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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첨가물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적인 제조 환경 조성 및 안전한 식품 유통 제고를 위해 오는 3월부터 7월 말까지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한다. 위생관리 등급 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위생 및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차등 관리해 효율적인 위생관리 및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자 실시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영업 등록 후 1년 이상 지난 업체에 대한 신규 평가와 신규 평가 이후 2년이 흐른 업체에 대한 정기 평가로 진행된다. HACCP 인증업체를 제외하고 총 156개 업소(식품제조가공업 150, 식품첨가물제조업 6)가 평가대상이다. 평가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들러 △기본조사평가(업소 현황-규모-생산능력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서류평가, 환경-시설평가) △우수관리평가(식품위생법 기준보다 우수한 시설 및 위생 관리 여부) 등 120개 항목을 점검한다. 평가 결과는 자율관리업소(위생관리 우수 업체), 일반관리업체(위생관리 식품위생법 기준에 적합), 중점관리업체(식품위생법 기준에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자율관리업체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입-검사를 2년간 면제 받고, 중점관리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받게 된다. 김준경 식품안전과 팀장은 21일 “업소별 등급화를 통한 위생관리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제조 환경 및 유통 기반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드론산업 활성화 및 입주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해 20일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입주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드론앵커센터 입주기업 11개와 고양시 미래산업과 드론산업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화 지원금 등 각종 사업 계획 안내를 비롯해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 모색 △드론산업 최신 동향 공유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각종 사업화 지원금 안내에서 사업 개요, 지원 대상 및 절차,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세부 설명이 이뤄졌으며, 참여 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입주기업은 서로 기술 및 사업 분야를 소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드론산업 최신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자유 토론에선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병영 고양시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입주기업 간 협력이 강화되고, 각종 지원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는 드론산업 활성화 및 기업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드론산업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드론 기업이 추진하는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구직활동에 지친 미취업 청년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구직 의욕을 잃지 않도록 청년 친화적 인프라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리시는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1:1 진로상담을 비롯해 △성공적인 취업 위한 경력설계 △사회초년생 기본 교육 △실전 취업 준비 △일상 지원 힐링 △마음 탐구 등이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필요한 고용정책이 촘촘히 제공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해, 청년 구직활동과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구직활동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 전략적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대담한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심사에서 양주시는 성공적으로 발표를 끝마쳤다. 특히 차별화된 개발 구상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경기북부 신경제 중심지로 도약을 강하게 부각시켰다고 한다. 이날 양주시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제안한 곳은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로 각기 뚜렷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연구개발(R&D)과 첨단 제조업이 융합된 산업단지로 조성되며 작년 5월 광운대 첨단ICT연구소를 비롯해 11개 기업 및 기관과 입주 협약을 체결하며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석을 다졌다.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글로벌 우수 기업을 유치해 경기북부의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국제 물류 허브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핵심 교통망을 품은 입지적 강점에 더해 인천국제공항과의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해 경기북부 물류 중심지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작년 12월 다이소와 계약을 통해 대규모 물류센터 유치를 확정하며 물류-유통 산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 촉진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지정되는 특별 구역으로 관세-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과 함께 각종 규제 완화 및 행정 지원이 제공된다. 이에 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업 유치와 관계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기북부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릴 거대한 전환점이 될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 경쟁에서 양주시가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21일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모는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최종 후보지 선정을 넘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에는 양주를 비롯해 파주, 광명, 수원, 의정부 등 5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오는 3월 최종 후보지가 발표된 후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일 의정부시평생학습원에서 '상설 디지털배움터 및 체험존 개관 행사를 '를 개최했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원, 관내 4개 복지관장,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배움터 소개를 시작으로 체험존 라운딩, 컴퓨터 교육 참관, 교육생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체험존은 무인안내기(키오스크), 가상현실(VR), 크로마키(화면 합성 등의 특수효과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하는 배경) 포토, 무인기 모의실험(드론 시뮬레이터),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ICT 교육장에선 '스마트폰으로 병원 예약 확인하기',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어렵지 않아요', '컴퓨터 기초' 등 실생활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한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체험존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한 뒤 ICT 교육장에서 컴퓨터 기초 교육을 참관하며 교육생을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디지털 배움터는 단순한 교육장이 아니라 시민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사회와 적극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상설 디지털 배움터는 의정부시평생학습원 4층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경기북부에서 유일한 상설 디지털 배움터로 선정됐으며, 디지털 소외 계층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스마트 기기 활용법, 인터넷 검색 방법, 온라인 민원 서비스 이용법 등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음악도서관은 '한국영상음악, 내러티브를 느껴보기'를 주제로 영화음악 감독 임미현이 추천한 음반 컬렉션을 3월 2일부터 2개월간 운영한다. 