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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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종환 기자 입니다.
  • 정치경제부
  •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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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세수 작년보다 8.8조 덜 걷혀…7월은 세수 증가 전환

올해 들어 7월까지 국세 수입이 208조8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조8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세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조2000억원 더 걷히며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작년 동월 대비 증가 전환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7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1∼7월 국세수입은 208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조8000억원(4.0%) 줄었다. 올해 누계 국세수입은 지난 3월 '마이너스'로 전환하고 감소 폭이 점차 커지면서 6월에 10조원에 육박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56.8%다. 한 해 걷힐 것으로 예상한 국세 367조3000억원 가운데 56.8%를 7월까지 걷었다는 의미다. 7월 한 달간 걷힌 금액만 보면 작년 같은 달보다 1조2000억원(3.1%) 늘어난 40조3000억원이다. 월간 국세수입으로는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작년 동월 대비 증가 전환했다. 국세 급감의 주요인은 법인세다. 법인세는 올해 7월까지 33조원 걷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조5000억원(31.9%) 급감했다. 작년 기업실적 악화로 주요 대기업이 법인세를 내지 못했고 금융지주회사와 중소기업들 납부 실적까지 고루 좋지 않았다. 3대 세목 가운데 법인세를 제외하면 소득세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고 부가가치세는 늘었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올해 1∼7월 62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조2000억원(10.8%) 증가했다. 소득세는 68조1000억원 걷혀 작년보다 1000억원(0.2%)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불구 세율 인하 영향이 확대되면서 작년보다 4000억원(11.1%) 줄었다. 정부는 8월 법인세 중간예납 규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간예납은 올해분 세액 일부를 미리 내는 제도다. 기업은 작년 산출세액의 절반을 내거나 올해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한 세액 중 택해 낼 수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대기업은 지난해 영업적자로 올해 3월 법인세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중간예납에서는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가결산한 금액을 낸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정부부처 8월 브랜드평판, 1위 문체부

8월 대한민국 중앙정부기관 19개 부처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교육부, 3위 국토교통부 순으로 분석됐다.​​​​​​​​ 3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대한민국 정부 19개 부처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8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체부는 브랜드평판지수 543만7355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7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의 정부부처 브랜드 빅데이터 4528만6197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도시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정부부처 1위를 기록한 문체부 브랜드는 참여지수 25만5746 미디어지수 138만4353 소통지수 167만7097 커뮤니티지수 212만15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3만7355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교육부 브랜드는 참여지수 65만2152 미디어지수 101만4582 소통지수 158만9638 커뮤니티지수 157만616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83만2531로 분석됐다. 3위 국토부 브랜드는 참여지수 111만2605 미디어지수 96만2286 소통지수 158만7072 커뮤니티지수 62만194로 브랜드평판지수 428만2156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427만119로 4위, 고용노동부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51만194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행정안전부, 환경부, 법무부, 기획재정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통일부, 국가보훈부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중앙정부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7월 중앙정부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5163만5779개와 비교하면 12.30% 줄어들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1.41% 하락, 브랜드이슈 0.47% 하락, 브랜드소통 11.67% 하락, 브랜드확산 22.45%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반도체·자동차’ 위축에 생산 석달째 감소…소비 감소·투자 증가

지난달 산업생산이 반도체와 자동차 위축에 소폭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도 줄면서 부진한 내수 상황을 반영됐고 설비투자는 두 자릿수대 증가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7(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지난 4월 1.4% 증가했던 전산업생산은 5월(-0.8%)과 6월(-0.1%)에 이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3개월 연속 감소는 지난 2022년 8~10월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3.6% 줄었다. 지난 2022년 12월(-3.7%) 이후 19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광공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모두 위축되면서 3.8% 줄었다. 자동차 생산이 14.4% 줄면서 지난 2020년 5월(-24%) 이후로 5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자동사 부품사의 파업, 라인 보수공사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줄었다는 해석이다. 반도체는 전월보다 8.0% 감소했다. 6월 반도체 생산호조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업황 자체는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그밖에 서비스업 생산이 0.7% 증가했다. 금융·보험(-1.3%), 숙박 및 음식점업(-2.8%), 예술·스포츠·여가(-1.3%)에서 줄었고, 정보통신(4.5%), 운수·창고(3.1%)에서 늘었다. 공공행정 생산은 6.0% 늘었다. 재화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9% 감소했다. 지난 4월(-0.6%)·5월(-0.2%) 감소에서 6월(1.0%) 증가로 돌아섰던 소매판매가 한 달 만에 꺾이면서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였다.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2.3%),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1%) 모두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는 10.1% 늘면서 두 달째 증가했다. 운송장비 투자가 50.5% 급증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 건설기성(불면)은 1.7% 감소했다. 건축(0.9%)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지만, 토목(-8.9%)에서 줄었다.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토목(83.5%)을 중심으로 28.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면서 5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는 광공업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으로 감소했으나 견조한 수출 호조세와 상반기 주요 제조업종 실적 호조 등 감안시 일시적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설비투자가 두 자릿수 상승하며 회복이 가시화되고, 서비스업 생산도 두 달 연속 증가했다"며 “건설업, 소매판매는 감소하면서 내수 부문별 회복속도 차이가 상존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내수 회복 가속화를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주요 정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등 경기 회복세 확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김진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종환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강종훈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정주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김승민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윤창복 ◇부이사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 이성글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윤성호 △서울지방국세청 과학조사담당관 남우창 △강남세무서장 장신기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강상식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오상휴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반재훈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근재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장권철 ◇과장급 전보 △국세청 법인세과장 황동수 △국세청 원천세과장 정헌미 △성동세무서장 한지웅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인호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박임선 ◇초임 과장급 발령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위찬필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녹조 감소 추세 전환…환경부 “먹는 물 안전에 최선”

