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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 소식

광양·포항·당진, 긴급 대책 영상회의 개최… 정부·여야 공동건의문 채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인 광양시, 포항시, 당진시가 2월 13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미국의 철강 관세 정책 변화와 중국의 저가 철강 공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수입 물량에 대한 25% 보편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1기 때 쿼터제를 통해 관세부과 예외를 적용했던 국가들과의 합의를 오는 3월 12일 자로 폐기하고, 모든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을 발표한 바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성환 당진시장은 철강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인만큼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보편관세 부과가 국내 철강산업 및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산업 보호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요청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건의 ▲공동건의문 채택을 통한 협력 체계 구축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3개 도시 시장은 회의를 통해 '대 여․야․정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주요 내용으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미 대응 전략 마련 ▲철강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긴급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 등 정책적 배려와 함께 초격차 기술개발 등 장기적인 지원 방안 마련 ▲3개 도시 철강산업단지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추경예산편성 촉구 등이 포함됐다. 또한, 향후 자치단체 간 공동 대응과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철강산업은 우리 지역 경제의 핵심 기반으로, 이번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지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포항시, 당진시와 함께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력한 공동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정 시장은 3개 도시 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국회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국회 차원의 논의를 통해 정부와 정치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철강산업 보호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자는 취지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과 오성환 당진시장도 공감을 표시하며, 향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체험형 전시·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숲의 가치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산림문화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광양시는 2월 13일 백운산 산림박물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주순선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기관장,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박물관 개관을 축하했다. 백운산 산림박물관은 숲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현재 백운산에서 수집한 식물 574종 중 시기와 희귀도를 고려해 20종의 표본이 전시 중이며, 향후 백운산 사진 공모전, 숲 보호 포스터 그리기 대회, 제3전시실 내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산림박물관에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산림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제1전시실 '숲은 사라져요'에서는 숲의 공익적 기능을 소개하며, 멸종위기종 네임카드 제공, 자전거 타기 체험 등으로 숲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제2전시실 '숲은 소중해요'에서는 계절별 백운산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나뭇잎 화석 그리기, 들꽃 정보 키오스크, 디지털 클라이밍, VR 체험 등을 운영한다. 제3전시실 '숲과 함께해요'는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돼, 방문객들이 백운산의 자연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은 개관 후 연중 운영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이다. 운영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백운산 산림박물관은 향후 전남 동부권의 산림문화와 산림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양시는 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백운산 일대를 친환경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며, 산림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 및 연구 기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림관광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2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신규가입회원 200명 추첨, 상품 증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 일자리 종합 플랫폼인 '굿잡광양'에서 다가올 봄을 맞아 신규가입회원 대상 '굿잡광양 가입해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되며,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개인회원은 '굿잡광양' 누리집(https://job.gwangyang.go.kr)에서 회원가입 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개인회원은 네이버나 카카오톡 간편가입을 통해 더욱 쉬운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9일(수) 누리집 공지사항과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되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모바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관련 궁금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 및 문의(1:1문의)' 또는 광양시 청년일자리과 산업인력팀(061-797-199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굿잡광양'은 민간‧공공일자리 정보를 비롯한 각종 일자리 사업 및 기업지원 시책, 취‧창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광양시 일자리 종합 포털로 지난해 9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명인의 전통예술 공연, 5월 29일 백운아트홀에서 개최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청년 예술인 참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역 전통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무형유산 특화공연 '2025년 굿GOOD보러가자' 대상지로 광양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굿GOOD보러가자'는 옴니버스 형식의 전통예술 지역 순회공연으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총 121회 진행된 국가유산진흥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하며,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지역에서 공연이 열린다. 