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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미디어영상학과 지원자 증가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멀티미디어학 전공이 미디어영상학과, 영상편집학과, 영상미디어학과 등 영상 및 미디어 관련 학과를 찾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권 학교로, 본교 멀티미디어학 전공에 대한 입학 상담 및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업 기간은 2년에서 2년 6개월로, 졸업 후에는 광운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이를 통해 대졸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면접전형을 통해 수시 및 정시 전형 외에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교 관계자는 “면접전형은 전문대 수시 납치에 해당되지 않으며, 지원 횟수 차감도 되지 않기 때문에 고3 졸업 예정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 다양한 수험생들이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학교 측은 성적 반영 없이 100% 면접전형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이로 인해 전문대 자율모집, 4년제 대학 추가모집,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및 추가합격에 대비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멀티미디어학 전공 외에도 인공지능, 정보보호학, 관광경영학, 사회복지학, 호텔경영학, 만화예술 전공을 포함한 총 13개의 전공을 운영 중이다. 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홈페이지 및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직장인 위한 주말 학사과정 모집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주말 및 평일 야간 출석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주말학사과정을 운영하며, 2025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모집 과정은 컴퓨터공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시각디자인학, 경영, 회계세무, 정보통신전자공학, 인공지능, 음악학사 등 다양한 전공을 포함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 회계세무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다양한 전공에 직장인과 주부들이 학사학위 취득 및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주말학사과정은 야간 대학이 아닌, 평일 야간 1회와 주말 토요일 1회 출석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해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대학과 주말대학을 찾는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전문대 중퇴자 및 졸업생도 본 과정에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 재취업, 학사편입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는 전공 필수·전공 선택·교양·일반 선택을 포함해 총 84학점을 이수하고, 자격증 및 독학사 등을 활용해 추가 56학점을 취득해 총 140학점을 충족하면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단, 음악학사 과정은 매 학기 전공 실기 8과목 이수가 필수로 요구된다. 주말 일반 학사 과정 학생들은 자격증과 독학사 병행을 통해 평균 2년에서 2년 6개월 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음악학사 주말과정은 실용음악(보컬, 기악, 작곡), 관현악, 성악, 피아노, 교회음악(CCM) 등 다양한 세부 전공을 모집하며, 주 2~3회 출석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을 적극 지원하며,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추가 모집 기간을 통해 2025학년도 1학기 신입학 모집을 진행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컴퓨터 관련 직업 희망 수험생’ 대상 2025학년도 입학 상담 진행

정시 추가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4년제 대학의 경우 2월 13일부터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시 합격자 발표가 종료되고 등록이 마무리된 현재, 미달된 학과를 중심으로 전문대 추가모집(자율모집)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IT전문학교 컴퓨터공학과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 실습을 강화하고, 컴퓨터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고3 수험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 중이며, 학생들은 인서울에서 교육 과정을 마친 후 졸업 시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컴퓨터 관련 직업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공학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서울 한국IT전문학교(한아전)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재학 중 프로젝트 실습과 발표회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졸업 후 컴퓨터 관련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아전은 고3 수험생 및 졸업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수시 및 정시 성적 반영 없이 면접 전형으로 신·편입생을 선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IT전문학교에서는 웹툰학과, 정보보안학과, 게임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전공별로 신입생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학생 선발 시에는 잠재능력평가와 담당 교수와의 1대1 면접을 진행하며, 이를 합산한 점수를 바탕으로 최종 선발이 이루어진다. 또한, 수시 및 정시 외의 별도 전형을 통해 지원이 가능해 이중 등록이나 중복 지원의 위험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유아교육과 취업률, 87%…비결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가 미래형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과 높은 취업률로 주목받고 있다. 