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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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다니엘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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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이다. 이날 열린 수여식에는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부패방지경영 시스템은 ESG 경영 거버넌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증에 국한되지 않고 실질적인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정도경영을 추구해 왔다.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조직 내 부패 방지를 위한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제도 마련에 힘써왔다. 또 사내 3개 본부 41개 팀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를 위한 리스크 평가를 거쳐 관리기준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식별 분석표와 협력사 운용 가이드를 제정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갖추고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아울러 기업 내 윤리경영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구축돼야 하는 만큼 임직원을 포함한 내외부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윤리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임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정기 윤리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신입직원과 수주 영업, 입찰, 견적, 현장 직군을 대상으로 윤리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위반사례 및 대처요령에 대한 특별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협력회사와 거래업체에도 HDC 윤리경영과 익명 제보 시스템에 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윤리경영문화를 확산시켜가고 있다. daniel1115@ekn.kr사진1 (7)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송파구 문정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흥행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내년 9월 바로 입주가 가능한 1200가구 규모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흥행 여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다음달 문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문정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14개 동(지하 2층∼지상 18층), 총 1265가구 규모로 이 중 299가구(전용면적 49∼74㎡)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9㎡A 72가구 △49㎡B 112가구 △59㎡A 21가구 △59㎡B 43가구 △74㎡A 6가구 △74㎡C 6가구 △74㎡D 19가구 △74㎡E 17가구 △74㎡F 3가구 등이다.현재 문정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서울 내 신흥 주거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인근에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락1차현대아파트’(942가구), 리모델링 사업이 예정된 ‘문정건영’(626가구), 지난 1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 등 총 9000여 가구를 품을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내년 9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단지로 지역 내 재건축 단지 중 입주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잠실권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반경 1km 내에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 8호선 문정역 등 3개 노선이 지나 교통적 입지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RT 수서역 또한 대중교통으로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여기에 더해 지하철 5호선 마천역∼8호선 복정역∼8호선 남위례역을 잇는 위례선(트램) 도시철도가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으며 송파구 위례신도시∼삼성역∼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위례신사선 사업도 내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오금역(3·5호선)∼하남 교산∼하남시청역(5호선)을 잇는 송파하남선(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 사업)도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다.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 데에는 합리적인 분양가도 한몫을 하고 있다. 올해 초 송파구청은 문정동 136번지 일원 주택재건축정비사업(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에 대한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3.3㎡(평)당 분양가를 3582만 3906원으로 결정했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의 분양가는 약 11억70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들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4일 13억7000만원에 거래돼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분양가와 2억원의 차이를 보였다.문정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최소 2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단지’로 많은 신청자들이 몰릴 것"이라며 "최근 경기도 외곽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에서도 10억이 넘는 가격이 수두룩한데 문정동에 이 정도 가격이면 흥행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이 무난하게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강북 및 경기도권에서도 이보다 높은 분양가의 단지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무난하게 ‘완판’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 대표는 이어 "분명 향후 시세차익이 존재할 것이기는 하지만 문정동이 송파구 내 중심지역은 아닌 만큼 잠실동 및 송파동 등 중심지역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내년 9월 바로 입주가 가능한 1200가구 규모 대단지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흥행 여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수도권 미분양 주택 37%↓…전국은 6개월째 감소세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6개월째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연초 대비 37%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81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7만5359가구로 집계된 올해 1월 대비 17.9% 감소한 수치다. 미분양 주택 물량은 지난 2월 7만5438가구를 기록한 후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올해 1월 1만2257가구에서 8월 7676가구로 37.3% 급감했다. 같은 기간 지방은 6만3102가구에서 5만4135가구로 14.2% 줄었다. 이에 따라 미분양 사업장의 완판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지난해 4월 분양을 시작했지만 주변 시세보다 비싸 계약률이 저조했던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는 이달 분양을 마감했다. 지난달 인천 서구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는 5개월 만에, 경기 파주 ‘e편한세상헤이리’는 9개월 만에 모두 미계약 물량을 털어냈다. 지방에서도 1년 이상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대구 수성구 ‘범어자이’와 ‘만촌자이르네’ 등도 최근 완판됐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분양가 상승과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계 기준 지난달 말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월 대비 14.05% 뛰었다. 또 올해 들어 지난 9월 전국 분양 물량은 12만6345가구로, 2020∼2022년 연간 36만∼38만가구가 공급됐던 것을 고려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파트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 당시 비싸다고 생각했던 곳도 최근 분양가와 집값도 오르면서 공급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커졌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송도 수도권 미분양 주택 물량이 연초 대비 37% 이상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롯데건설, 임직원부터 파트너사까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임원, 현장소장, 팀장,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Safety ON 리더십 교육’을, 13일에는 전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경영진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19~20일은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우수파트너사 안전 워크숍’ 및 ‘안전 마인드셋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안전에 관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비롯해 현장 전반에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10일 진행된 ‘현장소장 Safety ON 리더십 교육’에서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안전경영의 상황 인지 △조직문화의 변화 주문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현장소장의 역할과 자세 등의 교육을 통해 현장소장들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부회장은 "모든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생명존중과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및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장소장들은 박 부회장의 교육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의 리더로서 책임을 다해 안전의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재해예방을 위해 각 현장을 점검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산업 및 조직 심리학 전공의 외부 전문가와도 ‘안전 리더십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불안전 행동이 발생하는 이유와 이를 제거하고 안전 행동을 증진시키는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 지난 13일 박 부회장을 비롯해 전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진 안전 마인드셋’ 외부전문가 교육은 안전보건 경영체계에 대한 경영진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며, 재해 예방을 위해 형식적 안전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마지막으로, 19~20일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파트너사 안전 워크숍’ 및 ‘안전 마인드셋 교육’과 안전체험을 통해 현장 근로자를 직접 관리 감독하는 위치에 있는 파트너사 CEO들이 리더로서의 역할과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안전체험관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이날 안전체험 교육을 이수한 파트너사 김기현 한은씨앤씨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안전벨트 추락체험을 직접 해보니 앉아서 강의만 들었을 때보다 훨씬 피부로 와닿았다"며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안전보건 관리제도를 강화해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현장의 안전보건 전담인력 및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 확대했으며, 인사평가에 안전보건경영지표 비중을 확대 도입했다. 