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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열발전부지 ‘심부지진계 재설치’ 주민설명회 연다

흥해읍·장량동서 이달 개최… 지진 안전관리 투명성 강화 [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열발전부지의 안전관리를 위한 심부지진계 재설치 주민설명회를 흥해읍과 장량동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심부지진계 재설치를 앞두고, 설치·운영 현황과 향후 재설치 계획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전담기관)과 ㈜희송지오텍(주관기관)이 주관하며, 흥해읍과 장량동 이·통장협의회 회의 전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포항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은 2017년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지열발전부지 내에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위 관측 장비 각 3기, 지표지진계 1기,그리고 부지 인근에 지표지진계 20기와 지표변형 관측소 3기가 설치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2023년 심부지진계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면서,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확한 고장 원인 파악 및 재설치를 위해 지진계를 인양했다. 현재는 지열발전부지 내 지표지진계와 지하수 관측 장비만 운영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진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설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자리"라며“흥해읍과 장량동 주민뿐 아니라 지진 안전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향후 지열발전 부지를 포함한 지역 내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지역 4개 대학, '글로벌 인재양성' 머리 맞댔다 교육발전특구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혁신 교육체계 구축 박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0일 지역 4개 대학(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글로벌 인재양성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특구 사업의 핵심 과제인 글로벌 인재양성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대학의 교육과정 성과 공유와 향후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으며, 대학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지역 교육 시너지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평가를 거쳐 2027년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시는 '글로벌 인재양성'과 '이차전지 인재양성'을 양대 축으로 한 혁신 교육체계를 지역 대학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포스텍은 인공지능(AI)과 수학을 융합한 '청소년 수리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통해 AI 융합형 청소년 교육 모델을 소개했으며,한동대학교는 원어민 영어 교육과 문해력 강화 과정을,선린대학교와 포항대학교는 각각 전공 체험 및 진로 탐색 중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대학 간 연계를 확대해 학생들이 학교와 전공의 경계를 넘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정례 협의체 운영에 뜻을 모았다. 포항시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대학 간 상호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지역 대학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포항 청소년을 미래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겠다는 결의를 다진 자리"라며“청소년들이 포항에서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2025 농림어업총조사' 조사요원 230명 모집 10월 13일부터 접수 시작… 농림어업 실태 파악 위한 국가 통계조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2월부터 실시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조사요원 모집을 시작한다고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 199명과 조사관리자 31명 등 총 230명 규모로 진행되며,선발된 인원은 농림·어가를 직접 방문해 규모·분포·경영형태 등 실태를 조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국내 거주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조사관리자는 근로계약 형태로 채용, 조사원은 도급계약 형태로 일정 조율이 비교적 자유롭다. 단, 도급계약자는 개인 상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모집은△(총)조사관리자 및 조사지원담당자는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조사원은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다. 접수 방법은 방문 및 온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방문 접수의 경우△(총)조사관리자 및 조사지원담당자는 시청 13층 디지털융합산업과,△조사원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총)조사관리자 및 조사지원담당자의 경우 이메일(sye1464@korea.kr) 또는2025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www.affcensus.go.kr)를 통해 가능하며,조사원 역시 같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역 농림어업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국가 통계조사"라며“사명감을 가지고 조사요원으로 참여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 생산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청도군,대구시교육청,대구환경청,iM뱅크 소식 등