박미경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17일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디지털 기반 창의 융합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유아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교육자 사명감을 갖추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에 소재한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1995년 개설 이후 국내 최다 유치원 교사를 배출한 학과로, 현재 전문학사 과정(384명)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75명 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경복대는 작년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통틀어 교육부 공시 지표 기준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유아교육과 역시 87%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유아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미경 학과장은 높은 취업률 비결로 우수한 교수진을 비롯해 △첨단 교육시설 △산-학 협력 네트워크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손꼽았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 환경을 조성했다. 20여명 교수진과 함께 미러(mirror)형 실습실, PBL 교육실습 평가인증센터, 아동 발달 창의놀이센터 등 10여개 특화된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맞춤형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670개 이상 우수 영유아 교육기관과 100% 취업 보장형 협약을 맺어 학생이 실습과 취업을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코딩, 3D프린팅 교육을 교양과목으로 운영하며 유아교육 전문가로서 역량을 넓히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교육과정 성과로 학생이 직접 개발한 교구 중 △특허 등록 3건 △실용신안 등록 2건 △AI 기반 그림책 출판 등 성과를 거두며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이론과 실기 비율을 3:7로 조정하며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강조한다. 이론 수업은 온라인을 병행해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실무 교육을 강화해 유치원 교사는 물론 보육교사,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미술심리상담사 등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미경 학과장은 “저출산으로 인해 영유아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등 교육 개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복대는 이런 변화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최고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 유아교육과는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로 네트워크 구축해 아동 상담-영재교육-특수교육-사회복지 등 다방면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실습센터 기반 실무 교육 강화 등으로 전공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 자율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kkjoo0912@ekn.kr

맘스터치, 日공략 2탄은 ‘피자 숍인숍’

맘스터치가 후발주자 진입이 까다로운 일본 피자시장에 '성공 신화'의 문을 두들긴다. 17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일본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를 선보이고 현지 공략에 나섰다. 맘스피자의 해외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맘스피자의 일본 매장은 단독 점포가 아닌 기존의 도쿄 중심가 시부야에 자리잡고 있는 맘스터치 직영 1호점 내에서 피자 매장을 두고 복합 판매하는 영업구조이다. 숍인숍(복합매장) 등 국내사업 전략을 그대로 이식하면서도, 현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메뉴군 등 판매 방식 최적화로 승부수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맘스피자 사업을 국내 숍인숍 모델로 적용해 일본 고객층이 선호하는 버거·치킨에 이어 피자까지 외식메뉴 카테고리를 넓혀 매출 증대 시너지 효과를 올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숍인숍 매장 전략은 올 들어 맘스터치가 현재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만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수익모델로 여기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피자 사업 반응이 좋다면 일본에서도 숍인숍 형태로 가맹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올해 일본에서만 가맹사업 30개점 계약 체결이 목표로, 현재는 도쿄 핵심상권 내 출점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일본에서 맘스피자가 복합 매장 모델로 첫 발을 뗀 것이 진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이라 풀이하고 있다. 향후 사업에서 발을 빼더라도 단독 매장보다 비용 부담이 덜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피자시장은 기존 업체들의 입지가 강한 만큼 진입장벽이 높은 곳으로 통한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일본 내 배달 메뉴 1위는 피자가 43% 가량으로, 전체 매출의 70~80%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발생할 만큼 수요 쏠림이 심하다. 이 가운데 도미노피자·피자헛·피자라 등 3개 기업 점유율만 80% 이상이다. 더욱이 편의점 등 유통업체까지 가세해 판매 채널이 다각화되면서 경쟁 구도가 더욱 복잡화된 상황이다. 지난해 일본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은 도쿄 등 일부 수도권 지역 점포에서 냉동피자를 구워 배달하는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맘스피자도 직영점을 통해 배달사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진출 초기인 만큼 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직영점 기준 맘스피자 판매량의 내점·포장과 배달 비중은 각각 8.5대 1.5 수준이다. 당장에 맘스피자는 상품 구색을 강화하며 접근 방식을 다양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K-푸드 정체성을 살린 고구마·불고기·콤비네이션 등 한국식 피자는 물론,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전용 메뉴로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싸이피자에 일본인 선호도가 높은 데리야끼 소스를 접목한 '데리야끼 싸이피자'가 대표 현지화 사례다. 현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피자 한 판의 4분의 1 크기인 조각피자를 내놓은 것도 또 다른 전략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농심, ‘라면 블루오션’ 유럽 5년내 수출 3억달러 목표

