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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백제의 숨결, 제71회 백제문화제 성대한 개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다시 깨어났다. 충남 공주시가 '제71회 백제문화제'의 막을 올리며 왕도 공주 전역이 열흘간 찬란한 백제로 물들고 있다.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이번 백제문화제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왕도심 일원에서 10월 3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개막식이 열린 금강신관공원 주무대는 발 디딜 틈 없이 몰린 수만 인파로 열기를 더했다. 주제공연과 축하무대가 잇따르며 환호가 쏟아졌고, 1,071대 드론이 수놓은 백제의 밤하늘에 관람객 탄성이 터져 나오며 축제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백제의 문화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장으로 꾸며졌다. 개막 당일 오전에는 정지산 천제단에서 혼불 채화와 웅진백제 5대 왕 추모제가 열리며 제례의 격을 갖췄다. 특히 ▲대형 거리 퍼레이드 '웅진성 퍼레이드' ▲역사문화 체험 '무령왕의 길' ▲실감형 공연 '웅진판타지아' ▲야간 미디어아트 '웅진백제별빛정원' 등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공산성 일원은 '백제마을 고마촌'으로 꾸며져 웅진백제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산교육의 장으로 운영된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 전통놀이, 시민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교통·편의 대책도 마련됐다. 공주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1,70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미르섬 입장권 쿠폰을 행사장과 지역 상권에서 사용 가능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문화제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세계와 공유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추석 연휴 많은 분들이 공주를 찾아 백제의 진수를 체험하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축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경주시-슬로바키아, 니트라시 교류 강화

주낙영 시장, 레포브스키 대사·하타스 시장 접견 스마트시티·녹색혁신 협력 논의… 자매결연 10년 성과 잇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이 마렉 레포브스키 주한슬로바키아 대사와 마렉 하타스 니트라시장을 접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양 도시 간 미래지향적인 교류 방안과 협력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레포브스키 대사는 주한 EU 대표부 정무참사관과 슬로바키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라틴아메리카 국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주한슬로바키아 대사로 활동 중이다. 경주와 니트라의 인연은 2012년 두산 벨라 당시 주한슬로바키아 대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4년 두 도시는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니트라 유소년 선수단은 2018년까지 꾸준히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며 스포츠와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했다. 2023년에는 경주시 대표단이 니트라를 방문했고, 지난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교류 협력은 한층 강화됐다. 니트라시는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문화도시로, 9세기 대(大)모라비아 왕국의 정치·종교 중심지였다. 이번 방한에 나선 하타스 시장은 서울시 주최 'Smart Life Week 2025' 참석을 계기로 경주를 찾았다. 그는 스마트미디어센터와 보문단지 자율주행 셔틀을 시찰하며 “스마트시티와 녹색혁신 분야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레포브스키 대사 역시 “경주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길 기원한다"며 “슬로바키아와 경주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낙영 경주시장·김석기 위원장, 추석 연휴 현업기관 격려

“시민 안전·편의 최우선"… 군·경·소방·교통현장 돌며 위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지역구 의원)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과 함께 주요 현업기관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시청 종합상황실을 시작으로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 환경복지회관, 개인택시 모범운전자회,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차례로 돌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주 시장은 종합상황실에서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현장에서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방문단은 육군 제7516부대 1대대에서 “고향에 가지 못하고 국방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 덕분에 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경주소방서와 경찰서를 찾아 연휴에도 묵묵히 근무하며 시민 안전과 지역 치안을 지키는 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방문단은 환경복지회관을 찾아 시설 근무자들을 위로하고, 개인택시 모범운전자회와 시외버스터미널을 방문해 귀성객 수송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9일까지 7일간 명절 종합 안정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12개 반, 252명의 인력을 편성해 교통·안전·환경 등 분야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남양주시-안산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첫날인 3일 전통시장에 들러 물가를 살피며 상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원당-능곡-일산시장을 차례로 돌며 명절 인사를 나누고 민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동환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정서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자산"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2일 전통시장인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굴다리시장 등을 차례로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명절 인사를 나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수동 가족쉼터와 몽골문화촌 일원에서 '2025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감성 캠핑과 지역 프리미엄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기획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박2일 감성 캠핑 △위스키 증류소 투어 △위스키-맥주 클래스 △ 지역 상인과 청년이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 △라이브 공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사 '기원'과 로컬 브루어리 '버블케미스트리', 무알콜 맥주 '부족한 녀석들' 등 남양주 주류 브랜드도 참여해 캠핑 특성을 극대화한다. 