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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출범식 개최...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18일 오전 화성특례시의회 출범식 및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출범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시의회기 게양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본회의장에서 유공자 표창, 배정수 의장의 기념사, 카드섹션 등 화성특례시의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의회 출범식에서 배정수 의장은 “특례사무 권한 이임에 따른 자치권한 행사에 있어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며 “경제, 복지, 환경,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분야에서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정수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정수 의원은 또 “이번 회기를 통해 작년의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 심의 등에서 도출된 사항들이 올해 업무계획에 충실히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점검하며 화성특례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우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안건으로 '화성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 등 조례안 및 규칙안 9건이 발의됐고 화성시장으로부터 '화성도시공사 출자동의안' 등 조례안 3건, 동의안 4건, 의견청취 건 1건,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를 포함한 보고 4건 등 모두 12건이 제출되었으며, 총 20건이 소관 상임 위원회에 회부됐다. 제239회 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 주요 안건들에 대한 최종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올해 첫 시정연설... “시민의 삶 지키고! 포용하고! 채워드릴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열린 제239회 화성특례시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올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민생 회복"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안전, 복지, 문화·교통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2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조기에 달성해 경제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화성 테크노폴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해 근로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신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가구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가족만세센터를 개관해 다양한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문화·체육·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을 비롯해 10월 개관하는 동탄중앙도서관,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의 착공,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보타닉가든 화성 여울공원 전시온실 착공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4개의 철도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민생 안정과 화성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의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통일교육센터, 미래세대 위한 맞춤형 통일교육의 요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전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를 개관했다. 이날 문을 연 교육센터는 통일교육 전문기관으로서 학생, 교직원의 통일 인식을 확산하고 미래지향적 통일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관식에는 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및 파주시의회 의원, 통일부, 파주시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통일교육 요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파주시 적성면에 자리 잡은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부지 1만4716㎡, 건축 연면적 4498㎡, 지상 2층 건물로 이뤄졌으며 내부는 △세계시민학교(제1전시실) △한반도 통일연구소(제2전시실) △통일미래전망대(실감영상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했다. '세계시민학교'는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한 지구촌 상황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으며 '한반도 통일연구소'는 한반도의 분단과 현재의 갈등 상황, 통일의 필요성과 편익에 대해 살펴보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꾸몄다. '통일미래전망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반도의 과거, 현재, 미래 경관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실감 영상 공간으로 구축했다. 이 밖에도 센터에서는 군사 접경지역인 인근 체험학습장(통일안보체험장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통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통일체험의 새로운 시각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도내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더 평화로운 미래를 살도록 돕는 통일교육의 새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미래교육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기관으로서 미래세대의 통일인식 확산과 통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공간, 미래 통일을 향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터전으로 교육가족과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센터에서 운영 예정인 학생 대상 통일교육은 학교의 수익자 부담 경비 관련 행정 처리를 전부 센터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세버스, 강사비, 체험처 입장료, 중식 지원을 모두 센터에서 부담해 학교 교사의 체험활동 인솔 부담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통일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조셉 윤 주한 미대사 대리 만나...협력방안 집중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조셉 윤(Joseph Yun)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한국의 위기극복 능력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조셉 윤 대사대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 시기 대사대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다양한 현안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버지니아‧뉴욕‧캘리포니아 등 미국 10개 핵심지역 주지사와 수차례 만나며 활발히 교류해 온 바 있다. 