음악도서관 명사 추천 컬렉션은 뮤지션, 작가, 평론가 등 각계 전문가가 특별한 주제로 음반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월간 객석 편집장 송현민과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 팝 칼럼니스트 김경진, 대중음악평론가 임희윤 추천 음반을 차례로 전시했다. 올해 1월에는 엠엠재즈 편집장 김희준의 추천 음반을 전시해 전문가 추천사와 함께 음악을 감상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컬렉션은 영화 '접속', '웰컴 투 동막골', 드라마 '미생', '멜로가 체질' 등 임미현이 선정한 한국 영화와 드라마 OST 총 20점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작품은 음반(LP, CD)과 임미현 추천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명사 추천 컬렉션은 의정부음악도서관 1층 명사추천컬렉션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외국인 신청을 내달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지급 대상은 작년 12월26일 24시 기준으로 파주시에 체류 등록이 되어있는 결혼이민자(F-2-1, F-6)와 영주권자(F-5)로 기준일 이후 관외 전출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자 수는 총 3009명으로, 당초 파주시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지급 대상으로 공고한 바 있으며, 구체적 지급 시기와 방법이 이제 확정됐다. 지급 금액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 10만원이며,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되고 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 운전면허증, 여권), 신청서(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비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등록 체류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1일 “파주시민과 다름없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께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소상공인이 미소 짓는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트럼프 측근 공화당 의원 “고려아연 M&A땐 핵심 광물 中 영향력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잭 넌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이 미국 상무부에 서한을 보내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21일 넌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면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이를 국가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조치로 중국은 핵심 광물인 안티모니와 인듐 등의 수출을 통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입장에서는 핵심 광물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결국 탈 중국 공급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인듐 등을 미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한국의 중요성도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듐 외에도 전략 광물인 안티모니 등 중국이 수출규제에 나선 여러 종의 희소 금속을 한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고려아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때문에 고려아연에 대한 MBK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넌 의원은 지난 18일 토마스 러스틴 국무부 차관보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과 연계된 기업들이 MBK가 주도하는 적대적 M&A를 통해 고려아연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중국이 고려아연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면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통제력을 더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MBK와 중국의 연관성은 지난해 9월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기 전부터 불거진 논란거리 중 하나다. MBK가 시얀리와 칭화유니그룹 등 중국 기업을 다수 인수했을 뿐 아니라, 펀드 6호 결성 시 중국 외환투자공사(CIC)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병주 MBK 회장도 꾸준히 중국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MBK는 중국계 자금 비중이 5%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으나 MBK와 중국의 관계를 의심하는 목소리는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넌 의원은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력해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공급망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경제 관행을 중시하는 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하는데, 현재 한국이 의장국인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은 이러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는 경제적 경쟁 문제일 뿐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우리는 경제 권력을 무기로 활용하는 중국의 의도에 좌우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말 에릭 스왈웰 하원 민주당 의원 역시 같은 입장의 서한을 국무부에 전달했다. 당시 스왈웰 의원은 “고려아연은 핵심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라며 “MBK가 고려아연 지분을 인수하면 중국 기업으로 기술 이전 뿐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주요 광물 공급망을 차단하려는 한·미 공동 노력의 중심에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해체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또띠아·두유면 잘 나가네…식품업계, ‘건강 초점’ 식자재 띄우기

홈 쿡 열풍과 함께 이왕이면 건강하게 만들어 먹고자 하는 소비 심리가 맞물리면서 다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한 식자재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도 또띠아·두유면 등 인기 제품의 공급량을 늘리고,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출시 소식도 알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올 1월부터 또띠아 생산라인을 증설해 기존 대비 생산능력을 약 3배 늘렸다. 지난해 또띠아 매출만 전년보다 20% 증가할 만큼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해 하반기부터 기존 생산라인 가동만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띠아 인기 배경으로 삼립은 온라인상에서 피자·타코·랩·칩 등 또띠아를 활용한 다이어트 조리법 숏폼(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영상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점을 꼽았다. 삼립 또띠아는 지름 15㎝, 20㎝, 25㎝ 등 크기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며,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한 데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심리를 반영해 삼립은 라인업 확대도 예고했다. 