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영웅이 데뷔 첫 전국투어 팬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를 모두 마치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영웅은 23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허전한 마음에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그동안의 공연들을 하나하나 되새겨 보고 있다"며 "열두 번의 공연에서 같은 노래를 부르고 같은 춤을 췄는데도 각기 다른 느낌과 의미,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영웅은 지난해 12월 고양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청주, 인천, 부산까지 6개 지역 12회 공연을 열고 21일 막을 내렸다. 그는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콘서트였는데 오히려 벅차게 더 큰 사랑을 받은 느낌"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꿈같은 무대를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잘 하겠다. 더 진심으로 노래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황영웅은 이번 콘서트에서 화려한 라이브와 댄스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로 큰 호응을 받았다. 각 공연마다 콘셉트를 정해 ‘패션왕’ 이벤트를 진행하고, 팬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사전에 받아 당일 무대에서 들려주는 코너 등을 선보였다. 황영웅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4월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그는 "여러분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무대 준비를 하겠다"며 "꽃피는 4월에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데뷔 첫 전국투어 팬 콘서트를 모두 마무리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황영웅 팬카페 ‘파라다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