남양주에서 생산된 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캠핑존(45면) 숙박과 위스키 증류소 투어(11월1일, 25명)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1일부터 각각 '캠핏' 누리집(xzx.kr/hYm)과 네이버폼(xzx.kr/hYh)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나머지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4일 “남양주의 자연 속에서 캠핑과 공연, 먹거리, 지역 고유 술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마련했다"며 “특히 지역에서 만든 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남양酒 캠핑 페스티벌을 찾을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남양주시는 행사 기간 내내 마석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매일 오후 1시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안산시민에게 '안산12경'은 보물과 같다. 더구나 안산시는 안산12경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산12경 스탬프투어를 클릭하면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관광지 5곳을 방문하면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이, 10곳를 방문하면 안산지역화폐 다온 상품권 충전 1만5000원권이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관내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고 후기를 남기면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안산시 대부권 내 안산12경을 훑어본다. ① 안산1경 시화호조력발전소=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이다. 전망대에서 시화호와 서해안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주변 산책로도 잘 정비돼 가족이 산책하기 좋다. 내부에는 조력발전 원리와 신재생에너지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② 안산2경 대부해솔길= 대부도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대부해솔길은 솔숲의 향기와 바다의 시원한 풍경이 어우러진 명품 트래킹 코스다. 해안 절벽과 갯벌, 어촌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구간별로 난이도가 다양해 가볍게 산책하거나 장거리 트레킹 모두 가능하며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③ 안산3경 구봉도 낙조= 서해안 구봉도 낙조는 붉게 물드는 석양으로 특히 유명하다. 구봉도 앞바다에는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있는데, 두 바위 사이로 지는 석양은 서해안 최고 절경으로 손꼽힌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색감과 분위기가 달라져 늘 새로운 감동을 준다. 인근 갯벌 체험장과 어촌마을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④ 안산4경 탄도 바닷길= 간조 시간대에만 열리는 탄도 바닷길은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좋은 체험형 명소다. 갯벌 생태계와 바닷길의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누에섬 등대와 해양문화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등대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⑤ 안산5경 풍도= '꽃의 섬'이라 불리는 풍도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가 아름답다. 풍도의 가을에는 해국과 구절초 등 야생화가 어우러져 섬 전체가 한층 더 아름답게 물든다. 섬 일대에는 조용히 걷기 좋은 산책로와 해안길이 마련돼 있다. 배편을 이용해 들어가는 만큼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여행 자체가 특별한 추억이 된다. ⑥ 안산6경 동주염전= 동주염전은 봄부터 가을까지 하얗게 '소금꽃'이 피어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 높은 명소로 꼽힌다.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닷길과 갈대밭이 어루러진 풍광은 참으로 아름답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대부도의 대표 특산품으로 손꼽힌다. 동주염전은 안산의 문화-산업 자산이자 특별한 관광명소다. ⑦ 안산12경 바다향기수목원=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은 숲속 산책과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명소다.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한다. 수목원 내에는 테마정원, 전망대, 산책로가 조성돼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고귀한 헌신, 위대한 힘'을 주제로 '2025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달 26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군(軍)과 지역이 함께 올해 만든 첫 행사로 군인가족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양주시 관내 주요 부대 지휘관과 장병, 군인가족, 호국보훈-안보단체 회원, 병역명문가, 경동대 군사학과 예비장교, 각 사회단체 대표 등이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해 군인가족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념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를 비롯해 △군인가족 자녀들의 군가 합창 △기념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군인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과 어린 자녀들의 군가 합창은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참석자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축하 공연 무대는 피아노 김규희, 보컬 차여울, 메조소프라노 장은, 테너 구본진, 바리톤 곽상훈 등 실력 있는 출연진이 품격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양주시 보건소가 운영한 '찾아가는 건강힐링닥터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심뇌혈관질환, 구강보건,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건강 측정 서비스와 상담이 제공돼 참가자는 큰 관심을 보였다. 기념행사 참석자들은 “군인가족 일원으로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자부심을 다시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양주시의 배려와 섬김 행정에 아낌없이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입을 모았다. 2025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는 군과 지역사회가 서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나누며 진정한 '하나됨'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군인가족과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과 상생협력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인가족의 날은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돼 있다. 군인가족 희생과 헌신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군인가족의 날 취지에 맞는 행사 및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추석 연휴 현장 근무자 격려...