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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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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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워킹맘 필수 육아템 ‘슈퍼맘카’ 출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홈카메라 '슈퍼맘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슈퍼맘카 출시와 함께 'U+스마트홈' 요금제 2종을 새로 선보이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홈카메라 슈퍼맘카는 368만 화소의 초고화질 QHD 해상도와 16배 줌(Zoom) 기능으로 아이가 먹고, 놀고, 공부하는 모든 일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가 아이의 웃는 표정을 포착해 자동으로 '베스트샷', '움짤' 등의 형태로 저장하는 기능을 탑재해, 직장에 있는 부모가 놓치기 쉬운 자녀들의 행복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가 슈퍼맘카를 통해 부모와 통화를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가 “헤이 맘카, 전화 걸어줘"라고 하면 슈퍼맘카가 부모의 U+스마트홈 앱으로 푸시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수락할 경우 아이와 대화가 연결된다. 기존 양방향 대화 기능은 부모가 전용 앱을 통해 먼저 대화를 거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도 먼저 부모에게 전화를 걸 수 있게 됐다. 슈퍼맘카는 내장 배터리가 탑재되어 집안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전원선이 없기 때문에 여러 장소를 옮겨가며 홈카메라를 사용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동할 때마다 전원선을 뽑고 꽂기를 반복할 뿐 아니라 전원이 다시 켜질 때까지 기다려야 기존 홈카메라의 불편함을 없앴다. 슈퍼맘카에는 보안칩에 저장되는 중요키의 복제를 원천 방지하는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이 적용돼 데이터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LG유플러스는 슈퍼맘카 출시와 함께 U+스마트홈 신규 요금제 2종도 함께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U+스마트홈'을 기능별로 구분해 생활 편의를 높이는 'U+우리집돌봄이'와 집 안팎의 안전을 위한 'U+우리집지킴이'로 브랜드를 개편한 바 있다. 신규 출시한 요금제 2종 중 'U+우리집돌봄이 키즈(Kids)'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 적합한 요금제(월 9900원, 3년 약정∙결합 기준)로 △자녀 모니터링에 특화된 '슈퍼맘카' △가전∙가구 파손 보상보험(보상한도 200만원) △화재보험(보상한도 200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 구성원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U+우리집돌봄이 패밀리(Family)' 요금제(월 8800원, 3년 약정∙결합 기준)'는 △집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홈CCTV '맘카' △탁상시계형 AI스피커 '클락+3' △조명 스위치나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버튼봇'을 포함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스마트홈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홈의 고객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세분화된 고객층별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며 “아이의 행복한 순간을 놓치지 쉬운 워킹맘∙대디를 위해 선보인 '슈퍼맘카'를 통해 가족간 소통과 공유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맘카는 집안의 인테리어 소품 느낌이 나도록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2023 iF 디자인 어워드' 홈카메라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10년 만에 귀환”…하이브IM 신작 ‘별이되어라2’ 정식 출시

2014년 출시돼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판타지 모험 역할수행게임(RPG) '별이되어라!'가 약 10년 만에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으로 돌아왔다. 하이브IM의 역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는 전작을 성공시킨 게임 개발사 플린트가 8년을 공들여 만든 작품이다. 하이브IM 입장에서는 게임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이후 퍼블리싱 역량을 보여줄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하이브IM이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를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 모바일과 PC를 모두 지원하며, 지난해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작품이다. 앞서 '별이되어라2'는 사전등록 시작 10일 만에 등록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별이되어라2'는 전작 '별이되어라!'의 프리퀄로, 깊이 있는 세계관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아트워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완벽한 디테일과 장인 정신이 깃든 20종의 캐릭터는 풍부한 서사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게임 여정을 선사한다. 2D 환경에서 표현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액션, 기믹과 패턴을 파훼하는 2D 횡스크롤 전투 시스템도 작품의 매력 중 하나다. 이 게임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도 풀보이스로 제공한다. 몰입감과 스토리 연출의 완성도를 글로벌에서 인정받겠다는 취지다. 자막은 총 13개 언어로 지원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별이되어라2'는 개발사 플린트와 퍼블리셔 하이브IM 모두에게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플린트는 무려 8년에 걸쳐 이 작품을 개발했고, 2022년 11월 하이브IM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출시를 준비했다.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가 첫 퍼블리싱 도전작이다. 앞서 하이브IM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게임 '리듬하이브'와 '인더섬 with BTS'를 출시한 바 있다.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 이후 퍼블리싱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게임 시장을 포괄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마코빌의 신작 '프로젝트OZ'와 '배틀리그 히어로즈'도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또 액션스퀘어에 투자를 단행하고 던전 크롤러 게임 '던전스토커즈' 글로벌 서비스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별이되어라2'가 글로벌 대작으로 출시된 만큼 하이브IM의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하이브IM은 지난해 연매출 309억원, 당기순손실 209억원을 기록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 C&C, CJ대한통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디지털 택배 체계’ 구축