도는 이날 만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2022년 전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 제안 후 2년간 도-미국 간 신규 우호협력을 2건 체결했으며 도 대표단을 꾸려 세 차례 미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국과 깊은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임 골드버그 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을 재확인해 상호 간 우정과 신뢰를 단단히 했다. 이 외에도 최근 김동연 지사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 각국 주한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달에는 세계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다보스포럼에 한국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세계 경제지도자, 기업 대표, 언론인과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등 글로벌 경제행보를 펼쳤다. 도는 이번 면담이 양국이 한미동맹 강화, 경제협력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확인하고 한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3월 개교 앞둔 인천은송중학교 현장 방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7일 학부모 및 개교업무추진단과 함께 3월 개교 예정인 인천은송중학교 신축 현장을 방문,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은송중학교는 송도국제도시의 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만3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총 36학급 규모로 설립됐으며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학생 커뮤니티 공간인 홈베이스, 도서관, 풍경 학습 마당, 도서관과 연계된 '책 읽는 마루'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다목적 강당, 음악실, 일반교실 사이에는 소규모 공간을 배치하여 복도와 야외 공간을 연계한 학습 및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 속에서 꿈을 펼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3월 개교 예정인 은송중학교를 비롯해 검단나래유치원, 인천이음고등학교의 개교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학기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출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교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와 학생·학부모의 알 권리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전자결재 문서 개인정보 보호 문구 탑재, 개인정보 보호 주간 운영, 홈페이지 팝업창 개인정보 보호 안내 등 연중 캠페인으로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실천,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인정보는 담당자뿐 아니라 전 직원이 함께 보호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전 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미래에셋생명, 보장성 집중해 실적 견인했다…‘변액 특화’는 리스크 방어 효과

미래에셋생명이 건강·상해보험 상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전년 대비 34% 성장한 깜짝 순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이후 적자를 보였던 투자부문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변액상품에 특화된 구조를 통해 금리 하락에 따른 변동성을 상쇄해주는 효과까지 누렸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4.2% 증가한 136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33%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전체 손익은 전년대비 215억원 감소한 1231억원을 나타냈다. 발생사고부채(IBNR) 제도 개정과 계리 가정 변동 등으로 손실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 반영과 시장금리 하락으로 손실 계약이 발생해 보험손익이 감소한 여파가 컸다. 다만 계리 모델변경 등 비경상요인을 제외하면 경상이익은 1558억원에서 1837억원으로 늘었다. 영업력은 크게 신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APE(연납화보험료)는 5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86.9% 성장했다. 보장성 APE는 전년보다 40.3% 늘어난 2983억원을 기록했다. APE는 보험사가 수취한 보험료를 1년 치 기준으로 환산한 값으로, 영업성장성 판단 지표 중 하나다. 변액투자형 APE는 전년 동기(735억원)대비 2366억원으로 222.0% 늘면서 변액특화 강점을 유지했다. 이는 보장성 보험 판매에 집중한 결과다. CSM을 살펴보면 건강상해 CSM이 전년(1272억원)보다 82.2% 큰 폭 성장해 2317억원을 기록했다. 기말 CSM은 2조800억원, 신계약 CSM은 전년보다 35.2% 늘어난 394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적자 탈피에 성공했다. 투자수지는 미국부동산 투자손실로 비경상손실이 발생한데 따라 투자관련 매매, 평가손익, 환차·파생 손익과 발생사고부채(IBNR) 효과를 제외하면 약 1800억원의 경상 이익이 발생했다. IBNR는 이미 발생한 사고에 대비해 준비금을 적립해두는 개념이다. 투자부문의 손실 부담은 지난해 하반기까지 영향을 미쳤으나 이런 흐름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2분기 투자부문 손실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바 있다. 당시 보험 손익은 457억원을 나타냈지만 263억원의 투자 손실을 보였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의 평가 처분 손익이 발생한 탓이다. 3분기엔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손실이 반영되면서 누적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66.5% 하락해 전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만큼 쪼그라들었다. 누적 투자손익은 229억원 적자였다. 지급여력(K-ICS, 킥스)비율은 193.2%로 타 중소형 생보사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변액보험 중심 사업구조가 리스크 노출을 줄여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생보업권이 금리하락 등 기타 포괄손익(OCI) 감소로 큰 폭의 킥스 감소를 겪고있는 것과는 달리 190%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상대적으로 기본자본 비중이 높고 생명·장기손해보험 위험액과 시장위험액이 타 생보사 대비 적은 편이다. 최근과 같이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선 금리 변화에 따른 킥스 관련 부담이 적다는 점은 명백한 강점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퇴직연금 특별계정 중심 사업구조를 이어가고 있어 과거 고금리 확정형 보험 부채에 따른 위험 또한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다. 변액 관련 수수료이익이 CSM과 투자손익에 반영되고 있는 점은 호실적 요인 중 하나다.