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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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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이라크 천궁II 계약 임박 판단…목표가 ‘상향’ [KB증권]

KB증권은 20일 LIG넥스원에 대해 천궁II의 이라크 수출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정부가 천궁II 도입을 위해 25억6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KB증권은 이 내용의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신규 수주에 이를 반영했으며 본격적인 매출은 오는 2026년부터 현지화 연구개발(R&D) 등 일부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라크 수출이 최종 성사될 경우 천궁II를 운용하는 국가는 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에 더해 총 4개국이 된다"며 “천궁II는 K9과 K2, 천무, FA50 등과 함께 K방산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FOMC 빅컷] 경기 둔화 우려는 기우…“장기적 관점 긍정적 영향”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간밤 미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가 국내 증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를 수습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 아닌 경기 둔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분석에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2594.67에 장을 시작했으나 하락 전환한 이후 257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도 강보합을 나타냈다. 전날 미국 증시도 간밤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29%, 나스닥도 -0.31%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가 단행됐지만 국내외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 대비용이냐 선제적 대응이냐에 따라 증시 방향성에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친다. 경기 침체 시기에 이를 수습하기 위해 금리를 내릴 경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경기 지표가 양호하지만 침체에 미리 대응하는 차원에서 금리를 낮추는 경우에는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이번 금리 인하를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용 등 경기 관련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보험성으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는 것이다. 금리 인하 단행 직후 증시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 것 역시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기 침체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는 등 여러 차례 선제적 대응 성격의 금리 인하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지난달 이후 고용지표나 소매판매 지표 등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사후적 수습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지난 2020년3월 이후 4년 반 만의 금리 인하이며 지난 1995년과 1998년, 2019년, 2020년 이후 다섯 번째 금리 인하다. 증권가에서는 과거 금리 인하기에 증시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던 점에도 주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큰 흐름에서 보면 경기 침체가 아닌 상황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전개되는 것은 글로벌 증시와 위험자산에 강한 상승 동력이 되기 마련"이라며 “1995년과 1998년, 2019년의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도 금리 인하 전후로 경기 침체에 대한 논란과 금융권 불안에 증시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투자시계를 감안했을 때 저점 대비 20~30%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에는 오는 11월 미 대선 일정이 맞물려 있다는 측면에서 패턴이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연구원은 “11월 대선 때까지 결과를 특정 짓기에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로 대선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선 이후에도 연말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향후 증시 경로 전망에 혼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히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유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금리 인하 수혜로 ‘황제주’ 안착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장 초반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올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만8000원(5.86%) 오른 10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05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주가가 크게 상승해왔다.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미국 생물보안법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에 보조금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이다. 이를 통해 중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샤페론, 경증 아토피 치료 기술 수출 가능성 높아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9일 샤페론에 대해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등 연구 역량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샤페론은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서울대 학내 벤처 출신 바이오벤처로 염증복합체 억제제, 나노바디 항체 기술, 기술이전을 주요 사업 모델로 하고 있다"며 “염증 조절 메커니즘인 GPCR19을 통해 염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아토피 치료제 누겔 역시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해 37조9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제제와 비(非)스테로이드제제의 재발 가능성과 안전성을 우려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면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차별화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 인력 또한 글로벌 제약사 출신 우수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지만 현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기술력에 걸맞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뤄질 경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증권사의 새로운 도전] STO 법제화 논의 재개…증권사, 신규 수익원 확보 기대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에 재시동이 걸린 가운데 토큰증권(ST)이 증권사의 새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토큰증권 관련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한 STO 법제화가 논의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2월 발의됐으나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면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이에 지난 6월 22대 국회 개원 이후 법제화가 다시 진행 중이다. 21대 국회 당시 STO 관련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던 윤창현 전 의원이 최근 코스콤 신임 사장에 선임된 것 역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는 분위기다.