이번에 증설된 생산라인을 통해 올 상반기 중 통밀 또띠아를 새롭게 선보인다. '두유면'으로 대표하는 풀무원 자회사 '풀무원식품'의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제로면도 인기 제품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두유면 수요가 공급량을 웃돈 점을 바탕으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최근 풀무원은 두유면 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기존에 협력사가 만들던 두유면을 자사 의령두부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생산 이관과 함께 공급량 확대는 물론, 굵기·형태·종류 등 보다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풀무원은 두유면 자체 생산 전환과 함께 기존 '실키(Silky) 두유면'을 '얇은 두유면'으로, '얇은 두유면'을 '납작두유면'으로 각각 제품명을 변경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직관적인 구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자사 공장로 이관 후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또한, 채널 특성에 맞는 두유면 벌크 제품도 새롭게 출시해 급식과 외식 채널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공직선거법 위반’ 순천시의원 의원직 상실 지역구 보궐선거 미실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순천시의회 유영갑 의원 지역구인 '가선거구' 보궐선거는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19일 위원회를 열고,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순천시 가선거구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잔여임기가 짧은 점 △선거비용 부담 등 지역민의 의견을 고려해 해당 지역구 보궐선거는 미실시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궐선거 등에 관한 특례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01조는 지방의회 의원 정수 4분의 1 이상이 결원 되지 않으면 보궐선거를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실시에 따른 재정 부담, 잔여 임기, 해당 선거구에 지역민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시의원이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의원은 2023년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과정에서 진보당 선거 사무원에게 숙소를 무상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같은 해 9월 재판에 넘겨져 1심은 벌금 200만 원을, 2심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고, 최근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최종 확정됐다. chadol999@ekn.kr

소각열에너지, 온실가스 감축량 9년 사이 1.7배 증가

소각열에너지로 온실가스를 감축한 양이 9년 사이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감축에서 소각열에너지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21일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의 '소각열에너지 생산, 이용, 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소각열에너지 온실가스 감축량은 166만5000톤으로 2014년 98만7000톤 대비 1.7배 증가했다. 소각전문시설의 소각열에너지를 통해 지역난방이나 제조업 등에서 열을 사용하면서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얻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에너지 생산량도 394만기가칼로리(Gcal)에서 684만9000기가칼로리 1.9배 늘어났다. 소각열을 사용하면서 대체한 원유량은 31만9000㎘에서 53만8000㎘로 증가했다. 해당 에너지는 서울 모든 가구에 한 달 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소각열에너지의 역할이 점차 커지는 만큼 재활용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관계자는 “22대 국회 역시 소각열에너지를 재활용으로 인정하는 법제화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민간 소각전문시설의 폐기물 처리 여유 용량을 활용해 생활폐기물을 원활히 처리하는 것은 물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에너지 회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흐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대한전기협회, 재생E·SMR 개발 동참해 에너지안보 확립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전기협회가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에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원자력, 재생에너지 분야 과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기협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2025년도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2024년도 이사회 결과 및 주요사업 실적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24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2025년도 사업계획및 수지예산(안) △규정개정(안) △제60회 정기총회 부의 안건(안) 등 4건의 의결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전기협회는 올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을 만들어가는 기술 기준을 개발하기로 했다. 실제로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단지 낙뢰대책플랫폼, 세계최초 부유식 변전소 기술기준(안) 등 개발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표준화 기반을 구축하고, SMR 설계인증인력양성 사업, 중성자 흡수 경량 복합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등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결성된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의 간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HVDC 등 국내 그리드 산업의 기술 향상에 일조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전기협회는 제60회 정기총회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28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로컬뉴스]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소식 등

◇ 영주시, 주민 주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3월 4일까지 접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5년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3월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에는 예산이 지원된다. 공모는 '일반공모'와 '기획공모' 두 분야로 진행된다. '일반공모'는 주민과 지역 사업장이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나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기획공모'는 영주시 소재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청년, 학생 등이 창의적인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실행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5~8개의 사업이 선정되며, 각 사업에는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단, 사업비의 10%는 자부담해야 하며, 선정된 보조사업자는 '보탬e 시스템'을 통해 보조금을 교부받아 직접 사업을 진행하고 정산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사항은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과 영주시청 홈페이지의 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또는 영주시청 도시재생과로 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의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이용 시 최대 30% 지원...관광 활성화 나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도시민의 농촌 관광 수요를 적극 유도하고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이용하는 외부 관광객에게 숙박, 체험, 식비 각 분야에서 최대 30%의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 내 8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해당 마을들은 고유의 특색을 가진 체험 활동과 자연 경관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이를 통해 농촌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안계면 교촌마을, 태양마을 △단밀면 만경촌마을 △금성면 금마늘마을 △봉양면 일산자두골마을 △단촌면 방하디딜방아마을 △다인면 밀성마을 △신평면 의성청학마을 등 8개 마을로, 각 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의 매력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농촌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또는 의성군 문화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송군, 2025 산림정책 발표...경제·공익적 가치 높이고 산림 복지 확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2025년 산림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정책은 경제림과 공익림의 가치 증대와 산림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27억 4,800만 원을 투입하여 산림 생산성을 높이고 환경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림사업 58ha와 숲가꾸기, 공익림가꾸기 등 930ha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소나무와 왕벚나무 식재로 녹지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방제를 강화하며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산불 방지 교육을 강화하고, 산불 진화 시스템과 드론 예찰을 활용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주와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산림소득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청송임산물대학을 통해 전문 임업인을 육성하고, 임업직불금 제도를 활용해 임업인의 소득을 지원하며,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산림 휴양과 관련해 숲속 도서관 운영, 노후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청송을 대표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청송솔빛정원'은 계절별 다양한 경관을 조성해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 명품산림을 만들어 가기 위해 체계적인 산림경영을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보전하고 활용할 것"이라며 산림 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

