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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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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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는 겨울 보령에는 천북 굴구이가 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천북면 장은리 굴 단지에서 ‘제18회 천북 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북 굴 단지 상인회(회장 조행성)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천북면 지역에서 굴을 관광 특산품으로 개발하고 뛰어난 맛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축제 개막식은 2일 오후 1시에 시작하며, 개막식에서는 굴 비빔밥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시연 행사가 끝난 뒤에는 굴 비빔밥 시식 행사를 통해 싱싱하고 먹기 좋은 천북 굴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초청 가수 축하공연, 품바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으로 굴의 풍미를 느끼면서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보령 9미 중 하나인 천북 굴은 칼슘, 철분, 구리 등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천북 굴은 구이를 비롯해 굴찜, 굴밥, 굴 칼국수, 굴 회무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아울러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예전부터 굴구이로 유명한 곳으로, 한해 약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겨울철 최고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에 조성된 천북 굴 따라 길은 서해랑길 62코스의 일부분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겨울 바다의 낙조를 보며 트레킹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ad0824@ekn.kr1.(2)굴 구이

홍성군, 지방세 체납액 징수 시군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홍성군이 충남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충남도 주관의 이번 평가는 이월 체납액 징수 실적, 전년 대비 체납액 징수율 증감율, 정리보류 사후 관리, 부동산 및 차량 공매실적,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실적 등 총 16개 항목으로 평가됐으며,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군은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집중관리전담반 운영, 주 1회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 전개, 부동산 및 차량에 대한 공매 실시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추진했다. 또 이월 체납액 31억 4천만 원 중 연초 목표로 했던 12억 5천만 원을 뛰어넘는 15억 5천만 원(10월말 기준)을 징수하여 목표 대비 123%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특히 군은 지난 4월 지방 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처럼 연이어 같은 해 체납액 징수 실적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는 점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순화 세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 여러분의 수준 높은 납세 의식과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 시책을 발굴하고 꾸준한 체납액 관리를 통해 자주재원 확충과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d0824@ekn.kr22일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청 전경

보령축제 관광재단, 직원 비위 혐의로 ‘검찰 송치’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보령 축제 관광재단 직원이 비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직원은 지난 3월부터 보령시청으로부터 정기 감사와 함께 특정 감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앞서 시는 4월 말까지 특정 감사와 보강조사 등을 마무리하고 5월 1일 보령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보령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담당해온 수사관이 공석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해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시의 입장은 ‘혐의점 파악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등 한계점이 드러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라면서 ‘수사기관이 조사를 마치고 최종 법적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추가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가 이같이 적극적인 방향으로 나선 배경에는 해당 비위 직원과의 밀착 소문과 꼬리를 무는 의혹까지 증폭됨에 따라 스탠스를 명확히 하려는 김동일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후문이다. ad0824@ekn.krKakaoTalk_20231127_120355411

내포신도시, 자동차 대체 부품산업 중심 기관 ‘안착’

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 자동차 대체 부품산업의 활로를 여는 중심 기관인 한국교통공단이 충남도 내포신도시에 자리 잡고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도는 27일 전형식 정무부지사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홍성군수,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 첨단 산단에서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내포신도시 내 내포 첨단 산단에 건립된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는 1만 5297㎡ 부지에 연 면적 9006㎡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험동과 사무동 등 총 2동이다. 센터는 등화 시험실·기계 기구시험실·외장부품시험실·제원측정실 등 22개 실험실과 사무·관리 시설을 구축했으며, △외장부품 관련 14종 △등화 부품 관련 11종 △기능성·소모성 부품 관련 33종 △제원 측정 지원 장비 5종 등 총 63종의 장비를 갖췄다. 또한 자동차관리법 소관 자동차부품 관련 제도·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연구원 산하 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업체가 제작한 자동차 대체 부품이 순정품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했는지 평가하는 국가 공인 전문기관이다. 주요 사업은 △대체 부품 인증 시험 △중소부품업체 대체 부품 개발 지원 및 사업화 컨설팅 △원스톱 인증·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대체 부품 운영 및 심사위원회를 통한 제도 관리 및 정책 지원 △자동차관리법 소관 자동차부품 관련 제도·정책 연구 등이다. 이와 함께 인증 내용과 다른 대체 부품 판매 여부, 부정한 방법을 통한 인증 또는 인증 표시 여부, 부품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방법으로 부품 자기인증을 한 경우 등을 조사하는 사후 관리 업무도 맡는다. 도는 이번 센터 개소로 도의 주력사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석유화학 기초제품, 기타 금속제품 등 후방 산업과 수리 서비스, 택배, 도로 운송 등 전방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 부지사는 "중소기업에게 일회성 현금을 지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껏 경쟁하고 커갈 수 있는 판을 짜주는 것"이라며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는 원스톱 인증·지원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리비와 보험료를 낮춰 국민의 합리적 소비생활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성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라면서 "도는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과 부품산업 육성,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ad0824@ekn.kr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_전경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 전경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_개소식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문표 의원, 전형식 정무부지사,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과 국토부 관계자들이 커팅식을 갖고 있는 모습