◇영천시, '임산부의 날' 맞아 출산 친화 홍보부스 운영 임신·출산 체험·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시민 공감대 확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제20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부스를 지난 2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임산부 존중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임신·출산 지원정책 안내 △임산부 체험 △영양플러스 사업 안내 및 이유식 모형 전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상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커피차와 함께한 '임산부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임신 체험복을 착용하고 “생명의 무게를 직접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임산부의 마음에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상담 부스에는 예비맘과 초보 부모들이 꾸준히 방문해 모유 수유, 산후 우울증, 영아 건강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받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가 존중받고 배려받는 사회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5년 합계출산율 전국 시부 1위, 경북도내 6년 연속 시부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산 친화 정책의 모범 도시로 꼽힌다. 시는 △산전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청도군 유림, 107년 전통 '군자정 강학계'로 학맥 잇다 모헌공 이육 선생 뜻 기리며 지역 문풍 계승… 자작시 184편 전국서 접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원산재에서 지난 9일 청도 지역 유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07회 군자정 강학계(강장 박화식)가 성대히 열렸다. 1919년 창립된 군자정 강학계는 고성이씨 청도 입향조 모헌공 이육 선생의 덕을 기리고 지역의 문풍을 계승하기 위해 조직된 전통 학계(學契)다. 매년 음력 8월 18일 문중 주최로 열려, 올해로 107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개회 △내빈소개 △경과보고 △강장 및 문임 인사 △내빈 축사 등으로 구성된 1부 공식행사와 △강학계 절목낭송 △자작시 낭송 및 경전강독 △강평 △기타 토의 △폐회로 이어진 2부 강학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경전 및 자작시 184편이 접수돼 전통 학문에 대한 관심과 유림 간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석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행사가 문중의 화합을 다지고 후손에게 선조의 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도군도 선현의 가르침과 정신문화가 지역사회의 도덕적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도 유림 관계자는 “시대가 변해도 학문과 예절, 도덕을 중시하는 전통은 지역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뿌리"라며 “군자정 강학계가 후손 교육과 지역 인문정신 회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시교육청, 수시 대비 '제시문 면접 교실' 운영 고3 수험생 121명 대상… 맞춤형 모의면접·계열별 특강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일과 18일 양일간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희망자 121명을 대상으로 수시모집 대비 '제시문 면접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시문 면접'은 주어진 제시문의 주제와 요점을 파악한 뒤, 교육과정의 핵심 개념과 연계해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 유형으로, 학생의 전공적성·학업능력·논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수단이다. 이번 면접 교실은 대구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제시문면접지원팀과 진학 전문교사 15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여해,△11일에는 제시문 면접 출제경향 및 기출·예상문제 중심의 계열별 특강을 진행하고,18일에는 개인별 맞춤형 모의면접과 개별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실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은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출제 경향과 지난해 합격자 면접 사례를 분석해 제작한 '계열별 제시문 기반 면접 자료집'을 제공, 학생들의 체계적인 준비를 돕는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도 학생들의 면접 역량 강화를 위해△17일부터 사흘간 달성고에서 '실전형 심층면접 교실'을,△24일에는 대구여고에서 '서류기반 면접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수험생 개개인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별 전형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입학 정보와 체계적인 진학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대구환경청,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 “수온 저하로 남조류 감소… 오염원 점검 계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7일 오후 5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강정고령 지점에서 지난 2일과 7일에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주 연속 '경계' 기준 이하로 나타나 조류경보 단계 하향 조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청 관계자는 “9월 중순 이후 수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유해 남조류 번식이 감소세를 보였다"며 “조류경보를 한 단계 낮춰 '관심' 단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낙동강 상류 수계의 남조류 농도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대구환경청은 “조류경보가 '관심' 단계로 유지되는 만큼, 관계기관이 오염원 점검과 정수처리 강화 등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조류경보 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며, 수질 감시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환경청은 앞으로도 낙동강 주요 지점의 조류 발생 현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수온·영양염류 변화에 따른 가을철 남조류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조기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iM뱅크, 1,100억 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성공 발행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실현 위한 민간 녹색금융 선도… ESG경영 강화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1,1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녹색채권은 지난 9월 26일 발행됐으며, 민간자본의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조달된 자금은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토양정화시설 등 녹색 프로젝트 투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iM뱅크는 이번 발행을 앞두고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에 부합하는 ESG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한국신용평가의 적합성 검토를 거쳐 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확보, 녹색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단순한 채권 조달이 아닌, 금융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산업 육성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ESG채권 발행으로 녹색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태 iM뱅크 자금시장그룹장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ESG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친환경 금융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日 공명당 연정 이탈에 다카이치 벌써 ‘삐걱’…엔화 환율은 횡보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이 집권 자민당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1999년 탄생한 자민당-공명당 연합정권이 26년만에 붕괴됐다. 10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는 연립 유지를 놓고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와 회담을 가졌지만 합의 없이 종료됐다. 