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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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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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26일 관내에 소재한 12개의 농축협과 예산군에 소재한 9개의 농축협 임원들이 동참한 ‘고향 사랑 기부금 교차 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차 기부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 및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염원하는 홍성·예산의 농축협 임원진들이 자발적인 뜻을 모아 성사된 것으로 총 7천 1백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각 지역에 기탁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록 홍성군수와 최재구 예산군수 및 홍성·예산 관내 농축협 조합장과 각 농협 군 지부장이 참석하여 상호 지역발전을 응원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문수 홍성농협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적인 제도이자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연대와 상생을 열 수 있는 열쇠"라며 "오늘 거행된 교차 기탁을 통해 홍성군과 예산군이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농협이 함께 할 것"이라 말했다. 이 군수는 "큰 결단으로 양 군의 화합과 상생발전의 걸음에 동반자로 함께 해주신 농축협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시는 응원에 힘입어 홍성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민의 복지 증진을 도모함과 동시에 탁월한 우리 군의 특산물과 답례품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이번 교차 기탁을 기점으로 2023년의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였으며, 연말정산 등 대국민 관심이 높아지는 연말까지 제도 안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 한도 내로 기부하면 기부금의 30%를 고향사랑e음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의 포인트로 돌려주고 기부자가 기부한 지역에서 등록한 답례품 목록 중 선택하여 받아보는 제도이다.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충남도,‘K-컬처 원조’ 대백제전 개막...공주,부여 일원 내달9일까지 진행

2023 대백제전이 23일 공주 금강신관 공원 주 무대에서 김태흠 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홍문표·이명수·성일종·장동혁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국내외 1만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열고 ‘케이(K)-컬처 원조’ 대백제가 세계로 비상을 알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한편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일본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이와타 구니오 나라현 의회 의장, 장구이팡 중국 쓰촨대학 금강학원 이사장, 틱낫투 베트남 불교협회 부회장 등 해외 기관·단체장도 대거 참석, 대백제전 개막을 축하했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참가 인사들이 무대에서 터치 버튼을 눌러 불·물·금·나무·흙 등 5 원소를 모아 대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멀티 불꽃 쇼는 무령의 꿈, 무령의 열정, 백제의 번영 등을 주제로 10분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K-컬처의 원조, 백제 무령왕’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은 대백제의 위대한 기상을 21세기에 되살린 총체극으로 △백제로 간 미래 소녀 △문화강국 문화사절단 △해상강국, 바닷길을 열다 △갱위강국, 위대한 대백제 등 4장으로 구성했다. 축하공연에는 에잇턴, 정동원, 드림노트, 백지영,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태흠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선조 백제인들은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었다"라며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바다에 해상교역의 토대를 만들고 해상왕국의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백제금동대향로와 칠지도, 마애삼존불과 같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백제의 문화는 광활한 바다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아갔다"라며 "1500년 전 일본과 중국, 멀리 동남아까지 아우르던 백제문화가 바로 ‘한류의 원조’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대백제전을 통해 이러한 해상왕국 백제, 문화강국 백제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의 정체성도 확립할 것"이라며 "백제 문화촌과 동아시아 역사 도시진흥원을 세우는 한편, 2000채가 넘는 한옥을 지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께서는 갱위강국, 즉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라며 "백제의 혼을 이어받는 충남은 다시 한번 갱위강국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백제전은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백제 문화제 세계화 △백제 역사유적지구 활용 관광 활성화 △첨단기술 융복합 콘텐츠화 △엠지(MZ) 세대 축제 참여 및 체험 확장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등을 위해 도와 공주시·부여군, 백제 문화제 재단이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마련했다. 행사는 다음 달 9일까지 17일 동안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로 잡았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총 65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공주·부여 수상 멀티미디어 쇼 △공주·부여 미디어 아트관 △웅진 판타지아, 무령대왕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 흥(興) 나라 △무령왕의 길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禮)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을 마련했다. 대백제전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인 수상 멀티미디어 쇼는 금강신관 공원과 백제문화단지에서 각각 연다.P1015712 윤석열 대통이 23일 공주에서 열린 대백제전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P1015632 (1) 김태흠 지사가 23일 열린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백제전 개막식 사진 (7)

