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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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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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매장서 무더위 피하세요”…서울 250개 매장 기후동행쉼터 지정

KT는 서울시와 지난 9일 '기후동행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서울시내 KT 매장 250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 기후동행쉼터는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든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가 기업과 협력해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이나 주민센터를 폭염·한파 대피시설로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용 시간과 장소 접근에 제약이 있었다. KT와 서울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중심 상가 등 접근성이 좋은 시내 전역의 KT 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했다. 쉼터로 지정된 매장은 입구에 인증 현판이 부착되며, 무선 인터넷과 충전 시설을 제공한다.오는 15일부터 PC 또는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사이트의 재난안전시설 페이지에서 쉼터의 위치·운영 시간을 공지할 예정이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기후 위기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운영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英 케임브리지 MBA 학생들 SKT 방문…“AI 전략 배우러”

영국 명문대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영학 석사(MBA) 학생들과 교수진 40여명이 지난 9일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했다. 10일 SKT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MBA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며 각 기업 전략을 학습하는 IBS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SKT가 보유한 차별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과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빅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찾아온 것이다. 재학생 37명과 지도교수 2명은 서울 중구 SKT타워를 방문해 'SKT의 글로벌 AI 전략'을 주제로 SKT 임원진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 토론 등 연구활동을 전개했다. 이지용 SKT AI제휴개발 담당(부사장)과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부사장)은 △SKT만의 AI 피라미드 전략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중심 사업 계획 △텔코 LLM 사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토론 후에는 SKT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을 관람했다. 미래 가상도시 '하이랜드'를 배경으로 △AI 기반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AI 홀로그램 회의 △AI 원격 의료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했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유수의 MBA 과정 학생들이 SKT의 AI 혁신에 큰 관심을 보여준 것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를 통해 통신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컴투스, 신작 게임 3종 퍼블리싱 계약…자체 개발 라인업도 발표

컴투스는 신작 게임 3종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퍼블리싱 타이틀 확대와 자체 개발 라인업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신작은 △갓즈 앤 데몬스 △프로젝트M △프로젝트 사이렌 등 3종이다. 갓즈 앤 데몬스는 개발사 모예가 개발 중인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수준의 방대한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M은 에이지소프트가 개발 중인 캐주얼 크래프팅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이다. 신대륙에서 용병을 수집하고 캠프를 건설하는 캐주얼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사이렌은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한 자전거 선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컴투스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으로 확보한 신작들을 통해 지식재산권(IP) 다각화와 게임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연내 △갓즈 앤 데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한다. 내년에는 △프로젝트 M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사이렌 △프로젝트 ES △레전드 서머너 △서머너즈 워: 레기온 △프로야구 라이징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히트작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장벽 없이 영화 관람”…KT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마무리

KT는 'KT와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회'를 경기 부천시 솔안아트홀에서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상영회는 등장인물의 이름, 상황 해설, 소리정보 등 특수 자막을 추가한 영화 상영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올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상영회를 위해 KT는 강북/강원광역본부, 강남광역본부, 서부광역본부 및 KT알파 소속 50명의 임직원 봉사단을 꾸려 △독친 △어른 김장하 등 영화 2편에 대한 특수 자막을 제작했다. 이날 청각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상영작으로 선정된 '독친'을 관람한 후 감독·출연 배우들과 무대 인사를 가졌다. 행사 진행 동안 ㈔한국농아인협회의 수어·문자 통역 서비스가 지원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T 지니TV에서는 이번 영화제 개최를 기념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 영화 △동감 △검은사제들 △카운트 △고속도로 가족을 행사 당일 무료 편성했다. 또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임직원들은 '걸음 기부 캠페인, 희망나눔걷기'를 통해 조성한 500만원 상당의 점자 도서를 서울 맹학교에 기부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유플러스, 휴가철 맞아 ‘유플투쁠’ 문화 혜택 강화

