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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 최고수준의 ‘통합 돌봄’ 모델 만든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전국 최고의 '청양형 통합 돌봄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새해 첫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고령친화 도시 조성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아동에서 노년까지 전 계층으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12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은 '2024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해'라는 슬로건 아래 47개 사업에 405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읍면돌봄센터 설치, 먹거리 건강 이동 마을 돌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WHO 국제 고령친화도시 인증(2024년 1월)과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 대상(2024년 3월)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청양형 통합 돌봄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지방자치단체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통합 돌봄 자체평가 결과, 돌봄 대상자의 지역 정주율 향상, 사회적 의료비용 절감, 수혜자 삶의 질 제고, 부양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민관협력 체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성과가 도출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청양군은 의료와 돌봄 통합 기능을 더욱 강화해 읍면 어느 지역에 살던 아동부터 노인까지 군민 전체가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농촌형 다-돌봄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지역사회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7인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지역사회통합돌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를 통해 의료·돌봄 등 유관 서비스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 없이 자택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청양형 통합돌봄 모델'의 내실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자들이 돌봄 사각지대 없이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대구 달서구·남구·동구·수성구·북구 소식 등

◇ 대구 달서구,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 최대 120만 원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025년 시·구 협력사업으로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최대 12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이 달서구에 소재하며,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피해자로 결정된 주민이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80만 원, 2인 가구 100만 원, 3인 가구 12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단,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생계비 또는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와 전세보증금을 전액 배당받거나 회수한 경우, 그리고 피해자 결정이 철회된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후, 중복 지원 여부 및 서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돕고자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생활과 주거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 '첫 후원, 달서 감사 인증제' 시행… 나눔 문화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첫 후원의 감동을 기념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첫 후원, 달서 감사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제는 첫 후원을 한 기부자에게 감사 인증 포스터를 제작·전달하여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적인 나눔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첫 감사 인증 기부자로는 보생조한의원과 성서조약국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기탁했다. 또한, 달서구는 기부자 예우 강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달서형 기부자 예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액 기부자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 등재, △10년 연속 나눔 기부자는 '달서 나눔별' 등록, △소액 정기 후원으로 2천만 원을 달성한 경우 '달서 꾸준한 나눔인'지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표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소중한 나눔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주시는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나눔을 실천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이어받아 따뜻한 온기가 넘치는 달서구를 만드는 데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구 남구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 2.28 민주운동 65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2.28 민주운동 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17일부터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에서 '2.28민주운동 65주년 기념 사진전-그날의 함성'을 개최한다. 대구 남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출발한 '배나무샘골 마을역사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덕문화전당과 손잡고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남구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의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한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2.28민주운동 당시의 역사적 현장을 담은 사진 20여 점과 아카이브 영상 기록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3월 1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을 위한 전시회 도록과 2·28 민주운동 기념품도 마련되어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 지역에서 시작된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구 동구, 팔공메아리 어린이 기자 모집 오는 28일까지 팔공메아리 어린이 기자 10명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오는 28일까지 팔공메아리 어린이 기자를 모집한다. 총 10명을 모집하며,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동구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이다. 선발된 어린이 기자는 동구 주요 행사, 축제, 교육 프로그램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담는 역할을 한다. 