또한, 안전관련 현장 수당을 신설했으며, 재해예방 현장에 대한 포상금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하도급 입찰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관리 우수 파트너사 선정을 확대하고, 계약우선협상권 및 입찰참여 기회 확대 등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daniel1115@ekn.kr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Safety ON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1일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 현장 및 본사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80명의 자녀 및 배우자 총 274명을 초청해 가족 간 유대감 형성 기회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행사는 본사를 방문한 임직원 자녀에게 주니어 사원증을 발급해 주는 것을 시작으로 사옥 투어 및 부모님에게 엽서 쓰기, 직원식당 뷔페 식사, ‘현대놀이동산’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사옥 부지 내 마련한 테마파크인 현대놀이동산은 에어바운스, 바이킹, 미니 기차 등 자녀들의 연령대에 맞춰 다양한 놀이기구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및 문화활동은 물론, 여러 지원 제도도 마련해 두고 있다.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회씩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자녀 초청행사는 임직원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매번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2014년부터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제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지난 21일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진행된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 ’현대놀이동산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전국서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전국 아파트값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 송파구’로 나타났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들어 3.19%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송파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4.98%) 및 서울(-2.54%)의 아파트값 변동률과 대비되는 수치이다.송파구 아파트값이 이 같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탓에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데다 재건축 호재를 맞은 단지가 늘어난 것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실제 지난 9월 송파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6억1783만8000원으로 21억9945만2000원으로 집계된 강남구와 20억2020만9000원을 기록한 서초구 대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여기에 더해 올해 들어 송파구에서는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올림픽 삼형제’로 불리는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1356가구),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5540가구),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이 올해 모두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강화됐다는 해석이다. 송파구에서는 해당 단지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개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지자 송파구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 수준의 거래 또한 이어지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전용 113㎡는 지난 8월 30일 18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송파구 내 대단지 아파트 대장주로 평가받는 잠실동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중 ‘잠실엘스’ 전용 119㎡는 지난 6월 24일 34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신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도 33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와 비슷한 수준의 거래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경북 영주시는 송파구에 이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2위를 기록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영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2.69% 오르며 강남구(+0.54%), 서초구(+0.77%)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영주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에는 지역 내 들어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약 118만㎡에 달하는 해당 단지는 지난 8월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2027년 완공이 예정돼있다.아울러 전북 김제시는 1.0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영주시의 뒤를 이었다.반면 대구 남구(-11.63%), 충남 홍성군(-11.61%), 고양 일산 서구(-11.60%)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송파구의 입지 및 전세가격 회복이 상승세에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송파구는 과거 다른 지역에 비해 큰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어 상승할 수 있는 폭이 더 컸다"며 "입지 및 전세가격 회복 또한 집값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송 대표는 이어 "송파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며 "내년에는 도심권 및 서남권 지역들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서울 송파구가 올 들어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11월 재건축·재개발 입주 약 2만3000가구…올해 들어 최대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오는 11월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아파트의 입주 규모는 약 2만3000가구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전국 56개 단지, 3만9260가구(임대 포함)다. 이 가운데 2만2691가구(57.8%)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아파트로, 올해 월간 최대 규모다.정비사업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의 절반 이상인 1만5000가구는 수도권에서 공급된다.수도권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7개 단지 중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2886가구),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크레스트’(2277가구), 인천 부평구 청천동 ‘부평캐슬&더샵퍼스트’(1623가구),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화포레나인천구월’(1115가구) 등 5곳은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다.이에 따라 임대차 시장에 쏟아지는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원도심 내 신축 갈아타기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다음 달 권역별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은 수도권 1만9651가구, 지방 1만9609가구다.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743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7197가구), 부산(5265가구), 인천(5015가구), 경북(3098가구) 순으로 지역별 편차는 크지 않은 편이다.지방의 경우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 아파트 물량이 3123가구로 2019년 12월(3568가구) 이후 가장 많다.특히 대구에서는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예미지더센트럴’(894가구)을 포함한 1104가구가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두 달 연속 4만여가구 입주가 이어지면서 가을 이사 철이 풍성해졌다"며 "특히 대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에서는 입주 예정자들의 전세 매물이 늘면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최근 서울과 서울 인접 수도권의 경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전셋값이 상승세고 대출 금리까지 인상되는 분위기이므로 가격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축 갈아타기가 만만치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오는 11월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아파트의 입주 규모가 약 2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2023년 월별 아파트 입주 물량. 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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