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매출 목표치로 3억 달러를 제시했다. 유럽 법인이 들어서는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다. 항구와 연계된 우수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춰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다. 농심이 유럽법인을 설립하는 이유는 유럽 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이어왔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도 연평균 25% 신장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가량 급증하면서 공격적인 시장관리 차원에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농심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코(Tesco, 영국), 레베(Rewe, 독일), 알버트 하인(Albert Heijn, 네덜란드), 까르푸(Carrefour, 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채널에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은 국가별 1위 라면 브랜드가 다를 만큼 맛에 대한 수요가 다양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 매운 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가진 농심 제품 라인업이 유럽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요 제품의 입점 확대와 현지 식문화 맞춤 제품 개발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오는 2030년까지 3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심은 향후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출시를 검토한다. 유럽 내 K푸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신제품의 빠른 현지 출시도 병행한다. 한편, 농심은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부산에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설립한다.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가동을 본격화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농심은 연간 27억개의 글로벌 공급능력을 갖추게 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정복, “시민 중심의 정책 강조...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소통네트워크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민과 사회단체 간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소통네트워크의 운영계획과 향후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과 사회단체가 정책 제안과 자문을 활발히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50명 내외의 사회단체 대표들을 중심으로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질적인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회의는 물론 세미나, 포럼, 워크숍, 언론 기고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시민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사회단체 대표 및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청년층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진정성과 배려를 통한 시민 중심의 소통 시대'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소통네트워크는 시민과 사회단체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인천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 해사전문법원의 유치를 염원하며 시민, 사회단체 대표 및 실무자들이 한뜻으로 지지를 결의했다. 시는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한강 노벨상이 몰고온 ‘텍스트힙 열풍’

지난해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촉발된 '텍스트 힙(Text Hip) 열풍'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텍스트 힙'은 활자를 뜻하는 '텍스트'와 개성 있고 멋지다는 의미의 '힙'이 합성된 신조어로, 서적이나 문구·사무용품 등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소비재나 선호 행위를 뜻한다. 텍스트 힙에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트렌드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먼저 서점가에서 확인 가능하다. 1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달 베스트셀러 1위부터 3위까지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가의 책이 나란히 차지했다. 4위는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최근 읽는 책으로 언급한 '초역 부처의 말'이 올랐다. 스타의 한마디에 독자들이 몰리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텍스트 힙'은 단순히 독서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직접 텍스트를 쓰는 움직임으로 확대됐다. 인공지능(AI)가 작문을 대신하는 시대에서 자신의 생각을 글씨로 남기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교보문고에서 필사책 판매는 전년 대비 692.8% 크게 늘어났다. 온라인·오프라인에서는 필사모임이 활발하게 꾸려지고 있을 정도이다. 또한, 10~20대 젊은 세대는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텍스트 힙'을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텍스트 힙을 과시하기 위해 '장비발'을 동원하는 것이다. 17일 여성 플랫폼 29CM는 “1월1일부터 2월12일까지 문구·사무용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포인트오브뷰, 흑심, 오이뮤, 미도리다. 이밖에 자신의 스타일로 꾸미는 '책꾸'(책 꾸미기)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못지않게 환영을 받았다. 북커버, 책갈피, 라벨 스티커 등을 비롯해 '문학동네 시인선' 시리즈와 '위즈덤 하우스 단편소설 위픽' 시리즈 등 책 표지에 빈 공간이 많아 꾸미기 좋은 책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거세지면서 '텍스트 힙' 현상이 전방위로 나타났다"며 “책 꾸미기와 필사, 독서 굿즈 등을 통해 '텍스트 힙'이 새로운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상일, “올해도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책들 많이 발굴해서 잘 추진하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상일 시장 주재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3년차를 맞이한 용인의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매년 완성도를 높였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문제들에 세심하게 관심두고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시민편의(14건) △교육·문화·체육(13건) △제도개선(8건) △복지(11건) △보건(7건) △기업·경제(12건) △환경(9건) △안전(9건) △도시·여가(12건) △반도체(9건) △교통(17건) 등 총 11개 분야 121개 생활밀착형 사업을 진행한다. 