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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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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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 7월 27일 개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를 다음달 27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델 연회는 매년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프라인 모험가 축제다. 이번 연회는 서울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글로벌 모험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모험가는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포럼에서 다음달 8일 오전 10시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명의 모험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연회에 앞서 '2024 하이델 예술제'를 열고 다음달 14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예술제는 △팬아트 △자유 분야(굿즈·이모티콘·글·영상·제작 등) △패션쇼 3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각 서비스 권역에서 분야별 1~3명씩 최대 12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하이델 연회에서 전세계 실시간 투표로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 분야별로 특별 칭호 △2024 하이델 아티스트(팬아트·자유 분야) △2024 하이델 슈퍼스타'(패션쇼 분야)를 받는다. 부상으로 블랙펄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의결...공모절차 시작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방통위는 28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2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방송공사(KBS),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임원 선임 계획을 의결했다. KBS와 방문진 이사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EBS는 다음달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이사진 임기 만료 시점에 맞춰 최종 선임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들의 임기가 오는 8월21일 종료돼 가장 이르다. KBS 이사는 8월 31일, EBS 이사는 9월 14일 종료된다. 지원자는 심사과정에서 방송의 전문성과 지역성, 성별, 직능별(언론계· 학계·법조계·산업계) 등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이 고려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사항을 작성·제출해야 한다. 3사 간 중복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응모 후 방통위 상임위원 간 협의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공영방송 이사 선출과 관련한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돼 논의되고 있으나 현행법에 따라 공영방송 이사 추천 및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게 법집행기관인 방통위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임기 만료가 도래하는 방문진 이사와 감사 임기가 8월 12일 종료되는데, 그 선임 절차에 대략 최소 4~5주가 소요됨을 고려하면 더 이상 임명 절차를 늦출 수 없어 부득이 오늘 선임계획안을 처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OOP·대한배구협회, 배구 생태계 활성화 맞손

SOOP(숲·옛 아프리카TV)은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우수 방송 학교·클럽을 대상으로 총 15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배구 용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마추어와 유소년 배구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7~8월 2개월 동안 진행된다. 각 클럽·학교의 하계 전지훈련 일정과 맞물려 더욱 다양한 경기가 생방송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배구 생방송이 가능한 클럽, 초·중·고, 대학·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방송은 유소년과 아마추어의 연습·친선·대회 경기 등 다양한 형태가 모두 포함된다. 지원자는 아프리카TV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벤트 기간 동안 '아마 배구' 방송 카테고리에서 20시간 이상 방송을 진행하면 된다. 우수 방송 학교·클럽 선정 기준은 이벤트 기간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시간(80%)과 시청자 수(20%)로 결정되며, 상위 20개 팀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1~10등 10개 팀에게는 장학금 30만원과 함께 80만원 상당의 배구 용품(배구공)이 지급된다. 11~20등에게는 40만원 상당의 배구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준석 SOOP 스포츠사업실장은 “캠코더 USB 카메라 기능, 스코어보드 기능, 전 경기 VOD 아카이브 서비스 등 아마추어와 유소년 분야를 위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며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앞으로도 아마추어 배구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OOP은 지난 상반기 배구 생방송을 3000개 이상 진행했으며, 아마추어·유소년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B ‘스마트WAN’ 첫선…“AI가 인터넷 경로·통신 연결 최적화”

SK브로드밴드(SKB)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 기업용(B2B) 서비스 '스마트WAN(SmartWAN)'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WAN'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다양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 기반으로 제공된다. 전 세계 600여 통신거점(PoP)을 통해 기업 고객이 원하는 구간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전용회선보다 효율적이고 즉시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글로벌 인터넷 구간의 연결 경로를 최적화해 더 우수한 통신 품질을 서비스한다. 기업 고객이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하던 전용회선이나 유무선 인터넷, 위성 등을 끊김없이 하나의 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연동 기술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전산실과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을 안전하게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D-WAN 서비스에 SK텔레콤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기술을 더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사 직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 서버 등을 접속할 때마다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으로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키를 발생시켜 엔드 투 엔드(End-to-End) 암호화로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SKB는 스마트WAN에 적용된 SDP 기술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모두 충족, 최소 권한에 의한 업무망 이용과 세분화된 접근 권한 관리 등 한 단계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은 강화된 인증,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를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EAL4등급도 획득했다.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은 정보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국가 및 공공기관에 정보보호시스템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며 보증 등급은 EAL4가 가장 높다. 스마트WAN은 화상회의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시 품질 보장이 돼야하는 기업이나 단발성 이벤트 등으로 인해 웹 트래픽이 단기 폭증할 경우 회선 품질 유지가 필요한 기업, 본사와 지점에 공기업 수준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김주영 SKB 커넥티비티 CO 담당은 “스마트WAN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통신 회선의 안정성과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기업 고객의 요구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선도하고 맞춤형 상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10년째 나눔 실천”…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씨, KT 희망나눔인상 받아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 네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79)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씨는 독립운동가의 가족으로 나라에 보탬이 되고자 힘든 환경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째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는 3대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들이다. 경기도 양평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던 증조할아버지는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현수막을 직접 만들어 군중에 나눠줘 만세운동에 동참했고, 할아버지는 1920년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전투에 참여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6세 때부터 독립운동에 뛰어든 부친 양승만 선생은 1927년 신숙 선생이 설립한 신창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청년들을 위한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그는 중국 길림민중자위군 제3군에 소속돼 한국 독립군 상사로 활동하며 항일 투쟁운동을 펼쳤던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고 2018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위패를 세웠다. 중국 하얼빈에서 자란 양 씨는 2011년 귀국, 2013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양씨는 귀국 후 받은 정착금으로 서울에 단칸방을 얻어 세를 살고 있다. 현재 정부로부터 받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유공자 연금 등 월 100여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 씨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귀국하자마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눈을 돌렸다. 고국에 돌아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코자 어르신·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시설에서 청소, 식사 등 방문봉사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또 한남복지관에선 주 5일 식사 봉사와 월 1~2회 공연단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2017년부터 적십자·사랑의열매 등 5개 기관에 월 8만원 가량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정부지원금 50만원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 2020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시장상을 표창받은 바 있다. 양 씨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고국에서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화웨이, 네트워크 AI 도입 계획 발표…“생산성 높일 것”

