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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쌍용C&E 차세대 ERP 구축 사업 수주

AI 기반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이사 김모란희) 가 쌍용이앤이의 '차세대 ERP 상용 SW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00일 밝혔다. 국내 시멘트 업계 선두기업인 쌍용C&E는 민간기업 최초로 독립 시멘트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시멘트 산업의 기술과 품질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현재 국내 내수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투비소프트 마이플랫폼으로 구축되어 있던 쌍용C&E 의 레거시 ERP를 투비소프트의 최신 UI제품인 넥사크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기존 데이터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UI/UX 트렌드를 반영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구현으로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하고, 시스템 전반의 성능 향상에 주력한다. 제조, 금융, 공공 등 산업 전반에 걸쳐 7천건이 넘는 레퍼런스를 가진 투비소프트는 국내 UI/UX개발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쌓아온 기술력, 사업 노하우를 더해 시장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쌍용C&E IT혁신팀 김대현 팀장은 “이번 ERP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고객의 AX 가속화를 돕는다는 비전과 함께 'LAB(Leading AX Booster)'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AI기술을 접목한 SaaS형 개발플랫폼, AI 기반의 생산성 향상 도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중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 마이플랫폼에서 넥사크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차세대 ERP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디올뷰티, NEW 2025 디올 포에버 컬렉션 출시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대표 피부 메이크업 라인 디올 포에버(DIOR FOREVER)는 빛나는 피부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NEW 2025 디올 포에버 컬렉션을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 17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전세계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눈부신 꾸뛰르 광채 메이크업을 선사하고자 탄생했다.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스킨케어 포뮬러와 새로운 메쉬 테크놀로지로 자연스럽게 빛나는 건강한 광채 피부를 연출해주는 새로운 피니쉬의 쿠션 파운데이션인 'NEW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메쉬 쿠션', 아이코닉한 꾸뛰르 오브제 - 디올 하우스의 전설적인 레이디 디올 백에서 영감받은 까나쥬 패턴과 퀼팅 텍스처가 돋보이는 3가지 꾸뛰르 쿠션 케이스인 'NEW 디올 포에버 쿠션 케이스(핑크 바이닐 까나쥬, 바이닐 까나쥬, 실버 까나쥬)',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어 눈부시게 빛나는 광채를 선사하는 3가지 피니쉬의 글로우 파우더 하이라이터인 'NEW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로 구성되어 언제 어디서든 눈부시게 빛나는 아름다움을 선사할 디올 포에버 루틴을 새롭게 완성한다. NEW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메쉬 쿠션은 피부의 결점을 가리는 탁월한 커버 효과와 아름다운 광채를 선사하는 새로운 '하이드라 글로우 피니쉬'의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데일리 메이크업에 건강한 광채를 더해준다.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스킨케어 포뮬러와 새롭고 혁신적인 '메쉬'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고 마치 편안히 숨을 쉬는 듯한 산뜻한 사용감을 선사하며,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로 외부 유해 요인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메쉬 쿠션 출시에 맞춰 선보이는 3가지의 NEW 디올 포에버 쿠션 케이스 - 핑크 바이닐 까나쥬 (리미티드 에디션), 바이닐 까나쥬, 실버 까나쥬는 디올 하우스의 전설적인 레이디 디올 백에서 영감받은 까나쥬 패턴과 퀼팅 텍스처의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클래식한 베이비 핑크 컬러로 세련되면서도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올 하우스의 비전을 표현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의 '핑크 바이닐 까나쥬', 눈부신 광채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미드나잇 블루 컬러의 '바이닐 까나쥬', 디올 하우스의 대담한 독창성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묻어나는 '실버 까나쥬'의 NEW 디올 포에버 쿠션 케이스는 꾸뛰르 액세서리로서의 품격을 더해준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장점을 모두 지닌 혁신적인 NEW 2025 디올 포에버 컬렉션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찬란하게 빛나는 디올의 꾸뛰르 광채를 선사해줄 디올 포에버 루틴을 완성해볼 수 있다. NEW 2025 디올 포에버 컬렉션은 이날부터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글로우 루미나이저 제외), 3월 1일부터 전국 백화점 크리스챤 디올 뷰티 매장과 디올 뷰티 부티크를 포함한 70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 SSG.COM 등 6개의 온라인 기업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하나카드, 인니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와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

