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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 소식

◇경주시, '경주개 동경이·금이관이 SNS캐릭터' 상징물 추가 지정 검토 市, 공식 상징물 추가 지정 위한 관련 조례 일부 개정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를 일부 개정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 상징물 활용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함이 골자다. 개정안에는 경주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을 추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기존 '관이'와 '금이' 캐릭터 외 △SNS 캐릭터 '금이관이'와 '동경이'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시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와 '가미' △경주시의 정신을 담은 '경주 시민헌장' 등을 공식 상징물로 지정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상징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매체와 상품에 적극 도입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경주개 동경이를 공식 상징물로 지정할 경우 경주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이관이'와 '동경이' 등 SNS 캐릭터는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 온라인 홍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경주 시민헌장'은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담은 선언문으로,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민간이 상징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허가 절차와 사용료 규정을 명확히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상징물 사용을 원하는 기업·단체·개인은 경주시의 허가를 받아 기념품, 홍보물, 상품 등에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경주시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뒤, 다음 달 열릴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개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의견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 APEC 고위관리회의 대비 숙박업소 노로바이러스 검사 지역 5곳 숙박업소 조리 종사자 185명 대상 직장도말검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보건소가 APEC 고위관리회의(SOM1)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힐튼호텔, 라한셀렉트, 코모도호텔, 더케이호텔, 코오롱호텔 등 지역 5곳 호텔급 숙박업소 조리 종사자 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숙박업소 조리 종사자 직장도말검사 확인을 통해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검사뿐만 아니라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개인위생 관리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노로바이러스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소독 관리 등 환경위생관리 컨설팅과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감염자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리 종사자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2025년 보육정책위원회 개최… 보육 공공성 강화에'온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경주시 영유아 보육계획과 어린이집 수급 계획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보육사업 시행계획은 법정 계획으로 보육 공공성 강화를 통한 부모 양육부담 완화,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중점으로 수립했다. 이에 시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외동 1곳, 건천 3곳, 황성 1곳 등 총 5곳에 공립어린이집 5곳을 확충하며, 향후 공공형·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영유아 식기세척·살균지원, 보육아동 간식비, 보육교사 처우 개선비, 명절 복리후생비 등을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집 수급계획은 지역별 보육수요와 어린이집 정원을 토대로 어린이집 인가 가능지역(건천.산내.황오.성건.황남.용강)을 선정해 지역 편중을 방지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보육정책위원회 결정 내용은 오는 3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 적용된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저출생 시대를 맞아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대와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부모, 어린이집, 보육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의 사회적 협력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새벽 강설에 신속 대응… 주요 도로 제설작업 '총력' CCTV 모니터링 통해 적설구간 파악… 36명 투입해 긴급 작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2일 새벽부터 내린 강설에 대응해 주요 도로 및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부터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 전역에 눈이 내렸으며, 평균 적설량은 1.9cm, 산내 지역은 최대 3.1cm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적설구간을 신속히 파악하고,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긴급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경주시는 도로과를 중심으로 새벽 4시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으며, 총 36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 및 지방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산업로 △태종로 △강변로 △대경로 등 시가지 간선도로와 △지방도 904호선 △909호선 △921호선 △945호선, 및 △군도 11호선 △15호선 △2호선 등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졌다. 