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일인 24일 95% 이상의 압도적 예매율로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범죄도시 4' 예매율은 95.4%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며 예매량은 84만9000여 장에 달한다. '범죄도시 4'의 대박 조짐은 개봉 2주 전부터 감지됐다. 이달 11일부터 개봉일까지 예매율 1위 기록이 이어지면서 약 35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천만 영화'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리즈 1편인 '범죄도시'(2017)가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후 '범죄도시 2'(2022)가 1269만 명, '범죄도시 3'(2023)가 1068만 명으로 2연속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범죄도시 4'는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빌런으로는 김무열이 강력하고 악랄한 백창기 역을 맡아 마석도와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마동석은 주연뿐 아니라 기획, 각본, 제작에도 참여했다. 연출은 '범죄도시' 1∼3편의 무술감독으로 나섰던 허명행 감독이 맡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