효율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 관리체계 개선△건축 인허가 처리 표준안 수립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차단하는 관리방안 수립 △먹는물 수질검사 분석 온라인 서비스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심의 등의 제도개선 방안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차단하는 관리방안은 최근 처인구 양지면의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에서 불거진 공동주택의 하자 문제를 방지하고 입주전 시행 중인 사전점검 제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올해 음식물류 수거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하던 수지·흥덕지구와 다가구, 다세대 주택 약11만 세대를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기기(RFID)'를 설치한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에도 시민의 실생활에 보탬이 되고, 불편을 해소해 드리는 사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착실하게 잘 진행하자"며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생활 밀착형 사업들도 예산을 더 투입해서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17개 사업을 진행하는 교통분야 생활밀착형 사업은 학교 주변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교통체계 개선,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학생안전과 관련된 방안은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한 이 시장과 학교장·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적극 반영했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용인 다움학교' 일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 보도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모현초등학교 통학로 정비사업'을 통해 학교 후문 앞 교량을 확장한다. 또 오는 6월까지 '영문중학교' 통학로에 도로 확장과 승하차베이를 설치하고 '기흥초등학교'에는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인도교를 설치한다. 이 4개의 사업은 이 시장과 학교장·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안전대책이다. 교통체계와 개선과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시는 기흥구 보라동의 민속촌 입구 삼거리와 동백동 석성로 진입로에 1개 차로를 추가로 확장하고 소통간담회 건의사항이었던 고기동 노인회관 일원 등 수지구 도시계획도로 3개소를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운수종사자 등 부족으로 대중교통 운행감축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운수종사자 양성기관 지정과 양성사업을 확대 시행해 운수종사자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감축 규모가 큰 노선은 순차적으로 증차한다. 한편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신갈역 정류장을 비롯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5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시설 확충도 올해 중점 추진한다. 시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허가시 전기차 화재예방시설 의무화' △'화재안전취약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화재 취약지역 소화전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던 도로의 인도교와 소규모 공원의 교량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편리한 교통생태계를 조성하는 교통체계 조성 방안으로 국공유지를 활용해 명지교차로 등 3개소에 차로를 확대하고 경희대 삼거리 등 4개소에는 노면을 조정해 차로를 확보한다. 전대교차로 등 2개소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사고가 잦았던 죽전 사거리에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며 소현초등학교 등 3개소 일원의 도로는 재포장해 도로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폭염에 대비한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여성안심스크린 설치 시범사업'을 마련해 진행한다. 용인은 2023년부터 '중증장애인가구 잔고장 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2023년과 2024년 약 1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967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홀몸 어르신까지 대상에 포함한 '홀몸어르신 가구 잔고장 수리 서비스'를 시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시장의 제안으로 시행한 이 사업은 홀몸 어르신 가정에서 방충망이나 수도꼭지 수리, 전등교체 등을 돕는 사업으로 약 2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작지만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의 생활에 큰 도움을 준 이 사업은 당초 200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많아 예산이 조기에 소진됐지만 사업의 중요성에 공감한 (재)서원재단의 도움으로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시는 올해 '홀몸어르신 잔고장 수리 사업'과 함께 병원 등에서 수납과 같은 업무를 혼자 하기 힘든 어르신과 동행해드리는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70세 이상 어르신 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동약자의 편의를 위해 음식점∙카페∙편의점∙약국 등 소규모시설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도 이어진다. 2023년도부터 2년간 145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는 65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공공건축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샤워실'과 '가족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 7월 개관 예정인 기흥 국민체육센터에 6.5㎡ 규모의 가족 샤워실, 9㎡ 규모의 가족 탈의실, 8.5㎡ 규모의 가족 화장실을 각각 1개씩 설치하며 현재 공사 중인 동백종합복지회관에도 가족 탈의실과 가족 화장실을 설치 중이다.