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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 회복 위한 35조 추경 제안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13일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추가경정예산)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생경제회복단은 민생회복을 위해 우선 24조원 규모의 세출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13조원), 상생소비 캐시백(2조4000억원), 8대분야 소비바우처(5000억원), 지역화폐 할인지원(2조원) 등 소비진작 4대 패키지를 제안했다. 또 12.3 비상계엄사태 이후 소상공인·자영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감안해 소상공인·자영업 손실보상과 에너지요금 지원, 공공배달앱, 판로지원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2조8000억원, 무기질비료 지원, 쌀대체작물 확대, 낙농업 지원, 청년후계농, 양식업 지원확대, 수산물 물류환경 개선 등 농어업지원에 1조 3000억원, 서민금융 확대, 장애인예산 증액 등 취약계층 지원에 5000억원을 배정했다. 단기복무장려금, 훈련간부급식비, 기본급식비 증액 등 장병 처우개선과 함께 감염병 대응강화,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공항안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등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9000억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민생경제회복단은 경제성장을 위한 11조원 규모의 세출증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공공주택·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 1조1000억원, 청년 등 일자리 및 창업지원에 예산 5000억원, AI(인공지능)·반도체 투자확대, 기초·응용 R&D(연구개발) 예산 증액, 석유·화학·철강 산업 고부가가치R&D 등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5조원을 제안했다. 또 전력망 확충,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등 RE100 대응 8000억원, 전기차 지원확대(300→400만원),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등 기후위기 대응에는 1조원 예산, 지방정부 재정난 심화를 고려해 지방정부 투자 촉진을 위한 지방재정 보강에 2조6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생경제회복단 측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정국불안에 환율인상, 소비위축, 주가하락, 수입물가 상승 등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정부·여당에 조속한 추경편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E칼럼] 에너지정책은 경험 삼아 해볼 도전이 아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독일 정부는 원전의 단계적 폐쇄를 결정했다. 2022년 말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하려 했지만, 마지막 남은 원전 3기는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때문에, 2023년이 돼서야 중단했다. 1961년 첫 원전을 가동한 이후 62년 만이다. 대신 독일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80%까지 늘리려 했다. 올겨울 독일은 '둥켈플라우테(Dunkelflaute)' 현상을 자주 겪었다. 이 현상은 어둡고 바람이 멈춘 상태다. 바람이 잦아들고 해마저 비추지 않자,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이 동시에 급감하는 '녹색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그 빈자리는 화력발전이 채웠다. 그 여파로 지난해 말 독일의 화력발전은 한 달 만에 79%나 늘었다. 전기요금도 급증했다. 작년 12월 12일, 해가 진 직후인 오후 5시 전력 도매가격이 MW당 936.28유로로, 재작년 평균 78.51유로의 12배까지 뛰었다. 제철소 등 일부 사업장은 전기요금 부담 때문에 조업을 중단했다고 한다. 결국 지난달 “가스 화력발전소 50개를 짓겠다"라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의 폭탄선언이 나왔다. 그는 차기 독일 총리로 유력한 인사다. 1979년 3월 TMI-2 원전 사고 후, 현장을 방문한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새 원전을 짓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그 이후 30여 년간 신규원전 건설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미국 원전 공급망이 훼손되고 원전 건설 역량도 크게 약화 되었다. 2009년 건설을 시작한 보글(Vogtle) 3‧4호기의 애초 예상 가동 시기는 2016년과 2017년이었으나, 건설사 파산 등으로 건설 기간이 늘어나 2023년 7월과 2024년 4월이 돼서야 가동에 들어갔다. 건설비용도 애초 추정치보다 2배나 많은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2조 원이 들었다. 2024년 4월 29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원전이 미국에서 건설되는 마지막 대형 원전이 될 것이며, 원전업체는 대형 원전 건설을 더는 추진하지 않고 소형원자로(SMR) 개발로 방향을 전환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1월 14일,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회사가 정부 소유 땅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설을 허용하고, 데이터센터에 전력공급을 위한 청정에너지 전력원을 이들 회사가 확보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전력원에는 원자력 발전과 SMR이 포함돼 있다. 전임 정부 정책 지우기에 열심인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도 이 행정명령은 철회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가 안정적 전력 공급원 확보에 얼마나 진심인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도 어떻게든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력 가격은 따질 경황이 아니다. 전력 생산자와 직접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장기 계약을 맺고, 죽었던 원전도 살려낸다. 지난해 9월 컨스텔레이션에너지사는 TMI-1 원전을 재가동하여 20년간 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TMI-1 원전은 1974년 상업 운전을 시작해 2019년 영구 정지됐던 원전이다. 이런 원전을 2028년부터 재가동하려고 한다. 이게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위해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삼성전자 제2공장은 10GW 이상, SK 하이닉스 신규공장은 7.5GW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SMR 25기 분량이다.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2개 공장에서 필요한 전기만 이렇다. 다른 산업과 운송 부문까지 고려하면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대로라면, 2038년까지 원전은 4.9GW 추가되지만, 재생에너지 설비는 72GW나 추가된다. 이마저도 정치적 흥정으로 신규원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려 한다. 이 많은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이 가능할지도 의문이지만, 섣부른 정치적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독일과 미국 사례에서 쉽게 알 수 있다.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의 명언이다. 에너지정책도 마찬가지다. 국가의 미래를 걸고 경험 삼아 도전해 볼 일이 아니다. 증명된 원전의 확대가 꼭 필요하다. 문주현