SK C&C가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시킨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조성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다.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함으로써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곤 했던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DB(데이터베이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택배 코어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 영역은 장애와 상관없이 상품 추적, 예약, 문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분산된 DB들은 실시간 상호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원활한 데이터 통합 처리를 지원했고,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으로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또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직원과 콜센터, 기업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택배 영업점에서는 운송장 스캔과 동시에 상품 위치와 보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 관리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예약·집배·분류·사고 등 모든 업무 현장에서 직원들과 고객에게 주요 택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택배 알림 서비스도 구현했다. 특정 링크를 통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고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반면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에 접속할 때 모바일·이메일 2차 인증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해서 고객 정보 보호는 한층 강화했다. 이종찬 SK C&C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서비스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을 통해 대규모 택배 물동량 처리 환경을 마련했음은 물론 현장 및 고객에 맞춰 택배 업무와 관련된 디지털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며 “SK C&C는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대표 물류 디지털전환(DX)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T-산림청, 위성·소형 기지국 결합 긴급통신 기술 개발

SK텔레콤(SKT)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연구에는 SKT를 비롯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 차량형과 배낭형 2가지 방식의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링크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 인터넷 사업자인 스타링크(Starlink)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저궤도 위성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소실된 산악지역에서 신속하게 긴급 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백홀의 용량을 위성통신 기반 무선 백홀로 보완할 경우,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간 등의 지역에서의 통신이 가능해져 귀중한 산림자원과 국민 안전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은 산림청이 재난 환경에서도 원활한 산불 대응 지휘를 하는데 지속 사용 가능하며, 전국 약 1만7000대 정도 운영 중인 산불감시원 전용 스마트폰의 서비스 지역 확대는 물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연동까지 제공해 효과적인 산불 예방 및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연구에서 글로벌 위성위치측정시스템(GNSS)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하여 산림지역 정밀 측위도 실증할 예정이다. SKT는 미국 스위프트 내비게이션(Swift Navigation)과의 협력을 통해 측량장비와 지상 통신망을 연결, GNSS 측위 오차를 보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지형적 요인으로 통신 품질이 저하되는 지역에서 측량장비의 오차 보정이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정확한 산림 측량과 임도 설계를 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위성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위성통신 용량을 키우는 기술 및 위성망과 지상망의 연동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러한 위성통신 선행기술들을 자사 이동통신 인프라에 통합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SK텔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스타링크코리아가 주파수 사용 허가를 취득한 후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철세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담당은 “이번 긴급통신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산림지역의 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와 산림지역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 U+ ‘모비릭스’와 손잡고 차량용 게임 개발 나선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게임 기업 모비릭스와 차량용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쌓아온 인포테인먼트 개발·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차량용 게임 분야에 진출, 모빌리티 사업에서 업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짧은 시간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차량 환경에 적합하다고 판단, 간단한 터치 위주의 게임을 시작으로 차량용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모비릭스는 누적 다운로드 수 5000만회 이상의 인기 캐주얼 게임 10여 종을 포함해 200종 이상의 작품을 보유한 모바일 게임 전문 기업이다. 특히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벽돌깨기 퀘스트(Bricks Breaker Quest)는 미국, 프랑스, 인도, 이집트 등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올해 3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2억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인포테인먼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임 포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모비릭스는 게임 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에 최적화된 게임의 개발 및 공급을 맡는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결제 시스템 연동 △글로벌 시장 진출 △게임 구독 서비스 개발 △신규 지식재산권(IP) 확보 등 차세대 차량 게임 시장 내 서비스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는 “LG유플러스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한 덕분에 인포테인먼트 시장에 연착륙한 만큼, 차량용 게임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모비릭스와 함께 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의 주행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 협업은 게임을 즐기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하며 관련 시장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모비릭스의 게임 개발·배급·운영 역량과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포테인먼트 기술력이 만나 차량용 게임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롯데이노베이트, 사명 변경 공식 선포