“시민 안전 최우선”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3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소방·경찰 인력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소방서와 장안지구대, 행궁광장 안내소, 수원시 연화장, 시청 당직실과 상황실을 잇따라 방문, “시민 일상을 지키는 분들이 있기에 수원이 든든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처럼 연휴에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화재 예방과 범죄 대응, 민원 처리 등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이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수원소방서에서는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신속히 대응하는 소방관들에게 “단 한 건의 사고도 놓치지 않겠다는 책임감이야말로 시민 안전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안지구대를 찾아 근무 중인 경찰관들에게 “연휴 동안 치안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주셔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행궁광장 안내소를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에게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원시 연화장과 시청 당직실·상황실에서도 직원들을 만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 시장은 “명절 연휴는 가족과 함께해야 할 소중한 시간이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일상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수원이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시 역시 현장의 노고에 걸맞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화재·치안·민원·교통 등 시민 생활 전반에 걸쳐 빈틈없는 안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李대통령 추석인사 “민생 어려움에 무거운 책임감…어려움 이겨낼 수 있어”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추석을 이틀 앞둔 4일 명절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내일의 희망을 꿈꿔야 할 한가위이지만 즐거움만 나누기에는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히 크다"며 “국민 삶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고단한 삶에 힘겨운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덜어내고 모두의 살림살이가 더 풍족해질 수 있도록 국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산업과 나라가 다시 성장하고 힘차게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우리 국민의 단결된 의지와 열망이 있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김 여사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를 고루 비추는 둥근 달빛처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나란히 연보랏빛 계열의 한복을 차려입은 이 대통령 부부는 한목소리로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뒤 허리 숙여 인사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부모님 드시는 의약품·건기식, 오남용 확인하려면?

최근 잘못된 인식과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마약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오남용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달 9일까지 총 7일간 이어지는 올 추석연휴 기간이 가정 내 오남용 사례를 점검하고 경각심을 높일 기회로 꼽힌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노인층의 수면제, 신경안정제, 마약성진통제 등 의료용 마약류 남용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층에선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식욕억제제를 '다이어트 약'으로 오용할 우려가 제기된다. 마약류 의약품은 오남용 시 중독을 비롯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두통, 불면증, 환각, 중독증상으로 인한 학습 부진 등이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욕억제제는 정신이상, 역류성 심장판막 질환, 폐동맥 고혈압, 불안감, 불쾌감 등이 부작용으로 지적된다. 이에 식약처는 추석명절을 계기로 가족 간 관심과 대화를 통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 내 건기식 오남용 사례 역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의약품과의 병용 섭취, 검증되지 않은 해외 제품 섭취 등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탓이다. 각 건기식 제품의 뒷면에는 해당 제품의 섭취량과 섭취 방법, 주의사항 등이 명시돼 있어 정확한 숙지를 통해 올바른 방식으로 복용해야 한다. 예컨데, 일부 건기식 제품의 원료인 은행잎추출물은 의약품인 항응고제와 병용 섭취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밀크씨슬의 경우에는 간이 약을 분해하는 속도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온라인 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 제품의 한글 표기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해당 방식으로 유입되는 제품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거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판매용으로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과 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다. 한편, 본인 또는 부모님이 투약했거나 투약 중인 마약류 의약품 종류는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 누리집(data.nims.or.kr/main.do)나 '마약류안전정보도우미'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 때, 조회하고자 하는 사람의 본인인증 후 최근 2년간의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받는 등의 불법 상황도 확인이 가능하다. 부모님댁 등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하므로 약국, 종합병원 내 약국에 반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 목록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마약 정책정보 → 자료실'에서 조회 가능하다. 아울러,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사항은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https://www.foodsafetykorea.go.kr) → 식품·안전 →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 주의사항 → 의약품 병용섭취 주의사항'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해외 식·의약 제품의 위해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https://impfood.mfds.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추(秋)석 꿀팁] 백화점부터 이커머스까지…추석맞이 통큰 세일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 전반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패션·식품·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패션·스포츠·라이프스타일 등의 제품군 총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에는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 이달 19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인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행사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2일까지 본점·강남점 등 13개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패션·잡화·스포츠 등 250여개 브랜드의 가을 시즌 신상품·시즌오프 상품을 내놓는다. 