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정형화된 증권 외에도 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 등 비정형적인 증권 발행에 용이하다. 대표적으로 부동산·미술품·음원·한우 등의 실물자산을 증권처럼 거래할 수 있다. 또 자산을 쪼개서 사고 팔 수 있어 소액으로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 접근성도 용이하다. 토큰증권은 새로운 발행 형태의 증권으로 도입 초기에는 대부분 증권사를 통해 발행하게 된다. 토큰증권이 법제화되면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유통, 계좌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증권사들은 상당한 수수료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토큰증권으로 유입되는 신규 고객을 통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팀을 신설하거나 관련 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STO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LS증권은 지난달 미국 정보통신(IT) 기업인 유리버스와 STO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기반 금융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토큰증권 기반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신사업추진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카사'를 인수해 계열사로 두고 조각투자 시장에 적극 뛰어든 바 있다. 올 초에는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해 코스콤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조각투자업체들과의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해당 증권사 계좌와 연동되는 토큰증권 계좌 개설을 유도할 수 있고 거래금을 증권사 계좌에 예치할 수 있다. 이에 일부 대형 증권사들은 시장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자체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STO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이 플랫폼 구축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토큰증권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STO 법제화가 지연되면서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대형 증권사 한 관계자는 “토큰증권은 증권사의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증권사들이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이번에도 법제화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지연되면 STO 시장이 정체 국면에 빠지면서 큰 효과는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고려아연 지지한다”…경영권 분쟁에 소액주주도 백기사로 등장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고려아연 일반주주들이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백기사'로 등판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지난 15일 액트 홈페이지에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액트는 “고려아연과 같이 주주환원율 최고인 회사는 소액주주가 작은 힘으로라도 지켜내 동학개미가 때로는 회사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낸다는 하나의 사례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액트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연결 기준 올 상반기 주주환원율 71%(개별 기준 61%)를 달성했다. 고려아연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879억원으로 회사는 8월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2055억원의 배당을 공시하기도 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도 2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 증가했고 주가 역시 지난 3월 주주총회 이후 24.1% 상승했다는 게 액트 측의 설명이다. 액트는 “고려아연의 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덕분에 훌륭한 실적이 가능했으며 그 주체가 현 경영진인 것은 명확해 보인다"며 고려아연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은 현재 현대차, 엘지화학, 한화 등과 배터리 동맹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펼쳐가고 있어 소액주주로서 응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울산시와 울산시의회도 울산 지역기업인 고려아연의 공개매수를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규정하면서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단순한 기업 간 갈등이 아니라 대한민국 기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시민은 20여년 전 지역기업 SK가 외국계 헤지펀드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여 있을 때 '시민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펼친 바 있다"며 이번에도 울산 지역사회에서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13일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6.9~14.6% 확보를 목표로 1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를 개시했다.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에 성공해 14.6%의 지분을 확보할 경우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지분율이 47.7%로 늘어나 고려아연 경영은 MBK파트너스가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금리 인하 수혜 어디…건설株 수익성 개선 기대에 ‘화색’

추석 연휴 직후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건설주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리가 인하될 경우 건설 경기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과 다음날인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한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 발표는 18일(현지시간)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는 연휴 다음날인 오는 19일 새벽 3시경이다.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증시가 휴장한 만큼 지난 12일과 13일 국내 증시는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움직였다. 특히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 가운데 건설주도 반등 양상을 보였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KRX 건설 지수는 전일 대비 2.56% 상승했다. 건설주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부진을 겪었지만 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오면서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건설주가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이유는 금리가 인하하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이 경우 건설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어서다.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리인하 수혜 기대주인 헬스케어(건강관리), 금리인하 수혜와 더불어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건설을 선호 업종으로 제시한다"며 “금리인하 폭이 확대될 경우 부동산 PF와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가 경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와 더불어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부분도 건설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와 임대차 2법 관련 전세 가격 상승 등으로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 상승세가 지방 부동산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주택 부문의 PF 리스크는 시장의 우려 대비 큰 폭으로 낮아지고 건설사들의 수익성, 재무건전성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건설업종 주가는 발 빠른 수익성 개선 확인이 가능해졌다"며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유망사업지 개발에 기반해 중장기 성장 기대감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추석 연휴에는 해외주식 사볼까”…증권사,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국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한투자·대신·iM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가 증시가 거래 가능하다. 