LG유플러스는 휴가철과 방학 시즌을 맞아 월 정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디지털 고객경험 강화를 위해 론칭한 멤버십 고객 대상 프로모션이다. 기존 멤버십 혜택 대비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고 제휴 브랜드 라인업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참여자 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제품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에 접속한 뒤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해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달 이벤트는 페스티벌과 전시·콘서트 등 문화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쿠폰을 다운로드한 VIP·VVIP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GS25 뮤직비어페스티벌' 티켓을 증정한다. 다운로드 횟수와 사연 작성 여부를 토대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컬처위크'도 신설해 전시회·클라이밍장·영화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초대권을 제공한다. 오는 17일 진행되는 '슈퍼투쁠데이'에선 다이소 3000원 쿠폰·CGV 빅유플투쁠세트 쿠폰 등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넥슨, 오픈API에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터 업데이트

넥슨은 자사 게임 데이터 활용 플랫폼 '넥슨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 오픈 API는 이용자 정보·랭크·아이템 등 인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다양한 창작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개 플랫폼이다. 출시 이후 6개월 동안 약 10만건 이상의 API 키가 발급됐으며, 하루 평균 데이터 조회량이 5000만 건에 이른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개발된 웹·앱 서비스는 100여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넥슨은 지난 2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장착 계승자(캐릭터) △무기 △반응로(스킬 위력) △외장 부품(액세서리) △난이도 보상 △기본 스탯 △보이드 요격전 △타이틀 △모듈 정보 등 인게임 메타데이터 9종을 업데이트했다. 메타데이터와 더불어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를 제공한다. 게임 속 계승자·무기 등 콘텐츠 이미지를 손쉽게 조회하고, 창작 서비스에 이미지를 포함시켜 시각적으로도 더 풍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넥슨 오픈 API 홈페이지 영문 번역과 해외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도 활발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 로그인은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임 종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개발한 서비스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API에 홍보 페이지·오픈마켓 등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알뜰폰 경쟁력 제고” 약속한 정부…중장기 계획으로 이어져야

정부 숙원인 제4이동통신사 출범이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알뜰폰이 통신비 인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업계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활성화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역동경제 로드맵 및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연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재추진한다. 이와 함께 알뜰폰 사업자의 망 도매대가를 인하해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고, 중고폰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중 알뜰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는 최근 과기정통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 취소 계획을 밝히면서 알뜰폰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대안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알뜰폰은 올 들어 통신 3사의 중저가 요금제 출시와 전환지원금 도입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1월 12만332명에서 매월 감소해 6월 6만8729명으로 42.8% 줄었다. 순증 규모 역시 지난 1월 7만8060명에서 6월 1만6523명으로 80% 감소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정책 방향이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결론적으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대한 직·간접적 요금 인하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알뜰폰 시장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단통법을 폐지할 경우 통신사 간 지원금 경쟁이 과열되면서 알뜰폰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적잖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약 62%가 단통법 폐지 후 알뜰폰에서 통신 3사로 이동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유통점과 제조사에 대한 규율이 사라지는 만큼 관리방안 모색과 함께 소비자 보호 규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지원금 경쟁으로 인한 알뜰폰 업계와 소형 유통점이 받을 영향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부의 도매대가 협의 역시 임시방편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도매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 3사로부터 망을 빌리는 데 지불하는 비용이다. 직전 도매대가 인하는 2022년 12월 이뤄졌으며, 당시 음성 및 데이터 도매대가는 각각 14. 6%, 19.8% 내렸다. 올해는 정부가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도매대가 협상에 나서는 마지막 해인 만큼 인하 폭이 예년보다 클 것이란 기대가 높다. 다만 지난해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직접 협상에 나서야 한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낮은 알뜰폰 사업자가 밀리면서 도매대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파사용료 감면 혜택 역시 올해로 종료돼 내년부턴 단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번호이동 수수료 역시 지난 5월부터 2800원이 부과됨에 따라 업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시장 경쟁력을 일시적으로 높일 순 있지만, 근본적인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생력을 갖출 수 있으면서 통신 3사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근본 대책으로 △풀MVNO 구축을 위한 설비 투자 방안 모색 △도매대가 산정 방식 변화(현 리테일 마이너스 방식 대신 코스트 플러스 방식 변경 또는 병행 검토) △알뜰폰 규모 수준별 전파사용료 차등 책정 등을 제시했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정부는 정책 정합성 유지로 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가 공생하면서 이용자 후생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종합·체계적이며 실효성 있는 그랜드 플랜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 ‘라온’으로 프랜차이즈 시장 뛰어든다…요아정과 맞손