사이토 대표는 양당 협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정치자금에 관한 기본자세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후원금 문제에 대한 자민당 태도가 미흡해 매우 유감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대한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으며, 의원 비서가 기소된 사안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비자금에 연루됐던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을 자민당 간사장 대행으로 임명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토 대표는 자민당과 연합에 대해 “일단 백지화하고 지금까지 관계를 일단락 짓겠다"며 더는 자민당과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총리 지명선거에서는 공명당 의원들이 자신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명당은 다카이치 총재가 취임한 이후 야스쿠니신사 참배, '비자금 스캔들' 대응, 과도한 외국인 배척 등 3가지 문제점을 지목하며 해결책을 요구했다. 사이토 대표는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외국인 문제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이 있어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었다"고 평가했으나, 정치자금 규제 문제에서는 양측 이견이 좁히지 않았다. 자민당은 공명당이 기업·단체 헌금 수령 가능 대상에서 지방의 일부 지부를 제외해 달라는 데 대해 불만을 품어 왔다. 다카이치 총재는 전날 NHK에 출연해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했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엔화는 잠시 강세를 보였으나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은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3시 37분께 달러당 152.39엔까지 급락했다. 그 이후 152.93엔까지 반등했지만 오후 5시 19분 현재 152.7엔대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립 정부가 붕괴했지만 다카이치 총재가 신임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민당·공명당 연합이 깨졌지만,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에서 자민당은 여전히 제1당이다. 총리 지명선거는 중의원과 참의원이 각각 실시하며 결과가 다를 경우 중의원 결과를 따른다. 중의원 정당별 분포를 보면 총 465석 중 자민당 196석, 입헌민주당 148석, 일본유신회 35석, 국민민주당 27석, 공명당 24석 등이다. 만일 각 정당이 자당 대표에게 투표한다면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로 선출된다. 블룸버그는 “자민당이 하원·상원에서 가장 큰 세력임을 감안할 때 다카이치 총재가 총리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지만 공명당의 결별로 예산과 법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새 연정 구성을 위해 국민민주당이나 유신회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이 합류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중도 보수 성향인 공명당은 종교단체인 창가학회가 모체다. 그동안 자민당의 보수적 정책을 어느 정도 제어하는 역할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그동안 선거에서도 협력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정 협의 난항으로 총리 지명선거 등이 치러질 임시국회가 이달 20일 이후 소집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달 26일부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정상 외교 일정이 이어져 24일 이전에는 새 총리가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리 선출이 늦어질 경우 신임 총리의 소신 표명 연설이 내달 4일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 차세대 게임그래픽디자이너 양성 본격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게임산업의 핵심 인재인 게임그래픽디자이너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아전은 10일 “게임학과를 비롯한 게임계열 전공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11월 7일부터 진행되며, 현재 학교는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 4~6등급 수준의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 특히 수능 전 입시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기시험 없이 지원 가능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게임학과에서는 게임그래픽디자이너뿐 아니라 게임캐릭터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게임영상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창의적 감각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기획학과는 레벨 디자이너(Level Designer)를 비롯한 전문 기획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 등 이른바 '3N' 기업과 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등 국내 대표 게임사로 진출해 활약 중이다. 아울러 게임개발학과 학생들은 VR·AR(가상·증강현실) 기기 등 최신 시설에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GIGDC(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와 G-STAR(국제게임전시회) 등에 참가해 실무 감각을 쌓으며, 게임기획·그래픽·프로그래밍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한아전은 현재 게임그래픽학과,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를 포함한 게임계열을 운영 중이며, 학생들은 학기 중 직접 게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한아전 측은 “한아전의 게임학과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업 수준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게임에 열정을 가진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기회"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원/달러 환율, 연휴 직후 1421원대로 급등…5개월여 만에 최고

