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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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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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NH농협 중앙회, 1억 원 상당 충남 쌀 기탁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NH농협은 충남에서 생산된 1억 원 상당의 쌀을 충남도에 기탁했다. 26일 열린 충남 쌀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강호동 농협 중앙회 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는 이번에 기탁받은 쌀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ad0824@ekn.kr

도, “대학생 아침밥 챙기고”··· “고품질 충남 쌀 소비 촉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26일 농협중앙회와 도내 대학들과 협력하여 대학생 아침밥 문화 확산과 충남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임경호 공주대 총장,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조현빈 순천향대 학생처장, 김태현 단국대 천안 캠퍼스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내 대학생들이 아침 식사에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충남 브랜드 쌀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쌀 소비가 급감하고, 대학생들 중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60%에 달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청년들의 건강 증진과 쌀 소비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려는 방안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에게 밥심을 알려주고, 동시에 쌀 소비를 촉진해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식습관이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쌀밥 먹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는 아침밥 먹기 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국립공주대, 순천향대, 단국대 천안 캠퍼스 등 도내 15개 대학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품질 충남 쌀 소비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을 위한 재정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의 아침밥 문화 정착과 더불어 쌀 소비 확산 및 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참여 대학의 총학생회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도의 이번 협약은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향후 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지원이 농민의 생계와 미래 세대의 건강을 지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d0824@ekn.kr

김태흠 지사 “청양 지천 댐 건설”····“지역 주민 의견 적극 수렴”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김태흠 도지사는 26일 청양군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청양 지천 수계 댐 건설 추진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모든 분의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댐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3년 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김 지사는 댐 건설이 국가적 사업임을 언급하며 “도의 입장과 청양군의 입장이 있으며, 도는 큰 틀에서 이 문제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2015∼2017년의 가뭄 상황을 언급하며, “지천 수계 댐은 홍수와 같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충남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특히 댐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수몰 지역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정부에 청양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며,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은 충남이 '플러스 알파'로 채울 것"임을 약속했다. 댐 건설에 대한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두 번, 세 번 만나겠다"며 실무 책임자들이 주민의 입장을 듣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청양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좋은 산과 물, 공기를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댐을 활용한 관광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언급했다. 예를 들어, 김천 부항댐과 같은 사례를 들어 짚트랙, 출렁다리, 펜션 등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수몰 지역 주민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과 농업인들을 위한 농토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계획은 “이달 말 심사평가가 끝난다"고 전하며, 청양 비봉 일반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청양에 적합한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댐 건설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은 삭발로 불만을 표하는 등 의견 수렴을 위한 대화가 파행을 빚어 향후 험난한 과정을 예고했다. ad0824@ekn.kr

청양군, “5만 자족도시” 댐과 파크골프장 건립으로 새로운 미래 설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청양군의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민선 8기 3년 차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청양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김 지사는 이날 청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청양군의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천 수계 댐 건설,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청양 일반산업단지 및 충남 사회적 경제 혁신 타운 건립 등이 포함됐다. 지천 수계 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댐이 완공되면 하루 11만㎥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어, 약 3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 광산 일원에 조성될 도립 파크골프장은 23만 1433㎡의 부지에 108홀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290억 원으로, 국비 30억 원과 도비 260억 원이 투입된다. 파크골프장 건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로 생산 유발 450억 원, 부가가치 유발 187억 원, 192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며, 2026년에는 대통령기 전국 파크 골프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양군 최초의 일반산업단지는 비봉면 신원리에 1086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총면적은 73만㎡에 달한다. 2,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충남 사회적 경제 혁신 타운은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에 따라 총 280억 원을 투입하여 옛 청양 여자정보고 부지에 건립된다. 해당 공간은 사회적 경제조직과 예비창업자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5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0824@ekn.kr

김태흠 지사, “충남 알프스”실현 추구···“청양 주민 90% 댐 건설” 환영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댐 후보지로 충남 청양 지천 수계가 포함되면서, 김태흠 지사가 22일 청양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댐 건설 추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대치면 구치리·개곡리, 장평면 지천리의 이장들과 죽림리 주민, 개발위원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댐 건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충남의 알프스'가 실현되는 것 같다"며, “장평 주민 90% 이상이 댐 건설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주민들은 김 지사에게 이주단지 조성, 식당·카페 운영 지원, 젊은 층 생계 대책 지원, 상류 지역 오수관 설치, 고령 노인 현금성 지원, 만수위 시 접근하기 어려운 땅 매입, 무허가 미등기 주택 보상 등 다양한 요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의지를 굽히지 말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김 지사는 “홍수 및 가뭄 등 기후 위기 대응과 신규 수원 확보를 통한 물 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댐 건설 시 편입될 지역 주민들을 법이나 규정을 넘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주단지 조성에 대해 “원하는 주민 모두가 거주할 수 있는 아름답고 편리한 삶터를 조성하고, 젊은이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상점 등을 만들어 제공하는 방안을 찾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허가 미등기 주택과 관련해서는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젊은 농업인들을 위한 스마트팜 임대 방안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청양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주민들이 어떻게 더 잘 살아갈 수 있을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며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댐 건설 추진의 모든 과정을 주민들과 협의하겠다. 5번, 10번 더 만나 계속 이야기하며 맞춰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청양 주민들이 댐 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지역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는 청양 지역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d0824@ekn.kr

