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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영국 런던서 도시재생 사례 벤치마킹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방문해 런던시청 도시재생 부서를 찾아 세계적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어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한승호 대사대리와 간담회를 갖고, 김병수 김포시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 국내 주요 도시 시장들과 함께 영국과의 교류 확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4일에는 런던의 대표적 도시재생 현장인 킹스크로스(King's Cross)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을 둘러봤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도시재생 전문가 김정후 런던시티대학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이 동행해 런던과 한국 대도시의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방안이 논의됐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도 동빈문화창고1969와 철길숲 등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며 “특히 킹스크로스의 'Coal Drop Yard'는 포항 철길숲과 유사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례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이 세계적인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글로벌 도시재생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향후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국비 50억 포함 총 90억 투입… 고령 친화 마을 조성 박차 포항=에너지경제 손중모기자 포항시 청림·일월동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9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인구 감소와 건물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택 수리, 빈집·공터 활용,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청림·일월동은 고령화, 인구 유출, 노후 건축물 증가와 함께 철강공단 배후 환경 문제까지 겹치며 생활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포항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 구상을 마련해 높은 경쟁률 속에서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공해 문제 해결, 맑음 충전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고령 친화 생활마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일월청림 건강센터 조성 △집수리 동행 사업 △친환경 보행환경 개선 △일월청림 클린센터 조성 △도시재생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주민 참여와 지역기업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고령자 복지주택, 호국역사문화관,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등 청림·일월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주민과 행정,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기업과 협력해 공동체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본격 착수해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26개 기관 참여해 대응 역량 점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은 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2025년 포항시 생물테러 대응 및 항공기 사고수습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내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와 항공기 사고를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와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수습 과정을 점검했다. 2부는 공항 대합실 내에서 발견된 미상의 가방을 '생물테러 의심 상황'으로 보고 대응 절차를 훈련했다. 생물테러 훈련의 모의 병원체는 과거 '천연두'로 불리던 두창이었다. 두창은 소량으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병원체로, △의심 신고 및 상황 전파 △민간인 대피·통제 △초동조치팀 현장 투입 △다중탐지키트 검사 및 검체 채취 △제독소·응급의료소 설치 △노출자 이송 △환경 제독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한 절차가 적용됐다. 이번 훈련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했으며, 질병관리청·포항남부경찰서·포항남부소방서·해병1사단·국립포항검역소 등 26개 유관기관에서 160명이 참가했다. 또 타 시·군에서도 14개 기관 50여 명이 참관해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생물테러와 항공기 사고 같은 복합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보완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배추, 무, 배, 단호박 등 지역 주요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분석을 집중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는 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에서 무료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 과일과 채소류는 수확기 전후 농가의 요청에 따라 사전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해남군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에서는 지역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잔류 농약성분 463종을 자체 검증하고 있다. 농산물안정성분석을 통해 해남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은 물론 농약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 농업인의 피해도 예방하고 있다.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는 해남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든지 분석 의뢰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추석 명절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농산물 안전성 검증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농업인들도 출하 전 반드시 검사를 받아 안전성을 확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1주일 전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로 시료를 맡기면 검사 결과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산물 안전성 관리와 기술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 7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외벽·내벽 단열을 보강하고, 창호 교체, 고효율 LED 조명 설치 등으로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을 개선해 녹색건축물로 재탄생하게 된다. 