오는 5월 29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펼쳐질 굿보러가자는 지난 2017년 광양 공연 이후 8년 만에 개최된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광양 공연은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는 물론, 지역 무형유산 전승자, 청년 예술인과 함께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무대로 시민들에게 완성도 높은 문화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가유산진흥원과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광양시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진흥원이 공연기획·연출·운영 총괄, 출연자 섭외 등을 진행하며, 광양시에서는 공연홍보, 공연장 대관, 음향 및 조명 지원 등을 담당해 공연을 공동으로 준비한다. 광양 공연의 세부 출연진 정보는 오는 4월 중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 유치를 통해 광양시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광양시민이 전통예술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코웨이, 연매출 ‘4조 클럽’ 가입…“대내외 사업 고루 성장”

코웨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늘어난 4조3101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795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만 떼어 보면 1조1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영업이익은 1834억원으로 10.4% 각각 올랐다. 지난해 국내 사업 연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581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고성장 중인 비렉스(BEREX)의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1조5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주요 법인별 연간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1조1584억원 △미국 2142억원 △태국 1257억원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뉴 코웨이' 전략을 가속화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결산배당으로 1주당 26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891억 원으로 전년 배당총액인 980억 원(주당 1350원) 대비 93%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코웨이는 재무안정성 확보에 따라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해 주주환원율을 3개년 간 기존 20%에서 40%로 확대하는 계획 등을 담은 기업 가치 제고 정책을 공개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포천시의회 연제창-서과석 5분자유발언, 시민 호응 ‘후끈’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연제창-서과석 의원은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법한 민생안정대책 예산 편성, 집행부 무능함 드러낸 대(對)시민 사기극', '국가유공자 예우 및 관련 정책에 대한 권고'를 각각 발언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민 다수는 공감을 표하며 “말만 앞서는 민선8기 포천시정 이제 짜증 난다", “민생이 이토록 어려운데 포천시정 수수방관하는 것 같다", “포천행정 혁신이 정말 필요하다", “실사구시 외치면서 뒤로는 굼벵이 행태, 왜 그럴까", “말로만 현장행정, 소통행정 외치지 말고 민생현장 제대로 챙겨라"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연제창 포천시의원은 포천시장이 지난달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을 두고 경기부양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수준이며 집행부의 태만하고 무책임한 대응과 맹탕에 허점투성이 대책을 마련한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지역상품권 인센티브 지급 등 세부 요건이 한 달 사이 계속 바뀌는 일관성 없는 사업계획과 종이상품권을 구입하면 캐시백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포천시장이 제시한 민생안정대책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민생안정대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을 위해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도 이번 임시회에 해당 조례 개정안은 상정되지도 않았다"며 조례 개정 없이 진행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지역상품권 예산 자체가 법령에 근거 없는 불법 예산이라고 질타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과석 의원은 “우리 포천시는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왔는데 정작 국가유공자에게 정당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공자 예우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간 확대 및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등을 제안했다. 포천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간은 인근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평균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보훈부가 2년 전부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협조를 요청했는데도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이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민생경제가 어렵습니다. 소매판매지수, 체감경기지수 같은 각종 경제지표는 물론 현장에서 체감하는 민생경제는 훨씬 더 심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만성적인 경기 부진과 탄핵 정국 장기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경기회복 전망도 부정적입니다. 우리 포천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포천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역상품권으로 소비를 진작하고 소상공인,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대책 마련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급하게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이번 달로 앞당겼습니다. 그러나 포천시장 다짐과는 달리 집행부가 만든 민생안정대책은 경기부양 의지를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수준입니다. 사회적 불평등과 지역 내 격차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각계 우려에도 집행부는 아무 해명도 없이 대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대책 실효성도 문제이지만, 손바닥 뒤집듯 하는 영혼 없는 제도 설계와 불법 행정은 더 큰 문제입니다. 