시는 보다 신속한 작업을 위해 대형 덤프트럭 14대와 굴삭기 1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35톤과 소금 45톤, 염수 3만 리터를 활용해 도로 결빙 방지에 집중했다. 이번 강설로 인해 12일 오전 9시 현재 일부 지역에서 버스 운행이 중지됐다. △산내(대현, 신원, 우라) △서면(사라, 운대) △내남(박달, 노곡) 지역의 버스 운행이 일시 중단된 상태로, 제설 작업 완료 후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반면, 경주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도로 통제 및 차단 구간은 없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앞으로도 실시간 기상상황을 반영해 제설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운전자들은 감속 운행 및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미래 유니콘’ 커가는 천안아산 강소특구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 도약을 꿈꾸고 있는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충남강소특구)가 '미래 유니콘'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도는 베이밸리 핵심 거점이 될 충남강소특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정 면적 1.5배 확장에 나서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펀드를 조성하며, 2단계 진입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2020년 지정 이후 충남강소특구 내에서 신규 설립한 연구소기업은 33개, 창업기업은 49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704명, 매출액은 729억 3800만 원이다. 또 기술 이전 및 출자는 105건, 기업들이 받은 투자 등은 276억 4000만 원이다. 연구소기업·창업기업 중 2020년 설립한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핀 개발 업체인 천안 아썸닉스의 경우는 창업 2년 차에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며 충남강소특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충남강소특구 내에는 이와 함께 신규로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기업 67개가 강소특구1·3캠퍼스와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 자리잡고 꿈을 키워 나아가고 있다. 도는 충남강소특구 기업 입주 공간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기업들의 입주 수요는 꾸준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특구 확장도 본격 추진 중이다. 신규 편입 추진 지역은 천안 제6산업단지 0.24㎢, 아산 탕정 제2도시개발지구 0.3㎢ 등 총 0.54㎢로, 현재 지정 면적(1.08㎢)의 절반 규모다. 확장 지역 중 아산은 창업기업 입주 등 스타트업을 위한 용도로, 천안은 성장 단계에 돌입한 창업기업을 위한 생산시설 확충 등 스케일업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7일 충남강소특구 변경 요청서를 제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대 지정 여부가 판가름난다. 이번 확장을 통해 도는 연간 24개 기업 창업, 매출액 2400억 원 창출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강소특구 입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서는 지난해 2개에 이어 올해도 모빌리티 펀드 1개 이상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2단계 진입을 위해서는 특화 분야를 '차세대 자동차 부품'에서 '미래차 전장 시스템'으로 구체화 하고, 상반기 과기부 평가에 중점 대응한다. 2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도는 △미래 전장 시스템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 등 지역 기반 혁신 인프라 강화 △기술 산업화를 위한 전주기적 지원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성장 등의 성과를 올린다는 목표다. 도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그리고 이들에 대한 풍부한 투자·지원 생태계가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충남강소특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 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벤처 1번지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소특구는 공공기관의 특허 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술 창업 활성화와 지역 연구개발(R&D) 거점 육성을 위해 과기부가 도입·추진 중인 제도다. 강소특구는 정부 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 사업(R&DB),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국세 및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충남강소특구는 KTX 역세권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단 일부 등이 포함돼 있다. 도는 이 지역을 국내 유일 자동차 분야 전문 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 특화 연구개발특구로 조성 중이다. 충남강소특구 특화 분야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 3개다. elegance44@ekn.kr

[경정] ‘원조 여전사’ 문안나-이지수, 시즌 초반 맹활약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여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체력보다는 모터 힘으로 순위 다툼을 하는 점을 가장 먼저 손꼽을 수 있겠고, 여기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체중도 이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조종술과 좋은 출발 능력이 있다면 입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가 용이하다. 현재 경정 선수는 144명이 등록돼 있고, 이 중 여자 선수는 29명이다. 1세대 여전사로는 3기인 문안나(B2), 박설희(A2), 박정아(B2), 이미나(B2), 이주영(A2), 이지수(B2) 등 6명이 있다. 다음 세대인 6기에는 김계영(B2), 손지영(A2), 안지민(B2) 등 3명이 활동하고. 9기는 신현경(B1), 10기는 반혜진과 임태경(각각 A2) 등 2명이다. 이어 11기 김지현(A1)과 12기 김인혜(A1)가 있고, 14기에는 김은지(B1), 이지은(A2)이 뛴다. 신인급인 15기에는 김지영, 박민영(이상 B1), 한유형(B2) 등 3명이 있고, 16기는 김보경(B2), 손유정-염윤정-이수빈(이상 B1)이 있다. 마지막으로 막내 기수인 17기는 김미연, 박지윤, 조미화(이상 B1), 윤서하, 이현지, 임혜란(이상 B2)이 선배를 상대로 당찬 대결을 전개하는 중이다. 