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기자 이미지

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전체기사

테이크원컴퍼니,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 ‘NCT ZONE’ 연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저] 종합 콘텐츠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가 보이 그룹 NCT와 함께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 ‘NCT ZONE’를 연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NCT ZONE’은 게임만을 위해 촬영한 독점 실사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하여 제작된 게임으로,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된 NCT 멤버들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NCT 멤버가 직접 가창한 게임 공식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발매를 비롯해 포토카드를 만날 수 있으며, 게임과 연계된 팝업 스페이스도 오픈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게임의 핵심 공간인 행성 ‘NEOZONE’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으로, ‘ZONE’의 ‘Z’를 번개로 형상화해 생동감을 더했다. 이날 공식 SNS에서는 매거진 형식의 비주얼 이미지를 최초 공개해 게임 독점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NCT ZONE’은 NCT의 매력에 대중적인 퍼즐 게임과 도시를 경영하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요소를 더한 작품"이라며 "캐주얼 게임 유저뿐 아니라 K-POP을 즐기는 글로벌 모든 유저에게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이미지1] NCT ZONE 공식 BI(가로형) NCT ZONE 공식 BI.

컴투스 e스포츠 축제 ‘SWC2023’ 대단원 마무리…챔피언은 ‘LEST’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전 세계가 함께한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3’이 월드 파이널을 개최하며 3개월 여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세계 최강을 가리는 ‘SWC2023’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지난 8월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아시아부터 유럽, 아메리카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서머너즈 워’ 최강 8인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최종 무대다. 특히 올해는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하는 챔피언 출신을 비롯해 태국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현지 및 세계 각지에서 온 1000여 명의 현장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경기에 앞서 행사장에 마련된 우승자 예측, 선호 몬스터 투표, ‘서머너즈 워’ 캐릭터와의 기념 촬영 및 전문 사진사의 포토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월드 파이널은 오후 2시(한국 시각 기준) 본격적인 경기의 시작과 함께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대회 현장과 각 지역에서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진이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으며, 홍콩 및 대만 등 여러 지역에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서머너즈 워’ 유저의 뷰잉 파티도 마련되는 등 전 세계 수십만의 팬들이 올해 챔피언 탄생의 순간을 함께했다. 치열한 8강 토너먼트 경기 끝에 우승의 영광은 ‘LEST’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월드 파이널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2019 챔피언 ‘LEST’와 2021 챔피언 ‘DILIGENT-YC’가 4강에서 맞붙어 그 어느 때보다 손에 땀을 쥐는 빅 매치가 펼쳐졌다. DILIGENT-YC를 꺾고 결승에 먼저 진출한 LEST는 4강에서 PINKROID를 상대로 승리한 TRUEWHALE과 마지막 결승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나란히 승패를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접전 끝에 LEST가 3:1로 우승을 확정, 장내를 뜨거운 환호로 가득 채웠다. 역대 최초 월드 파이널 2회 우승자 타이틀의 주인공이 된 LEST에게는 상금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와 우승 트로피, 불 속성 키메라 ‘라칸’의 대형 스태츄가 수여됐으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준우승 TRUEWHALE에게 2만달러(약 2600만원), 3위 DILIGENT-YC와 PINKROID에게 1만달러(약 1300만원)가 각각 상금으로 수여됐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로 7회째 개최된 SWC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글로벌 장기 흥행작 ‘서머너즈 워’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 팬들이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hsjung@ekn.kr[컴투스] 사진자료 - SWC2023 월드 파이널 현장 SWC2023 월드 파이널 현장. LEST SWC2023 세계 챔피언 LEST.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검색 서비스로 시작한 네이버가 3C(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엔데믹으로 인한 광고 시장 침체로 서치 플랫폼 사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커머스와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네이버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 네이버 3C 매출, 검색광고 매출도 제쳤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 18.9% 늘어난 2조4453억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네이버의 호실적을 이끈 건 ‘3C’로 일컬어지는 커머스와 콘텐츠, 클라우드 부문이다.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한 64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콘텐츠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39.5% 증가한 4349억원의 매출을 냈다. 클라우드 부문 역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한 1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사업에서 3C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이들 3개 부문의 존재감은 더 확실해진다. 지난해 3분기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부문에서 8962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같은 기간 3C 부문의 매출 합계는 8650억원이었다. 3개 부문의 매출을 더해도 서치플랫폼 매출을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딱 1년 후인 올해 3분기 상황은 완전히 역전됐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8985억원의 매출을 내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3C 매출 합계는 1조2059억원을 기록하며 네이버 사업의 모태 격인 검색광고 매출을 압도했다. ◇ 무게중심 완전히 바뀌었다…커머스·콘텐츠·클라우드가 ‘효자’ 네이버의 성장은 4분기 이후로도 3C가 주도할 전망이다. 커머스와 콘텐츠 분야에 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해 수익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기업 간 거래(B2B) 및 기업 정부 간 거래(B2G)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최수연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10월 5일 브랜드 통합 마케팅 관점에서 다양한 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한 브랜드솔루션패키지를 정식 출시했고 4분기 다각적인 회원 관리 및 독자적인 멤버십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라운지 솔루션과 브랜드 전용 공간인 브랜드스토어 탭도 오픈했다"라고 말했다. 또 "도착보장과 브랜드스토어 수수료 과금의 경우 원활하게 적용되고 있다"라며 "매출 기여도에 대해 언급하기는 조심스러우나, 내년에는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부문에 대해서는 "영상화된 ‘마스크걸’ ‘D.P.2’ 등 웹툰 원작은 넷플릭스에서 한국 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시리즈 1위를 기록했으며, 영상 공개 후 웹툰 거래액은 각 5배, 20배씩 증가하며 원작 유입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며 "4분기에도 ‘이두나’, ‘비질란테’ 등 기대 작품이 제작 및 상영 라인업으로 준비됐다"라고 말했다.클라우드 부문에 대해서는 "지난달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앞으로 5년간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를 포함한 5개 도시를 대상으로 3D 모델링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면서 도시계획, 모니터링, 자연재해 예측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기술이 차세대 미래형 도시 구축 분야의 B2B·B2G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사우디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hsjung@ekn.kr

