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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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다니엘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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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동문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원주동문디이스트’를 분양 중이라고 31일 밝혔다.동문건설의 원주동문디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0㎡ 144가구 △84㎡ 642가구△115㎡ 8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선보인다.원주동문디이스트는 원주 도심권과 원주 혁신도시와 가까워 두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을 갖췄다. 단지는 원주 도심에 위치한 인프라와 혁신도시에 있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원주천 산책로가 위치해 있으며 관설초·영서고 등의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해당 단지는 중앙고속도로와 19번 국도의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2021년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향후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하이패스IC 설치 사업(2025년 예정)이 완료되면 반곡·관설동 등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동문건설의 원주동문디이스트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의 설계가 적용됐으며,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가구는 원주천, 치악산, 백운산 등의 조망권을 갖췄다.단지 외부는 단지 산책로,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조경을 설치해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도 설치가 예정됐다.원주동문디이스트는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 2년간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즘 부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째깍악어키즈센터’를 유치해 입주 후 2년간 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단지 내 커뮤니티에 째깍악어키즈센터가 입점하게 되면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와 다양한 키즈클래스를 마련해 여러 놀이·학습 콘텐츠가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아이들이 째깍악어 시설을 이용하는 동안 보호자는 내부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아이를 맡기고 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동문디이스트에는 이외에도 단지 내 상업시설에 대치누리교육의 입점을 유치해 서울 강남권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 6세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입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입주민 1세대당 자녀 1명을 기준으로 입주 후 2년 간 50%의 수강료를 지원할 계획이다.자녀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운동 서비스 ‘후케어스’도 단지 내에서 2년간 무상 운영한다. 단지 내에서 입주민 대상으로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키즈 프로그램과 시니어프로그램으로 연간 4회씩 총 8회 진행할 계획이다. 운영 예상 프로그램으로는 유아 성장 발레, 키즈 성장발레, 시니어 라인댄스, 시니어 메디발레 스트레칭 등이며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계획은 추후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협의해 변경 진행할 수 있다.동문건설의 원주동문디이스트는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이자지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수요자들 입장에서 그만큼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주는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정액제는 물론 5% 이자지원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수요자들에게 매우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다"라며 "특히 교육특화아파트로 조성되는 상품성에 만족하는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문의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동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공급 중인 ‘원주동문디이스트’ 투시도. 동문건설

사는 것도 파는 것도 적극적…서울 부동산 시장, 30대가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난 3분기(7~9월)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30대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매수세와 매도세에서 모두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도인 연령별 수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에서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매도한 연령대 중 30대는 4948명으로 1분기 2149명 대비 약 2.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9129명이 매도해 최상위에 위치했던 50대(약 1.76배)와 8447명이 매도해 뒤를 이었던 40대(약 2.19배)와 비교해도 더 큰 증가율이다.이처럼 30대 매도인이 모든 연령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21년 ‘패닉 바잉’(공황 구매) 현상을 주도했던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이 아파트의 금융비용을 부담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근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가계부채 규제를 본격화하면서 영끌족들의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6차례 연속 동결했지만,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주담대 등 가계 대출금리는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7일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360∼6.765% 수준이었으며 변동금리는 연 4.570~7.173%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2일 기준 고정금리(연 3.900~6.490%) 및 변동금리(연 4.270~7.099%) 대비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로, 은행채 금리 및 코픽스(COFIX)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주담대 고정금리가 주로 지표로 삼는 은행채 5년물, 1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각 0.268%포인트(p), 0.050%p 상승했으며, 변동금리 주요 지표금리인 COFIX는 최근 세 달 만에 0.160%p(신규취급액 기준 3.660→3.820%) 올랐다.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매수 우위 시장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30대는 매수세에서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3분기 서울에서는 30대 1만22명이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매수해 1만364명으로 연령별 최상위권에 위치한 40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30대 매수자는 1분기 대비 증가율에서도 2.41배를 기록해 각각 1.89배와 1.48배를 기록한 40대, 50대를 압도했다.