롯데이노베이트(구 롯데정보통신)가 새로운 사명 도입을 기념하는 사명 선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열린 사명 선포식에는 고두영 대표를 비롯한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새 사명 '롯데이노베이트'는 한정됐던 사업 영역에 확장성을 더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두영 대표는 “신규 사명은 새로움으로의 변화와 끊임없는 도전을 의미한다. 혁신은 아이디어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행하는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실행력을 당부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달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하며, 1996년 설립 이후 2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변경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핵심 정보기술(IT)을 통해 롯데그룹을 비롯한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리딩하고 메타버스, 전기차충전, 라이프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며 업의 경계를 허무는 등 미래를 위한 혁신을 끊임없이 실행해 나가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 U+, GS25와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 저변 확대 나서

LG유플러스가 GS25와 제휴를 맺고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인기 도시락 4종에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QR코드를 부착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GS25 편의점 도시락은 합리적이고 실속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2030세대 고객들에게 주로 판매가 되는데, 이는 인터넷을 통해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선보인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의 고객층과 맞닿아 있다"고 이번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제공하는 만 18~39세 전용 인터넷 상품이다. △인터넷 검색∙쇼핑에 적합한 '100M(월 1만9800원, VAT 포함)' △고화질 영화∙게임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500M(월 2만6400원)'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는 '1기가(월 3만3,000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와이파이를 포함하려면 4400원만 추가 지불하면 된다. 이 요금제의 최대 장점은 1년만 약정해도 3년 약정한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일반 요금제 '프리미엄 안심 1기가' 3년 약정 시 월 6만1600원(연 73만9200원)을 내야 하지만, '다이렉트 1기가'는 1년 약정 시 월 3만3000원(연 39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 최대 34만3200원 절약하는 셈이다. 인터넷TV(IPTV)인 'U+tv'와 결합 시 월 1375원, U+모바일(5G∙LTE)과 결합 시 월 최대 33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짧은 약정 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위약금 부담이 낮기 때문에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국내에 단기로 체류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월 4400원만 내면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이전 설치비 1회 면제, 최대 1년 일시정시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GS25 도시락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QR코드 옆 스크래치를 긁으면 나오는 번호를 영상 콘텐츠 시청 후에 입력하면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베트남 푸꾸옥 3박 5일 2인 여행 패키지(1명), 구찌 GG 마몽 명품 가방(2명), LG그램 15인치 노트북(3명), 에어팟맥스(5명), GS25 상품권 3000원권(500명)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트라이브 리드(상무)는 “이번 제휴가 2030 고객에게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를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플러스닷컴에서 2030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라그나로크 온라인’ 확률 조작 의혹…업계 “올 게 왔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확률 조작 의혹에 휩싸이면서 게임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선 첫 사례로, 게임업계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아이템 확률 허위표시 및 조작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확률 정보 공개 의무화 법안 시행 직전 게임 내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수정해 공지한 것을 두고 신고가 접수돼서다. 앞서 그라비티는 지난달 20일 '라그나로크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판매 중인 유료 아이템 최신화 작업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리고, 게임 내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수정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에 자율적으로 진행해온 공시와 확률이 다른 아이템은 100개가 넘었다. 일부 아이템의 경우 출현 확률이 8배가량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운영팀은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화 진행에 앞서 판매 중인 유료 아이템에 대한 전수 검사를 했다"며 “확인 결과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였으며, 게임 내 기준으로 최신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공지 이후 게임 이용자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게임사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그동안 이용자들이 뽑은 뽑기 확률이 게임사가 공지한 확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며 “이 정도면 사기 아닌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이용자도 “잘못된 확률 정보 공지는 공개하지 않는 것보다 더 악질"이라며 “사기를 쳐놓고 뻔뻔하게 버그 수정하는 것 같이 공지했다"고 비난했다. 사태가 커지자 '라그나로크 온라인' 운영진은 지난달 26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용남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PD는 “전수조사를 시행하면서 기존에 고지된 것과 비교해 잘못된 부분을 자진해서 바로잡은 것"이라며 “단순 실수일 뿐 확률을 임의로 조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지 이후 많은 실망과 불편 느끼셨을 이용자에게 죄송하다"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확률안내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에 신고가 접수된 만큼 처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넥슨코리아가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확률을 고의로 낮추고 이를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아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전자상거래법상 역대 최대 규모인 116억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확률 정보 공개가 민감한 사안으로 떠오른 만큼 많은 게임사들이 정확한 정보 제공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는데 제재부터 들어오는 게 업계를 위축시키진 않을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넵튠, 강율빈 단독대표 체제 전환