평균 전기요금의 30% 가량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물론 행정 효율성과 주민 복지 향상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호, 와룡, 동리, 금호 등 관내 보건진료소 4개소가 공모 선정되어 올 10월 말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9억 6,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총 24개소의 보건기관에 대해 그린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는 해남군 전체 보건기관의 75%에 해당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화된 의료시설의 환경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과 이용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도 고금주조장, 황칠·유자·비파 전통주로 수상 영예 안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 고금면 고금주조장의 '장보고의 꿈 비파14'가 지난 2일 열린 '2025 남도 우리 술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우수상, '장보고의 꿈 비파20'이 약·청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통주 업계에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보고의 꿈 비파20'은 국내산 통밀을 빻아 전통 방식으로 띄운 자가 누룩과 최고급 완도산 쌀로 만든 원주에 비파 열매를 더해 만들었다.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진해져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며, 지난해 7월에는 남도 대표 전통주로 선정된 바 있다. '2025 남도 우리 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품평회로 매년 전남 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고금주조장은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황칠 약주'로 대상, 2025년에는 '유자 막걸리'가 대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자 막걸리'는 2024년과 2025년 연속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TOP 20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완도산 유자와 자연그대로미(米)를 100% 원료로 사용해 개발한 신제품 '유자텐'이 K-라이스 페스타에서 본선 진출, 10월 말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고금주조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류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전남을 대표하는 명주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금주조장 관계자는 “완도의 유자, 비파, 황칠, 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술에 담아내는 것이 우리 주조장의 큰 자산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명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9월 16일부터 26일까지, 7개 읍면 순회 진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추석 명절 전 예초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예초기를 무상으로 수리한다고 5일 밝혔다. 예초기 수리에 필요한 소모품과 안전용품은 예산 소진 시까지 무상으로 지원되며,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하며 출장 수리를 진행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사용이 많아져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라며, “예초기 무상 수리와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의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사고 없는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9월부터 옥주골 어울림센터에서 손 조형물 만들기(알지네이트) 체험 시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도시재생 인정 사업 중 하나로 운영한 진도군도시재생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조직인 '문화가 왕이다'를 2023년도에 결성했다. 5일 군에 따르면 '문화가 왕이다'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왔다. 이 단체는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끌어가자는 취지 아래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회를 개최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이어온 문화예술 교육은 올해에도 도자기 핸드페인팅, 손 조형물(알지네이트)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교육 참여자는 “그림을 내가 직접 그린 접시를 엄마한테 선물하려고 만들었는데 너무 예쁜 그릇이 만들어질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처음에는 도자기 디자인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세심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어요, 완성된 접시와 화분을 사용할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해요"라면서 매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달부터는 옥주골 어울림센터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손 조형물(알지네이트) 만들기 체험이 시작되는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작품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2024년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해 온 '문화가 왕이다'의 노력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단체가 잘 성장해서 지역의 좋은 일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도자기 핸드페인팅은 세대 간 교류를 늘리고, 9월부터 시작되는 알지네이트 체험 역시 도시재생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공연장 전체가 상상 속 가상 도시 '지팝시티(GPAF CITY)'로 조성된다. 지팝시티는 과거와 미래,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가상의 멀티버스 도시로 설정된 축제 세계관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기억을 수집해 도시를 지키는 상상의 캐릭터 '로그(Log)'가 새롭게 등장한다. 