이 같은 30대 매수세는 올해 시행된 특례보금자리론 효과와 저점매수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정책이 젊은 층의 매매 심리를 부추겼다고 풀이되며, 여기에 더해 다음 달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0.25%p 인상되는 것이 확실해지자 ‘막차’ 수요가 몰렸다는 해석이 뒤따른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30대 매도자 많다는 것은 금리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며 "매수인들의 경우에는 특례보금자리론 효과도 있겠지만 구조적으로 젊은 층이 집을 많이 산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이어 "여기에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등의 혜택도 있으니 이것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지난 3분기(7~9월)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30대가 매수세와 매도세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한국부동산경영학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메트릭스와 함께 오는 11월 3일 10시 30분 리베라호텔 청담 헤라홀에서 ‘상가임대차 분쟁조정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부동산경영학회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들의 영업터전인 상가와 관련된 분쟁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3년 여간 이어진 코로나사태, 글로벌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인하여 자영업자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상가를 임차하여 사업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결국 임차인은 경영악화로 월세를 납부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는 임대인에게도 대출이자 부담 등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전대하는 경우,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계속 무단으로 점유하는 경우, 임대료의 감액을 청구하는 경우 등의 사건들도 증가해 임대인들과의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임차인의 임대료 감액청구권을 인정하면서 구체적인 임대료 인하 범위나 기간에 대한 기준의 미비 등의 원인이 임대인과 임차인의 분쟁을 급증시키는 요인이다. 이러한 갈등이 발생하면 임대인과 임차인이 합의로 해결해야 하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분쟁조정이나 소송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소송으로 진행되면 양측에게 시간적 비용과 경제적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이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분쟁조정에 대한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김학환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제1주제는 상가임대차 분쟁과 행정기관의 역할(서혜진 박사, 서울특별시), 제2주제는 상가임대차 분쟁조정제도 활성화 방안(서영천 교수, 서원대학교) 순서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박문수 상명대학교 교수, 이춘원 광운대학교 교수 등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김학환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은 "이러한 학술대회를 통해 상가임대차의 분쟁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할 수 있고, 분쟁 확대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daniel1115@ekn.krPYH2022020311640001300_P4 한국부동산경영학회가 오는 11월 3일 ‘상가임대차 분쟁조정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서울 한 건물 앞 모습. 연합뉴스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와 알칼라인 수전해기반 그린수소사업 협력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30일 알칼라인 수전해기기 생산전문업체인 테크로스와 ‘알칼라인 수전해기반 그린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 사업 본부장, 박석원 테크로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 및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향후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협의했다.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은 다양한 수전해 방식 중 안정성이 높아 수소의 대량 생산에 적합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전해 기술 중 가장 성숙도가 높아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가 시작되었으며 현재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70% 가량이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생산 사업 투자 및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1월부터는 한국중부발전·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아이에스티이 컨소시엄으로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양사가 좋은 시너지를 내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소 생산부터 저장 및 운송, 유통, 활용까지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나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 2 지난 30일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과 테크로스 간 알칼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 박석원 테크로스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은 자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독산역롯데캐슬’이 한국부동산원이 인증하는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등급(최우수, 우수, 일반, 미흡) 중 최우수 등급 단지로 인증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인증제도는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거 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 지원 및 공동체 활동 지원 항목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운영 현황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제도다. 이는 민간임대주택이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최우수 인증을 받은 ‘독산역롯데캐슬’은 단지 내에서 봄 이벤트 플리마켓, 사생대회, 어린이 물놀이 행사(야외수영장), 전통주 만들기, 라탄등공예 만들기, 정나눔 고추장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문화, 여가, 교육, 체육프로그램 등 문화센터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1년간 약 1800명의 입주민이 참여했다. 또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제이티비와 협약을 통해 제휴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업계 최초로 입주민의 자기 계발 영역까지 주거 서비스의 개념을 대폭 확대했다. 