심각했던 녹조가 감소추세로 전환 중인 가운데 환경부는 먹는 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금강 보령호의 조류경보제 단계를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했고 팔당호, 낙동강 하천구간에서도 녹조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29일 밝혔다. 다만, 이날 한강 횡성호와 낙동강 사연호에서도 신규로 '관심' 단계를 발령해 현재 팔당호 등 7곳에서 관심 단계가, 대청호 등 4개소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이다. 보령호에서는 지난 16일 최초로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래 13일간 지속됐으며 지난 22일과 26일에 측정된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단계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관심' 단계 발령으로 하향됐다. 지난 22일 첫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던 팔당호 댐 앞에서도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관심 수준 이하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음주에는 '관심' 단계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계' 단계가 발령돼 있는 낙동강 하천구간 3지점 역시 녹조 발생이 감소했다. 3지점 모두 지난 22일에 비해 지난 26일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녹조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강의 횡성호와 낙동강의 사연호에서는 2회 연속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1,000cells/mL을 초과해 '관심' 단계가 신규로 발령됐다. 환경부는 전반적으로 녹조가 감소했지만 환경부는 녹조 저감과 먹는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류 차단막 설치, 심층 취수, 정수처리 강화 운영 등 취·정수장 운영을 강화하여 조류독소가 불검출되는 등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녹조 저감을 위해 대청호, 낙동강 물금매리 등 14곳에 총 28대의 녹조 제거선을 운영해 취수원 인근의 녹조를 제거한다. 또 오염원이 수계에 유입되지 않도록 각 유역(지방)환경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야적 퇴비 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가축분뇨 배출·처리 시설,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개인오수처리 시설 등도 점검하고 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전반적으로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녹조가 줄어들었지만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으로 녹조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9월에도 녹조 저감과 취·정수장 관리를 통해 먹는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상반기 실질임금 0.4% 감소···월급이 물가상승률 못 따라가

올해 상반기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작년 상반기보다 0.4% 감소했다. 고물가 속에 재작년과 작년 2년 연속 실질임금이 후퇴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4만3000원으로 작년 상반기 355만8000원보다 1만5000원(0.4%) 줄었다. 실질임금은 근로자들이 받는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으로 물가를 고려한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다. 올해 상반기 근로자들의 월평균 명목임금은 403만2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만4000원(2.4%) 늘었으나,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2.8%로 임금 상승률을 웃돈 탓에 실질임금이 낮아졌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전년 대비 각각 0.2%, 1.1% 감소한 바 있다. 다만 월별로 보면 지난 4∼6월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실질임금이 회복됐다. 2분기 전체 실질임금도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한편 7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013만1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13만4000명(0.7%) 늘었다. 39개월 만에 최소였던 지난 6월의 증가 폭(12만8000명)보다 증가 폭이 다소 커졌다. 상용 근로자가 전년 대비 6만2000명(0.4%), 임시일용 근로자가 4만3000명(2.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3.9%),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6%)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는 2.7% 줄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건설업 종사자도 1.5% 줄었다. 7월 중 입직자는 101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6% 소폭 줄었고 이직자는 1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유사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4월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사업체 종사자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74만4000명), 경기 화성시(51만5000명), 경기 성남시(47만9000명) 순이다. 1년 사이 종사자 수 증가율이 큰 곳은 강원 고성군(8.1%), 경기 과천시(7.6%), 전북 순창군(7.1%) 순이었고, 반대로 많이 감소한 지역은 충북 보은군(-2.4%), 서울 성동구(-1.8%), 서울 구로구(-1.6%)였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2분기 가구 실질소득 늘었지만…4집 중 1집 ‘적자 살림’

2분기 고금리, 고물가 여파에도 취업자 증가로 가구당 실질소득이 늘어났지만 가구 4집 중 1집 가량이 지난 2분기 돈을 번 것보다 더 많이 써서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이 계속 증가세인 가운데 특히 고소득층일수록 증가율이 높았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96만1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실질소득도 0.8% 늘어난 435만3000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90만9000원으로 3.7% 증가했다. 2분기 가계지출은 381만1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이중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1만3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실질소비지출로 따지면 1.8% 늘었다. 품목별로 교통(6.9%), 주거·수도·광열(7.1%), 음식·숙박(3.7%)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고 주류·담배는 2.5% 감소했다. 교통 지출은 증가는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구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주택 거래량 증가로 이사가 늘면서 주택 수선비를 포함하는 주거·수도·광열 지출도 증가했다. 2분기 적자 가구 비율은 23.9%로 1년 전(23%)에 비해 0.9%포인트 늘었다. 전체 가구의 4분의 1 가까이가 적자 살림인 것이다. 2분기 기준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24.4%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고소득층일수록 지출 씀씀이가 컸다. 지난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하위 20%)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5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9% 늘었다. 반면 소득 5분위 가구(상위 20%)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87만3000원으로 작년보다 6.8% 증가했다. 1분위 증가율의 3배 이상에 달한다. 소비지출 비중으로 보면 저소득층은 필수재 소비 비중이 컸다.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0.6%), 주거·수도·광열(19.1%), 보건(13.4%) 순으로 지출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5분위 가구는 음식·숙박(15.8%), 교통(15.2%), 식료품·비주류음료(11.5%) 순이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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