동구는 새롭게 출범하는 어린이 기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일간지 기자를 초빙해 기사 작성법, 취재 요령 등을 교육하고, 우수 어린이 기자를 선발해 포상도 하며,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동구는 올해 처음으로 '팔공메아리 어린이 소식지'를 분기별로 500부 발간해 관내 초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소식지에는 어린이가 바라본 동구, 직접 취재한 기사, 어린이를 위한 건강 및 학습 정보 등 어린이 맞춤 콘텐츠로 구성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팔공메아리 어린이 기자단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의 생각과 고민, 관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두꺼비 로드킬 방지펜스 설치행사'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 일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 펜스 설치행사를 진행한다. 수성구는 매년 2월에서 3월경이면 산란지로 이동하는 성체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 경로 확보를 위해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과 수성구청 녹색환경과 직원 등 민관 합동 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약 400m 구간에 로드킬 방지펜스를 설치하고 자연 정화 활동(플로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두꺼비 산란기 활동을 시작으로 새끼 두꺼비들이 망월지에서 부화해 욱수산으로 돌아가는 5월 말까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두꺼비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구조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망월지의 수위 및 수문 상태 점검과 펜스 훼손 여부에 대한 감시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연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망월지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자연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수성구, '6.25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수성구는 지난 11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전형엽 일병과 고(故) 전달근 상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및 증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 전준영, 전우식님, 전우곤 씨를 비롯해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인태 무공수훈자회 수성구지회장, 임도현 무공수훈자회 수성구지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의'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진행됐다. 두 참전용사는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 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고(故) 전형엽 일병의 조카 전준영님, 고(故) 전달근 상병의 조카 전우식님, 전우곤님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네 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높은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호국 영웅과 그 가족의 헌신을 기억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분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보훈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 추진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실물 훈장을 수여받지 못한 참전용사나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 대구 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북구지회,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북구지회에서는 11일 북구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대구 북구청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구청장과 (사)대구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북구지회 구본선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해 우리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구본선 회장은“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구본선 회장님을 비롯한 중소상공인협회 북구지회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보여주신 선한 나눔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달된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북구청 후원사업인 행복북구 희망은행 후원사업비로 사용 될 예정이다. jmson220@ekn.kr

SOOP, 분식회계 의혹에 “매출 부풀릴 이유 없다” 해명

숲(SOOP·옛 아프리카TV)이 최근 불거진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매출을 부풀릴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최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2일 오전 진행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금융감독원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면서도 “상장사로서 회계 감리는 언제나 진행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SOOP이 금감원 감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계 처리 방식이 도마위에 올랐다. 금감원은 SOOP의 게임 콘텐츠 광고 수익 인식에 위반사항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업계는 '본인-대리인' 구분에 대한 해석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만일 이같은 처리 방식이 분식으로 결정될 경우,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CSO는 “금감원에서 살펴보고 있는 게임콘텐츠 광고는 2019년 도입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기존의 전형적인 광고 사업과 성격이 다른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제작의 종합 책임과 리스크를 모두 회사가 부담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게임 콘텐츠 광고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 정도"라며 “기업공개(IPO)나 투자 유치 등 매출을 부풀릴 동기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업익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이기에 4대 회계 법인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향후 이 부분은 철저히 소명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면 공식적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겠다"고 했다. 한편 SOOP은 지난해 매출 4291억원·영업이익 1143억원·당기순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23%, 27%, 33%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3265억원·광고 980억원으로 각각 26%, 18% 올랐다. 다만 영업비용 역시 22% 증가한 3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국내외 콘텐츠 공유를 강화함과 동시에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도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기업으로는 넥슨·크래프톤 등을 언급했다. 