축제에 '로그인(Log in)'한다는 의미를 담아, 관객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이야기 주인공으로 참여하도록 이끈다. 유재헌 총감독 연출 아래, 축제는 개막과 폐막까지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는 구조로 구성된다. 30여개 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 체험 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 등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푸드존은 3년 연속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 19일 지팝시티 문이 열리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첫날에는 현대 서커스, 마임, 로보틱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 길놀이, 과천무동답교놀이 등 지역 전통과도 함께 어우러지며, 개막 공연 '신명의 과천'을 통해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된다. 밤에는 JTBC 슈퍼밴드2 출신 밴드 '카디(KARDI)'와 해외 초청팀 'SWAY'의 공중 퍼포먼스가 축제 열기를 더한다. △ 20일 시민과 함께 추억 만들다= 둘째 날은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택배를 소재로 한 유쾌한 서커스, 코믹 비눗방울 쇼, 디지털 세계를 배경으로 한 서커스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과천전통예술단, 과천나무꾼놀이, 사기막골놀이 등 지역 예술단체의 무대도 펼쳐진다. 하이라이트는 영화음악 콘서트 '지브리, 엔리오 모리꼬네를 만나다' 공연으로 과천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송영훈, 뮤지컬 배우 카이가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 21일 기억 하늘로 비상하다= 축제 마지막 날은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한잔(시민예술한마당잔치)'으로 시작된다. 아일랜드 전통악기와 무용, 서아프리카와 한국 전통 리듬이 결합한 음악 퍼포먼스, 디아블로(요요) 서커스, 자매도시 교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폐막 공연에선 프로젝트 날다, 유지완&최힘찬 퀸텟, 과천-군포-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등장해 무대를 꾸미고, 캐릭터 '로그'는 객석을 누비며 관객과 교감한다. 이어지는 대중가수 축하공연이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한다. 2023년 과천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한 뒤 2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축제 관련 세부 사항은 과천공연예술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을 전면 통제해 조성된 거리 광장에서 광명시 대표 음악 축제 '2025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 올해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블루스 여제 '한영애' 축하공연을 비롯해 평화와 반전을 노래하는 '안치환', 감성적인 록의 세계로 사랑받는 '자우림', 그리고 국민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이 2025 페스티벌 광명 라이브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작년 광명의 대표 시인 기형도 35주기를 맞아 열린 기형도음악제 대상 수상 곡 '그 집 앞'을 선보인 모허, 감각적인 싱어송라이터 이츠(IT'S)와 경기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참여하는 인디밴드 5팀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를 채운다. 이와 함께 2025 페스티벌 광명은 거리 광장에 어울리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거리 광장 중앙에는 추억의 롤러장을 조성해 음악과 함께 신나는 스케이트 체험을 제공하며, 옛날 가족사진관, 레트로 오락실, 옛 세대가 골목에서 즐기던 사방치기, 오징어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존도 운영한다. 철산역 앞 삼거리 일대에는 광명시의 다양한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꾸미는 시민 거리가 조성돼, 시민이 주체가 돼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로 구성된 다양한 시민 참여형 운영 공간이 마련된다. 인근 철산상업지구 원형 광장에선 광명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준비한 지역 청소년 공연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이번 페스티벌 광명이 철산로에서 다시 시민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음악과 문화를 매개체로 모두 함께 행복을 누리는 도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페스티벌 광명 개최를 위해 철산역 삼거리부터 중앙로 사거리까지 철산역 인근 약 300m 구간 8차선 도로가 내달 2일 오전 7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3번, 6616번, 6638번, 마을버스 광명01번은 임시 우회-변경 운행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농지법 질서를 확립하고 농지 대장 정비를 도모하기 위해 9월1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5년 농지 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농지법'에 따라 매년 1회 실시되는 정기조사로 농지 소유-거래-이용 또는 전용 등에 관한 사실을 확인한다. 조사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공유지분으로 취득한 농지를 비롯해 △최근 5년 이내 관외 거주자 소유 농지 △외국인 및 외국국적동포 소유 농지 △농업법인 소유 농지 △농림축산식품부 통지 농지 △농업회사법인 소유 요건 조사 대상 농지 등 4199필지, 1613헥타르(ha)에 달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 휴경하거나 불법 전용-임대차, 농지 시설의 부정 이용 등 자기 경영에 사용하지 않는 농지는 청문 절차 후 처분 의무가 부과된다. 농지소유자는 1년 이내 해당 농지를 처분하거나 성실히 경작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처분명령이 내려진다. 