[특징주] SOOP, 분식회계 의혹 해명했지만 장 초반 8% 하락

숲(SOOP, 옛 아프리카TV)이 최근 불거진 분식회계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지만 장 초반 약세다. 증권가에서도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투자 중립 의견을 담은 리포트를 내면서 투심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 기준 SOOP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00원(8.66%) 하락한 1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OP은 지난 1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영우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금융감독원이 조사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매출을 부풀릴 동기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숲의 게임 콘텐츠 광고 수익 인식에 회계처리 위반이 있다고 판단하고 감리에 착수했다.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에 지급되는 광고비를 회사 매출에 포함시켜 수익을 과대 인식했다는 의혹이다. 최 CSO는 “금감원에서 살펴보고 있는 게임콘텐츠 광고는 2019년 도입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기존의 전형적인 광고 사업과 성격이 다른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광고 제작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과 의무, 광고 상품에 대한 리스크를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SOOP의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가는 11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인 12만3500원보다 10.9% 낮은 수준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OOP의 기부 경제 매출은 지난해 2분기 803억원을 기록한 뒤 성장률이 둔화했고 월 순방문객수(MUV)도 비슷한 흐름"이라며 “이런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1분기부터 SOOP의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3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작년 12월10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에선 광명시를 포함해 6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는 광명시가 체육관이 있는 41개교 중 약 76%인 31개 학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맺고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학교 체육시설 개방 사업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광명시는 올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을 위한 전액 시비 예산인 3억7600만원 중 일부를 감액해 시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 2019년 학교 체육관 개방 예산지원을 시작해 2022년 12월 관내 31개 초-중-고등학교와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인 체육관 개방을 견인했다. 시민이 교과 시간이 아닌 평일 저녁과 주말에 학교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운영비와 안전사고 배상책임보험을 지원하고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체육관 청소-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원활한 체육관 개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거주지 인근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시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각 학교장과 협의해 선도적으로 학교 체육관 개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민이 학교 공간에서 건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다목적체육관 개방 현황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 관련 세부 사항은 해당 학교 행정실 또는 광명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에는 경기도가 광명시 학교 체육관 개방 사례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사업 추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이 '2025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1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선정은 올해로 총 6번째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명실상부한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방증한다. 경기대표관광축제는 경기도 시-군 축제 중 경기도를 대표하는 핵심 축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군으로부터 32개 축제를 신청받아 최종 19개 축제를 선정했다. 오는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2일간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열릴 2025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아라마리나 수역을 활용한 '수상레저 체험'과 육상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중심 물놀이 공간 '마린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대표 캐릭터 '오리'를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덕레이스, 덕콘테스트)과 김포 특산품인 '쌀'을 '오리'와 연계한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해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으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경쟁력이 또 한 번 입증됐다"며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수상레저 프로그램과 덕레이스 등을 김포 특산품과 연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전시켜 수도권 최대 친수 공간인 아라마리나를 상상이 현실로 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함상공원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년 경인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김포시는 사업비 8000만원을 획득해 수도권 최초 함상공원, 경인지역 대표 관광지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작년 도전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거둔 적극행정 결과로 의미가 남다르다. 경인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은 관광객 지역 분산 및 지역관광균형발전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해 경인지역 대표 관광지 육성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2023년 기준 연간 방문객 20만명 이하 경기-인천지역 기초지자체 관광지를 공모 접수를 받아 최종 1곳을 선정했다. 