조성봉 전력산업연구회장 “에너지시장, 민간 중심으로 바뀌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분야 행정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에너지시장이 정부와 공기업 주도에서 민간 기업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장 중심 정책 전환을 통해 에너지 정책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에너지 정책은 기존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중심 정책에서 크게 전환될 전망인 만큼 우리나라도 이를 고려한 에너지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성봉 전력산업연구회 회장(숭실대학교 교수)은 21일 '트럼프 행정명령을 통해 본 미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파리기후협정 재탈퇴와 에너지 비상사태 선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트럼프의 공약과 직결된다"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을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트럼프는 최근 에너지 가격을 1년 안에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화석연료 생산을 최대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명령에는 연방 토지에서의 에너지 개발을 위한 규제를 완화하고, 내무부 장관이 에너지 개발에 대한 허가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지시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결정을 20일 안에 내릴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비상 상황 시 연료 품질 기준을 완화해 에너지 공급을 원활히 하고, 건설 기관을 소집해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 서해안과 북동부 지역의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도 포함됐다. 아울러 알라스카 북부의 석유 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원주민 보호 지역 내 자원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트럼프는 파리기후협정에서 재탈퇴하고, 기후변화 지원 기금을 폐지할 방침"이라며 “이는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화석연료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된 기후변화 관련 행정명령을 삭제하고, 관련 정부 기관을 폐쇄하도록 지시했다. 이산화탄소의 사회적 비용(SCC) 개념을 삭제하고, 환경영향평가의 핵심 용어인 '결정 기록(ROD)'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아울러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금지하고, 석유·가스 등 전통적 화석연료 산업을 복원하겠다는 방침도 담겼다. 또한 미국은 전기차 보조금도 폐지하고, 소비자 선택을 강화하는 시장 중심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는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철학과 일치한다"며 “트럼프는 모든 정부 기관이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때 엄격한 과학적 분석을 시행하도록 했다.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에너지 정책이 운영되도록 하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전략으로 에너지 정책의 유연성 확보, 시장 중심 정책 전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정책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와 공기업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의 역할을 강화하는 시장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공급망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은 미국 내부의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국제 사회와의 협력 및 기후변화 대응은 후퇴시키는 면이 있다. 특히 파리기후협정 재탈퇴와 화석연료 중심 정책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장기적으로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 4년 후 정권이 교체되면 다시 기후 중심 정책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이재명 대표 개헌 논의 동참해야”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천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지방 분권형 개헌' 논의 동참을 촉구했다. 유 회장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방분권형 개헌 및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표가 진정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궤변으로 개헌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개헌 논의에 동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 개헌 논의가 빨간 넥타를 맨 분들만 좋아할 일이라고 했는데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권력층 취향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많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도 개헌에 동의하고 있는데 이분들도 빨간 넥타이인 것이냐"라고 물으며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원로와 주요 인사들에 대한 모독이자 개헌을 준비하는 전문가들에 대한 명예훼손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대통령 중임제와 공권력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며 “이제 와서 자신의 주장마저 부정하는 것은 나라를 망칠 권력 밖에 없다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유 회장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방분권 강화 개헌을 촉구했다. 조만간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이 대표를 직접 만나 분권형 개헌안에 대한 입장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난대원시림과 해상 비밀정원, 돌담길이 살아 숨 쉬는 섬마을, 세계가 주목한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쑥섬마을이 유엔 관광청(UN Tourism)이 주관하는 '제5회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전 세계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자연·문화유산 보호, 지역사회 참여, 관광을 통한 경제적·사회적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쑥섬마을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되었다. '3분 만에 도착하는 비밀의 섬',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에서 배를 타고 불과 3분이면 도착하는 쑥섬마을.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이지만, 이곳에는 수백 년을 이어온 신비로운 자연과 역사문화 자원이 가득하다. 섬 전체를 뒤덮고 있는 난대원시림은 자연이 오랜 세월 스스로 가꾼 보물이다. 인위적인 개입 없이 자생한 수백 종의 식물이 살아 숨 쉬며,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태고의 자연 속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쑥섬마을이 이번 UN Tourism 공모에서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천 모델 때문이다. 먼저, 쑥섬마을은 철저히 '걷는 섬'이다. 섬 안에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으며, 오직 걸으며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마을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관광 운영에 참여한다. 