글로벌에선 동시 송출·현지 스트리머 확보로 해외 사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 커뮤니티 활성화와 광고·브랜딩 강화를 통해 플랫폼 참여도 늘릴 계획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도 가속화한다. △AI 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 '사비' △영상비서 '수피'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AI '샤크' △스트리밍 매니저 '살사' 등을 통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현대백화점 ‘AI로 두피·얼굴·의상 체험하세요“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천호점에 '스타일 업! AI(인공지능) 팝업매장'를 선보인다. 천호점 1층 뷰티 팝업매장 행사장에 운영하는 AI팝업은 리필드·트위닛·사맛디 등 AI 스마트업체 3곳이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리필드는 두피 스캐너로 사용자의 두피를 측정한 후, AI를 활용해 탈모 상태를 진단하고 두피를 분석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팝업매장이 열리는 기간 동안 리필드의 탈모케어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트위닛은 사용자 얼굴을 스캔해 AI 퍼스널 컬러 진단과 AI 얼굴형 분석을 진행한다. 퍼스널 컬러와 얼굴형 분석은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며 결과지 출력 시 5000원 비용이 소요된다. 또다른 참여사 사맛디도 사용자가 착용하고 있는 의상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의상의 종류와 색상, 소재, 패턴 등을 분석해 준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에 1층 뷰티 브랜드 매장에서 10만원, 20만원, 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H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촘촘한 통합 돌봄, 이제는 돌봄 포기 없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낮 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 적응을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자해 및 타해 등 심한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과 의사소통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지적 및 자폐성 장애 등록자이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거주지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 대해 적격 여부를 심의한 후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최대 8시간, 월 최대 176시간까지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장애인복지관과 협력기관을 통해 일상생활 지원, 문화 활동, 건강증진활동, 사회활동 등 이용자 특성에 맞는 낮 활동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고흥군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특화형 시각 장애인 안마사 파견 추진(신규) ▲권리 중심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장애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지원 ▲발달 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장애인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군민 건강증진 및 지역농가 소득향상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역 내 임산부, 난임 부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신선한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산부(임산부 꾸러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난임부부 꾸러미), 보육시설 미 이용 영유아 양육가정(영유아 꾸러미)이다. 해당 가정에는 연 48만 원(자부담 9만 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된다. 친환경 농산물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4일까지로 동일하며,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 자격검증시스템(에코이몰)에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을 지원받는 임산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난임부부는 거주지 군 보건소에서 난임 시술비를 신청할 때 함께 신청하면 되고, 영유아 꾸러미 사업은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소지자 누구나 발급 가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오는 14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발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17세 이상 군민이 희망하는 경우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1대만 무료이며, 유효기간은 3년으로 휴대전화 교체 또는 유효기간 만료 시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발급 방법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발급과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발급 등 두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발급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9개 지자체(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에서 2월 14일부터 1단계 발급이 시작된다. 이후 2~3단계를 거쳐 3월 28일부터는 전국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교육 진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 보건소는 지난 11일 도양보건지소에서 녹동어린이집과 녹동중앙어린이집 원아 40명을 대상으로, 미취학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흡연·음주 폐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담배 속 해로운 물질과 흡연으로 인한 질병 교육과 가상 음주 고글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흡연과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그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건소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마술쇼 공연, 장학 퀴즈, 금연 골든벨을 통해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장하다! 사라져가는 역사 재발견!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12일부터 3월 7일까지 지역 내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지정하기 위해 개인,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향토문화유산' 지정 대상은 「국가유산기본법」 또는 「전라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국가 또는 도지정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유형물, 무형물, 기념물, 민속자료 등을 포함한다. 보성군은 2017년 12점, 2024년 10점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유산 발굴과 보호에 힘쓰고 있다. 특히, 향토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산 중 매년 한 건을 선정해 도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향토문화유산 등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 후 제출해야 하며, 추후 전문가 조사에 응해야 한다. 심사는 1차 전문가 현장 방문, 소유자 면담, 자료 조사를 거쳐 2차 보성군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검토 후 최종 심의를 통해 지정된다. 