포천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 당시 지역 상품권 인센티브를 최대 20%까지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포천시의회 보고에선 10% 인센티브에 5%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정작 이번 추경에는 10% 캐시백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처럼 한 달 사이에 대책의 세부 내용이 계속해서 바뀝니다. 그동안 시장님을 포함해 경제환경국, 일자리경제과는 뭘 하고 있었습니까. 말로는 민생의 절박함을 호소하면서 조례 하나 제때 개정도 못합니까. 심각한 직무태만이자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일간 입법예고 기간 때문에 이번 임시회에 상정하지 못했다고 변명하지만 '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입법예고 기간을 얼마든지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례 개정을 하겠다고 약속한 게 언제입니까. 이미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추경에 편성한 지역상품권 예산 자체가 법령에 근거 없는 불법 예산이 돼버렸습니다. 참으로 한심합니다. 포천시장은 스스로를 '행정 낙후성을 바꿀 지방행정 전문가'라 하셨는데, 이런 설익은 행정이 전문가 행정, 무실역행(務實力行) 행정입니까? 아울러 집행부는 또다시 조례와 예산 심의권을 가진 포천시의회를 심각하게 모독했습니다. 불법 예산을 버젓이 추경안에 편성해 놓고 의회 심의를 요구하는 뻔뻔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행부가 포천시의회에 불법을 강요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저 집행부의 거수기가 되라는 뜻입니까. 이번 일은 민생안정과 경기부양을 바라는 포천시민을 기만한 대(對)시민 사기이자, 집행부 무능함을 만천하에 드러낸 부끄러운 행정입니다. 백번을 양보해도 이런 위법한 예산은 절대 통과시킬 수 없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경제 활성화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집행부의 태만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오히려 민생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습니다. '비상한 시국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을 포함해 적극적인 재정 운용 방안을 조속히 재검토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이 13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포천시는 국가 안보와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희생을 감내해 온 도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줄곧 중앙정부를 향해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께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본 의원은 우리가 국가를 향해 보상을 당당히 요구하려면, 우선 우리 스스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께 정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포천시의 국가유공자 예우 정책을 살펴보고,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포천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시간이 '1시간'에 불과한 지자체입니다. 반면, 타 시군은 최소 2시간에서 최대 12시간, 심지어 전액 면제까지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볼 때, 포천시가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면제 시간을 유지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턴시장님과 관계 공무원께서는 이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여 국가유공자 예우 수준을 도 평균 수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국가보훈부는 2년 전부터 전국 지자체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협조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포천시는 이에 대한 명확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주차 면적 부족과 부지 협소 등의 현실적인 제약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시가 의지를 가지고 검토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시장님께 우선주차구역 설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포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가 중앙정부를 향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요구하려면, 우리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정당한 보상과 예우를 다해야 합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확실한 '포천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한 사안들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요청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소식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주말 나들이 계획 고민하는 이들에겐 희소식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수 대표 관광지만 한데 모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최근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간절기를 맞은 가운데, 여수시가 이에 영향받지 않는 여행지를 추천해 눈길이다.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워놓고도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 등 최근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고민 중인 이들에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추천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겨울철 실내 관광지를 알아본다. ■ 여수만의 이색 관광지 '여수예술랜드' 이곳은 리조트와 카페, 조각공원,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복합놀이터다. 실내 공간인 3D뮤지엄에서는 날씨와 관계없이 '국내 최대 테마형 트릭아트'와 '미디어 터널'을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실외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조각공원도 있어 특별한 문화적 산책을 제공하며, 특히 '마이더스의 손' 조형물은 이색적인 포토 스폿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예술랜드 내에 새롭게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가 오는 28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25일부터 27일까지 임시 운행한다. 