장르별 할인율은 패션·스포츠는 10~30%, 라이프스타일은 20~40%이다. 이 밖에 현대백화점은 19일까지 전 점포에서 가을 시즌 행사로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운영한다. 행사의 하나로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전도 펼친다. 예컨대 목동점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빈폴·갤럭시라이프 등 삼성물산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로 판다.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도 추석 할인 대전에 합류했다. 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연휴 기간에만 구매 가능한 상품들로 꽉 채운 '골든딜' 기획전을 운영한다. 롯데온의 단독 딜 플랫폼 '앱쁠딜' 상품을 비롯해 e-쿠폰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예컨대 뚜레쥬르의 스트로베리퀸 케이크 등 5종을 최대 21% 할인가로, 투썸플레이스의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 6종을 최대 24% 할인가로 각각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국내 당일치기 레저권도 준비했다. 오션월드 추석연휴 단독 특가, 주렁주렁 실내동물원 이용권 등을 판매한다. 일자별로 전국 아쿠아필드 연간 이용권, 서울랜드 연간회원 등의 다채로운 시즌 이용권도 공개한다. 11번가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는 '프리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해외직구 상품 수십만 개를 최대 60% 할인가로 판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한 계정 당 할인 쿠폰을 1장씩 제공하며 수요 몰이에 나선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 할인쿠폰, 카드사 5% 추가 할인쿠폰(11번가 신한카드, 최대 10만원) 등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ANUGA 개막…“K-푸드 위상 떨친다”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가 4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으로 박람회 공식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참여해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 박진선 KFIA 회장 “K-푸드, 글로벌 식문화 선언"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ANUGA 2025는 전세계 118개국 8000여개 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농심과 동원그룹,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빙그레, 삼양식품, 샘표, 오뚜기, 제네시스BBQ, 풀무원, 팔도, 하림 등 100개 이상의 식품 기업들이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주요 13개 식품기업은 메인홀 입구에 마련된 792㎡(약 240평) 규모의 주빈국 전용 특별존에서 우리 음식의 전통,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제품들을 전시한다.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KFIA) 회장(샘표 대표)은 ANUGA 2025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ANUGA 2025에서 전통 한식부터 현대적 길거리 음식에 이르기까지 한국 음식의 전 범위를 강조할 것"이라며 “올해 ANUGA는 한국 음식이 전통과 트렌드를 넘나들며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식문화임을 선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람회서 김치쇼 펼치는 '대상' 세계 3대 발효 전문기업 '대상'은 K-푸드 주빈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와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를 집중 조명한다. 유럽 현지에서 생산한 맛김치와 고추장, 고추장 소스 제품을 전통 민화 아트워크(artwork)로 풀어내 전시함으로써 K-푸드의 경쟁력과 한국적 미감을 동시에 강조할 예정이다.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김치를 활용한 퓨전 레시피를 소개하는 쿠킹쇼도 진행한다.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가 쿠킹쇼 진행을 맡아 '김치 차르보나라', '김치 샌드위치', '김치 치즈 케이크' 등 세 가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대상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유럽 현지에 각인시키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K-푸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하며 유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농심, 신라면 들고 'K-라면' 홍보 'K-라면'의 자존심인 농심도 ANUGA 2025에 '신라면 분식' 콘셉트의 부스를 꾸린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농심의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시식을 진행하고, 퀴즈 이벤트도 함께 열어 한정판 신라면 굿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시장 타깃의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처음으로 소개한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외국인들이 매운맛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전통의 김치 맛을 바탕으로 스와이시(Swicy; Sweet &Spicy) 한 트렌드를 살린 제품이다. 매콤한 볶음김치 페이스트에 청경채와 김치 플레이크,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욱 살렸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이르면 이달 말 호주, 대만 등 글로벌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아누가에서 농심 신라면이 가진 매운맛의 행복한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SHIN 슬로건을 함께 체험하는 공간에서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삼양식품, 아누가 첫 출전…김정수 부회장 지원사격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불닭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전면에 내세운다. 삼양식품의 ANUGA 참가는 올해가 처음으로, 김정수 부회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삼양식품 부스는 불닭브랜드의 정체성인 매운맛과 조리 경험을 강조하고, 불닭브랜드 면 제품과 불닭소스를 대표 품목으로 소개한다. 또 시식 이벤트를 통해 불닭소스 드리즐 너겟,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불닭브랜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단백질 강화 파스타 '탱글'을 함께 소개해 방문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누가 참가를 통해 K-Spicy 브랜드로서 불닭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유럽 등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팔도, 차갑게 비벼먹는 '비빔라면' 알린다 팔도는 주빈국 전용관에서 국내 비빔라면 1위 브랜드 '팔도비빔면'을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 누들(Cold Noodle)' 콘셉트를 집중 조명한다. 