김포함상공원은 지난 2006년 퇴역한 실제 운봉함을 기반으로 조성된 함상 테마 공원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서 해양, 역사, 문화 그리고 자연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이지만 체험 콘텐츠와 볼거리 등이 다양하지 않고 대부분 대명항에 들르는 관광객이 경유하는 경향이 있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김포함상공원에선 운봉함 갑판을 활용한 포토존 조성, 선상 카페 및 선셋 디너 등 선셋 힐링 프로그램 운영, 어촌뉴딜300사업 일환으로 설치된 공원 광장의 야외 분수대를 활용한 분수 쇼 등 이목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김포함상공원은 대명항과 덕포진, 평화누리길 등 연계 관광지 및 인근 맛집과 대형 카페가 많다. 이런 관광자원을 활용해 김포의 숨은 관광지에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행복한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시흥 미래를 향한 2025년 포부와 계획을 놓고 60만 시민과 소통하는 신년인사회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개 동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힘겨운 국정 현황과 경기침체 속에 고생하는 시민을 위해 암병택 시장은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 회복', '바이오 도시 조성', '시화호 사업 활성화', '교통 및 역세권 개발'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병택 시장은 “올해 신년인사회는 행사성 분위기를 지양하고 시민 목소리를 듣는 데 초점을 두고 애로-민원 사항을 수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양한 생활민원을 적극 해소해 동(洞 중심 행정 강화에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에 따라 동장은 지역 현안 관련 부서들과 합심해 신년인사회에서 제안된 민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2월27일 목감동, 매화동을 시작으로 △28일 연성동, 능곡동 △3월5일 거북섬동 △6일 과림동, 신현동 △7일 정왕2동 △10일 장곡동, 정왕본동, 정왕1동 △11일 대야동, 정왕3동, 정왕4동 △12일 신천동, 배곧1동, 배곧2동 △14일 군자동, 월곶동, 은행동 순으로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경기침체에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1% 저금리의 '경기도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 신청을 사업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융자사업은 식품위생업소 시설 현대화와 노후 시설 개선을 지원해 시민에게는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고 식품위생업소 경쟁력 강화와 경영 활성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 생산시설개선자금(5억원 한도)을 비롯해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1억원 한도)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2000만원 한도) △모범음식점-위생등급 지정업소 운영자금(3000만원 한도) 등 4개 분야다. 식품제조가공업 생산시설개선자금-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과 모범음식접-위생등급 지정업소 운영은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다만 △휴-폐업 중인 업소 △유흥-단란주점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단순 장비 구입 지원이나 위생 관리 및 설비와 관계없는 시설개선에 대해선 융자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먼저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받은 뒤 안산시 위생정책과로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새소식' 란에 게재돼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이번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을 통해 식품위생업소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식품위생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2일 오전커뮤니티센터에서 '2024학년도 성인문해교육 중학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의왕시 성인문해교육 중학과정은 학령기에 배움 기회를 놓친 노인을 대상으로 중학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 문해 프로그램이다. 작년 중학 학력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 첫 졸업생 13명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에선 의왕시 성인문해교육 중학 학력 인정 과정을 마친 13명 학습자에게 졸업장과 함께 교육부가 인증하는 중학 학력 인정서를 수여했다. 또한 올해 중학 학력 취득 과정을 수강할 예비과정 수료생 5명도 함께 참석해 선배들 졸업을 축하했다. 한 졸업생은 “70대에 다시 배움을 시작해 중학교 졸업장을 받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그동안 배우지 못했던 서러움이 사라지는 것 같다"며 “열심히 공부해 대학교 진학까지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졸업식에서 축사를 통해 “졸업생 모습에서 지난 2년간 배움을 향한 노력과 추억이 느껴진다"며 “배움의 결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배움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노인 맞춤 복지 서비스 확대로 더 나은 생활환경 조성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13일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 운영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경로당 회장·총무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열고 경로당 운영 및 회계관리 교육, 보조금 집행 절차 안내,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 설명을 진행했다. 시는 △경로당 운영 및 회계관리 기본교육 △보조금 회계교육 △대한노인회 및 지역봉사지도원 활동 안내 △노인 일자리(경로당 급식도우미) 관련 간담회 등을 논의했다. (사)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신건호 회장은 “정기적인 회계 교육을 상하반기에 추진해 보조금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임원진의 사례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로당 운영지원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를 늘리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강화한다.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41개 사업단을 운영해 2천553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경로식당 및 도시락 배달로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등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시설 인프라 확충과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시는 노인요양시설 10개소와 경로당 11개소 등 21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서비스 운영 내실화에 나선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경로당 운영비와 냉난방비, 양곡 지원 등을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미래를 위한 기후행동실천 정책 연구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혜원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고양4)이 12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2025년 기후행동실천 정책 연구모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실천적인 정책을 도출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도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 연구모임은 탄소중립(Zero Carbon), RE100, ESG 경영 실천 방안을 연구하고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모임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기후 위기 대응 정책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천 가능한 기후 행동 사례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연구모임과 연구용역의 방향성 및 주제를 논의했다.