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보장성 보험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상품 라인업 강화와 프로세스 체계화를 통한 건강상해 중심 보장성 업적을 증대하는 한편 보증형 IRP 등 경쟁력있는 상품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국미래기술교육硏, <바이오가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오는 3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바이오가스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기성 폐자원의 발효를 통해 생성되는 바이오가스는 주로 메탄과 이산화탄소로 구성되며, 폐기물을 가치 있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순환 경제의 핵심으로, 전력 부문, 제조업 및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하수찌꺼기, 음식물 폐기물 등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생산목표는 2025년 50%로 시작해 2045년까지 80%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간 부문에도 적용돼, 2026년 10% 적용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80%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연간 300만 톤으로 늘려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는 2024년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5.8% 성장하여 197억 3,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Fortune Business Insights는 2024년 전 세계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가 510억 3,000만 달러에서 2032년 783억 2,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 방안'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 메탄올 생산 및 사업 추진 방안' △'바이오가스 및 도시가스를 이용한 온사이트형 수소 제조 및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방안' △'바이오가스의 고질화 설비 공정 기술 및 실증' △'바이오가스의 도시가스화 사업화 및 시설 구축 운영 사례'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하수처리 기술과 사업화 사례' △'통합 바이오가스화 운영 사례와 소화 슬러지 감량화를 위한 열가수분해 적용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바이오가스는 향후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폐기물 처리 문제와 에너지 자립도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바이오가스 자원화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 순환 경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 산업 종사자는 물론, 관심 있는 모든 분께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사업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영천시의회,iM뱅크 소식 등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찾아가는'산재예방지원 사업설명회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은 18일 대구․경북지역 내 주요산업단지별로 '찾아가는'산재예방지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사업주 및 안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산재예방지원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로서, △제조․서비스업 고위험 개선 △스마트 안전장비 △산재예방시설 융자 △위험성평가 컨설팅․인정 △안전보건체계 구축 컨설팅 △산재예방요율제 사업주 교육 을 주제로 설명회를 실시했다.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의 실제 사례 분석 및 대응방안, 사업장 맞춤형 산업재해예방 활동 1:1 컨설팅 등 사업장의 산재예방활동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내용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규헌 대구광역본부장은 “이번 설명회가 2025년 대구․경북 사업장 안전의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사업주의 부담이 가중화되고있는 상황인데, 설명회가 기업의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사업설명회는 총 3회 진행되며,2회차(19일)는 14 펙스코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3회차(3월 중)는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43회 임시회 활동 마무리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안건 처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7일, 제5차 회의를 실시한 후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7일간의 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집행부 21개 부서의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2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위원회 활동 마지막 날에는 역세권개발추진단을 비롯한 4개 부서로부터 금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의원들의 심도 높은 정책제언들이 이어졌고, 1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먼저, 김종욱 의원은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관련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희망하는 2단계 공사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공사 업체 관련 지역업체가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부서에서 신경써주기를 당부했다. 다음, 이갑균 의원은 장기간 진행된 보현산댐 하류공원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관내 하수도 정비 및 하수관로 설치 사업도 신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호 위원장은 경마공원 발파 공사에 따른 주민 피해 보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부서에서 각별히 신경써 주기를 당부했으며, 시민 편익 향상을 위해 화북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수도요금 감면 기준 완화를 통해 시민 편익을 증대하고, 일부 모호하거나 중복되는 문구를 수정해 조례 내용의 명확성을 높이고자 개정한 '영천시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됐다.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제24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 마무리 2025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처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17일 제24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7일간 진행된위원회 활동 기간 중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1건을 심사했다. 먼저, 주요업무보고는 19개 부서의 신규사업, 현안사업, 계속사업 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의원들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질의를 이어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이후의 진행 상황△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개교 준비 및 기존 재학생에 대한 대책 △보건위생과에서 공모 신청한 '25년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등이 있었다. 