하나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와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 12일 가루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본사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와밀단 싸니가루다인도네시아 대표와 아데 알 수사르디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하나카드 측에선 성영수 대표이사와 문성혁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부행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하나카드는 여행상품몰 '트래블버킷'을 작년 하반기 론칭해 운영 중이다. 이번 가루다인도네시아와의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트래블버킷에서 인천-발리 항공권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가루다인도네시아와 함께 인천-발리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는 하나카드는 올해도 '트래블버킷'에서 상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혼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5박 7일형 항공권을 포함해 실시간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항공과 현지 호텔까지 패키지로 결합, 특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양사의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카드사 최초로 국적기인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기 기체 외부에 래핑광고를 진행했다. 특히 무료 디지털 환전서비스로 시장을 뒤흔들었던 히트상품 '트래블로그'(Travlog·마스터카드) 카드와 '트래블GO'(TravlGO·비자)카드를 광고해 하나카드의 트래블 카드는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과 함께 전 세계를 비행하며 홍보하는 한국 최초의 카드가 된 셈이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하나카드 손님을 위한 맞춤형 여행몰인 '트래블버킷'에서 항공과 숙박 등 여행상품을 준비하시고, 해외여행 필수품 트래블로그 카드와 함께 가장 가성비 있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팀 쿡의 ‘새 가족’은 ‘아이폰SE 4’?…애플, 보급형 시장도 공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애플이 보급형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라. 2월 19일 수요일 애플 출시"라는 글을 남겼다. 업계에서는 그가 예고한 신제품이 '아이폰SE 4'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이폰SE 시리즈는 아이폰의 보급형 제품군이다. 아이폰SE 4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공개되는 아이폰SE 시리즈의 신작이 될 전망이다. 애플의 보급형 시장 재진출은 새로운 소비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중저가 모델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글로벌 핸드셋 모델 판매량 트래커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중 애플의 프로 시리즈가 4개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모델 중 아이폰 프로 시리즈를 제외한 프리미엄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유일하다. 소비자들의 프로 모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애플의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프로 시리즈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지배력이 더욱 강해졌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애플은 보급형 시장까지 공략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장악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아이폰SE 4는 3세대 모델보다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예상돼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전작은 홈 버튼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인해 구형 느낌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폰SE 4는 시리즈 최초로 홈 버튼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한 신제품에는 아이폰 15 프로 모델과 아이폰 16 시리즈에서만 제공되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폰 16과 같은 최신 칩인 A18이 탑재될 거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도 더해진다. 현재 미국에서 SE 모델은 429달러(약 62만원)로, 799달러(약 115만원)인 프리미엄 폰 '아이폰 16' 기본형 모델에 비해 저렴하다. 아이폰SE 4는 성능이 강화되고 디자인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500달러(약 72만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애플 생태계를 선호하지만 가격이 부담됐던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새 제품 출시에 대해 “저가형 모델을 업데이트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에 밀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자사가 우위를 보이던 보급형 시장마저 애플의 참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은 올 상반기 중 두께를 줄인 프리미엄 폰 '갤럭시 S25 엣지'와 보급형 라인업 A56·A36·A26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과 보급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세력 확장에 나선 애플에 맞서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미래 없다’ 주홍글씨, 소액주주에 달렸다...차바이오텍 유증 향배는?