이 중 올해 초반 실전 경험이 많은 3기 선수들이 노련미를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다. 특히 문안나는 총 3회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100% 연대율을 뽐내고 있으며, 평균 득점 8.6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이지수로 문안나와 같은 3기다. 이지수는 올해 5회 출전해 우승 3회, 3위 2회로 평균 득점 8.40점을 기록했다. 작년 10월 말, 출발 위반을 범하고 이어 주선보류가 되는 악재가 겹쳤으나 올해는 시원하게 털고 일어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전 감각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부상 회복 후 돌아온 12기 김인혜도 좋은 기량을 보인다. 총 9회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5회로 여자 선수 중에서 평균 득점 3위(6.67점)를 기록하고 있다. 3기 이주영도 김인혜와 평균 득점이 동률인데, 총 6회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2차례씩 차지했다. 다음은 10기 임태경으로 평균 득점 6.44점으로 9번의 출전에서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거두며 초반 기세가 매섭다. 그 뒤로는 6기 안지민과 3기 박정아가 뒤를 이어가는데, 박정아는 여자 선수 중에서 역대 다승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348승으로 271승을 기록 중인 2위 손지영과 비교해 봐도 단연 독보적인 기록이다. 이밖에 순발력을 앞세워 입상권을 조준하고 있는 14기 이지은과 16기 김보경의 발전 가능성도 눈여겨볼 만하고, 14기 김은지와 16기 이수빈은 입상권에서 복병이 될 수 있어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거나 좋은 모터를 배정받은 경우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반면 작년 4월 대상 경정 준우승과 5월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성 선수 중에서 단연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였던 김지현은 올해 5회 출전해 한 차례 준우승에 그쳤고, 실격 기록도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현재 결빙 우려로 선수 안전과 원활한 경주 운영을 위해 플라잉 스타트 방식으로만 경주가 운영되고 있는데, 날씨가 풀려 온라인 스타트 방식 경주가 열린다면 출발위반 우려가 사라지며 심리적인 부담도 줄고, 체중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여성 선수들이 더욱 두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ekn.kr

광양경자청, 나라다에너지 초청 투자계획 협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월 11일, 나라다에너지 한국법인 박송철 대표를 초청하여 율촌산단내 컨테이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계획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나라다에너지는 1994년에 설립된 매출 3조원의 중국 ESS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리튬배터리 제조, 에너지저장장치 및 리사이클링 사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 말에 FDI(외국인직접투자) 5천만 달러 신고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양만권은 작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에 선정되어, 나라다에너지가 본격적인 사업운영 시 법인세 감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전망이다.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대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실시계획 변경 등 행정적인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투자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투자를 기회로 우리청의 글로벌 ESS 수출제조기지 거점 구상이 가시화 되고, 지역 내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생산 공장 건설과 기업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여중협 제35대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일(화) 원주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여중협 행정부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은 주요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범 운영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14일부터 발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17세 이상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단계적 확대 기간을 거쳐 내달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다. 신청 시 'QR코드' 또는 'IC주민등록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QR코드 발급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회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이며, 신청 즉시 무료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하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IC주민등록증 발급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는 방법이다. 개인 휴대전화 뒷면에 IC주민등록증을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는 방식이며, 한번 IC주민등록증을 발급하면 휴대전화를 교체해도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재발급이 가능하다. IC칩(5000원), 실물 주민등록증 재발급(5000원) 등 총 1만원의 발급 비용이 든다.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시 IC주민등록증 발급을 희망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시민 편의를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와 원주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위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과 생명 존중, 성인지 감수성 향상 전문 교육 운영 및 성범죄 예방과 회복을 위한 상담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여성커뮤니티센터를 거점으로 △선도 및 의무 사회봉사 참여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 절도 등의 범죄 및 성범죄 예방 전문 교육 강사 지원 △성범죄·성매매 피해자 회복을 위한 상담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원영미 원주청소년문화의집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상담 및 교육 지원을 제공해,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희 시 복지국장은 “여성친화도시 원주의 거점 공간인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역할을 확대해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며 “지역사회 민·관이 협력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원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단계동 봉화산 풋살구장 및 족구장의 예약방식을 3월 예약분부터 변경한다. 