KT가 자체 캐릭터 '라온(Raon)' 굿즈를 활용해 프랜차이즈 영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개성을 담은 캐릭터로 긍정적 이미지와 인지도를 구축하고,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KT는 9일부터 요아정과 손잡고 전략 협업을 추진한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의 줄임말로, 맛과 건강을 모두 갖춘 건강 디저트 컨셉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전국에 약 350여개 이상의 매장을 구축하고 있다. KT의 친환경 고양이 캐릭터 '라온'은 1020 Y 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감성 컬래버 캐릭터다. 개발 초기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를 탐닉하는 캐릭터로 포지셔닝해 호감도를 구축한 바 있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디저트 관련 스토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친환경 캐릭터라는 세계관을 활용해 50여 종의 지식재산권(IP) 기반 굿즈 제작, 컬래버레이션, 라이선스 계약 등을 통해 사업화하고 있다. 라온 굿즈는 3 in 1 고속무선충전기·보조배터리 등 모바일 관련 굿즈와 레디백·우산류·라온톡·썬크림 등 일상 관련 상품으로 구성됐다. KT는 이번 협업을 통해 통신 서비스, 라온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쇼핑 플랫폼 'KT알파 쇼핑'에서 요아정 기프티쇼를 판매한다. KT는 프랜차이즈 본사에 라온 콘텐츠를, 프랜차이즈 본사는 KT의 통신 서비스를 신규 가입하는 가맹점에 라온 굿즈를 제공하는 구조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오픈 이벤트·매장 홍보 프로모션에 라온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가맹점 영업 확대와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게 매력을 어필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KT는 단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자체 캐릭터 라온 IP와 그룹사의 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BM)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상무)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캐릭터 굿즈들로 새로운 사업방식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자체 캐릭터인 라온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NHN클라우드·AICA, 국가 AI 데이터센터 HPC 서비스 이용자 모집

NHN클라우드는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 이용자를 오는 15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추진하는 HPC 서비스 이용자 정기 모집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에는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304장으로 구성한 20페타플롭스(PF) 수준의 가속기와 총 22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저장공간이 쓰인다. 양 기관은 이를 토대로 대형언어모델(LLM)부터 소형언어모델(sLM)까지 초거대 AI 모델 연구개발을 특화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코자 하는 국내 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교, 협·단체 등이다. AICA 사용자 지원 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자 선정은 △정책 부합성 △과제 우수성 △자원 필요성 △목표성과 △활용계획 등을 평가해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기관은 제출한 연구·개발 계획에 따라 최대 3개월간 무상으로 △대용량(2.5PF~최대 10PF) 또는 중·소용량(0.5PF~2PF 이하)의 가속기 △저장공간(과제당 SSD 30TB, HDD 200TB)을 제공받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AI 모델 역량 강화 연구에 최적화한 초고성능 HPC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강력한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檢,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소환조사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9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이날 오전 카카오 창업자인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당시 카카오가 인수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약 2400억원을 들여 SM엔터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이자 창업자인 김 센터장이 보고받거나 직접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앞서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 등을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넘겨받은 수사 자료를 토대로 보완 수사를 벌였고,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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