충남도, 급변하는 토지정책 대응···담당 공무원 전문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 충남도는 2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공시지가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시지가 업무 담당 도·시군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정책 제도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 담당자 간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 및 토지 행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 초청 특강을 추진했다. 김효영 한국 부동산 원 부동산공시처 부장은 강의를 통해 내년 부동산 공시제도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도 자체 운영 중인 ‘표준지공시지가 관리시스템’ 운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토의를 통해 업무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각종 토지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아울러 올해 부동산 가격공시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해 사기를 높였다. ad0824@ekn.kr충남도청1

보령시의회, “전국 댐 소재지 5개 시·군의회와 공동 발전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보령시의회는 27일 충주시의회에서 열린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체’ 구성에 참석해 댐 주변 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시·충주시·안동시·춘천시·임실군 등 5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이날 자리에서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상호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댐 관련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안 마련, 정부와 관계기관에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 실무협의회 운영 등을 담았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앞으로 댐 주변 지역 행위규제 해소 방안 강구, 주민 지원사업 추진 및 추가 재원 확보 방안 마련,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원사업 건의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박상모 의장은 "그간 특위를 구성하고 활동하는 등 보령댐 주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힘이 모이게 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뜻을 모은 의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댐 주변 주민들의 주권 회복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ad0824@ekn.kr댐 소재지 의회협의체 협약식 (1)

보령경찰서, 청소년 범죄예방 UCC 동영상 큰 호응

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보령경찰서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원들과 함께 학교폭력·청소년 이상 동기 범죄 예고 글 작성 예방을 위해 제작한 UCC 동영상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정기회의에서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9월에 ‘학교폭력·청소년 이상 동기 범죄 예고 글 작성 예방’을 주제로 UCC 영상이 제작됐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이번 UCC 영상을 학교 대상 범죄예방 교실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경찰청에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우수 활동 사례로 선정되어 청소년 경찰학교 홈페이지인 ‘유스 폴넷’에 게시 중이다. 현재 8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은 경찰의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보호 정책 수립 시 청소년들이 직접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d0824@ekn.kr231127 보령서, SPO-정책자문단 합동 UCC제작 및 홍보 전개1