특히, 대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권기한 위원은 과학화종합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향후 절차 진행 시 이를 충분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배수예 위원장은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개교 준비 상황과 기존 재학생 보호 대책을 집중 질의하며, 철저한 대비를 요구했다. '25년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공모 신청과 관련해 이영기 위원은 기존에 시행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업의 경험을 활용해 관련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문 위원은 공모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시 예산을 활용해 우로지 주변 상가 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이 사업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끝으로, 하기태 위원은 이번 업무보고 과정에서 일부 보고 내용이 예년에 비해 부실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주요 사업 추진 시 의회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사전 협의 후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2차 회의에서는 '영천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관련 기관의 조직 개편이나 명칭 변경에 따른 불필요한 조례 개정을 방지하기 위해 제출되었으며 원안가결됐다. ◇iM뱅크, '비상금박스'고객에게 쿠팡 와우 구독료 캐시백 이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최고 연3%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파킹통장 '비상금박스'의 리뉴얼을 마치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 쿠팡러들을 위한 추천템! iM뱅크 비상금박스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본 이벤트는 17일부터 3월31일까지 선착순 1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 방법은 비상금박스에 가입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당 계좌에 평균 300만원의 잔액을 유지하면서 쿠팡 와우 멤버십 월회비 결제수단을 비상금박스 연결계좌로 등록해 실제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신규·기존 고객 모두 가능하며 비상금박스 기존 고객일 경우 월회비 결제수단 등록 및 평균 잔액을 유지하면 이벤트 대상이 된다. 이벤트 대상 고객에게는 쿠팡 와우 멤버십 구독료(월7,890원)을 최대 5개월간 캐시백(최대 39,450원) 해준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9가지 혜택이 있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로 쿠팡 로켓배송 배송비 무료와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무료 콘텐츠 시청을 비롯해 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 무료배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비상금박스는 고객이 여유자금을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 일반 입출금 통장 보다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상품이다.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비상금박스는 고객이 직접 통장 별칭을 설정하여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으며, 예치 금액에 따라 iM뱅크 대표 캐릭터인 단디와 똑디가 성장하는 디지털 화면 효과로 재미 요소도 강화됐다. 또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설정 시 상품 노출 없이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예치 한도는 1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 기본 연 1%p이자를 제공하며, iM뱅크 최초 고객의 경우에는 첫 로그인 후31일 내 비상금박스 가입 시 추가로 연 2%p 우대금리가 최대 3개월까지 제공된다. 연3% 기준 월 최대25,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쿠팡 와우 멤버십 구독료 캐시백을 합치면 1인당 최대 114,450원 정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자유 입출금이 가능하며 연3% 금리를 제공하는 비상금박스를 통해 나만의 비밀 재테크로 새해 고객 편의를 넓히고자 했다"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금융 혜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편의 혜택도 제공하는 본 이벤트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영역에서의 혜택과 연계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보험사|변화 앞에서] 삼성화재, 호실적에도 본업 고민…손보 유지율 ‘아픈 손가락’

[편집자 주] 국내 비은행 금융사들이 경제성장률 둔화와 경쟁 심화라는 암초를 만났다. 정치불안정과 미국 신정부 정책기조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도 변수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 수장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까닭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카드사들의 페인 포인트를 만드는 원인들을 살펴보고, 위기 돌파를 위한 전략을 조명해본다. 지난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연결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 기준) 2조원을 기록했던 삼성화재가 이문화 대표 임기 2년차를 맞는 올해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험 업황 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내실을 다지려는 행보도 포착된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2조137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2.9% 높은 수치다. 다만, 삼성화재의 성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자손익이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은 경제성장률 둔화가 소득 증가 둔화 및 계약 유지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손해보험이 초회보험료 인하가 점쳐지는 생명보험 보다는 양호하지만, 경쟁 심화로 실적 향상이 어렵다는 목소리도 큰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화재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6% 축소됐다. 삼성화재가 올해 전속채널을 중심으로 보험계약마진(CSM)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CSM은 IFRS17 하에서 보험사가 상품 계약으로 미래에 확보할 이익 규모를 추산한 것으로, 보험료·보험금·사업비·손해율·유지율 등의 수치에 따라 등락이 이뤄진다. 삼성화재는 앞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1~3분기 총 7490억원에 달하는 CSM 감소가 이뤄졌고, 4분기의 경우 △금융당국의 무·저해지보험 가이드라인 적용 △연말 계리적 가정값 조정 △유지율 가정값 조정을 비롯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8000억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유지율 문제가 꼽힌다.