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은 '기후 위기 현황과 해결 방안', '경기도 공동체 기반 기후 행동 실천 방안'을 주제로 연구 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박평수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경기연구원 한진이 연구위원은 지역의 기후 행동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특히 재활용 체계 개선과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도입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기후 행동 전략을 제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연구 방향과 연구용역 운영 방안을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런 연구 활동의 결과물은 정책 제안서로 정리돼 경기도의회 및 관련 지방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 제정 및 제도 정비를 추진하며,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또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정책 실행 후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혜 회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위해 실천 가능한 정책을 연구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연구모임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효성 높은 기후 행동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모임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이경혜 의원을 비롯해 조성환, 이혜원, 박진영 의원과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조미자, 조용호 의원, 농정해양위원회 정윤경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김종배 의원,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진 의원 등 다수의 의원이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기획재정위원회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 광명1), 양우식 의원, 오창준 의원,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 변재석 의원 등이 참석해 첫 모임을 축하했다. 연구모임은 정기적인 회의와 지역 순회 토론회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 정책 연구를 심화하고 경기도 특성에 맞는 실천 방안을 지속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다. sih31@ekn.kr

신성이엔지, 세미콘서 미세먼지 보이는 미립자 가시화 기술 선봬

신성이엔지가 미세먼지인 공기 중 미립자를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신성이엔지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클린룸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신성이엔지 부스에서 주목할 부분은 '미립자 가시화 기술 전시존'이다. 신성이엔지는 눈으로 볼 수 없는 공기 중 미립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시각화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클린룸 내 오염원 관리의 중요성과 앞선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EDM'은 제습과 공조 기능을 일원화한 첨단 장비다. 고성능 로터로 5% 상대습도(RH)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제습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청정 기능이 독립적으로 유지된다. 또 다른 주목할 제품 'ICF'는 유해물질 제거 필터가 내장된 일체형 공기조화장비다. 압력 손실 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무선제어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운영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대형 클린룸에 최적화된 'OAC'는 외부 유입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으로, 고효율 필터링으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전시장에서는 축소 모형을 통해 실제 작동 과정을 시연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제습·공조 일체형 EDM과 케미컬필터 내장 ICF는 클린룸 기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클린룸 분야 국산화를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발전을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LG CNS·델, AI 동맹 구축…B2B 시장 주도권 확보 온힘

LG CN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역량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협의체를 구성해 국내외 사업 생태계를 구축, 관련 성과를 토대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최근 LG CNS 마곡본사에서 AI 인프라 비즈니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G CNS는 LG그룹의 IT 서비스 및 컨설팅 기업으로,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회사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개인용 컴퓨터부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보안 솔루션 등 IT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AI와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도 활동하며,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체계는 기업용 AI 확산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맺어졌다.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최적화 서버와 대용량 스토리지, 네트워크, GPU 가상화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기술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LG CNS는 이를 계기로 '델 AI 팩토리'의 개방형 생태계에 한국 AI전환(AX)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는 델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 개발한 솔루션으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 솔루션·서비스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과 델의 서버·스토리지·클라이언트 디바이스·소프트웨어·서비스를 결합한 개방형 에코시스템 방식이다.