넵튠이 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각자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경제학 복수전공 후, 산업공학과 기술경영대학원 석사, 산업공학과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2016년에 창업했다. 2018년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고, 2019년부터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말랑(미프), 엔크로키(야코런) 등 매년 1~2개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를 인수하며 외형(광고거래액) 성장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 또한 꾸준히 높여왔다. 그 결과, 2018년 무역진흥유공포상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2019년 벤처창업진흥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넵튠과 애드엑스는 모바일 광고와 모바일 게임 간의 시너지가 더욱 크게 발현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자 2022년 11월 합병했다. 강율빈 대표는 “넵튠은 지난해 상장 7년 만에 처음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를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유태웅 각자대표는 넵튠 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하고, 자회사 님블뉴런의 공동대표를 맡는다. 넵튠 창업자 정욱 전 대표는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지속하면서 기업 비전 수립 및 계열사 시너지 효과 창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넵튠은 투자와 인수를 통해 캐주얼 및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늘려가는 동시에 견고한 광고 플랫폼 사업 강화로 두 사업 영역 간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성공 경험이 있는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는 기존 게임 트래픽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신작 게임의 성공 확률을 높여갈 예정이다. 넵튠은 연초부터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고양이스낵바'로 유명한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도 모바일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나무꾼'을 지난 달 글로벌 론칭해 순항 중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T, AI 개발 생태계 발전 위한 ‘데보션 오픈랩’ 신설

SK텔레콤(SKT)이 SK그룹의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의 스터디 프로그램 '데보션 오픈랩(DEVOCEAN OpenLab)'을 신설, 스터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데보션'은 SKT와 SK하이닉스, SK㈜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정보통신기술(ICT)패밀리사 인공지능(AI)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기술 인재간 소통과 공유를 위한 디벨로퍼 릴레이션(Developer Relations) 채널로, 지난 2021년 론칭됐다. 데보션 오픈랩은 데보션 전문가가 주도하는 AI 중심의 스터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과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성장 개발 문화를 구축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SKT는 오는 14일까지 '데보션' 사이트 안내 페이지를 통해 스터디 참여자를 모집한다. '데보션 오픈랩'은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생성형 AI △오픈 거대언어모델(OpenLLM) △LLM 운영관리(LLMOps) 등 AI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AI 개발자에게 필요한 총 10개의 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SKT는 '데보션 오픈랩' 운영 과정을 '데보션' 콘텐츠로 공유해 스터디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개발자들과도 공유 및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스터디가 마감된 후 상호 결과물을 공유하는 내부 발표를 가져 우수한 주제의 경우 외부에도 세미나 형식으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CHRO)은 “LLM, 생성형AI 등 AI 기술 급성장에 따른 개발 환경 변화가 극심한 현 시점에 '데보션 오픈랩'이 SK ICT패밀리 내·외부 개발자를 아우르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진화하길 기대한다"며 “SKT는 AI개발 생태계의 발전 및 소통과 공유를 통한 개발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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