군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산에 대해 지정서를 발급·고시하고, 매년 소유자와 함께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아름다운 보성 만들기 등 일자리 창출 20억 투입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1일 2025년 보성 '산림600'을 이끌어갈 산림 분야 작업단 선발을 위해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산림 분야 일자리 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해 '산림600' 작업단 68명을 모집한다. 이번 면접 심사는 보성읍 보성강변 배롱나무 가로숲길 일원에서 진행됐으며,총 88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 합격자 86명을 대상으로 산림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면접에서는 작업단의 직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안전 장구(안전모, 안전화, 무릎보호대)와 작업 도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체력 검정이 이뤄졌다. 여성 지원자는 가로수 가지치기, 남성 지원자는 기계톱 작동 능력 등을 중심으로 심사됐다. chadol999@ekn.kr

박창숙 여경협 회장 취임 “여성기업, 경제에 희망심겠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신임회장이 12일 저성장·저출생 등에 직면한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끄는데 여성기업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여경협 제11회 회장 취임식에서 “여경협이 326만 여성기업과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고 밝혔다. 임기 3년의 박 회장은 여경협의 5대 중점 추진과제로 △협회 대표성 강화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 △여성특화 기술기반 산업 육성 △여성기업 육성사업 지원체계 정비 △여성기업 상생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여경협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4년 전국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당시 수석부회장인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를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박 회장은 경기도 양주시 소재 원단 제조사 창우섬유의 대표이사로 국내 편직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이다. 여경협 경기북부지회장, 여경협(본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326만 여성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본회와 전국 19개 지회를 두고 전체회원 9500여 명을 두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미약품 경영권분쟁 종료…‘혁신신약 경영’ 기대감

1년간 끌어온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이 모녀측 승리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로써 모녀측이 강조해 온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과 신약개발 R&D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사외이사인 사봉관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변호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밖에 기타비상무이사인 권규찬 DX&VX 대표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 이사와 권 이사는 지난해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및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함께 이사진에 선임돼 형제측 인사로 분류돼 왔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모녀4인연합(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킬링턴유한회사)측 인사와 형제측 인사 5대5 동률 구도에서 5대3 구도로 재편돼 모녀측이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같은 날 그룹 주력사인 한미약품 역시 사외이사인 남병호 헤링스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 했다고 공시했다. 남 이사 역시 형제측 인사로 분류돼 왔다. 이로써 한미약품 이사회는 모녀측 인사와 형제측 인사 비율이 기존 6대4에서 6대3으로 모녀측 우위가 더욱 확고해졌다.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그룹 지주사와 주력사의 이사회를 모두 모녀4인연합측이 장악한 만큼 지난해 1월부터 불거져 온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신동국 회장이 강조해온 대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강화되는 동시에 박 대표가 강조해 온 R&D를 통한 신약개발 비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955억원, 영업이익 2162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매출은 0.3% 늘고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고지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등을 앞세워 지난해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의료파업 장기화에 더해 지난해 4분기 독감 유행 지연과 중국 호흡기질환 유행 지연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신약개발 R&D 지출은 더욱 늘렸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R&D에 총 2098억원을 지출, 전년대비 2.3% 늘렸으며 매출액 대비 R&D 비중도 2023년 13.8%에서 지난해 14.0%로 0.2%P 높였다. 한미약품은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2023년 기준 상위 5대 제약사 중에서 대웅제약(16.9%)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박재현 대표는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으며 지난 1년간 경영권 갈등이 실적이나 신약개발 활동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은 올 한해 기존 강점을 가진 개량·복합신약 개발과 혁신신약 개발을 병행해 '신약개발-매출확대-R&D투자' 선순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인 한국형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해 세계최초 근육증가 효과를 갖춘 비만 치료제 등 '한미 비만 파이프라인(H.O.P)' 프로젝트에 주력할 방침이다. 증권가는 올해 한미약품이 개량·복합신약의 잇따른 개발·출시를 통해 1조6000억원대의 매출과 23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화, 아워홈 인수…3남 김동선 ‘식품 드라이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아워홈 지분 인수를 확정하며 식품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거금을 들인 빅딜로 5년 만에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시장 재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입지 확보를 위한 어떤 밑그림을 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구미현 회장 외 2인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에프앤비(가칭)'을 설립하고, 유상증자 참여를 목적으로 2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구미현 회장(19.28%) 등이 보유한 약 1337만주(58.62%)다. 