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영탁과 이찬원이 나란히 추석 연휴 '안방 콘서트'를 펼친다. 영탁은 16일 밤 10시 TV조선 '영탁쇼'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앞서 진행된 4시간의 녹화 시간 동안 무려 26곡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효 메들리', 나훈아의 '건배', 강진의 '막걸리 한잔', '미스터트롯' 첫 무대에서 선보였던 '사내' 등을 불렀다. 또 영탁 신드롬을 일으킨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정통 트로트부터 중독성 강한 댄스, 발라드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영탁은 26곡 중 절반 이상을 댄스와 함께 소화하며 특유의 유쾌한 매력이 넘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이찬원은 17일 오후 7시50분 KBS 2TV '이찬원의 선물'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을 통해 생애 첫 단독 특집쇼에 나선 이찬원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공개하며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무대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찬원은 가수로서 성장해온 스토리를 노래로 풀어내 진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었던 피아노 연주 모습도 공개해 녹화 당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 모습은 최근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면서 본 방송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