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파트너사들의 맞춤형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해 기술력·사업 수행 능력을 모으고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향후 성과를 기반으로 AI 솔루션·서비스 분야에서도 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델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AI 인프라 설비·솔루션 전문가를 양성, 인력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 CNS의 생성형 AI 기술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을 델 AI 팩토리와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올해부터 금융·제조·유통·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고객가치 혁신을 본격화하겠다"며 “AI 인프라는 이를 위한 중요 기반으로, 델과의 협력을 통해 가장 강력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 경북교육청, 중학교 자율시간 교수·학습 자료 '중학교 생활 백과' 개발 및 보급 경북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중학교에서 시행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중학교 생활 백과'를 개발해 도내 중학교에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자율시간은 중학교 3년 동안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자율성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시간은 33~34시간에 걸쳐 교육감 승인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중학교 생활 백과'는 이 학교자율시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이 주관하여 도내 중학교 교사들이 협력해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이다. 학교 시설 활용, 학교 규칙 준수, 교우 관계, 학업 적응 등 중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를 다루는 5개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하고 필요한 상담을 유도할 수 있는 평가 문항도 포함되어 있다. 이 자료는 도내 중학교에서 희망하는 학교가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선택해 학교자율시간에 편성하고,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1학년 초에 진행돼 학생들이 빠르게 중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경북교육청은 이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며, 학교생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2025 직업교육 정책설명회 개최 경북도교육청은 13일 구미에서 '2025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2025학년도 직업교육 방향을 공유하며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더 나은 내일(My work, My future)'을 비전으로 설정한 경북 직업교육은 △더 나은 직업교육 체제, △더 나은 직업교육 지원, △더 나은 직업교육 환경을 중심으로 3대 추진 과제와 9개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병욱 충남대학교 교수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직업계고 발전 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경북 직업교육의 재도약을 위한 주요 과제로 경북형 마이스터고 지정, 산업 미래직업교육과정 운영,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이 논의됐다. 경북 소프트웨어 고등학교와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는 디지털 및 이차전지 분야에서 특성화된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은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을 목표로 나아가며, 교원과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정보화사업 용역업체 대상 정보보호 교육 실시 경북도교육청은 13일, 정보화사업 용역업체 직원 73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화사업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용역업체 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보안 사고 예방, 개인정보 보호법, 수탁업체의 개인정보보호 의무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4월부터는 37개 용역업체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중 미래교육정보과장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계속 커져가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선제 대응 나선 경북도 영유아·청소년 돌봄시설 안전관리 대책 마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최근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영유아, 청소년, 가족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13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돌봄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한 세 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안전 귀가 강화 △돌봄 선생님 정신건강 지원 △돌봄시설 상시 안전 점검이다. 기존 안전지침을 더욱 세밀하게 정비하고, 확대 시행하는 것이 골자다. 1순위가 안전귀가다.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와 협력해 도보 및 버스 이동 시 동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안전 순찰 대폭 강화는 기본이다. 또한 걷기 앱을 활용해 어린이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로 이탈 시 보호자에게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봄 선생님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동국대 경주병원과 도내 24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활용한 정기 상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치료로 연계하며, 돌봄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마음 안심 버스'도 운행한다. 아울러, 돌봄 선생님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산림 치유, 원예 체험, 웃음 치료, 미술 수업 등 다양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돌봄시설 내 119 신고 비상벨을 확대 설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지원을 통해 영유아 상해·배상 보험, 보육 교직원 권익 보호, 심리 치료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어린이집, 돌봄센터, 아동복지시설 등 181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경북도는 도·교육청·자치경찰·소방본부·돌봄시설·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돌봄시설 안전관리 협의체'를 신설해, 지속적으로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학교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며, “돌봄 이후 어린이 귀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도내 돌봄센터와 어린이집의 선제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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