차바이오텍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주가가 고꾸라졌다. 향후 주가 반등의 중요한 변수는 소액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가 될 전망이다. 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가 저조하면 '주주조차 미래 가능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질 수 있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2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주주들에게 우선적으로 신주를 배정한 후, 남은 주식(실권주)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이다.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 12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 1100억원 △시설자금 200억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차바이오텍의 소액주주들은 지분 희석 및 주가 하락 우려와 자금 사용 목적에 대한 불만 등으로 유상증자 철회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대량의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기존 주주조차 회사의 미래를 확신하지 못한다는 신호로 해석될 공산이 크다. 이는 결국 시장에서 기업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 차바이오텍의 유상증자가 실패할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미청약 물량을 전액 인수하는 방식이어서다. 즉, 증자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고 회사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미다. 다만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할 경우 증권사의 부담은 늘어난다. 만약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미청약 물량을 전액 인수한다고 해도, 차바이오텍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사는 결국 그 물량을 시장에서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대량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유상증자에는 기존 주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달 자금 중 1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종속회사를 위해 투입하는 것에 대한 주주 반발이 큰 만큼 어느 때보다도 주주와 더 소통하고 설득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차바이오텍은 자사 파이프라인에 대한 주주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차바이오텍은 파이프라인 지연 사유와 수익화 시점을 금융감독원이 지적한 이후에야 정정 공시를 통해 공개했다. 금감원의 정정공시 이전 차바이오텍은 파이프라인 사업화 전략과 임상진행 현황만 공개했다. 연구개발 진행 현황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만 밝혔을 뿐, 매출 발생과 기술수출(아웃라이센싱) 목표 시점을 뚜렷하게 밝히지 않았다. 정정공시 후 밝힌 계획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의 자체 글로벌 기술수출에 따른 수익화가 가장 빠른 것은 2028년(CHAMS-201-GR)이다. 이외 대다수는 2029년이다. 100% 성공한다고 가정해도 주주 입장에서는 앞으로 꼬박 3~4년은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차바이오텍이 그간 주요 파이프라인 중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은 황반변성증 치료제(망막색소상피세포:RPE) 기술 수출뿐이다. RPE는 2023년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에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연구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약 14년여만이다. 문제는 현재 파이프라인이 성공이란 결실을 맺기까지는 대내외적 변수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연구개발 속도가 지연되거나 일부 파이프라인이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바이오텍은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현재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중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치료 허가를 통해 국내 사업화가 가능한 파이프라인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다른 파이프라인들은 연구개발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며, 만약 연구개발이 중단될 경우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및 기술이전에 의한 연구개발 성과 창출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 한 관계자는 “실권주 부담을 완화하고 주가 방어를 위해서 주주 설득에 공을 들여야 하는 상태"라며 “파이프라인 수익화 시점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만큼, 장기 투자 유인을 위해서도 이번 유상증자에서 주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더즌, 동남아 시장 진출… Ayoconnect와 전략적 협력

핀테크 기업 더즌(Dozn)이 인도네시아 현지 PG(Payment Gateway) 파트너사인 'PT Ayopop Teknologi Indonesia'(이하 Ayoconnect)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즌은 단기적인 사업 협력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더즌과 Ayoconnect는 우선적으로 크로스보더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공동 구축한다. 더즌은 해외 가맹점을 대상으로 외화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Ayoconnect는 결제 수단을 지원해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한국 시장을 넘어서 해외 국가간 글로벌 외화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더즌은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 파트너 및 글로벌 은행들과도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대상으로 펌뱅킹(Firm Banking) 및 가상계좌 시스템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더즌과 Ayoconnect는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e-Wallet 서비스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Ayoconnect는 현지에서 e-Wallet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더즌은 디지털 뱅킹 솔루션 및 핀테크 노하우 제공을 통해 간편 송금, 온라인 결제, 청구서 납부, 대출 비교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당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yoconnect와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농업기반시설 정부 보조사업 등 수수료 30% 감면 혜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한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제도'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농업기반시설 정부 보조사업인 저온저장고 및 곡물건조기 설치 대상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이 본인 소유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신청하는 경우이며, 지적측량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지적측량 신청 시 읍·면장이 발급하는 지원 대상자 확인증, 국가유공자 확인서, 장애인 증명서 등을 첨부해 종합민원실 15번 창구(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접수)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지적측량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경계점 