충남, 수산 식품 클러스터 구축으로 해양산업 혁신의 새 전환점 마련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 식품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화하며 해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22일 도는 1,9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수산 식품 분야의 첫 대규모 사업인 '충남 수산 식품 클러스터'가 2024년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1년부터 계획되어 온 것으로, 내년 예타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타가 통과되면, 당진 석문 간척지 내 9.2ha에 국비 1,294억 원과 지방비 606억 원을 투입하여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장물류센터, 액화천연가스(LNG) 활용설비 등을 구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수산물의 가공 및 유통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향후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충남은 한국에서 가장 큰 수산물 생산지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해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가공 및 유통 시스템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 이에 따라 도는 수산 식품 클러스터를 통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어업인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충남의 수산 식품 클러스터 구축은 부산, 전라남도, 일본의 마츠야마, 미국 메인주 등 다른 지역의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하여 진행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수산물 가공업체와 연구개발 기관, 시장 전문가 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 이러한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수산 식품 클러스터의 구축은 지역의 수산업을 혁신하고,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중부권역에 클러스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민과 어업인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설립 건은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에서 제외됐다. 도는 원인 분석 후 향후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ad0824@ekn.kr

충남도,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22일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예산군, 충남대, 한국기계연구원, LS엠트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유치하고, 디지털 농업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디지털 농업은 AI, 빅데이터, 첨단 농기계를 활용하여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농생명 자원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 세대 농업인 육성 및 미래 지향적 농촌 경제 구현" 등을 위해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농기계 자율주행과 원격 제어, 모니터링 기술을 일부 상용화 하긴 했으나, 디지털 농업 솔루션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따라서 도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를 통해 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2029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50만 평 규모의 단지화를 통해 예산 지역을 '미래 농업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로 스마트팜과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어넣고, 6차 산업과 연구 기능도 접목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동시에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까지 더해, 스마트팜과 함께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외적으로 농기계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격동기에 충남도와 예산군, 충남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LS엠트론 등이 함께 큰 흐름을 잡고 선도적으로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김 지사의 배려로 2년여 만에 대규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의 조성이 현실화되고 영업이 정지된 덕산의 100년 전통 온천탕을 충남도가 매입함으로써 제2의 발전 도약기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예산 지역 발전의 그 중심이 내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주요 추진 과제로는 원격관제 시스템 개발, 농기계 부품 성능 평가, 신뢰성 검증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각 기관은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충남의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한편 도는 내년 1/4분기까지 사업대상지를 최종확정하고,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6만 6000㎡에 2027년까지 3485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산업단지, 연구단지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ad0824@ekn.kr

보령시, 오천항 일원 주택 침수 피해···집중호우와 백중사리 중첩 영향

21일 새벽 04~05시경, 보령시 오천항 일대가 태풍의 영향으로 시간당 27mm 집중호우와 백중사리 시간대가 중첩됨에 따라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일출 및 썰물 후 주택 침수 현황을 정밀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하 주택,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점검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 문자 및 PS-LTE 활용하여 실시간 상황공유를 통한 적극적인 재난 상황 관리체계 유지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ad0824@ekn.kr

충남교육청, 늘봄학교 만족도 97.5% 이상···2학기 전면 확대 예정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한 학부모 2,0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7.5% 이상의 학부모가 향후 에도 늘봄학교에 참여할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보여주는 지표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충남교육청은 늘봄학교 정책을 시행하면서 15개 늘봄 지원센터에 55명의 전담 지원인력을 배치하고, 우선 시행 교 119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인력을 채용하여 효과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의 행정 및 재정 업무를 최소화하는 모델을 구축하여 다른 시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뮤지컬과 발레 등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63교에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도내 15개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여름방학 대학연계 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에듀테크 SW 혼합수업 늘봄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한 대학들이 2,000만 원 상당의 SW 교육 물품을 기부하거나 대학교수들이 늘봄학교 강사로 직접 참여하는 등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농촌체험농장 늘봄 프로그램은 교육기관 최초로 농촌진흥청과의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늘봄학교 수업 참여 및 운영에 대해 97%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97.5%의 학부모가 추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초등 1학년 7,458명 학생에게 제공된 양질의 맞춤형 강좌는 사교육비 경감에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95.5%에 달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충남 초등학교 422교 모두에서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늘봄학교 전담 체제를 수립하고, 올해부터 240명의 늘봄 실무사를 배치해 2025년까지 전담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형 늘봄학교가 학부모와 학생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2학기에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와 교사 모두가 부담 없는 운영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d0824@ekn.kr

당진시, 행담도 역사 되살린 다큐멘터리 상영회 및 도서 발간회 성료

당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당진시는 최근 행담도의 역사를 되살리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며,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부제: 구술로 만나는 행담도의 역사)'라는 제목의 도서 발간과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년에 걸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행담도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행사는 오성환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행담도 원주민 대표의 감사 인사, 도서 전달식, 다큐멘터리 상영, 그리고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거 행담 분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김명중 교사를 포함해 행담도 원주민들이 참석하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행담도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유명한 행담도 휴게소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사람이 살았던 섬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00여 년간 이곳에서 어업에 종사하며 터를 잡고 살던 주민들은 개발로 인해 섬을 떠날 수밖에 없었고, 현재는 그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행담도 원주민들과의 수소문을 통해 구술 채록과 연구를 진행하여, 행담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도서를 발간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사라진 행담 마을의 일상과 그곳에서 삶을 이어간 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오성환 시장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사람들이 행담도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고, 지역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행담도의 소중한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로 인해 잊혀진 행담도의 역사를 되살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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