처분명령을 불이행하면 매년 감정가의 25%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일 “농지관리 요구가 한층 높아진 만큼, 농지 이용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 농지의 투기적 소유를 막고 농업 생산성과 농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농지 이용 실태조사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안산시가 △이주민 전담부서 설치 20주년 △유럽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 △외국인주민 10만 시대를 맞이해 열리는 뜻깊은 자리다. 2020년 2월 안산시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주민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활발히 교류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선 '상호문화도시의 새로운 비전 : 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 발전'이란 주제 아래 세계 각국의 도시 관계자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문화도시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일본 하마마츠시의 나카노 유스케 시장을 비롯해 △리타 마라스칼치 유럽평의회(CoE) 포용통합 사무국장 △야마와키 케이조 일본 메이지대학교 교수 등 해외 전문가가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안산시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상호문화도시로서 축적해 온 우수정책 경험을 국내외에 공유하는 한편, 안산시를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상호문화도시 네트워크 형성의 기초를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패널 발표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18일에는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전문가 세미나와 본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본 심포지엄에선 상호문화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한 뒤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참가자가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글로벌다문화센터 등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선진 외국인 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5일 “114개국 10만 이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안산은 대한민국 이민사회의 축소판이자 미래"라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상호문화도시로서 안산이 걸어온 5년을 돌아보고, '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 발전'이란 새로운 비전을 위해 세계의 지혜를 모으는 귀한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특색있는 장학제도 운영으로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안양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4년 연속으로 수상을 이어가게 됐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기존 성적-소득 중심에 편중됐던 장학제도를 전면 개편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계 장학 모델 구축 △재능 장학생 선발 오디션 운영 △장학 유튜브 채널 운영 등으로 차별화된 안양형 장학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 재능과 가치가 존중되고 빛날 수 있도록 장학제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민간 기부금 유치가 다른 도시 대비 2~10배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민-관 협력 기반 지속가능한 참여형 장학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3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우수상 전수식을 열고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직원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수식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가 산하 공공기관까지 확대되는데 안양시가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 2년 연속 전국 기초지자체 1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유일 6년 연속 수상(2019~2024년), 적극행정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선도 도시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미 8월 고용보고서 2만2000명↑·실업률 4.3%…나스닥 선물 상승

미국 8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 선물을 포함한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만2000명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만5000명)를 대 하회한 수치다. 8월 실업률은 4.3%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4.3%)와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7.0%로 각각 상승해 시장 전망(0.3%·3.7%)과 비슷했다. 아울러 7월 신규 고용은 7만9000명으로 6000명 상향 조정된 반면 6월 수치는 1만4000명 증가에서 1만3000명 감소로 하향됐다. 이에 따라 6월 고용은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8월 고용보고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은 미국의 고용 둔화를 지목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실제 지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7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5월과 6월의 고용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제 트레이더들은 9월 25bp(1bp=0.01%포인트) 미 기준금리 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5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8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02%, S&P 500 선물은 +0.27%, 나스닥 100 선물은 +0.68% 등을 보이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세종시의회 예결특위, 2025년 제2회 추경 2조2133억 확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여미전)가 지난 3~4일 열린 제100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2조2133억 원으로, 기존 예산(2조1076억 원)보다 1057억 원 늘어났다. 증가율은 5.02%다. 시는 이번 예산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지역화폐 발행·운영 △영유아 보육료 △기초 생계급여 등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지원을 위한 사업을 중점 반영했다. 여미전 위원장은 “추경안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며 “위원회는 사업 타당성과 재정 여건을 꼼꼼히 검토해 원안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심사는 지난 7월 새로 출범한 제4기 예결특위의 첫 예산 심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 위원장은 “세종시는 세입 부족과 고정지출 증가, 부채 부담 등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은 시의적절하게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예결특위가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의결된 추경안은 오는 8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현금 부자’ 리파인…6%대 고금리 EB 발행한 이유는?