KT인베스트먼트, 645억원 펀드 결성…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인베스트먼트가 단일 펀드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645억원의 결성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 기업은행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고, KT도 250억원을 출자하며 힘을 실었다. 해당 펀드는 올해 4월, KT인베스트먼트가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청년창업 일반분야에서 8대 1의 경쟁을 뚫고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KT인베스트먼트는 이후 7월 서울시 스케일업 펀드 출자사업에 선정, IBK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성남산업진흥원, 유경PSG자산운용, 인스파이어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면서 결성이 마무리됐다. 이번 청년창업펀드는 KT인베스트먼트 창립 이래 단일 펀드 기준 최대 규모로,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3,300억원을 넘어섰다. KT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가 탑티어 밴처캐피탈(VC)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펀드를 통해 △인공지능 △로보틱스 △클라우드 △B2B 소프트웨어 △(모바일) 서비스·플랫폼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444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7조6442억원 보다 41.9% 줄었다. 이처럼 고금리 및 글로벌 긴축재정으로 출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500억원 이상의 중형급 펀드를 결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의 투자 및 회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KT인베스트먼트는 창립 후 8년간 기업공개(IPO) 7개, 인수합병(M&A) 7개라는 회수성과를 자랑한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솔트룩스 등이 대표적인 코스닥 상장 사례다. 특히 회사 초기단계에 투자한 루닛, 한국신용데이터, 메가존클라우드는 현재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으로 성장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KT인베스트먼트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유망 기업을 KT에 소개하여 사업 협력과 대규모 후속 투자를 이끌어내는 기업가치제고 전략을 추구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러한 전략은 이번 펀드 출자자들에게 KT인베스트먼트만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KT는 클라우드, 물류, AI 풀스택 등의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KT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인 메가존클라우드, 팀프레시, 리벨리온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김지현 KT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단기간 내 우수한 회수 실적과 밸류업 성과를 낸 것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600억 이상의 펀드를 결성할 수 있던 배경"이라며 "계속해서 새로운 시장과 기술을 앞장서 발굴하여 투자하는 한편, KT 사업 연계로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가치 제고, 나아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KT인베스트먼트 인포그래픽] KTI 투자성과 KT인베스트먼트 투자 성과 인포그래픽.