충남 기초단제들 ‘충남형 실버홈’ 물밑 유치경쟁 치열

충남도가 독거노인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충남 형 공동생활홈’에 대한 시군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충남형 실버홈은 독거노인들의 돌봄 기능을 강화한 공동생활시설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실버홈은 20인실 안팎의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충남형 실버홈 수요조사에서 8개 시·군이 18개 지구에 대한 사전 신청을 의사를 밝혔다. 도는 시·군별 신청 의지가 높고 그에 따른 유치 경쟁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초 12개 지구 계획에서 8개 정도 선정해 예산을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차 년도 사업 대상별 당초 20억에서 10억 원을 증액할 계획이다. 아울러 1차 년도 사업에 누락 될 경우, 2차 년도 사업에 우선 선정 등도 고려 중이다. 도는 고령화가 심한 시·군의 농촌 생활 기초생활 서비스 부족 현상의 악순환을 ‘1인 1실’을 원칙으로 사생활 보호 및 개인공간이 확보된 ‘충남형 실버홈’ 조성을 통해 의료·문화 등의 환경 개선과 편의성 증대의 공공서비스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충남도청 2 충남도청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11주년 기념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3 세종축제가 활기 넘치는 도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 신명 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의 장을 펼친다. 이번 세종축제는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준비됐다. 이어 축제 전반에 민간 역량을 활용하고자 지난 4월 시민기획단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모집, 교육·멘토링을 거쳐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축제 기간 중 프로그램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분과별로는 체험 분과가 ‘세종 한글 놀이터’를, 홍보 기획 분과가 ‘세종 과학 놀이터’를 운영하며, 현장 운영 분과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모니터링 분과는 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운영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모두 11종으로 포토존, 체험,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우선 ‘파랑새와 사는 복숭아 꽃밭, 세종’은 터프팅 (섬유공예)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호수공원에 세워져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올해 시즌 2의 이름으로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 쌍방향 소통극 ‘세종 명탐정 시즌 2, 무관과 친구들’은 시간 여행자 무관의 귀환을 돕기 위해 시민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국악, 합창 등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연에서 즐기는 피트니스 ‘웰니스 아우어 세종’은 가수 ‘슬리피’와 핏합 무대를 펼친다. 핏합은 피트니스와 힙합의 합성어로 시민 누구나 무대를 관람하며 피트니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세종유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세종시를 눈으로 듣다! 사진 음악회’가 열려 지역 명소를 활용한 그림자극 영상, 사진과 함께 창작 뮤지컬 ‘신비의 샘’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을 널리 웃게 하라! 웃음 찾아 세종시’는 스탠딩코미디·댄스·마술이 함께하는 매직 힐링 콘서트다. 개그맨과 세종 청소년이 참여해 모두가 한 번 신명 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응 다리는 커다란 야외 미션 장소로 변신한다. ‘이응 보놀 프로젝트: 훈민정음 냥냥사건’을 통해 이응 다리 곳곳에서 고양이가 물어간 훈민정음을 찾아 야외 방 탈출 미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조치원에서도 세종축제는 이어진다. ‘제1회 조치원 청년들 에이 케이피 농밀 상회’는 조치원 청과 거리를 모티브로 디제잉 공연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친 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치원 상리에서는 ‘지구를 위해 상리와 함께하는 지구 상큼 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어린이 보따리장수 등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종 전통 문화체험관에서는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 체험’을 통해 세종대왕이 후계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이야깃거리로 활용한 ‘건강한 세자 선발대회’가 열린다. ‘꽃보다 아름다운 나를 위한 한글, 꽃 한글’은 메타버스 꽃 한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연과 함께 인생 키워드를 공모해 꽃 한글로 꾸미는 ‘공모 키워드 꽃 한글’, ‘용비어천가’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외국인 시민기획단도 미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등 국가별 인사 등 짧은 문장을 배우는 시간으로 ‘세계 속에 세종 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 기간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시민은 한글 체험을 통해 한글 자모 스티커를 모아 티셔츠에 한글을 새기는 ‘한글 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글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9일 한글날 행사장에 오면 블랙 이글스 에어쇼 비행 전에 진행되는 ‘세종 가족 한글 플래시몹’에 함께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펼치는 공연도 있다. 한편, 개막행사에는 100인 시민합창단이 참여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에어리얼 퍼포먼스(공중서커스)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지난 3월 공모로 선정된 오(Oh!)버스커는 7일 수상 무대섬과 8, 9일 이응 다리에서 연주, 노래, 난타,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시민기획공모프로그램__웰니스아우어_세종_포스터(문화예술과) ㅣ

보령소방서 "추석명절 고향집에 안전 담은 소화기 놔드리세요"

보령소방서는 21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집중 홍보에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초기에 유용한 소화기와 화재 감지 후 대피 안내 방송을 하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화기는 세대 또는 층마다 1개씩, 단독 경보형 감지는 방,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 마다 천장에 1개 이상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가족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지역 내 안전 문화를 확산·정착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SNS 게시 및 현수막 설치,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상매체, 지역 전광판, 국민 생활 접점 매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필수 소방시설"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관련사진 (1)