코스닥 상장사 리파인은 우량기업이다. 매년 200억원대 현금을 벌어들인다. 회사에 쌓인 현금도 1300억원이 넘는다. 리파인의 지분을 약 10% 가진 머스트자산운용(이하 머스트운용)은 리파인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주주 서한을 지난 1일 공개했다. 리파인이 지난 4월 발행한 6% 이자의 교환사채(EB)를 두고 “한국 자본시장에 있어서는 안 될 사태"라며 비판하는 내용이다. 머스트운용은 리파인이 자신들의 주주 서한에 설득력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전체 주주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리파인은 부동산 권리조사 전문기업이다. 금융기관은 대출이나 보증서 발행을 결정하기 전에 권리조사를 통해 신용·권리관계·시세 등을 검토한다. 대출을 실행한 뒤에도 주기적인 권리조사가 필요하다. 리파인은 이런 업무를 대행하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부동산 권리조사 분야에서 리파인의 시장 점유율은 90% 넘겨 압도적 1위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실적을 보면 전월세보증금대출 권리 조사료가 전체의 85.9%를 차지한다. 매출처는 보험사 비중(70.1%)이 압도적이다. 리파인은 보증 보험사에서 권리 조사당 수수료, 권리 보험사에서 보증금에 비례해 수수료를 받는다. 권리조사 수가 늘거나 보증금액이 커질수록 매출이 커진다.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리파인은 안정적인 영업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년 평균 약 604억원 매출, 204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33%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매년 꾸준한 당기순이익이 나온 덕분에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308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6.57%에 불과하고 유동비율은 1365%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유동비율은 200%만 넘어도 우량하다고 평가한다. 지난 4월 리파인의 최대주주인 이길재 대표 외 3인은 보유한 590만534주(지분율 34.05%)를 스톤브릿지와 LS증권 컨소시엄(리얼티파인)에 매각했다. 거래금액은 약 1603억원으로 63%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당시 시세(1만6640원)를 훌쩍 뛰어넘는 주당 2만7159원에 거래됐다. 이길재 대표이사(173만주), 이창섭 사장(170만주), 김완태 사장(163만주) 등 리파인의 기존 임원 주식 전부를 사들였다. 이길재와 이창섭은 2000년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 내 사내벤처로 출범할 때부터 창업을 같이 준비했다. 문제는 리파인을 인수하고 일주일 뒤 이뤄진 자사주 인수다. 리얼티파인은 리파인이 보유한 자사주 13.9%(241만주)를 교환 대상으로 하는 35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했다. 교환가액은 주당 1만4709원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여 최대주주에게 지불한 가격(2만7159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자율은 연 6%로 책정됐다. 공시에 따르면, 리파인은 EB 발행가액을 이사회 결의일 전일 1개월과 1주일 가중 산술평균 주가에 10%를 할증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EB 조달자금은 회사 운영(인력 충원 등)에 120억원, 기타자금(론센터 신설, B2C플랫폼 강화 등)으로 235억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트운용은 리파인의 재무구조상 EB 발행이 필요없지만, 최대주주를 위해 저가 발행했다고 주장했다. 1일 머스트운용이 공개한 주주서한에 따르면, 머스트운용은 “EB의 발행 목적과 배경은 신규 대주주가 신규 이사회를 구성한 뒤 신규 대주주 스스로 유리하게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규 대주주를 맞이한 이후 주식별로 다른 가액으로 거래가 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설명을 요구했다. 리파인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300억원이 넘어 굳이 355억원을 교환사채로 발행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주식별로 다른 가액이라는 의미는 리얼티파인이 리파인의 기존 최대주주에게 주식을 사들일 때(2만7159원)와 리얼티파인이 리파인의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를 인수할 때(1만4709원)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머스트운용은 교환사채의 사채이자율 6%도 지적했다. 머스트운용은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의 사채이자율은 보통 0%이고, 기초자산 교환권의 가치가 있기에 논리적으로도 회사의 채권 조달 가능 금리보다 낮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 발행한 내역 15건 중 2건을 제외하고 모두 표면 이자율이 0%다. 종합하면, 리파인이 EB를 발행한 목적은 최대주주의 인수금융 이자를 대신 갚아주는 것이라고 머스트운용은 의심한다. 리얼티파인은 EB 발행 이후 우리은행 등 6개 금융기관에서 리파인 보유 지분 전체를 담보로 제공하고 421억원을 대출받았다. 인수금융 이자율은 연 5.89% 수준이다. 머스트운용은 “대주주의 자금 조달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가 5.89%보다 0.11%p 높은 6.0%의 높은 이자를 무리해서 부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건물 외벽이 태양광 패널로’…현대제철, 철강 BIPV 개발 ‘드림팀’ 꾸렸다

현대제철이 국내 유수의 기업·대학과 건물 외벽 자체를 태양광 패널로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기존의 유리 소재 패널을 내구성과 발전 효율이 뛰어난 철강으로 대체, 정부의 탄소 중립 로드맵에 따라 2025년부터 민간으로 확대되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4일 한화솔루션·롯데건설·삼화페인트·엡스코어·고려대학교와 함께 철강 기반의 차세대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공동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소재(현대제철·삼화페인트) △에너지(한화솔루션) △건축(롯데건설) △제품화(엡스코어) △학술(고려대) 등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의 핵심은 기존 태양광 모듈의 유리 소재를 철강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철강은 유리보다 내구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열전도율이 높아 패널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다. 태양광 패널은 온도가 낮을수록 발전 효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철강을 적용하면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술 개발은 정부의 '제로 에너지 건축물(ZEB) 의무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ZEB는 2020년 공공 건축물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1000㎡ 이상인 민간 건축물로 의무화 대상이 확대된다. 