화웨이가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이동통신사와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해 네트워크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에릭 자오 화웨이 무선솔루션사업부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28일 MWC 상하이 2024 '5G-A & AI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을 통해 6개월 안에 중국 항저우·광저우·지난·선전·방콕 등 1000명의 현장 엔지니어와 1만개 사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용화된 5G 어드밴스드(Advance)는 5.5세대 이동통신(5.5G) 기술에 기반한 네트워크로, 비즈니스·디바이스 개발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모바일 네트워크는 복잡한 운영 및 유지보수(O&M)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특성·다양한 경험 기반 운영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는 네트워크에 AI를 도입, O&M·경험·서비스를 재구성할 수 있는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구축을 제시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역할 기반 챗봇을 지원하는 코파일럿과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 자동화를 위한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현장 O&M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예컨대 화웨이의 현장 유지보수 엔지니어 코파일럿은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솔루션 정책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반 보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효율성을 10배 개선하며 광 경로 장애를 원활하게 처리했다. 다차원 고정밀 실시간 센싱을 통해 최적화된 경험과 에너지 절약 정책을 제공한다.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경험을 최적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223개의 셀로 구성된 영역에서 수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성능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최소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 에이전트는 네트워크 자원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통해 경험 기반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는 새로운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고, 확실한 서비스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 자오 부사장은 “화웨이의 목표는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솔루션 제공 기업에서 지능형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 가는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와 네트워크의 동반 성장이 더욱 광범위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네트워크 혁신을 앞당기며, 업계를 새로운 인텔리전스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카카오, 美 타임지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 선정

카카오는 미국 타임지와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첫 공개된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에는 평가 대상 5000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50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272위에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15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IT·테크&소프트웨어' 분야에선 카카오가 유일하다. 타임지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20개 이상의 주요 성과 지표와 기업에서 공개하는 데이터 등을 토대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했다. 카카오는 S&P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와 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탄소정보공개관련 환경평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에 3년 연속 편입됐다. ESG 분야별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무실 전력에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와 '다양성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건전한 기업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지속가능성 관리와 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엔비디아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확산 방안 논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이 GIO를 비롯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팀 네이버 주요 경영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나 다양한 소버린 AI의 중요성과 AI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소버린 AI란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 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 AI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국가·기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AI 주권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국가별 AI 모델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제공하는 엔비디아와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의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네이버는 '소버린 AI'를 큰 방향성으로 잡고, 세계 각 지역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양사는 일찍부터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향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다양한 AI 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칼리버스·MBC, K팝 메타버스 콘텐츠 선봬…IP 사업 협력

롯데이노베이트와 자회사 칼리버스가 문화방송(MBC)과 K-콘텐츠 활성화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K-문화의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타버스 엑스포의 칼리버스 부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MBC는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IP)을 롯데이노베이트와 칼리버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사업 인프라 기술 지원과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칼리버스는 메타버스 내에 매력적인 신규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여 메타버스 칼리버스 플랫폼 이용자에게 선보인다. 칼리버스가 선보일 메타버스 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POP이다. MBC의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가수들의 무대를 칼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형 글로벌 오프라인 공연은 칼리버스 플랫폼과 연계하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K-POP 콘텐츠를 활용, 글로벌 플랫폼인 칼리버스의 매력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칼리버스는 향후 MBC의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 IP를 활용해 시·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현실감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의 장점을 내세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SKT·넷플릭스 결합상품 첫선…OTT 구독 최대 10% 할인

SK텔레콤(SKT)은 자사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에서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SKT와 SK브로드밴드(SKB), 넷플릭스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다. 3사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SKB가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 4종을 출시한 바 있다. SKT는 최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콘텐츠를 접하는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넷플릭스 본사를 찾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와 양사 간 인공지능(AI) 기술·콘텐츠 관련 협력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국내외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웨이브를 결합해 고객에게 최대 10% 저렴한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고객은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 △스탠다드(1만3천500원) △프리미엄(1만7천원)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 요금제는 각각 웨이브의 콘텐츠 팩(7900원)과 결합돼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요금제에 따라 '우주패스 넷플릭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요금제 구간에서 구독료를 최대 1만3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5GX 프리미엄(넷플릭스)의 경우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구독하면 추가 금액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와 웨이브 콘텐츠 팩을 구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T우주' 사이트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우주패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에 가입하면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각각 구독했을 때 보다 25% 할인된 9900원에 2개월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웨이브의 콘텐츠 팩을 90일 동안 콘텐츠 팩 플러스(1만900원)로 자동 업그레이드한다. 웨이브 콘텐츠 팩 플러스는 모바일·PC·TV에서 2인까지 동시시청할 수 있으며, FULL HD 화질까지 지원되는 요금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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