충남도의회, 향토 문화유산 ‘예산 농요·두레풍장’ 발전 방안 강구

충남도의회는 21일 ‘예산의 농요·두레풍장 계승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 요청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남 예산지역의 민속예술인 ‘농요와 두레풍장’ 계승·발전을 위한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충남 역사문화연구원 노정숙 박사는 "예산은 지역적으로 충남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야가 넓고 쌀·보리 등의 농사가 발달하여 자연스럽게 농사와 관련된 농요, 두레풍장과 같은 향토적인 노래와 놀이문화가 공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두레 풍장’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반해 ‘농요’ 연구 노력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고 지적하며, 두레풍장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농요와 함께 연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웅곡 윤봉길 풍물단 부단장, 이영덕 향천사 단장, 그리고 윤철현 매헌 윤봉길 월진회 부회장도 "조상들이 남겨주신 훌륭하고 귀중한 ‘풍장’이라는 문화유산이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지역민·학계·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충남도 문화정책과 고숙영 팀장도 "두레풍장과 농요의 진흥을 위해 세미나, 기록화 등의 노력과 더불어 홍보나 교육적인 측면도 많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며 "보존회나 위원회 차원의 계승자 확보와 관리가 이루어져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방한일 의원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한다는 것은 민족문화와 지역의 전통성을 지켜내는 것으로,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예산 농요과 두레풍장의 계승·발전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발전 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ㅐ 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는 내년부터 4년 동안 도 세입세출과 현금 등을 관리하게 될 금고로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두 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21일 금고 지정심의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를 개최하고, 도 금고 지정 공개 경쟁에 응모한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접수순) 등 3개 은행을 대상으로 제안서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 사회 기여 및 도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1순위에 오른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기금(3개)을, 2순위 하나은행은 특별회계(8개)와 기금(13개)을 관리하게 된다. 도는 다음 달 NH농협은행, 하나은행과 각각 1, 2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해당 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말까지 도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축산의 메카 홍성에서 ‘제1회 바비큐 축제’ 11월3일 개막

전국 제1의 축산도시 홍성군이 야심 차게 준비한 ‘2023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이 밑그림을 그리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22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출범한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추진단 TF는 축제 로드맵 작성을 마치고, 더본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오는 11월 3일에서 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군은 지역 특산물과 더본코리아의 유니크한 레시피가 만나 개발된 음식들과 국내 유명 유튜버와 세계적인 바비큐 그릴 전문 기업 웨버가 참여한 시식 부스 등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또 홍성 마늘을 활용한 소시지 만들기 체험 부스를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밤낮을 아우르는 빛 조형물과 감성 포토존 등 다양한 놀거리와 색다른 코너를 마련해 전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축제의 핵심인 ‘저렴한 고깃값’을 위해 한우, 한돈, 양계 등의 지역 생산자 단체들과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지역대학인 청운대와도 협업하여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건환 홍주 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비싸고 맛없다는 지역축제의 인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기 위해 각 프로그램별로 빈틈없는 세부 계획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축제인 만큼 보여주기식 프로그램 운영보다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지며 자연 친화적 공간인 홍주 읍성에서 지역주민과 지역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관광객들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축산의 도시 홍성을 바비큐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21일(‘제1회 홍성 바비큐 축제’ 밑그림 나왔다) 홍성군청

충남 내포신도시에 비, 바람, 태풍 등 각종 기상 현상과 기후변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기관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21일 도는 김태흠 지사와 유희동 기상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청 국립 서해안 기후 대기센터(이하 기후 대기센터) 개관식을 내포신도시에서 열었다. 기후 대기센터는 도의 요청 및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기상청이 총 1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설치했다. 규모는 1만 9138㎡의 부지에 지하 1, 지상 2층, 건축 연 면적 2637.9㎡이며, 실내·외 전시실과 북카페, 포토존, 기후 놀이터,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후 대기센터는 우선 기상과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체험 학습의 장으로 꾸몄다. 1·2층 919.3㎡ 규모 실내 전시실에서는 △한반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용오름 △태풍 △바람과 지형 △안개 △일기예보 체험 △기후변화 △서해안 기후 대기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풍기대, 측우기, 측우대, 앙구일구 등 기상 관측 역사유물 △운고, 시정, 적설, 황사, 낙뢰 등 지상 관측장비 △수위, 해양기상부이, 레이더식 파랑계 등 해양 관측장비 △풍력발전기 △위성 관측장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후 대기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등을 빼고 문을 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바로 탄소중립"이라며 "우리 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는 등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향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립 서해안 기후 대기센터는 기상체험 교육과 서해안 지역 기후변화 연구를 병행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생활과 밀접한 기상과학을 체험함으로써 탄소중립 필요성에 공감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보령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본청 및 직속기관 실과장,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시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현 정부와 민선 8기 임기의 절반을 보내는 시기인 2024년도를 맞아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포용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업, 에너지, 환경, 관광, 교통, 경제 등 각 분야의 신규 시책 415개와 보완·발전시책 303개를 제시하고 민선 8기 시정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주요 시책으로 탄소중립 에너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보령 형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구 지정 등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탄소중립도시 조성, 바이오 활용 청정에너지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시 주력산업인 그린 수소에너지, 해상풍력,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도 예정된 순기에 맞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첨단 해양 허브 인공섬, 오섬 아일랜즈 조성을 통한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현대화 및 특화 거리 조성, 그린바이오&푸드테크 창업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청년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보령 형 청년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생활인구 확충을 위한 보령 형 스마트 포용 도시 기반 구축과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수산물 안전 종합정보 LED 전광판 설치 사업이 검토됐다. 아울러 이날 보고회에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제5회 섬의 날’ 행사와 ‘제17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도 다졌다. 김동일 시장은 "2024년은 원산도 관광단지 조성 등 대단위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에너지 중심도시 육성사업에 민간 참여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국도 시정의 정합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민선 6, 7기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 크고 원대한 2024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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