건물이 에너지를 자급자족해야 하는 만큼, 외장재 자체가 발전 설비가 되는 BIPV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참여사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재 개발부터 제품화와 실제 건축물 적용까지의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술 상용화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산학계가 공동으로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철강의 강점과 태양광 기술을 융합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건축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국방부와 유럽 탄약 시장 정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과 손잡고 유럽 탄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K9 자주포 등에 사용되는 155mm 포탄의 핵심 부품을 현지에서 품질 인증받아 폴란드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까지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 현장에서 유럽 법인(HAEU)이 폴란드 군사기술무기연구소(WITU)와 '155mm 탄약 현지 품질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4일(현지 시각)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K-9 자주포의 핵심 탄약 구성품인 '모듈화 장약(MCS)'의 현지 품질 인증이다. MCS는 155mm 포탄을 목표 사거리까지 날려 보내는 추진체 역할을 한다. 협력 기관인 WITU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의 공신력 있는 국가 기관으로, 무기 체계 성능 검증과 탄약 시험평가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MCS의 품질 테스트도 담당한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155mm 탄약 부품 품질 인증 공동 진행 △과학 기술 인력 교류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폴란드군이 운용 중인 크라프 자주포에 안정적으로 탄약을 공급하고, 나아가 유럽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해 NATO 회원국 전체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폴란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품질 인증을 신속히 확보하고, 유럽 내 탄약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HD현대일렉트릭, 美 텍사스서 1400억원 규모 BESS 사업 수주 ‘쾌거’

HD현대의 전력기기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에서 1400억원 규모의 대형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BESS) 사업을 수주하며 급성장하는 글로벌 에너지 신사업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4일 경기도 분당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미국 텍사스 '루틸(Rutil) BESS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총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14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알파자산운용·KBI그룹이 사업주로 공동 참여하며, 텍사스 러널스 카운티 지역에 200MWh급 B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급증할 때 텍사스 전역에 판매하는 전력 거래 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올해 3분기 착공해 2027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계약식에는 HD현대일렉트릭 조석 부회장과 김영기 사장을 비롯해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BESS는 태양광·풍력 등 신 재생 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 계통을 안정시키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유럽의 대규모 정전 사태 등으로 전력 수급 안정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BESS 시장은 2024년 250억 달러에서 2032년 114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9.6%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4월 텍사스 법인을 설립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텍사스는 애플·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 센터가 밀집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 재생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집중돼 BESS의 최적 시장으로 꼽힌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0년간 누적 1.6GWh 이상의 맞춤형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공급해온 경험과 기존 전력기기·ICT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BESS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북미뿐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 BESS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며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내비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충남 최초 ‘신장장애 의료비 지원’…공주시가 문 열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신장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의료비 지원을 제공하는 충남 첫 지자체로 나섰다. 올해부터 투석혈관 수술비와 신장이식 검사비를 보조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맞춤형 복지정책의 새 전기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신장장애인 가운데 '심한 장애'로 등록된 시민이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공주시에 거주해야 하며 이미 의료급여·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이나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 다른 정부·지자체 사업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투석치료를 위한 혈관 수술비다. 동정맥루 수술이나 카테터 삽입술 등 본인부담금에 대해 1인당 연 2회, 회당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둘째, 신장이식 수술을 위한 사전검사 비용이다. 본인부담금에 대해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식대, 입원비, 약값, 증명서 발급비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025년 9월 1일 이후 발생한 의료비부터 가능하다. 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충남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이 신장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삶의 안정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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