해발 150m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스릴과 특별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전라좌수영의 본영 '진남관'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이라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진남관은 국보 제304호로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올해 재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보수 정비가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임란유물 전시관'이 있어, 임진왜란 때의 해전 상황과 이순신 장군의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이순신 광장과 거북선이 자리하고 있다. ■ 대표 실내 관광지들이 자리한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이곳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 뮤지엄'과 국내 2위 규모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등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콘텐츠가 풍부하다. 작년 12월에는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개관해 다양한 체험형 과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종포해양공원 안에는 '하멜전시관' 하멜전시관은 네덜란드 상인 하멜이 머물렀던 역사를 기록해 놓은 곳으로 '네덜란드가 기증한 하멜보고서 모사본' 등 다양한 역사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하멜의 일대기와 조선의 국정 운영 등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 인근에는 하멜등대와 해상케이블카, 거북선대교, 낭만포차 등 여수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많아 여수밤바다의 정취와 제철 맞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과학 등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만 모았다"며, “온 가족이 함께 떠나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여수에서 좋은 추억들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수도 시설 안정망 구축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노력 인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3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2025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둔다. 이번 행사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사)한국환경학술연합회,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포럼으로, 저탄소·녹색성장의 기조에 맞춰 물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지자체를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648억 원을 투입,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으로 둔덕정수장은 1일 9만 2,000톤, 학용정수장은 1일 4만 2,000톤 규모의 정수 시스템을 갖추며 안전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사업비 514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대적 관망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상수도 관리 효율성 제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 중인 '소규모 마을하수도 사업'을 완공해 1일 1,73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 20개소를 확충한다. 한편,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마이스(MICE) 행사로 물종합기술연찬회를 유치했다. 2025년 9월과 2026년 9월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회 개최될 예정이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섬 지역 주민의 위생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공중목욕장을 신축하고 지난 12일 정기명 시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묘도동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21년 전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도비 2억 1,000만 원을 확보, 총사업비 9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6㎡ 규모의 공중목욕장 건립을 추진했다. 특히 노약자, 장애인 등 주 이용층을 고려한 설계·시공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했으며, 목욕탕·탈의실·매표소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묘도동 주민 이 모 씨는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시내에 있는 목욕탕에 가기 어려웠는데 집이랑 가까운 곳에 생기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겠다"며 기쁜 소회를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묘도동 공중목욕장 준공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욕구 충족을 위한 사업을 고민하고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KCC 여천공장(공장장 한상만)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12일 여수시에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여수시는 전달받은 성금을 저소득 가정 지원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고루 배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C 여천공장 한상만 공장장은 “이번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 여천공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섬 주민 지원, 경로당 안마의자 기증 등에 약 3억 원을 후원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1억 8천만 원을 기탁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소식

◇영천시, 공직윤리제도 설명회 개최 투명한 공직사회 다짐과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한 뜻 모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직윤리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직자윤리법'이 규정하고 있는 주식백지신탁제도·선물신고제도·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 등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공직윤리제도를 설명하고, 재산등록신고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실수사례와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인식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2025년도 재산등록 신고대상 공직자는 △시장 △시의원과 4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감사·회계·세무·건축·토목 등 특정분야 7급 이상 공무원 △부동산 유관분야 9급 이상 공무원 등이다. 