추석 연휴 기간 미 달러화 강세 등의 변수로 원/달러 환율이 10일 1420원대로 급등(원화 약세)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1.0원 뛴 1421.0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30일(1421.0원) 이후 최고 수준이며 이날 상승폭은 4월 7일(33.7원) 이후 가장 크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0원 오른 1423.0원으로 출발했다가 곧바로 1424.5원까지 뛰었다. 이후 1420원 선 부근에서 횡보했다. 연휴 기간 한때 역외 거래에서 142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흐름이 시초가부터 반영된 결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6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환율 상승 폭은 눈에 띄게 축소되지 않았다. 달러 강세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363 수준이다. 지난 2일 종가인 97.881보다 크게 높아졌다. 미국 정부의 3500억달러 규모 현금 투자 압박이 해소되지 않은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연휴 중인 지난 4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났지만, 의견 교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엔화 가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6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51.35원)보다 21.71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9엔 내린 152.68엔이다. 지난 7일 2개월 만에 150엔대로 올라서고 이날도 153엔을 넘었다가 당국 구두개입에 152엔대로 내려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스테이블코인 거래 급속 냉각…하루 거래대금 2000억대로 ‘뚝’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이 2000억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거래 위축세가 뚜렷해졌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스테이블코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2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통계는 한국은행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5곳(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의 달러화 스테이블코인(USDT·USDC·USDS) 거래내역을 기반으로 산출한 것이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7월 1741억원이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월 3041억원, 11월 6381억원으로 불어났고 12월에는 1조22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급격히 식었다. 1월 9238억원, 2월 8794억원 수준이던 거래대금은 3~5월 평균 3000억원대로 줄었고 6월에는 2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이 같은 흐름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둔화 영향으로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줄어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내 전체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급감했다. 올해 6월 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의 17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80% 이상 줄었다. 보유 규모 역시 감소세다. 국내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보유액은 6월 말 기준 89조2000억원으로 연초 최고치(121조8000억원)에서 약 30조원 이상 줄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의 거래 특성상 전체 흐름을 완벽히 포착하기는 어렵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상에서 익명으로 거래되며 탈중앙화 거래소(DEX)나 개인 간(P2P) 거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국가·지역별 스테이블코인 거래 흐름을 추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IMF의 마르코 로이터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월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지역별 거래 규모를 추정했으며, 북미(4450억달러)가 가장 많고, 아시아·태평양(4260억달러), 유럽(3340억달러), 아프리카·중동(2000억달러),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156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연휴 징크스’ 깬 코스피, 외국인 1조 매수에 3600 돌파

코스피가 추석 연휴 직후 거래일인 10일 1.7% 넘게 올라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전장보다 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 오른 3598.11로 출발해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넘어서는 등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3617.86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590억원 순매수해 증시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18억원, 59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국발 인공지능(AI) 관련 훈풍에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7% 오른 9만4400원, SK하이닉스는 8.22% 뛴 4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43만9250원을 찍으며 장중 최고점을 다시 한번 새로 썼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 두산에너빌리티(14.97%), 네이버(5.73%), 신한지주(0.84%), 삼성물산(2.3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유니온머티리얼(30.00%)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모회사 유니온(15.14%)도 급등했다. 반면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철강 수입 장벽을 대폭 높이겠다고 예고하면서 포스코홀딩스(-3.85%), 세아제강(-1.61%) 등 철강 관련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평화구상' 1단계에 합의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한화시스템(-3.18%), LIG넥스원(-4.95%), 현대로템(-2.65%), 풍산(-4.14%), 한화오션(-1.97%) 등 방산주들이 떨어졌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9.90% 급락했고 HD현대중공업(-2.46%), 현대차(-1.36%), KB금융(-3.42%), 셀트리온(-1.03%), 기아(-3.45%)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61% 오른 859.