충남도 감사위, ‘표적 감사’ 논란···K 국장, ‘감사 기피’ 진정서 제출

당진시의 K 국장이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전방위적인 무작위 표적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기피신청과 함께 권익위에 진정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K 국장은 충남도 감사위가 지난 9월 18일부터 ‘부패행위’와 ‘공익침해행위’ 등의 익명 제보를 토대로 특정감사를 진행 중인데 2건 모두 본인 동의 없이 이루어진 녹음파일에 근거한 것이며, 현재 직무와 관련 없는 과거 항만수산과장 재직 때의 일까지 들추고 있다고 항변했다. 통상적으로 익명 신고 지침에 따라 감사의 기간, 범위, 내용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착수해야 하며, 추가자료 또한 최장 14일임에도 ‘통정하는 자’가 추가하는 내용대로 감사의 진행이 추가되고 있어 일관된 감사의 흠결이 상당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녹음이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했는지’가 분명하지 않고, 파일의 내용대로 행정이 이루어졌다면 그로 인해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행정처리 문건은 1건도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익명 제보자는 제3 자인 모 기업인을 K 국장에게 접근하게 하여 문제의 중심에 있는 해당 특정 업체와 관련되는 발언을 의도적으로 유도해 핸드폰으로 임의 녹취한 후 감사 자료로 제출했고 이를 근거로 감사를 착수했다는 것이다. 특히 도 감사위가 일반행정의 감사 수준을 넘어 경찰의 수사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경찰행정을 하며 죄명을 직권남용, 강요, 부정 청탁 등으로 규정하고 3개월이 지나도록 당진시 공무원 28인에 대한 탐문조사를 진행했다는 것이 진정서 내용의 골자다. 이에 대해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익명 제보 내용이 광범위했고 또 K 국장이 모든 연관성을 부인함에 따라 이를 일일이 대조하기 위한 절차상 문제로 많은 시일이 소요됐다면서 현재 조사는 모두 마무리한 상태로 27일 열리는 감사위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 밝혔다. 당진 지역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익명 제보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 동안 당진시에 입주하는 모든 기업의 창구 및 전기공사 수주를 독점해왔으나 시장이 바뀌고 K 국장이 부임하면서 기존의 관행에 제동을 걸자 곧바로 문제가 불거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익명 제보자가 현 충남도 감사위원장과 친구 관계로 평소에도 친분을 과시해왔다는 점을 들어 이번 감사가 공직자의 기강 확립을 위한 목적을 벗어나 사익 추구 유지를 위한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아닌지 경계심을 내비쳤다. 사실상 이번 감사가 공무원 비위의 진실 여부를 떠나 전임 시장 시절 지난 8년간 수주를 독점해온 특정 업체가 현 오성환 시장 체제의 공무원 길들이기에 나선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감사위원회

보령머드축제, 머드 정체성 강화로 글로벌 위상 확립

보령시는 24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김동일 시장과 재단법인 보령축제 관광재단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7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에 열릴 제27회 보령머드축제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내년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17일간 열릴 예정인 제27회 보령머드축제는 축제 공간을 한곳에 집중하고 머드를 주제로 하는 대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머드축제는 올해 머드축제가 머드광장과 머드엑스포광장에 각종 체험시설이 분산 배치되었던 것과 달리 머드엑스포광장에 각종 머드 체험시설을 중점 배치하고 일반존, 패밀리존, 워터파크존을 통합공간으로 구성해 체험객의 편의성을 추구한다. 또한 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머드흠뻑존(가칭)을 신설하고, 셀프머드통을 확대 배치하여 기존의 축제보다 머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 머드광장 해변은 ‘머드온더비치’를 신설하고 해변을 활용한 셀프머드와 머드몹신을 운영할 계획이며, 머드광장은 지역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로컬프린지 무대로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머드엑스포 광장 소나무 숲에 데크형 쉼터를 조성하고 패밀리존 및 워터파크존에 일반 및 고급형 휴게공간을 구성하는 등 방문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내년 머드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라며 "머드를 직접 바르고 체험한다는 기본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1.보령축제관광재단 제67차 이사회

충남 ‘2045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최종 마무리 단계 돌입

국내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의 ‘2045 탄소중립 기본계획’이 최종안 수립까지 마지막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도는 24일 충남보훈관에서 도민, 시군 공무원, 탄소중립 관련 유관기관, 환경단체 및 비정부 기구(NGO)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도민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 제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청회는 정부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 보고, 의견 수렴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앞서 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도 및 시군 탄소중립 관련 부서, 도민 설명회 등 30회 이상의 회의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12월 초안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과 연계해 정합성을 높이고,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서 도의 특화전략을 추가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자문 회의, 한국환경공단 교육 및 자문을 추진해 기존 과제를 보완했다. 이렇게 마련된 기본계획에는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와 연계해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 2030년까지 40%, 2035년까지 50%를 감축하고, 2045년에는 탄소 배출 제로화(0)를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는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수용성을 높이고, 도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쯤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공청회 의견 수렴을 통해 전문가 및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공청회 이후 탄소중립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2045 탄소중립 이행과제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상황 점검 및 환류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이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퇴출 및 도-시군 탄소중립 실천확산 릴레이 대회 등 범도민 공감대 확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탄소중립_기본계획_수립_공청회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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