이러한 모든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관리 운영 중인 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 ‘엘리스(Elyes)’를 통해 진행됐으며,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 엘리스는 단순한 민간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개발, 건설, 운영, 관리, 서비스 제공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의해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단지 내 문화센터 강좌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최우수 인증을 받는 데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 계층별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운영해 만족도 높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주거서비스 최우수 인증을 받은 ‘독산역롯데캐슬’ 단지 입주민들이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내·외부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건설 기술 및 장비를 소개하고 상호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3 스마트 건설 기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장 전시와 함께 온라인 전시도 동시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전시는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양일 간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개최된다. 같은 기간 동안 온라인 전시관인 ‘스마트기술포털’도 열리며,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현장 전시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위험요소 및 화재 조기감지나 소음 측정 등을 위해 투입되는 순찰 로봇인 ‘스팟(SPOT)’과 건설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BIM(건축정보모델)’, 각종 설계 정보를 토대로 설계 및 부재 선정을 해주는 ‘설계 자동화 시스템’등의 스마트 건설 장비 및 기술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설계 및 구매관’과 ‘시공관’으로 나눠 구성했다. 설계 및 구매관에서는 각종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과 구매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기술’ 등을 참가자가 직접 운용해 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공관에서는 주요 구조물과 마감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완성하는 건설 방식인 ‘모듈러 공법’과 근로자를 대신해 고위험 작업인 외벽 도장 작업을 하는 ‘도장로봇’, 작업자의 안전고리 체결 유무를 감지하는 ‘스마트안전고리’, 이산화탄소 농도 등 작업환경 및 각종 위험요소를 감시하는 ‘AI CCTV’ 등에 대한 설명과 동영상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기술 컨퍼런스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건설업과 관련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구 관내 중학생 300여 명을 초청하기도 해 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daniel1115@ekn.kr사진1 (9) ‘2023 스마트 건설 기술 전시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4족 보행 순찰로봇 ‘스팟(SPOT)’을 구경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LH, 서울 여의도 ‘금싸라기땅’4000억원에 경쟁입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8264㎡이다.공급예정가격은 약 4024억원이며, 이날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3일 낙찰자 선정, 12월 22일에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이다. 계약 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하는 조건이며, 대금 완납 시 토지 사용은 즉시 가능하다.여의도동 61-2는 올림픽대로, 여의대방로, 원효대교 등에서 진입이 편리한 도로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9호선 샛강역, 5호선 여의나루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여의도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시내버스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다.여의도는 국제금융 중심지로 계획되고 있어 한강변의 국제적 수준을 갖춘 매력적인 도심환경을 갖추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번 공급되는 토지가 위치한 ‘도심기능 지원지구’는 공공·생활편익·주거 등 다양한 입지가 가능하도록 도시기능이 복합화 될 예정이다.LH 관계자는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 계획(안), 노후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격 추진 등 여의도는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돼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로, 여의도동 61-2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오션플랜트 베트남 기업과 해상풍력 구조물 함께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협의체 구축에 이어 본격적인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섰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7일 베트남 붕타우에 위치한 BaSon & SREC 컨소시엄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순종 SK오션플랜트 전략기획센터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공동 개발하고 장기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향후 부유체(Floater) 및 해상변전소(OSS) 제작에 대한 전략적 협력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일찌감치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한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2년부터 베트남 현지 상황을 조사하며 제작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 이번 협약체결은 이러한 노력이 만든 첫 성과다. 베트남은 현재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재킷의 주된 수출처인 대만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물량 공급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상풍력 시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를 넘어 호주 지역까지도 대응이 가능하다. 제조업 분야 밸류체인이 잘 갖춰져 있는 것도 베트남의 장점이다. SK오션플랜트의 기술력을 연계하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 BaSon & SREC 컨소시엄은 이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SK오션플랜트와의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BaSon Corporation은 1863년에 설립된 베트남 최대 조선사다. 선박은 물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실적을 갖고 있으며, 붕타우 지역에 94만㎡의 야드를 보유하고 있다. SREC(Southern Renewable and Green Energy)는 2019년 설립된 기업으로 베트남 주요 EPCI(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의 1차 공급자다. 핀파일, 고정식 하부구조물(재킷) 컴포넌트 등 해상풍력 관련 제작 실적을 갖고 있다. 김순종 SK오션플랜트 전략기획센터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유럽까지 확대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사 간 동반상승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교환 및 협업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aniel1115@ekn.kr. SK오션플랜트와 베트남 BaSon & SREC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베트남 현지에서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노도강’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점 대비 30% 급락 ‘속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집값 상승폭이 줄어들며 아파트 시장이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의 성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에서 고점 대비 집값이 크게 떨어진 거래가 목격돼 양극화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전주(0.09%)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최근 주간 변동률을 보면 0.12%→0.10%→0.10%→0.07%→0.09%→0.07%로 상승폭이 축소와 확대를 반복했다.