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했지만 외국인 순매수에 힙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36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16억원, 832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7.15%), 리노공업(0.19%)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2.23% 하락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3.44%), 펩트론(-2.00%), 에코프로(-1.69%), 파마리서치(-1.45%), 리가켐바이오(-1.12%) 등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추석·설 연휴 이후 증시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아이셰어즈 MSCI 한국 ETF'(티커명 EWY)와 반대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EWY는 지난 2일 83.53달러에서 전날 83.43달러로 0.12% 소폭 하락했다. 과거 사례를 감안했을 때 이날 코스피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와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2023년 이후 올해 설까지 다섯 차례의 추석·설 연휴 가운데 네 번은 EWY의 방향과 코스피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고점 찍나…월가 황제도 ‘AI 거품론’에 가세

한국 코스피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인공지능(AI) 열퓽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같은 'AI 낙관론'이 오래가지 못랄 것이란 경고음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엔 '월가 황제'로 불리는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까지 'AI 거품론'에 가세하며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9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 시장에서 심각한 조정이 향후 6개월에서 2년 이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주식 시장의 조정 가능성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우려한다"며 “시장이 (조정) 가능성을 10% 정도로 보고 있다면 나는 30%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정학적 환경, 재정 지출, 세계적 재무장화 등을 포함해 “많은 것들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어떻게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지 모르는 수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사람의 마음속 불확실성은 내가 정상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높아야 한다"며 “세계가 더 위험해진 만큼 우리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대신 총알, 총, 폭탄 등을 비축해야 한다"고 했다. 다이먼 CEO는 또 AI 투자 열기에 대해서도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내가 보기에 AI는 진짜이며 과거 자동차와 TV가 성과를 냈듯 AI도 총량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분야(자동차와 TV)에 관여한 대부분의 사람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I에 투자되는 자금 일부는 “아마도 손실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도 현재 AI 붐이 2000년 닷컴 버블 붕괴와 유사한 흐름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서 “AI에 대한 낙관론으로 글로벌 주식이 급등하고 있다"며 “현재의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은 25년 전 인터넷 붐 당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급격한 조정이 발생한다면 금융여건이 긴축돼 세계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같은 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AI 관련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진 것으로 보인다"며 “AI 낙관론이 식을 경우 주식 시장이 특히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반론도 적지 않다. 1996년부터 기술주 트레이딩에 집중해 닷컴 버블을 직접 경험했던 비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오늘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AI가 부상하기 전부터 시장을 지배해왔고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이 결코 터무니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CNN에 따르면 월가 대표적 강세론자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은 “지금의 시장이 1999년 닷컴 버블 수준의 비이상적 과열로 가고 있느냐면, 그럴 수도 있다"면서도 “예상보다 높은 실적 기대감에 올해 S&P500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S&P500 지수가 내년말 77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거품은 변혁적 기술을 둘러싼 과도한 낙관에서 비롯됐지만 현재의 랠리는 비이성적 투기보다는 기초 체력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며 AI 산업은 소수의 기존 강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AI 열풍이 꺼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닷컴 버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은 1996년 미국 증시가 '비이성적 과열 상태'라고 경고했지만, 실제 거품이 꺼진 시기는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00년이었다. 이와 비슷하게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도 지난달 연설에서 주식 가격이 “상당히 고평가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83% 오른 192.57달러를 기록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런 점에서 AI 거품이 단기간 내 붕괴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AI 관련 훈풍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일에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07% 급등한 9만4400원에 거래를 마감,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8.22% 급등한 42만8000원를 기록,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40만원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강세에 힘입어 전장 대비 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내년 지선 동부산권 여야 후보군들 누가 있나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두고 부산 지역 16개구·군의 기초단체장에 도전장을 내는 여야 후보군들을 살펴본다. 