표지 재설치를 요청하는 경우, 경과 기간에 따라 50~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쌀값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와 연계해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이달 1일부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식량자급률 증진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2025년 전략작물직불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동계작물은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인은 작물별 신청기간 내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해야 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1,000㎡ 이상)에서 벼 대신 전략 작물을 단작 또는 이모작 하는 농업인에게 국비 100%로 품목별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하계작물의 경우 가루쌀·두류는 ha당 200만 원, 식용 옥수수·깨는 ha당 100만 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동계작물의 지원단가는 밀 ha당 100만 원, 기타 작물 ha당 50만 원이며, 밀과 조사료(동계작물), 두류와 가루쌀(하계작물)을 이모작 할 경우 ha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올해부터 하계작물에 '깨'가 신규 품목으로 추가됐으며, 기존 하계조사료의 단가가 ha당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동계작물인 밀 단가가 ha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되어 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략작물직불제의 품목 확대와 단가 인상에 따라 전략작물직불금 및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연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란 쌀값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에서 시군별 벼 재배감축 목표 면적을 배정하고, 지자체별 감축 계획에 따라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감축 계획에 참여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는 제도이다. 고흥군의 감축목표 면적은 1,378ha로 세부 감축유형은 농지전용, 친환경 인증, 전략직불, 자율감축, 간척지 등으로 분류되며, 벼 재배 농가 전체 대상이 아닌 감축 유형별로 농가의 자율 신청을 받아 조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고흥만 간척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지로 정부가 수립한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벼 재배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로 전환될 예정이며, 우리 군의 벼 재배감축 목표 면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흥군은 고흥만 간척지를 활용해 60~70만 평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확대할 계획이다. 여(女) 자(子), 가(家) 행복한 희망찬 고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제4기 여성대학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4기를 맞이한 고흥군 여성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유능한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해 진행되며, 인문학, 사회, 안전, 예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으로 3월부터 총 16회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고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고흥군청 여성가족과, 여성지원센터,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고흥군 여성대학은 지난해 3기까지 총 232명의 영예로운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여성의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무단 노상 적치물, 도로변 판매 행위 등 근절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군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도로점용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상가 및 주택가 앞 인도와 도로변에 상품을 진열하거나 구축물 적치, 노점 운영 등을 하는 행위이며, 군은 읍·면과 합동 지도 단속반을 편성해 연중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 도로점용을 일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군청사 전광판과 읍·면 현수막 게첨을 통한 사전 홍보와 읍·면 이장회의 시 안내 등으로 불법 도로점용 근절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의 고착화 방지 및 원상회복 등을 계도하는 한편, 이에 불응하고 기간 내 미조치 시 과태료 부과, 행정대집행,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총 1,446억 원 투입,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예방사업 본격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재해위험지역 15개소에 1,446억 원 투입해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2지구, 725억),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지구, 441억), 급경사지 정비사업(1지구, 15억),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1지구, 15억) 등 총 4개 분야 6개 지구에 1,23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주요 재해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벌교읍 시가지와 중도방죽 일대는 2023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심사 및 국비 지원 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725억 원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확정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지대 침수 문제를 일괄 해소하고 주민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강우 시 제방 유실과 주택·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 범람 위험지역 6지구에 총 216억 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난위험이 우려되는 하천 3개소에는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국비 100%) 34억 원을 확보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14개 지구 중 현재까지 10여 지구를 완료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벌교 봉림, 벌교 양촌 등 4개 지구는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모든 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체계 구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4일 대한노인회보성군지회(회장 김충회)가 보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로당프로그램 지원기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지역 내 경로당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10개 기관의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특정 경로당에 프로그램이 집중되거나 중복되는 문제를 방지하고, 신규 프로그램 도입 및 기존 프로그램 개선 방안, 기관 간 협력 방안, 실무자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대한노인회보성군지회 허광영 사무국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의 통합적 관리가 가능해지고, 