등록의무자는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공직윤리시스템에 신고해야 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70여 명의 공직자들은 평소 재산등록신고 제도 및 공직윤리시스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에 동참하며 군부대 유치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애경 청렴감사실장은 “공직윤리제도는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제도로, 공직윤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임을 밝히며, 더불어 “지역발전을 위해 대구 군부대 유치를 소원하는 공직자의 하나 된 마음을 담아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교육 수료식 개최 기초과정 수료 후 심화과정 신청으로 가공창업에 한발짝 더 가까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반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의 전반적 이해를 돕고 농산물가공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월 14일에 개강해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7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 이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희망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구 군부대 이전의 당위성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내용은 △가공식품의 소비트렌드 이해 △식품가공 기본 원리 △창업 인허가 절차 △마케팅 전략 △가공창업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가공창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기초교육에 이어 상품개발 설계, 농산물 가공장비 활용 실습 위주의 심화교육이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26일까지고, 기초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이 대상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농촌자원담당(☎054-339-72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공창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전문 가공지식 및 창업코칭 학습의 장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가공상품 신시장 개척 등 가공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 개최 농산물도매시장 수수료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도매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정우 부시장을 비롯해 김상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농업인단체 및 소비자단체, 도매시장 관계자, 농업경제 전문가 등 분야별 위원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식,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수수료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향후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및 관리 방향에 대한 여러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서 보고된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수수료에 관한 연구용역'은 도매시장법인이 출하농가로부터 징수하는 위탁수수료를 포함해 표준하역비, 출하장려금 등 다방면에서 농가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영천시가 도매시장법인의 수익 및 비용 분석, 농업경제 전문가 자문, 농민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수수료와 출하장려금, 하역비 등 각종 비용에 관해 행정, 농산물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회의까지 보완, 조율해 3월 초 연구용역 최종보고와 함께 위탁수수료 등 도매시장 관련 비용에 관한 최종 조정 방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최근 농산물 가격이 급증해 도매시장법인에 과도한 수익이 발생한 것에 대해 수수료 인하 등 농가의 이익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장관리운영위원장인 이정우 부시장은 “농가의 수익과 도매시장의 공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찾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께서 제시해주신 여러 가지 고견을 잘 반영해 적정 위탁수수료, 출하장려금, 하역비 등 각종 비용의 검토, 조정을 통해 농가와 도매시장, 지역사회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농산물도매시장의 매출 성장에 발맞춰 거래상황, 재무상황 등 경영정보 공시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매장 내부에 게시하던 경영정보를 지난 1월 도매시장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상시 공시해 이용객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영천시보건소, 읍⋅면 주민을 위한 '출장 건강(암)검진' 실시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건강검진 놓치지 마세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13일 금호읍 보건지소를 시작으로 11개 읍·면에서 '출장 건강(암)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의 질병과 암의 조기 발견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번 출장검진은 보건소, 대구 삼선병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가족보건의원이 협력해 진행하며, 올해 검진 대상자는 여자 20세 이상, 남자 40세 이상으로, 홀수년도 출생자가 해당된다. 검진 항목으로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검진을 포함해 신체 계측, 흉부 X선 검사, 혈액검사, 인지기능 검사, 정신건강 및 생활습관 검사 등이 있다. 보건소는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전화, 문자 등을 통해 해당 읍·면 보건지소에서 진행되는 출장검진 일정을 안내했다. 검진을 받으려면 검진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을 유지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읍·면 지역은 병원이 멀어 정기검진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출장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년 포은선생숭모사업회,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은선생숭모사업회는 지난 13일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대강당에서 정연도 성균관유도회 영천지부장을 비롯한 유림단체장과 이사 및 일반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문충사 참배, 2024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결산보고에 이어 2025년도 사업계획, 2025년도 예산안 및 임원 선출 건 등의 안을 심의 의결했다. 일본 후쿠오카현에 포은선생의 유적을 기리는 시비 건립, 포은선생숭모사업회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추진 등의 주요 사업들을 의결했으며, 임원 선출에는 현 정동재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되어 2년 연임이 확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신임이사 7명에게 선임장을 수여하고, 올해는 포은선생의 충효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인재교육 활성화와 차세대 인성교육에 한층 더 매진할 것을 결의하면서 폐회했다. jmson220@ekn.kr