이처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숨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도강에서는 눈에 띄는 하락세가 목격되고 있다.노원구(-3.32%)·도봉구(-6.12%)·강북구(-5.24%) 아파트 매매가격은 모두 올해 들어 서울 평균(-2.54%)보다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특히 도봉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서구(-6.83%) 다음으로 하락률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노도강의 하락세가 눈에 띄는 것은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가 본격화되고 금리 상승 등으로 구매자들의 자금 여력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이러한 영향은 실제 거래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전용면적 84㎡는 지난 2일 2021년 8월 최고가(10억3000만원)보다 3억3500만원 저렴한 6억9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약 2년 만에 32.5% 이상 하락했다.도봉구 방학동 ‘벽산아파트’ 전용면적 63㎡는 지난 20일 3억5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년 7월 최고가(5억1500만원) 대비 하락률이 31%에 달했다.도봉구 쌍문동 ‘삼익세라믹’ 전용면적 58㎡는 지난 23일 3억82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2021년 8월 최고가(5억9000만원) 대비 약 35.25% 하락했다.이처럼 노도강을 포함한 강북권에서 큰 폭의 하락거래가 속출하자, 서울 내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의 가격 차이는 5년여 만에 최대치로 벌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상위 20%(5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24억5482만원이었으며 하위 20%(1분위)는 5억398만원으로 집계됐다.해당 기간 상위 20%의 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4.87이었으며 이는 2018년 9월(5.01)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는 올해 평균 매매가격 하락폭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서울 1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1월 5억4214만원에서 이달 5억398만원으로 7.03% 떨어진 반면, 고가 아파트는 같은 기간 24억7671억원에서 24억5482만원으로 0.88% 하락하는 데 그쳤다.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양극화 심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노도강 아파트값 하락은 특례보금자리론 축소로 인해 수요자들의 구매 여력이 줄어들고, 매도가격과 매수가격 간의 간극이 커지면서 매수 세력들이 기다리는 전략을 택한 것의 영향"이라며 "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며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이어 "고금리 및 글로벌 경제위기 등 위험 요소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는 양극화 심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노도강에서 고점 대비 집값이 큰 폭 떨어진 거래가 속출하고 있어 양극화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노원구 일대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집값·거래량↑…동탄서 상승 기류 포착됐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경기도 화성시 집값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며 동탄신도시에서 대세적 상승 기류가 포착됐다는 의견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지난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에서 화성시는 전월 대비 1.34% 오르면서 큰 폭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0.25%) 대비 월등히 큰 상승폭이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 들어 화성시의 아파트 누적 매매건수는 8317건으로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정 적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해(3506건) 대비 137.2% 급증했다. 갭투자(전세끼고 매매) 거래 또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1년간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갭투자 거래는 696건으로 전국 지역 중 최상단에 위치했다. 이처럼 화성시 아파트 관련 수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매매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거래들이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석우동 ‘동탄예당마을우미린제일풍경채’ 전용면적 112㎡는 지난 17일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일 계약금액(7억9500만원)에 비해 7%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2021년 6월 기록된 최고가(8억9000만원) 대비 약 95.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석우동 ‘동탄예당마을롯데캐슬’ 전용면적 129㎡ 또한 지난달 9일 8억9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연초 대비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지난 1월 20일 8억원에 거래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반월동 ‘반달마을3단지대우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11일 4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3월 거래(3억6000만원) 대비 금액이 25%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동탄에서는 신고가 또한 기록되고 있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유림노르웨이숲’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3일 11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직전거래(6억1750만원) 대비 5억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이처럼 동탄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인근 지역 수요가 몰린 것과 교통 호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동탄 및 평택, 오산, 오창 등 인근 도시에는 수많은 기업이 위치해 있어 해당 지역 수요가 동탄으로 몰렸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더해 강남구 수서에서 동탄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은 GTX-A 노선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동탄 아파트의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GTX가 시범운행에 들어가며 개통이 임박했기 때문에 현재 동탄 지역의 기대감은 절정이고 서울 진입을 노리는 수요 또한 몰렸기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이라면서도 "GTX가 개통되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보이면 조금 더 탄력을 받겠지만 지금은 살짝 꺾이는 분위기"라며 "현재 동탄은 지나치게 흥분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동탄 최근 경기도 화성시 집값·거래량이 모두 오르며 동탄신도시에서 상승 기류가 포착됐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동탄신도시 한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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