태평양지역 헤드쿼터로, 방문간호·요양·맞춤운동 등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환자지원 및 임상연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