국립청소년생태센터-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경남 밀양교육지원청, 밀양지역 청소년 생태·환경교육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생태센터는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경상남도 밀양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생태·환경교육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생태센터 오재법 원장과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박현철 대학장, 경상남도 밀양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 및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각 시설의 자원을 활용해 인구감소지역인 밀양시 청소년들의 역량 증진 및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청소년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 협력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상호 공동 노력 △청소년들의 역량 증진 및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협력 △각 기관에서 주관하는 생태·환경교육 관련 사업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이다. 생태센터 오재법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긴밀히 협력하여 밀양지역 청소년들의 생태·환경교육 운영 활성화 및 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렌디한 시원함”…크레이지빙수 익산 딜리버리점 신규 오픈

빙수 전문 브랜드 '크레이지빙수'가 전북 익산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14일 전했다. 크레이지빙수 익산점은 트렌디한 메뉴 구성과 신선한 재료를 앞세워, 오픈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미 다양한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해 온 만큼, 익산에서도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 '빙수 맛집'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과 함께 배달 주문 시 이용 가능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픈 기념으로 첫 주문 시 10% 할인(최대 2,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크레이지빙수를 운영하는 브랜드라이브코리아 박승우 대표는 “익산 지역에 첫 진출하게 돼 기쁘다. 익산 시민이 사계절 언제나 빙수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디저트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오픈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크레이지빙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원호, 美 팬밋업 투어 연습 비하인드 공개

가수 원호(WONHO)의 팬밋업 투어 연습 과정이 공개됐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 원호 유에스에이 팬밋업 '웰컴 백, 위니'(2024 WONHO USA FAN MEETUP 'WELCOME BACK, WENEE')' 연습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12월 휴스턴, 시카고, 뉴욕,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까지 6개 도시에서 펼쳐진 미국 첫 팬밋업 투어 연습에 매진하는 원호의 모습을 담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편안한 차림으로 연습실에 등장한 원호는 먼저 챌린지 메들리 댄스 연습에 돌입, 댄서들에게 카리나의 '업(UP)', 베이비몬스터의 '쉬시(SHEESH)', 제니의 '만트라(Mantra)',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 등의 안무를 배웠다. 고난도 동작에 당황한 것도 잠시, 남다른 안무 습득력과 댄스 실력으로 금세 수많은 곡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걸그룹 댄스 장인' 면모를 입증했다. 원호가 챌린지 댄스를 선보인 적 있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스티키(Sticky)' 안무를 댄서들에게 가르쳐 주기도 했다. 원호는 과거 기억을 더듬어 동작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알려줬고, 포인트 안무인 트월킹 동작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팬심을 저격했다. '오픈 마인드(Open Mind)', '에인트 어바웃 유(Ain't About You)', '루즈(Lose)', '썸바디(Somebody)'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원호의 곡들도 이어졌다.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핸드마이크를 들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까지 뽐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한편, 원호는 지난해 12월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가 매년 연말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징글볼 투어와 데뷔 첫 미국 팬밋업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현지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하며 파워풀한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로 '퍼포먼스 끝판왕' 수식어를 재차 입증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스테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TGA 승인 및 의료진 세미나 성료

에스테팜의 HA 성분의 필러 'QTFILL PLUS'가 호주 연방 의료제품청(TG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호주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며, 이를 기념해 개최된 학술 세미나에서는 QTFILL PLUS의 차별화된 점탄성과 혁신적인 시술 테크닉이 현지 의료진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호주 시드니 현지 의료진 약 100여명 대상에 “The Mainstream of K-Trends in Filler Injection Techniques Using QTFill"이라는 주제로 오앤클리닉 오승민 원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강연에서는 UHD(Ultra high Density) Cross-linking 기술로 만들어진 QTFILL PLUS를 이용한 K-Trend에 적합한 안면부 컨투어링 테크닉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어진 2부 강의에서는 기존 호주 및 유럽에서의 필러 시술과는 다른 특별한 테크닉을 통해 잔주름 개선 시술과 no bleeding(무출혈) 시술 테크닉이 발표되어 현지 의료진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호주 메디컬 에스테틱(Injectable) 시장은 2024년 약 1억 6,930만불 규모로 추산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13.7%의 성장률이 예상(Horizon Grand View Research)된다. 