노인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는 보성군으로부터 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노후화된 지회 건물의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시, 2025년 1학기 모두愛학교 수강생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5년 1학기 '모두愛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두愛학교'는 시민들이 개인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자격증 △외국어 △디지털 △생활기능 △건강관리 △인문교양 △문화예술 △원어민 외국어의 8개 분야 117개 강좌가 3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또한, △스마트 e-런학습 △eㅣ런순천 △평생e-on학습 등 비대면 온라인 평생교육 과정도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강의는 평생학습관, 여성문화회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선비문화체험학습관, 신대도서관, 별량초 별빛나루 등 6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각 기관은 그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수강신청은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순천시평생교육포털 누리집(www.schc.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6670)에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복지부터 체육 활성화까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2025년 제1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총 4개의 기금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금사업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기금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시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지원사업 ▲순천만 큰고니 서식지 조성사업 ▲건강한 생활전문 체육진흥사업이다.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은 장애인 거주시설의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석축 보수․ 배수로 보강 공사 등을 통해 산사태, 침수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지원사업은 농번기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후, 영농작업반 형태로 농가에 노동력을 지원한다. 순천만 큰고니 서식지 조성사업은 큰 고니의 종 보전을 위해 먹이인 새섬매자기 확대 조성 및 유지관리를 추진하며, 지역민을 고용해 생태계 복원형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정기부사업인 건강한 생활전문 체육진흥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다양한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지원을 통해 체육 저변 확대와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시는 지정기부 사업을 제외한 3개의 기금사업은 23~24년에 모금한 기부금액을 재원으로 각 부서에서 이르면 이번 달부터 추진하여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정기부 사업은 해당 사업의 목표 모금액이 달성되면 추진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창업연당은 오는 27일까지 '2025년 순천시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가 10명(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가들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초기 청년창업가에 사업화지원을 통해 안정적 사업 정착을 돕고, 지역 기반 청년창업가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창업가 10명에게는 각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사업화 자금은 시제품‧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특허권 및 무형자산 등록, 사무실 임차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분야이며, 지원자격은 예비창업가 또는 사업자등록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이면서, 대표자가 순천시에 주소를 둔 청년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순천시청 누리집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제출 서류를 첨부해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창업연당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순천청년창업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공간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공유오피스멤버십', 창업에 고민있는 청년들을 위한 '수요창업상담' 등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한파로 일주일 늦추기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매곡동(동장 선순복)은 오는 22일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개최키로 한 '제7회 매곡동 탐매축제'를 일주일 늦춘 3월 2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탐매축제추진위원회와 매곡동은 예년에 비해 잦은 눈으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한파로 홍매화의 생육이 부진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주 황금 연휴기간을 감안하여 발 빠른 결단을 내렸다. 연기된 7일 동안 더욱 더 촘촘한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흐드러진 홍매화와 K-문화 콘텐츠가 잘 어우러진 봄소풍'을 컨셉으로 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의 새로운 도약을 특색있게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예술과 창작 체험부스 운영으로'화감(花感)'을 깨우고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 공연을 통해 '화운(花韻)'을 물들이며 ▶ 꽃과 함께 숨쉬며 거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하여 '화유(花遊)'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또한, 매화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매화꽃 만들기, 매화 소원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와, 지역 공방의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합리적인 가격의 푸짐한 먹거리 부스, 이목을 집중시킬 다채로운 각종 부대행사·문화공연·기독교역사 마을 해설 투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전 시민 대상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실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순천시 시민안전리더' 18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시민안전리더는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안전체험학습을 위해 교통‧생활‧소방‧신변‧재난 5개 분야로 나눠 앞으로 2년간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2월 중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개학 시기인 3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5개 유형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시 누리집 바로예약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분야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신청에서부터 강사파견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어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민안전리더'는 2016년부터 어린이‧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고, 지난해에는 1만 3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chadol999@ekn.kr