시식 코너에서는 팔도비빔면을 메인으로 '블랙파스타', '화이트파스타' 등 대표 제품을 맛볼 수 있다. 현장에서 팔도 공식 SNS를 팔로우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장바구니 또는 마우스패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팔도 관계자는 “아누가 2025 참여로 팔도만의 색다른 제품을 글로벌 식품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K-푸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샘표, 'K-소스' 가능성 선봬 샘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연두 △유기농 고추장 △완두 간장 △김치앳홈 등 콩 발효에서 확장한 'K-소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샘표의 '연두'는 본 행사에 앞서 혁신 제품 심사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갈 제품으로 선정됐다. 연두는 100% 순식물성이면서도 고기를 넣은 듯한 깊은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기농 고추장'은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연구소인 스페인 '알리시아(Alicia Foundation)'와 공동 연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으로, 글로벌 트렌드에도 부합해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샘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에서 완두간장에 이어 연두까지 또 한 번 제품력을 인정받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참치부터 김까지…동원F&B “해외 수출 확대 주력" 동원F&B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브랜드 동원·양반·비비드키친을 전시하고, 수출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동원'은 '동원참치'와 함께 '동원 유기농 말차'를 선보여 K-푸드의 건강함을 알린다. 한식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양반'은 떡볶이와 김, 김치, 즉석밥 등 대표적인 한식 제품을 선보인다. 또 동원홈푸드의 '비비드키친'은 발효식품인 김치를 접목한 김치 살사, 김치 치폴레 마요를 비롯해 고추장, 불고기 등 다양한 한식 소스 전시한다. 비비드키친의 올해 수출 목표액은 300억원이다. 동원F&B 해외마케팅파트 유설아 파트장은 “K-푸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글로벌 식품 관계자들에게 건강하고 한국적인 동원의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 개발과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K-드링크' 들고 출격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통해 'K-드링크'의 우수성을 알린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온 음료 브랜드 '밀키스'와 '알로에 주스',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순하리'와 '새로'가 주인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시음 행사를 펼치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 세계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K-음료, K-주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거래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빙그레, 식물성 '붕어싸만코''메로나'로 유러피언 홀린다 빙그레는 K-푸드 선도기업관에 참가해 참관객들에게 식물성 '붕어싸만코'와 식물성 '메로나'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빙그레가 붕어싸만코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3년부터 유럽 시장 수출을 시작한 식물성 메로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로 K-아이스크림을 널리 알리고 유럽 시장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기획] 경주 “APEC 준비 끝났다… 세계 경제 협력의 새 길 연다”(1)

국가 역량 총동원, '무결점 개최' 선언 세계 경제 회복·공급망 안정화 핵심 의제 부상 “정치보다 경제"… 공동 번영 향한 협력 메시지 亞太 지역 21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 경주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화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본지는 3회에 걸쳐 이번 APEC 회의의 준비 과정과 핵심 의제, 그리고 국제사회의 기대와 파급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글 싣는 순서 1 : APEC 준비 끝났다… 세계 경제 협력의 새 길 연다 2 : APEC, 미래 경제 의제 쏟아낸다···공급망·디지털·기후 3 : APEC,정상회의 그 이후… 합의, 세계 경제 향방 가른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위해 수개월 동안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준비를 진행해왔다. 회의장 시설은 국제 기준에 맞게 보강됐고, 정상급 의전을 위한 숙박·교통 편의도 마련됐다. 테러나 사이버 공격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군·경 합동 대응 체계와 보안망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단과 민간 지원 인력도 함께 참여해 안전한 회의 진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의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정부는 참가국 정상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의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 회복 논의의 중심 무대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세계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다. 주요 경제 대국들은 무역 갈등 완화, 공급망 재편과 안정화, 기후위기 대응 등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 경제권 역시 자유무역 확대, 디지털 경제 협력, 녹색 전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공동 번영의 길을 찾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가 향후 아·태 경제 질서를 새롭게 설계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여러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APEC은 경제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장이 될 수 있다"며“특히 무역·투자 확대,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같은 분야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보다 경제"… 협력의 메시지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정치적 갈등보다 경제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된 “경제로 오라"는 메시지는 APEC이 창설 당시부터 지향해온 경제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넘어 실질적이고 성과 중심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 협력과 공동 번영이라는 APEC의 본래 취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이번 회의가 각국의 이해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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