주민들이 직접 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친환경 방식으로 가꾼 해상 정원과 돌담길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쑥, 톳 등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와 마을밥상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쑥섬마을을 더욱 가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 세계 속의 작은 섬, 가장 특별한 가치를 품다 고흥군은 쑥섬마을이'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 대한민국 대표 후보 선정은 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11월 UN Tourism의 최우수 관광마을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하지만 그 결과와 상관없이, 쑥섬마을은 이미 세계가 주목해야 할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한적한 섬마을에서 시작된'지속가능한 여행'이 세계적인 가치를 만들며 또 하나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SNS 작가 10명 위촉… 도시민 고흥군 유입 홍보 역할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9일 도시민 유입 홍보를 위한 '귀농어·귀촌 행복 SNS 작가단' 10명을 선정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귀농어·귀촌 행복 SNS 작가단'은 고흥군에 거주하면서 개인 블로그 및 개인 SNS 활용 능력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20대~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SNS 작가단은 2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귀농어·귀촌 정착 및 주민 간 갈등 극복 사례, 지역문화와 관광지 등 생생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에 게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콘텐츠 게시 건수에 따라 월 최대 15만 원의 원고료도 지원받는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SNS 작가단 정수정 씨는 “작가단으로 선정되어 기쁘다. 서울에서 자녀들의 농촌 유학을 위해 고흥으로 귀촌했는데, 정서적인 측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많은 지인들에게 고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우주과학열차 매 회차마다 조기 매진 기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코레일관광개발이 손을 맞잡고 운영하는 '우주과학열차'가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회 운영 동안 4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매번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예약이 열리자마자 좌석이 순식간에 동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우주과학열차는 철도의 편리함에 우주 체험이라는 특별한 경험이 더해진, 그야말로 '색다른 여행'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른 곳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이 특별한 여정은, 모험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다. 고흥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은 이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맛있는 현지 음식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더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주과학과 관광을 접목한 이 프로그램은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적 가치도 뛰어나 지역 경제에도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은 이용객 1인당 5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덕분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참가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철도 여행의 편리함을 적극 알리고 있다. 덕분에 관광객들은 편안한 기차 여행과 함께 우주 관련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우주과학열차는 국내에서 유일한 우주 체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매 회차 조기 마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고흥군은 이를 대한민국 우주 관광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가며, '우주 하면 고흥'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고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우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관광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증(응급)환자 상급병원 원스톱서비스를 통한 군민 건강권 보장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9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아산병원(병원장 최병진)과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성군 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상급병원과의 원스톱 전원 및 진료 연계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보성아산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성군'은 보성아산병원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응급의료 취약지로 분류되는 보성군은 올해 응급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의료기관, 보성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성출장소 등 7개 응급의료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성군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19 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생활불편 제로에 앞장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9일 '119 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하는 2025년 보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출동식'을 개최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의 의미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출동식에는 보성군 서형빈 부군수를 비롯한 12개 읍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장 및 보성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읍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2025년도 사업 추진 계획 및 협업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보성군은 2023년 4월 전남 최초로 보성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생활 안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복지기동대와 119 생활안전순찰대는 ▲2024년도 추진 실적 및 성과, ▲2025년도 운영 계획, ▲협업 활동 일정 등을 공유하며,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개선 및 생활 안정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보성군은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복지기동대의 신속한 대응력과 119 생활안전순찰대와의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동네 살리는 민생안정! 소비는 보성에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0일,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기관·단체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관·단체장협의회 회의는 분기별 정례회의로, 김철우 보성군수와 관내 공공기관 및 민간 단체 대표들이 모여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보성통합축제 개최 계획,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안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행,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협조가 이뤄졌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지속되는 경제 불안 속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며, 각 기관·단체가 보성군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에 뜻을 모았다. 한편, 각 기관·단체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살맛 나는 보성'을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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