카카오, 외부 준법 감시 기구 설립…초대 위원장에 김소영 전 대법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는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위원회를 설립해 외부 통제까지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 경영 실태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된다. 운영 규정에 따라 카카오 관계사의 주요 위험 요인 선정 및 그에 대한 준법감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단계에서부터 관여할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과도한 관계사 상장, 공정거래법 위반, 시장 독과점, 이용자 이익 저해,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감시 통제 등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지적 받았던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관리 감독과 능동적 조사 권한을 갖는다. 위원회는 개별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되며, 추가 외부 인사 영입 등 조직을 갖춰 연내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을 수석 합격해 서울지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대법관에 임명돼 2018년까지 임기를 마쳤다. 역대 4번째 여성 대법관으로 여성 첫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바 있으며, 퇴직 후엔 법무법인 케이에이치엘(KHL) 대표변호사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2022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재직 중이며, 공정거래 및 자본시장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소영 위원장은 "과거 사안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포함하여 위원회의 독립적 권한을 인정하고 전사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는 김범수 센터장의 각오를 들은 후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되었다"며 "오래 전부터 기업의 진정한 준법 경영을 위해서는 사회의 규범과 법률을 준수하면서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준법경영’뿐만 아니라, 고객, 협력업체, 국민 등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신뢰경영’이 모두 갖추어 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본 위원회가 그 명칭대로 준법과 신뢰 양 측면에서 독립된 전문가 조직으로서의 감독 및 견제 역할을 다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지금 카카오는 기존 경영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빠르게 점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나부터 ‘준법과 신뢰위원회’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그렇지 않은 계열사들의 행동이나 사업에 대해선 대주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미지] 카카오 CI 카카오 CI.

네오위즈, SK하이닉스와 글로벌 마케팅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오위즈가 SK하이닉스와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SK하이닉스가 보유한 글로벌 세일즈 인프라를 활용, 네오위즈의 독자 지식재산권(IP) ‘P의 거짓’과 SK하이닉스의 ‘플래티넘 P41(Platinum P41)’ 등 주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상품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적화가 필수인 고사양 게임이나 최상의 PC 환경을 즐기는 글로벌 이용자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P의 거짓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와 만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양사가 각각 보유한 IP, 서비스, 판매 채널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기업 고객용 SSD 뿐만 아니라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이미지] 네오위즈, SK 하이닉스 MOU 체결 왼쪽부터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 안준범 SK하이닉스 cSSD 마케팅 TL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점자의 날 맞아 희망도서관 구축 및 점자책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제97주년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해 8번째 U+희망도서관을 구축하고,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제작한 점자 동화책 120권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광주세광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구축했다. U+희망도서관은 맹학교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지원해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광주세광학교 U+희망도서관은 부산맹학교, 대구광명학교 등에 이어 8번째 도서관이다. U+희망도서관 기금은 지난 7월 LG유플러스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나눔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광주세광학교에 △저시력 학생들을 위한 필요 물품이 내재된 스마트 교탁 △저시력 학생들이 큰 화면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노트북 등 ICT 기기를 기증했다. 기기 전달식은 지난달 30일 광주세광학교에서 진행했으며 전달식엔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그룹장(전무), 김선미 광주세광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또 임직원들과 함께 광주세광학교 등하교 길목 벽을 다양한 색의 벽화로 채우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저시력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했다. 벽화 봉사활동에는 그래피티 분야 유명 작가 김동호도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 활동을 실시,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유삐와 친구들’ 점자 동화책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용산지회에 기부했다. LG유플러스 이철훈 대외전략그룹장(전무)은 "점자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돼 뜻깊다"며 "LG유플러스가 매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점자의날 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그룹장(오른쪽)이 김선미 광주세광학교 교장과 광주세광학교에서 진행한 U+희망도서관 8호점 지원 기금 및 현판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美 뉴욕시·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DX 파트너십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미국 뉴욕시청사에서 뉴욕시(NYC)·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과 DX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 CNS와 뉴욕시·AMCHAM은 MOU를 통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DX 신기술의 뉴욕시 적용을 위한 테크놀로지 파트너십(Technology Partnership) △뉴욕시 소재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뉴욕시 소수인종·여성기업(M/WBE) 지원 등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전자정부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뉴욕시·AMCHAM과 구체적 협의를 거쳐 뉴욕 현지 지사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다. 뉴욕 지사를 거점으로 뉴욕시·암참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3자는 5개 자치구에 걸쳐 많은 뉴요커들에게 훌륭한 훈련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정보기술(IT)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인 LG CNS를 뉴욕에서 맞을 그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DX 신기술을 기반으로 뉴욕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hsjung@ekn.kr현신균 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대표,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AI 특화 데이터센터 ‘국가 AI데이터센터’ 정식 운영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클라우드가 국가적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국가대표 AI데이터센터를 열었다. 3일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 구축한 AI 특화 데이터센터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며 국가 AI데이터센터 조성에 돌입했다. 이후 2년여간의 건설 과정을 거쳐 올 4월 데이터센터 건물 사용 승인 후 인프라·장비 설치와 시범 운영 등을 진행하고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 글로벌 상위권 수준 초고사양 데이터센터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상위권 수준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을 도입한 국가전략 데이터센터다.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 PF, 저장 용량 107 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춘다. 88.5 PF는 일반 업무용 노트북 약 50만대 규모의 연산처리량을 1초만에 수행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현존 최고사양의 상용 그래픽처리장치(GPU)로 평가받는 ‘엔비디아 H100’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전체 60 PF 규모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20 PF 규모의 고성능컴퓨팅(HPC) 기반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 A100’, ‘그래프코어 BOW’ 등 고성능 AI가속기를 제공해 짧은 시간 내 방대한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지원, AI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첨단 인프라 외에도 이용자가 AI 서비스 및 제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개발도구와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레이크 등을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 AI 역량 강화 전진기지… 국산 AI 반도체 구축 등 실시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가 전개하는 클라우드 사업만 아니라 국가 AI 경쟁력 강화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NHN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신경망처리장치(NPU)팜 구축 사업 참여사로, 국가 AI 데이터센터에만 전체 사업 규모의 4분의 1 수준이 넘는 총 11 PF 규모의 국산 AI 반도체 NPU팜을 구축한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 NPU팜 구축 사업은 전체 40PF 규모로 진행되며, NHN클라우드는 이 가운데 50%가 넘는 총 22PF 구축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AI서비스 실증, 국산 AI 반도체 운영 경험을 녹여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지난 9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과 협력해 AI 기술 및 제품서비스를 연구 개발하는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 모집을 전개한 바 있다. 선발된 이용자는 2개월간 데이터센터 이용을 무상 제공받으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이번 달에 자원 할당 및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 안정성, 효용성, 지속가능성 고루 확보 이 외에도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연구전산망(KREONE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전용선으로 연결해 네트워크 신뢰성 및 접근성을 높이고, ‘망중립 데이터센터’로서 이용자가 신뢰하는 인터넷회선 사업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AI를 접목한 금융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서울 및 수도권과 연결된 전용 전송망을 제공한다. 재난에 대비한 건축과 에너지 절감 기술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데이터센터의 무중단을 위한 인입 전원·통신 이중화, 비상발전기 구축 등을 적용하고 △외기를 이용해 기기를 냉각시키는 공조체계를 도입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최근 AI 기술 경쟁 속도전이 이어지며 기술 구현의 바탕이 되는 클라우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AI 시대가 다가오는 지금, NHN클라우드가 국가 AI데이터센터에서 선보이는 첨단 인프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NHN클라우드_국가AI데이터센터_외관 NHN클라우드 국가AI데이터센터 외관.