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삼성화재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의 손해보험 13회차 유지율은 85.4%로, 평균(약 86.6%)을 소폭 하회했다. 그러나 25회차 유지율은 57.96%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을 13%포인트(p) 밑돌고 설계사수 탑25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2022년말 61.49%, 2023년말 59.3% 보다 낮아진 것도 문제다. 업계에서는 법인보험대리점(GA)간 경쟁 심화와 보험 체결에 집중된 인센티브 제도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수수료 비례 중심의 계약이 공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유지율 하락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전속설계사를 2만명대로 끌어올렸고, 전속채널을 중심으로 (고수익) 상품 공급을 다변화하고 전략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삼성화재 전속설계사가 2만명을 넘은 것은 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이 대표 취임 이후 증가세를 그렸다. 외형 성장을 이끌었던 GA 채널의 비중을 줄이고 전속에 힘을 실을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속채널의 인보험 신계약 비중이 54.0%로 GA 보다 12.2%p 높았다. 지난해 GA 채널 확대 및 신상품 출시로 월평균 GA 인보험 신계약 보험료(72억원)가 전년 대비 58.2% 상승했음에도 장기보험 손익이 크게 확대되지 않은 것도 언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설계사 수수료를 최대 7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자는 개편안이 나온 것도 유지율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보험사 입장에서 GA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서는 사업비 지출이 필요한 것도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상일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사업’ 본격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시는 18일 한국도로공사와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백·구성·언남 일대 시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진입과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흥구 청덕동에 있는 '시도3호선 언동로'부터 '영동고속도로'까지 1.1㎞ 길이의 진출부를 설치하는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업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백IC(가칭)'가 설치되면 기흥구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까지 약 6.3㎞ 구간을 자동차로 8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통해 우회하는 13.5㎞ 구간주행에 16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거리로는 약 7.2㎞, 시간으로는 8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비와 보상을 담당한다. 공사비는 설계비 28억원과 보상비 463억원, 공사비 646억원을 포함해 약 113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비의 29.5%는 옛 경찰대 부지를 개발하게 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시와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며, LH 부담액은 현재 336억원으로 추정되고 2029년 개통 예정인 (가칭) 동백IC 총공사비가 늘어나게 되면 LH 부담액도 증가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공사와 영업시설 설치도 책임지며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공사는 2027년에 착공해 2029년 'IC'를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이 시장의 공약사업인 '동백IC' 개설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LH 등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시는 2023년 '2024~2028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동백IC' 설치를 포함시켜 사업을 본격화했고 지난해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까지 통과해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9월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함진규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동백IC를 비롯한 시의 주요 도로 현안을 설명하고,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도 '동백IC' 신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2일 동백·구성·언남 일대에 12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영동고속도로 신갈 분기점과 '마성IC' 사이에 정규IC를 신설하면 하루 평균 1만6371대가 이용할 것으로 판단, 경제성과 교통영향 등이 'IC' 설치 요건에 부합한다며 영동고속도로와 연결을 최종 승인했다. 이상일 시장은 IC 개설과 관련한 시의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옛 경찰대 부지에 '언남지구' 사업을 시행하는 LH의 이한준 사장 등 관계자들에게 '동백IC' 설치 사업비 분담을 제안했고, LH가 총사업비의 29.5%를 부담하는 합의도 이끌어 냈다. LH가 시행하는 '언남지구'는 광역교통대책 수립 문제로 8년가량 사업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표류상태에 있었다. 이상일 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언남지구'의 광역교통대책 개선 방안 중 하나로 '동백IC' 설치 사업비의 29.5%를 LH가 분담하는 방안과 다른 교통 대책도 세웠고, 공동주택 세대수는 1200가구 이상 축소하는 것에 합의했다. '동백IC'사업과 관련해 시는 총 사업비의 70.5%, LH는 29.5%를 부담하며 현재 약 1137억원으로 추정되는 공사비를 고려하면 시는 801억원, LH는 336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향후 사업비가 상승해도 분담비율은 그대로다. 시와 LH는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한국도로공사와 영동고속도로 정규IC(동백IC) 신설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용인 시민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님,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님, 이한준 LH사장님을 비롯한 3개 기관의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백·구성·언남 지역 시민들의 숙원인 (가칭) 동백IC 신설은 시민의 출퇴근 편의 향상과 지역간 이동 편의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므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잘 가동할 방침"이라며 “옛 경찰대 부지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되는 만큼 도로 연계성 확대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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