이번엔 서부산권에 이어 동부산권이다.바다 조망 때문에 땅값도 타 지역구보다 비싸 소득 수준도 높은 편이다. 그래서 인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도 꼽힌다. 실제 보수 정당의 인사들이 모두 기초단체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운대와 남구, 수영구, 기장군 등으로 구분되는 동부산권을 살펴본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의 정치 1번지로 떠오른 해운대구는 셈법이 복잡하다. 국민의힘 김성수 구청장이 재선에 나서는데, 최근 강원도 양양 지역과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2025 해운대 페스타' 행사도 실패로 돌아가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치던 해운대 해수욕장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내년 지선을 앞두고 여러 구설이 나돌자 유독 잠재적 당내 경쟁자들도 수면 위로 올라오는 분위기다. 여기엔 당협위원장인 김미애 의원과의 관계도 썩 좋지만은 않은 영향도 한 몫하고 있다. 이 틈에서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그간 김 의원과 유대관계를 잘 형성해 온 것으로 전해져 출마설에 힘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지역구인 을에서만 김태효·강무길 시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별 다른 상황이 없다면 을 지역구의 후보들과 갑 지역구에선 주진우 의원실의 정성철 보좌관이 당내 경선에 나선다. 갑 지역에선 정 보좌관 말고는 다른 후보군들은 고개를 들지 않는 형국이다. 지난 총선 당시 주 의원의 당선에 견인 역할을 한 덕이다. 이들 중 국민의힘 본선 후보가 가려지면 민주당에선 홍순헌 전 구청장과 대결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홍 전 청장은 과거 재임 당시 무난한 구정 운영을 한 덕에 여야를 막론하고 유대관계가 두터운 게 강점이다. 이 때문에 당내에선 홍 청장을 대체할만한 인사는 없다. 남구에선 국민의힘 오은택 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다만, 오 처장은 과거 비위 행위로 파면된 인사를 남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해 구설에 올랐다. 여기에다 당협위원장인 박수영 의원과 관계가 나빠져 공천 갈등을 빚을 공산이 높은 탓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과의 경쟁 구도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선 김광명 시의원과 서성부 구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다만 오 청장의 경우 주민들과의 스킨십이 뛰어난 인사로 정평이 나 있어 그의 '개인기'를 무시할 수 없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들 중 한 명은 민주당 박재범 전 남구청장과 대결이 예상된다. 박 청장은 지난 지선 때 오 청장과의 대결에서 패한 이후 지역민들과 접촉을 꾸준히 넓혀가며 지지세를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같은당 반선호 시의원의 약진도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수영구에선 국민의힘 강성태 구청장이 3선 도전에 나선다. 민주당에선 재선 이력의 김진 구의원과 김성발 전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기장군에선 국민의힘 정종복 기장군수의 재선 도전에 이승우 시의원과 김쌍우 전 시의원이 당내 경쟁자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지역 토박이인 김 전 시의원의 경우 각종 SNS를 활용해 지역민들과 소통을 꾸준히 늘여가며 민심 잡이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우성빈 전 구의원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3선 연임제한으로 물러난 무소속 오규석 전 군수는 꾸준히 거론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재준 시장, “무결점 안전도시 수원을 목표로 시민참여 정책 확대해 나가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는 1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안전문화운동 추진실적과 치안강화대책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과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해 올해 안전문화운동 추진실적과 경찰 치안강화대책을 공유하고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고 동시에 분야별 안전문화운동 추진실적도 공유했다. 올해 주요 추진실적은 △교통분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운영, 찾아가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예방교육, 생애주기별 교통안전교육 △화재분야-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주택 점검, 전통시장 화재예방 합동점검,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전기차 화재예방 활동 등이다. 아울러 △생활안전 분야-새빛안전지킴이 교육, 시설물자율점검단 운영,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기관 점검·지원, 안전보안관 운영 △범죄예방 분야-CCTV 통합관제상황실 운영, 안심 귀갓길 조성, 자율방범대 운영, 폭력예방 교육 등도 포함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안전은 행정과 소방·경찰, 협력 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지혜를 모아야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무결점 안전도시를 목표로 시민참여 정책을 확대해 더 안전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가구에 전월세보증금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신혼희망터치보증금 이자지원사업'으로 296가구에 이자를 지급했다. 시는 지난 7~8월 청년·신혼희망터치보증금 이자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했고 411가구가 신청했으며 지원기준에 적합한 청년 142가구, 신혼부부 154가구 등 296가구를 선정했다. 청년·신혼희망터치보증금 이자지원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18~39세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연 1%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1년에 청년은 최대 50만원,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신혼부부 71가구는 추가우대금리(0.05~0.2%)를 적용해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신혼희망터치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가구는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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