보툴리눔톡신과 더불어 HA필러 시술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고하고 있어 QTFILL PLUS의 시장 진입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에스테팜은 QTFILL PLUS는 제품의 점도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구성하며, 적은 양의 가교제만으로도 점탄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2020년 CE승인을 받은 이후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인허가 획득하며 해외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에스테팜 오세억 대표는 “2016년 회사 창립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함께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도 트럼프 상호관세 대상”…미국이 지목한 ‘韓 무역 장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에 이어 이번엔 전세계 교역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트럼프발(發) 무역전쟁이 세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면서 “공정함이란 목적을 위해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며 “거의 대부분은 그들(다른 국가들)은 우리가 부과하는 것보다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해왔는데 이런 날은 끝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자동차, 반도체와 의약품에는 상호관세에 이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등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4월 1일까지 국가별 검토를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상호관세의 실질적인 적용은 4월 1일 이후가 될 것임을 예고한 셈이다. 러트닉 지명자는 “우리는 국가별로 일대일로 다룰 것"이라며 국가별로 협상을 거쳐 차등화된 관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내비쳤다. 미 백악관은 상호관세가 국가별 맞춤형으로 책정될 것이며 이는 교역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뿐만 아니라 무역 상대국의 특유의 정책, 보조금, 규제, 부가가치세(VAT), 환율, 역외세금 등을 포함해 미국에게 불공정하게 작용하는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백악관은 이러한 비관세 장벽의 대표적인 사례로 구글이나 애플 등 미국의 거대 다국적기업에 매겨지는 '디지털세'(digital service tax)를 들었다. 백악관은 또 미국에 대해 상호 관세를 준수하지 않는 사례로 브라질의 에탄올, 인도의 농산물 및 오토바이, 유럽연합(EU)의 조개나 자동차 등의 품목을 들었다. 미국이 에탄올에 부과하는 관세는 2.5%인데 반해 브라질은 18%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지난해 미국은 2억 달러 이상의 브라질산 에탄올을 수입했지만, 브라질에 미국이 수출한 에탄올은 5200만 달러에 불과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또 미국의 경우, 농산물에 대한 평균 적용 최혜국대우(MFN) 관세율은 5%인데 인도는 39%이고 미국은 인도산 오토바이에 대해 2.4%의 관세를 적용하지만 인도는 미국산 오토바이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백악관은 이어 EU가 원하는 모든 조개를 미국에 수출하면서도 EU는 미국 내 48개 주에서 생산되는 조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2023년 미국의 EU산 조개 수입은 2억7400만 달러, 수출은 3800만 달러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수입차에 대해 2.5%의 관세만 부과하지만, EU는 미국의 4배인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처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거의 모든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사정권 안에 놓이게 됐다. 한국의 경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관세가 철폐됐지만 작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한 데다가 미 재무부로부터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된 상태여서 비관세 장벽 등을 이유로 상호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중국, 멕시코, 베트남, 아일랜드, 독일, 대만, 일본 등에 이어 8위에 자리해 있으며, 작년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액은 557억 달러(약 81조원)에 달한다. 미국은 또 정부와 국회가 추진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 독과점 규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규제는 시장을 좌우하는 소수 거대 플랫폼 기업의 부당행위를 금지한다는 취지이지만, 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미국 재계는 규제가 중국 기업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미국 기업에만 부담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 미국 정부가 매년 발간하는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도 한국에 비관세 장벽 문제가 언급됐다. 작년 3월 보고서의 경우 “미국 자동차 제조사의 한국 자동차 시장 진출 확대는 여전히 미국의 주요 우선순위"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미국 자동차 업계가 한국의 자동차 배출 관련 인증 절차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약가 정책, 방송·미디어 섹터에 대한 해외 투자 제한, 망 사용료, 네트워크 장비, 클라우드 서비스, 생명공학 기술로 재배한 농산물에 대한 규제, 과일 수입 등도 문제 사항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또 “위치 기반 데이터 수출을 규제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이로 인해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기업들이 경쟁에서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측은 상호관세 발표 전에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VAT가 불공정 사례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일본과 한국 역시 미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어 상호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하는 관세를 즉각 시행하지 않은 점은 캐나다와 멕시크의 사례처럼 협상의 여지를 남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이날 블룸버그TV에서 “(상호관세의) 목적은 공정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이라며 “이것을 이룬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생산성과 임금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리는 “대통령은 현행 정책들이 어떻게 불균형 무역 환경을 조성했는지에 대해 상대국과 논의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들 국가가 관세를 낮추거나 다른 무역 장벽을 제거하기를 원한다면 기꺼이 관세를 낮출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일각에선 4월 1일까지 국가별 실태 파악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200개에 육박한 세계 교역국들의 비관세 장벽들이 무역 가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로펌 와일리 라인의 팀 브라이트빌 무역 변호사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모든 제품을 포괄하는 완전한 상호관세 체계 마련의 복합성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무역적자를 내고 있는 핵심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불공정 무역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학자들은 오히려 미국 가계의 소비력,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미국 자산에 대한 수요 등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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