다만 국가별 휴장일에는 유의해야 한다.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16일 휴장이며 중추절 연휴로 중국은 16~18일, 홍콩은 18일 휴장한다. 증권가에서는 연휴 기간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만큼 해외주식을 매매하는 서학개미들을 유입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은 △배당락 임박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랭킹 △투자 대가의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해외주식 콘텐츠를 홈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개선해 해외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인 바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의 광고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발행어음 거래 서비스도 연휴 중 24시간 운영된다. 대신증권도 해외주식데스크를 운영한다. 미국주식 원화주문서비스도 연휴기간에 이용 가능하다. 연휴 기간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미국, 일본, 홍콩 3개 국가와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13개 국가 증시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주식데스크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이다. iM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주식 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야간 데스크를 통해 주문, 환전, 제도 및 서비스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세 장애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연휴 동안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고객 유입을 위해 연휴 기간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들을 위해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최대 1년 혜택과 미국달러 환전 95% 우대율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른 증권사의 해외주식을 신한투자증권으로 옮긴 고객에게 최대 7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김병환 금융위원장 “내년 3월 공매도 전면 재개 목표”

“공매도는 내년 3월 말 전면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제도나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 재개 시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많은데 내년 3월에 부분 재개되는지 전체 재개되는지 말해달라"는 질문에 “공매도는 내년 3월 말 전체 재개를 목표로 법을 바꾸고 시스템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해서도 “공매도 재개를 통해 MSCI 편입 요건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다만 선진국 지수 편입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궁극적 목표는 아니"라며 “자본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성과 목표를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면서 그 결과로서 MSCI 편입 요건이 충족되는 결과가 있을 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두산 합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계열사간 합병의 경우에도 비계열사간 합병과 마찬가지로 합병가액을 일률적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기업 간 합병과 관련해서 현재 적용되고 있는 합병가액 산정 방식이 적절한가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합병가액을 일률적인 산식으로 산정하는 것은 기업의 실질가치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기준이나 시장 상황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간 합병과 관련해서 계열사간 합병의 경우에도 공정가격을 적용하는 등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금융당국은 비계열사간 합병 시 합병가액을 기존 산식이 아닌 자율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다만 당시 계열사간 합병은 합병가액 산정을 자율에 맡길 경우 대주주 위주로 의사결정이 이뤄져 일반 주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해 현행 규제를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6개월 만에 금융당국의 입장이 바뀐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전문가들과 이 부분에 대해 논의를 많이 했는데 최근 논란의 과정을 보면서 합병가액을 주가 하나로만 정해두는 방식이 오히려 공정가액을 찾는 데 제약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선진국의 사례를 참고하면 합병가액 산정 기준을 규정을 통해 정해둔 곳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현재 방식은 글로벌 스탠다드로 봤을 때도 근거가 약하다고 판단해서 조금 더 열어놓고 들여다봐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이복현 금감원장 “연기금·운용사 의결권 적극 행사해야”

“연기금과 운용사는 자본시장 내 핵심 투자주체로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기업의 끊임없는 혁신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감원도 펀드의 독립적인 의결권 행사가 저해받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연기금 위탁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의 적정성, 스튜어드십 코드 준수 여부 등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6월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투자 규모는 158조7000억원, 국내 운용사의 주식형 펀드를 통한 투자규모는 67조원에 달한다. 이날 이 원장은 한계기업에 대한 적기 퇴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는 “현재의 상장유지 기준으로는 좀비기업의 신속한 퇴출에 어려움이 있어 자본시장내 가치 상승이 제한되는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 “이에 금감원은 상장폐지 절차 단축 및 상장유지 요건 강화 등 관련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소관 부처 등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시장의 효율성과 역동성 제고를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유인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의 투자저변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장기투자 주체로서 연기금과 운용사의 책임 있는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본 공적연금(GPIF)의 자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일본 밸류업 정책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평가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 선진화는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와 양질의 투자기회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총 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과정"이라며 “이를 위해 그간 정부와 금융당국은 주주 이익을 적극 고려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지속 형성해 왔고, 이제는 기관투자자 등의 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기업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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