영천고, 전국 최초 ‘군인 자녀 모집 자율형 공립고’ 전환 본격 추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한 영천고의 전환 사업이 지난해 10월, 국방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한 '군인 자녀 모집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경산3, 국민의힘)은 이와관련 지난 14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천고등학교의 군인 자녀 모집 자율형 공립고 전환을 위한 범 추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의회, 도교육청, 영천시청, 영천교육지원청, 경주교육지원청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숙사 건립 및 시설 계획 △학생 선발 및 교육과정 △학교 운영 방향 등 개교를 위한 핵심 사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숙사 건립 규모와 예산 확보가 주요 검토 사항으로 다뤄졌다. 기숙사는 총 400명 수용 규모로 계획됐으며, 소요 예산은 약 400억 원으로 산출됐다. 영천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은 오는 4월 행정안전부의 중앙재정투자심사를 거친 후, 2025년 상반기 내 심사 통과 및 공사 일정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기경 영천시 인구교육과장은 “현재 사전기획 용역이 진행 중이며, 중앙재정투자심사가 승인되면 2026년 개교 및 단계별 기숙사 건립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학교장 전국 공모'에 대해 개방형 교장 공모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도교육청 행정과는 남학생 학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학급 정원 조정 및 학급 증설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채아 위원장은 “영천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은 지방시대 교육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과도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롯데글로벌로지스 IPO가 악재… 롯데지주 자금압박 커진다

올해 상반기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기업공개(IPO)가 마무리되면 롯데지주의 재무 리스크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IPO 결과 재무적 투자자(FI)의 수익 보전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지출해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연말까지 6250억원의 대규모 회사채 만기가 겹치게 돼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FI가 보유한 풋옵션이 롯데지주의 재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주요 주주는 롯데지주(46.04%)와 LHH(21.87%), 호텔롯데(10.87%) 등이다. 이 중 FI인 LLH는 보유 주식 전부를 올 상반기 롯데지주·호텔롯데에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이 있다. 본래 풋옵션 행사 시점은 지난 2023년이었지만, 롯데지주가 두 차례 연기를 요청해 올해까지 기간이 연장됐다. 풋옵션의 행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IPO를 통해 LLH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때문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며, 연말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심사 승인을 받았다. 재계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이달 혹은 다음달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해 상반기 이내에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IPO를 추진하더라도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IPO 공모가가 FI 측의 풋옵션 행사 가격에 미달할 경우 롯데지주·호텔롯데가 차액을 지급하기로 한 약정 때문이다. 차액 지급을 피하기 위해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기업가치가 적어도 1조2000억원은 이상 돼야 할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영위하는 택배·복합운송 사업 부문이 최근 주목받는 분야가 아니라 기업 가치를 당장 극대화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CJ대한통운과 한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6~7배와 11~12배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최근 4개 분기 순이익이 350억원임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최대 4000억원에 불과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 경우 롯데지주 등이 LHH에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차액을 지급해줘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 큰 문제는 롯데지주가 올해 62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회사채 상환이 겹쳤다는 점이다. 롯데지주는 이달 25일과 28일에 합계 3400억원에 이르는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어 7월과 9월에도 합계 285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롯데지주의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은 111억원, 유동자산 합계는 5443억원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 IPO에서 수익 보전 문제를 제외하고 회사채 상환만 감안하더라도 추가 자금 조달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예년의 방식대로면 회사채 시장을 찾아 차환 발행을 진행했겠지만, 올해는 이 같은 방식을 고수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지주는 지난 2023년 상반기 신용등급이 종전 'AA'에서 'AA-' 등급으로 하향된 상황에서 추가로 지난해 연말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이 재무지표 관리에 실패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까지 발생한 탓이다. 롯데그룹은 알짜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고 나서야 은행권의 지급보증을 받아내 EOD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재무 리스크가 부각돼 재계 안팎에서 크게 주목받기도 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롯데지주가 회사채 발행을 추진할 경우 신용등급이 'A+'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 회사채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추가적으로 롯데그룹 재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롯데그룹은 회사채 차환 발행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롯데지주가 회사채 이외에 은행 대출이나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IPO 차액 보전이나 회사채 상환으로 당장의 위기를 맞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은행 대출이나 CP의 경우 회사채보다 이자 부담이 심해 미래의 수익성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재계 관계자는 “롯데지주가 IPO 차액 보전과 회사채 상환이 겹쳐 자금 조달이 급한 상황이지만 최근 부각된 재무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의식해 차환 발행을 스스로 포기한 것 같다"며 “IPO와 회사채 상환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서 롯데지주의 재무 리스크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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