네이버, 3분기 매출 2조4453억원…전년동기比 영업익 15.1%↑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2조445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8.9% 늘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8985억원 △커머스 6474억원 △핀테크 3408억원 △콘텐츠 4349억원 △클라우드 123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했는데, 특히 검색광고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며 전세계 유수의 광고 플랫폼 중 유일하게 매분기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4분기에도 네이버 앱 개편 등 플랫폼 고도화, 프리미엄 상품 확대 등 지속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커머스는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한 647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커머스 시장의 평균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중개 및 판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크림(KREAM)의 거래액 성장과 포시마크(Poshmark) 편입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핀테크는 전년동기대비 15.1% 상승한 340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5.2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다. 이 중 외부 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45.8% 성장했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삼성페이 MST 결제 기능 추가와 예약 및 주문 결제 성장으로 1.7조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콘텐츠는 전년동기대비 39.5% 증가한 4349억원을 기록했다. 웹툰 지식재산권(IP) 영상화 작품의 흥행과 인공지능(AI) 추천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로 이용자 활동성이 개선되었으며, 일본 웹툰은 오리지널 및 연재작의 비중 확대로 거래액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노우 역시 AI프로필, 이어북(Yearbook) 등 신규 상품 흥행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6.1%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클라우드는 전년동기대비 30.3%%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NCP의 매출인식 변경효과와 라인웍스의 유료 ID수가 확대되며 기업 간 거래(B2B)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했다. 한편 네이버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AI 사업 방향을 제시했으며, 각 영역별 성장세를 이어 나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또 이번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추진 건을 비롯, 네이버는 서비스 뿐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한 글로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최초로 일본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이는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이 보증 없이 단독 발행한 7년여 만의 첫 데뷔 채권이다. 또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총 62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8월 22일 지급 완료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오는 7일에는 10월 30일 종가 기준 약 3053억원 규모의 기보유 자기주식 1%(발행주식의 1%)를 특별 소각할 예정이다.hsjung@ekn.kr[표] 네이버 2023년 3분기 실적 네이버 2023년 3분기 실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