봉화산 풋살구장 및 족구장은 동호회 등록 단체만 원주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시설이다. 신규로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동호회는 단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3월부터는 원주시 통합예약플랫폼)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또 일주일 단위로 예약 이용일 수를 제한하던 것을 체육시설사업소 기준과 같게 한 달 단위로 변경한다. 박해정 단계동장은 “민원인의 편의에 맞춘 예약방식 변경을 통해 마을단위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약방식이나 예약 접수 시작일이 변경된 만큼 이용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봉주르 원주봉사단은 지난 8일 우산동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주르 원주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한 청장년층으로 가족, 지인이 없어 청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 집을 방문해 쓰레기수거, 의류세탁 등 전반적인 집 청소와 정리정돈을 했다. 김동희 대표는 “집이 깨끗해지고 대상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ess003@ekn.kr

원주시, 농산물가공제품 판매 7년만에 50억 돌파

웡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에서 농업인과 협업해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해 7년만에 누적매출 5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소재한 원주시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는 농업인마다 가공 사업장을 신축할 수 없어 농업인들과 제조원 게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원주시에서 직접 가공 사업장을 운영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활용해 농업인의 가공·창업 역량을 높이고 제품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해 농업소득 증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공동가공 이용시설이다. 현재 20개 농업 법인, 110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잼, 과채주스 등 20여 종의 가공제품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우박으로 흠집이 생긴 사과를 사과주스로 가공 판매해 7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농업인들의 농외소득 증대는 물론 안전한 가공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시는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가공 수요에 맞춘 시제품 개발, 완제품 생산, 포장재 지원, 판로 확대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조직체 가공플랜트 지원을 통해 호저면, 소초면 2개소에 지역거점별 가공 사업장을 마련해 주스류, 조청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4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곽희동 농촌자원과장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체계적인 가공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농산물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경기도, 서울 국제가구전 단체관 참가기업 공모…50% 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오는 5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2025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5, 이하 소펀)'에 참여할 도내 가구 중소기업 10개를 내달 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올해로 개최 6회째를 맞는 소펀은 '고품격 공간을 완성하는 최고의 선택'을 주제로 우수한 품질, 최신 디자인 가구와 소비 경향을 반영한 새로운 생활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 10개 기업 40개 부스를 경기도관으로 구성해 구매자와 참관객에게 도내 가구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며,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의 50%(최대 4개 부스)를 지원한다. 또한 전시회 부대행사로 유통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 온라인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전문 연사 초청 및 콘퍼런스를 통해 참가기업에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 관내 소재한 가구, 인테리어 분야 중소기업이며,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12일 “소펀 전시회 참여는 도내 중소 가구 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가구 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펀에 참가할 기업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곽현주 컬렉션, 2025 FW 서울패션위크 성료