인수 가격은 주당 6만5000원, 총 8695억원으로 책정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등 최근 성장 중인 식품 산업 공략으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동시에 보다 높은 품질의 식음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수에 참여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사장 주도로 한화가 과거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사업에 재도전하면서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0년 한화그룹은 단체급식·식자재 부문인 푸디스트를 사모펀드 윤용사(PE)에 매각하며 철수 수순을 밟았다. 외부 자금까지 끌어오며 “무리한 베팅"이라는 시장 평가도 받는 만큼 김 부사장 입장에선 우려 해소를 위한 성과 입증이 불가피하다. 이번 인수는 자체 출자한 2500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6000억원 가량은 사모펀드 등으로부터 조달하는 구조다. 이제 첫 발을 뗀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는 아워홈 인수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기존 사업과의 결합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강점인 호텔·레저 사업과 아워홈의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사업 역량을 더해 외식·서비스 부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어서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김 부사장이 식품 사업의 미래 비전으로 '푸드테크'에 열올려온 만큼 관련 계열사와의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계열사인 한화푸드테크와 한화로보틱스의 주방 자동화 기술 등을 아워홈에 접목하면 효율성 제고 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 대상에는 아워홈 차녀 구명진(19.6%)씨와 막내 구지은 전 부회장(20.67%) 지분은 포함하지 않았다. 두 자매가 지분 매각에 반대 의사가 강경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우선매수권 행사와 관련한법적 분쟁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트럼프 관세 부과, 中企 대미수출 1.2조원 타격”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패널 제조사 아이델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재출범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생산 원가가 저렴한 멕시코에서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략을 취해왔는데, 미국이 멕시코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압연기술로 식품·의약품·산업용 포장지 제품을 생산하는 일진알텍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미국은 당장 다음달 12일부터 모든 수입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미 협상에 촉각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중국산 원료로 항공우주용 특수물질을 생산해 미국의 항공우주․위성사업 업체에 납품하는 동인화학도 미국이 중국산 원료 사용을 금지할 경우 생산과 수출에 막대한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중소기업 지원 간담회'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우려가 빗발쳤다. 미국은 지난 4일부터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당장 3월 12일부터 수출 국가를 불문하고 모든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연구원은 “현재 진행되는 정책과 가장 유사한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우리 중소기업 주요 품목의 대미 수출이 최대 1조2000억원(-11.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중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단기 수출현안 대응을 위해, 전국 13개 지방청에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고관세, 고환율, 공급망 재편에 따른 영향 등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접수와 상담을 추진한다. 동시에 수출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 금융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위기가 심화되는 경우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탄탄한 수출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수출 초보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테크서비스 수출, 해외진출, 신한류품목 육성 등으로 수출정책 외연을 확대한다. 아세안, 중동 등 신흥시장별·지역별 수출 전략을 새롭게 추진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 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 지원 기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등 통상 정책 변화가 우리 중소기업들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만큼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처와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新) 보호무역주의가 우리 중소기업에 도전적인 상황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지원 대책을 이달 내로 내놓겠다"며 정부의 적극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중앙회, 오만과 경제교류 확대 ‘가교 역할’

중동국가를 순방 중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2일 오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앙회 주최 백두포럼의 중동 개최 제안을 받았다. 백두포럼은 중소기업중앙회가 2010년부터 매년 한국과 밀접한 경제교류가 있는 나라를 순회하면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11일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 오만 상공회의소 회장, 카이스 빈 모하메드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과 릴레이 간담을 가졌다. 특히, 파이잘 오만 상의회장은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이 오만에 진출하는 첫걸음으로 제16회 백두포럼을 다른 곳이 아닌 무스카트에서 꼭 개최해 줄 것"을 김 회장에 요청했다. 아울러 “오만 대표단이 오는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에 한국을 들러 양 단체에서 서로가 원하는 업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하여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뜻도 같이 전달했다. 12일엔 간담을 나눈 카이스 오만 상무부 장관으로부터 “오만 상의의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제안을 알고 있으며, 오만 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와 진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오만 정부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같은 오만 당국의 제안에 김기문 회장은 “2023년 두바이 포럼에서 의료기기와 제약, 스마트팜 등 한국의 중소기업을 소개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중동과 좋은 인연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양 기관에서 백두포럼의 오만 개최를 강력히 요청하는 만큼 단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면 양국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오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 서로 필요한 기술과 업종 등을 상호연계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공동 개최도 제안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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