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는 '청년생활 걱정해결 지원사업'과 '우리동네 청년공간 운영사업'도 청년들의 취업과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꼽힌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수변구역을 갖춘 용인은 올해 시민을 위한 여가공간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커뮤니티 광장 조성사업'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455㎡의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쉴 공간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인 '용인자연휴양림'은 장애인과 어르신, 영유아 등 이동약자도 쉽게 보행할 수 있도록 보행로를 정비한다. 또 마북천 산책로를 탄천까지 연결하기 위해 '마북천, 걷고싶고 머물고 싶은 하천 만들기 사업'을 추진, 남산2교에서 탄천 합류부까지 210m 구간 산책로를 설치한다. '활용가능한 유휴지의 주민 쉼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 수지구 죽전동 등 9개소에 총 3만 5000㎡ 규모의 유휴지 공공 숲을 조성한다. 문화공간과 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도 이뤄진다. 시는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반도체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흥덕·동천·유림 청소년문화의집을 활용한 '청소년이 가고 싶은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전자책 읽기와 교육, 시니어 그림책을 지원하는 '책읽는 경로당 독서 활동 지원사업', 야외 독서프로그램을 1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한 '공원에서 즐기는 북크닉' 사업에도 역량을 투입한다. 녹지와 주거환경이 어우러지는 용인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맨발길 조성은 올해도 사업이 이어진다. 시는 2022년 말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처인구 10개소, 기흥구 9개소, 수지구 6개소 등 총 26개소, 13.4km에 걸쳐 맨발길을 조성했고, 올해는 기흥저수지 산책로와 고기 근린공원 등 26개소에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한다. 민선 8기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시민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 수립을 위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했다. 2023년 첫해 71건의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행정'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고, 2024년에는 85건, 올해는 121건의 사업을 마련해 시민의 생활공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이 추진 중인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행정'은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한 지속가능 행정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이 시장의 꾸준한 소통과 현장방문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시가 추진 중인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로 안전을 위한 사업은 해마다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이 시장은 매년 지역내 학교 교장과 학부모를 모두 만나는 소통활동을 펼쳤고,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방문해 문제를 직접 보고 시 공직자들에게 민원해결을 주문해왔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학생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228곳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했고, 고기초등학교 등 35곳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올해는 보정초등학교 등 15곳에 옐로카펫을 추가로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또 지난해까지 지역내 144곳에 LED바닥 신호등을 설치했고, 올해는 서원초등학교 앞 사거리 등 학생들이 통학하는 지점 31곳에 추가로 LED바닥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26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은 올해도 이어진다. 이 사업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해 건널 시간이 부족하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하며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메시지와 영상을 송출해 경고한다. 이와 함께 우측 보행자나 차량을 감지하면 안내전광판에 영상과 주의 문구를 표시하는 '우회전 안내 전광판' 사업은 지난해 새빛초등학교 등 23곳에 설치했고, 올해는 구성초등학교 일원을 포함해 14곳에 추가 설치한다. 어린이가 적색신호에 무단횡단을 하거나 차선 밖 도로를 침범할 때 음성으로 경고하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지난해 52곳의 초등학교 일원에 설치했고 올해는 용천초등학교 등 6곳에 추가하는 등 학생안전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올해도 계속 진행한다.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은 올해도 계속 이어진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재가 중증 장애인 보호자 부재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온종일돌봄센터'를 개소해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가정의 돌봄 부담을 낮췄다.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용인실버케어 순이' 사업은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2023년 약 2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혁신적인 어르신 돌봄서비스 체계를 선보인 이 사업은 올해 어르신의 이상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추가해 40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sih31@ekn.kr

주담대 변동금리 또 하락…신규 코픽스 0.14%p↓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도 낮아질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3.08%로 나타났다고 17일 공시했다. 전월(연 3.22%)보다 0.14%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연속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3.42%로 0.05%p 낮아졌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2.92%로 0.06%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고, 코픽스가 오르면 반대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 금리 등이 반영된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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