곽현주 컬렉션(KWAKHYUNJOO COLLECTION)이 2025 F/W 서울패션위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025 FW 곽현주 컬렉션의 쇼는 “STEP BY STEP"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사다리를 한 계단씩 올라가는 인생을 연상시키며, 위로 올라갈수록 위태롭기도 하지만 균형을 잡고 용기 있게 디뎌야 하는 등 다양한 인생의 경험을 빗대어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 패션쇼에는 유지애, 류수정, 라키, 우주소녀 다영, 이동열, 손동표, 전혜연, 베리베리 강민과 계현, 피프티피프티문샤넬과 키나, 드리핀 차준호와 김동윤, 아이칠린예주와 주니, 앰퍼샌드원나캠든과 브라이언, 케플러 김채현과휴닝바히에, TXT 휴닝카이, 배우 고준 및 현우가 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곽현주 컬렉션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2025 FW 곽현주 컬렉션은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먼저, 슈즈 브랜드이자 영국 콘월의 컨트리사이드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오리지널 브리티시 감성과 클래식함을 더한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가 함께했다. 또한, 파주에 위치한 자연을 사랑하며 수려한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최고의 스파 시설 '네이처 스파'도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멀티 슈즈 브랜드 유통 그룹 ㈜윙스풋에서 진행한 브랜드 '컬트'는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곽현주의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리즈랩(LEEDS LAB)'은 곽현주 컬렉션의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하여 셀럽과 패션 관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뽐냈다. 아울러, 청담동 스타일플로어 임진옥 원장의 노하우가 집약된 '스타일플로어리바이탈헤어에센스'는 현대인들의 지친 모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올라운드 헤어 케어 솔루션을 지향한다. 일본의 가방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Mihara Hideaki가 런칭한 프리미엄 에코백 브랜드 '볼앤체인'도 참여하여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감의 자수백으로 스타일링을 더했다. 또한, 프리미엄 그래놀라 전문 브랜드 '그라놀로지'는 곡물뿐만 아니라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식품을 개발·생산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강달러=트럼프 트레이드?…‘관세 전쟁’ 발발에도 달러 왜 하락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관세'에 그치지 않고 '품목별 관세', '상호 관세' 등의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었지만 정작 달러화 가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선물은 한국시간 오전 11시 13분 기준 107.87를 보이고 있다. 작년말 108.296에 마감한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13일 110.015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지만 그 이후 2% 가량 미끄러진 것이다. 작년말과 비교해도 달러 가치는 1%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미 달러화는 대표적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 자산으로 꼽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부터 공약해왔던 관세·감세 정책은 물가 상승 압력을 높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다소 높은 상황에 머물러 있다"며 “정책 기조를 조정하는데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들어 관세 정책을 줄줄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는 일단 유예했지만 중국에 대한 10% 관세는 발효했고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추가 관세로 맞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그치지 않아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최근 발표했고 '상호 관세'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의 제품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다. 이렇듯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지만 정작 달러 가치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제리 미니어 G10(주요 10개국) 외환 트레이딩 공동 총괄은 “시점을 올해 초로 돌리면 트럼프 트레이드는 성공적이지 않다"며 “이는 투자자들을 재평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배경엔 관세전쟁 여파로 미국 경제마저 휘청일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지난달 4.8%까지 급등,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4.53%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에서 미국의 경제 둔화 가능성으로 초점을 전환한 것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폴로의 토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근본적인 두려움이 있다"며 “무역전쟁은 성장에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 역시 “채권 시장은 무역전쟁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두려움과 미국 및 글로벌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두려움 사이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때와 달리 이번엔 친(親)기업 정책들이 먼저 시행되지 않았던 점도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트럼프 1기 당시 법인세 인하, 소득세 인하 등의 내용이 담긴 '감세와 일자리 법'(TCJA)이 2017년에 먼저 시행됐고 다음해인 2018년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가 무더기로 부과되기 시작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자 현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 연구원인 모리스 옵스펠트는 “취임 몇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공약한 모든 친성장 정책을 시행하려면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관세 인상, 이민자 추방, 연방 인력 감축이 더 간단하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하는 것보다 파괴하는 것이 더 쉽다“며 “파괴는 수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에 나타났던 것처럼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는 것이 최대 리스크 중 하나"라며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트럼프 1기 때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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